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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사 직후 '과일' 먹는 습관… 당장 멈춰야 하는 이유

    식사 직후 '과일' 먹는 습관… 당장 멈춰야 하는 이유

    건강을 위해 매일 과일을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과일도 언제 먹느냐에 따라 몸에 끼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식사 후 곧바로 과일을 먹는 습관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식후 먹는 습관, 당뇨병 유발 위험 ​과일에 함유된 비타민C, 비타민E, 플라보노이드 등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등 각종 건강 효과를 낸다. 하지만 과일을 식후에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췌장에 무리를 줘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췌장은 음식물이 몸에 들어왔을 때 인슐린을 분비한다. 인슐린은 혈액 속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흡수시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지방으로 전환해 혈당 수치를 식사 전으로 되돌린다. 이렇게 혈당이 식전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약 2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식후 바로 과일을 먹게 되면 췌장은 다시 인슐린을 분비해야 한다. 이처럼 반복되는 췌장의 과부하는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 또 과일을 많이 먹어 혈당이 급상승하면 체내 지방 합성을 촉진해 혈중 지질과 체지방을 증가시켜 비만으로 이어지기도 쉽다. ◇식사 1시간 전 또는 식후 2~3시간 후 적당 과일은 식사하기 1시간 전 또는 식사 후 2~3시간이 지나고 먹는 게 가장 좋다. 식사하기 1시간 전에 먹으면 과일의 영양 흡수율이 높아진다. 또 포만감으로 식사량이 줄어들어 다이어트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식후에 먹는다면 2~3시간 후에 먹도록 한다. 혈당 수치가 식사 전으로 되돌아가 췌장이 다시 인슐린을 분비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때다. 식후 소화가 되고 슬슬 배가 고파질 때 간식으로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11/28 11:15
  • 매일 ‘이것’ 5분만 해도… 불안·우울 개선한다

    매일 ‘이것’ 5분만 해도… 불안·우울 개선한다

    작은 습관 하나는 몸과 정신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매일하는 호흡 운동은 우리가 임의로 바꾸기 어려운 자율신경계에 거의 유일하게 의식해서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숨을 들이쉬는 들숨은 심박수·혈압·산소 수치를 높이는 교감신경을, 숨을 내쉬는 날숨은 교감신경과 반대작용을 하는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짧은 호흡 운동이 가져오는 변화를 알아본다.◇5분 호흡, 명상보다 불안감·기분 개선에 효과적명상과 5분 호흡의 건강 효과를 비교한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마음챙김 명상과 비교할 때 5분 호흡 운동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108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마음챙김 명상은 오로지 자신의 호흡에만 집중하며 명상하는 것을 말한다.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3가지 호흡 운동과 마음챙김 중 하나를 골라 매일 5분 동안 한 달간 실시하도록 요청하고,  3가지 호흡 운동에 참여하지 않은 참가자는 마음챙김 명상에 참여했다. 3가지 호흡 운동은 다음과 같다. ▷주기적 한숨 호흡 운동=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다시 짧은 숨을 쉬어 폐를 완전히 부풀린 다음 가능한 숨을 오래 내쉬는 방식이다.▷복식호흡 운동=복식호흡은 숨을 들이마실 때 폐 밑에 위치한 횡경막을 아래로 밀어내 상복부만 부풀어 오르게 하는 호흡법이다. 편안한 자세로 눈을 감고 몸의 긴장을 풀고, 한손은 배 위에 다른 한 손은 가슴위에 두고 배 위의 손이 올라갔다 내려가는 느낌에 집중한다.▷주기적인 과호흡 운동=깊게 숨을 들이쉬고 완전히 내쉬기 전 짧게 30번 내쉬는 방식의 운동이었다. 3가지 호흡 운동에 참여하지 않은 참가자는 마음챙김 명상에 참여했다.연구팀은 감정 척도 검사 중 하나인 파나스(PANAS, Positive and Negative Affect Schedule) 기법을 활용해 참가자들의 기분 상태를 측정했다. 한  달 후 참가자들은 운동이 불안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설문지를 작성했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연구 전 실시한 설문지와 비교했다. 그 결과, 매일 5분 호흡 운동은 마음챙김 명상보다 기분 개선과 불안 완화에 더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주기적인 한숨' 호흡 운동은 기분을 개선하고 호흡수를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이었다. 이 외에도 명상보다 길게 내쉬는 호흡이 교감신경 안정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국제 공개 학술지  '셀 리포트 메디슨(Cell Reports Medicine)' 게제된 바 있다.◇처음 들이마신 시간보다 2배 이상 오래 내쉬기호흡을 잘 활용하면 스트레스 내성 등을 향상시키고, 감정과 인지 상태를 조절한다. 매일 5분간 주기적으로 호흡 운동을 하면 효과적으로 정신과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의자나 침대에 앉거나 누워 편안한 상태에서 코로 숨을 크게 들이마신 뒤, 짧게 다시 한번 더 숨을 마셔 폐를 부풀린 후 입으로 천천히 길게 내쉬자. 제일 처음 들이마실 때 걸린 시간보다 2배 이상 오래 내쉰다. 한두번으로 끝내선 안되고, 5분은 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라이프이채리 기자 2023/11/28 10:00
  • 성형수술·시술 후 생긴 멍, 효과 좋은 '멍 크림'은?

    성형수술·시술 후 생긴 멍, 효과 좋은 '멍 크림'은?

    수능이 끝난 후 외모를 개선하기 위해 눈, 코 등 성형수술이나 시술을 선택한 수험생들이 많다. 각종 수술·시술은 멍을 동반하는 일이 흔한데, 이는 당사자를 불편케 한다. 수술·시술 후 푸르고 노란 멍이 신경쓰인다면, 효과적으로 없애는 방법을 알아보자.◇헤파리노이드 단일 성분, 흡수력 높고 자극은 적어멍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 중 하나는 일명 '멍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다.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하는 멍 크림은, 화장품으로 분류된 멍 크림보다 효과가 훨씬 좋다. 화장품으로 분류된 멍 크림의 주성분은 비타민 K나 아르니카로, 이 성분들은 멍 제거보단 부종 개선과 피부 보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하는 멍 크림은 성분에 따라 크게  ▲헤파린나트륨, 무정형에스신, 살리실산글리콜레이트 복합제와 ▲헤파리노이드 단일 제제로 분류한다. 두 제품 모두 멍을 빠르게 없애는 데 도움을 주지만, 얼굴에 효과가 더 좋은 건 헤파리노이드 단일 제제다. 헤파리노이드는 분자 크기가 작아 피부에 흡수가 잘 되고, 자극도 적다.얼굴피부는 몸에 비해 민감하기에 피부 자극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복합제는 살리실산이나 무정형에스신이 포함돼있어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나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얼굴이나 점막부위는 사용이 권장되지 않는다. 이 같은 성분이 든 복합제는 몸에 생긴 멍에 유용하다. 타박상에 의한 피하 출혈의 경우, 복합제 멍 크림을 사용하면 멍 제거와 함께 진통, 소염, 혈행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멍 크림과 함께 정맥순환 효과가 있는 트록세루틴 성분의 액제 또는 한방제제 중 어혈제거 효과가 있는 당귀수산, 소염 효과가 있는 배농산급탕을 복용하면, 그 효과는 더욱 좋다.다만, 멍 크림은 수술부위 상처가 완전히 아물고서 사용해야 한다. 멍 크림 성분은 기본적으로 혈액 응고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상처가 아물지 않은 곳에 바르면 재출혈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뷰티신은진 기자2023/11/28 09:00
  • 빨아도 옷에서 냄새 난다면… ‘세탁기’가 원인?

    빨아도 옷에서 냄새 난다면… ‘세탁기’가 원인?

    분명 옷을 빨았는데도 퀴퀴한 냄새가 날 때가 있다. 보통 비 오는 날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았을 때 쉰내가 나곤 하는데, 지속적으로 냄새가 난다면 세탁기 청소 상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세제통, 배수 필터, 세탁조 등에 곰팡이나 세제 찌꺼기가 쌓였기 때문일 수 있다.◇세제 칸 찌꺼기 제거해야특히 세제 칸은 항상 물기가 닿다 보니 세탁 후 남은 세제 찌꺼기가 눌어붙고 세균·곰팡이가 발생하기 쉽다. 이 상태에서 세탁을 하면 옷감에서 냄새가 날 확률이 높다. 따라서 1주일에 한 번은 세제 칸을 청소하는 게 좋다. 세제 칸을 세탁기로부터 분리한 뒤, 청소 솔로 세제와 먼지 찌꺼기를 제거하면 된다. 솔이 닿지 않거나 물때로 인해 변색된 부분은 락스 물에 담가 때를 빼야 한다. 세탁조도 내용물을 뺀 뒤 과탄산수소를 한 컵 붓고 따뜻한 물을 세탁조의 80%까지 채운 뒤 표준세탁으로 작동시키면 세척할 수 있다.◇배수 필터도 막히지 않게 청소해야세탁기 배수 필터도 청소하면 좋다. 배수 필터에 보푸라기, 실밥 등이 낀 채로 계속 사용하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생긴다. 또한, 배수 필터가 막혀 배수펌프가 과열되고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다. 배수 필터는 뚜껑을 잡고 돌려 분리한 뒤, 칫솔 등을 활용해 찌꺼기를 제거하면 된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닦고 세척 후에는 완전히 건조시킨 뒤 사용한다.◇고무패킹 주기적으로 닦아야드럼세탁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세탁기 입구 고무패킹도 주기적으로 닦는 게 좋다. 눈에 잘 보이진 않지만, 이곳 역시 누수를 막는 과정에서 물이 고여 찌꺼기가 끼고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고무패킹은 마른 천에 치약을 묻혀 닦고, 세척 후에는 물기가 마를 때까지 건조한다. 심하게 오염된 경우에는 락스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키친타올을 2장 정도 접어 고무패킹의 접히는 부분에 끼우고, 락스를 뿌린 뒤 헹굼·탈수 기능을 이용해 세척한다.한편, 세탁기에 곰팡이·세균이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내부에 물이 고이거나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뚜껑을 열어두고, 가급적 습도가 높은 화장실 대신 공기가 잘 통하는 베란다에 놓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수시로 거름망에 구멍이 나 있는지 확인하며, 거름망이 없는 세탁기는 더욱 신경 써서 세척·관리하도록 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3/11/28 07:00
  • 똑같은 시간 걸어도… ‘이곳’에선 효과 더 커

    똑같은 시간 걸어도… ‘이곳’에선 효과 더 커

    경사가 있는 곳에서 운동하는 것이 평지에서 운동하는 것보다 운동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은 자연 언덕이나 운동 기구의 경사를 설정하는 트레이닝이 체력을 향상시키고 부상으로부터 보호하는 등 전신 이점이 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경사 운동의 이점을 크게 세 가지로 꼽았다. 경사가 있는 곳에서 운동을 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심박수, 산소 소비량이 증가한다. 독일 훔볼트대 연구에 의하면, 러닝머신 경사를 7%로 변경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산소 소비량이 증가하고 심박수가 높아졌으며 생체 역학적 스트레스는 감소했다. 연구팀은 “걷는 속도를 높이는 것도 러닝머신 효과를 높이지만, 속도가 증가하면 지면 반력과 하중이 높아져 생체 역학적 스트레스를 키우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반면, 운동 경사를 높이는 것은 신체 부담을 덜면서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경사 운동은 짧은 시간 내에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 국내 연구팀이 여성 30명을 분석한 결과, 6% 경사진 곳에서 운동한 여성은 평지에서 운동한 여성보다 에너지 소모량과 지방 산화량이 높았다.경사진 곳에서 운동하면 평지에서 운동하는 것보다 종아리, 대퇴사두근, 둔근, 햄스트링 등을 더 자극해 하체 근육 단련에 효과적이다. 또, 평지에서 운동할 때보다 발이 표면에 더 빨리 닿아 힘줄 등 신체 결합조직 부담이 적다.퍼포먼스 트레이닝 책임자인 제이스 더윈이 제안하는 효과적인 경사 운동 방법은 다음과 같다. 경사 운동을 시작할 때는 낮은 기울기로 시작해 점차 가파른 경사를 올라야 한다. 무리하게 경사를 높이면 허리, 엉덩이, 다리 등에 부상을 입을 위험이 크다. 러닝머신을 활용할 경우 2% 경사로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 야외에서 운동할 경우, 오르는데 약 2분이 소요되는 언덕을 오르면 된다. 1주일에 최소 두 번 경사 운동을 하고, 매주 2%씩 경사를 높이면 된다. 경사와 평지를 번갈아서 운동하거나 속도를 바꾸는 등 변수를 활용하면 신체가 동일한 운동에 완전히 적응하는 것을 막아 체력 증진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경사진 곳에서 팔굽혀펴기나 런지 등 근력 운동을 추가하면 신체 가동범위를 넓히는 효과가 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료전문 사이트 ‘웹엠디(WebMD)’에 최근 게재됐다.
    피트니스최지우 기자 2023/11/28 06:00
  • 납작하게 죽은 정수리 볼륨… ‘이것’ 바꾸면 되살아나

    납작하게 죽은 정수리 볼륨… ‘이것’ 바꾸면 되살아나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머리숱이 감소한다. 이를 고려해도 정수리 부분의 모발이 머리에 지나치게 달라붙은 경우가 있다. 특히 가르마를 탄 부분에 이런 현상이 잘 나타난다. 가르마를 오래 유지하면 탈모가 오기라도 하는 걸까?가르마 부근 볼륨이 유난히 줄어든 것을 탈모 때문이라 보긴 어렵다. 가르마 방향을 한쪽으로 오래 유지하면 모근이 가르마 결대로 휘며, 머리카락이 두피 가까이 눕는다. 이에 가르마 선이 선명해지면 두피가 더 잘 보이고 머리 볼륨이 꺼지게 된다. 숱이 적어 보여 탈모로 오인하기 쉽지만, 가르마 위치를 바꾸면 볼륨이 다시 살아난다.다만, 가르마를 깔끔하게 정돈하려 두피에 반복적으로 자극을 가하면 탈모가 생길 수 있다. 가르마 모양을 잡으려 헤어드라이어, 고데기, 헤어스프레이 등을 과도하게 사용할 때도다. 가르마 부분의 두피가 열이나 화학물질에 자주 노출되면 두피가 손상돼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이미 탈모가 진행되고 있거나 선천적으로 두피가 약한 사람은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 가르마를 탄 채, 머리를 과도하게 힘주어 묶는 습관도 탈모를 일으킨다. 머리를 세게 묶으면 가르마 쪽 모근이 당겨지며 두피에 강한 자극이 전달된다. 이에 두피에 상처·염증이 생기면 ‘견인성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머리카락을 고정하기 위해 헤어 젤이나 스프레이를 사용해도 두피 청결도가 떨어지며 견인성 탈모가 심해질 수 있다.가르마 방향은 주기적으로 바꾸는 게 좋다. 가르마를 따라 머리를 묶을 땐 과도하게 세게 묶지 않는다. ‘곱창밴드’라 불리는 헝겊 끈으로 느슨하게 묶는 게 좋다. 저녁에 머리를 감은 뒤, 깨끗한 손으로 두피 마사지를 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된다. 호두, 검은 콩, 다시마 등 두피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뷰티이해림 기자2023/11/27 22:00
  • 유산소의 최고봉 '달리기'… 초심자가 부상 없이 뛰려면?

    유산소의 최고봉 '달리기'… 초심자가 부상 없이 뛰려면?

    숨 가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의 흐름 속에서 ‘나만의 속도’를 찾을 수 있는 운동이 있다. 바로 ‘달리기’다.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육체적 운동임과 동시에, 정신적으로는 명상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하면서도 온전히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특별하다. 달리기는 그 어떤 운동보다 접근이 쉽다. 특별한 장비가 필요 없고, 장소의 제약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별한 레슨이나 지식 없이도 쉽게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잘못된 방법으로 인한 부상 등을 겪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부상 없는 러닝을 하는 법을 알아보기 위해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롯데헬스케어의 강명성 운동관리사에게 물었다. 그는 고려대 사회체육학과 박사를 수료했으며 건강운동관리사이자 미국 임상운동전문가(ACSM-CES)이다.-달리기가 걷기, 자전거, 수영 등 다른 유산소 운동과 차별화되는 장점이 있다면? 달리기는 육체적, 정신적 장점을 고루 가진 운동이다. 먼저 전신을 골고루 자극하기 때문에 국소적인 유산소 운동보다 심폐지구력 강화에 효과적이고, 시간당 소모 칼로리가 높다.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실내자전거는 약 780kcal, 수영은 360~500kcal, 테니스는 360~480kcal, 빨리 걷기는 360~420kcal를 소모하는데, 달리기는 약 700kcal로 높은 편에 속한다. 또한 달리기를 할 때에만 도달할 수 있는 ‘러너스 하이(Runner’ High, 심박수 120회에 달리기 30분 정도를 유지할 때 힘든 느낌이 쾌감과 행복감으로 바뀌는 현상)’도 고유의 장점이다. 엔도르핀 분비로 산뜻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나에게만 집중하고 몸을 움직이는 경험을 통해 우울감도 개선할 수 있다.-달리기는 고강도 운동이라 부상의 위험이 많다. 하프마라톤, 10km 마라톤 등에 도전했다가 족저근막염, 무릎연골연화증 등에 시달리는 사례도 있는데, 부상 없이 뛰는 방법이 있다면?모든 운동이 마찬가지지만, 달리기 역시 기초 체력과 유연성이 중요하다.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지 않는 사람이 갑자기 10km 마라톤을 하게 되면 발바닥 아치의 피로감이 증가하여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고, 다리 근력이 무릎의 안정성을 잡아주지 못할 경우 연골연화증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평상시에는 스쿼트와 같은 하체 운동을 통해 무릎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달리기를 하기 전에 최소 세 가지 근육(허벅지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종아리)에 대한 스트레칭을 30초씩 4번 하는 것이 좋다.-직장인들이 점심시간 짬을 내서 짧게 뛰는 경우에도 건강 효과를 볼 수 있을까?간헐적 운동 방식에 의한 건강관리 효과를 볼 수 있다. 30분동안 쉬지 않고 운동을 하는 것과, 10분씩 세 번 하는 것은 같은 건강관리 측면에서만 보면 같기 때문이다. 따라서 점심시간에 짬을 내서 달리기를 한다면 일시적으로 에너지 소모로 인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피로에 대한 역치가 상승해 에너지를 증진시키고 체지방을 연소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건강관리보다 다이어트와 같이 지방연소가 목적이라면, 최소 20분 이상 뛰는 것이 좋다.-100미터 달리기도 부담일 만큼 평소에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도 달리기에 도전할 수 있을까?달리기를 위한 거창한 준비 과정은 따로 없다. 그 보다는 실천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초심자를 위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거리’가 아닌 나만의 속도, 즉 ‘시간’을 생각하고 목표를 세우는 것을 추천한다. 너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자신만의 속도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달리는 연습을 하며 점진적으로 뛰는 시간을 늘린 이후에 거리를 늘려 나가는 것이 좋다. 옆 사람과 뛰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정도가 나에게 가장 적합한 러닝 강도다. 부상 예방을 위한 준비 운동과 정리 운동, 편안한 신발 등은 초심자뿐 아니라 숙련자도 갖추어야 할 필수 요소다. 1시간을 달린다고 가정하면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은 각각 10분씩 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달리기 이후에는 정리운동이 중요한데, 내 심박수의 30~40% 강도로 10분 정도 빠르게 걷는 것이 좋다. 정리운동은 달리면서 쌓인 젖산을 빠져나가도록 하는 효과가 있어, 피로회복에 훨씬 도움이 된다.-작심삼일 달리기가 아닌, 지속 가능한 달리기 방법은?달리기 자체를 즐기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인터벌 훈련, 파틀렉 훈련, 스프린터, 언덕, 템포 런 등 다양한 달리기 훈련법은 이후의 문제다. 때로는 강과 호수를 따라 경치를 즐기며 달리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달리는 등 내가 좋아하는 활동에 달리기를 더하면서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만들어야 한다. 러닝일지를 기록할 수 있는 ‘캐즐’, ‘나이키런’ 등 다양한 앱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달리면 위험한 사람(노인, 심뇌혈관질환자 등)이 있다. 이들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이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달리기를 하면 피부 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상승하고, 뇌졸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노인의 경우에도 낮은 기온에서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하지 않으면 굳어 있는 관절과 근육으로 인해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영하의 기온처럼 너무 추운 날씨에는 실내 운동을 권장하며, 야외 운동시에는 충분한 준비 운동을 통해 몸을 예열해야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꼭 달려야 한다면 체온을 크게 떨어뜨리지 않도록 보온이 되는 옷을 입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피트니스이금숙 기자 2023/11/27 21:30
  • 공만 있으면… '간단 동작'으로 턱살 제거하는 법

    공만 있으면… '간단 동작'으로 턱살 제거하는 법

    몸이 전반적으로 말랐거나 날씬한 체형임에도 불구하고 '이중턱'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있다. 이중턱의 원인은 다양한데, 턱 아래 근육이 약해지거나 지방이 처져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럴 때 비교적 간단하게 이중턱을 없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간단한 얼굴·목 운동 하기  평소에는 자주 웃는 게 좋다. 웃는 표정을 지으면 턱 부위가 움직이면서 피부에 탄력이 생긴다. 하품을 하듯 입을 크게 벌리거나 머리를 부드럽게 앞뒤로 기울이는 동작도 도움이 된다. 테니스 공을 활용하는 동작도 있다. 미국의 카이로프랙틱 전문 의사인 마이클 로우 박사는 자신의 틱톡에서 테니스 공을 이용해 이중턱 없애는 간단한 운동을 공개했다<사진 참조>. 테니스 공을 턱과 목 사이에 끼우고 고개를 아래로 내리는 동작이다. 구체적으로는 ▶테니스 공을 턱 밑에 놓고 ▶턱을 가슴쪽으로 최대한 밀고 ▶이 자세를 5초 유지하고 ▶긴장을 푸는 것을 10~15회 반복하면 된다. 전체를 하루에 2~3회 하면 좋다. 로우 박사는 이 간단한 동작이 턱과 목 주변 근육을 강화해 이중턱을 없앤다고 강조한다.◇거북목 교정도 중요해  거북목을 교정하는 것도 이중턱을 없애기 위해 중요하다. 거북목은 거북이처럼 목 중심이 몸 앞쪽으로 나오면 목뼈가 1자나 역 C자로 변형된 것을 말한다. 거북목 자세를 지속하면 목이 앞으로 쭉 빠져 턱 아래 근육이 약해져 지방이 잘 쌓인다. 거북목이 만성화되면 목 길이는 짧아지고 폭은 넓어져 이중턱이 더 심해보이기도 한다.거북목을 교정하려면 평소 목이 어깨보다 앞으로 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업무 컴퓨터 모니터 위치를 높여, 화면이 가운데 시선보다 15~30도 아래에 머물게 한다. 앉아 있을 때는 누군가 정수리 부근에서 머리를 잡아당기고 있다는 느낌으로 등허리를 쭉 편다. 이때 턱은 뒤로 당긴다. 평소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내려다 보는 자세도 삼간다. 거북목을 교정하는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도 좋다. 앉거나 선 자세에서 손가락을 턱에 대 뒤로 밀고 2초 정도 유지한다. 50회 정도씩 반복하면 된다. 이때 등뼈는 반듯하게 세우고, 시선은 정면을 바라본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3/11/27 16:51
  • 멜론 먹고 사망… 어떤 제품인지 확인하세요

    멜론 먹고 사망… 어떤 제품인지 확인하세요

    미국에서 멕시코산 캔털루프 멜론을 먹고 두 명이 사망하는 등 식중독 환자가 속출했다.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된 캔털루프 멜론 일부에서 식품 매개 박테리아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이로 인해 미네소타주에서 두 명이 사망했다. 발병 증세를 보이는 환자는 32개 주에서 총 99명, 이 가운데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45명으로 파악됐다.질병통제예방센터는 해당 과일 유통업체가 전국적인 리콜을 시행 중이라며 브랜드 목록을 공개했다. 이 멜론에는 ‘말리치타’ 또는 ‘루디’라는 라벨과 작은 글씨로 ‘멕시코산’이라 쓰여 있다. 유통 브랜드 이름은 ‘빈야드’, ‘알디’, ‘프레시니스 개런티드’, ‘레이스트랙’ 등이다. 오클라호마, 일리노이, 인디애나, 아이오와, 켄터키, 미시간, 위스콘신, 루이지애나,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테네시, 텍사스, 버지니아에서 판매됐다.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일반적으로 발병 여부를 판단하는 데 3∼4주가 걸린다”며 “실제 환자 수는 보고된 숫자보다 훨씬 클 가능성이 높고 환자가 나타난 일부 주에 국한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해당 멜론을 구입한 소비자는 즉시 버리거나 반품하고, 이 과일에 닿았을 수 있는 물건이나 접촉면을 뜨거운 비눗물이나 식기세척기를 이용해 씻어내라고 당부했다.캐나다에서도 말리치타 또는 루디 브랜드 멜론을 먹고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사례가 늘고 있다. 캐나다 공중보건국(PHAC)에 따르면 브리티시컬럼비아, 온타리오, 퀘벡 등을 포함한 다섯 개 주에서 24일까지 63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이 중 17명이 병원에 입원했고, 한 명이 사망했다.한편, 살모넬라균은 실온에서 빠르게 분열한다. 식약처 실험 결과 살모넬라균의 수는 25도의 보관 환경에서 냉장 온도인 4도일 때보다 4시간 후 3.8배, 12시간 이후 14배 많았다. 살모넬라균 감염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음식물 섭취 후 6~72시간 안에 급성 위장염이 발생한다. 복통, 설사, 메스꺼움, 구토, 열,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이 수반된다. 일반적으로 증상은 1~4일간 지속된다. 주로 익히지 않은 육류에서 번식하지만 최근에는 다진 양파, 새싹, 쿠키 반죽, 땅콩버터와 같은 다양한 식품에서도 검출됐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3/11/27 15:06
  • 비가 직접 실천하는 '다이어트 아침 식단'… 모두 공개했다

    비가 직접 실천하는 '다이어트 아침 식단'… 모두 공개했다

    가수 비(41)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자신의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Season B Season'에 출연한 비는 "아침에 눈을 뜨면 무조건 달걀 2~3개를 삶는다"며 "다음 견과류를 주먹 반만큼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비는 "건포도를 10알 먹고 아메리카노 또는 꿀물을 먹는다"며 "탄수화물은 과일로 대체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루틴으로 만들면 무조건 살이 빠진다"고 강조했다. 비의 아침 식단 효능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본다.◇달걀달걀은 체지방 감소보다 근육 성장에 초점을 맞춰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열량이 낮고 근육 생성에 필요한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달걀 흰자에는 단백질이 3.5g이 들었으며 지방은 거의 없다. 단백질이 풍부한 만큼 포만감도 커 식욕 억제에 도움을 준다. 실제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팀에 따르면 달걀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체질량지수가 낮았다.◇견과류·건포도견과류는 비만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국 로마 린다 대학 연구팀이 성인 803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견과류를 많이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비만한 사람이 현저히 적었다. 단, 견과류는 열량이 높아 과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살이 찔 수 있다. 땅콩은 100g에 567kcal, 아몬드와 호두는 100g당 600kcal이다. 권고되는 견과류 섭취량은 하루에 한 줌으로 약 23알이다. 건포도는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거의 없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중 생길 수 있는 변비 등을 없애는 데 좋다.◇아메리카노·꿀물아메리카노의 주성분인 카페인이 갈색지방(열을 발산해 체온을 유지하고 추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작용을 하는 지방)을 자극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 연구팀에 따르면 매일 2~3잔의 커피를 마신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체지방량이 3.4~4.1% 더 적었다. 마찬가지로 커피를 마신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복부 지방량이 1.8% 적었다. 꿀은 장운동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 때 생기는 변비 완화에 효과적이다.◇과일다이어트를 할 때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과일을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아보카도가 있다. 아보카도는 100g당 탄수화물이 9g 들어있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이 31명의 과체중 및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아보카도를 먹게 한 결과 먹지 않은 그룹보다 허기를 덜 느꼈으며 포만감을 더 오래 느꼈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3/11/27 14:29
  • 백지영, 탈모 때문에 아침마다 '이것' 먹어… 실제 효과는?

    백지영, 탈모 때문에 아침마다 '이것' 먹어… 실제 효과는?

    가수 백지영(47)이 탈모 증상으로 서리태 콩물을 마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백지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서 모닝 루틴을 소개했다. 백지영은 "제 아침으로는 콩물이 항상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출산 후 머리가 너무 많이 빠졌다. 이거(콩물) 마시면 머리 난다고 해서 마신다"며 미리 갈아놓은 서리태 콩물을 챙겨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정말로 서리태를 먹으면 탈모가 개선될까?◇탈모 치료 효과 적지만, 예방엔 도움 돼서리태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콩에 탈모 진행을 억제하거나 치료하는 효과는 거의 없다. 특히 서리태가 탈모 원인 물질을 억제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근거 또한 부족한 상태다. 다만 서리태와 같은 검은콩이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탈모를 예방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는 있다. 검은콩 속 파이토에스트로겐 성분은 남성형 탈모증의 원인인 5-알파-환원효소와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을 억제하고, 두피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또 검은콩엔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폴리페놀 등이 풍부하고 노화 방지 성분 역시 일반 콩의 4배 이상 함유돼있다. 이외에도 모발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단백질과 두피 건강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지방산 및 비타민E도 풍부하게 들어있다.◇저녁에 미지근한 물로 감고, 흡연 삼가야탈모를 개선하기 위해선 평소 두피 건강에 좋은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머리는 아침보다는 외출 후 저녁에 감아 하루 동안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꼼꼼히 씻어내야 한다. 이때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가 건조해지므로 미지근한 물을 쓰는 게 좋고 샴푸 속 화학 성분이 두피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머리 감는 시간은 5분 이내로 제한한다. 또 저녁 11시 이전에 취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낭의 모모세포(毛母細胞)는 오후 11시부터 새벽 2시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이다. 흡연은 두피로 공급되는 혈류량을 줄이며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11/27 13:40
  • 병아리콩, 퀴노아보다 낫다? 흔해서 몰랐던 '한국산 수퍼 곡물'

    병아리콩, 퀴노아보다 낫다? 흔해서 몰랐던 '한국산 수퍼 곡물'

    렌틸콩, 퀴노아, 병아리콩 등 수퍼 곡물하면 외국산 곡물이 떠오른다. 그러나 국산 곡물도 외국산 못지 않은 영양 성분을 갖췄다. 특히 대두, 수수, 조, 기장, 녹두는 '수퍼 곡물'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렌틸콩은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렌틸콩 100g에 단백질 25.8g, 식이섬유 30.5g, 칼슘 56㎎, 칼륨 955㎎이 들었다. 국내산 대두도 이에 못지 않다. 렌틸콩 보다 식이섬유는 좀 적은 반면 단백질, 칼슘, 칼륨은 더 풍부하다. 대두 100g에는 단백질 34.3g, 식이섬유 26g, 칼슘 224㎎, 칼륨 1539㎎이 함유돼 있다. 단백질과 칼슘은 신체 조직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칼륨은 혈압을 낮추고 몸속 노폐물을 처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대두는 단백질 함량이 40%나 돼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고 단백질은 부족한 한국인의 식단에 특히 좋다. 잡곡밥, 두부 등으로 수시로 먹으면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퀴노아는 벼와 같은 화본과 식물로 수수, 조, 기장 같은 토종 곡물로 대체할 수 있다. 이들 곡물은 단백질 함량이 9~13%로 퀴노아보다 적지만, 식이섬유 함량은 비슷하고 항당뇨, 항암 효과 등의 기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수수의 항산화 활성 능력은 조의 37배, 기장의 15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수에 많은 안토시아닌 성분은 암세포 확산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수수에는 타닌 성분이 들어 있어 당뇨병 환자가 혈당 흡수를 조절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수수는 수수밥으로도 먹지만, 수수부꾸미나 수수옴팡떡 같이 별미로 만들어 섭취할 수 있다.병아리콩은 칼슘·마그네슘 같은 미네랄과 엽산이 풍부하다. 토종 곡물 중 녹두에도 칼슘·칼륨이 많고, 식품으로 꼭 섭취해야 하는 루신·라이신·트레오닌·페닐알라닌 등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었다. 녹두는 껍질에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 저혈압이 있는 사람은 녹두를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푸드이금숙 기자 2023/11/27 07:00
  • 소화 안될 때, 탄산음료 대신 '이 차' 드세요

    소화 안될 때, 탄산음료 대신 '이 차' 드세요

    최근 들어 소화가 잘 안 된다면 주변 환경을 따뜻하게 해보자. 추워진 날씨가 원인일 수 있다. 추위와 소화 기능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날씨가 추우면 일시적으로 위장 기능이 떨어져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다. 소화 기능을 조절하는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는 온도 변화에 특히 민감한데, 추위는 자율신경계 중 소화 기능을 떨어뜨리는 교감신경을 항진시킨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위장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 위의 활동성이 떨어지고 소화 효소 분비가 줄어들어 소화불량이 유발된다. 추위로 신체 활동량이 줄어드는 것도 원인이다. 식사 후 앉아만 있거나 누워만 있으면 위가 제대로 운동하지 못해 소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소화가 안될 때는 매실차와 허브차를 마셔보자. '천연 소화제'로 알려진 매실은 소화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다. 매실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이 위액 분비를 정상화하고, 매실 속 피크르산은 항균 작용을 통해 위장의 유해균을 죽이고 식중독을 예방하는 효과를 낸다. 다만, 매실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성분도 들어 있기 때문에 생으로 먹으면 안 된다. 허브차 또한 위장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하고, 뱃속에 가스가 차면서 생긴 복부 팽만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위장관 근육이 이완되면 소화 기능도 빨리 회복된다.소화가 안될 때 탄산음료를 찾는 사람들도 있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트림이 나와 소화가 되는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탄산음료는 소화 기능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한다. 단지 몸에 흡수되고 남은 탄산가스가 입 밖으로 다시 나오면서 소화 장기인 위를 상부에서 압박할 뿐이다. 오히려 습관적으로 마시는 탄산음료는 소화 장애와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원래 위장 기능이 약하거나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에겐 더욱 좋지 않다. 탄산음료가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의 기능을 약화해 위산 역류를 유도하면서 소화를 방해할 수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3/11/26 23:00
  • 겨울철 곰팡이와의 전쟁… ‘이렇게’하면 필승

    겨울철 곰팡이와의 전쟁… ‘이렇게’하면 필승

    덥고 습한 여름에만 곰팡이가 생긴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내·외부 온도 차가 커지는 겨울철에도 결로 현상으로 인해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필 수 있다.결로 현상은 온도 차 때문에 천장, 벽, 창문 주위 등에 물방울이 맺히는 걸 뜻한다. 날씨가 추워져 보일러나 난방 기기를 가동하면 실내와 실외 온도 차가 벌어지면서 결로가 발생한다. 결로 현상에 의해 집 안에 곰팡이가 생기면 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곰팡이가 호흡기, 피부 등에 침투하면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이미 이 같은 질환을 앓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된다. 면역이 저하된 상태에서 곰팡이 포자에 노출될 경우 폐렴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결로 현상과 곰팡이를 막기 위해서는 적정 실내 온도·습도를 조절·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온도는 18~21℃, 습도는 40~60%가 적당하다. 추워도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최소 10분 이상 환기를 시키고, 지나치게 건조할 땐 빨래를 널어놓거나 가습기를 사용토록 한다. 단, 지나치게 습도가 높아지면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결로 현상이 잘 일어나는 현관문이나 창문 틈에는 결로 방지 테이프를 붙인다. 천장, 벽 등에 맺힌 물방울은 즉시 닦아내고, 선풍기나 드라이기로 한 번 더 말리도록 한다. 옷장이나 주방에 제습제, 신문지, 숯 등 습기를 제거하는 물건을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이미 곰팡이가 생겼을 때는 더 퍼지지 않도록 곧바로 제거해야 한다. 벽지 곰팡이는 알코올과 물을 1:4 비율로 섞어 뿌려준 뒤,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마른걸레를 이용해 닦아낸다. 결로를 제거할 때와 마찬가지로 드라이기 등을 이용해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곰팡이가 다시 생기는 걸 막을 수 있다. 물티슈나 젖은 수건은 곰팡이를 닦는 과정에서 곰팡이 포자가 주변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욕실, 싱크대에 생긴 곰팡이는 베이킹파우더·식초를 물에 섞어 뿌리거나 치약으로 닦아준다.
    라이프전종보 기자2023/11/26 16:30
  • 하루라도 안 하면 불안 '운동 중독'… 어떻게 고칠까?

    하루라도 안 하면 불안 '운동 중독'… 어떻게 고칠까?

    삶의 질,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면서 운동을 강박적으로 많이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하루도 빠짐 없이 헬스장에 가거나 운동을 해야 하고, 운동을 못했을 때 불안이나 짜증을 쉽게 겪는다면 '운동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운동 중독은 자신의 체력을 넘어서거나 일상에 문제가 생길 정도로 운동에 집착하는 상태를 말한다. 운동할 때 뇌에서 분비되는 '베타 엔돌핀'이라는 물질 때문에 나타난다. 베타 엔돌핀은 진통제보다 40~200배 강한 진통 효과가 있어 마약과 유사한 희열을 느끼게 만든다. 체력이 고갈됐는데 베타 엔돌핀이 분비되면 육체적 고통은 잊고 운동을 계속하게 하는 의욕이 생긴다. 결국 운동을 그만두지 못하고 강박적으로 운동을 해 중독 상태까지 이르게 된다. 영국의학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 10명 중 1명은 운동 중독을 겪고 있다.운동 중독은 ▲운동이 일과의 가장 지배적인 활동이고 ▲운동을 하지 못할 때 불안하거나 예민해지며 ▲심한 통증이 생겨도 무리한 운동을 지속하고 ▲평소에 하던 운동보다 점점 더 많은 양을 해야 만족스럽고 ▲운동을 안 하면 심한 죄책감이 들고 ▲운동으로 인해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의심해볼 수 있다. 운동 중독을 겪으면 조기 퇴행성 관절염이 생길 위험이 있다. 과도한 운동이 연골에 손상을 입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스쿼트는 하체 근력을 발달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좋은 운동이지만, 과도하게 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반복해 하면 무릎 관절에 충격을 준다. 이런 손상을 방치하고 계속 운동하다간 젊은 나이에 퇴행성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 이외에도 근육과 관절에 지속해서 압박을 줘 뼈에 금이 가는 골절 등 부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운동 중독이 있으면 근육 형성을 위해 과도하게 단백질을 섭취하기도 한다. 하지만 단백질의 질소가 만들어내는 암모니아가 콩팥에 무리를 줘 요독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요독증은 콩팥 기능의 90%가 영구적으로 손상돼 더 이상 여분의 수분이나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할 수 없는 상태다. 그리고 질소 노페물인 요소 생성과 배설량을 증가시켜서 이를 걸러 내보내는 콩팥에 부담을 줘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운동 중독은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면담 치료와 인지행동치료 등을 받아서 치료할 수 있다. 먼저 환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인지한다면 상태에 맞게 의사와 통제법을 찾는다. 보통 운동을 완전히 끊기보다는 하루 한 시간 등 적절한 운동 시간을 제한해두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운동 중독을 예방하려면 현재 하는 운동이 자신과 맞는지, 강도는 적절한지, 과도한 운동으로 신체에 무리가 가진 않았는지 등을 확인해 보는 게 좋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3/11/26 16:00
  • 목주름 때문에 스트레스라면… ‘이렇게’ 해보세요

    목주름 때문에 스트레스라면… ‘이렇게’ 해보세요

    목은 유독 주름이 잘 지는 부위다. 기본적으로 피부가 얇은 데다, 움직임이 많고 피지선도 적기 때문이다. 다른 부위와 달리 옷에 가려지지 않고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이 긴 것도 원인 중 하나다. 이미 목주름이 생겼어도 늦지 않았다. 주름이 더 깊어지는 걸 막고 싶다면 오늘부터라도 관리해보자.과도한 자외선은 피부노화와 주름 발생의 주요 원인이다. 목주름을 예방하려면 목에도 자외선차단제를 잘 발라야 한다. 외출하기 전 목 앞부분부터 뒷목까지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집에 돌아온 뒤에는 샤워 후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제를 발라준다. 얼굴부터 목, 어깨선까지 가볍게 쓸어 올리면서 마사지하듯 바르면 된다. 출산,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체중이 급격히 빠져 목주름이 생겼다면 목주름 방지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베개 높이를 조절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베개가 지나치게 높으면 자는 내내 목주름이 잡혀 주름이 생기거나 진해질 수 있다. 높은 베개는 목 근육과 혈액순환에도 영향을 준다. 한국 성인 평균 체형 기준으로 남성은 약 8cm, 여성은 6~7cm가 적당하다. 마른 사람은 이보다 1cm 정도 낮게, 체격이 있는 사람은 1cm 정도 높게 베면 된다. 누웠을 때 몸이 수평이 되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목주름 예방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도 있다. 목을 뒤로 젖히거나 상하좌우로 번갈아 움직이는 것으로, 목을 천천히 늘려준 뒤 3~5초 유지한다. 스트레칭하면서 입을 벌렸다 다무는 동작을 반복하면 얼굴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근육이 이완되는 효과가 있다. 스트레칭은 집이나 회사 등에서 틈틈이, 꾸준히 해야 한다. 특히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은 자주 스트레칭을 통해 목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뷰티전종보 기자2023/11/26 14:00
  • 고기 샀는데 바로 안 먹을 때, '이것' 발라두면 신선 유지

    고기 샀는데 바로 안 먹을 때, '이것' 발라두면 신선 유지

    냉장고는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전자제품이다. 그런데 올바른 보관법을 지키지 않으면 냉장고를 사용해도 식품이 변질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품별 알맞은 보관법에 대해 알아본다.◇육류육류 보관 시에는 표면에 식용유를 살짝 바르면 더 오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식용유가 고기의 산화를 지연시켜 부패균의 증식을 억제한다. 고기를 덩어리째 보관하는 것보다 1회 사용량만큼 나눠 식용유를 바른 뒤 랩으로 싸서 보관하는 게 좋다. 그래야 오랜 기간 고기 본연의 맛과 신선함이 유지된다. 고기를 너무 얇게 썰어 보관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공기와 접촉하는 표면적이 넓어지면 고기가 상할 위험이 커진다. 고기를 냉동보관 할 때는 고기에 소금을 뿌리고 청주 등 술을 조금 부어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거나 진공 포장된 상태로 보관하는 게 좋다.◇채소·과일채소와 과일은 세척한 채소와 세척하지 않은 채소를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세척하지 않은 과채류는 가급적 손질하거나 자르지 말고 통째로 신문지에 두세 번 싼 다음 채소 전용 칸에 보관한다. 과채류를 세척해서 보관할 때는 표면에 묻어 있는 흙, 이물질 등을 깨끗하게 제거한 뒤 그릇에 담아 비닐로 밀폐하거나 밀폐용기에 보관한다.◇생선생선은 냉장고에 가급적 하루 이틀만 두고 먹어야 신선하게 섭취 가능하다. 생선을 보관할 때는 생선을 빨리 상하게 하는 내장, 핏물을 제거하는 게 좋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생선은 물기를 잘 닦은 뒤 위에 소금을 뿌린 다음 배 부분에 키친타월을 끼워 보관해야 한다.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마리씩 랩으로 싸서 보관하는 게 좋다. 온도 변화가 적은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 게 이상적이다.◇달걀달걀은 세척하지 않은 상태로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 게 좋다. 달걀 껍데기에는 공기구멍과 얇은 막이 있는데, 달걀을 세척하면 이게 파괴돼 속으로 세균이 침투할 위험이 있다. 달걀은 뾰족한 쪽이 위로 향하게 보관해야 한다. 껍데기의 공기구멍을 통해 공기가 잘 드나들어야 부패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3/11/26 12:30
  • 군고구마가 찐 고구마보다 맛있는 이유 [주방 속 과학]

    군고구마가 찐 고구마보다 맛있는 이유 [주방 속 과학]

    커다란 드럼통, 귀 덮는 모자, 군고구마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겨울의 상징이었다. 이제 귀 덮는 모자를 쓰고 드럼통 안에서 군고구마를 구워 파는 군고구마 장수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그러나 군고구마는 사라지지 않았다. 그 맛을 잊지 못한 사람이 남아있기 때문인지 편의점마다 작고 둥근 돌들 위에서 군고구마를 팔고 있다. 집에서 물에 쪄먹는 찐 고구마보다 군고구마가 맛있는 이유가 뭘까? 추억도 일조하겠지만, 그 때문만은 아니다. 답은 과학에 있다.고구마의 주성분은 탄수화물로, 탄수화물의 기본 단위인 포도당이 수백에서 수천 개 연결된 형태인 전분으로 주로 구성돼 있다. 작은 단위일수록 혀 속 미뢰에서 인지해 맛이 나는데, 전분은 크기가 너무 커 단맛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고구마를 굽거나 찌는 등 열을 가하면 고구마 속에서 베타(β)-아밀레이스라는 효소가 나와 전분을 포도당 두 개 결합한 형태인 맥아당으로 분해한다. 맥아당의 달콤함이 궁금하다면 식혜와 물엿을 떠올려보자. 두 식품에서 단맛을 담당하는 물질이 맥아당이다. 맥아당은 그만큼 달콤하다.결국 고구마의 단맛을 극대화하는 조리법은 맥아당을 많이 만드는 것이다. 전분이 맥아당으로 많이 분해되려면 β-아밀레이스가 충분히 오랫동안 작용해야 한다. 찌는 것보다 구웠을 때 β-아밀레이스가 더 오래 작용할 수 있다. β-아밀레이스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온도는 55~65도다. 통에서 구울 땐 공기를 통해 열이 전달되고, 돌에서 구울 땐 골을 통해 간접적으로 열이 전달돼 고구마 내부 온도가 천천히 상승해, 60도 부근 온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찐 고구마는 물을 통해 열이 전달돼 공기로 열을 전달하는 군고구마보다 빠르게 내부 온도가 올라가 효소가 군고구마보다 빠르게 파괴된다.집에서도 충분히 맛있는 군고구마를 해 먹을 수 있다. 오븐을 60도 부근으로 설정해 천천히 굽거나, 주전자나 냄비 등에 깨끗하게 씻은 작은 돌을 깔고 그 위에 고구마를 구우면 된다.다만, 입에 달콤하면 몸엔 안 좋은 법. 이미 분해된 당 함유량이 더 높은 군고구마는 찐 고구마보다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실제로 농촌진흥청과 경희대에서 공동발간한 '한국인 다소비 탄수화물 식품의 혈당지수와 혈당부하지수' 책자에 따르면 찐 고구마 혈당부하지수는 70.8이지만 군고구마는 90.9로 무려 20이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부하지수는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 혈당이 오르는 정도를 수치화한 '혈당지수'를 식품 섭취량을 고려해 보정한 값이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11/26 12:00
  • 바이러스 못 거르는 공기청정기? 최고의 감염 예방법은…

    바이러스 못 거르는 공기청정기? 최고의 감염 예방법은…

    많은 공기청정기가 필터로 바이러스를 걸러내 호흡기 감염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홍보한다. 최근 그와 배치되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실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환기다.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연구팀은 실내 공기청정기가 호흡기 또는 위장관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학교나 요양 시설 같은 실제 환경에서 공기청정기의 기술을 실험한 이전 연구 결과 32건을 메타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우리가 고려한 기술에는 여과, 살균 조명, 이온화 장치 및 호흡 가능한 공기에서 바이러스를 안전하게 제거하거나 비활성화하는 기타 모든 방법이 포함됐다”고 했다.분석 결과 필터 시스템은 사람들이 공기 중 호흡기 또는 위장관 감염에 걸리는 것을 막는 데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저자 줄리 브레이너드 박사는 “우리는 공기 처리 기술이 실제 환경에서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면서 “모든 증거를 종합해 봤을 때 이러한 기술이 질병을 막거나 줄이지 못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예방 의학(Preventive Medicine)’에 게재됐다.공기청정기의 항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기대는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커졌다. 일부 기업은 고성능 필터인 ‘헤파 필터’가 공기 중 떠다니는 바이러스를 포집할 수 있다고 홍보한다. 다만 포집된 바이러스가 다시 유출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실제 바이러스 감염률을 낮출 수 있는지는 불분명하다.실내에서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환기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0분 내외의 자연환기 또는 다중이용시설의 지속적인 환기설비 가동은 오염물질 농도 및 공기전파 감염 위험을 3분의 1까지 감소시킨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11/26 10:00
  • 가습기 사용하기 전 ‘​​​​​​​이것’만 해도 세균 거의 사라져

    가습기 사용하기 전 ‘​​​​​​​이것’만 해도 세균 거의 사라져

    건조한 날엔 가습기가 절실하다. 그러나 가습기는 물을 넣어두는 특성상 세균과 곰팡이 등이 번식하기 쉽다. 위생적으로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가습기 사용 전, 위생상태 점검은 필수다. 세균과 곰팡이는 고인 물에서 잘 번식하므로 가습기에 담은 물을 매일 교체하고 기기를 주기적으로 세척해야 한다. 가습기 물을 매일 교체하면 그러지 않았을 때보다 미생물이 87.3% 감소하고, 물을 매일 교체하면서 이틀에 한 번씩 세척하면 그러지 않았을 때보다 미생물이 98.8% 감소한다는 한국소비자원 연구 결과가 있다. 세척할 땐 세제를 묻힌 청소용 솔로 물통 안과 분무구 등을 구석구석 닦아내면 된다. 다 씻은 가습기는 직사광선에 완전히 건조하는 게 좋다.가습기는 바닥에서 1m 이상, 코에서 2m 이상 떨어진 곳에 배치하는 게 좋다. 그래야 방 전체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코점막이 자극되는 걸 방지할 수 있다.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가 호흡기에 바로 닿으면 기관지 점막이 자극돼 기관지염이 생길 수 있다. 한 번에 세 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고, 사용하는 동안 실내를 두 번 이상 환기하는 게 좋다. 밀폐된 공간에 습기가 오래 차 있으면 세균 번식 위험이 커진다.가습기가 없다면 식물, 귤껍질, 숯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 잎이 넓고 잎사귀가 많은 식물은 천연 가습 효과가 있다. 식물은 뿌리로 흡수한 수분을 잎으로 배출하는데, 건조한 곳에 있을수록 이런 가습 작용을 활발하게 한다. 이 밖에도 수분이 많은 과일인 귤, 레몬껍질을 책상 위에 두고 물을 뿌려서 주변 습도를 높일 수 있다. 깨끗이 씻은 숯을 물에 담가두면 습기가 뿜어져 나와 습도 조절에 좋다.
    라이프이해림 기자 2023/11/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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