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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걀프라이, 맛은 ‘반숙’이 좋아도 단백질 섭취엔 ‘완숙’?

    달걀프라이, 맛은 ‘반숙’이 좋아도 단백질 섭취엔 ‘완숙’?

    달걀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 날것으로 먹기도 하고, 반숙 달걀프라이나 수란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그러나 건강과 위생을 생각한다면 완전히 익혀 먹는 게 바람직하다.달걀을 익혀야 달걀 속 단백질이 몸에 잘 흡수된다. 우리 몸엔 ‘트립신’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있다.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트립신의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도 들어 있다. 트립신 방해 물질을 없애려면 달걀을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달걀을 익혀 먹으면 단백질 섭취율이 91%에 달하지만, 날로 먹으면 52%에 불과하다고 보고된 바 있다. 달걀을 익히지 않고 먹으면, 흰자 속 아비딘 성분이 장에서 비오틴과 결합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하기도 한다. 비오틴은 비타민B7으로,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 단백질의 생성에 관여한다. 이에 비오틴이 심하게 부족하면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다행히 달걀을 가열하면 아비딘이 불활성화된다. 비오틴이 몸에 잘 흡수되게 하기 위해서라도 달걀은 익혀 먹는 게 좋다.날달걀을 먹으면 살모넬라균에 감염될 위험도 커진다. 살모넬라균은 18~36시간의 잠복기 후, 복통, 설사, 구토 등 위장장애 증상을 일으킨다. 75℃ 이상의 고온에서 가열하면 사라지므로 감염에 취약한 임산부, 영유아, 노인은 달걀을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달걀을 완전히 익혔더라도, 달걀 껍데기를 깨는 등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손에 묻은 살모넬라균이 다른 음식을 오염시킬 위험이 있다. 교차 오염을 통해 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달걀을 만진 후엔 반드시 손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12/04 22:00
  • 근육에 유독 집착하는 당신, 어린 시절 '이것' 노출 때문?

    근육에 유독 집착하는 당신, 어린 시절 '이것' 노출 때문?

    아동기에 가정 폭력, 정서적 학대 등을 경험한 사람은 청년기에 근육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근육 이상형태증'을 앓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근육 이상형태증은 신체이형장애 중 하나로, 정상이거나 운동으로 다져진 체격인데도 불구하고 본인을 왜소하다고 생각해 강박적으로 체중이나 근육을 늘리는 증상을 말한다.토론토대 사회복지학부 카일 갠슨(Kyle T. Ganson) 교수 연구팀은 외적 학대 등 아동기에 겪는 부정적 경험인 ACE(Adverse Childhood Experience)가 근육 이상형태증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16~30세 청년 912명을 대상으로, ACE 경험과 근육 이상형태증 위험도를 조사했다.그 결과, 한 번도 ACE를 경험하지 않은 청년(10.6%)보다 5회 이상 경험한 청년(16.1%)은 근육 이상형태증을 겪을 위험이 확연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에서 여성보다 근육 이상형태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연구팀은 "자신의 남성성이 위협받는다고 느꼈을 때 지배력, 공격성, 권력 등 사회적으로 정의되는 남성적 규범을 고수하기 위해 근육질을 추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갠슨 교수는 "어린 시절 위협을 받은 경험을 한 사람은 한때 열등하고, 작고, 위험하다고 느꼈던 경험을 보상받고, 미래 있을 수 있는 피해로부터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사람보다 과하게 강한 근력을 추구할 수 있는 것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드러났다"며 "의료진이 어린 시절 정신적, 신체적 폭력에 노출됐던 남성 젊은 층을 대할 때 근육 이상형태증을 고려하는 게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Clinical Social Work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 2023/12/04 21:00
  • 껍질 벗기니 괜찮은 줄 알았는데… ‘이 과일’ 반드시 씻어 먹어야

    껍질 벗기니 괜찮은 줄 알았는데… ‘이 과일’ 반드시 씻어 먹어야

    바나나는 섬유질과 칼륨이 풍부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인기 간식이다. 흥미롭게도 바나나는 숙성도에 따라 건강 효능이 달라진다. 바나나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덜 익은 녹색 바나나, 위 건강에 효과적덜 익은 녹색 바나나는 노란색 바나나보다 ‘저항성 전분’이 20배 더 많다. 저항성 전분은 우리 몸에 잘 흡수되지 않고, 장내 미생물에 의해 소화·발효되는 탄수화물이다.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느려 혈당을 빠르게 높이지 않는다. 실제로 덜 익은 바나나 혈당 지수는 30으로, 56인 노란색 바나나보다 매우 낮다. 게다가 저항성 전분은 위장 건강에 좋고, 암도 예방한다. 실제로 녹색 바나나를 매일 하나씩 섭취했더니 설사, 변비 등 위장 증상이 줄고, 대장암 위험도 낮아졌다는 브라질리아대 연구 결과가 있다.녹색 바나나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간식이다. 저항성 전분은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하루에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5%만 저항성 전분 공급 식품으로 대체해도 식후 지방 연소를 23%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숙성될수록 면역력 증진 효과 높아져녹색 바나나가 익으면 노란색 바나나가 된다. 평소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가스가 자주 차는 사람이라면 녹색 바나나보단 노란색 바나나를 먹는 게 좋다. 바나나가 숙성될수록 저항성 전분이 흡수가 잘되는 당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또한 바나나는 익을수록 비타민 B군과 비타민 A·C, 철·마그네슘·망간·칼륨 등 몸에 좋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진다.갈색 반점이 생기는 숙성 상태의 바나나를 먹으면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갈색 반점이 있는 바나나는 백혈구의 힘을 강화한다. 일본 데이쿄대 연구에 따르면 갈색 반점이 있는 바나나가 녹색 바나나보다 백혈구의 힘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8배 더 높았다. 바나나 속 생리활성물질이 면역세포의 활성을 높여 면역체계의 핵심인 호중구 수치 증진으로도 이어진다.◇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어 먹어야바나나는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거나 식초와 물을 1대 10의 비율로 혼합해서 씻어내야 한다. 식초 대신 베이킹소다를 활용해도 된다. 바나나는 재배 과정에서 다량의 농약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재배할 때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로 운송될 때도 농약이 사용된다. 이렇게 수입된 바나나를 먹을 때 우리는 꼭지를 잡고 껍질을 벗긴다. 이때 손과 바나나 속살에 잔류 농약이 묻어 입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바나나를 수입할 때 잔류 농약 분석 검사를 진행하지만, 검사 시 바나나 꼭지는 제거하고 껍질만 통째로 갈아 수치를 확인한다. 꼭지에 남아있는 잔류 농약 양은 확인하지 않는다. 특히 바나나 꼭지는 다른 부분보다 농약이 축적돼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가위로 잘라내고 먹는 것이 좋다.미국농무부에 따르면 성인 바나나 1일 권장 섭취량은 두 개다. 바나나 한 개는 100~150kcal로, 권장 섭취량보다 많이 먹으면 비만이나 고혈당을 유발할 수 있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3/12/04 20:30
  • 일단 손상되면 회복 안 되는 ‘콩팥’ 환자 2배로… 가장 큰 원인은

    일단 손상되면 회복 안 되는 ‘콩팥’ 환자 2배로… 가장 큰 원인은

    콩팥은 신체의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기관이다. 아울러 체액의 양과 구성을 조절하고 여러 호르몬 생성으로 대사 기능을 맡는다. 콩팥이 망가지면 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혈압상승, 부종, 식욕부진, 빈혈, 뼈 및 혈관 손상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는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콩팥 기능은 다시 되돌아오지 않으므로 콩팥병 말기 환자는 투석이나 이식을 받아야 한다. 다만 조기에 발견해 체계적인 치료를 받게 되면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만성 콩팥병’ 환자, 10년 새 2배 증가만성 콩팥병은 원인과 관계없이 콩팥의 손상이나 기능 저하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전 세계 인구의 약 11%(남자 10.4%, 여자 11.8%)가 만성콩팥병 환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환자수는 계속 늘고 있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만성 콩팥병(질병코드 N18)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2012년 13만7003명에서 2022년 29만6397명으로 10년간 2배 넘게 증가했다. 만성 콩팥병은 콩팥 기능의 감소 정도에 따라 1~5단계로 분류한다. 주로 GFR(glomerular filtration rate, 사구체 여과율)이라는, 콩팥의 여과 기능을 나타내는 지표를 활용한다. 만성콩팥병 단계별 기준은 다음과 같다. ▲1단계(GFR≥90): 정상 기능이지만, 다른 지표나 증상으로 손상의 징후가 나타남. ▲2단계(GFR 60-89): 경도의 기능 저하. 손상의 기타 징후가 함께 나타남. ▲3단계(GFR 30-59): 중등도의 기능 저하. 다양한 합병증 발생 시작. ▲4단계(GFR 15-29): 중증의 기능 저하. 빈혈, 골질환 등 합병증 악화 ▲5단계(GFR < 15):말기. 이 단계에서는 투석 또는 이식이 필요함.◇노화가 가장 큰 원인, 당뇨병·고혈압 있으면 가속콩팥 손상이나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주요한 원인은 노화다. 다만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그 속도가 빨라진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는 “정상인도 40대 이후부터는 매년 사구체 여과율이 감소하게 된다”며 “혈관에 손상을 유발하는 당뇨병, 고혈압을 오래 앓거나 콩팥에 손상을 유발하는 사구체신장염이 있으면 기능 저하가 더 빨리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낭성신증과 같은 유전질환, 특정 약물(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일부 항생제 등)이나 독성 물질에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콩팥이 손상될 수 있다.만성 콩팥병의 치료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사와 전문가 상담이 중요하다. 단계별 적절한 치료법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이상호 교수는 “개인별 상황에 맞는 관리 방안을 찾고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부 약물은 콩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남아 있는 콩팥 기능에 따라 피해야 할 약물을 잘 알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강식품이나 보조제 역시 전문가와 상의할 필요가 있다.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은 콩팥의 추가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혈압을 정상 범위 내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을 정상 범위 내 유지하면 콩팥의 손상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다. 체중 관리는 혈압과 혈당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려면 균형 잡힌 식단과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저염식과 체중 관리를 위한 식사요법은 필수적이다.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정도에 따라 단백질, 칼륨, 인 등의 영양소는 섭취를 제한해야 할 수 있다. 단, 이는 콩팥의 기능에 크게 달라지므로 임의로 판단하는 대신 전문가 조언을 따른다. 하루 4~6잔의 충분한 수분 섭취는 중요하지만, 심한 콩팥 기능 저하 시 너무 많은 물을 섭취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알코올, 흡연은 콩팥 손상을 가속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12/04 20:00
  • 쌍둥이 대상 실험했더니… 채식 vs 잡식, 심장에 더 좋은 건?

    쌍둥이 대상 실험했더니… 채식 vs 잡식, 심장에 더 좋은 건?

    일란성 쌍둥이들에게 완전 채식 식단(vegan diet)과 잡식성 식단(omnivore diet)을 하게 하는 임상시험에서 채식 식단이 전반적인 심혈관 건강을 크게 개선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기를 적게 먹는 것이 심혈관 건강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졌지만, 유전적 차이와 양육 환경, 생활 습관 등의 요인 때문에 식단 연구로 이를 입증하기는 어려웠다.​미국 스탠퍼드대 크리스토퍼 가드너 교수팀은 2022년 5월부터 7월까지 심혈관 질환이 없는 건강한 일란성 쌍둥이 22쌍 44명을 대상으로 완전 채식 식단과 잡식성 식단을 하게 하는 임상시험을 했다.두 식단 모두 채소, 콩류, 과일, 통곡물이 풍부하고 설탕과 정제 전분이 없는 음식으로 구성됐다. 단 채식 식단에는 육류, 달걀, 우유 같은 동물성 식품이 포함되지 않았고, 잡식성 식단에는 닭고기, 생선, 달걀, 치즈, 유제품 등이 포함됐다.처음 4주 동안은 아침, 점심, 저녁 3회씩 21차례 음식이 제공됐고, 나머지 4주 동안은 안내에 따라 참가자들이 직접 음식을 준비했다. 임상시험 시작 시점과 4주 시점, 8주 시점에 각각 체중을 측정하고 혈액을 채취했으며 참가자 중 43명이 임상시험을 마쳤다.식단을 바꾼 후 건강 상태를 조사한 결과 첫 4주 동안 완전 채식을 한 참가자들의 건강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심혈관 건강에 해로운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와 인슐린, 체중이 모두 잡식성 식단 참가자들보다 현저히 낮았다.임상시험 시작 시점의 평균 LDL-C 수치는 채식 그룹이 110.7㎎/dL, 잡식성 그룹이 118.5㎎/dL이었으나 종료 시점에는 채식 그룹이 95.5㎎/dL, 잡식성 그룹이 116.1㎎/dL로 채식 그룹 수치가 크게 개선됐다. LDL-C는 건강을 위해 100㎎/dL 미만을 유지하는 게 좋다.가드너 교수는 참가자들이 대부분 시작 시점에 이미 LDL-C 수치로는 건강한 수준이어서 개선의 여지가 크지 않았다면서도 시작 시점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개선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채식 그룹은 또 당뇨병 발병 위험 요소인 공복 인슐린 수치도 약 20% 감소했으며, 체중도 잡식성 그룹보다 평균 1.9㎏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가드너 교수는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기존 잡식성 식단보다 완전 채식 식단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입증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제공한다"며 "이 결과는 식물성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대부분의 건강과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채식 참가자들이 임상시험에서 심혈관 건강을 위해 실천한 것은 포화지방은 줄이고 식이섬유는 늘리며 체중을 줄인 것 3가지로 요약된다"며 "대부분 사람이 완전 채식을 하지는 않겠지만 식물성 식품을 조금이라도 더 섭취하게 하면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AMA)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지난 2일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12/04 17:13
  • 日 연구, 반려동물 있는 노인이 치매 덜 걸렸다… 개? 고양이?

    日 연구, 반려동물 있는 노인이 치매 덜 걸렸다… 개? 고양이?

    반려견이 노인의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노인학연구소 연구팀은 도쿄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만1194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이 인간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는지, 걷기, 달리기를 비롯한 운동을 1주일에 한 번 이상 하는지를 조사했다. 4년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치매 발병 여부를 포함한 건강 상태를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치매 발병 위험을 나타내는 ‘승산비’를 조사했다.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이 치매에 걸리는 승산비를 1로 정의했다.연구 결과,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승산비는 0.6으로 나왔다. 이는 반려견을 키우면 치매 위험이 40%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은 승산비가 0.98이어서 치매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거의 없었다. 노인이 반려견을 산책시키면서 몸을 움직이고 다른 사람들과 사회적 관계도 맺음으로써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다니구치 유 박사는 “반려묘를 키워도 산책을 시키지 못해 다른 사람들과 만나기 어렵다”며 “일본보다 반려견을 더 많이 키우는 서구에서도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지 조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반려동물이 노인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여럿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면 인지 능력과 뇌 건강 상태가 더 좋았다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캐나다 퀘벡대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기에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다른 사람보다 높았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예방 의학 리포트(Preventive Medicine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3/12/04 15:22
  • '손등' 활용해, 피부 나이 간단히 계산하는 법

    '손등' 활용해, 피부 나이 간단히 계산하는 법

    보통 자신의 얼굴을 보며 주름, 탄력 등으로 대강의 피부 나이를 예측하곤 하지만, 정확한 피부 나이를 알기는 어렵다. 이럴 땐 손등을 꼬집어 보는 게 방법이 될 수 있다. ◇피부 복구 시간 길수록 나이 든 것 대한생체나이의학연구소의 노화측정법 기준에 따르면 손등만 꼬집어도 피부 나이를 알 수 있다. 손등을 살짝 구부린 채 엄지와 검지로 손등 피부를 5초 잡아당긴 뒤 원상태로 돌아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재면 된다. 복구 시간이 길수록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복구 시간이 1~2초면 피부 나이가 20~30대, 2~5초면 40~50대, 10초 이상이면 60대로 보면 된다.◇피부 나이 어리게 하는 생활 수칙 나이 든 피부를 어려지게 만들려면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짜고 단 음식 피하기=짜고 단 음식을 먹는 습관은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소금은 피부 속 콜라겐으로부터 많은 양의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건조해진 피부는 탄력이 떨어져 잔주름이 잘 생기게 된다. 단 음식을 자주 먹는 것 역시 피부에 좋지 않다. 당분을 섭취해서 혈당이 오르면 활성산소와 최종당산화물이 몸속에 쌓이는데 이것들이 많아지면 피부 노화가 앞당겨진다.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동안 피부를 위해선 계절에 상관없이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가 이를 방어하기 위해 두껍고 건조해진다.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생기게 되는데 이는 잡티·기미로 이어진다. 또, 피부가 빨리 노화돼 주름이 생기기 쉽다.▷취침 시간 지키기=동안 피부를 만들려면 밤 10시~새벽 2시 사이에는 잠을 자도록 해야 한다. 이때가 피부 재생이 가장 활발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 시간에 깨어있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얕은 잠을 자면 피부 재생이 원활해지지 않아 주름이나 피부 처짐 같은 증상이 생기기 쉽다.▷수분 손실 막기=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날씨에는 기초화장품을 꼼꼼히 발라야 한다. 춥고 건조하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단, 세수 후 얼굴의 물기가 다 마르기 전에 바르는 게 좋다. 그렇지 않으면 물기가 증발해서 유·수분이 함께 날아가게 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3/12/04 14:22
  • 당뇨병 예방 위해 소금도 줄여야 할까? 연구해보니 ‘의외의’ 결과 [밀당365]

    당뇨병 예방 위해 소금도 줄여야 할까? 연구해보니 ‘의외의’ 결과 [밀당365]

    소금을 넣으면 음식이 더 맛있습니다. 심지어 요즘에는 빵에 소금을 뿌린 ‘소금빵’이 인기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건강을 위해선 소금, 덜 먹어야겠죠. 설탕뿐 아니라 소금 역시 당뇨 예방을 위해서는 줄여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음식에 소금 첨가할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 높아집니다.2. 생활 속에서 소금 줄이려는 노력하세요!과도한 소금 섭취가 당뇨병 위험 높여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미국 툴레인대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40만2982명을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소변 속 나트륨 농도를 통해 참여자들의 나트륨 섭취량을 측정했습니다. 설문조사를 실시해 음식을 먹을 때 추가로 소금을 얼마나 자주 첨가하는지도 확인했습니다. 약 1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1만3120명에서 당뇨병이 발병했습니다. 분석 결과, 소금 섭취량이 많을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았습니다. 음식에 소금을 ‘항상 첨가하는’ 사람은 소금을 ‘전혀 먹지 않거나 거의 안 먹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39% 높았고, 소금을 ‘종종 섭취하는’ 사람은 20%, 소금을 ‘가끔 섭취하는’ 사람은 13% 더 높았습니다.비만·염증 수치 증가전문가들은 여러 복합적인 기전에 의해 당뇨병 발병에 소금이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합니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당뇨병 발병 요인 중 하나인 비만 위험을 높입니다.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윤정 교수는 “소금 섭취가 늘어나면 총 섭취 열량이 증가하고 종국에는 BMI가 높아지는 등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크다”고 말했습니다.소금 섭취량이 많으면 체내 염증 수치 또한 올라갑니다. 염증이 증가하면 혈류를 통해 전신으로 퍼져나가 인슐린 작용을 방해하고 당뇨병 등 대사질환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미국 조지아 예방센터 연구에 의하면, 음식에 소금을 추가하는 것은 CRP 수치 상승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CRP는 혈액 내 C반응 단백질 수치를 말하는데요. 건강할 때는 CRP 수치가 낮지만 급성 감염이나 염증이 생기면 CRP 수치가 상승합니다.얼마나 먹어야 할까?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나트륨 일일 섭취량을 2000mg 이하로 권고합니다. 이는 소금으로 치면 5g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하루에 먹는 자연식품으로 1g 정도가 섭취되는데, 나머지 4g은 가급적 안 먹도록 노력하면 좋습니다. 한 끼니 당 최대 1g(1 티스푼)만 써서 조리하세요. 조윤정 교수는 “연구를 통해 소금이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가 입증이 된 만큼, 일상 속에서 소금 섭취량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식재료를 구입할 때는 제품 하단이나 뒷면의 영양표시성분을 확인해 나트륨 함량을 파악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무염’, ‘무가염’, ‘나트륨 무첨가’ 제품을 구매하면 더 좋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나트륨이 없거나 100g당 5mg 미만으로 적은 식품에 무염 표기를 허용합니다. 무가염, 나트륨 무첨가 표기는 ▲나트륨염을 첨가하지 않거나 ▲젓갈 등 나트륨염을 첨가한 제품을 원재료로 사용하지 않거나 ▲건조 해산물 등 나트륨염을 대체하는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 사용됩니다.짠맛 포기하기 어렵다면짠맛을 도무지 포기할 수 없을 때 현명하게 소금 섭취 줄이는 법도 알려드립니다. 짠맛을 낼 때, 소금 이외의 다른 양념들을 활용하세요. 상계백병원 김영순 영양부장은 “된장, 고추장, 간장 같은 장류는 발효 과정에서 감칠맛을 내는 성분이 생성되기 때문에 소금보다 나트륨 함량은 적으면서 맛있는 식사가 가능하게 해준다”고 말했습니다.소금을 쓸 때는 가급적 입자 크기가 큰 종류를 사용해야 합니다. 김영순 영양부장은 “소금의 입자가 작을수록 혀에서 짠맛이 덜 느껴진다”며 “굵은 소금을 사용하고, 음식이 체온과 가까운 온도일 때 혀의 미각이 더 예민해지므로 너무 뜨거울 때 간을 하지 말고 식힌 다음 간을 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말했습니다.짠맛 대신 신맛과 매운맛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신맛과 매운맛은 염도가 낮은 반면 식욕은 돋우는 기능을 합니다. 소금을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음식 맛을 풍미 있게 해주는 겁니다. 발사믹, 사과식초, 레몬즙 등으로 신맛을, 고춧가루, 다진 마늘, 고추냉이 등으로 매운맛을 내면 좋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3/12/04 08:40
  • 앞뒤로 굽히고, 벌리고… 손 시원해지는 간단 운동

    앞뒤로 굽히고, 벌리고… 손 시원해지는 간단 운동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온종일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해 손가락·손목에 통증이 생기기 쉽다. 꼭 사무직이 아니더라도 스마트폰을 많이 이용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고 옮기는 행위를 자주 하는 사람은 손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책 '백년 쓰는 관절 리모델링'을 기반으로 손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간단 운동 3가지를 알아본다.​◇손가락 굽히기손가락 굽히기는 손가락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이다. 손가락 관절염은 방치할 경우 마디마디가 붓고 손가락이 옆으로 휠 수 있다. 손가락 굽히기 운동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우선 손가락에 힘을 준 상태로 쫙 편 뒤 5초, 다시 주먹을 쥐고 5초 유지하면 된다. 좌우 10~20회 반복한다. 손가락 굽히기 운동은 특히 평소 집안일을 많이 하거나 키보드를 많이 이용하는 사람에게 좋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3/12/04 07:00
  • ‘이 운동’ 겨울에 하면 효과 더 크다, 이유는?

    ‘이 운동’ 겨울에 하면 효과 더 크다, 이유는?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시작되며 외부활동이 점점 줄고 있다. 열심히 야외에서 달리기를 하던 러너들 역시 잠시 쉬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따뜻한 날씨보다 추운 날씨에 달리는 게 오히려 운동의 이점이 더 크다고 말한다. 왜일까?추운 날씨에 달리기를 하면 오히려 몸에 부담을 덜 주고, 긍정적인 대사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 29일 헬스데이 뉴스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러시대 메디컬 센터 조슈아 블롬그렌 박사는 “추운 날씨에 달리면 몸에 가해지는 열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때문에 여름에 뛸 때보다 더 쉽게 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겨울에는 지방을 보존하기 위해 평균 신진대사가 느려지는데, 달리기를 하면 신진대사를 촉진해 체중 감량에도 더욱 효과적이다. 따라서 블롬그렌 박사는 “러너들이 야외에서도 계속 안전하게 달릴 것을 권장한다”며 “운동은 겨울에도 약이다”고 말했다. 또한 낮은 온도에서 운동하는 것이 ‘나쁜’ 백색 지방을 ‘좋은’ 갈색 지방으로 바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과학적 증거가 있다. 백색 지방은 염증과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는 반면, 갈색 지방은 칼로리 연소를 돕는 대사 조직이다. 추울 때 운동하면 더 큰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는 의미다.다만, 겨울철 야외 러닝을 할 때는 주의할 점이 있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면이나 울 소재보다는 땀을 발산하는 원단을 착용하고 ▲장갑, 귀마개, 모자 등을 착용하고 ▲달리기 전후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숨겨진 빙판길을 조심하고 ▲충분한 준비 운동으로 몸을 예열해 부상을 방지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이 환자나 노인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추운 날씨에 달리면 피부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상승하고,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노인도 굳어 있는 관절과 근육으로 인해 부상을 입기 쉽다. 따라서 이들은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건강한 사람이라도 극심한 한파가 몰아치는 영하 10도 이하의 날씨에는 실내에 머무르는 것을 고려하며 동상을 주의해야 한다. 
    피트니스신소영 기자2023/12/04 05:30
  • 건강에 좋은 들기름도… '이렇게' 보관하면 독 된다

    건강에 좋은 들기름도… '이렇게' 보관하면 독 된다

    들기름과 참기름은 가정에서 흔히 쓰이는 요긴한 식재료다. 건강에도 좋아 많은 사람이 찾는데, 잘못 보관하면 기름 맛이 나빠질 뿐 아니라 몸에 해로운 물질이 생성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산패 빠른 들기름, 냉장 보관해야들기름은 학습 능력과 기억력 증진, 각종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오메가3 계열의 알파리놀렌산이 60% 이상 들어 있다. 오메가3는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예방도 돕는다. 또 혈관 벽에 붙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끈적한 혈전(피떡)이 생기는 것을 막는다. 영국의학저널에 따르면 오메가3가 풍부한 씨앗을 하루 30g씩 한 달간 먹은 그룹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각각 17%, 23% 감소했다.  들기름은 보관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쉽게 산패되기 때문이다. 산패된 오메가3가 몸속에 흡수되면 인체 내에서 활성산소가 증가하고, 발암물질로 작용할 위험이 있다. 특히 들기름의 산패 속도는 상온에 보관할 때 빨라진다. 따라서 들기름은 반드시 4℃ 이하 저온에서 밀폐 보관해야 맛과 향이 변하지 않는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일반 가정에서 들기름을 보관할 때 반드시 냉장고에 넣기를 권한다.◇산패 느린 참기름, 상온 보관 가능참기름의 지방산은 오메가-6 계열인 리놀레산이 40%, 오메가-9 계열인 올레산이 40% 포함되는 등 다량의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혈액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생성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참기름에는 '리그난'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강력한 노화 억제 효과가 있다.참기름은 상온에서도 잘 상하지 않는데, 이는 리그난이 분해되면서 기름의 산화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인하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갈색 병에 담은 참기름 110mL를 25℃의 어두운 곳에 두고, 3개월마다 신선도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기름이 산화할 때 생기는 과산화물의 함량인 '과산화물가'를 측정해 참기름의 신선도를 가늠했다. 과산화물가는 수치가 높을수록 산패가 많이 진행됐다는 뜻이다. 실험 초기에 0.2(단위 meq/kg)던 참기름의 과산화물가는 저장 9개월 차부터 비로소 증가하기 시작해 저장 18개월 차에 0.6으로 증가했다. 이는 팜유를 65℃에 6일 저장했을 때 과산화물가가 1에서 11로 증가한 것에 비하면 무척 낮은 수치다. 따라서 참기름은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밀폐해 보관하는 게 가장 좋다. 한편,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참기름과 들기름을 8대2 비율로 섞어 보관하면 풍미를 유지한 채 저장 기능을 늘릴 수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3/12/03 23:00
  • 술 마실 때 그나마 건강 챙기려면… ‘이 안주’ 골라야

    술 마실 때 그나마 건강 챙기려면… ‘이 안주’ 골라야

    술을 마실 땐 짜고 기름진 안주를 먹게 될 때가 많다. 하지만 이런 음식은 열량이 높아 술과 자주 함께 먹으면 살찌기 쉽다. 그나마 건강을 선택한다면 마른안주, 그중에서도 ‘먹태’를 먹는 게 더 낫다. 왜일까?술을 마실 때는 위장에서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느리게 만들어주는 안주를 먹는 게 좋다. 단백질, 과일, 채소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고단백 식품은 포만감이 커 안주 섭취량을 조절하기 좋고, 음주로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도 돕는다. 이런 점에서 먹태는 의외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열량은 낮아 안주로 제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먹태 100g엔 단백질이 82.7g 들었다. 단백질 일일 영양성분기준치의 151%에 달하는 양이다. 탄수화물은 거의 들지 않았으며, 중성지방 등 지질 함량은 2.4g에 불과하다. 같은 양의 육포엔 단백질이 49g, 마른오징어엔 67.8g, 쥐포구이엔 21.67g 함유된 것과 비교하면 먹태는 고단백 식품이다. 또한 먹태 100g의 열량은 372kcal로 밥 한 공기와 비슷하지만, 안주로 한 번 먹는 양은 약 25~30g이라 실제로 섭취하는 열량이 그리 많지는 않다. 먹태는 무기질도 풍부한데, 이는 알코올 대사를 도와 숙취를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먹태 100g엔 ▲칼슘 300mg(일일 영양성분기준치 대비 43%) ▲철 4.9mg(42%) ▲인 595mg(85%) ▲칼륨 870mg(25%) ▲니아신 5.4mg (33%)이 들었다.다만, 아무리 좋은 안주를 먹더라도 건강을 위한다면 술은 많이 마시지 않는 게 가장 좋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하는 권장 음주량은 남자는 하루 40g 미만(소주 4잔), 여자는 하루 20g 미만(소주 2잔)이다. 술을 마실 땐 한 번에 비우기보다는 여러 번에 나눠 천천히 마시고, 알코올 체내 흡수를 지연시키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한 번 술자리를 가졌다면 적어도 2~3일은 음주를 피해야 한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3/12/03 20:00
  • 국에 넣는 잎채소, '파릇'한 색깔 유지하고 싶다면? [주방속과학]

    국에 넣는 잎채소, '파릇'한 색깔 유지하고 싶다면? [주방속과학]

    푸른색을 잘 유지하고 있는 잎채소는 보기만 해도 신선하고 맛있어 보인다. 그러나 일단 조리를 시작하면 색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열과 산이 닿으면 금세 누래지기 때문. 푸른색을 유지할 방법이 없을까?◇변색의 핵심은 산채소의 녹색은 클로로필이라는 색소가 내는 것으로, 엽록소에 들어있다. 오래 채소를 끓이면 누런색으로 변색하는데, 그 이유는 엽록소 구조를 보면 알 수 있다. 엽록소는 둥근 모양인 포피린 고리에 긴 사슬 구조인 피톨기가 연결돼 있다. 이중 포피린 고리 한 가운데에는 마그네슘이 주로 결합돼 있다. 이때 수소이온이 많은 '산성' 물질과 색소가 만나면 마그네슘이 수소이온으로 바뀌면서, 페오피틴이라는 누런 색소로 바뀌게 된다. 결국 변색의 핵심은 '산'인 것. 채소를 끓이면 몇분 안에 바로 채소 속 유기산이 물속으로 떨어져나온다. 엽록소는 산성 환경에 놓이게 돼 10분 이내로 누레진다.◇녹색 채소, 충분한 물에선 팔팔 끓여도 푸른색 유지해채소보다 약 5배 더 많은 충분한 물을 넣게 끓이면, 물속으로 나오는 채소 속 산 농도가 희석돼 변색을 방지할 수 있다. 냄비 뚜껑까지 열어 조리하면 산이 공기 중에 휘발돼 푸른색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산 성분이 포함된 간장이나 된장보다 소금으로 간을 맞추는 것도 방법이다. 산 농도를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금에는 크로로필이 페오피틴으로 변하는 것을 막는 작용이 있다.◇데치면 푸른색 더 선명해져녹색 채소를 짧은 시간 데치면 오히려 녹색이 더 진하고 선명해진다. 열을 가하면 일단 채소 세포막이 파괴되는데, 이때 클로로필에서 피톨기를 제거하는 효소인 클로로필레이즈가 용출된다. 피톨기라는 꼬리가 없으니 색소간 공기층이 줄어 색이 더 선명해진다. 베이킹소다 등 알칼리 성분을 더해도 피톨기가 제거돼 녹색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이땐 섬유소도 분해돼 채소가 물러지고, 비타민 B군과 C군 등이 파괴되기 쉽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12/03 12:00
  • 비타민·마늘주사 등 영양수액 실비 청구 100% 증가… 자주 맞아도 될까

    비타민·마늘주사 등 영양수액 실비 청구 100% 증가… 자주 맞아도 될까

    비타민 주사나 마늘주사 등으로 불리는 비급여 주사치료 관련 실손의료보험금 지급액이 크게 증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체 실비 지급 항목 중 3번째라고 한다. 이러한 비급여 주사치료는 효과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고 특정 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부작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지난달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4대 손해보험사의 지난해 비급여 주사치료 실손보험금 지급액은 2179억원으로 4년 전인 2018년 1029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2019년엔 1537억원, 2020년 1830억원, 2021년 1921억원 등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올해 역시 더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통계에는 암 환자·입원 환자·5만원 미만 비급여 주사치료가 빠졌다. 즉, 대부분이 병의원의 권유에 따라 맞게 되는 이른바 ‘영양수액’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비급여 주사는 소비자가 치료비 전액을 부담해야 하는 항목이다. 그러나 치료 목적이면 실비 청구가 가능하다. 비급여 주사치료가 실손보험 누수 항목이라는 문제 제기가 나오는 까닭이다.일반적으로 수액요법은 정맥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하는 게 목적이다. 수액에는 생리식염수, 포도당, 필수 전해질(칼슘·나트륨·칼륨) 등이 들어 있다. 그런데 최근 유행하는 마늘주사, 비타민주사 등의 영양수액에는 기본 성분에 더해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 등 몇 가지 성분이 추가돼 있다.대표적으로 마늘주사엔 기본 수액 성분에 비타민B1 유도체인 푸르설티아민이 추가된다. 주사를 맞으면 입에서 마늘 냄새가 난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만성피로·무기력· 피로회복의 효과가 있다고 홍보된다. 고용량의 비타민C와 비타민A·비타민E·셀레늄이 들어간 비타민주사는 면역력 향상, 만성 피로 개선, 콜라겐 생성을 통한 피부 재생·미백 등의 목적으 쓰인다. 이외에도 신데렐라주사, 백옥주사, 감초주사 등도 비슷하다. 그런데 이러한 영양수액들의 임상적인 효과는 증명되지 않았다. 2017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은 영양수액 5종(마늘주사, 신데렐라주사, 백옥주사 감초주사, 태반주사)에 대해 검토한 결과, 모두 미용 및 피로회복 효과를 밝힌 과학적 근거를 찾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2021년에는 분석 대상을 늘려 비슷한 내용의 연구를 수행했지만 보톡스 외에는 임상적인 효과에 대한 근거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나필락시스 쇼크와 같은 중대한 부작용 사례가 보고돼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영양수액엔 영양분이 고농도로 들어있으므로 특정 질환을 앓는 사람은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혈당 조절이 쉽지 않은 당뇨병 환자나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콩팥병 환자는 물론 기존에 심장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고혈압·동맥경화증 같은 혈관질환이 있어도 주의해야 한다. 수액의 성분은 대부분이 물이나 식염수인데, 이를 투여하면 혈관 내에 수분이 단시간에 늘어나고 결국 혈관용적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심장 기능이 더욱 저하되고 심하면 폐에 물이 찰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기운이 없거나 피로할 때 습관적으로 수액을 맞는 건 피하라고 말한다. 지속적인 피로는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다. 몸의 이상을 악화시키는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게 중요한데 이를 무시하고 수액만으로 일시적인 피로완화 효과만 누리면, 오히려 고쳐야 할 문제에게서 멀어지거나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 피로 정도가 심하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필요한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12/03 10:00
  • 알싸하고 톡톡 씹히는 ‘이것’… 잘 먹으면 덜 늙는다

    알싸하고 톡톡 씹히는 ‘이것’… 잘 먹으면 덜 늙는다

    음식의 밋밋한 맛을 잡아주는 후추. 가루 후추부터 후추 열매를 통째로 갈아먹는 통후추까지 다양하다. 설렁탕, 만둣국, 수프, 스테이크 등 다양한 음식에 사용된다. 후추를 단순 조미료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잘 사용하면 의외로 건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후추의 효능을 알아본다.◇흑후추, 백후추, 녹후추, 적후추… 종류도 천차만별후추는 종류마다 다양한 색깔을 보인다. ▲흑후추는 덜 익은 후추 열매를 따서 햇볕에 7~10일 정도 말린 것이다. 매운맛과 향이 강해 스테이크 등의 육류 요리에 사용된다. ▲백후추는 후추 열매가 완전히 익었을 때 물에 담가 껍질을 제거한 후추를 말한다. 맛이 부드럽고 색이 튀지 않아 생선요리를 먹을 때 자주 사용된다. ▲녹후추는 덜 익은 후추 열매를 건조하거나 소금물에 담가 만든 것이다. 향이 신선하고 씹는 맛이 있어 그대로 먹거나, 연어샐러드와 곁들여 먹는다. 이들 3종은 색깔은 달라도 같은 후추 열매를 수확시기나 말리는 방식에 따라 달리 한 것뿐이다. 반면 ▲적후추는 후추 후추나무의 종(種)이 다르다. 붉은 색 빛을 보이며, 과일소스나 샐러드드레싱 등으로 주로 쓰인다.후추의 품질은 후추 열매의 크기, 균일한 색상, 후추의 맛을 내는 ‘피페린’과 휘발성 정유 성분인 '피넨페란드렌·피페로날'의 함량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노화 방지·해열진통제 13배 강한 해열 효과까지후추는 몸속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후추의 매운맛과 향을 결정하는 피페린 성분은 폴리페놀로 분류돼 항산화 효과를 낸다. 실제 후추는 각종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대장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 결과가 있다.후추는 항염 작용을 하기도 한다. 관련 연구 결과가 여럿 발표된 바 있다. 실제 경희대 연구팀의 동물실험에 따르면, 후추 속 피페린 성분은 염증 유발하는 성분을 억제해 항염 작용을 한다. 서울대 생약연구소팀의 동물실험에 따르면 후추는 해열진통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보다 13배 강한 해열 효과를 보였다.◇“위에 나쁘다” “위 벽에 붙는다”… 낭설한편, 후추가 위에 나쁘다는 말이 있다. 한 번에 과도한 양을 섭취하는 게 아니라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후춧가루는 오히려 소화를 촉진시킨다. 후추는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후추를 먹으면 피페린의 알싸한 매운맛이 혀를 자극하는데, 이때 위 소화액 분비가 촉진돼 소화가 잘 되도록 도와준다. 후춧가루가 위벽에 달라붙는다는 이야기 역시 낭설이다. 후춧가루가 향신료이긴 하나, 음식의 일종이기 때문에 위나 장의 벽에 달라붙어 있을 수 없다. 음식물은 소화액으로 분해되며, 소화액으로 분해되지 않은 물질은 장내 세균들이 분해한다.◇고기 요리 시 반드시 가열 후 뿌려야후추의 강한 향과 매운맛을 즐기려면 요리 마무리 단계에 넣어주면 된다. 다만, 고기를 이용해 요리할 경우 후춧가루는 반드시 가열 후 뿌려야 한다. 후추를 미리 뿌리고 요리하게 되면 발암물질로 알려진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고기를 구운 뒤 후추를 뿌린 요리에 들어 있는 아크릴아마이드 양은 492ng(나노그램)이지만 후추를 뿌린 채 구우면 아크릴아마이드가 14배 이상 증가한 7139ng인 것으로 나타났다.가루 후추는 오래 보관하면 향미가 약해지므로 밀폐 용기에 잘 넣어둔다. 통후추는 미리 갈아놓으면 맛과 향이 떨어지므로 요리할 때마다 갈아서 뿌려 먹는다. 후추는 곰팡이가 잘 생기므로 냉동 보관해야 한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12/03 05:00
  • 야식 안 먹는데 얼굴 잘 붓는다면, ‘이곳’에 문제 생긴 걸 수도

    야식 안 먹는데 얼굴 잘 붓는다면, ‘이곳’에 문제 생긴 걸 수도

    얼굴, 다리 등 신체가 유독 잘 붓는 사람이 있다. 야식과 같은 생활습관이 문제일 수 있다. 하지만 의외로 신장,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의 이유로도 부종이 생길 수 있다. 몸이 잘 붓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원활하지 않은 혈액순환 때문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부종이 생기기 쉽다. 다리에서 심장으로 체액이 올라가게 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정맥 내의 판막 기능이 떨어지거나, 미세림프관이 막히거나 좁아지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을 수 있다. 비만으로 지방이 축적되면서 체액 순환이 저하되는 지방 부종,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을 경우 생기는 하체 부종 등이 이에 해당한다. 평소 과도하게 염분을 섭취하는 경우도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염분은 수분을 머금는 역할을 한다. 체내에 염분이 과다하면 같은 양의 물을 마셔도 배출되지 않고 붓는다.부종을 빼려면 생활 속에서 원인을 교정하면 된다. 평소 야식과 짜게 먹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걷기, 조깅, 요가, 자전거, 계단 오르내리기 등과 같은 운동은 혈액순환을 도와 부종을 완화한다. 가벼운 스트레칭도 좋다.◇질환으로 인해 부기 안 빠질 수도생활습관을 고쳐도 부기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은 질환 때문일 수 있다.▶신장=신장이 안 좋으면 몸이 자주 부을 수 있다.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소변으로 단백질 빠져나가는 단백뇨가 발생한다. 단백질 손실이 일어나면 혈관 내 삼투압이 감소한다. 혈액 속 체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 세포나 조직에 쌓여 부종이 생긴다. 신장은 체내 수분과 전해질을 조절하고 배설하는 기능을 하는데, 이 기능이 저하돼 수분이 축적되면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신장 기능은 단백뇨로 체크를 할 수 있으며, 단백뇨가 있으면 소변에 거품이 생긴다. 신장 기능 저하를 막기 위해선 만성질환과 생활습관 관리를 해야 한다.▶심장=심장 기능이 저하되면 전신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좌심실의 기능이 약해져 혈액순환이 잘 안돼 몸이 쉽게 부을 수 있다. 이때 혈액이 좌심실 내부에 쌓이면 폐로 연결된 혈관의 압력이 높아져, 특히 누워있을 때 호흡 곤란 증상이 심해진다. 양쪽 종아리와 발, 복부가 붓고 숨을 쉬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난다.▶갑상선=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어도 붓는다.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면 온몸의 대사 기능이 저하되면서 얼굴과 손발이 부을 수 있다. 추위를 잘 타고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도 같이 나타난다.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3/12/02 22:00
  • 뱃살에도 주름이… 전신 주름 만드는 ‘이 행동’ 뭘까?

    뱃살에도 주름이… 전신 주름 만드는 ‘이 행동’ 뭘까?

    나이가 들면 얼굴뿐만 아니라 뱃살, 볼, 이마, 눈가, 손등, 목 등 신체 곳곳 주름이 생긴다. 피부 주름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다. 피부 주름은 많은 이들의 골칫거리다. 주름이 많을수록 나이가 들어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병원, 화장품 업계 등은 주름 관리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그러나 사소한 생활 습관 하나가 없던 주름을 만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잘못된 생활 습관이 만드는 주름의 종류와 해결책을 알아본다.◇뱃살 주름·볼 주름=지나친 다이어트와 요요뱃살에도 주름이 생길 수 있다. 크게 두 가지가 원인이 있다. 하나는 지방이 많은 나머지 그 무게로 접히는 주름, 다른 하나는 피부의 탄력이 감소해 처지는 경우다. 특히 다이어트와 요요 현상으로 살이 쪘다 빠지기를 반복하면 두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배의 피부가 탄력을 잃고 늘어진다. 이때 배에 여러 겹의 주름이 생긴다. 볼 역시 마찬가지다. 살이 빠지면 가장 먼저 빠지는 부위가 얼굴 중에서도 볼이다. 볼에 생긴 주름은 불이 푹 꺼져 보이게 만들어 빈약한 인상을 준다. 뱃살과 마찬가지로 다이어트와 요요의 반복이 볼 주름을 만든다. 예방법은 하나다. 바로 운동이다. 다이어트 시 식사량 조절에만 의지하지 말고,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면 근육이 생기면서 피부가 늘어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이마 주름=눈을 치켜뜨는 습관이마에 굵게 가로로 일자 주름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노화, 자외선, 공해, 질환, 생활 습관 등으로 이마 주름이 발생한다. 특히 눈을 치켜뜨는 습관은 이마 주름의 주범이다. 실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다혈질인 사람의 경우 이마 주름이 깊다. 눈꺼풀을 억지로 위로 들어올리기 위해 눈을 강하게 뜨기 때문이다. 안검하수가 있는 경우 교정 수술을 통해 억지로 눈을 뜨는 상황을 없앨 수 있다. 안검하수는 위쪽 눈꺼풀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는 근육의 힘이 약해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상태를 말한다. 습관적으로 눈을 치켜뜬다면, 의식적으로라도 노력을 해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눈가 잔주름=눈 웃음웃을 때 눈이 반달이 되는 눈이 있다. 매력적인 눈웃음이지만, 이는 눈가에 주름을 만든다. 눈가는 얼굴 중에서도 노화의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이다. 다른 부위보다 상대적으로 피부 두께 자체가 훨씬 얇다. 각질층도 얇으며 피지선도 없다. 따라서 다른 부위에 비해 수분이나 유분의 양이 적어 가만히 두면 주름이 쉽게 생긴다. 눈웃음이 반복되면 눈가주름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 눈웃음은 의식적으로 고치기도 쉽지 않고, 그 자체가 매력이기에 굳이 고치려 할 필요는 없다. 다만, 눈가주름이 외적으로 신경이 쓰인다면 눈 화장을 지울 때 눈 전용 세안제를 사용해 눈가에 가해지는 물리적인 자극을 최대한 줄이고, 아이크림과 같은 보습제를 가장 힘이 없는 약지로 섬세하게, 충분히 바르는 게 좋다.◇손등 주름=손 씻고 그대로 두기손은 신체 부위 중 가장 사용 빈도가 높다. 피부도 얇아 자칫 자글자글한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장갑도 안 낀 맨손으로 설거지를 하거나, 손을 씻고 나서 핸드크림을 바르는 것을 잊는다면 손등 주름을 피할 수 없다. 설거지나 청소를 할 때는 꼭 고무장갑을 착용하도록 한다. 고무장갑을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준다. 이때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피부의 수분과 유분을 빼앗겨 오히려 건조해지므로 주의한다. 손을 씻은 다음에는 보습제를 바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목주름=높은 베개 베고 자기목주름은 생활 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주름 중 하나다. 가장 큰 원인은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것이다. 베개가 높으면 고개가 앞으로 과하게 꺾어져 가로 방향으로 깊은 주름살을 만든다. 목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높이의 베개로 바꿔야 한다. 적당한 베개 높이는 수면 자세에 따라 다른데 바로 누워 잘 때는 6~8㎝, 옆으로 누울 잘 때는 어깨 높이를 고려해 2㎝ 정도 더 높은 것이 적당하다. 평소 세안 후 보습제를 바를 때 목에도 함께 바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때수건으로 목을 문지르는 행위는 민감한 목 피부에 큰 자극을 주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뷰티이채리 기자2023/12/02 20:00
  • 핫팩 하나만 있다면 ‘여기’에 붙여야 따뜻

    핫팩 하나만 있다면 ‘여기’에 붙여야 따뜻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핫팩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핫팩이 하나만 있는 상태에서 체온을 지키려면 어디에 두는 게 좋을까? 복부나 가슴 근처에 두는 게 좋다. 심부체온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심부체온이란 피부와 같은 말초체온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우리 몸 안쪽의 깊숙한 곳의 체온을 말한다. 말초체온이 떨어지면 해당 부위에 동상을 유발하지만 심부체온은 35도 밑으로 떨어지면 저체온증에 의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부체온은 관류가 잘되는 조직이 위치한 머리, 가슴, 복부 등의 온도에 큰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가슴이나 복부 쪽 주머니에 핫팩을 넣거나 붙이면 심부체온이 떨어지는 걸 막을 수 있다. 심부체온이 떨어지지 않으면 혈액순환에 의해 말초체온도 지킬 수 있다. 단 저온화상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저온화상은 40~70도 정도의 온도에 피부 손상이 누적되면서 발생한다. 고온에 일시적인 노출로 생기는 일반 화상과는 달리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증상도 색소침착, 열성 홍반, 반점, 가려움증, 물집 등 비교적 경미해 자각이 어렵다.초기 증상만 경미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일반 화상보다 치명적일 수 있다. 열에 의한 피해가 장시간에 걸쳐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러면 조직 손상이 깊은 곳까지 발생해 광범위한 피부조직 괴사나 가피 형성, 궤양 등을 겪을 수 있다. 게다가 저온화상은 경미한 초기 증상 탓에 병원 방문이 늦어져 손상 정도를 키우는 경우도 많다. 핫팩의 평균 온도는 40~70도로 저온화상을 입기에 충분하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2017년 핫팩에 의한 위해사례는 총 226건 접수됐는데 ‘화상’이 197건(87.2%)으로 가장 많았다. 화상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128건 중 ‘2도 화상’이 63건(49.2%), ‘3도 화상’ 55건(43.0%), ‘1도 화상’ 10건(7.8%)의 순으로, 비교적 심각한 2, 3도 화상의 비율이 92.2%로 보고됐다.한파가 이어지는 겨울철에는 온열제품 사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핫팩은 맨살에 닿지 않도록 하고 전기장판, 온수매트 등에는 이불을 한 겹 깔고 사용한다.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거나 신경병증을 동반한 당뇨 환자일수록 감각 저하 증상이 심하기 때문에 장판의 온도를 체온과 비슷한 36~37도로 설정해야 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12/02 18:30
  • SNS 유행 '살 빠지는 약' 약대 교수가 처방전 분석해봤다

    SNS 유행 '살 빠지는 약' 약대 교수가 처방전 분석해봤다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은 SNS 등 온라인에서 '효과 좋은 다이어트 약', '살 빠지는 약 조합'과 같은 키워드를 보면 혹하기 쉽다. 저런 약을 먹으면 나도 빠르게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러나 온라인을 통해 알려진 각종 다이어트 처방은 온갖 부작용을 유발하기 쉬운 '최악의 조합'일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숙명여대 약학대학 조은 교수 연구팀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학술지(HIRA Research) 최근 온라인판에 '국내 체중 감량 약물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22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온라인 카페와 블로그 등에 자발적으로 게시한 처방전 중 처방의약품 명칭, 1회 투여량, 1회 투여횟수, 총 투약일수에 대한 정보를 모두 확인이 가능한 처방전만 분석했다.그 결과, 처방 한 건당 평균 7개 약물이 처방됐고, 한 처방전에 최대 13개의 약물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처방된 약물의 성분은 총 63개였고, 크게 ▲약물은 승인받은 체중 조절제(on-label weight loss drugs) ▲승인받지 않은 체중 조절제(off-label weight loss drugs) ▲식욕억제제로 인한 증상 완화제(medication induced symptom management drugs)▲건강기능성식품(dietary supplement and others)으로 분류됐다. 이 중 체중 감량으로 승인받은 약물은 6가지뿐이었다.전체 처방전의 약 95%는 승인받은 약물 1개 이상을 포함하고 있었으나, 대부분 부작용이 크다고 향정신성 식욕억제제가 함께 처방됐다. 처방전의 약 83%에 알려진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칠프로피온 등 향정신성 식욕억제제가 포함됐다.체중 감량 의약품으로 승인되지 않았음에도 식욕 억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처방된 약물은 훨씬 많았다. 전체 처방전 중 97%에 승인받지 않은 체중 조절제 중 하나 이상이 포함돼있었다. 허가받은 체중 감량 의약품이 아니지만 사용된 대표적인 약물로는 플루옥세틴(항우울제), 토피라메이트(항전간제), 메트포르민(당뇨약), 베타히스틴(어지럼증) 등이 있었다.그러다보니 처방전에는 약의 부작용을 상쇄하기 위한 약 역시 함께 처방된 경우가 많았다. 전체 처방전의 약 70%에서는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불면증, 불안감, 신경과민, 변비 등을 조절하기 위한 약물이 다량 포함됐다.처방전의 1/4 이상에서 향정신성 항불안제/수면제인 디아제팜, 로라제팜, 알프라졸람, 졸피뎀을 포함하고 있었다. 고칼슘혈증, 마그네슘 중독 등의 부작용을 주의해야 하는 변비약 수산화마그네슘도 흔하게 사용됐다.미국 식품의약국(FDA), 영국 국립보건임상엑셀연구소(NICE) 등의 가이드라인 등은 승인된 식욕억제제 이외에 체중을 감량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다른 약물을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처방되는 일명 '다이어트 약'들은 체중감량을 위해 동시에 여러 계열의 약물을 사용하고 있다.연구팀은 "다양한 오프라벨 약물을 사용하는 건 약물의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단독 사용할 때는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체중 감량 효과 미승인 약물 중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와 함께 복용했을 때의 안전성을 평가받은 약은 없다.이어 연구팀은 "절반 이상의 처방전에서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와 아세트아미노펜/카페인/(슈도)에페드린을 함께 처방하고 있는데, 이는 비만 환자에게서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말초기관에서 열 생성을 촉진하여 대사량을 높이는 역할을 하지만, 간 독성이 있거나 심혈관계 질환자에게는 신중히 사용해야 하는 약이다"고 밝혔다.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도 이 같은 약물 사용은 체중 감량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했다. 연구팀은 "체중 감량 약물로 허가받은 약물과 체중감량 미허가 약물, 약물로 인한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을 함께 사용하면 환자는 약물에만 장기적으로 의존하고, 식이나 운동 등의 비약물요법에 대한 노력이 동반되지 않을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어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약물 처방이 아닌 유효성과 장기적인 안전성이 확보된 약물을 중심으로 가이드라인에 근거한 약물 사용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신은진 기자2023/12/02 18:00
  • 분노 '부글부글' 끓어오를 때… 어떻게 다스리면 좋을까

    분노 '부글부글' 끓어오를 때… 어떻게 다스리면 좋을까

    직장인 장모(43)씨는 연말이 되면서 여러 한 해 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업무적 문제들이 눈에 보이자 참아왔던 분노가 불붙듯 솟구쳐 올랐다. 원래 화가 나도 잘 참는 편이었지만, 최근 들어 호통을 치게되는 일이 잦아졌고 심지어 비속어까지 사용하게 됐다. 장씨는 스스로가 분노조절장애가 아닌지 의심이 들었다. 분노조절장애의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간헐성 폭발장애다. 간헐성 폭발장애는 충동적 행동을 조절하지 못하는 병인 '충동조절장애'의 일종이다. 다음 항목 중 자신이 해당하는 사항이 1~3개이면 '감정 조절이 가능한 단계', '4~8개'이면 '감정 조절 능력이 약간 부족한 단계', '9개' 이상이면 분노 조절이 힘들고 공격성이 강한 단계다. 분노 조절이 힘든 단계에서는 병원을 방문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다. 항목은 다음과 같다. ▲화가 나면 상대방에게 거친 말과 폭력을 행사한다 ▲화가 나면 주변의 물건을 집어 던진다 ▲화가 나서 중요한 일을 망친 경험이 있다 ▲분이 풀리지 않아 울 때가 종종 있다 ▲자신의 잘못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고 화를 낸다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고 억울하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잘한 일을 인정받지 못하면 화가 난다 ▲성격이 급하고 금방 흥분하는 편이다 ▲온라인 게임을 할 때 게임이 잘 풀리지 않아 화가 난 적이 여러 번 있다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쉽게 포기하거나 좌절감을 느낀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그냥 넘기지 못해 마찰을 겪는다.특히 1주일에 두 번 이상, 3개월 넘게 폭언을 하거나, 1년에 세 번 이상 폭력을 휘두르면 간헐성 폭발장애가 의심된다. 오랜 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됐거나 한꺼번에 큰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분노가 생기고, 작은 일에도 분노를 참지 못하면서 악화된다. 간헐성 폭발장애 환자는 편도체와 전전두엽 사이의 소통에 문제가 있다. 편도체가 감정을 느끼면 전전두엽은 그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하는데, 과도한 스트레스가 쌓이면 전전두엽에 과부하가 걸려 제 기능을 못해 병이 되는 것이다. 간헐성 폭발장애가 있으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우선 편도체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약물 등으로 치료를 한다. 하지만 치료보다 중요한 것이 평소 화를 잠재우는 법을 실천하는 것이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화날 때 숫자 세기=숫자를 세는 일은 이성에 관여하는 '좌뇌'를 쓰게 해, 잠시 흥분된 '우뇌(감정에 관여)'의 작용을 제어할 수 있다. 상대방 넥타이에 그려진 무늬나 주변에 놓여진 볼펜 개수 등을 세는 것도 좋다.▷화 유발 대상 보지 않기=아무리 강한 분노도 15분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화나게 하는 대상에서 잠시 떨어져 시간을 보내는 게 좋다.▷'화내지 말자' 문구 써놓기=휴대전화 화면이나 책상 위같이 눈에 잘 띄는 곳에 '폭발하지 말자' 등의 문구를 써놓으면 화내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그 사이에 화를 잠재우는 법을 실천할 수 있다.​▷자기 생각 글로 적기=화를 참기만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나는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아' 등 상대방의 주장에 반대하는 발언을 글로 적어 놓고 미리 읽어 연습해보자.
    라이프이해나 기자 2023/12/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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