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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시완(34)이 체지방률을 6%까지 낮춘 비결로 닭가슴살과 샐러드 식단을 꼽았다.지난 11일 진행된 영화 '1947 보스톤' 기자간담회에서 임시완은 "마라토너 역할을 위해 촬영을 준비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닭가슴살과 샐러드를 늘 달고 살았다"며 "인생 최초로 체지방률 6%를 봤다. 저도 많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닭가슴살과 샐러드가 체지방 감량에 어떤 도움을 줄까?◇닭가슴살, 지방 적어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닭가슴살은 닭에서 단백질이 가장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부위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저지방 음식을 먹으면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이다.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진이 19명을 대상으로 2주간 저지방식을 먹게 한 결과, 저지방을 먹은 사람들은 체지방이 463g이나 감소했다. 닭가슴살 100g에는 단백질이 23g 정도 들어있다. 부피에 비해 열량도 낮아 상대적으로 더 오래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또 단백질은 근육 조직을 구성하는 데 필수적인 수많은 아미노산과 결합해 만들어진 유기물이기 때문에 근육량을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닭가슴살만 과하게 섭취하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몸에서 단백질이 분해되면 암모니아가 생기는데, 암모니아는 간에서 요소로 바뀌어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 그러나 단백질을 많이 먹게 되면 그만큼 배출해야 하는 요소 양도 많아져 몸속 다른 곳에서 쓰이는 수분을 끌어오게 된다. 이때 대장에서 수분을 끌어오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닭가슴살을 먹을 때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채소‧과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같이 먹는 것도 방법이다. ◇샐러드 속 비타민B, 체지방 태우는 데 도움샐러드 속 생채소에는 비타민B가 풍부한데, 비타민B는 체내 탄수화물과 지방의 대사 과정에 관여해 체지방이 잘 타도록 도와준다. 또 효소를 파괴 없이 그대로 섭취해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원활하도록 돕는다. 효소는 고온에서는 활성도가 떨어지는데, 조리를 안 한 식품은 효소 활성도가 높다. 식사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생채소와 같이 식이섬유의 거친 식감은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수월하다. 씹는 횟수가 늘어나면 뇌의 포만중추가 자극돼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 거친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우리 몸속의 노폐물, 콜레스테롤 등이 배변을 통해 쉽게 배출되는 효과도 있다. 다만, 소화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생채소로 만든 샐러드 섭취를 피해야 한다. 생채소는 익힌 채소에 비해 소화‧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필요 영양소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할 수 있다. 신부전 환자도 주의해야 한다. 생채소에는 칼륨이 풍부한데, 칼륨 배설이 안 되는 신부전 환자가 생채소를 과도하게 먹으면 부정맥 등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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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건강을 위해 식물성 기름을 챙겨 먹는다. 불포화지방산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하고 싶다면 올리브유 대신 들기름을 선택하는 게 좋다. 들기름 속 알파리놀렌산(ALA) 성분 덕분이다.◇알파리놀렌산 성분, 치매 예방에 도움들기름은 들깨를 압착해 만든 기름이다. 식물성 기름 중 알파리놀렌산을 가장 많이 함유한다. 전체 지방산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알파리놀렌산은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데,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뇌 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은 알파리놀렌산이 뇌동맥 막힘에 의한 사망과 뇌졸중을 예방하고, 심혈관질환에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특히 들기름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의외의 연구 결과가 있다. 알파리놀렌산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게서 발견되는 베타아밀로이드 성분의 분해를 촉진한다는 것이다. 부산대 식품영양학과가 진행한 동물 실험 결과에 따르면 들기름, 올리브유, 옥수수유 등 지방산 조성이 다른 3가지 식물성 기름 중에서 들기름이 인지능력 손상을 가장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도 알파리놀렌산을 비롯한 오메가3 지방산이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에 쌓이는 걸 막아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농촌진흥청은 만성질환 예방 효과를 위해서 하루에 들기름 3g(밥숟가락 기준 2분의 1스푼 분량) 섭취를 권장한다.◇산패된 들기름, 독으로 작용다만, 잘못 보관한 들기름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들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아 쉽게 산패하기 때문이다. 산패는 기름이 공기나 물 같은 외부 물질과 접촉하면서 맛과 성분이 변하는 현상을 이른다. 실제로 알파리놀렌산은 열과 공기에 약해 쉽게 변질된다. 산패된 알파리놀렌산이 몸속에 흡수되면 인체 내에서 활성 산소가 증가한다. 이때 DNA와 세포 변형을 일으키는 발암 물질로 작용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산패된 들기름은 건강에 유해하기 때문에 섭취해선 안 된다고 경고한다.들기름의 산패 속도는 상온 보관 시 빨라진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들기름을 4도, 10도, 25도에서 보관하며 각 조건에서의 산패 양상을 비교한 결과, 25도에서 보관한 들기름은 착유 후 20주부터 과산화물가 수치가 급격히 높아지며 빠르게 산패되는 게 관찰됐다. 반면, 4도에서 보관한 들기름은 착유 후 40주가 지날 때까지 과산화물가 함량이 변하지 않았다. 산패하지 않았다는 뜻이다.◇4도 이하 저온 보관올바른 들기름 보관법은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4℃ 이하) 보관하는 것이다. 공기 노출을 막기 위해 반드시 뚜껑을 닫아 밀폐 용기에 보관한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는 가정에서 들기름을 보관할 경우 반드시 냉장고에 넣길 권장한다. 요리 후 뚜껑을 꼭 닫고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해, 적은 양을 자주 구입해야 한다. 가급적 최근 생산된 들기름을 선택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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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중에서 생존률이 가장 낮은 암 중 하나는 췌장암이다. 5년 상대 생존율이 13.9%에 그칠 정도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황달, 체중 감소, 등 통증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자고 일어났는데 등 통증이 생겼다면 췌장암을 의심해야 하는 걸까? 그렇지 않다. 등 통증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등에 있는 수많은 근육 이상이 대표적이며 대상포진 같은 신경질환도 등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심근이나 갈비뼈에 문제가 생겨도 등 통증이 발생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실제 등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지만, 대부분은 신경성(과민성) 건강염려증, 운동 부족, 부인과 질환, 근골격 질환 등이 원인이었다. 췌장암 발생률은 약 만 명당 한 명꼴로 낮기 때문에 사실상 등 통증이 있다고 해서 실제로 췌장암일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췌장암으로 인한 등 통증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통증 위치는 췌장 부위, 즉 명치 뒤쪽이며 아픈 부위가 명확하게 짚이지 않고 통증이 시작되면 한 시간 이상 오래 지속된다. 간혹 다른 곳으로 뻗치는 방사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러한 통증은 등을 굽히면 조금 나아지는 경향이 있다. 만약 숨을 크게 들이마쉬거나 허리를 폈을 때 통증이 약해진다면 췌장암일 가능성이 매우 낮다. 스트레칭으로 등을 쭉 펴거나 허리를 돌릴 때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은 췌장암 탓이 아니다.췌장암으로 등 통증이 발생하면 이미 3기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체중감소, 식욕감퇴, 당뇨병, 췌장효소 부족으로 인한 묽은 변 등 다양한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동반 증상을 잘 검토해야 한다.한편, 등은 목, 어깨, 허리 등 우리 몸에서 가장 움직임이 많은 관절과 근육에 둘러싸여 있다. 따라서 여러 근골격계 질환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근막동통증후군, 목디스크, 흉추디스크, 점액낭염, 후방관절증후군, 갈비뼈염좌 등 다양하므로 등 통증이 일상에 지장을 준다면 정형외과를 방문해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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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운동 전 미리 식사를 해야 하는지, 운동 후 식사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곤 한다. 어떤 게 건강에 더 이로울까? 영국 배스대 보건학과 하비에르 곤잘레스 교수는 "아침 운동이 끝난 후 식사를 해야 지방이 빨리 감소하고, 혈당 수치도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곤잘레스 교수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남성 3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아침 식사 전 자전거를 타게 하고, 다른 그룹은 아침 식사 후 자전거를 타게 하고, 나머지 한 그룹은 운동을 아예 하지 않도록 했다. 그 결과,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 운동한 그룹이 아침 식사 후 운동한 그룹보다 지방이 약 두 배 많이 연소됐다. 이 연구 결과는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에 2019년 게재됐다.연구팀은 "식사를 하지 않고 운동하면 체내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는데, 이로 인해 우리 몸이 근육이 아닌 지방 조직을 먼저 연료로 사용하게되기 때문"이라며 "아침에 식사를 하지 않고 운동하면 건강이 극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침 식사 후 운동을 한 사람들은 혈중 인슐린 반응이 특별히 개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운동하면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을까봐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이에 대해 곤잘레스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은 전날 섭취한 음식만으로도 다음 날 아침 운동할 에너지가 충분하다"며 "평소 정상적인 식사를 한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난 후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는 운동해도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당뇨 환자는 공복에 운동하는 걸 피해야 한다.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인슐린 대신 혈당을 올리는 호르몬인 글루카곤의 분비가 촉진된다. 또한, 당뇨 환자들은 인슐린 저항성 문제까지 같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공복 운동 후에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갈 확률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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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카페 음료를 하루 한 번은 꼭 마신다. 과도한 단맛에 건강이 걱정되지만, 카페를 가지 않기가 오히려 어렵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해두고 대화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음료를 통해 섭취하는 열량과 당류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아메리카노나 차(茶) 등 일부 메뉴를 제외하면, 카페 메뉴는 대부분 당류 함량이 높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이 커피·음료 프랜차이즈 29개소에서 판매하는 음료의 영양성분을 확인한 결과, 바닐라, 캐러멜 등의 시럽을 첨가한 커피류 29개 제품의 1컵 당 평균 당류 함량은 37g(최소 14~최대 65g), 평균 열량은 285kcal(최소 184~최대 538kcal)에 달했다. 스무디·에이드류 29개 제품의 1컵 당 평균 당류 함량은 평균 65g(최소 28~최대 107g), 평균 열량은 372kcal(최소 117~최대 721kcal)였다. 음료에 시럽이나 휘핑크림을 추가하는 경우는 어떨까? 과거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시럽과 설탕에 함유된 평균 당 함량은 시럽 1번(10g)에 6g였으며, 평균 열량은 24kcal였다. 5층을 걸어 올라가야 소모되는 에너지양이다. 휘핑크림도 마찬가지다. 카페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음료 위에 올라가는 휘핑크림의 양은 대개 100ml다. 휘핑크림은 100ml당 열량이 300kcal 내외고, 지방 20~35g, 당류 3~13g 정도가 들었다.음료에 들어가는 시럽을 저당 시럽으로 바꾸거나, 휘핑크림을 빼기만 해도 섭취 열량과 당류가 꽤 줄어든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다크 모카 프라푸치노에 들어가는 시럽을 설탕 함량을 70% 줄인 ‘라이트 시럽’으로 바꾸고 휘핑크림을 제외할 경우, 당은 53%가, 열량은 52%가 줄어든다. 그린티 크림 프라푸치노와 딸기 크림 프라푸치노도 라이트 시럽으로 바꾸면 30% 정도의 당과 40%의 열량을 덜 먹을 수 있다.단 음료는 될 수 있으면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순환(Circulat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설탕이 함유된 음료수를 하루 한 잔만 마셔도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31%,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16%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 속 당은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 혈당을 특히 급격히 올린다. 이에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면 단기적으로는 포도당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며 단 음식이 또 당기는 악순환에 빠진다. 장기적으로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에 부담이 가거나, 인슐린이 분비돼도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게 돼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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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은 특유의 오묘한 냄새로 호불호가 나뉜다. 하지만 항암, 치매 예방뿐만 아니라 중년 여성의 두피에도 유익하다. 청국장의 효능을 알아본다.◇“콩을 영양학적으로 가장 잘 이용한 음식”전문가들은 콩을 영양학적으로 가장 잘 이용한 음식으로 청국장을 꼽는다. 3대 영양소인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가장 질 좋은 형태로 녹아 있고, 칼슘과 철, 마그네슘을 포함한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듬뿍 들어 있기 때문이다. 대두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대두 속 유익 물질과 대두에 없던 좋은 성분들이 생성된다. 청국장은 제니스테인이라는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한다. 이 물질은 유방암, 결장암, 직장암, 위암, 폐암, 전립선암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콩에 든 사포닌 성분 역시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사포닌의 식이섬유는 유해 성분이 장 점막과 접촉하는 시간을 줄이고, 유해 성분을 흡착해 독성을 약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이 외에도 청국장 속 나토키나아제라는 효소가 혈액 속 비정상적인 단백질 덩어리인 아밀로이드를 녹여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농업식품화학저널에 발표됐다. ◇두피 수분 31.5% 증가, 각질량 14% 감소한편, 청국장 섭취는 중년 여성의 두피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있다. 건국대 강상모 생물공학과 교수팀은 40~60대 중년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청국장 섭취와 두피 건강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실험 참가자 20명을 청국장 섭취 그룹과 섭취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눈 뒤, 청국장 섭취 그룹은 매일 아침 공복에 생 청국장 50g을 1회 섭취하도록 했다. 12주 후 두 그룹 간 두피 건강 상태 차이를 비교한 결과, 청국장 미섭취 여성 두피의 수분 지수는 12주 후 약간 감소했으나, 청국장 섭취 여성의 수분 지수는 31.5%나 증가했다. 청국장 미섭취 여성의 두피 각질량은 12주 뒤 다소 증가했으나 청국장 섭취 여성의 각질량은 14.0% 감소했다. 이는 각종 영양소의 소화·흡수력이 떨어진 중년 여성이 청국장 섭취 후 영양 흡수가 원활해지면서 두피가 건강해져 표피의 각질 탈락이 잘 이뤄진 결과로 여겨진다. 연구팀은 생 청국장 섭취가 청국장의 주재료인 콩에 함유된 식물성 에스트로젠의 흡수를 증가시켜 두피의 피지(유분) 생성을 억제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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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통 디저트인 탕후루가 한국에서도 인기다. 한국 전통 간식인 정과, 그 중에서도 ‘금귤정과’도 이 참에 유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다. 애국심을 제쳐놓고 건강 측면에서 따졌을 땐 어느 것이 나을까?정과는 조선 시대 임금의 간식상인 ‘주다소반과’에 오른 한국의 전통 디저트다. 식물의 뿌리, 줄기, 열매 등을 꿀, 조청, 물엿 또는 설탕에 넣고 조린 것을 말한다. 무, 연근, 생강, 인삼, 홍삼, 더덕, 도라지, 모과 정과 등 종류도 다양하다. 조청이나 설탕이 들어가는 만큼 금귤정과의 당류 함량도 낮지 않다. 실제 판매되고 있는 한 금귤정과 제품은 100g당 당류가 40g, 식이섬유가 4.5g 들었다. 제품의 40%가 당류로 구성된 셈이다. 이 제품만 두고 보면, 당류가 전체 식품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탕후루보다 금귤정과에서 더 높다. 왕가탕후루에서 판매하는 탕후루 영양성분을 기준으로 ▲딸기 탕후루는 약 18.6%(한 꼬치 무게 53g, 당류 함량 9.9g) ▲스테비아토망고 탕후루는 약 19.1% (109g, 20.9g) ▲귤 탕후루는 약 22.9% (61g, 14g) ▲거봉 탕후루는 약 24%(65g, 15.6g) ▲샤인머스캣 탕후루는 약 26%(81g, 21.1g) ▲파인애플 탕후루는 약 27.5%(78g, 21.5g) ▲블루베리 탕후루는 약 32.9%(42g, 13.5g) ▲애플포도 탕후루는 약 33.2%(67g, 22.3g) ▲블랙사파이어 탕후루는 약 34.3%(72g, 24.7g)가 당류로 구성된다. 현대인이 즐겨 먹는 디저트는 대개 단순당 함량이 높다. 문제는 일반적 식사만 해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당류 섭취 권고량을 넘기기 쉽다는 것이다.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당류 섭취량은 58.9g이다. 음식과 음료에서 섭취하는 당의 총량을 하루 섭취 열량의 10% 미만으로 제한하라는 게 세계보건기구 권고다. 2000kcal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일일 당류 섭취 상한선은 약 50g이 된다.단순당의 섭취량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순당이 많은 식품을 먹으면 혈당이 치솟으며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면 나중엔 인슐린이 분비돼도 혈당 수치가 제대로 낮아지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은 2형 당뇨병 발생의 주요 위험 인자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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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을 가장 손쉽게 먹는 방법은 굽거나 삶는 것이다. 둘 중 어떤 방법이 더 건강에 좋을까?영양성분이 미치는 건강 효과는 어떤 달걀을 먹어도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맛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해도 무방하다.굳이 비교하자면 구운 달걀 열량이 더 낮다.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DB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팻시크릿(FatSecret)에 따르면, 삶은 달걀 1개는 77Kcal이고, 구운 달걀은 73Kcal이다.나머지 영양성분을 비교해 보면 삶은 달걀은 탄수화물 0.56g, 단백질 6.26g, 지방 5.28g이고, 구운 달걀은 탄수화물 0.38g, 단백질 6.26g, 지방 4.95g이다. 달걀을 먹는 주된 이유인 단백질 함량은 두 달걀 모두 같고, 탄수화물과 지방은 미묘하게 구운 달걀이 더 낮다.한국식품연구원 관계자는 "칼로리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함량에 4를 곱하고, 지방 함량에 9를 곱해 구해진다"며 "고온에서 구우면 지방 함량이 살짝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구운 달걀이 미묘하게 지방과 열량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삶은 달걀은 70도에서 익히고, 구운 달걀은 120도에서 익힌다.이 정도면 조리법에 따라 영양소가 달라지는 것보다 달걀 크기, 종 등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게 더 클 수 있다.두 달걀의 맛은 차이가 나는데, 고온에서 조리하는 구운 달걀은 수분 함량이 적어 더 쫄깃하다. 또 120도 이상에서 갈색 성분을 만드는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 구운 달걀에서 감칠맛이 더 많이 난다. 마이야르 반응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과 당분이 만나 갈색으로 보이는 물질인 멜라노이딘을 만드는 화학 작용이다.유통기한도 구운 달걀이 삶은 달걀보다 2~3배 더 길다. 미생물 번식을 돕는 수분 함량이 구운 달걀에서 더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껍질이 깨졌다면 미생물에 이미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한편, 다른 계란 요리는 굽거나 삶은 달걀처럼 달걀 하나만 썼다고 해도 영양성분이 다를 수 있다. 식품의 열량은 조리법에 따라 달라지는데, 조리 중 기름이 들어가는 달걀 프라이나 우유가 들어가는 스크램블드에그는 삶거나 구운 달걀보다 열량이 훨씬 높다. 달걀 프라이는 89Kcal, 스크램블드에그는 101Kcal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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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에서 생굴을 먹고 비브리오 패혈균에 감염된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은 한 식당에서 생굴을 먹은 뒤, 발열과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기저질환이 있던 남성은 증상이 급격히 악화돼 사망했다. 해당 사고를 보고한 갤버스틴 카운티 보건국의 필립 카이저 박사는 “비브리오 패혈균에 감염돼 패혈증으로 진행되면 치사율이 높다”며 “특히 텍사스주 남성은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고 있었기에 감염으로 증상 악화가 심했다”고 말했다.비브리오 패혈증은 해수에 있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원인균이다. 이 균에 감염된 생선회, 굴, 낙지 등 어패류를 날로 먹으면 감염된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의 대부분은 40대 이상의 남자로, 특히 만성 간질환 환자와 매일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사람이다. 그 외에도 혈청의 철이 증가하는 혈액질환, 당뇨병, 만성 신장질환, 악성종양, 그리고 위 수술한 환자에서도 발생한다.비브리오 패혈증이 생기면 오한, 발열, 피부 병변,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 병변은 보통 발병 후 36시간 이내에 발생하며, 초기에는 피부에 붉은색 병변이 보이고 부으면서 통증이 동반된다. 시간이 지나면 홍반 부위가 확산되면서 혈성 수포가 생기고 괴사되면서 혈압이 떨어지고 여러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어 사망하게 된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적극적인 항생제 투입과 괴사된 조직을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첫 번째 수칙은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 해야 하는데,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한다.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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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이후 땀나고 호흡이 가빠질 정도의 고강도 걷기운동이 알츠하이머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알츠하이머병은 노인에게서 가장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기억을 포함한 여러 인지기능 저하로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든다. 초기에는 특히 장기기억의 한 형태인 삽화기억의 손상이 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증상개선제 외에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한 실정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욱 교수 연구팀은 중년의 고강도 걷기가 알츠하이머 예방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65~90세 노인 188명 중 인지기능이 정상인 107명과 경도인지장애를 갖고 있는 81명을 걷기활동의 빈도 및 시간, 강도, 시작 연령 등에 따라 나누고 인지기능을 평가했다.걷기활동으로 인정되는 최소 시간 기준은 1년 동안 ▲총 32시간 ▲주당 40분 ▲특정 계절 4개월 동안 주당 2시간 수준으로 정의했다. 주당 6시간 이상은 ‘장시간’(50명), 6시간 미만은 ‘단시간’(75명), 최소 걷기 활동 수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비걷기’(63명) 그룹으로 나눴다.걷기활동 강도에 따른 분류는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운동 강도 측정방법을 따랐다. 호흡과 땀, 대화 가능 여부 등에 따라 ‘고강도’(57명), ‘저강도’(68명), ‘비걷기’(63명) 그룹으로 분류했다. 또 걷기활동 시작 시기에 따라 40~64세에 시작한 경우 ‘중년기 시작’(103명), 65세 이상에 시작한 경우 ‘노년기 시작’(22명)로 구분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영향 변수들을 통제하기 위해 전반적인 신체활동, 식이 패턴을 통한 영양평가, 혈액검사 및 알츠하이머병 관련 유전자검사 등도 진행했다.분석 결과 ‘비걷기’ 그룹에 비해 걷기활동 그룹은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기능이 더 높았고 전반적인 인지능력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그룹은 ‘비걷기’ 그룹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기능을 포함한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우수했지만 ‘저강도’ 그룹은 다른 그룹과 비교해 인지능력에 차이가 없었다. 또 중년기에 걷기활동을 시작한 그룹이 노년기에 시작한 그룹보다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기능을 포함한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우수했다. 반면 걷기활동 시간은 걷기 강도를 통제한 경우 인지기능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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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 개발 중 인체적용시험 설계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안내하는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 설계 가이드'를 13일 발간했다.'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고시되지 않은 원료를 기능성원료로 인정받고자 하면 해당 원료 또는 성분에 대해 인체적용시험 등 기능성 등에 관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가이드의 주요 내용은 ▲기능성별 시험대상자 선정‧제외 기준 ▲시험대상자 기초특성 조사항목 ▲식이섭취조사 시 고려사항과 식이지침 ▲관련 문서 작성방법 등이다.인체적용시험 시험대상자는 해당 기능성과 관련된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거나 식이나 운동 등으로 정상기능 유지·개선이 가능한 사람으로 선정해야 한다. 질병에 걸려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제외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가 아닌 예방 기능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건강기능식품의 인체적용시험은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므로 시험 원료 이외에 시험 대상자의 생활 습관 등 다른 요인들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시험을 설계할 때 실험 대상자의 운동량, 식이, 수면 등 기초특성 조사를 병행해 시험 결과에 반영해야 한다. 가이드에서는 기능성별로 조사가 필요한 기초 특성 항목 예시가 포함됐다.시험 원료 단독의 기능성 효과를 입증하는 동시에 유사식품 등 영향이나 상호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이섭취조사도 수행해야 한다. 시험 기간 동안 특정 성분 섭취를 제한하는 등 식이조절도 필요하다. 가이드에서는 식이섭취조사 시 고려사항(조사일 수, 연구자‧시험대상자 교육 등)과 식이섭취 조사 방법(식품섭취빈도조사, 식사기록법 등), 기능성별 식이지침 예시 등이 제시됐다.이외에도 인체적용시험 계획서, 대상자 동의서, 모집 공고문, 증례기록서, 결과보고서 등 인체적용시험을 시행할 때 필요한 양식이 가이드에 포함됐다.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안내서 발간이 기능성 원료 개발 시 인체적용시험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업계의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신속하게 제품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비자의 제품 선택권도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의 표준화 기술과 안전성‧기능성 연구 등에 대한 산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스마트 제품화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한편,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 설계 가이드' 전문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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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40)이 2주 만에 체지방을 8kg대로 감소시킨 비법으로 반신욕과 단백질 보충을 꼽았다. 지난 9일 한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서 "다이어트를 할 때 (반신욕을) 진짜 매일 한다. 트레이너 선생님이 반신욕을 하라고 해서 10년 전부터 열심히 하고 있는데 확실히 살이 잘 빠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 "프로틴(단백질)은 내추럴로 섭취하자는 주의다. 달걀 흰자, 새우, 오징어, 소고기 등을 먹는다"고 밝혔다. 한혜진이 소개한 비법들이 실제로 다이어트에 어떤 효과를 낼까?◇반신욕, 신진대사 촉진해 체지방 분해에 도움반신욕은 따뜻한 물에 하반신만 담그는 목욕법으로 체지방 분해에 도움이 된다. 체온이 1도 올라가면 우리 몸의 생화학적 반응이 10% 정도 높아져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또 따뜻한 물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도와 몸의 부기를 제거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반신욕은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 하반신의 냉기를 상체로 올려 머리를 시원하게 하고 배와 발을 따뜻하게 하기 때문이다. 고신대 보건과학과 논문에 따르면 우리 몸은 시원한 상체와 따뜻한 하체의 조화를 이룰 때 면역력이 강화된다. 취침 전 반신욕은 몸을 이완된 상태로 만들어 숙면 유도를 돕기도 한다.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약 40~42도 물에서 잠자기 90분 전 목욕을 하면 평균 10분 정도 더 빨리 잠이 들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뜨거운 물에 너무 오래 있으면 땀을 많이 흘리고 체내 수분이 손실돼 오히려 체력이 떨어질 수 있어 반신욕 총 시간은 20~30분 내외가 좋다. ◇단백질, 근육 증가시켜 체지방 소모 효과단백질 섭취는 체지방 감량에 도움이 된다.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서민석 교수는 "칼로리 섭취를 주로 단백질로 하면서 운동을 하면 결국 근육이 증가하게 되고 근육에 의해서 체지방이 소모된다"고 말했다. 다만 닭가슴살이나 고기, 오징어 등과 같이 가공되지 않은 음식으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보긴 어렵다. 가공되지 않은 음식에는 단백질 외에도 무기질이나 비타민 등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따라서 이 음식들을 섭취했을 때 여러 영양소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백질만의 흡수율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손정민 교수는 "식품영양학 관점에서는 가능하면 가공되지 않은 음식으로 섭취하는 걸 권장하지만, 단백질 자체 흡수율만 봤을 때는 오히려 파우더와 같은 정제된 형태의 보충제가 더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민석 교수는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지만, 치아가 좋지 않은 경우나 소화 기능이 떨어져서 음식으로 먹기 힘든 경우엔 마시는 단백질 보충제를 권유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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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비타투어가 오는 11월과 12월 라오스 비엔티엔과 후쿠오카 구마모토에서 힐링 골프축제를 개최한다. 또 일본 후쿠오카와 중국 청도에서 라운딩을 즐기는 매일 출발 투어 상품도 선보인다.라오스 댄사반 리조트 골프 축제11월에는 해발 350m 산악지대에 위치한 댄사반 골프&리조트에서 최초의 해외 힐링골프축제를 개최한다.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댄사반 골프클럽은 국제 규격을 갖춘 라오스 최초의 클럽으로 빠른 그린 스피드와 잘 손질된 페어웨이, 자연 지형을 살린 홀 등이 특징이다. 겨울로 접어드는데다 해발 350m에 위치하고 있어 선선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리조트와 클럽 간은 5분 간격으로 셔틀이 왕복하며, 참가자들은 오전과 오후 자유롭게 라운딩을 할 수 있다. 2인 골프도 가능하다. 동남아 최대의 남능호수를 끼고 있는 청정 지역에 위치한 리조트에는 카지노, 스파, 노래방 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으며 호수에서 스피드 보트, 유람선을 즐길 수도 있다. 비타투어 직원이 전 일정 동행하며, 리조트 내에 한국인 직원도 상주한다. 비엔티엔 시내 관광 및 마사지, 야시장, 삼겹살 회식 등이 포함돼 있다.●일시: 11월 22~26일(3박 5일, 54~81홀)●인원: 60명후쿠오카 세키아 리조트 골프 축제푸른 숲으로 둘러 싸인 언덕 위의 세키아 호텔은 마치 남부 유럽의 리조트와 같은 느낌을 주는 특급 호텔이다. 호텔 주변의 마을은 유럽의 작은 산악마을처럼 교회를 중심으로 온천, 호텔, 상점 등이 자리 잡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호텔 주변 울창한 숲에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라운딩 후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다. 가호쿠 골프클럽은 계곡과 구릉의 멋을 살려 레이아웃된 곳으로 모든 홀이 그린이 보이고 인접 홀로부터 독립되게 설계돼 있다. 클럽하우스 대욕장은 지하 1600m에서 나오는 천연 온천수가 자랑이다. 18홀 3회 라운딩하며 한국인 인솔자가 전 일정 동행한다.●일시: 12월 10~12일(2박 3일, 54홀)●인원: 50명후쿠오카 특급 료칸 골프 투어상시출발, 2박 3일 54홀2000년, 2010년 JLPGA 대회와 한일국가 대항전이 개최된 센츄리CC가 최근 부지 내에 고급 료칸 수운정을 열었다. 프라이빗한 고급 료칸에서 숙박하며 2박 3일 골프를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아침은 료칸식이며, 저녁은 료칸에서 가이세키(불포함)를 먹거나 인근 마을에서 이자카야, 철판요리, 와규 등을 먹을 수 있다. 료칸에서 인근 마을까지 셔틀을 운영한다.청도 3색 골프투어상시출발, 3박 4일, 54홀인천에서 가장 가까운 중국 청도의 령해CC, 도원CC, 화산CC 등 3곳의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조식 3회 제공되며, 중식, 석식, 캐디피와 전동카(1인 50달러)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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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아닌데 왜 뜸을 들이니. 말을 거는데 대답이 없는데 왜…(중략) 내 톡 왜 씹어(씹어 씹어). 읽은 거 다 아는데 씹어(씹어 씹어). 답장도 못 할 만큼 바뻐(바뻐 바뻐). 핸드폰 달고 살잖아. 이제는 안 읽고 씹어(씹어 씹어). 안읽씹이 훨씬 더 나뻐(나뻐 나뻐 진짜 나뻐)” -장민호 디지털 싱글 <읽씹 안읽씹> 中메시지를 보낸 지 한참 지났지만 답장이 없다. 읽으면 읽은 대로, 안 읽으면 안 읽은 대로, 그저 묵묵부답이니 기다리는 사람만 속이 탄다. 오죽하면 저런 노래가 다 나왔을까. ‘왜 대답이 없냐’ 물으면 그들도 할 말은 많다. 뭐라고 해야 할지 몰라서, 불편해서, 싫어서, 귀찮아서, 무서워서…. 그래서 답장하지 않는 걸로 답장을 대신한다.◇연인·친구·직장 동료 간에도 빈번한 ‘읽씹’, ‘안읽씹’‘읽씹(읽고 씹다)’과 ‘안읽씹(안 읽고 씹다)’은 각각 메시지를 읽고 답장하지 않는 것과 읽지 않고 답장도 안 하는 것을 뜻한다. 둘 다 메신저에 상대방의 메시지 확인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기능이 생기면서 만들어진 말들이다.모든 상황에 읽씹과 안읽씹이 적용되는 건 아니다. 보통 읽씹과 안읽씹은 무언가 묻거나 요구하는 등 대답이 필요한 메시지를 보냈을 때 대답이 없는 걸 뜻한다. 상호 합의 또는 암묵적 합의하에 대화가 종료돼 더 이상 메시지를 보내지 않는 걸 ‘읽씹했다’고 말하진 않는다. 메신저를 쓰다보면 한 번쯤 읽씹이나 안읽씹을 경험하기 마련이다. 가족, 연인, 친구는 물론, 대학교 조별 과제 대화방, 회사 대화방 등에서도 빈번하다. 어제 읽씹·안읽씹을 당한 사람이 내일은 읽씹·안읽씹을 하는 사람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메신저상의 수많은 관계에서 답장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미리보기로 어느 정도 내용을 알 수 있는 데다, 얼굴을 보지 않으면 상대가 누구든 즉답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단국대 심리학과 임명호 교수는 “메신저로 대화하면 표정이 안 보이고 바로 대답할 필요도 없다”며 “누군가에겐 분명하게 거절 의사를 드러내지 않아도 되는 게 장점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불편하거나 싫거나… 혹은 ‘밀당’이거나부답(不答)도 나름대로 대답의 의미를 담고 있다. 크게 두 가지다. 상황을 말하거나 생각·감정을 말하거나. 상황은 답장할 여유가 없음을 뜻한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아닌가. 그럴 수 있다. 읽었다면 읽을 시간만 있었고, 읽지 않았다면 읽을 시간도 없었다는 뜻이다. 이 경우 대개 일회성이거나 답장 주기가 규칙적으로 불규칙하다. 안 바쁜 시간엔 늘 ‘칼답’이지만, 바쁠 때는 읽씹이나 안읽씹이 많다.지나치게 자주 또는 매번 특정 상황에서만 선택적으로 대답이 없다면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있다.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서 대답을 ‘못’했거나, 대답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받은 메시지에 기분이 상해서 ‘안’ 했을 수도 있다. 과거에 대화를 이어갔을 때 불편했던 경험도 대답을 피하는 이유가 된다. 대답하지 않는 게 대답하는 것보다 강한 의사 표현인 셈이다.예외도 있다. 바쁘지 않고 답장도 보내고 싶은데 일부러 답장하지 않는 경우다. 의도된 대답 지연, 일명 ‘밀당(밀고 당기기)’이다. 대답하지 않음으로써 상대방이 더 궁금해 하고 전전긍긍하게 만드는 것이다. 관계에서 갑의 위치가 되고자 할 때 이 같은 방법을 자주 쓴다. 임 교수는 “호기심은 예측 불가능할 때 더 커지는 법이다”며 “상대방 마음을 알고 싶을 때 일부러 침묵이라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단기적으론 읽씹, 장기적으론 안읽씹이 더 나빠”읽은 뒤 답을 안 하는 것과 읽고도 답을 안 하는 건 분명 다르다. 고의라는 전제 하에, 읽씹은 회피보다 거부의 의미가 강하다. ‘읽고도 답이 없는 게 내 답’이라고 분명하게 말하는 거다. 반면 안읽씹은 회피의 뜻이 함께 담겼다. 오히려 회피 의도가 더 강할 수도 있다. 거절을 어려워하는 사람, 싫은 말 하는 걸 불편해 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그렇다. 수용도 거부도 아닌 중립적인 방법을 택하는 것이다.거부든 회피든 메시지를 보낸 입장에서는 답장을 받지 못하면 기분이 상할 수밖에 없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무시·거절당했다는 생각도 강해진다. 메신저 특성상 답장 외에 어떤 방법으로도 상대방의 의중을 파악할 수 없기에 답답한 마음 역시 커져만 간다. 둘 중 상대방의 기분이 더 나쁠 수 있는 건 뭘까. 연세대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는 “정답이 있는 건 아니다. 각자의 사연이 있고 감정이 있다”며 “그래도 골라야 한다면 단기적으론 읽씹, 장기적으론 안읽씹이다. 안읽씹의 경우 당장은 괜찮아도, 대답 없는 시간이 길어지면 무시당한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고 말했다.◇본인 대화방식도 돌아봐야정상적인 메시지에는 어떤 식으로든 답을 해주는 게 맞다. 메시지에 문제가 없음에도 오랜 기간 답장을 받지 못하면 오해와 분노만 쌓인다. 대답이 없는 게 대답이라는 것도 본인 생각일 뿐이다. 상대방이 곡해하면 더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잦은 읽씹·안읽씹을 상대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다수에게 자주 읽씹·안읽씹을 당한다면 자신의 대화 방식 또한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다. 모든 대화체가 물음표로 끝을 맺진 않는지, 빨리 답을 듣기 위해 매번 상대방을 재촉하진 않는지, 불편한 질문을 서슴없이 하거나 지나치게 관여하고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진 않는지 등을 생각해보는 식이다. 이동귀 교수는 “자신이 자유롭게 메시지를 보냈으면, 상대에게도 자유롭게 답할 자유를 줘야 한다”며 “상대방의 대화 방식, 특성 등을 이해하고, 대답이 없으면 다른 사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