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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녁에 커피 마셔도 잘 잔다? ‘뇌 입장’도 들어봐야…

    저녁에 커피 마셔도 잘 잔다? ‘뇌 입장’도 들어봐야…

    커피가 원활한 수면을 방해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커피를 아무리 마셔도 잠드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왜 그런 걸까? 각성 상태의 뇌는 부산물로 아데노신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한다. 아데노신은 계속 축적되며 우리 몸에 분포돼 있는 아데노신수용체와 결합해 신체활동을 억제시킨다. 피로가 쌓인 몸이 수면을 통해 회복하는 원리다. 그런데 아데노신수용체는 카페인과 아데노신을 구분하지 못한다. 아데노신의 특정 부위의 분자구조가 카페인과 비슷하기 때문. 아데노신 대신 카페인이 아데노신수용체에 붙으면 수면작용 대신 각성작용을 발생한다.우리 몸이 다시 수면작용을 일으키려면 몸속의 카페인이 분해돼야 한다. 체내 카페인의 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대사반감기는 대략 5시간 정도다. 또 수면을 위해서는 카페인 농도가 약 50mg 정도로 떨어져야 한다. 따라서 카페인 함량이 150~200mg 정도인 커피 한 잔을 오후 늦게 마신다면 웬만한 사람은 총 수면시간이 감소하거나 수면의 질이 나빠진다.그런데 카페인을 대사시키는 능력은 사람마다 다르다. 2002년 덴마크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을 분해하는 유전자 차이에 따라 개인마다 각성 효과가 다를 수 있다. 카페인을 빨리 분해하는 유전자를 가지면 반감기가 짧아 카페인에 의한 각성 효과도 빨리 사라진다. 즉 오후 늦게 커피를 마셔도 카페인이 빠르게 분해해 금방 수면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외에 배설기능이 원활하거나 선천적으로 체내에 아데노신 수용체가 많으면 카페인이 체외로 빠르게 빠져나가 각성 효과가 작을 수 있다.각성 효과가 작은 사람은 커피를 마셔도 수면의 질이 보장되는 걸까? 아닐 가능성이 높다. 커피를 마신 뒤 잠이 잘 온다는 사람도 카페인양이 많거나 잠들기 얼마 전에 커피를 마시면 일부 아데노신수용체가 카페인과 결합한 상태가 된다. 깊은 잠이 줄고 얕은 잠이 증가해 자신도 모르는 새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다.만약 밤에 7~8시간 충분히 잤어도 낮에 집중이 잘 안 되고 피로감이 쉽게 와 계속 커피를 찾는다면 수면의 질 저하를 의심해보는 게 좋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불면증과 일주기리듬장애로 이어지거나 장기적으로는 면역력 저하, 우울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전에 커피 섭취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다만, 갑자기 커피를 끊으면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마시는 시간을 오전 시간으로 한정하는 등의 규칙을 만드는 게 좋다.
    푸드오상훈 기자 2024/01/02 20:00
  • 새해 첫날 日 강타한 지진… 동해 지진해일 대피요령은?

    새해 첫날 日 강타한 지진… 동해 지진해일 대피요령은?

    지난 1일 오후 4시경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해, 인접한 동해안의 지진해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이번에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는 추정 최대 7.6으로 전해지며, 약 1만5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2011 동일본대지진 때의 규모 9.0보다는 작은 수치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이번 지진으로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고, 이후 인명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해저 지각이 변형됐고, 이에 따른 해일 피해 가능성도 클 것으로 보인다. 지진 발생지인 노토 반도 인근에서는 약 5m에 가까운 지진해일이 관측됐다고 전해졌다. 지진으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 노토 반도와 인접한 동해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일본 지진 발생 후 강릉 남항진 부근에서 첫 동해안 지진해일이 발생했다. 동해안 6개 시군도 재난 문자와 방송 등을 통해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일단 지진해일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해안가를 벗어나야 한다. 만약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철근콘크리트 소재의 튼튼한 건물 옥상이나 언덕 등 높은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지진해일은 수 시간에 걸쳐 여러 번 반복될 수 있어 지진해일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낮은 곳으로 이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해안가에서 조업 중인 선박은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선박을 수심 깊은 바다로 이동시키는 것이 좋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일부 동해 인접 지역에 내렸던 지진해일 경보를 오늘 주의보로 하향 변경했다. 지진해일 높이가 낮아지고 있지만 지진해일은 비교적 장주기를 띠는 특성이 있어 당분간은 주의가 필요하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1/02 17:12
  • 평생 가는 콧병 관리법… 35년 코 전문의가 쓴 책 [코가 뚫리면 인생도 뚫린다]

    평생 가는 콧병 관리법… 35년 코 전문의가 쓴 책 [코가 뚫리면 인생도 뚫린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병원장이 책 ‘코가 뚫리면 인생이 뚫린다’를 출간했다. 35년 동안 코만 진료해온 의사가 ‘병원 치료의 한계’부터 인정하고 시작하는 코 건강 필독서다. 저자는 한발 더 나아가 ‘환자한테서 배운다’고 스스럼없이 이야기한다. 그래서 책을 쓰는 시간은 그동안 환자한테서 받은 가르침을 되새기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토로한다. 20여 년 전 찾아온 한 고등학생 환자의 이야기가 눈에 띈다. 공군사관학교 지망생이지만 심한  축농증 때문에 합격이 불투명했다. 당시만 해도 10대에게 축농중 수술을 하는 것은 흔히 않았다. 하지만 사정이 다급해 우리나라에서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이 사실상 처음으로 도입한 축농증 내시경 수슬을 시도했다. 다행히 수술 경과가 좋아 학생은 엄격한 공사 체력검정을 통과했다. 그 이후로도 공사 생도로 가끔 병원을 찾던 학생은 공사를 졸업하고 에이스 중 에이스만 선택받는 전투기 조종사가 됐다. 더 나아가 최신예 전투기 도입을 위해 미 공군에 파견되기도 했다. 한 젊은이가 꿈을 이루고 국가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자부심이 남다르다. 이 병원장은 30년 이상 환자를 치료하면서 콧병도 많이 바뀐 것을 체감한다. 생활 습관과 환경이 점점 더 코 건강에 나쁜 쪽으로 바뀌면서 비염 환자가 늘고 있다. 감기를 적극적으로 치료하면서 축농증 환자는 줄었지만, 재발성, 혹은 난치성 축농증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책/문화이금숙 기자2024/01/02 17:03
  • 혼자 사는 노인, 월 소득 ‘213만원’ 이하 때 기초연금 받아… 부부 소득 기준은?

    혼자 사는 노인, 월 소득 ‘213만원’ 이하 때 기초연금 받아… 부부 소득 기준은?

    올해부터 홀로 사는 65세 이상 노인은 월 소득이 213만원 이하일 때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부부 합산 소득 기준은 340만8000원 이하다.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213만원, 부부가구 340만80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해(단독가구 202만원, 부부가구 323만2000원)와 비교하면 5.4% 오른 금액이다. 복지부는 “지난해 노인 평균 근로소득과 수령 공적연금이 각각 11.2%, 9.6% 상승한 반면, 노인 소유 주택 평균 공시지가가 13.9% 하락하며 선정기준액 인상률이 5.4%에 그쳤다”고 했다.차량가액 전액이 월 소득으로 산정되는 ‘고급자동차’ 배기량 기준은 폐지됐다. 이에 따라 3000㏄ 이상 차량을 소유한 노인도 ‘월 소득인정액(근로·연금소득, 일반·금융재산 등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 합산) 213만원 이하’ 조건만 충족하면 기초연금 수령이 가능하다. 이전까지는 배기량 3000㏄ 또는 차량가액 4000만원 이상인 차량이 고급자동차로 분류돼 월 소득으로 산정됐다. 복지부는 “배기량 기준이 감가상각되지 않아 불합리하다는 지적과 전기차 등 배기량과 무관한 친환경 차량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이같이 기준을 변경했다”고 밝혔다.올해 65세로 새롭게 기초연금을 신청하는 사람이라면 생일이 있는 달의 이전 달부터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1959년 4월에 태어났다면 3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고 4월분 급여부터 수령하는 식이다. 신청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국민연금공단 지사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거동 불편자는 공단 지사에 방문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라이프전종보 기자2024/01/02 15:10
  • 장영란, 염색할 때 피부 보호 위해 '이것' 발라… 정말 도움될까?

    장영란, 염색할 때 피부 보호 위해 '이것' 발라… 정말 도움될까?

    방송인 장영란(45)이 염색할 때 피부 보호를 위해 바셀린을 바른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 아들 처음 고백한 그동안 설움(모전자전, 사춘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장영란은 친정 엄마의 머리를 염색해주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저의 비법은 피부에 (염색약이) 묻지 않게 이마에 바셀린을 발라주는 것"이라며 염색 팁을 소개했다. 염색할 때 피부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가 뭘까?◇피부 알레르기, 암 위험염색약에 들어있는 파라페닐렌디아민(PPD)이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파라페닐렌디아민은 염색약의 색깔이 머리에 잘 발현되도록 돕는 성분인데 접촉성 피부염, 탈모, 부종 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 또 두피 건선이나 지루성 피부염, 아토피 등을 악화하기도 한다. 염색약은 암과의 관련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미국 남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1514명의 방광암 환자와 1514명의 일반인을 조사한 결과, 염색약을 한 달에 일 년 이상 사용하는 여성은 방광암에 걸릴 위험이 2배 높았다. 또 오스트리아 빈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염색약을 사용한 기간과 횟수가 많으면 유방암과 난소암이 발병할 가능성도 높다. ◇3~4개월 간격 두는 게 좋아염색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파라페닐렌디아민 성분이 없거나 저농도로 들어있는 염색약을 골라 3~4개월 이상 간격을 두고 하는 게 좋다. 피부 테스트를 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염색 48시간 전에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염색약을 동전 크기만큼 바른 뒤 반응을 확인하면 된다. 이때 두드러기나 발진이 올라오는 게 보인다면, 해당 약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염색을 할 때 이마나 귀 뒤에 바셀린을 발라주는 것도 방법이다. 바셀린의 유분이 피부 착색을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 맨손으로 약제를 만지지 않도록 염색약에 포함된 장갑을 끼거나 없을 땐 위생 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뷰티이아라 기자2024/01/02 14:21
  • 황신혜, 겨울철 피부 관리법 4가지 공개… 실제 효과는?

    황신혜, 겨울철 피부 관리법 4가지 공개… 실제 효과는?

    배우 황신혜(60)가 겨울철 피부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12월 28일 개인 유튜브 채널 '황신혜의 cine style'에서 황신혜는 평소 실천하는 피부 관리법을 소개했다. 그는 "피부 관리법을 많이 물어보는데 저 정도 나이가 되면 피부가 하루하루 다르다"며 "젊었을 때부터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신혜는 "물을 열심히 마시고, 반신욕으로 노폐물을 빼준다"며 "운동도 해야 하고 선크림도 열심히 발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추천한 피부 관리법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물 마시기물을 많이 마시면 피부 탄력을 높일 수 있다. 피부는 약 70%가 수분으로 구성된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콜라겐, 탄력섬유 등이 잘 생성되지 않는다. 이는 탄력 저하로 이어지고, 주름이 생기기 쉽다. 물을 자주 마시면 수분을 충전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를 맑게 해준다. 이외에도 물을 많이 마시면 피지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피부 온도가 올라갈수록 피지 분비는 증가한다. 이때 물을 마시면 피부 온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수분대사가 원활하지 않다면 피부에 도움이 되기보다 화장실만 자주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반신욕반신욕은 따뜻한 물에 하반신만 담그는 목욕법으로, 피부 관리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실제로 반신욕을 하면 물 온도가 높아서 모공이 열리고, 피부 속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한다. 그리고 몸이 따뜻해지면서 근육의 긴장도 풀리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부기도 줄어든다. 다만 너무 뜨거운 물에서 오래 있으면 땀을 많이 흘려 오히려 체내 수분을 잃을 수 있다. 따라서 반신욕을 할 때 물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40도를 유지해야 한다. 시간은 20~30분 내외로 제한하는 게 좋다.◇운동운동은 종목 상관없이 피부를 건강하게 만든다.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서 피부세포로 신선한 산소가 전달되기 때문이다. 또한 운동할 때 몸 근육에서는 ‘마이오카인’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마이오카인은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 활성도를 높인다. 염증 수치가 높으면 여드름 등이 생기거나 심해지기 쉽다. 그리고 피부 속 콜라겐이 잘 파괴돼 주름이 많아진다. 요가 같은 스트레칭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량도 줄일 수 있다.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되면 피부 염증 수치도 높아진다. 다만 숨이 과도하게 차고 온몸이 뜨거워질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1시간 이상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오히려 코르티솔 분비량이 늘어 피부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선크림피부를 위해서는 겨울에도 선크림을 반드시 발라야 한다. 자외선 중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종류는 UVA와 UVB다. UVA는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 중 90%다. 이는 조금씩 축적되면서 피부 노화를 촉진하며, 각질이나 잔주름을 일으킨다. UVB는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서 피부암 등을 유발한다. 겨울에는 파장이 짧은 UVA가 피부에 노출되기 쉽다. UVA는 햇빛이 강하지 않아도 지표면에 도달한다. 특히 눈이 내리면 자외선이 반사하면서 피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 자외선은 다크서클에도 좋지 않다. 자외선이 피부 속 멜라닌 색소를 활성화해 색소 침착이 일어나고, 다크서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피부 노화를 막을 수 있다.
    뷰티임민영 기자2024/01/02 14:05
  • 새해에는 뭘 먹을까… 영양 가득 1월 ‘제철음식’ 6

    새해에는 뭘 먹을까… 영양 가득 1월 ‘제철음식’ 6

    2024년 새로운 한 해가 밝았다. 새해도 '건강'을 목표로 세운 사람이 많은데, 이를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만큼 섭취하는 음식도 매우 중요하다. 몸에 좋지 않은 패스트푸드나 고지방 음식 대신, 맛 좋고 영양 좋은 제철음식을 먹어보는 건 어떨까.◇더덕진한 향이 매력인 더덕은 대표적인 겨울철 건강 음식이다. 더덕의 진액과 쓴맛을 내는 사포닌은 인삼의 성분으로 혈액순환에 좋고 혈관 질환,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기침이나 가래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더덕은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육류와 함께 섭취하면 고기의 산성 성분이 중화돼 궁합이 좋다. 더덕은 뿌리가 희고 굵으며 곧게 뻗은 형태로, 주름이 깊지 않고 잔가지가 적은 것이 좋다. 소금물에 담가 쓴맛을 제거한 뒤 구이나 무침, 튀김 등의 요리로 즐겨보자.◇우엉아삭아삭 씹는 맛이 좋은 우엉도 1~3월이 제철이다. 우엉은 당질의 일종인 이눌린이 풍부해 신장 기능을 높여주고, 이뇨 작용에 효과가 있다. 또 풍부한 섬유소질이 배변을 촉진하며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우엉 역시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다. 우엉이 산성 식품인 돼지고기를 중화시키며 누린내도 우엉 특유의 향으로 제거할 수 있다. 우엉을 고를 땐 너무 건조하지 않으며 껍질에 흠이 없고 매끈한 것, 수염뿌리나 혹이 없는 게 좋다.◇아귀아귀는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으로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된다. 아귀는 수분이 많고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다. 특히 아귀의 간에는 비타민A와 E 함량이 매우 높다. 따라서 노화방지와 시력보호, 야맹증 등에 효과적이다. 아귀는 껍질에도 콜라겐 성분이 있어 피부건강에 좋다. 아귀를 먹을 땐 무와 같이 먹으면 좋다. 무에 함유된 단백질 분해효소가 아귀의 소화를 돕고 비타민C를 보충해 준다. ◇명태1월의 명태는 산란기를 맞아 알이 꽉 차고 살이 통통하게 올라 맛이 좋다고 알려졌다. 명태는 지방이 함량이 낮고 맛이 담백한 게 특징이다. 명태는 필수아미노산을 포함한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슘과 비타민A 함량이 높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명태를 고를 때는 눈이 맑고 아가미가 선홍색인 것, 내장이 빠져나오지 않은 것을 선택한다. 무와 같이 매운탕으로 조리해 먹는 것을 추천한다.◇과메기과메기도 겨울철 별미다. 과메기는 DHA‧EPA 등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중성지방은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은 높여 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과메기에는 비타민A, 비타민B12, 비타민E 등도 풍부해 노화와 빈혈을 방지하는 데 좋다. 과메기는 미역, 마늘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생미역은 수용성 식이섬유소인 알긴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배출도 돕는다.◇한라봉새콤달콤한 한라봉에는 특히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비타민 C는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줄 뿐 아니라 피로회복 및 감기 예방에 좋다. 또 한라봉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항산화 물질 카르티노이드 성분도 포함되어 있다. 한라봉은 껍질이 얇은 것이 당도가 높다. 껍질이 아주 들뜨거나 많이 주름진 한라봉은 신맛이 강하거나 싱거운 경우가 많아 피한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1/02 09:00
  • 겨울엔 벌레 없다던데… 가려운 이유, 옷장 속 ‘이것’ 때문

    겨울엔 벌레 없다던데… 가려운 이유, 옷장 속 ‘이것’ 때문

    겨울은 상대적으로 벌레 걱정이 덜하다. 그러나 겨울에도 살아갈 수 있는 벌레들이 있다. 이 중에서도 좀벌레는 집안에 주로 서식하며, 피부에 가려움증을 일으킨다. 이유 없이 피부가 가렵다면 집안에 좀벌레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보자.◇침대 매트리스, 옷장에서 주로 발견좀벌레는 사람의 각질, 머리카락도 먹을 수 있다. 종종 침대 매트리스에서도 발견된다. 자는 동안 사람을 물 가능성이 있다. 물리면 구진상 두드러기가 나타날 수 있다. 구진상 두드러기는 곤충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 원인이다. 붉은 반점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유 없이 특정 부위에 구진상 두드러기가 나타났다면 좀벌레에 의한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옷장에 넣어놨던 옷에 처음 보는 구멍이 나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좀벌레의 외관상 크기는 1.1~1.3cm로 몸은 은백색을 띠며 더듬이가 길다. 습하면서도 어둡고, 따뜻한 곳을 좋아한다. 실내 기온이 23도 정도로 유지되고, 조금만 습해도 충분히 서식할 수 있다. 좀벌레는 섬유, 종이, 나무까지 먹을 수 있다. 물이나 먹이 없이도 일주일은 버틴다. 수명은 약 3년 정도다.◇낮 동안이라도 환기해서 습기 제거해야좀벌레 퇴치치를 위해선 습기 제거가 필요하다. 창문이나 벽지에 물방울이 맺히는 결로 현상이 나타나면 좀벌레가 살기 좋은 환경이라는 의미다. 환기를 자주 해 낮 동안만이라도 집안을 춥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 좀벌레가 옷장에서 발견된 경우 좀약을 사용해야 한다. 좀약은 나프탈렌을 함유해 냄새가 강하고, 몸에 안 좋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요즘에는 시중에 나프탈렌 함량이 적고 천연 성분으로 된 좀약도 많이 나왔다. 좀약으로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좀벌레 트랩이나 살충제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4/01/02 08:00
  • 탄수화물 아무리 적게 먹어도, '이것' 먹으면 오히려 살찐다

    탄수화물 아무리 적게 먹어도, '이것' 먹으면 오히려 살찐다

    저탄수화물 식단을 유지해도, 동물성 단백질을 풍부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살이 찔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하버드대 의대 공중보건학과 프랭크 후(Frank B. Hu) 교수 연구팀은 체중 감량의 핵심으로 잘 알려져 있는 탄수화물 제한 식단이 실제로 체중 저하에 효과적인지 명확히 분석하기 위해, 3개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 사용된 12만 3332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식단을 시행했던 실험 참가자를 5그룹, ▲총 탄수화물 섭취량이 눈에 띄게 적은 그룹(TLCD) ▲탄수화물 대신 동물성 단백질·지방 섭취를 늘린 그룹(ALCD) ▲탄수화물 대신 식물성 단백질·지방 섭취를 늘린 그룹(VLCD) ▲통곡물, 식물성 단백질·지방 등을 주로 섭취하며 건강하게 탄수화물 섭취를 줄인 그룹(HLCD) ▲정제된 탄수화물, 동물성 단백질·지방 등을 주로 섭취하며 건강하지 않게 탄수화물 섭취를 줄인 그룹(ULCD)으로 분류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의 체중과 체질량 지수(BMI)를 20년 동안 4년마다 추적·분석했다.그 결과, 총 섭취하는 탄수화물 량을 줄였어도, 동물성 단백질을 지속해서 섭취한 사람들은 연구 기간 동안 오히려 체중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TLCD, ALCD, ULCD 그룹은 4년마다 체중이 증가했다. 특히 ULCD 그룹의 체중 증가량이 가장 컸다. 반대로 VLCD, HLCD 그룹은 체중이 감소했고, HLCD의 체중 감소율이 더 높았다. BMI가 높은 사람일수록 영향을 크게 받았다. BMI가 30 이상인 사람은 25 이하인 사람보다 ULCD 식단을 유지했을 때 살이 더 많이 찌고, HLCD 식단을 했을 땐 살이 더 많이 빠진 식이다.연구팀은 "하버드의 대체 건강식 지수(AHEI)로 5가지 식단 순위를 매겨본 결과, HLCD 식단이 실제로 다른 식단들보다 AHEI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AHEI는 만성 질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식품일수록 높게 평가되며, HLCD 식단이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HLCD 식단을 유지하려면 통국물, 전분 함량이 낮은 채소, 과일 등을 먹고, 가공육, 당이 많은 음료나 디저트 등은 먹지 않아야 한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에서 발간하는 의학 저널 'JAMA Network'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1/02 05:00
  • 금연 결심한 사람 꼭 보세요… 성공률 높이는 법 6

    금연 결심한 사람 꼭 보세요… 성공률 높이는 법 6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금연'을 결심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흡연은 건강에 백해무익한 만큼, 그 다짐만으로도 반은 성공이다. 하지만 본인의 의지만으로 하루아침에 담배를 끊기는 쉽지 않다. 이번에는 꼭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을 알아본다.◇전문가 도움 받기우선 혼자 금연하는 게 어렵다고 생각된다면 적극적으로 보건소나 병·의원의 금연클리닉을 방문해 상담받아보기를 권한다. 자기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2~3%에 불과하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금연 치료를 하면 성공률을 10배 이상 높일 수 있다. 이곳에서 약물이나 니코틴 보조제 등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금연 껌 씹기금연에 성공하려면 금연 보조제인 금연 껌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금연 껌은 니코틴이 들어있어 흡연하고 싶을 때마다 1알을 30분씩 씹으면 된다. 너무 빨리 씹으면 혈중 니코틴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하므로 하나만 천천히 씹어야 한다. 가끔 금연 껌에 중독되는 경우가 있는데, 니코틴을 충족하기 위해 흡연하는 것을 막으려는 원리에서 유발되는 것이다. 금연 껌의 도움으로 금연에 성공했다면 금연 껌 복용량을 천천히 줄이면 된다. 금연 껌 사용량을 1회 최저용량까지 서서히 낮춘 이후, 금연 껌과 비슷한 맛을 내는 껌을 이용해 금연 껌 중독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운동이나 취미 활동을 하는 등 담배 대신 다른 대체할 것을 찾아보는 게 좋다.◇니코틴 패치 붙이기금연 보조제로 니코틴 패치를 활용할 수도 있다. 이는 피부를 통해 몸속에 니코틴을 서서히 공급하는 금연 보조제다. 보통 하루에 1회 1매씩 팔 안쪽이나 허벅지 등 털이 적은 부위에 16~24시간 붙이면 된다. 다만, 니코틴 패치를 붙인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혈중 니코틴 농도가 갑자기 높아져 심근경색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술도 안 마시는 게 좋아금연을 다짐했다면 주위 사람에게 알리고, 술도 함께 자제하는 게 좋다. 술을 마시면 담배 생각이 더 나기 때문이다. 술과 담배는 둘 다 쾌락을 느끼게 하는 도파민을 분비하는데, 음주 후 도파민이 분비되면 뇌는 담배를 피울 때 느꼈던 경험을 떠올려 더 많은 쾌락을 느끼고자 한다. 술에 취하면 자제력이 떨어지는 탓도 있다. 실제로 음주량이 많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흡연 가능성이 5배 이상 높다는 영국 UCL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만약 술 마실 때 흡연 충동이 계속 생긴다면 담배 대신 달거나 새콤한 음식을 먹어 입을 심심하지 않게 하는 게 좋다. 금연 중인 사람이더라도 6개월까지는 술에 취하면 자제력을 잃어 재흡연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급적 술자리를 삼가는 게 좋다.◇니코틴 해독 식품 먹기평소에는 니코틴 해독에 좋은 식품을 먹자. ▲양파 ▲당근 ▲김·파래 등 해조류가 도움이 된다.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은 체내에 쌓인 니코틴을 무해한 성분으로 바꿀 수 있고, 당근의 '터핀' 성분도 발암물질을 해독하는 역할을 한다. 김에 들어간 '포피란'도 면역력을 높여 암세포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한다. 물도 자주 마시면 좋다. 금단증상을 완화하고 니코틴 배설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긍정적인 몸의 변화 느끼기담배를 피우지 않았을 때 생각보다 빠르게 나타나는 몸의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해보자. 마지막 흡연 후 담배를 피우지 않고 20분이 지나면 심박 수가 안정되고 혈압이 정상 수준으로 떨어진다. 미국암학회(ACS)에 따르면 며칠 안에 혈중 일산화탄소 수치가 정상화되고, 2주~3개월 이내에 폐 기능이 향상된다. 기침을 많이 하는 흡연자라면 금연 후 시간이 지날수록 기침도 완화된다. 또한, 외관상 피부도 깨끗해지고 주름이 적어진다. 담배 연기는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재생 능력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미각과 후각 기능도 좋아진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4/01/01 20:00
  • 파뿌리, 물에 끓여 마시면, ‘이 병’ 초기에 잡는다

    파뿌리, 물에 끓여 마시면, ‘이 병’ 초기에 잡는다

    몸이 건강해야 새해 시작도 활기찬 법이다. 쌀쌀한 날씨에 평소 건강했던 사람도 쉽게 감기, 독감 등을 앓게 된다. 건강한 한 해를 위해 겨울철 건강에 좋은 차들을 소개한다.▶파뿌리차=파 뿌리는 맵고 열성이 강해 몸을 따뜻하게 한다. 감기 초기 오한이 있고 콧물, 재채기가 시작될 때 마시면 된다. 다만, 파뿌리차는 맛이 강하고 자극적이다. 위산 과다, 위궤양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은 피하도록 한다. 파 뿌리를 깨끗이 씻어 말린 후 물 1L에 파 뿌리 10g을 넣고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한 이후 10분 더 끓여서 마시면 된다. 너무 오래 끓이면 매운맛이 없어지고, 효과가 떨어진다.▶생강차=생강은 따뜻한 성질의 식품이다.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특히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목감기, 기관지염, 기침, 가래 증상 완화에 좋다. 생강차를 끓일 땐 먼저 생강 껍질을 벗겨 얇게 저며 썬 뒤, 물을 넣고 20분 이상 끓인 후 찌꺼기를 걸러 먹으면 된다. 기호에 따라 배, 대추, 계피 등을 추가해 먹어도 된다. 다만, 치질과 십이지장궤양 환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혈관이 확장돼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감잎차=감잎에는 비타민C가 듬뿍 들어있다. 사과의 약 30배 정도라고 알려졌다. 감잎차를 마시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감잎차는 물을 끓인 후 80~90℃ 정도로 식힌 뒤 적당량 감잎을 넣어 2~3분 우려내 마시면 된다. 다시 끓일 때 비타민C 함량이 가장 많다.  2~3번 재탕해 마시는 것이 좋다. 물 대신 마시려면 물 1L당 감잎 10g 정도 타는 것이 적당하다.▶오미자차=오미자는 다섯 가지 맛(신맛·단맛·매운맛·쓴맛·짠맛)이 느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다양한 맛만큼 효능도 많다. 쉬잔드린, 고미신 등 리그난 성분이 풍부해 기침, 천식, 목감기, 기관지염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심장, 신장 등 다양한 기관에 좋다고 알려졌다. 오미자 열매를 보리차처럼 끓여 꿀을 타서 마시면 된다. 리그난 성분은 특히 씨에 많기 때문에 차를 끓이고 남은 오미자 전체를 갈아서 샐러드나 반찬에 뿌려 먹는 것도 오미자 건강 성분을 최대한 즐기는 방법 중에 하나다.▶엘더플라워차=엘더 나무의 꽃을 말한다. 유럽에서 수백 년에 걸쳐 감기, 독감 치료 민간요법으로 사용된 허브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병원균의 증식을 막아주고 소염 작용을 해 기침이나 가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컵에 엘더플라워 3~5g을 넣고 끓인 물 250㎖를 부어 마신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1/01 18:00
  • 고기 굽다가 발암물질 생길까 걱정? ‘이렇게’ 구우면 괜찮아

    고기 굽다가 발암물질 생길까 걱정? ‘이렇게’ 구우면 괜찮아

    고기를 센 불에 구우면 발암물질의 일종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이 만들어진다고 알려졌다. 그렇다고 건강을 위해 고기를 끊을 필요는 없다. 조리 시 몇 가지 수칙만 지키면 고기를 구울 때 유해 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고기를 굽기 전 맥주, 와인 또는 허브양념장에 약 두 시간 정도 재운다. 그러면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의 양이 많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농업과식품화학’ 저널에 실린 적 있다. 고기를 재웠다가 구우면 헤테로사이클릭아민 생성을 90~100%까지 막을 수 있다는 미국 연구도 여럿 있다.허브에는 타이몰, 페놀 등 항암 성분이 들어 있어서 몸속에 고기가 들어갔을 때 엔니트로소 화합물이라는 발암물질이 생기는 것도 막아준다. 허브양념장은 타임, 민트, 세이지, 로즈마리, 오레가노, 바질 등 허브를 짓이겨 즙을 낸 뒤, 레몬즙이나 와인, 식초를 섞어 만들면 된다. 양념장을 만들기가 번거롭다면 허브를 고기에 문지르기만 해도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다.헤테로사이클릭아민은 100°C 이하에서는 거의 생성되지 않지만, 200°C를 넘어가면 생성량이 3배 가까이 많아진다. 조리 과정에서 생성되는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의 양을 줄이려면 센 불보단 150~160°C의 중불로 요리하는 게 낫다. 약한 불로 최대한 단시간 굽는 게 좋지만, 그러면 고기가 잘 익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간단하게 초벌구이를 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고기를 굽기 전에 전자레인지에 1~2분간 돌리는 것이다.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가 고기 속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을 만드는 화합물을 분해해주는 효과도 있다.고기를 굽기 전후에 키친타올 등으로 불판을 닦는 것도 중요하다. 불판에 고기의 지방질이 검게 탄 상태로 들러붙어 있을 수 있어서다. 탄 부분에는 다량의 발암물질이 들었다. 닦은 후에는 뜨거운 물로 헹구자. 불판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대장균 등을 살균할 수 있다.고기를 먹을 때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순무 등 십자화(十字花: 꽃잎이 4장인 식물)과 채소를 곁들이는 것도 좋다. 이들을 고기와 함께 구워 먹어도 되고, 쌈을 싸 먹어도 좋다. 십자화과 채소에는 설포라판이라는 화합물이 많이 들어있다. 몸속에서 유전자를 손상시키는 발암물질 등을 없애주는 물질이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1/01 16:00
  • 시간은 붙잡지 못해도… 건강하게 늙고 싶다면 ‘5가지’ 실천을

    시간은 붙잡지 못해도… 건강하게 늙고 싶다면 ‘5가지’ 실천을

    새해엔 건강한 삶을 다짐하는 사람이 많다. 오래, 건강하게 살려면 노화를 늦추는 게 중요하다. 노화는 되돌릴 순 없지만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들을 실천하면 늦출 수 있다.  여론조사 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20~69세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새해 소망’에 대해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34.7%가 ‘건강’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경제적 자유’(22.8%), ‘경기 안정’(8.8%), 평범한 삶(8.4%), 행복(8.0%), 목표달성(6.2%), 내 집 마련(5.9%), 여행(4.9%) 순이었다.건강은 노화와 연관이 깊다. 신체의 구조와 기능이 점진적으로 퇴화하는 노화가 진행되면 여러 질환이 발생해 건강을 잃기 쉽다. 노화의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25% 가량은 유전자에 의해 결정 된다. 나머지 75%는 우리가 매일 하는 습관에 달려있다. 노화를 늦추고 건강을 개선하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5가지 습관은 다음과 같다.◇식물성 식단 섭취식물성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하면 노화를 늦추는 건 물론 여러 만성질환 발병률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식물성 식품에 항산화물질과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분은 몸의 염증을 줄이고 세포가 손상되는 걸 막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더해 붉은 육류, 가공식품, 설탕, 소금을 덜 섭취하면 심장질환, 암 등 수명을 단축시키는 여러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식단 중 하나는 지중해식 식단이다. 지중해 주변 국가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식생활 패턴을 기반으로 하는데 야채, 과일, 통곡물, 콩류, 견과류, 해산물, 올리브유 등이 주요 식품이다. ◇체중 관리 및 유지체중이 지나치게 높으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만은 건강을 악화시키는 건 물론 수명까지 단축할 수 있는 질환이다. 높은 체중은 근골격계, 특히 무릎 관절에 부담을 주고 높은 체지방률은 염증과 호르몬 장애를 유발한다. 비만은 정신 건강도 악화시킨다. 지금까지 암, 심장질환,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우울증 등이 비만과 연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인 기준으로 허리둘레가 남자 90cm(35.4인치), 여자 85cm(33.5인치) 이상인 경우 비만이라고 볼 수 있다.◇규칙적인 운동규칙적인 운동은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며 정신 건강을 향상시킨다. 체중과 체지방률을 낮추는 건 물론 혈당, 혈압, 염증, 혈류 등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 운동을 하기 위해 매일 몇 분씩 달리거나 체육관에 갈 필요는 없다. 평소에 몸을 안 쓰던 사람에겐 운동만큼 힘든 게 없기 때문이다.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려니 힘에 부친다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일상 속에서 활동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금연흡연은 신체의 거의 모든 기관에 악영향을 끼친다. 먼저 담배 연기 속 수천 개의 화학물질은 기관지와 폐를 손상시킨다. 일부는 혈관으로 들어가 온몸으로 퍼지면서 염증을 유발한다. 흡연과 연관성이 밝혀진 주요 만성질환은 심장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 뇌졸중, 당뇨병 등이다.그나마 다행인 건 수년 동안 흡연해왔다 하더라도, 연령에 관계없이 금연하면 즉시 건강상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 흡연이 끼친 피해를 전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되돌릴 수 있는 것이다. 건강을 위해 전자담배를 선택할 생각이라면 재고할 필요가 있다. 전자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장기적으로 연구되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전자담배가 일반 연초담배보다 덜 유해하다는 근거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사회적 연결더 건강하고 오래 사는 것에 대해 얘기할 때 신체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지난 10년 간 가장 중요한 발견 중 하나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이다.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의 조기 사망 위험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훨씬 높다. 외로움을 겪는 사람은 심장질환, 뇌졸중, 치매, 우울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외로움을 예방하는 방법은 사람을 만나는 것밖에 없다. 친구, 가족은 물론 종교 활동이나 자원 봉사 등 타인과 관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1/01 14:00
  • '전투적 다이어트'는 망한다… 오래 날씬함 유지하는 팁 5

    '전투적 다이어트'는 망한다… 오래 날씬함 유지하는 팁 5

    새해 소망 1순위로 '다이어트' '살 빼기'를 꼽는 사람이 많다. 실제 1월 1일 첫날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런데 전투하듯 살 빼는 전략은 망하기 십상이다.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 체중 감량 후 6개월 이상 몸무게를 유지했을 때 '성공한 다이어트'로 분류한다.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방법을 알아본다.  ▷조리 방식 조금씩 바꾸기=살이 잘 찌는 음식을 먹는 빈도를 줄이거나 조리 방식을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군것질을 일주일 3번 이하로, 라면 등 밀가루 음식 섭취는 2~3일에 1번 이하로 줄이는 식이다. 이때 고기는 단백질 등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많기 때문에 무조건 피해선 안 된다. 양념 고기보다 생고기를 먹고 프라이팬이 아닌 석쇠에 구워 기름이 잘 빠지게 하는 등 조리 방식을 바꿔 먹는 게 좋다.▷음식 먹는 순서 다르게 하기=음식 먹는 순서를 식이섬유가 많이 든 식품(채소·과일류)→단백질 식품(콩·고기·생선류)→탄수화물 식품(곡류) 순으로 바꾼다. 소화가 오래 걸리는 식이섬유부터 먹으면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천천히 흡수돼 혈당이 크게 높아지지 못한다. 혈당이 높아지면 모두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남아 지방으로 바뀐다. 특히 혈당을 많이 높이는 탄수화물 섭취를 막아 효과적이다.▷저녁 식사 후 음식 먹지 않기=자기 3시간 전 야식(夜食)은 금물이다. 저녁 식사 후에 또 음식을 먹으면 유독 살이 많이 찐다. 당을 분해하는 인슐린 호르몬이 아침에는 활발히 분비되지만 밤에 적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야식을 먹으면 인슐린이 포도당을 빨리 분해하지 못해서 여분의 포도당이 지방으로 쌓인다.​ ▷극단적 식이요법 피하기=특정 음식을 골라 먹거나 완전히 끊는 극단적인 식이요법은 피한다. 예를 들어, 매 끼니 닭가슴살만 먹거나, 밀가루를 완전히 피하는 식습관은 좋지 않다. 두세 달 이상 지속하기 어려울 뿐더러, 몸에 필요한 영양소 섭취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원하는 음식을 못 먹는 스트레스로 오히려 살이 찔 수도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코르티솔은 살이 빠지는 걸 방해하고 내장지방을 축적시킨다. 코르티솔 호르몬에 오래 노출되면 뱃살이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초기에 운동으로 진 빼지 말기=다이어트 중 운동이 반드시 필요한 때는 체중의 5~7%가 빠지는 다이어트 시작 2~3개월 후다. 이때부터는 체중 정체기가 시작되는데, 운동으로 활동량을 늘려 남는 칼로리를 소모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급격히 운동량을 늘리다가 정작 운동이 필요한 때 운동에 소홀해진다. 운동을 꾸준히 할 자신이 없다면 첫 1~2개월은 식사 조절만으로 살을 빼고 정체기가 시작되는 3~4개월 차에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 
    다이어트이해나 기자 2024/01/01 07:00
  • 장수 전문가가 제안하는 ‘건강한 2024년’ 보내는 법

    장수 전문가가 제안하는 ‘건강한 2024년’ 보내는 법

    2024년이 머지않았다. 새해에는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꿈꾼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 신경과 전문의이자 장수 전문가인 브렛 오스본 박사가 더 건강한 2024년을 보내기 위한 다섯 가지 방법을 ‘폭스 뉴스(FOX NEWS)’에 공유했다.◇혈당지수 낮은 식단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려면 혈당지수(GI)가 낮은 식사를 해야 한다. 혈당지수는 식품을 섭취한 뒤 혈당이 오르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을 말한다. 혈당지수 70 이상은 고혈당 식품, 56~69는 중혈당 식품, 55 이하는 저혈당 식품에 해당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렸다가 내리기 때문에 포만감이 낮다. 오스본 박사는 “혈당지수가 낮은 식단을 유지하면 혈당 수치가 낮아지며 근육량은 유지되고 지방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탄수화물의 대부분을 통곡물과 채소로 섭취하고, 혈당지수가 40 이상인 설탕, 빵, 백미, 파스타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견과류 등 건강한 식물성 지방을 곁들여 설탕 대신 지방을 소모하고 살코기와 생선을 섭취해 근육 생성을 도와야 한다.◇근력 운동노화 관련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근력 운동은 필수다. 노화로 인한 근육 손실은 신체적 노쇠뿐 아니라 인지기능 저하도 일으킨다. 근력 운동은 복부 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며 기억 형성 및 학습을 돕는 뇌 화학물질 분비를 도와 건강 효과를 낸다. 오스본 박사는 “기본적인 근력 운동을 낮은 강도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강도와 횟수를 늘려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가 권고한 기본 근력 운동은 벤치 프레스, 데드리프트, 풀업 등이다.◇혈압 모니터링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 정상 수치를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혈압 정상 수치는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이다. 건강한 식습관, 매일 규칙적인 운동, 소금 섭취 줄이기 등으로 혈압 상승을 막아야 심부전, 뇌졸중 등을 예방할 수 있다.◇혈액 검사정기적인 혈액 검사로 신체 건강을 점검하자. 오스본 박사는 “혈액 검사로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화혈색소 5% 미만, LDL 콜레스테롤 100 미만, HDL 콜레스테롤 60 이상, 트리글리세라이드 100 미만, C-반응성 단백질 0.5 미만으로 유지되는지 확인하고 수치를 조절하는 게 바람직하다.◇스트레스 관리스트레스 관리는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상승하면 혈압, 인슐린 저항성 등을 높여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오스본 박사는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요가, 명상, 해변에서 시간 보내기 등 정적이고 편안한 활동을 할 것을 권고했다. 7~8시간 충분히 수면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스본 박사는 “평소 숙면을 취하고, 가끔 가족 구성원이나 친구들과 휴가를 계획해 상호작용을 이어가는 등으로 스트레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3/12/31 23:00
  • 추운 겨울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혈관, ‘이 채소’ 먹어보자

    추운 겨울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혈관, ‘이 채소’ 먹어보자

    겨울에는 혈관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낮은 기온에 교감신경이 영향을 받아 혈관이 수축되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평상시에 혈관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혈관에 이로운 성분이 많은 채소부터 먹어보자.◇양파양파는 혈관 건강에 좋은 대표적 식품이다. 양파 속 퀘르세틴은 혈관 벽 손상을 막고 LDL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양파 특유의 ‘톡 쏘는 맛’을 느끼게 해주는 유화아릴은 혈관을 확장시키며, 알리신은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고 혈당수치를 낮춰준다. 또한 혈관 내 섬유소 용해 작용을 도와 혈전·뇌졸중 위험을 떨어뜨리는 역할도 한다. 양파 껍질 또한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들어있어 혈관 내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양파는 썰어서 실온에 15~30분 정도 보관한 뒤 조리하는 게 좋다. 양파가 산소와 접촉하면 양파의 매운 성분인 황화합물이 체내에 유익한 효소로 변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전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다. 양파 껍질의 경우 국물 요리를 할 때 양파를 껍질째 넣어 육수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마늘마늘 또한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은 항산화 성분으로, 혈액 속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몸속에서 살균·해독 작용을 한다. 마늘을 먹을 때는 생마늘을 으깨거나 삶아서 먹는 것이 좋다. 먹기 전에 미리 자르거나 으깨면 알리신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마늘을 삶으면 구웠을 때보다 영양분이 더 많이 생성된다.◇콩나물콩나물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알려진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다. 이소플라본을 적절히 섭취하면 중성지방이 배출돼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이소플라본은 콩나물의 몸통, 머리뿐 아니라 뿌리에도 풍부하다. 콩나물을 조리할 때는 뿌리까지 깨끗이 씻어 모두 먹도록 한다.◇시금치시금치 속 질산염은 몸속에서 산화질소로 변해 혈압 개선을 돕는다. 산화질소는 혈관의 이완·확장 작용에 관여한다. 시금치 속 영양성분 섭취량을 늘리려면 깨끗이 씻어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익혀 먹는다면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살짝 데치도록 한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3/12/31 22:00
  • '라면'과 '콜라' 조합, 건강에 치명적인 이유

    '라면'과 '콜라' 조합, 건강에 치명적인 이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라면은 오랫동안 사랑받는 식품이다. 그러나 라면 속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고, 특정 식품과 같이 먹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콜라와 라면 조합, 체내 칼슘 떨어뜨려라면을 먹을 때 마무리로 탄산음료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라면과 콜라를 같이 먹으면 칼슘 결핍에 빠질 수 있다. 인과 칼슘의 길항작용 때문이다. 길항작용은 두 개의 성분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서로 그 효과를 부정하는 현상을 말한다. 인은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이지만, 라면과 같은 식품 첨가물에 많이 들어있다. 그리고 콜라에 들어간 인상 성분은 칼슘, 마그네슘, 아연의 배출을 촉진한다. 따라서 라면과 콜라를 계속 같이 먹을 경우 체내 인이 많아지고, 칼슘이 적어지는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런 불균형은 부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량을 증가시켜 골 질량을 떨어뜨린다.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물론 당장 라면과 콜라를 같이 한 번 먹었다고 해서, 바로 칼슘 결핍이 발생하진 않으나, 두 가지를 오랫동안 함께 먹으면 몸에 독이 될 수 있다.◇나트륨 평균 함량… 라면 1600mg, 김치 650mg라면에서 김치는 빼놓을 수 없는 반찬이다. 그러나 라면 한 봉지에 들어있는 나트륨은 평균 1600mg로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의 70~80%를 수준이다. 김치 속에는 일반적으로 100g당 650mg이 나트륨이 들어있다. 라면과 김치 한 끼만으로 하루 나트륨 권장량을 훌쩍 넘긴다. 김치를 포기할 수 없을 경우 라면 국물만 버려도 라면에 포함된 나트륨을 덜 섭취할 수 있다.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조리법도 있다. 면을 먼저 끓여 건져낸 뒤 다른 냄비에 스프를 따로 끓여 건져낸 면을 넣어 먹는 ‘면 세척 조리법’이나, 수프를 절반만 넣는 방식이다. 라면을 끓일 때 수프 국물이 면에 스며들어 나트륨 함량이 증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실제로 세명대 바이오식품산업학부 오창환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면 세척 조리법’을 이용해 라면을 끓일 경우 나트륨 함량이 최대 27%까지 줄어들었다. 이 외에도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는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함께 먹어주면 좋다. 바나나와 우유가 대표적이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12/31 18:00
  • 변비·염증 자주 생기는 사람, 반찬으로 ‘이것’ 자주 드세요

    변비·염증 자주 생기는 사람, 반찬으로 ‘이것’ 자주 드세요

    평소 먹는 음식만 신경 써도 건강이 좋아진다. 대표적인 게 반찬이다. 변비나 체내 염증으로 고생 중이라면, 연근 반찬을 자주 먹는 게 도움될 수 있다.연꽃 뿌리인 연근은 오래전부터 약으로 쓰일 만큼 효능이 다양한 식재료다. 연근은 다른 뿌리 식물에 비해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C, 철분, 미네랄 등이 풍부해 혈액 생성과 염증 치료에 도움된다. 연근의 껍질이나 마디에 함유된 탄닌은 점막 조직의 염증을 억제하고,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을 완화하는 데 좋다. 연근을 썰었을 때 보이는 실처럼 끈끈한 뮤신은 단백질의 소화를 촉진한다. 위산으로부터 위벽을 보호해 위궤양이나 위염을 예방하는 기능도 있다. 또 연근은 식이섬유가 풍부하므로 장의 연동운동을 돕고 비만을 예방하기도 한다.연근은 흡연자에게도 좋다. 타닌과 비타민C가 풍부한 덕이다. 타닌은 몸속에 들어와 니코틴 등 유해물질과 결합해 체외로 배출시킨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연근 100g엔 비타민C가 약 55mg 들었다. 성인의 비타민C 하루 권장량(100mg)의 절반 이상을 충족하는 양이다. 니코틴 때문에 영양소 흡수율이 낮아져 비타민C가 부족해진 흡연자가 먹으면 좋다.연근의 해독 효과를 높이려면 갈아서 음료처럼 마시는 게 좋다. 피클이나 장아찌 등을 담가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는 방법도 있다. 먹고 남은 생 연근이 있다면, 껍질을 벗기거나 씻지 말고 흙이 묻은 그대로 종이나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넣는다. 연근 껍질을 벗기면 연근에 들어 있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로 인해 색이 변하기 쉽다. 이미 껍질을 벗긴 연근은 썰어서 식초 물에 담그거나, 랩으로 표면을 단단히 감싸 냉장 보관한다. 0~5℃ 정도에선 3일 정도까지 보관할 수 있다.조리할 땐 몇 가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연근은 쓴맛이 강해 데쳐서 찬물에 오래 우려낸 다음에 조리해야 한다. 또 철분이 많은 음식재료다 보니 조리할 때 쇠칼이나 쇠 냄비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12/31 16:00
  • “그 집 용하다는데…” 사람들이 점을 보는 이유

    “그 집 용하다는데…” 사람들이 점을 보는 이유

    점쟁이에게 연말연시는 주요 대목 중 하나다. 그만큼 이때가 되면 많은 사람이 자신의 미래를 점쳐보기 위해 점집을 찾는다. 비단 연말연시뿐만이 아니다. 궁금한 게 많은 이들은 시도 때도 없이 점집을 드나든다. 무엇이 그들을 점집 문으로 이끄는 걸까?사람이 점을 보는 이유는 여러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다. 연애, 결혼, 취업부터 건강, 재물운까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수많은 질문들이 그들로 하여금 점집을 찾게 한다. 궁금한 게 많다는 건 불안감이 크다는 의미기도 하다. 사람은 예측 불가능한 일들이 많을수록 궁금해하는 동시에 불안해한다. 점을 통해 궁금증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은 불안함·불확실성을 걷어내고 안심과 확신을 얻으려는 심리로 볼 수 있다.같은 맥락에서 불안함·불확실성이 큰 사람일수록 점에 의존하고 빠지기 쉽다. 점쟁이 말을 듣고 답을 얻었거나 점쟁이 말이 현실이 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특히 점은 그 특성상 적중률이 높은 것처럼 느껴질 가능성이 크다보니, 한 번 점을 보면 다음에도 점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점쟁이 말이 하나같이 다 맞는 것처럼 느껴지는 건 일종의 ‘바넘 효과’ 때문이다. 바넘 효과란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특성이 자신에게만 일치한다고 믿는 것을 뜻한다. 물론 점괘가 구체적으로 적중할 때도 있지만, 점을 보는 많은 사람들은 보편적인 이야기를 ‘내 이야기’라고만 생각한다. 점을 보면 틀린 부분보다 맞힌 부분에 더 집중하게 되는 것도 점쟁이 말을 맹신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다.불안한 사람에게 안정감을 준다는 건 점의 분명한 순기능이다. 점을 본 뒤 동기부여를 얻어 노력 끝에 무언가를 이뤄냈다면 그 역시 순기능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지나치게 점괘에 의존하거나 맹신하는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 점에 대한 믿음이 과도하면 사소한 결정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판단력을 잃고 점쟁이 말에만 휘둘릴 위험도 있다.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 본 점이 오히려 불안감을 키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궁금한 게 있어 점을 봤다면 조언 정도로 받아들이는 게 좋다. 최종 결정권은 자신에게 있고, 나를 가장 잘 아는 것 역시 자기자신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불안감이 크다면 점쟁이뿐 아니라, 그 일을 먼저 해본 이들, 자신을 잘 아는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라이프전종보 기자2023/12/31 10:00
  • 피부 늙는 것 막으려면 ‘이 음식’만은 피하세요

    피부 늙는 것 막으려면 ‘이 음식’만은 피하세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예전과 달리 피부에 한 번 생긴 자국이 잘 없어지지 않을 때가 있다. 피부 노화가 진행돼 나타난 결과물이다. 피부 노화를 늦추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노화로 인해 피부 탄력 떨어져얼굴에 생긴 베개 자국이 오래가면 피부 노화의 한 가지 신호라고 볼 수 있다. 노화로 인해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회복 능력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20~30대 젊은 피부는 정상적인 콜라겐과 탄력 섬유들이 풍부하게 잘 연결돼 있다. 하지만 노인들의 피부를 보면 콜라겐 섬유들이 분절돼 있고, 탄력섬유도 소실돼 있다. 비정상적이고 손상된 콜라겐과 탄력 섬유는 피부 결합 조직의 노화를 일으킨다.피부 노화는 원인에 따라 ‘내인성 노화’와 ‘외인성 노화’로 나뉜다. 내인성 노화는 활성산소에 의한 조직 손상으로 피부 두께가 감소해 피부가 얇고 건조해지면서 탄력이 줄고 잔주름이 생기는 것이다. 외인성 노화는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주름을 유발해 노화를 촉진한다. 내인성 노화와 외인성 노화 모두 콜라겐과 탄력 섬유를 변형시키기 때문에 피부의 탄력 회복 능력이 감소된다.◇보습 신경 써야피부 탄력을 개선하려면 나이가 들수록 보습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매일 꾸준히 보습제를 발라주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흡연과 술은 자제하는 게 좋다. 자외선 차단도 매우 중요하다.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옷과 모자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게 좋다.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피부의 약 70%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생기기 쉽다.◇짜고 단 음식 피해야짜게 먹는 습관을 피하는 게 좋다. 소금은 피부 속 콜라겐으로부터 엄청난 양의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건조해진 피부는 탄력이 떨어져 잔주름이 잘 생긴다. 단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도 좋지 않다. 당분을 섭취해 혈당이 오르면 활성산소와 최종당산화물이 몸속에 쌓이는데, 이들이 과도하게 많으면 피부 노화가 앞당겨진다. 최종당산화물은 쉽게 말해 ‘당 독소’다. 체내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약 10%가 혈액이나 조직에 축적된다. 그 양이 지나치게 많으면 세포에 산화 반응을 일으켜 신체 노화를 촉진하고, 피부 탄력을 책임지는 콜라겐을 변성시켜 피부 노화를 유발한다. 피부 노화를 최소화하고 싶다면 나트륨과 당이 많이 든 음식을 멀리하는 게 좋다. ▲달고 짠 가공식품 ▲정제된 설탕이 든 식품 ▲고탄수화물 식품 등이 그 예다.
    푸드김서희 기자2023/12/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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