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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 냄새 밴 옷, 당장 없애고 싶다면 '이렇게'

    고기 냄새 밴 옷, 당장 없애고 싶다면 '이렇게'

    고깃집만큼 긴 여운을 선사하는 곳은 드물다. 다음날까지도 옷에 밴 고기 냄새 덕분이다. 이 냄새는 쉽사리 빠지지 않는다.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걸어놓아도 완전히 냄새가 빠지기까진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겉옷 등이라 다시 그 옷을 당장 다음날 입어야 할 땐 고역이 아닐 수 없다. 빠르게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1~2시간 정도 여유가 있다면, 섬유탈취제를 이용하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다. 고기를 구우면 고기 속 아미노산 등이 열 분해되면서 냄새 분자인 피라진, 퓨라논 등이 생성돼 옷에 달라붙는다. 이 분자들은 분자량이 커 무겁기 때문에, 다른 가벼운 냄새 분자와 달리 옷에서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섬유 탈취제는 냄새 분자를 감싸 옷 섬유에서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섬유 탈취제 없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면 냄새 분자들이 다 없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섬유 탈취제를 뿌린 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면 1~2시간 만에 고기 냄새를 대부분 없앨 수 있다. 다만 이때 주의할 점은 섬유 탈취제를 뿌린 후 무조건 통풍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옷을 개거나 옷장에 넣으면 냄새 분자가 섬유에서 떨어졌을진 몰라도 다른 곳으로 증발하지 못해 탈취 효과가 떨어진다.당장 고기 냄새를 없애고 싶다면 분무기, 세탁비닐 커버, 드라이어 등 3가지 준비물이 필요하다. 먼저 옷에 분무기를 뿌려 섬유가 습기를 머금도록 한다. 샤워를 할 때 화장실에 들고 들어가 걸어 놓는 것도 방법이다. 화장실에 꽉 찬 수증기가 섬유에 달라붙어 습기를 제대로 머금게 된다. 이후 세탁비닐 커버로 옷을 감싸고, 윗부분만 구멍을 뚫어준 뒤 드라이어를 아래로 넣고 밀봉해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어 준다. 수분이 섬유에 달라붙어 있던 냄새 분자를 머금고 증발해 냄새를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이때 열이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옷을 옷걸이에 걸어 세운다. 아래로 뜨거운 바람을 30초~ 1분 쏘이고, 식히다가 다시 30초~ 1분 쏘이는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 어느 정도 수분이 다 증발하면 비닐을 벗긴 후 완전히 습기가 제거될 때까지 잠시 둔다. 스팀다리미를 대고 수증기를 쐬어준 후 다리미 열로 증발시켜도 똑같은 탈취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라이프이슬비 기자2023/10/13 08:30
  • 탕후루·스무디의 중독 정도, 술·담배와 비슷

    탕후루·스무디의 중독 정도, 술·담배와 비슷

    탕후루와 스무디처럼 정제 탄수화물과 인공감미료 등이 첨가된 ‘초가공식품’의 중독성이 술, 담배와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은 초가공식품의 중독성을 알아보기 위해 메타분석을 진행했다. 메타분석이란 특정 연구주제에 대한 여러 연구결과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개별 연구결과를 수집한 뒤 통계적으로 재분석하는 연구다. 총 36개국 281개 연구를 살폈다. 연구팀은 음식에 대한 중독 기준을 ‘예일 식품 중독 척도(YFAS)’로 설정했다. 해당 기준엔 통제력 감소, 금단증상, 비만, 폭식 장애 등 11개 증상이 포함된다. 분석 결과, 성인 14%와 청소년 12%가 음식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독 대상의 대부분은 초가공식품이었다. 음식에 대한 성인의 중독 수준은 술(14%)이나 담배(18%)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세계 청소년이 특정 대상에 이 정도로 중독된 것은 전례가 없는 수준이다.초가공식품은 산업적으로 제조된 식품을 뜻한다. 현대인에게 정제 탄수화물, 첨가 지방의 주요 공급원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초가공식품은 탄수화물과 지방의 비율은 비슷한 경우가 많다. 예컨대 초콜릿 바 100g에는 탄수화물 237kcal, 지방 266kcal(1:1)이 들어 있다. 천연 식품이나 최소한으로 가공된 식품은 조금 다르다. 일반적으로 한 영양소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예컨대 사과 100g에는 탄수화물이 55kcal, 지방은 1.5kcal(36:1)가 들어있다. 연어 100g에는 탄수화물이 0kcal, 지방은 73kcal(대략 0:1)가 들어있다.초가공식품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급증시켜 기분을 좋게 만든다. 실제로 술이나 담배처럼 중독증상을 일으키고 결국 더 많은 도파민 보상을 위해 더 자주, 더 많이 초가공식품을 찾을 수 있다. 문제는 술이나 담배처럼 중독을 유발하는 물질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중독이 액상과당이나 지방과 같은 단일 물질이 아닐 가능성이 높고 알려지지 않은 성분들의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연구팀이 제시한 해결책은 경고였다. 일부 초가공식품이 강력한 중독성을 갖고 있다는 정의하는 공식적인 합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 최신호에 실렸다.
    푸드오상훈 기자 2023/10/13 08:00
  • 쓰던 밀가루 찬장에 잘못 보관했다간… ‘식감’ 떨어진다

    쓰던 밀가루 찬장에 잘못 보관했다간… ‘식감’ 떨어진다

    이미 포장을 뜯은 밀가루와 고춧가루는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대부분 가정은 포장 상단을 플라스틱 집게로 집어 찬장에 둔다. 그러나 부엌이 따뜻한 집이라면 자칫 품질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밀가루 음식은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있다. 밀가루 속 ‘글루텐’ 덕분이다. 글루텐(gluten)은 밀 속의 단백질인 글루테닌(glutenin)과 글리아딘(gliadin)이 결합해 만드는 ‘단백질 그물망’이다. 이 그물망이 촘촘할수록 밀가루 음식의 점성과 탄성이 강해진다. 밀가루는 글루텐 함량에 따라 ▲강력분 ▲박력분 ▲중력분으로 나뉘는데, 글루틴이 35% 이상 함유된 강력분은 끈기가 강해 제빵용으로 자주 쓰인다. 글루텐이 그다음으로 많이 든 박력분은 국수 면발을 만들 때 사용된다. 글루텐 함량이 19~25% 정도로 가장 적은 중력분은 바삭한 쿠키나 과자에 쓰인다.밀가루를 따뜻한 곳에서 보관하면 밀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이 변질될 수 있다. 그럼 글루텐이 잘 생성되지 않아 밀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떨어지게 된다. 품질 저하 없이 오래 보관하려면 밀봉해 냉동실에 넣어두는 게 좋다. 냉장고에 자리가 없다면, 역시 공기가 통하지 않게 꼼꼼히 밀봉한 채로 서늘한 곳에 둬야 한다. 밀가루에서 쉰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슬었다면 상했다는 뜻이니 전량 폐기한다. 오래된 밀가루에 새 밀가루를 섞어두면 유통 기한이 단축되므로 분리해서 보관한다.고춧가루도 밀가루처럼 상온에 보관하곤 한다. 그러나 상온에 보관하면 미생물이 증식해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수분 함량이 떨어지고 색이 변하는 문제도 있다. 경기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에 의하면 냉장·냉동 보관한 고춧가루는 8개월이 지난 후에도 미생물 오염 값에 변화가 거의 없었으나, 30도에 보관한 고춧가루는 품질 저하가 크게 나타났다. 습기에 취약하므로 밀폐용기에 담아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굳이 따지자면, 고춧가루는 냉동보관보다는 냉장보관이 낫다. 고춧가루는 10°C에 보관할 때 곰팡이 발생이 가장 적었다는 농촌진흥청 발표가 있다. 1kg의 포장백에 들어있는 고춧가루를 ▲-20°C ▲0°C ▲4°C ▲10°C의 환경에서 각각 10개월 이상 보관하며, 10일마다 시료를 채취해 곰팡이 발생 여부를 조사한 결과다. 그러나 냉동실은 보통 -20°C에서 -18°C, 냉장실은 3~4°C라 정확히 10°C에 보관하기는 어렵다. 농촌진흥청 실험에선 -20°C보다 4°C에 보관할 때 장기적으로는 곰팡이 발생량이 적은 경향이 관찰됐으므로 냉장보관이 차선책이 될 수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10/13 05:00
  • '이것' 한 번에 많이 먹은 英 여성, 질식해 사망

    '이것' 한 번에 많이 먹은 英 여성, 질식해 사망

    영국에서 마시멜로 많이 먹기에 도전한 30대 여성이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0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더 미러 등은 지난 7일 밤 웨일스 폰티프리드에서 37세 여성이 마시멜로를 먹다가 질식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여성은 아들이 활동 중인 유소년 럭비 클럽의 모금 행사에서 ‘마시멜로 많이 먹기’ 이벤트에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장에 있던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여성은 웃으면서 입에 마시멜로를 계속 집어넣었으며, 주변 사람들은 마시멜로가 입에 들어갈 때마다 함께 개수를 세고 있었다.사고 장면을 목격한 한 남성은 그가 이벤트에 참가한지 약 1분 만에 갑자기 바닥에 쓰러졌다고 설명했다. 행사장에 있던 구급대원이 곧바로 응급처치를 실시했으나 여성은 마시멜로에 기도가 막혀 숨을 쉬지 못했고, 결국 의식을 잃은 채 사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작스럽게 여성이 쓰러졌다”며 “행사장 인근 학교에서 제세동기를 가져왔지만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현재 지역 경찰은 여성의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는 등 조사에 나선 상태다. 경찰 측은 “공식적인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고 정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한편, 마시멜로는 물엿, 당, 젤라틴 등이 주원료로, 물이나 침 등에 닿으면 끈적끈적하게 변한다. 이 상태에서 기도에 달라붙을 경우 쉽게 삼키거나 제거하지 못해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 실제 마시멜로 많이 먹기에 도전한 사람이 사망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 영국에서는 30대 여성이 TV에서 마시멜로 많이 먹기를 보고 따라하다가 질식해 숨졌으며, 1999년에도 10대 영국 소녀가 마시멜로 4개를 한 번에 먹다가 사망했다. 당시 소녀의 부모는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라이프전종보 기자2023/10/12 22:30
  • '이곳' 근육만 길러도, 거북목·움츠러든 어깨 모두 해결

    '이곳' 근육만 길러도, 거북목·움츠러든 어깨 모두 해결

    거북목을 교정하고 싶은 마음에 목을 뒤로 집어넣는 연습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일 뿐이다. 거북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등 근육부터 길러야 한다. 평소에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허리가 굽으며 등이 긴장하기 쉽다. 이 탓에 어깨뼈를 잡고 있는 소근육인 가슴 근육이 점차 짧고 단단해지고, 반대로 등에서 어깨를 잡는 승모근·광배근 등은 약해진다. 척추기립근의 힘도 감소한다. 등 근육이 약해지면 어깨가 앞으로 말리며 고개가 앞으로 쭉 빠진다. 라운드숄더와 거북목이 생기는 것이다. 심할 경우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도 있다. 등 근육은 척추뿐 아니라 팔에도 연결돼있다. 이에 등 근육이 약해지면 몸 곳곳에 그 여파가 미친다. 우선, 척추기립근은 경추에서 골반까지 길게 부착돼있어, 척추의 움직임과 디스크·인대·힘줄 등 여러 연부조직의 안정성에 영향을 준다. 승모근 역시 척추에 연결돼있지만 날개뼈와 팔의 움직임에도 관여한다. 광배근은 척추와 허리에서 시작해 겨드랑이 아래를 돌아 팔까지 이어져 있다. 팔을 안으로 모으고 뒤로 보내는 동작을 하도록 돕는다. 등 근육을 단련해야 상체가 바로잡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등 근육을 강화하기 전, 긴장한 가슴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면 거북목과 라운드숄더를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다. 누워서 하는 스트레칭으로도 충분하다. 누운 상태에서 마사지볼을 등 아래에 넣고 손을 양쪽으로 벌린 뒤, 상체를 뒤로 젖혀 위·아래로 30초간 움직여 주는 것이다. 이 동작은 가슴 근육뿐 아니라 목 뒤, 팔 안쪽의 근육도 부드럽게 풀어준다. 마사지볼이 없다면 가슴을 편 채 어깨를 뒤로 모아 아래로 내려서, 날개뼈 뒤쪽과 겨드랑이 아래쪽 근육을 수축시키는 동작을 5초간 12회 반복해 줘도 된다. 등 근육은 부위별로 단련 방법이 다르다. 척추기립근은 네발로 기는 자세에서 한쪽 팔과 다리를 엇갈려 들어 올리는 동작으로 키울 수 있다. 이때 팔과 다리가 일직선이 되도록 유지해야 한다. 하루에 20회씩 총 3세트를 시행한다. 바닥에 엎드린 채 배에 베개를 놓고 상체를 들어 올려 2~3초간 버티는 동작도 좋다. 자칫 허리가 아플 수 있으니 허리를 과도하게 꺾지 않도록 주의한다. 역시 하루에 20회씩 총 3세트 반복한다.승모근은 가벼운 막대기를 양손으로 잡아준 상태에서, 팔이 어깨와 거의 평행해질 때까지 봉을 들어주면 자극할 수 있다. 막대기를 잡은 두 손의 너비는 어깨보다 약간 좁게 조절한다. 의자 양 끝을 양손으로 잡고 쭈그려 앉았다가 일어나길 반복하면 광배근을 단련할 수 있다. 두 동작 모두 하루에 20회씩 3세트 수행한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 2023/10/12 22:00
  • 거식증·폭식증 정반대 질환 같지만, 동시에 나타난다고?

    거식증·폭식증 정반대 질환 같지만, 동시에 나타난다고?

    섭식장애의 대표격인 거식증과 폭식증은 말 그대로 음식 섭취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이름만 들으면, 거식증이란 이름으로 더 익숙한 '신경성 식욕부진증'과 폭식증이라 불리는 '신경성 폭식장애'는 정 반대의 질환으로 보인다. 그러나 동전의 양면처럼 두 질환의 증상은 동시에 나타날 수도 있다. 이유가 무엇인지 전문가에게 들어봤다.◇심한 다이어트나 과식과 차원 다른 '병'거식증은 단순히 엄격한 다이어트와 다르고, 폭식증 역시 과식과는 전혀 다른 질환이다.거식증 환자는 살찌는 것에 대한 걱정과 공포를 느끼고, 비만이 아님에도 자신이 비만이라고 생각한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사를 제한하거나 먹고 나서 인위적으로 토하는 등의 행동을 하기도 한다.폭식증은 단순히 일시적인 과식이나 식탐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는 것이다. 비상식적으로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고, 폭식 후에는 의도적으로 구토와 설사를 일으킨다.이러한 섭식장애는 체중 감소, 구토 등으로 인해 이차적인 문제를 흔하게 유발한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형근 교수는 "너무 마른 여성의 경우 대뇌에서 호르몬 분비를 차단해 무월경이 나타날 수 있다"며 "영양 상태가 나빠지면서 뇌 위축이 일어나 집중력 저하나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섭식장애 환자는 심리적인 변화가 생겨 쉽게 초조해하고 우울감을 느끼거나 자해 충동을 느낄 수도 있다"고 말했다.◇거식증·폭식증 동반 흔해… 뇌 기능 망가진 탓음식을 거부하는 거식증과 과하게 먹는 폭식증은 전혀 다른 질환처럼 보인다. 하지만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에 따르면, 상당수의 섭식장애 환자는 거식증과 폭식증을 함께 갖고 있다. 섭식장애 초기에는 거식증이었다가 병이 진행되면서 폭식증으로 진단명이 바뀌는 경우도 30%에 달한다.이는 각 질환의 특성 때문이다. 거식증 환자는 음식을 극단적으로 제한해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조차 섭취하지 않다보니 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판단하지 못한다. 그러다보니 스트레스 상황이 발생하면 자신을 확인하는 수단으로 굶기를 선택해 뇌기능이 또다시 떨어지는 악순환을 만든다.폭식증은 폭식 후 굶기, 구토 등 상쇄작용으로 인해 영향 불균형이 심해지고, 영양 불균형이 심해진 우리 몸은 음식중독 위험이 매우 커진다. 음식 중독 고위험 상태가 되면 뇌는 식욕 중추가 지나치게 활발해져 또다시 폭식과 보상행동을 반복한다. 즉, 저영양과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뇌 기능 저하가 생기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김율리 교수는 "두 질환을 구분하는 기준이 BMI(체중)라 동시에 두 개의 진단명을 다 받는 경우는 없다"며 "그러나 두 질환의 특징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아주 많다"고 말했다.◇전문가 도움 반드시 필요섭식장애는 뇌를 망가뜨리는 등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기에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박형근 교수는 "섭식장애는 치료 기간이 길고 재발도 잦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심한 저체중 환자는 체중과 영양 상태를 회복하기 위한 치료를 받게 되는데, 체중 회복이 잘 안 되거나 다른 합병증이 있는 경우라면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박 교수는 "그 외에 건강한 수준의 체중 증가와 유지를 위한 인지행동치료, 가족과 함께 시행하는 가족치료, 동반된 우울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치료 등이 있다"며 "섭식장애가 있다면 치료를 받길 권한다"고 밝혔다.
    다이어트신은진 기자 2023/10/12 19:30
  • 80대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의 건강 비결, 매일 아침 '이 식단'

    80대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의 건강 비결, 매일 아침 '이 식단'

    배우 김영옥(85)이 매일 챙겨 먹는 건강한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김영옥이 출연해 건강 비법을 공개했다. 김영옥은 아침 식단으로 껍질째 먹는 사과, 생수, 삶은 달걀, 요거트를 먹었다. 이어 그는 “집에서는 은행알, 단호박, 감자를 추가로 챙겨 먹는다"고 했다. 김영옥이 챙겨 먹는 아침 식단, 건강에 어떤 효과를 낼까?▶사과사과는 노쇠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사과에 함유된 ‘케르세틴’ 성분 덕분이다. 이 성분은 피부 노화를 막을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몸이 쇠약해지는 것을 예방한다. 특히 사과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변비 예방도 된다. 펙틴은 장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든 다음 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사과는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씹어 먹은 그룹에서 칼로리 섭취가 15% 정도 줄었다. ▶달걀달걀에는 단백질이 풍부하다. 단백질이 풍부한 만큼 포만감을 증가시켜 식욕 억제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팀에 따르면 일주일 달걀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체질량지수가 낮게 나타났다. 특히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는 반면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을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보충할 수 있다. ▶요거트요거트는 위와 장 건강에 좋다. 요거트에는 프로스타글란딘 E2라는 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 위궤양 완화에 도움을 주고 흡연, 음주 시 인체로 흡수되는 해로운 물질로부터 위 내벽을 보호해준다. 또 요거트에는 프로바이오틱스라 불리는 유산균이 많이 들어 있어 장을 건강하게 만든다. ▶은행은행은 예로부터 천식 해소에 탁월한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엔 은행이 폐와 위의 탁한 기를 맑게 하고 숨찬 것과 기침을 멎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은행은 배뇨에도 효과적이다. 은행의 징크노이드 성분은 찔끔거리며 나오는 소변을 개선한다. 다만 은행에는 청산배당체나 메틸피리독신, 아미그달린과 같은 독성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단호박단호박 속 베타카로틴, 비타민E는 몸속 신경조직을 건강하게 해 스트레스‧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 혈액순환을 도와 추운 겨울 몸을 따뜻하게 하는 역할도 한다. 특히 단호박 껍질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페놀산이 함유돼 노화‧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단호박을 찔 때 껍질까지 함께 쪄서 먹거나 껍질을 3~4일 정도 말린 후 차로 끓여 마시면 된다. ▶감자감자에는 몸속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판토텐산 물질이 다량 함유됐다. 또 감자의 녹말은 위 보호에도 효과적인데, 위산이 적은 아침에 먹으면 효능이 장기간 유지된다. 감자 100g에는 약 23mg의 비타민C가 함유돼 있어 노화 방지, 면역력 향상, 피로 해소 등의 건강 효과도 있다. 다만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이라 잘게 썰어 삶으면 영양소가 물에 녹아 손실될 위험이 크다. 따라서 감자를 삶을 때는 자르지 말고 통째로 삶는 게 좋다. ▶물물을 마시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져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물을 마시면 혈액의 점도를 낮출 수 있다.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물 자체는 열량이 없지만, 물을 소화할 때는 열량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영양학과 브렌다 데이비 박사 논문에 따르면 식사 20분 전 물 두 컵을 마신 사람들은 마시지 않은 사람들보다 약 2kg을 더 감량했다.
    푸드이금숙 기자 2023/10/12 13:43
  • 칙칙한 얼굴 밝게 하고, 피부 각질 제거하는 ‘이 물’

    칙칙한 얼굴 밝게 하고, 피부 각질 제거하는 ‘이 물’

    쌀을 씻을 때 나오는 쌀뜨물을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쌀뜨물은 세안, 요리 등 일상생활에서 요긴하게 활용된다. 알아두면 좋을 ‘쌀뜨물 활용법’을 소개한다.◇피부 각질과 노폐물 제거쌀뜨물 세안은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꽤 유명한 세안법이다. 쌀뜨물로 얼굴을 씻으면 쌀의 다양한 영양분이 피부로 전해지면서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쌀과 쌀겨에는 필수아미노산, 지방질, 무기질, 비타민A·B 등이 풍부해, 피부를 환하게 만들고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쌀뜨물로 세안할 때는 2~3번 씻은 물을 사용하도록 한다. 처음 쌀을 씻은 물에는 농약이나 먼지, 이물질 등이 들었을 수 있다.◇감칠맛 더하는 육수 활용찌개 요리를 할 때 물 대신 쌀뜨물을 넣는 것도 좋다. 쌀뜨물로 된장찌개·미역국·김치찌개 등을 끓이면 맛이 한층 깊고 진해질 수 있다. 고춧가루를 쌀뜨물에 불려 사용하거나 물김치의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쌀뜨물을 넣는 방법도 있다. 쌀뜨물은 요리 재료의 냄새를 제거할 때도 사용된다. 시큼한 김치 또는 굴비·조기·고등어 등과 같은 생선을 쌀뜨물에 담가두면 맛과 냄새가 약해지며, 죽순을 쌀뜨물에 삶으면 특유의 떫은맛이 사라진다.◇얼룩·기름기 제거쌀뜨물은 설거지할 때도 요긴하게 사용된다. 기름기 묻은 그릇을 닦기 전 쌀뜨물에 담가 두면 기름기가 깔끔하게 제거된다. 냄새가 밴 밀폐 용기에 쌀뜨물을 붓고 하루 정도 지나서 닦으면 냄새가 사라지는 효과도 있다. 이외에도 때가 낀 주방 용품을 쌀뜨물에 한 시간 정도 담근 뒤 닦으면 쌀뜨물의 녹말 성분으로 인해 얼룩이 지워지고 냄새가 사라질 수 있다.특히 뚝배기 세척에 쌀뜨물이 유용하다. 뚝배기는 일반 그릇과 달리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많아 세제로 세척하면 구멍에 세제가 스며들고, 먹는 음식에 섞일 수 있다. 따라서 뚝배기를 세척할 때는 우선 따뜻한 물을 넣어서 몇 분 불린 후 잔여물을 제거한다. 이후 수세미로 닦은 후 끓인 쌀뜨물로 헹궈서 세척하면 된다. ​쌀뜨물의 전분이 뚝배기 구멍에 들어 있는 이물질을 흡착한다. 뚝배기에 쌀뜨물을 넣고 중약불에 끓인 뒤 식힌 후 따뜻한 물과 수세미로 잔여물을 씻어내도 좋다.◇검은·푸른색 보이면 사용하지 말아야한편, 쌀을 씻은 물이 파란색 또는 검은색을 띠면 쌀에 곰팡이가 핀 상태일 수 있다. 이때는 쌀뜨물뿐 아니라 쌀도 모두 버려야 한다. 쌀에 핀 곰팡이에서 나오는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등과 같은 곰팡이 독소는 위장, 신장은 물론, 생식기능에도 영향을 준다. 주변 쌀 역시 곰팡이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버리도록 한다. 곰팡이 독소는 열에도 강해 깨끗이 씻거나 가열해도 제거되지 않는다.
    푸드김서희 기자2023/10/12 11:30
  • 뱃살 빼려다 허리디스크 생길 수도… 원인은 ‘이 운동?’

    뱃살 빼려다 허리디스크 생길 수도… 원인은 ‘이 운동?’

    윗몸일으키기는 뱃살을 빼고 복근을 만드는 대표적인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허리를 앞뒤로 굽혔다 젖혔다 하는 윗몸일으키기는 자칫하다간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척추질환자라면 피하는 게 좋다. 왜일까?윗몸일으키기를 하면 힘의 방향이 뒤쪽으로 향하면서 척추의 정상적인 커브가 꺾이고, 반복적으로 굽혀지면 척추 곡선이 무너진다. 이 과정에서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뒤편에 있는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근력이 약할 경우, 근육 염좌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특히 허리가 약한 사람이라면 근육이 세게 수축하면서 디스크 속 압력이 높아져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위험 있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포트 브래그에 주둔하는 미군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체력검정 테스트에서 발생한 부상의 56%가 윗몸일으키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따라서 윗몸일으키기는 허리가 건강한 사람이 올바른 자세로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로체스터대 메디컬센터에 따르면 윗몸 일으키기를 안전하게 하는 방법으로 발바닥이 바닥에 닿은 상태에서 무릎은 접고 하되, 어깨나 목에 힘을 최대한 주지 않고 복근에만 집중해서 해야 한다. 목을 과하게 구부리거나 당겨선 안 된다. 근력이 약한 사람은 내려가는 각도를 45도 정도로 조절하는 것도 좋다.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속도도 중요하다. 빠르게 하는 것보다 한 번을 하더라도 천천히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게 좋다. 그래야 근육이 더 많이 자극돼 근육을 단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만약 운동할 때 복부나 허리에 통증이 심해지고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한편, 평소 안압(눈 속 압력)이 높은 사람도 윗몸일으키기를 피하는 게 좋다.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평 상태에서 윗몸일으키기를 하자 안압이 운동 시작 전 앉아있을 때보다 1.6mmHg 높아졌다. 또 발목을 운동기구에 고정하고 머리를 가슴보다 아래로 내린 채 동작을 하자 안압이 7mmHg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윗몸일으키기를 하면 고개를 들었다 내리기를 반복하고, 몸을 끌어당기면서 순간 숨을 참게 된다. 이때 눈으로 가는 혈액량이 증가하지만 쉽게 빠져나가지 못해 안압이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이다.
    피트니스신소영 기자 2023/10/12 10:30
  • 연휴 끝나니 더 피곤한데… 피로 쫓는 음식 6

    연휴 끝나니 더 피곤한데… 피로 쫓는 음식 6

    길었던 추석과 한글날 연휴의 여파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다. 연휴 동안 쌓인 피로와 깨진 생활 리듬 때문이다. 이럴 때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피곤함을 쫓고 다시 일상을 회복해보자.◇키위키위는 비타민C가 풍부해 활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C는 행복호르몬인 아드레날린, 세로토닌, 옥시토닌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키위는 비타민C 외에도 식이섬유, 미네랄 등이 풍부해 피로를 개선한다. 키위 속 클로로필, 이소플라본 성분 역시 간세포 재생을 도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에 따르면 4주간 키위 2개를 매일 섭취한 사람은 피로감과 우울감은 각 38%, 34% 감소했고, 활기는 31% 증가했다.◇귤상큼한 귤 1개엔 30mg 이상의 비타민C가 함유돼있다. 귤 속 비타민C는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하고, 신맛을 내는 구연산 성분은 혈관에 쌓인 피로물질을 제거하며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또한 귤, 오렌지, 한라봉 등 감귤류에는 비타민A가 풍부해 눈 피로를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사과과일의 여왕으로도 불리는 사과 속 비타민C는 피로 해소를 돕고 몸의 면역 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아침마다 피로가 극심하다면 간 건강이 안 좋기 때문일 수 있다. 사과 속 펙틴은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소의 배출을 도와 간의 해독작용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사과의 붉은색 껍질에는 강한 항산화 효과를 내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들어있어 껍질째 먹으면 좋다.◇밤가을철 대표 간식인 밤에는 비타민B가 풍부하다. 비타민B1은 피로 해소와 스트레스 완화를 돕고, 비타민B6은 포도당 대사를 촉진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밤에는 탄수화물, 칼슘, 단백질 등의 영양소도 골고루 함유돼 있다. 이외에도 밤의 노란 알맹이에는 카로티노이드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인다.◇호두머리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 호두는 기분 전환 효과도 있다. 호두 속 셀레늄, 리놀렌산 등 항산화 성분은 뇌 피로를 풀고, 뇌 신경을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호두를 섭취하면 스트레스와 우울감 완화에 도움이 되고. 호두에 함유된 토코페롤 성분은 신체의 피로감을 줄여 기력회복에 좋다. 실제로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호두 반 컵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와 우울감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굴가을~겨울이 제철인 굴 역시 피로회복 효과가 탁월하다. 굴에는 100g당 1163mg의 타우린이 들어있다. 천연 피로해소제라 불리는 타우린은 뇌 기능뿐만 아니라 근육세포 기능을 활성화해 근육의 에너지양을 늘린다. 따라서 근육이 포도당을 더 많이 소모해 우리 몸에 부족한 에너지를 빠르게 채운다. 
    푸드신소영 기자2023/10/12 07:00
  • 어젯밤에 간식 먹었다면? 오늘부터 ‘O’시간만 굶어보세요

    어젯밤에 간식 먹었다면? 오늘부터 ‘O’시간만 굶어보세요

    자기 전엔 괜히 배가 고프다. 초콜릿이나 과자가 보이면 이것저것 먹게 된다. 그러나 밤에 음식을 먹는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살이 찌기 쉽다. 뱃살이 유난히 도드라진다면, 내장지방으로 인한 내장비만이 의심된다. 내버려두면 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지금부터라도 내장지방 제거에 효과적인 생활 습관을 따르는 게 좋다.◇배 둘레 85~90cm 이상이면 내장비만내장지방은 장기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지방이다. 제자리에 가만히 있지 않고 혈액에 잘 섞여드는 성질이 있어, 혈류를 타고 몸 곳곳을 돌아다닌다. 이후 혈관, 간, 심장 등 장기에 쌓여 각종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내장지방은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피하지방과 달리 지방 세포 사이에 염증 세포가 잘 낀다. 염증 물질을 많이 분비하는 탓에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은 체내 염증 수치가 높아지기 쉽다.내장지방 과다 여부는 허리둘레를 통해 짐작할 수 있다. 허리둘레가 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이면 내장지방이 과다하게 쌓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말라도 배만 볼록 나온 사람은 내장지방이 많은 상태이므로 빨리 몸 상태를 개선해야 한다.◇밤에 야식 안 먹고 ‘16시간 단식’이 도움돼생활 습관만 바꿔도 내장지방을 줄일 수 있다. 우선 설탕, 액상 과당 등 정제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을 적게 먹는다. 정제 탄수화물을 과다섭취하면 중성지방 수치가 상승해 내장지방이 잘 쌓인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대신 단백질 섭취량은 늘린다. 탄수화물을 적게 먹어 몸속 포도당이 줄어들면, 우리 몸은 근육의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근육량이 줄어 기초대사량이 낮아질 수 있다.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살이 더 잘 찌는 몸이 되는 것이다. 몸무게 1kg당 1.2~1.5g의 단백질을 섭취해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간헐적 단식도 도움이 된다. ‘단식’이란 말에 겁먹기 쉽지만 그리 거창한 게 아니다. 저녁을 먹은 후 밤에 간식을 먹지 않고, 다음 날에 늦은 아침을 챙겨먹는 것으로 충분하다. 이렇게만 해도 약 16시간 정도 단식할 수 있다. 단식하면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며, 지방 대사가 합성 모드에서 분해 모드로 바뀐다. 보통 단식을 시작한 지 12시간이 지나야 지방 대사가 시작된다. 일주일에 1~2회꼴로 16시간 정도의 짧은 단식을 시행하는 게 좋다. 단, 당뇨 환자는 공복 상태가 오래되면 저혈당 상태에 빠질 수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는다.운동은 당연히 도움이 된다. 숨이 턱에 찰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1~2분간 하고, 1~3분간 가벼운 운동을 하길 3~7회 반복하면 된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10/12 05:00
  • 전조 증상 없는 ‘유방암 초기’… 예방 돕는 음식은?

    전조 증상 없는 ‘유방암 초기’… 예방 돕는 음식은?

    유방암은 초기에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다. 유방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진다. 하지만 뒤늦게 발견할수록 치료가 어려울뿐더러, 치료 후에도 재발이 잘 돼 여전히 무서운 암을 자리 잡고 있다. 그만큼 평소에 예방할 방안을 찾는 연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게 식품이다.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알아본다.▶잡곡밥=잡곡밥은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 서울대 의대 연구팀은 40~70세 한국인 여성 9만3306명의 식이 패턴, 잡곡밥 섭취 여부, 유방암 발생을 한 명당 평균 6.3년 추적 분석했다. 그 결과, 흰쌀밥을 많이 먹고 잡곡밥을 적게 먹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35% 더 높았고, 흰쌀밥 식이 패턴이 잦을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커졌다. 연구팀은 정제된 흰 쌀보다 통곡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실제로 식이섬유는 배설물 부피를 증가시키고, 발암물질 흡수를 감소시켜 암으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통곡물에 들어 있는 비타민E는 발암 물질 형성을 예방하고 발암 물질-세포 상호 작용을 차단한다. 이 외에도 통곡물에는 리그난을 포함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하다. 리그난은 항에스트로겐 효과가 있고,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유방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특성이 있어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리그난은 토론토대 연구팀의 동물실험 결과 유방암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식물성 식단=당근, 브로콜리, 케일 등 녹황색 과채가 유방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팀에 따르면 국제 암 저널에 매일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여성은 적게 먹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낮았다. 진녹색 잎채소에 포함된 루테인, 제아잔틴, 토마토·수박·파파야 등 붉은 과채의 라이코펜, 브로콜리·배추·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의 글루코시놀레이트 등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해 암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황색·오렌지색 채소나, 십자화과 채소 역시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식물성 식단은 폐경 이후 여성에게 좋은 음식이다. 프랑스 파리 샤클레이대 사남 샤(Sanam Shah) 박사 연구팀은 약 6만5574명의 폐경 이후 여성 식단을 21년 동안 추적했다. 그 결과, 건강한 식물성 식단을 한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평균 14% 낮았다. 건강한 식물성 식단은 고기를 소량 먹더라도 상당량의 과일, 채소 등을 포함한 것을 말한다. 다만, 설탕이 많이 든 음식, 정제 곡물 등을 먹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완전한 식물성 식단을 했어도 유방암 발병 위험이 오히려 약 20%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콩류=병아리콩, 렌틸콩 등 콩류를 섭취하는 것도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킨다. 미국 터프츠대 연구팀이 유방암 진단을 받은 미국과 캐나다 여성 6000여명을 9년간 추적 조사했더니 콩을 많이 섭취한 유방암 환자는 적게 섭취한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약 21% 낮았다. 연구팀은 식물에서 구할 수 있는 피토케미컬인 이소플라본이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이소플라본을 보충제나 약으로 먹는 것보다 천연 상태의 콩으로 섭취하는 게 더 큰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견과류=피칸,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에는 유방암을 예방하는 항산화 성분인 올레산이 풍부하다. 실제로 올레산이 많이 든 견과류와 올리브오일을 주로 먹는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40% 감소했다는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연구가 있다. 올레산은 견과류 중에서도 피칸에 풍부하다. 피칸의 올레산 오일 함량은 올리브 오일보다 25%가량 많다. 전체 지방의 90%가 불포화 지방산이라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 감소와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참깨, 들깨, 아마씨도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참깨와 들깨에는 오메가3 지방산으로 알려진 리놀렌산이 풍부하다. 아마씨에는 리그난 성분이 풍부하다.
    푸드이채리 기자 2023/10/11 23:00
  • 맛있는 거 다 먹고 살 빼는 법 없을까? ‘이것’ 늘리면 가능

    맛있는 거 다 먹고 살 빼는 법 없을까? ‘이것’ 늘리면 가능

    살이 잘 찌고, 덜 찌고는 기초대사량에 따라 결정된다. 기초대사량은 가만히 있어도 하루에 저절로 소모되는 에너지를 말한다. 전체 에너지 소모량 중 기초대사량이 차지하는 에너지는 약 70%에 달한다. 실제로 나이가 들면 젊을 때보다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무조건 적게 먹는다고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게 아니다.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려면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게 우선이다. 어떻게 하면 되는 걸까?기초대사량을 늘리려면 근육부터 단련해야 한다. 근육은 지방질보다 많은 열량을 소비한다. 같은 무게일 때 소비하는 열량은 지방질보다 근육이 최대 50배 크다. 지방은 1파운드당 약 3kcal, 근육은 7~150kcal를 소모한다고 알려졌다. 나이가 들면 신체 노화 탓에 근육량이 줄어들며 기초대사량도 감소한다.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에너지로 쓰이지 않고 남는 열량이 많아지는 것이다.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고, 콩·두부 등 단백질 식품을 섭취해 근육량을 늘려야 살을 잘 뺄 수 있다.근력 운동을 시작한다고 당장 체형이 변하진 않는다. 그러나 하루에 한 시간씩 근력 운동을 한지 4~8주가 지나면, 몸에 서서히 근육이 붙기 시작한다. 이렇게 근육형 몸이 되면, 운동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잘 때도 평상시 기초대사량보다 더 많은 열량을 소모하게 된다. 탄수화물과 지방이 이때 소비되므로 살도 덜 찐다. 유산소 운동 80%, 근력 운동 20%의 비율로 하루 30분 이상 주 5일 운동하는 게 바람직하다.무작정 굶어서 살을 빼면,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며 조금만 먹어도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되고 만다. 먹은 것이 없어 에너지원으로 쓸 포도당이 부족하면, 몸이 근육의 단백질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며 근육량이 줄어든다. 다이어트 중이라도 하루 세끼를 정해진 시간에 잘 챙겨 먹어야 한다.요요현상과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기초대사량 높이기를 택하는 게 안전하다. 굶어서 살을 빼면 몸에 있던 근육이 다 빠지는데, 이후에 요요현상이 오기라도 하면 근육이 빠진 자리에 지방이 들어찬다. 그럼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며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당뇨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 최소 6개월은 바라보고 천천히 살을 빼는 게 좋다. 한 달에 최대 2~3kg씩, 6개월간 전체 체중의 10% 정도를 감량하는 게 적당하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3/10/11 22:00
  • 운동 많이 해도 살 안 빠지는 이유… ‘이것’ 때문

    운동 많이 해도 살 안 빠지는 이유… ‘이것’ 때문

    헬스장에서 꾸준하게 체계적인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일상생활에서 신체활동을 적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은 여러 유형의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수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운동하기 전과 참여 중 일상생활에서의 신체활동 정도를 조사한 24개 연구를 검토했다.연구 결과, 규칙적인 운동 프로그램에 더 많이 참여하는 사람은 평소 일상생활에서의 신체활동은 하지 않는 경향이 더 높았다. 운동을 열심히 했다는 데 대한 보상심리가 작용한 것이다. 이로 인해 운동 프로그램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체중이 22% 덜 감량됐다. 열심히 운동을 한 후 생기는 피곤함으로 인해 일상에서 계단 오르기, 반려견 산책시키기와 같은 신체활동이 줄었다. 또한, 운동을 열심히 함에 따라 먹는 것으로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는 행동이 체중 감량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연구팀은 “체중을 감량하고자 한다면 운동 외 일상생활에서 하는 신체활동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현대 영양 리포트(Current Nutrition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다이어트김서희 기자2023/10/11 20:30
  • 가족과 사별 후… "내 슬픔이 가장 큰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가족과 사별 후… "내 슬픔이 가장 큰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5일 방문한 동백성루카병원은 한산했다. 복작복작하지만 특유의 어두운 공기가 깔려 있는 여타 병원들과는 사뭇 달랐다. 이따금 의료진과 보호자들이 의료용 침대를 천천히 옮길 뿐이었다. 복도 벽면에는 액자가 가득했다. 사진 밑에는 연도와 설명이 적혀 있었는데 ‘2021년, 아들과 함께 브이를’과 같은 식이었다.동백성루카병원은 천주교 수원교구에서 운영하는 호스피스 기관이다. 살리는 일보다는 말기 환자와 보호자들의 고통을 경감시키는 치료가 중점으로 이뤄진다. 그러다 보니 이곳을 거쳐 간 사람들은 대부분 사별을 경험한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별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수반한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 대다수는 이미 겪었거나 앞으로 겪게 된다. 그러나 그 고통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동백성루카병원에서 사별가족들을 만나 물었다. ◇갑자기 췌장암으로 떠난 남편사별가족실에서 만난 이진희(가명, 49세) 씨는 병원을 마주할 때마다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과 사별했다. 췌장암이었다. 특별히 증상이 있던 것도 아닌데 건강검진에서 4기 소견을 받았다. 진료를 보러 간 대학병원에서 집에는 못 간다고, 호스피스 병동을 알아보라고 권유했다. 손 쓸 틈이 없었다. 이후 대학병원 입원실에서 잠깐, 첫 번째 호스피스 병동에서 한 열흘, 동백성루카병원에서 16일 정도 있다가 남편은 세상을 떠났다.첫 번째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하기 전, 이틀 동안 집에 있을 기회가 있었다. “당시엔 그나마 위안이 됐던 시간이라고 생각했어요. 애들이랑 같이 와서 아빠와 집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라고.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본인 스스로 집 문을 나서면 못 돌아오는 걸 알았을 테니까 얼마나 두려웠을까 싶기고 하고….”  진희 씨는 사별 후에 할 줄 아는 게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신랑은 성실한 사람이었고 한마디만 하면 알아서 해주는 사람이었거든요. 뭐든지 잘 고치고. 애들한테도 잘하고. 전적으로 의지하면서 살아왔더라고요. 그게 당연한 줄 알고 살았던 게 가장 미안해요.”평소 못해줬던 기억들은 죄책감으로 몰려왔다. “출근할 때 일어나지도 않고 밥도 안 해줬는데 지금은 새벽 5시 넘으면 눈 떠지고 새벽 6시에 나가 1시간씩 걸어요.” 그는 호스피스가 보호자들 케어에 좋은 것 같다는 생각도 죄책감으로 이어졌다고 나지막이 말했다.◇유방암 생존율 높다더니… 마흔살 딸이 떠났다김경숙(가명, 62) 씨는 지난 5월 딸과 사별했다. 고등학교 영어교사였던 딸은 직장생활을 하다 서른 살에 사범대에 편입할 정도로 치열하게 살았다. 어느 날 가슴에 멍울이 느껴졌고 검사 결과, 유방암을 진단받았다. 당시 경숙 씨는 유방암 완치율이 높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딸의 유방암은 뼈로 전이된 삼중음성유방암이었다.삼중음성유방암은 난치성 유방암이다. 표적치료제 사용이 어렵고 재발률도 높아서 예후가 좋지 않다. 암은 야속하리만큼 착실했다. 항암은 듣지 않았고 코로나까지 지나간 뒤 상태는 급격히 악화하기 시작했다. 여러 합병증이 찾아왔고 암은 뇌척수로까지 전이됐다. 방사선 치료가 불가능할 때 쯤 그의 딸은 하루 대부분을 의식을 잃은 채 보냈다. 길어도 3개월이라는 말을 듣고 한 달 후 세상을 떠났다. 만 40세였다.경숙 씨는 여전히 실감이 안 난다고 말한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딸이 죽었다는 사실을 의식적으로 떠올려야 했다. “자식을 먼저 보냈다는 슬픔은 제 일이 아니었을 땐 몰라요. 세월호 때도 그렇고 이태원 때도 그렇고 그냥 남의 일이니까 시간 지나면 잊어버리고 그랬는데 막상 이렇게 내 일이 되니까 그때 부모들이 얼마나 가슴 아팠을까 그런 생각을 해요.”◇슬픔 어찌할 줄 몰라, “하루 수백번씩 주님 원망”원체 티내는 걸 싫어한다는 진희 씨는 남편과 사별 후 지인들에게 전과 같이 대해달라고 못을 박았다고 한다. 본인의 감정이 주위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게 싫어서였다. 그렇게 말해놨지만 슬픔은 항상 예고 없이 찾아왔다. 자연스럽게 집에 있는 시간이 늘었다.그러던 와중에 남편이 임종한 동백성루카병원에서 보낸 편지를 받았다. 사별가족 모임 참가를 권유하는 내용이었다. “집에서는 혼자 가만히 있으면 그냥 눈물이 났어요. 애들이 엄마가 우는 지 안 우는지 눈치를 보고, 나가서 친구들도 만나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쉽지는 않으니까. 여기부터 나가볼까 하는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가톨릭 신자인 경숙 씨는 사별 후 신앙심 때문에 괴로웠다고 회상했다. “종교를 안 가졌으면 모르겠는데 왜 딸을 데려갔냐고 주님 원망도 하고, 그러다가 천국에 간 딸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길까봐 뉘우치고 용서를 빌고. 하루에도 수백 번씩 마음이 왔다 갔다 하니까 정신이 온전치 못할 것 같아 두려웠어요.”   그는 5년 전, 가톨릭 신자로서 호스피스 교육을 받았던 적이 있다. 사별가족도 호스피스의 치료 대상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딸과 사별 후, 가톨릭 주보를 읽다가 프로그램을 발견해 신청하게 됐다. 과거 호스피스 교육도 그렇게 신청한 것이었다고 말한 그는 그때만 해도 자신이 사별가족 모임에 참여하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 했다며 멋쩍게 웃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10/11 17:00
  • 프랜차이즈 커피 얼음에 세균 바글바글… 3년간 41건 적발

    프랜차이즈 커피 얼음에 세균 바글바글… 3년간 41건 적발

    최근 3년간 41곳의 유명 식음료 프랜차이즈 업체 일부 지점에서 위생 기준 부적합 얼음을 사용하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근 3년간 식음료 프랜차이즈 식용얼음 위생 기준 위반 적발 현황을 제출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2건, 2022년 12건 그리고 올해 17건 등 총 41건이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집계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10/11 16:01
  • '지성 피부'면 오후에 얼굴 까매진다는데… 사실일까?

    '지성 피부'면 오후에 얼굴 까매진다는데… 사실일까?

    최근 여러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성 피부는 오후에 얼굴이 까매진다'는 글이 올라오며 화제가 됐다. 지성 피부인 사람은 아침에 세안을 하고 난 뒤에는 얼굴이 하얀데 오후가 되면 색이 어두워진다는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모든 사람이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여태 몸이 안 좋아서 그런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말 지성 피부인 사람은 오후에 얼굴이 까매질까?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피부색은 타고나는 거라서 오전에는 하얗고 오후에는 까매지지는 않는다"며 "다만, 지성 피부는 피지 분출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오후가 되면 기름기가 많아져 얼굴색이 어두워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침에 세안을 하면 기름기가 제거돼 뽀얗게 보이고, 화장을 하면 얼굴이 하얀 상태가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얼굴에서 피지 분출이 일어나 기름기 때문에 화장이 지워지고, 블랙헤드가 드러나면서 얼굴이 전체적으로 어두워 보이는 것이다. 서 원장은 "공기 중의 미세먼지가 얼굴에 달라붙어서 얼굴색이 어두워 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오후에 얼굴색이 어두워지는 것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동혜 원장은 "중간에 기름종이로 얼굴의 기름기를 제거하라"며 "다만, 얼굴에 기름종이를 문지르면 피부에 자극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살살 두드리듯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성 피부는 피지 분출이 많기 때문에 꼼꼼한 피부 관리가 필수다. ▲얼굴에 손대지 않기 ▲화장 반드시 지우고 자기 ▲오일 베이스 세안제는 사용하지 않기 ▲스크럽 자주 하지 않기 등이 도움된다.
    뷰티이해나 기자2023/10/11 15:10
  • 미국 가수, 1년 반 사이 65kg 뺀 모습 공개… 감량 비결은?

    미국 가수, 1년 반 사이 65kg 뺀 모습 공개… 감량 비결은?

    수영으로 65kg를 감량한 미국 가수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미국 가수 램스는 1년 반 동안 수영으로 65kg를 감량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1년 반 동안 일주일에 세 번씩 수영해서 65kg를 감량해 옷 사이즈도 10사이즈나 줄었다"며 다이어트 전, 후 모습을 공개했다. 정말 수영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일까?◇체중 감량에 도움실제 수영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수영을 할 때 물속에서 물의 저항을 이겨내기 위해 몸을 계속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 열량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가 체중 70kg인 성인의 시간당 소모 열량을 분석한 결과, 수영은 360~500kcal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영은 몸 전체를 이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은 내장 지방을 빼는 데 도움되며, 무산소 운동은 근력을 강화하는 데 좋다. 특히 수영은 과체중인 사람에게 추천된다. 과체중인 사람은 무게 때문에 무릎에 부담이 많이 가있는 상태인데 수영은 물속 부력으로 움직여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덜하다.◇어깨 아프면 주의 다만, 어깨 상태가 좋지 않다면 수영보다 다른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수영은 어깨를 사용하는 동작이 많고 반복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어깨충돌증후군이나 회전근개파열 등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고혈압 환자도 수영하지 않는 게 좋다. 수영을 하면 온몸에 수압이 가해져 말초혈관에서 심장으로 보내지는 혈액량이 증가하는데 이때 혈압이 쉽게 높아질 수 있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3/10/11 14:32
  • 홍진경, 살찔까 봐 '이것' 절대 안 먹어… 뭐길래?

    홍진경, 살찔까 봐 '이것' 절대 안 먹어… 뭐길래?

    방송인 홍진경(45)이 몸매 관리를 위해 술을 마실 때 안주를 절대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홍진경은 살에 대한 강박을 고백했다. 그는 안주를 왜 안 먹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원래 안주를 먹지 않는다"며 "살이 쪄본 적은 없는데 살에 강박관념이 있어서 안주만이라도 먹지 말자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주는 체중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안주, 지방으로 쌓일 위험 커술과 함께 먹는 안주는 체중을 증가시키는 원인이다. 몸에 필요하지 않은 영양 성분인 알코올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먼저 소모된다. 이로 인해 술을 마셔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몸에서 다른 영양 성분을 필요로 한다. 술을 마실 때 끊임없이 안주를 먹게 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돼 몸속 에너지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진다. 과잉된 에너지는 지방의 형태로 축적되는데 고열량 안주는 지방으로 쌓일 위험이 더 커진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작용을 해 근육 생성, 유지를 막아 체내 지방의 양을 상대적으로 늘린다. 이 때문에 술과 함께 먹는 안주의 열량이 곧바로 '술 살'이 되는 것이다.◇고단백 식품 곁들이는 게 좋아다만 안주를 아예 먹지 않는다면 위나 식도에 자극이 크게 가해져 위염이나 궤양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마셔야 한다면 적게 마시고 안주를 적정량 곁들이는 게 낫다. 안주는 술의 독한 기운을 없애고 몸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 배가 고플 때 술을 마시면 간이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알코올 분해가 늦어지고, 술을 급하게 마시게 돼 빨리 취할 수 있다. 술자리 안주로는 과일, 채소 등 포만감을 주는 식품이나 두부, 생선 등 고단백 식품을 안주로 곁들이는 게 좋다. 단백질은 알코올을 해독할 때 중요한 에너지원이 된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3/10/11 13:47
  • 불안할 때 먹으면 좋은 음식들

    불안할 때 먹으면 좋은 음식들

    불안한 감정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감정이다. 하지만 과도한 불안감은 몸과 마음에 악영향을 준다. 이때 불안감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불안감을 완화하는 식품과 호흡법에 대해 알아본다.◇불안 완화에 도움 되는 식품▶식이섬유=식이섬유는 인간의 소화 효소로 소화할 수 없는 음식 성분이지만 여러 종류의 장내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된다. 이때 불안감 완화에 도움 되는 유익균인 비피더스균과 유산균이 증가한다. 식이섬유는 뇌를 포함한 온몸의 염증 반응도 줄인다. 불안 증세가 있는 환자는 뇌와 몸에서 염증 반응이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뇌의 염증 반응은 불안과 관련한 뇌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데 식이섬유가 뇌와 신체의 염증성 반응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는 콩, 현미, 딸기류, 배, 사과, 바나나, 브로콜리, 당근, 아몬드, 호두, 귀리, 메밀, 통보리 등에 함유됐다.▶발효식품=플레인 요거트나 김치 같은 발효식품은 살아 있는 박테리아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장 기능을 극대화하고 불안감을 감소시킨다. 장내 박테리아 변화가 시상 하부 뇌하수체 부신축을 통해 스트레스 반응을 억제하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또한 이를 통해 세로토닌 같은 뇌 조직 형성 요소가 증가할 수 있다.​​▶병아리콩=트립토판이 풍부한 식사를 하면 우울증, 짜증, 불안감이 크게 줄어든다. 트립토판이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수치를 높이기 때문이다. 동물 실험에서는 트립토판이 불안의 증감을 관장하는 뇌 영역에 도달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인간의 경우 정제 트립토판 보충제를 섭취했을 때 뇌의 세로토닌 수치가 증가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트립토판을 확실하게 공급하는 식품은 병아리콩이다.​◇불안 완화에 도움 되는 호흡법음식 섭취 외에도 다음과 같은 호흡법을 통해 불안감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478 호흡=불안감이 지속돼 잠이 오지 않는다면 478 호흡법을 실천해보자. 교감신경 활성화를 막는 호흡법으로 미국 애리조나대 앤드류 웨일 박사가 만든 방법이다. 혀를 윗니 뒤쪽에 붙인 채 배를 부풀리며 4초간 숨을 들이마시고 7초간 숨을 참은 뒤 배를 집어넣으면서 8초간 숨을 내쉬면 된다. 폐에 많은 양의 공기가 들어오면서 부교감신경이 안정되고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돼 숙면을 돕는다.▶호흡 길게 내쉬기=불안감이 느껴질 때 숨을 길게 내쉬는 게 도움이 된다. 긴 날숨을 쉬는 사람이 스트레스가 가장 많이 줄어들고 긍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느꼈다는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 결과도 있다. 긴 날숨 호흡을 할 때는 소파, 침대에 앉거나 누운 편안한 상태로 코로 숨을 크게 들이마신 뒤, 짧게 다시 한 번 더 들이마셔 폐를 부풀리면 된다. 이어서 들이마신 숨을 입으로 천천히 길게 내쉰다. 이때 숨을 들이쉴 때 걸린 시간보다 두 배 오래 내쉬고 5분간 반복하면 된다.
    푸드김서희 기자2023/10/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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