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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배설과 배뇨를 돕는 간호 인력의 정신적·육체적 부담 및 업무량 증가가 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배설 케어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누워있는 환자의 배변과 배뇨를 돕는 일이다. 환자의 배변 처리는 간호 업무 중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힌다. 입원환자의 상당수는 실금, 요폐 등 배변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기저귀를 착용하거나 소변줄을 삽입한 경우 욕창, 피부염, 요로감염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하루에도 여러 차례, 긴 시간 관리가 필요하다. 배변 케어는 간호를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상당한 정신적·육체적 부담을 초래한다. 특히 환자의 배설 케어를 전담해야하는 간호사들은 배설 케어 자체에서 발생하는 부담과 더불어, 이로 인해 발생하는 업무 지연, 업무량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정세영 교수 연구팀이 ‘배설 케어’로 인한 간호 인력의 부담과 보다 효과적인 배설 케어 방안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상급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59명을 대상으로 설문지와 초점집단 인터뷰(Focus Group Interview, FGI)를 실시한 것이다. 분석 결과, 업무에서 배설 케어가 차지하는 비중, 배설 케어의 부담 증가 요인은 병동의 유형,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 시간 중 배설 케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일반 병동, 중환자실, 간호간병통합병동에서 각각 ▲29.3% ▲36.2% ▲43.8%에 달했다. 특히, 배설 케어로 인해 업무가 지연되는 횟수는 중환자실에서 평균 3.6회, 간호간병통합병동에서 평균 4.8회로, 평균 2.3회인 일반병동과 비교해 배설 케어로 인한 업무 부담이 더욱 큰 것으로 확인됐다. 배설 케어 부담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는 ▲육체적·심리적 부담 ▲빈번한 간호 필요성 ▲타 업무의 지연 ▲합병증 등이 있다. 이 중 간호사들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요인은 ‘빈번한 간호 필요성’이었다. 배설 케어 과정에서 불규칙하거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많고, 자주 관리가 필요해 부담이 가중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외에도 근골격통, 배설물의 냄새와 형태로 인한 불편감, 심리적 스트레스가 배설 케어와 관련된 부담의 일부로 보고됐다.연구의 저자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정세영 교수는 “배설 케어는 환자의 존엄성을 지키는 핵심적인 간호 분야이지만 이로 인한 간호 및 간병 인력 부담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며, “이들의 부담 요인을 고려한 배설 케어 장비 도입과 같은 효율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배설 케어 프로토콜 및 배뇨 시간 예측, 대소변 인식 등 기술을 적용된 스마트 기기에 대한 연구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배설 케어에 대한 부담을 감소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일반의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Gener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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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다 유난히 침을 많이 뱉는 사람이 있다. 흡연 구역 바닥을 보면 누구의 것인지 모를 침으로 가득하다. 그들은 왜 침을 뱉는 것일까. 건강을 생각해서라면, 담배를 피울 때 나오는 침을 뱉는 게 도움이 될까? 가정의학과 전문의에게 물어봤다.◇침 뱉는다고 해서 건강에 도움되지 않아대한환경공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 10명 중 7명 정도는 흡연 시 침을 뱉는다. 또한 담배를 한 대 피울 때 평균 3.5회, 많으면 10번가량 침을 뱉는 것으로 알려졌다. 침이나 가래침을 뱉는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멋을 부리다 습관이 돼서' '흡연할 때 침·가래가 많이 나와서' '입안의 담배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서' '유해물질이 섞였다고 생각해 삼키기 찝찝해서' 등이다.사실, 담배를 피울 때 침이 저절로 나오게 되는 원리는 과학적으로 아직 밝혀진 바 없다. 가래침이 나올 가능성은 있다. 지속적인 흡연에 의한 만성기관지염 등 기관지가 안 좋아지기 때문이다. 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담배를 피워 화학물질에 기관지가 장기간 노출되면 기관지 점막이 자극되고, 몸에서 면역, 염증 반응이 생겨 평소 가래가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그렇다면 혹여나 침에 포함돼 있을 담배의 유해물질이 걱정된다면 침이나 가래를 뱉는 게 건강을 위해 더 나은 걸까? 전문의들은 대부분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고기동 교수는 “담배 자체가 워낙 몸에 안 좋기 때문에 그로 인한 침, 가래를 뱉는 게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되지도 나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제대백병원 가정의학과 조영규 교수 역시 “흡연 중 침을 뱉고 삼키고는 건강에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설령 가래가 끓어올라 뱉는다고 해도 그게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가래가 많이 낀다면 가장 좋은 해결책은 물론 금연이지만, 어렵다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조영규 교수는 “흡연자들이 끈적끈적한 가래나 텁텁함을 해결하려면 거담제(가래약)보다도 물을 많이 마시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고 말했다.◇공중위생에도 좋지 않아담배를 피우며 침을 뱉는 행동은 불쾌감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공중위생에도 좋지 않다. 건국대 생물공학과 연구팀이 지난 2021년 흡연 구역에서 침을 많이 뱉은 바닥을 조사한 결과, 일반 공중 화장실 변기보다 서른 배 이상 더러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같은 흡연 구역에서도 침을 뱉지 못하도록 유도한 곳에서는 오염도(RLU)가 현저히 낮아졌다. 또한 연구팀은 침 속에는 다양한 병원균들이 많기 때문에 흡연 중 뱉은 침을 여러 사람이 밟아 결국 각종 오염물질이 다시 실내로 들어가고, 가루로 바뀌어 공기 중에 떠다니며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공중위생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흡연 중 침 뱉기를 자제하고, 침을 꼭 뱉어야만 한다면 땅바닥이 아닌 휴지에 뱉어 버리는 게 좋다.한편, 흡연은 각종 호흡기 및 순환기 질환, 구강암, 폐암 등의 원인이 돼 건강에 백해무익하다. 중앙대 감염내과 최성호 교수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호흡기와 폐 기능 등이 떨어지게 되므로 비흡연자에 비해 호흡기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금단증상으로 인해 금연이 쉽지 않다면, 보건소나 병·의원의 금연클리닉을 방문해 상담받아보기를 권한다. 니코틴 껌이나 사탕, 패치 등 니코틴 보조제나 약물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기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2~3%에 불과하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금연 치료를 하면 성공률을 10배 이상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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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쌀쌀해지면서 롱부츠를 꺼내 신는 사람이 많다. 종아리나 무릎까지 덮어주는 롱부츠는 따뜻하면서 멋도 살릴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다. 하지만 롱부츠를 장시간 신으면 발 건강에는 해로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걸을 때 찌릿찌릿, 족저근막염 위험롱부츠를 자주 신으면 족저근막염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앞쪽까지 이어지는 강한 섬유띠로, 발 모양을 유지하고 걸을 때 생기는 충격을 흡수한다. 족저근막에 반복적으로 부담이 가해지면 족저근막염으로 이어진다. 롱부츠는 다른 신발에 비해 무겁고 발바닥이 딱딱해 족저근막이 쉽게 자극받는다. 또한 발볼까지 좁으면 롱부츠가 발가락과 종아리 근육을 오래 압박해 족저근막에 악영향을 준다. 족저근막염이 생기면 조금만 걸어도 발뒤꿈치에서 찌릿한 통증이 시작되고 점점 앞으로 옮겨간다. 소염진통제, 물리치료 등으로 통증을 없앨 수 있지만, 재발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롱부츠를 신을 때는 쿠션이 충분한 제품을 선택하고, 종아리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자주 스트레칭하는 게 좋다. 장시간 걷거나 서 있었다면 발바닥 근육 이완을 위해 캔‧페트병 등으로 발바닥 안쪽을 마사지하는 것도 족저근막염 예방에 효과적이다.◇혈액순환 잘 안 돼 하지정맥류 위험도롱부츠가 종아리를 압박하면 혈액순환이 잘 안 돼 하지정맥류가 생길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정맥을 타고 가는 혈액이 역류해 정맥이 늘어나는 질환이다.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혈관이 수축해 하지정맥류가 더 생기기 쉽다. 롱부츠를 비롯해 스키니진, 레깅스 등 하체를 꽉 조이는 의상을 입었을 대 다리가 ▲붓거나 ▲저리고 ▲무거운 느낌이 든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봐야 한다. 겉으로 봤을 때 실핏줄이 튀어나와 있는 것도 대표적 증상이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려면 높은 굽이 있는 신발은 피하고, 롱부츠를 신을 때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함께 착용하는 것이 좋다. 정맥 순환을 돕기 때문이다. 자기 전 누운 상태로 쿠션을 받쳐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올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통풍 안 돼 땀 차고, 무좀 생기기 쉬워롱부츠는 좁은 볼, 높은 굽, 가죽이나 스웨이드 재질, 무릎이나 허벅지까지 오는 길이로 인해 통풍이 거의 되지 않는다. 따라서 발에 땀이 더 많이 차게 되고, 세균이 증식해 무좀이 생기기 쉽다. 무좀이 생기면 항진균제 연고와 먹는 약 치료와 함께, 발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출퇴근할 때는 롱부츠를 신더라도 사무실 등에서는 슬리퍼나 다른 편한 신발로 갈아신는 게 좋다. 불가피하게 롱부츠를 오래 신고 있어야 한다면 양말을 자주 갈아 신는 것도 방법이다. 외출 후에는 부츠 속을 드라이어로 말리고 신문을 뭉쳐 발부분에 채워 넣어 롱부츠를 건조해야 한다. 발도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깨끗하게 씻고 완전히 말려서 곰팡이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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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비타투어는 내년 1월 5일과 15일 두 차례 스페인 남부 말라가와 마르베야 지역의 유럽 100대 코스 5곳에서 라운딩과 관광을 즐기는 '스페인 하이엔드 골프여행'을 진행한다.7박 9일 일정의 이번 프로그램은 각각 다른 골프 코스의 라운딩 5회와 전일 관광 1회가 포함돼 있다. 스페인은 '패키지 골프 휴일' 마케팅을 유럽 최초로 성공한 유럽 최고의 골프 여행지로 특히 말라가 지역은 온화한 기후와 인근 관광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5곳의 라운딩 장소는 모두 유럽 랭킹 100위 이내인 명문 클럽들이다. 라이더컵 개최지인 레알 클럽 발데라마는 스페인 랭킹 1위, 유럽 랭킹 5위 골프 코스로 그린피가 500유로가 넘는 회원제 코스이며, 일반인 라운딩이 극히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레알 쏘또그란데, 핀까 꼬르떼신, 라 레쎄르바 쏘또그란데, 싼 로께 올드코스에서 라운딩을 한다. 이 중 핀까 꼬르떼신은 지난 9월 끝난 2023 솔하임컵이 개최됐던 곳이다.말라가 지역 1월 날씨는 최저 8도~최고 20도(2023년 1월 기준)로 겨울 라운딩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숙박하는 쏘또 그란데 호텔은 꼬스따 델 솔 바다 전망과 골프장 전망을 즐길 수 있는 5성급 호텔이다.●일시: 2024년 1월 5~13일, 1월 15~23일●골프 코스: 레알클럽 발데라마(유럽랭킹 5위), 레알 쏘또그란데(9위), 핀까 꼬르떼신(24위), 라 레쎄르바 쏘또그란데(85위), 싼로케 올드코스(98위)●참가 인원: 각 차수 20명(선착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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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 열풍이 거세다. KB국민카드가 2019년에서 2022년까지 디저트별 전문점 성장률을 분석한 결과, 베이글 전문점 매출은 3년 새 216%나 증가했다. 그간 떡·한과가 66%, 와플·파이가 65%, 쿠키가 5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인기다. 그러나 베이글을 구매하기 전 영양성분에서 '나트륨' 함량을 확인하는 게 좋겠다. 담백한 맛에 버터 없이 만들어져 얻은 '건강한 빵'이라는 이미지와 다르게, 생각보다 나트륨 함량이 많기 때문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2년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는 베이글 100g당 나트륨이 460~505mg 들어가 있다고 나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인 것을 고려하면, 베이글 하나만 먹어도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23~25%를 충족하는 수준이다. 다른 빵과 비교해 보면 모닝빵 100g당 나트륨 함량 260mg, 도넛 100g당 360mg인 것에 비해 상당히 높다.게다가 최근에는 베이글을 먹을 때 크림치즈에 햄, 치즈, 소스 등 다양한 재료를 곁들여 먹곤 한다. 나트륨 섭취량은 당연히 더 많아진다. 보통 빵에 발라먹는 작은 크림치즈 캡슐(28g)을 베이글에 바르면 나트륨 약 87.9mg을 더 먹는 것이다. 슬라이스 햄 3장(30g)의 나트륨 함량은 264mg, 슬라이스 치즈 2장(36g)은 324mg이고, 여기에 소스를 추가하면 베이글 샌드위치 한 개에 함유된 나트륨양이 최소 900~1000mg에 달하게 된다.나트륨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비만, 고혈압, 골다공증, 심장병, 뇌졸중 등 다양한 질병 발병의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WHO 연구 결과 나트륨 섭취가 2400mg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36% 증가하며, 관상동맥 심장질환 사망률이 5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베이글을 건강하게 먹으려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재료가 들어간 베이글 샌드위치는 되도록 적게 먹어야 한다. 비교적 나트륨 함량이 적은 통밀 베이글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나트륨 함량이 높은 베이글을 먹게 된다면 샐러드 등 칼륨이 풍부한 채소를 함께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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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오래 보관하다보면 싹이 나거나 초록색으로 변한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이는 이미 감자가 상했다는 것으로, 그대로 두지 말고 즉시 버리는 게 좋다. 상한 감자는 잘 손질해 먹어도, 복통, 구토, 설사와 같은 문제를 겪을 수 있다.싹이 난 감자에는 독성물질인 ‘솔라닌’이 들어있다. 솔라닌은 감자와 같은 가지과 작물이 만들어내는 일종의 천연 살충제로, 감자 속 ‘글리코알칼로이드’라는 독성 화합물이 주성분이다. 특히 싹에 많이 들어 있으며, 감자 껍질에도 있다. 껍질이 초록색으로 변했다면 솔라닌 함량이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상하지 않은 감자에는 100g당 약 7mg의 솔라닌이 들어있다. 그러나 싹이 나고 변색되면 솔라닌이 10배 이상 증가한다. 솔라닌을 20mg 이상 먹으면 복통, 구토, 현기증, 호흡곤란 등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알레르기에 민감한 사람은 조금만 먹어도 이 같은 증상을 겪곤 한다.감자에 싹이 나거나 감자가 초록색으로 변했다면 주변까지 상했을 가능성이 크므로 버리는 것이 좋다. 솔라닌은 열에 강해 변색한 부위나 싹을 잘라낸 뒤 뜨거운 물에 조리해도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감자가 상하지 않으려면 빛이 잘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 햇빛에 자주 노출되면 솔라닌도 많이 생성된다. 검은 봉지나 신문지, 상자에 넣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면 상하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보관 장소 온도는 7~10도가 적당하며, 10도 이상 상온에서 보관할 땐 1주일을 넘기지 말도록 한다.감자는 상온에서는 2~3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지만, 냉장고에 보관하면 보관 기간이 줄어든다. 껍질을 깐 상태라면 찬물에 담가 물기를 뺀 뒤, 비닐봉지, 랩 등에 싸서 냉장 보관해야 한다. 잘라서 보관하면 공기 노출에 취약해져 쉽게 상할 수 있다. 양파처럼 수분이 많은 식품 옆에 두면 빨리 물러질 수 있기 때문에 분리해서 보관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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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주름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다. 세월의 속도에 맞춰 주름도 천천히 늘어나고 진해진다. 하지만 주름이 깊게 있으면 나이가 들어 보인다.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이 주름을 두려워한다. 병원, 화장품 업계 등은 주름 관리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정말 이런 상품들이 피부 주름을 없앨 수 있는 것일까? 주름의 종류와 해결법을 알아본다.◇깊이에 따라 잔주름·굵은 주름으로 나눠주름의 모양은 얼핏 보기에 다양하지만,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원인도 마찬가지다. 주름은 자글자글하면서 눈에 잘 띄지 않는 잔주름과 깊게 파인 굵은 주름으로 나뉜다. 잔주름 중에서도 눈 밑이나 불에 잘 생기고 옅었다가 진해지기를 반복하는 주름은 ‘건조 주름’으로 본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거나, 피부 아래 피하지방이 일부 줄어들면서 일시적으로 생긴다. 수분을 잘 보충해 주면 옅어지기도 한다.‘표정 주름’은 미간, 눈꼬리, 목, 입가에 잘 생긴다. 무표정일 때는 없지만 표정을 지을 때 나타난다. 표정을 지을 때 움직이는 40여 개의 표정 근육이 일정한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면서 수축돼 접힌 것이다. 이 외에도 평소 잠을 자거나 목을 가눌 때의 자세도 주름 모양을 결정한다. 중력에 의해 살이 밑으로 처지면서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굵은 주름은 잔주름이 생겼을 때 제대로 관리하지 않거나, 노화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한다. 특히 피부 깊은 곳에 위치한 진피층까지 손상된 상태라 한 번 생기면 회복이 어렵다. 특히 자외선은 굵은 주름의 원인인 노화를 일으킨다. 실제 하루 5시간 이상 햇빛에 노출되는 사람은 하루 평균 1~2시간 이내로 햇빛을 보는 사람보다 피부 노화 위험이 4.8배 증가한다는 서울대병원 연구가 있다.◇기능성 화장품, 피부 속까지 침투 불가그렇다면 주름을 없앤다는 기능성 화장품을 바르면 정말 주름이 사라질까? 그렇지 않다.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접어두는 게 좋다. 대부분의 화장품은 피부에 제대로 스며들기엔 상대적으로 입자가 크기 때문이다.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의 대표 성분인 레티놀도 마찬가지다. 레티놀은 피부 표피와 진피 사이에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손상된 진피를 재생하고,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름 개선 기능을 인정받았으나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화장품 속 주름 개선 성분의 실제 함량이 0.04~0.05% 정도로 낮은 경우도 많다.의학적 처치 역시 집에서 혼자 관리하는 것보단 큰 효과가 있지만, 주름을 상당 부분 완화하거나 주름이 더 깊게 파이는 걸 늦춰줄 뿐이다.◇표정, 베개, 자외선, 수면… 생활 습관 바로잡기주름 없는 피부를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예방이다.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수분 부족으로 인해 잔주름이 생기는 등 일시적 손상이 누적되고, 자외선과 자연적 요인에 의한 진피층 손상과 합쳐지면 깊고 굵은 주름 생성이 가속화된다. 주름 예방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주름을 만드는 대표적인 생활 습관은 평소 부정적인 표정을 자주 짓는 것이다. 잔주름은 표정 근육에 따라 생긴다. 기분이 안 좋을 때 입꼬리를 밑으로 자주 내리면 입 끝이 처진다. 입술을 자주 삐죽이면 입술 양옆으로 작은 세로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잘못된 수면 자세 역시 얼굴을 장시간 눌리게 한다. 일명 ‘슬립 라인(Sleep Line)’이라고 한다. 눈 위에 팔을 올리고 자면 눈꺼풀이 풀리면서 눈 주위 얇은 피부에 굵고 깊은 주름이 생길 수 있다. 베개 선택도 중요하다. 너무 높거나 낮은 베개는 턱과 목을 겹치게 해 목주름을 유발한다. 음주와 흡연은 수분을 날아가게 만들어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이 외에도 2~3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듬뿍 덧바르고, 매 끼니 적어도 채소 한 접시씩 먹어주면 주름을 예방하는 데 좋다. 수분 보충과 충분한 수면도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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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물 등 음료를 따를 때 유독 손이 떨리는 사람이 있다. 누구든 일시적으로 겪을 수 있지만, 특별히 손을 쓰는 경우가 아닌데도 떨림이 나타난다면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손 떨림을 유발하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소뇌 운동조절 능력 저하로 발생손이 떨리는 가장 흔한 원인은 ‘본태성 떨림’이다. 특정 질환이 아닌, 소뇌의 운동조절 능력 저하로 떨림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35세 이상에서 잘 발생하며 가족 구성원들도 함께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65세 이상 인구 중 약 5%에서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 손과 팔이 떨리는 것을 시작으로 머리, 목, 턱, 혀, 목소리 등으로 증상이 확대된다. 본태성 떨림은 반드시 치료할 필요는 없다. 다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신경외과 진단을 통해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약물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 증상이 심하면 소뇌 운동회로를 정상으로 돌리는 뇌심부자극술 등의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일상에 지장 주면 치료해야본태성 떨림이 일상에 지장을 준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먼저 베타차단제, 항정신성 약물 등으로 약물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약물로 조절이 잘 되는 편이지만, 그래도 떨림이 조절되지 않으면 고주파 응고술, 뇌심부자극술,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고집적 초음파치료 등 뇌 시술과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 이런 치료를 하면 80% 이상 손 떨림이 잡힌다.◇걷는 중에도 손 떨린다면, 뇌 병변 위험 신호한편, 특정 행동을 할 때가 아닌 손을 무릎에 편안히 올려놓거나, 손을 쓰지 않고 걷는 중에도 손 떨림이 나타난다면 뇌 병변 위험 신호일 수 있다. 특히 파킨슨병일 가능성이 크다. 이때는 꼭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평소에는 괜찮다가 특정 행동이 아닌 특정 상황에서 손이 떨릴 때도 있다. 강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긴장했거나, 커피·홍차 등을 마셨을 때 손이 떨리는 식이다. 이 손 떨림은 질환이 아닌 자연스러운 생리적 현상이다. 해당 유발 요인만 피하면 손 떨림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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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에서 포도당으로 바뀌는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이다. 그러나 탄수화물은 탄수화물을 정제해 섬유질을 제거하고 만들어진 당질 덩어리인 정제 탄수화물은 얘기가 다르다. 빠르게 소화 및 흡수되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탄수화물 중독, 당뇨병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정제 탄수화물은 면, 빵, 설탕, 꿀 등 가공식품에 많이 함유된다. 정제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을 소개한다.◇갑자기 여드름이 올라온다여드름과 음식의 상관관계는 명확하다. 특히 한국인 여드름 발생의 가장 주요한 요인은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이다. 고혈당이 피지 생성 인자인 ‘IGF-1’를 유도하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대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드름이 없는 사람들은 녹황색 채소나 콩 등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많이 섭취한 반면, 여드름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은 햄버거나 도넛, 라면 등 단순당이 많아 혈당지수가 높은 정제 탄수화물을 더 많이, 자주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치질을 잘하는데 충지가 생겼다평소 양치질을 잘하는데도 충치가 많은 편이라면 정제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다. 정제 탄수화물은 아밀라아제에 의해 입 안에서 빠르게 소화되는데 입속 충치를 유발하는 박테리아의 먹이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 국제치과연구협회에서 발간하는 ‘Journal of Dental Research’에 게재된 연구 결과를 탄수화물 섭취량은 충치와 관련이 없었지만, 탄수화물 식품의 가공도에 따라 충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 없이 무력감과 피로감이 몰려 온다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다면 이유 없이 몸이 피로할 수 있다. ‘혈당 스파이크’ 때문이다. 혈당 스파이크란 정식 의학용어는 아니지만, 공복 상태에서 특정 음식을 먹은 뒤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갔다 내려가는 현상을 말한다. 혈당이 치솟으면 이를 낮추기 위해 췌장의 베타세포는 더 많은 인슐린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췌장이 혹사한다. 많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된다. 인슐린이 과잉 분비된 탓에 혈당은 다시 급격하게 떨어지고 이 과정에서 어지럼증, 피로 등의 증상을 느낀다.◇단순당 많은 음식 줄이는 게 중요탄수화물에 단순당 함량이 높으냐, 복합당 함량이 높으냐에 따라 혈당 반응 속도가 달라진다. 이렇게 다양한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 속도를 반영한 값이 혈당지수이다.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일수록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그래서 혈당 지수가 55 이하는 저혈당지수 식품, 55~69는 중간혈당지수 식품, 70 이상은 고혈당지수 식품으로 분류한다. 흰 빵이나 흰 쌀밥의 혈당지수는 92~95로 정제되지 않은 현미밥이나 보리, 통밀의 혈당지수보다 값이 크다.한국영양학회 자료에 따르면 고혈당지수 식품은 다음과 같다. 당면 96/쌀음료 92/찹쌀 86/껌 85/국수 82/가래떡·찹쌀떡 82/피자 80/볶음밥·덮밥 80/수박 80/백미 76/호박(늙은 호박, 애호박, 단호박) 75/꿀 74/밀가루 74/도넛 73/샌드위치 71/멜론 70/참외 70. 이런 음식들은 섭취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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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량, 추가 성분 등에 큰 차이가 없음에도 루테인 성분 건강기능식품 가격이 제품에 따라 최대 4배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17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루테인 건강기능식품 12개 제품(루테인 단일 6개, 루테인‧아스타잔틴 복합 6개)을 시험한 결과를 공개했다. 마리골드꽃추출물인 루테인은 노화로 인해 감소 될 수 있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기능성 성분이고, 아스타잔틴은 헤마토코쿠스추출물로 눈의 조절력을 향상시켜 피로를 완화시키는 항산화제다.12개 제품의 시험결과를 보면, 전 제품의 루테인 함량은 일일 섭취량 당 최소 18.8mg~최대 23.1mg 수준으로 전 제품이 루테인 건강기능식품의 일일 섭취량인 10~20mg(허용오차 적용 시 8 ~ 24mg) 범위를 충족했다. 아스타잔틴이 첨가된 6개 제품의 아스타잔틴 함량도 일일 섭취량 당 최소 3.5mg~최대 13.7mg 수준으로 아스타잔틴의 건강기능식품 일일 섭취량인 4~12mg(허용오차 적용 시 3.2~14.4mg) 범위를 충족했다.이처럼 함량은 비슷했으나 조사대상 루테인 건강기능식품의 일일 섭취량(1~2 캡슐) 당 가격은 최소 206원 ~ 최대 838원으로 제품 간 최대 4배 차이가 있었다. 루테인 단일성분 제품 6종의 가격은 최소 206원~최대 838원으로 '나우푸드 더블 스트렝스 루테인'(드림리더)이 20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솔가 루테인 20'(한국솔가)이 838원으로 가장 비쌌다.루테인 및 아스타잔틴 복합성분 제품 6종의 가격은 최소 317원~최대 765원으로 'GC녹십자 건강한가 루테인 아스타잔틴'(녹십자)이 31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아이클리어 루테인 아스타잔틴'(종근당건강)이 765원으로 가장 비쌌다.구체적인 성분을 보면, 시험대상 전체 12개 제품 중 루테인, 아스타잔틴만 함유한 제품은 4개가 있었다. 루테인과 아스타잔틴 이외에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성분을 추가로 첨가한 제품이 8개가 있었다. 첨가된 영양성분이 상한 섭취량(인체에 유해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최대 영양소 섭취 수준)을 초과하거나 근접한 제품은 없었다. 캡슐 크기는 제품별로 차이가 컸다. 캡슐의 섭취 편의성을 확인하기 위해 내용량을 시험한 결과, 최소 98mg~최대 642mg 수준으로 나타났다. '나우푸드 더블 스트렝스 루테인'(드림리더) 제품의 내용량은 가장 적은 98mg(길이 9.6mm)이었고, '닥터에스더 루테인 아스타잔틴'(에스더포뮬러)은 642mg(길이 20.0mm)으로 가장 커서 약 6.5배 차이가 났다.하루에 섭취하는 캡슐의 개수는 전체 12개 제품 중 11개가 하루 1 캡슐을 섭취하나, '닥터에스더 루테인 아스타잔틴'(에스더포뮬러)은 하루 2캡슐을 섭취하도록 되어 있었다.캡슐 구성 성분도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캡슐을 구성하는 성분은 동물성 원료인 젤라틴을 사용한 제품이 7개였고, 식물성 원료인 전분과 해조류 추출 카라기난을 사용한 제품이 5개였다.캡슐 분해도와 안전성 시험 결과는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캡슐이 소화관 내에서 정해진 시간 내에 녹아 분해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붕해시험 결과, 전 제품이 20분 이내 녹아 기준에 적합했다. 중금속 4종(납, 카드뮴, 비소, 수은)과 대장균군 시험에서도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다만,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지 않은 기업들이 있었다. 루테인은 `영‧유아, 어린이, 임산부와 수유부는 섭취를 피할 것'이라는 섭취 시 주의사항이 있으나, 일부 제품이 온라인몰 표시사항에서 섭취와 관련된 표현을 사용해 개선을 권고했다. 개선이 필요한 제품은 '안국 눈에 좋은 루테인 플러스'(안국건강), '닥터에스더 루테인 아스타잔틴'(에스더포뮬러) 2개 제품이다.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를 제품 구매 전 확인할 수 없는 제품도 있었다. '광동 눈 건강엔 루테인'(광동생활건강), '닥터에스더 루테인 아스타잔틴'(에스더포뮬러), '일양 루테인 아스타잔틴 플러스'(일양약품) 3개 제품은 개봉 후 확인할 수 있는 동봉 설명서에만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표시했다. '솔가 루테인 20'(한국솔가) 제품은 라벨을 벗겨야 확인할 수 있는 설명서에만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표시하고 있었다.'안국 눈에 좋은 루테인 플러스'(안국건강), '솔가 루테인 20'(한국솔가) 2개 제품은 원재료 정보가 누락 돼 식품이력추적관리정보와 제품표시 간에 차이도 있었다.한국소비자원 권영일 식품미생물팀장은 "비타민, 무기질 성분이 포함된 종합비타민 등을 루테인과 같이 섭취한다면, 영양성분 표시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며 "일일 섭취량(기능성을 가진 원료‧성분을 사용해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과 기능성이 보장되는 섭취 범위)과 상한 섭취량 등을 고려해 과잉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권 팀장은 "섭취 편의성에 영향을 주는 캡슐 크기와 일일 섭취량 가격은 제품별로 차이가 커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