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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라·매실 말고… 더부룩한 속 달랠 ‘냉장고 속’ 음식

    콜라·매실 말고… 더부룩한 속 달랠 ‘냉장고 속’ 음식

    날씨가 추워지면 소화가 잘 안 된다. 기분 탓이 아니다. 추운 날엔 체온을 유지하려고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데, 이때 위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 위장의 운동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속이 더부룩할 때는 소화를 원활하게 해주는 식품을 먹는 게 좋다.◇무, 탄수화물 분해 효소 풍부해 소화에 도움 무는 소화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와 디아스타아제가 많이 들어 있다. 한국인은 밥 위주의 식사를 하므로 무를 먹어 효소를 보충하는 게 소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에는 소화를 촉진하고 항산화 효과를 내는 효소인 카탈라아제도 풍부하며, 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더부룩한 속을 다스리는 데 효과적이다. 무의 청색을 띠는 부분은 단맛이 나므로 갈아서 주스로 마시거나 생채로 먹기 적합하다. 흰 부분은 매운맛이 나므로 조림이나 찜을 만들어 먹으면 된다. 뿌리의 끝 부분은 볶음이나 국물 요리에 쓰면 매운맛이 줄어들어 먹기 좋다. 무의 디아스타아제는 껍질에 특히 풍부하니, 무는 깨끗이 씻은 후 껍질째 먹는 게 좋다. 4~5도 정도의 냉장고나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고,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신문지로 싸 둔다.◇속 쓰림 완화에 효과적인 양배추양배추도 위장을 보호하고 소화를 도와준다. 양배추에 든 설포라판 성분은 위염의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활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평소 속이 자주 쓰린 사람이 양배추를 먹으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양배추에 풍부한 비타민U는 위 점막을 만드는 호르몬의 분비를 도와 위산과 자극 물질로부터 위벽을 보호해준다.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셀레늄도 풍부하다. 실제로 양배추즙을 암세포에 투여했더니 위암 세포 성장이 42% 억제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양배추는 익히면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손실될 수 있다.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지만, 위가 약한 사람은 소화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스를 만들어 마시는 방법을 택할 수 있다.◇레몬밤, 페퍼민트 차도 위장 달래기 좋아찬장에 보관하던 차가 소화불량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바로, 레몬밤이나 페퍼민트다. 레몬밤은 위장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해 모든 연령대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천연 소화제다. 독일 보건당국은 위경련이나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이 있을 때 레몬밤을 섭취하는 게 도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설사할 때는 위와 장을 진정시키는 페퍼민트 차를 마시는 게 좋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 57명에게 4주간 페퍼민트 오일 캡슐을 복용하도록 했더니, 75%에서 증상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11/07 05:00
  • 기억력 높이는 ‘의외의’ 식품… 일본에서 효능 밝혀내

    기억력 높이는 ‘의외의’ 식품… 일본에서 효능 밝혀내

    와사비가 노인의 장기 및 단기 기억력 개선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와사비는 일본,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로, 뿌리를 갈아서 매운맛 향신료로 쓴다. 나이가 들수록 인지 능력이 저하돼, 노인은 젊은 성인보다 기억력이 떨어진다. 인지 능력 저하는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등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일본 노화 및 암 연구소(IDAC)에서 실험을 통해 와사비 섭취의 건강 효능을 증명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허브, 향신료 등이 인지 기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연구팀이 60~80세 노인 72명을 3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잠들기 전 무작위로 와사비 정제 알약(6 메틸설피닐 헥실 이소티오시아네이트 0.8mg 함유)이나 위약을 복용했다. 6 메틸설피닐 헥실 이소티오시아네이트(6-MSITC)는 와사비의 주요 생리 활성 화합물이다. 참여자들은 실험 전후로 인지 및 기억 검사를 받았다.분석 결과, 3개월간 와사비 정제 알약을 복용한 노인은 장기, 단기 기억력 개선 효과가 있었다. 와사비 알약을 복용한 노인은 사람들의 이름과 얼굴을 연결하는 등 연상 테스트에서 위약을 복용한 노인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단, 기억력 외에 다른 인지 능력의 유의미한 개선은 없었다.연구팀은 와사비 속 6-MSITC의 항염증, 항산화 효과가 기억력을 향상시켰다고 분석했다. 6-MSITC가 해마의 산화 및 염증 수치를 감소시켜 뇌 손상을 줄이고 신경 기능을 높이는 기전이다. 이전 연구에서 6-MSITC가 만성 피로가 있는 중년 환자의 브레인 포그 증상을 감소시켰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연구팀은 추후 와사비가 젊은 성인의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영양(Nutrient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3/11/07 00:01
  • 사진 찍다 ‘사슴 습격’ 당한 남성… “갈비뼈 부러진 듯” [영상]

    사진 찍다 ‘사슴 습격’ 당한 남성… “갈비뼈 부러진 듯” [영상]

    그리스 휴양지 섬에서 사진을 찍던 관광객이 사슴에게 습격을 당했다. 사슴뿔에 가슴을 부딪친 남성은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주장했다.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그리스 모니섬에서 40대 멕시코 남성이 사슴에게 공격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내와 함께 휴가차 모니섬을 방문한 이 남성은 사고 당시 섬에 살고 있는 동물들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앞에 서있는 사슴을 촬영하던 중 갑자기 등 뒤에서 사슴이 달려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남성의 아내가 촬영한 사고 영상에도 뒤에 있던 사슴이 남성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사슴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갑자기 큰 수컷 사슴이 뒤에서 공격했다”고 말했다.사슴의 공격을 받은 남성은 뿔에 부딪쳐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며칠 간 심한 통증을 겪었으나, 병원 치료를 받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병원에 가지 않는 대신, 약을 먹고 얼음찜질을 하며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당시 큰 충격과 고통에 휩싸였다”며 “부상이 심하지 않아서 다행이다”고 했다.
    라이프전종보 기자2023/11/06 22:30
  • 냉장고에 넣어둔 딸기… 물러지면 도려내고 먹어도 될까?

    냉장고에 넣어둔 딸기… 물러지면 도려내고 먹어도 될까?

    초겨울이 되면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딸기가 출하된다. 딸기는 수분이 80~90%로 많은데다 과육도 연하다. 냉장고에 넣어 둬도 금세 물러지는데, 상했다는 뜻일까?딸기가 물러지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다. 딸기의 세포벽이 붕괴하며 나타나는 현상으로, 성분에는 큰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딸기는 표피가 약하다 보니 세포벽이 잘 망가진다. 냉장 보관하더라도 빨리 물러지는 이유다. 성분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깨끗이 씻어 먹으면 되지만, 그래도 마음에 걸린다면 무른 부분만 도려내고 먹도록 한다. 무른 부분만 따로 잘라내 잼이나 생딸기 우유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무른 딸기를 손질하거나 먹지 말고 즉시 버려야 할 때도 있다. 물러진 딸기에 곰팡이가 피었을 때다. 곰팡이를 도려낸다고 괜찮은 게 아니다. 딸기 표면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내부까지 포자가 퍼진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또 딸기는 수분 함량이 높아 곰팡이도 빨리 퍼진다. 딸기 하나에 핀 곰팡이가 주변 딸기를 오염시켰을 수도 있다. 곰팡이가 퍼진 걸 모르고 먹었다간 복통이나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딸기는 될 수 있으면 3일 안에 먹고, 남은 딸기는 4도 정도에서 냉장 보관한다. 기온이 지나치게 낮은 곳에 보관하면 딸기 고유의 향이 사라질 수 있다. 딸기의 신선도를 유지하려면 씻지 않은 채 보관하는 게 좋다. 물로 씻으면 더 빨리 물러질 수 있다. 이외에도 딸기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채 밀폐 용기에 담아두거나 랩을 씌워 보관하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딸기는 원래 초여름이 제철이지만, 이젠 겨울철 딸기가 더 맛있다는 농촌진흥청 분석 결과가 있다. 초여름 딸기는 봄에서 여름이 되며 온도가 높아지는 시기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당도가 떨어지고 신맛을 내는 유기산 함량이 높아지지만, 겨울철 딸기는 낮은 온도에서 오래 숙성되며 당분이 많이 축적된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11/06 22:00
  • 국산 우유 비싸서 수입 ‘멸균우유’ 구매 급증… 영양성분 차이는?

    국산 우유 비싸서 수입 ‘멸균우유’ 구매 급증… 영양성분 차이는?

    국산 우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비자의 관심이 수입 멸균우유로 향하고 있다. 지금까지 멸균우유가 외면받았던 이유는 '방부제를 넣어 유통기한이 길다', '균을 완전 사멸하는 높은 온도로 가공돼, 영양학적 가치가 떨어진다' 등과 같은 잘못된 인식 때문이었다. 사실인지 확인해 봤다.◇멸균우유 수입, 5년 새 9배 증가지난달 우유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무려 14.3%나 올랐다(통계청).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지난 7월 낙농진흥회에서 마시는 우유의 원유 기본 가격을 1L당 88원으로 올리면서, 흰 우유 가격 도미노 인상이 초래됐다. 계속되는 국산 우유 가격 증가로, 외국산 우유 수입량도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해 외국산 우유 수입량은 3만 1462톤으로, 5년 전인 2017년보다 약 9배나 증가했다(관세청). 한편, 외국에서 수입되는 우유는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실온에서 자랄 수 있는 미생물을 모두 제거한 멸균우유다.◇멸균우유, 방부제 넣어 유통기한 길다?… "NO"오해부터 풀자면, 멸균우유는 방부제를 넣지 않는다. 미생물이 모두 제거돼 상온에서 오래 보관해도, 미생물이 번식하지 않아 위생상 문제가 없을 뿐이다. 우유를 살균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 ▲저온장시간살균법(low temperature long time pasteurization, LTLT) ▲고온단시간살균법 (High Temperature Short Time Pasteurization, HTST) ▲초고온순간살균법(ultra high temperature short timemethod, UHT)으로 나뉜다. LTLT는 62∼65℃에서 30분간 가열하고, HTST는 72~75℃로 15~20초간 가열하며, UHT는 130~150℃로 0.5~5초간 살균하는 방법이다. 살균우유는 3가지 방식 모두 사용되고, 멸균우유는 UHT로만 원유를 처리해 모든 균을 전부 제거한다. 국내 기업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살균우유 공법도 UHT지만, 같은 공법 내에서 차이가 난다. 살균우유는 멸균유보다 범위 내 짧은 시간(최대 3초) 낮은 온도(130~135℃)로 가열한다. 멸균우유는 범위 내 긴 시간(2~5초) 높은 온도(150℃)로 살균한다. 또 포장도 멸균실에서 빛과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알루미늄박을 부착한 특수 용기에 주입된다. 살균우유는 식품을 변질시키는 비병원성 미생물이 남아있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11~14일 정도며, 냉장 보관이 필수다. 멸균우유는 개봉 전까진 실온보관이 가능하고, 유통기한이 국산은 12주 수입산은 1년 정도로 매우 길다. 다만, 멸균우유도 개봉했다면 균에 노출되므로 살균우유처럼 냉장 보관하고 이른 시일 안에 마셔야 한다.◇영양학적으로 큰 차이 없어, 맛만 다를 뿐영양학적으로도 멸균우유와 살균우유 사이 큰 차이는 없다. 전남대 동물자원미생물공학 오세종 교수는 "우유 살균법은 영양소 변질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미생물은 최대한 사멸시키는 방향으로 연구돼 왔다"며 "살균우유나 멸균우유 모두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칼슘 등 우유의 주 영양소 함량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C, 유산균 등 일부 비타민, 무기질, 유익균 등 함량은 멸균우유가 적다. 오세종 교수는 "영양성분보다 신선도와 맛에서 차이를 보인다"며 "빵, 커피 등 제품에 들어갈 땐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지만, 우유 자체로 마시면 멸균우유의 풍미가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11/06 21:00
  • 아침에 기침 심하면 담배 탓… 밤에 심하면?

    아침에 기침 심하면 담배 탓… 밤에 심하면?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기침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기침은 여러 원인 질환이 있는데 심해지는 시간이나 자세 등을 통해 원인 질환을 추측할 수 있다.◇아침 기침만성폐쇄성질환은 기관지부터 허파꽈리에 이르는 기도가 좁아져서 숨을 제대로 못 쉬는 질환이다.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인데 70~80%의 환자가 흡연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이 폐에 만성 염증을 일으키면 폐 실질이 파괴돼 폐기종이 생기는데 이러면 숨을 쉴 때 공기의 이동이 잘 이뤄지지 않게 돼 숨이 찬다.만성폐쇄성질환의 주요 증상은 기침, 천명, 호흡곤란이다. 그런데 이러한 증상들은 밤사이 쌓인 가래를 배출하기 위해서 아침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만성폐쇄성질환 환자들은 기침을 해도 ‘단지 담배 때문이겠지’라고 넘기며 질환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서 유의하는 게 좋다.◇밤 기침천식 중에 호흡곤란이나 천명음(쌕쌕거림) 없이 기침만 있는 경우가 있다. 주로 가래가 없는 마른기침을 하며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많다. 기침형 천식은 밤에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고 이로 인해 잠을 깨는 경우도 빈번하다. 기관지 유발 검사를 통해 병을 알 수 있으며, 기관지 확장제를 쓰거나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등을 쓴다.◇누워있을 때후비루 증후군 역시 기침을 유발한다. 후비루 증후군은 콧물이 밖으로 나오지 않고 목 뒤로 넘어가 기관지로 흘러들면서 기침이 나는 질환이다. 누워있으면 콧물이 쉽게 목 뒤로 넘어가므로 기침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후비루로 인한 기침은 대개 알레르기 비염이나 혈관 운동성 비염, 축농증 때문에 콧물 분비량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목에 이물감으로 헛기침을 자주 하고 코막힘이 동반되는 게 특징이다.◇소화불량 동반역류성 식도염으로 대표되는 위식도 역류질환 역시 기침의 원인이 된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와 식도 사이에 위치한 괄약근의 조이는 힘이 약해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식도괄약근이 제 역할을 못해 위 속의 음식과 함께 위산이 역류하면서 식도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게 되고 통증과 소화불량을 일으킨다. 역류한 것들은 대부분 다시 식도로 넘어가지만 일부가 기도로 잘못 흘러 들어가 기침을 일으킬 수 있다. 신트림, 명치끝의 화끈거림 등과 기침이 동반될 때에는 위식도 역류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3/11/06 20:30
  • 마약 소변·모발 검사 음성이어도… ‘여기’ 보면 다 안다

    마약 소변·모발 검사 음성이어도… ‘여기’ 보면 다 안다

    배우 이선균(48) 씨가 경찰 조사에서 마약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씨는 소변검사와 모발검사에서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남은 다리털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올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씨는 지난 4일 진행된 경찰 소환조사에서 “유흥업소 실장이 나를 속이고 무언가를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가 마약 투약의 고의성이 없다고 진술을 하면서 남은 다리털 검사 결과가 중요해졌다. 다리털 검사는 모발 정밀감정보다 더 오랜 기간의 마약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마약류 검사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소변검사와 모발검사다. 먼저 ‘간이시약 검사’라 불리는 소변검사는 약물이 대사과정을 거쳐 소변으로 배출되는 원리를 이용한다. 암페타민류, 메스암페타민류, 코카인, MDMA 등이 따로 검출되며 정확도는 95% 이상이다. 다만 투약한 지 일주일 이상 지난 마약은 검출되지 않는다. 마약 성분이 혈액에서는 하루 정도, 소변에서는 길어도 1주일 정도만 머물기 때문이다.모발검사는 마약 성분이 모세혈관을 타고 털의 뿌리인 모근에 흡수되는 원리를 활용한다. 흡수된 성분은 각질화과정을 거쳐 털과 함께 굳어진다. 이러한 모발을 ‘가스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로 확인하면 1피코(1조분의 1) 단위의 분자량까지 확인할 수 있다. 모발은 통상 한 달에 1cm씩 자라는데 3~4cm의 머리카락으로는 최근 3개월 정도의 마약 전력은 확인할 수 있다. 이론상 긴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은 더 먼 과거의 마약 투약 전력을 알 수 있다.마약 투약 혐의 피의자들은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염색, 탈색, 삭발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머리카락이 없더라도 다리털, 겨드랑이털, 음모 등 신체의 모든 체모가 검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실제 항문의 털로 혐의를 입증한 사례도 있다. 요즘에는 모낭세포나 손발톱의 조직까지 채취해 검사하므로 범죄 사실을 숨기기란 더 어려워졌다.모발검사에서 음성이 나와도 다른 체모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수 있다. 지난 2019년 배우 배우 박유천 씨도 모발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다리털에 남아있던 약물 성분이 검출돼 덜미를 잡혔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11/06 18:40
  • 스포츠의학 교수 추천… 마라톤 후 ‘빨리 회복하는 법’

    스포츠의학 교수 추천… 마라톤 후 ‘빨리 회복하는 법’

    가을이 되면서 마라톤 대회가 성행하고 있다. 최근 42.195km의 풀코스 마라톤에 더해 5km, 10km, 21.0975km(하프마라톤) 등 다양한 거리의 마라톤 코스 등이 등장하며 평소 마라톤을 접해보지 못했던 일반 사람들에게도 마라톤 열풍이 불고 있다.흔히 마라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완주와 기록이다. 하지만 완주만큼, 어쩌면 완주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회복’이다. 마라톤은 전신의 근육을 오랫동안 고강도로 사용하는 운동인 만큼 근육에 젖산이 축적돼 피로도가 증가하고 심하게는 근육의 융해까지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운동 후 회복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몸에 무리가 가고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스포츠의학 전문의 전상우 교수는 “골인 지점을 지난 후 바로 달리기를 멈추는 것은 금물”이라며 “극도로 긴장했던 근육들이 천천히 평소상태로 돌아올 수 있도록 낮은 강도로 걷거나 움직이며 쿨다운 하는 것이 좋다. 완주 직후 5분에서 10분간은 가볍게 움직이며 근육의 긴장을 늦춘 다음, 부족한 수분과 영양소를 섭취하고 마사지 해야한다”고 말했다.일상생활로 돌아온 다음에도 며칠간은 관리가 필요하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첫번째인데 최소 일주일 간은 7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해야한다. 또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음주는 절대 피해야 한다.자신의 몸상태를 잘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야외의 환경에 따라 저체온증이나 열사병, 탈수 등은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마라톤 중이나 끝난 후에도서 스스로 몸상태 점검을 해야한다. 마라톤 전후로 충분한 스트레칭 시간을 가져 아킬레스건 파열이나 무릎관절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만약 마라톤 이후 정강이 통증이나 무릎 통증이 장시간 지속된다면 피로골절이나 연골판 손상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통증이 있는 동안은 장시간 운동을 쉬며 체력을 평소의 상태로 되돌리고 체력저하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전상우 교수는 “마라톤은 관절과 근육에 최대치의 긴장과 압박을 주는 운동 중 하나이지만 올바른 달리기 자세를 취한다면 무릎관절에 나쁠 것은 없다”며 “자신의 평소 체력을 잘 알고 절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마라톤을 해야하며, 완주만큼 회복에도 신경을 쓰고 필요시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신소영 기자2023/11/06 15:38
  • 57세 이승환, 최강 동안 비결… 20년째 '이것' 아침마다 갈아 먹어

    57세 이승환, 최강 동안 비결… 20년째 '이것' 아침마다 갈아 먹어

    가수 이승환(57)이 20년째 아침마다 토마토를 갈아 먹는 게 동안의 비결이라고 밝혔다.지난 2일 MBC 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한 이승환은 유독 어려 보이는 비결이 무엇이냐는 진행자 질문에 "토마토가 항산화에 좋다고 해서 20년째 아침마다 먹고 있다"며 "토마토를 간 뒤 끓여 먹는데,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올리브오일도 넣는다"고 말했다. 동안으로 유명한 이승환이 아침마다 챙겨 먹는 토마토와 올리브오일은 건강에 어떤 효과를 낼까?▷토마토=토마토가 붉은색을 띠게 하는 라이코펜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남성의 전립선암, 여성의 유방암, 소화기계통의 암을 예방한다. 또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배출시켜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토마토에 풍부한 비타민K 성분은 체내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골다공증, 노인성 치매를 예방한다. 비타민C 역시 풍부해 피부에 탄력을 줘 잔주름을 예방하고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막아 기미를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특히 토마토는 아침에 먹으면 더 좋다. 기상 전엔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돼 혈압이 올라가는데, 이때 토마토의 루틴 성분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다만 토마토는 혈압을 낮춰 몸을 차게 만들기 때문에 몸이 약한 고령자나 저혈압인 사람은 생으로 먹지 말고 익혀 먹는 게 낫다. 또 토마토에 설탕을 뿌리면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설탕 대신 토마토 4~5개(1kg)당 한두 꼬집 정도의 소금을 뿌리길 권한다. ▷올리브오일=올리브오일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은 몸에 해로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춘다. 또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올리브오일에 들어가는 폴리페놀 역시 항염 효과를 낸다. 폴리페놀은 항산화 성분으로 활성산소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한다. 다만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몸에 좋지 않다. 올리브오일의 불포화지방은 몸에 도움이 되지만, 어떤 지방이든 너무 많이 섭취하면 비만 위험이 있다. 하루에 1~3숟가락 먹는 게 적절하다. 
    뷰티이해나 기자2023/11/06 13:46
  • 추워질 때 '운동' 하면… 살 더 잘 빠지는 이유

    추워질 때 '운동' 하면… 살 더 잘 빠지는 이유

    날씨가 추워지면 외출을 잘 안 하면서 활동량이 떨어진다. 거기다 붕어빵 같은 겨울철 간식을 먹다 보면 몸매 관리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하지만 추울 때 운동하면 더 큰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자. 실제 여름보다 겨울에 운동하면 살이 더 잘 빠진다. 날이 추워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몸속 체지방을 더 많이 연소해 열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그러면 생명 유지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인 기초대사량이 증가해 여름과 같은 수준의 운동을 해도 살이 더 잘 빠진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겨울에 기초대사량은 여름보다 10% 높아지는데 이는 밥 반 공기 열량을 줄일 수 있는 수준이다. 또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에 따르면 15도 이하 기온에 10~15분만 몸이 노출돼도 약 1시간 운동한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다만, 추운 환경에서는 근육과 관절이 수축하기 때문에 운동 중 부상을 주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 준비운동을 빼놓으면 안 된다. 준비운동은 되도록 밖에 나가기 전 실내에서 한다. 운동복은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다. 활동하기에도 좋고, 운동 중 열이 오르면 겉옷을 벗어 온도 조절에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귀마개, 장갑, 목도리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단, 고혈압 환자는 겨울에 실외 운동보다 실내 운동을 권장한다. 갑자기 추운 실외로 나갈 때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오를 수 있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3/11/06 13:08
  • 디저트 배는 따로다? '이 방법'으로 끊어보세요

    디저트 배는 따로다? '이 방법'으로 끊어보세요

    넉넉한 식사를 끝마치고도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며 곧바로 단 음식을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식후 디저트는 비만은 물론 각종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디저트 배가 따로 있긴 한 걸까?◇디저트 배, 실제로 존재디저트 배가 따로 있다는 표현이 틀린 말은 아니다. 고열량의 음식을 보거나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 뇌의 식욕 중추가 자극을 받으면서 먹고 싶다는 충동을 일으킨다. 이어서 보상 중추가 신호를 보내면 위에 음식이 가득 차 있어도 자동으로 디저트 배를 더 늘리게 된다. 이런 뇌의 신호는 포만감을 알리는 신호보다 훨씬 강하다. 특히 탄수화물 비중이 높은 디저트를 많이 먹게 되면 내장지방 비만이 따라오고, 이어 당뇨병‧고혈압‧협심증‧뇌졸중 같은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의식적으로 멀리해야식후 디저트 먹는 습관을 줄이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방법이 도움 된다.▷껌 씹기= 껌 씹기는 디저트 섭취 욕구를 줄여준다. 미국 일리노이공대 등 공동 연구팀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점심 식사 후 1시간 간격으로 세 차례 15분간 껌을 씹게 한 뒤 간식 섭취량의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껌을 씹었을 때 간식 섭취량이 9.3% 줄어든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페닝턴 생물의학연구센터(PBRC)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18~54세 남녀 115명에게 같은 점심 식사를 제공한 뒤 절반에게는 무설탕 껌을 주고 나머지는 주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후 3시간 뒤 간식을 제공했다. 그 결과, 무설탕 껌을 씹은 그룹은 달콤한 간식을 찾는 욕구가 줄었고 간식을 통한 칼로리 섭취도 40%나 준 것으로 나타났다. ▷​양치= 디저트가 생각날 때 양치하면 식탐을 떨치는 데 도움이 된다. 치아 특유의 민트향이 식욕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다만 탄산음료나 산이 강한 음식을 먹었다면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어 30분 뒤에 양치하는 게 좋다.▷​산책= 식후에 디저트를 즐기는 대신 산책 등으로 몸을 가볍게 움직여보자. 달콤한 음료나 디저트 생각을 떨치지 못하는 이유는 대체로 혈당조절에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식사 후 10분씩만 걸어도 혈당이 안정돼 디저트 욕구가 줄어들고, 열량 소모 효과도 커진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3/11/06 11:33
  • 눈썹에 뾰루지 잦다면? 매일 공들이는 ‘이것’ 탓일 수도

    눈썹에 뾰루지 잦다면? 매일 공들이는 ‘이것’ 탓일 수도

    눈썹은 인상을 크게 좌우한다고 알려졌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눈썹을 그리는 데 큰 공을 들인다. 매일 눈썹 칼로 털을 다듬고 아이브로우로 색칠하며, 영구‧반영구 눈썹 문신을 하는 경우도 많다. 눈썹에 이처럼 많은 자극이 가해지는 만큼, 눈썹 피부도 관리가 필요하다. 눈썹 주위에 뾰루지가 나거나 피부염이 생기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눈썹 클렌징, 거품 내 문질러 씻어야눈썹과 주변 피부는 피지 분비가 왕성해 여드름이나 지루성 피부염이 생기기 쉬운 부위다. 따라서 매일 아이브로우나 섀도우 등으로 눈썹을 그리는 사람이라면 클렌징을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머리를 감을 때 샴푸로 두피를 마사지해 깨끗하게 씻는 것처럼 화장을 지울 때 폼클렌징으로 거품을 내 눈썹 속과 주위 피부를 문질러 씻어주는 게 좋다. 특히 눈썹에는 피지로 인해 모낭충이 생길 위험도 있다. 따라서 모낭충이 좋아하는 알칼리성 클렌저 대신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눈썹 칼 청결도 신경써야만약 클렌징을 꼼꼼히 하는데도 눈썹 주변에 뾰루지가 나거나 피부가 붉어진다면 눈썹 칼이 원인일 수 있다.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은 눈썹 칼에는 포도상구균 등 세균이 남아있을 수 있다. 세균이 상처를 통해 피부에 침투하면 염증성 피부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눈썹 칼은 사용하기 전후에 청결히 관리하고, 칼날이 무뎌지면 바로 새것으로 교체하는 게 좋다. 그래야 피부에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하고 세균 감염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만약 눈 주위 피부염으로 인해 통증이 생기고 사라지지 않는다면 피부과를 찾아 빠른 시간 내에 치료해야 한다. 눈 주위 피부염은 방치할 경우 자글자글한 주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눈썹 문신, 숙련된 의료진에게 받아야특히 최근에는 매일 눈썹을 그리는 게 번거로워 영구 혹은 반영구 문신을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한 번 하면 일정 기간 지워지지 않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눈썹 문신은 잉크를 피부 속에 색소를 주입하는 시술인 만큼 피부에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실제로 눈썹 문신 후 홍반, 부기, 가려움, 알레르기 접촉피부염, 육아종 등 부작용 사례나 편평사마귀 등 전염성 질환이 발생한 보고가 있다. 시술 과정이 비위생적이고 크롬, 코발트 같은 유해성분이 포함된 연료를 사용한다면 더욱 위험하다. 따라서 눈썹 문신을 할 때는 ▲경험이 많고 숙련된 의료진인지 ▲인증된 장비와 색소를 사용하는지 ▲시술 과정이 위생적인지 ▲본인이 색소 알레르기가 없는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색소를 더 깊은 곳에 침투하는 영구적인 눈썹 문신보다는 6개월~3년 정도 지속되는 반영구 문신을 하는 게 낫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3/11/06 05:30
  • 오래 앉아 목·어깨 잘 뭉치는 사람 꼭 보세요

    오래 앉아 목·어깨 잘 뭉치는 사람 꼭 보세요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다 보면, 혈관이 압박 받아 혈액순환이 저해된다. 각종 질환 발병 위험도 높아진다. 좌식생활을 피할 수 없다면 건강을 위해 생활 속에서 틈틈이 노력해야 한다.◇30분에 한 번 일어서기좌식생활을 피할 수 없다면 가급적 자리에서 30분에 한 번씩 일어나자. 일어났을 때는 허리를 곧게 펴고 팔을 높이 들어 쭉 펴주는 게 좋다. 30분마다 자리에서 일어난 사람은 종일 앉아있던 사람보다 혈당이 11% 더 낮다는 미국 연구 결과가 있다. 일어나서 가볍게 제자리걸음을 걸으면 혈관 건강에 더 좋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연구에 의하면, 한 시간에 한 번 4분간 제자리걸음을 걸으면 혈관 탄력이 높아졌다.◇상·하체 스트레칭장시간 앉아있을 때 어깨가 뭉치고 결린다면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허리를 바로 펴고 앉아 왼팔을 오른쪽으로 뻗는다. 오른팔로 왼팔을 걸고 가슴 쪽으로 당기면 된다. 어깨 뒤쪽 근육에 자극이 느껴질 정도의 힘을 가해주는 것이 좋다. 한 팔당 10초씩 두 번 반복하면 된다. 팔을 양 옆과 위로 쭉 뻗으면 가슴 근육이 펴지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경직돼 있던 근육이 이완돼 뭉친 어깨를 풀어준다. 앉은 상태에서 발목을 움직여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다. 다리를 앞으로 길게 펴고 발끝이 위를 향하도록 발목을 3초 정도 당겼다 풀었다를 반복하면 된다.◇다리 꼬지 않기한편, 앉아있을 때는 다리를 꼬지 않고 바르게 앉아야 한다. 다리를 꼬고 앉으면 척추가 비틀려 중추신경이 압박되고 골반이 틀어져 엉덩이부터 하체까지 혈액순환이 저해된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최대한 뒤로 붙이고 허리를 곧게 편 채 턱을 당기고 앉는 게 바람직하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3/11/05 22:00
  • 올해도 두 달 남았네… 나이 들수록 시간 빨리 가는 이유

    올해도 두 달 남았네… 나이 들수록 시간 빨리 가는 이유

    11월이다. 한 달 뒤면 12월이고, 두 달이 지나면 새해다. 흔히 나이와 시간의 속도는 비례한다고들 이야기한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탓에 세월의 흐름에 무뎌지기까지 한다. 시간은 왜 나이 들수록 빨리 가는 걸까?사람은 오감으로 받아들인 정보를 통해 시간을 인지한다. 시각, 청각, 후각 등을 이용해 감각 정보를 모아 통합된 사건으로 만든 뒤 시간 간격에 따라 배치하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는 속도란 이렇게 나열된 사건에 대한 주관적 느낌이다.시간이 점점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기억의 강도’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뇌에서 쾌락 호르몬인 ‘도파민’이 많이 분비되면 신경회로에 가해지는 자극이 강해져 ‘강한 기억’이 많이 만들어진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도파민 분비량이 감소해, 신경회로에 가해지는 자극과 기억의 강도가 모두 약해진다. 이로 인해 약하고 흐릿한 기억만 나열되다보면 강한 기억이 배열될 때보다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똑같은 일상이 반복될 때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끼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뇌는 흥미롭거나 충격적인 일은 오래 기억하지만, 익숙한 일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는다.반대로 어린 아이들이 시간이 느리게 간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뭘까? 아이들의 뇌는 정보 처리 속도가 빠르다. 같은 시간 속에서 어른보다 훨씬 많은 양의 정보를 받아들인다. 카메라에 비유하자면, 어른들은 초당 프레임 수가 적어 순식간에 시간이 흘러가 있지만, 아이들은 슬로우모션 카메라처럼 초당 프레임 수가 많아 시간이 느리게 간다고 느끼는 것이다.
    라이프전종보 기자2023/11/05 16:30
  • 촉촉한 피부 만들려면, 가을에 ‘이것’ 드세요

    촉촉한 피부 만들려면, 가을에 ‘이것’ 드세요

    건조한 가을에는 각질이 쌓이고 피부 장벽이 쉽게 무너져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 쓰는 게 좋다.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피부 개선에 효과적인 식품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무엇일까?◇석류석류는 에스트로겐 함량이 높아 주름 예방 및 탄력 증진 효과가 뛰어나다. 신맛이 강할수록 에스트로겐 함량이 높다. AHA 성분은 피부 각질을 녹이는 효과가 있어 푸석푸석하고 칙칙한 피부를 개선한다. 피부 탄력을 높이는 콜라겐 합성을 돕는 효과도 있다. 각종 미네랄, 비타민 등은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땅콩땅콩 속 비타민E는 피부 건조 개선에 효과적이다. 피부를 탄력 있고 윤기 나게 만들어 피부 건조로 인한 노화 방지에 좋다. 단, 땅콩은 기름 함량이 높아 여드름이 있는 지성피부는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늙은 호박늙은 호박은 잘 숙성될수록 더 많은 영양소와 효능이 있다. 노란빛을 내는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해 피부 건강을 유지한다. 비타민B2, 비타민C도 풍부해 피부 건조나 염증, 잔주름 예방에 좋다.◇대추대추에 풍부한 비타민P는 모세혈관을 강화해 피부에 영양이 골고루 전해지게 돕는다. 비타민C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멜라닌 세포 생성을 억제해 기미, 주근깨 등 잡티 완화 효과가 있다.◇버섯버섯은 단백질,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된 건강식품이다. 체내 염증반응을 줄이는 비타민C, 비타민D 등이 풍부해 피부 노화를 막고 탄력 개선에 효과적이다. 대표적인 가을 제철 버섯으로는 팽이버섯과 표고버섯이 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3/11/05 12:00
  • 촉촉·쫄깃… 빵집에서 강조하는 '탕종', 도대체 뭐길래 [주방 속 과학]

    촉촉·쫄깃… 빵집에서 강조하는 '탕종', 도대체 뭐길래 [주방 속 과학]

    베이커리에서 빵을 보다 보면 '탕종'이 강조돼 붙은 이름표를 간혹 볼 수 있다. 실제로 먹어보면 속이 매우 촉촉하고 쫄깃쫄깃하다. 도대체 탕종법(湯種法​)이 뭐길래, 이런 맛이 나오는 걸까?반죽을 한번 익혀서 굽는 탕종법은 밀가루, 쌀가루 등 전분의 호화 효과를 극대화한 방법이다. 전분은 포도당이 마치 나무처럼 여러 갈래로 나뉘는 아밀로펙틴과 곧은 사슬인 아밀로오스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물을 넣으면 가지 사이 사이로 수분이 들어간다. 60~75도 정도로 온도를 높이면 전분 구조는 더욱 팽창해 수분이 계속 들어가고, 아밀로펙틴은 큰 그물망을 형성해 수분을 한데 묶는다. 이때 촉촉하기 쫄깃한 식감이 만들어진다.탕종은 한번 호화한 반죽으로 빵을 구워내 두 번 호화하는 방법이다. 기존 빵을 구울 땐 밀가루에 물을 포함한, 버터, 계란 등 부재료를 넣고 섞은 후 오븐에서 온도를 높여 호화시킨다. 그러나 탕종법으로 빵을 만들 땐 밀가루나 쌀가루에 물을 섞은 걸 오븐이 아닌 냄비에 먼저 넣는다. 아예 모든 재료를 섞은 반죽을 냄비에 넣기도 한다. 열을 가하면서 섞어 오븐에 넣기 전 한 번 호화 과정을 촉진한다. 동서울대 호텔외식조리학과 김도연 교수는 "탕종법으로 반죽을 만들면 반죽의 보습성과 탄력이 높아져서 빵이 더 쫄깃하고 촉촉해진다는 이점이 있다"며 "탕종을 만들어 바로 사용하기도 하고, 냉장고에 일정 시간 숙성한 뒤 오븐에 굽기도 한다"고 했다.특히 쌀가루로 빵을 만들 때 탕종법을 많이 이용한다. 우송대 외식조리학부 제과제빵·조리전공 김동원 교수는 "호화되면 전분이 단단해져, 쌀가루로 빵을 만들어도 빵의 볼륨이 잘 커진다"고 했다.다만 호화를 한번 시킨 반죽을 이용하다 보니 딱딱해지기도 쉽다. 김동원 교수는 "탕종 내부 반죽은 보습돼 촉촉할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빵의 뼈대는 노화돼 쉽게 딱딱해진다"며 "탕종 빵을 먹을 땐 바로 구워낸 빵을 먹는 게 가장 맛있다"고 했다.한편, 빵을 보관할 땐 냉동고를 이용하는 게 좋다. 냉장고나 실온에서는 노화 과정이 진행되며, 한번 노화된 전분은 찰기를 되돌릴 수 없다. 그러나 냉동고에 넣으면 호화된 상태 그대로 굳혀 노화 진행을 늦출 수 있다. 다시 꺼내 먹을 땐 전자레인지에 물이 약간 든 컵과 함께 넣어서 돌려 먹으면 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11/05 12:00
  • 다른 털은 가늘어지는데… 나이 들수록 코털 굵어지는 까닭

    다른 털은 가늘어지는데… 나이 들수록 코털 굵어지는 까닭

    머리카락은 나이가 들수록 가늘어지고 모근의 힘이 약해지면서 잘 빠지게 된다. 반면, 코털은 점점 더 굵고 길어진다. 같은 털인데 왜 그런 걸까.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때문이다. 테스토스테론은 털의 뿌리를 둘러싼 모낭세포에 일종의 ‘털 생성 신호’를 전달한다. 나이가 들면 테스토스테론이 특정 효소(5알파 환원효소)와 결합해 발생하는 DHT(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 양이 늘어나는데, DHT가 몸의 신호 체계를 교란해 머리에서는 탈모를 유발하고 코, 턱 등에서는 털의 성장을 유도한다.DHT는 머리로 가면 모낭세포의 DNA에 자살인자가 전달되는 반면, 코, 턱 모낭에 도달하면 성장촉진인자가 생성된다. 이로 인해 머리카락은 빠지지만, 코털이나 수염은 굵어진다. 눈썹이 길어지는 것도 같은 원리다. 과도한 DHT는 비교적 젊은 시기에 나타나는 남성형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다만, DHT가 머리와 콧속에서 반대로 작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미관상의 이유로 함부로 뽑는 건 지양하는 게 좋다. 습도와 온도를 조절하고, 이물질을 걸러 코의 면역반응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코털은 약한 코점막에 나는데다가 모공도 큰 편이라 손으로 뽑았다간 상처가 생길 수 있다. 세균 감염에 의한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 심한 경우 뇌막염이나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매우 드물지만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코털을 관리하고 싶다면 뽑기보다는 코털 손질 전용 가위를 이용해 밖으로 삐져나온 코털 끝만 살짝 잘라주는 게 좋다. 코털 깎기 기계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기계를 콧속 깊이까지 넣으면 코털이 많이 제거되면서 코털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고 코 점막이 상할 수 있다. 기계를 이용할 때도 앞쪽의 코털만 제거한다는 생각으로 조심해서 사용하도록 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11/05 10:00
  • 팔굽혀펴기 잘하면 오래 산다던데… 1개도 어려운 사람이 해보려면?

    팔굽혀펴기 잘하면 오래 산다던데… 1개도 어려운 사람이 해보려면?

    팔굽혀펴기는 가슴, 팔, 어깨, 척추 주변까지 상체 근육을 종합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운동이다. 다시 말해 상체 근육 골고루 발달해야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뜻. 이 때문에 실제로 근육량을 평가하는 척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한 연구팀은 팔굽혀펴기를 잘하는 사람일수록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다는 실험 결과를 논문으로 내기도 했다. 1개조차 하기 힘들다면, 3단계를 거쳐 팔굽혀펴기 장인으로 거듭나보자.◇팔굽혀펴기, 심혈관 건강 척도팔굽혀펴기를 잘하면 심혈관 건강이 좋을 가능성이 크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평균 나이 약 40세 남성 소방관 1104명을 대상으로 1분간 팔굽혀펴기를 얼마나 할 수 있는지 측정했다. 1분에 80번으로 맞춰진 메트로놈 박자를 3회 이상 놓치거나, 지쳐서 할 수 없을 때까지 진행됐다. 측정은 2000년에서 2010년까지 10년간 진행됐다. 그동안 37명이 심혈관질환을 진단받았는데, 1분간 40회 이상 팔굽혀펴기를 했던 그룹은 10개를 넘기지 못한 그룹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최고 96%까지 낮았다. 연구팀은 "이 실험은 팔굽혀펴기가 심혈관계를 보호하는 근력의 표지자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3단계로 나눠 난이도 올려야▶1단계, 웨이브 팔굽혀펴기=상체 힘만 이용해 온몸을 밀어내는 팔굽혀펴기와 달리 웨이브 팔굽혀펴기는 상, 하체를 모두 이용해 상체를 들어 올리는 방법이다. 말 그대로 상체와 하체를 순차적으로 올려 웨이브를 넣듯이 팔굽혀펴기를 하면 된다. 구체적으로 먼저 바닥에 몸을 대고 엎드린 다음 양손을 가슴 옆에 위치시킨 뒤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린다. 이후 하체를 바닥에 댄 상태에서 상체를 일으키고, 그다음 다리를 일으켜 기본 팔굽혀펴기 자세를 만든다. 굽힐 때는 하체부터 내려간 후 팔꿈치를 굽혀 바닥에 엎드린다. 손이 어깨나 머리까지 나오면 안 된다. 팔을 구부리면서 숨을 들이쉬고, 상체를 올리며 내쉰다.▶2단계, 무릎대고 팔굽혀펴기=웨이브 팔굽혀펴기가 쉽게 된다면, 2단계는 무릎을 땅에 대고 하는 동작이다. 받침점이 발끝이 아닌 무릎으로 당겨져, 기본 팔굽혀펴기를 할 때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힘으로도 몸을 들어 올릴 수 있다. 무릎을 땅에 대는 것 외에는 모두 기본 팔굽혀펴기와 동일하다. 엎드린 자세에서 양손을 가슴 옆에 위치시킨 후 몸을 밀어낸다고 생각하며 팔을 펴고, 굽힌다. 이때 허리가 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발을 꼬아주면 정확한 동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3/11/05 07:00
  • 한국에선 잘 안 먹는데… 토끼 고기가 비만에 당뇨까지 개선한다?

    한국에선 잘 안 먹는데… 토끼 고기가 비만에 당뇨까지 개선한다?

    토끼고기 추출물이 비만과 당뇨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국립축산과학원은 한국특수가축협회와 함께 토끼고기의 효능을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토끼고기 추출물을 첨가해 배양한 지방세포에서 세포 내 중성지방 축적이 43~50% 감소한 사실이 확인됐다.구체적으로 토끼고기 추출물이 에이엠피(AMP)-활성 단백질 인산화효소(AMPK)를 활성화해 체내에 축적되는 백색지방을 갈색지방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쉽게 말해 에너지 소비를 높여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다.또 토끼고기 추출물은 지방세포의 인슐린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해 지방세포 내 포도당 흡수 능력을 3배 이상 높여 당뇨병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축산과학원 송금찬 축산물이용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로 토끼고기 소비가 늘고 농가소득 증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산물의 건강 관련 기능성 소재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Foods’에도 게재되어 학술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한편, 토끼고기는 우리나라에선 다소 생소한 식재료지만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는 주요 단백질 공급원으로 꼽힌다. 단백질과 비타민 함량이 높고 육질이 부드러워 소화 흡수도 빠르다는 특징 덕분에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게 농촌진흥청의 설명이다. 현재 국내 농가에서 기르는 토끼는 4만6000여마리로 집계된다.
    푸드오상훈 기자 2023/11/05 06:00
  • “우울한데 술이나 한 잔?” 이런 사람 꼭 보세요

    “우울한데 술이나 한 잔?” 이런 사람 꼭 보세요

    기분이 우울하거나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술을 찾는 사람이 많다. 술이 기분과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술, 도파민 분비시켜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도파민' 때문이다. 술을 마시면 우리 뇌의 쾌락중추인 중변연계에서 도파민 분비가 증가한다. 도파민은 기분을 들뜨게 해주는 호르몬으로, '쾌락 호르몬'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도파민이 가져다주는 쾌락에 중독되는 것이 '알코올 중독'이다. 반복적인 음주로 도파민 분비가 계속되면, 뇌가 이에 익숙해져 더 많은 도파민을 원하게 된다. 더 많은 양의 술을 마셔야만 예전처럼 기분이 좋아지는 증상이 알코올 중독의 시작이다.음주는 잠깐의 쾌락을 줄 수 있지만, 반복적인 음주는 나 자신을 잃게 할 수도 있다. 특히 우울한 감정에 술을 찾는 것은 피해야 한다. 알코올은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뇌 부위를 자극해 오히려 우울감을 악화시킬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또다시 술을 찾는 악순환에 빠질 우려가 있다.◇흡연 충동도 느끼기 쉬워술을 마시면 흡연 충동도 느끼기 쉽다. 술과 담배는 마약처럼 중독성이 강한 물질로, 뇌의 보상회로를 자극하는 작용이 유사하다. 담배 속 니코틴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혈관을 타고 뇌에 도달한다. 이때 니코틴은 뇌의 보상회로를 자극해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분비시켜 쾌감이나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게 한다. 이렇게 술·담배 등의 외부 요인에 의해 도파민이 자주 분비되면, 뇌는 어떻게 하면 쾌감을 얻을 수 있는지 알게 돼 술 마실 때 담배를, 담배 피울 때 술을 찾게 된다.다른 이유도 있다. 술에 취하면 집중력이 떨어진다. 이때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들어가면 각성효과가 발생해 일시적으로 취기가 떨어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자제력이 떨어지는 것도 이 유다. 평소 금연을 하고 있다가도 술에 취하면 자제력을 잃어 다시 흡연할 수 있다.◇식욕중추 영향 미치기도술을 마실 때 유난히 안주가 당기는 것은 알코올이 식욕중추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미국 인디아나대 연구팀이 술을 마신 참가자들의 뇌를 자기공명영상을 통해 확인한 결과, 술을 마시기 전과 비교해 뇌의 시상하부가 활성화되며 음식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쥐에게 알코올을 투여하면 평소 먹는 양보다 10~20% 더 많이 먹는다는 영국의 한 실험 결과도 있다.
    푸드김서희 기자2023/11/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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