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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밥 대신 빵을 먹는 사람이 많다. 이때 빵을 그냥 먹기에는 심심해 딸기잼을 발라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혈당을 생각한다면 딸기잼 대신 바질페스토를 선택하는 게 그나마 건강에 낫다.바질페스토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유래한 소스다. 바질이라는 채소를 깨끗이 씻은 후, 마늘이나 잣, 치즈, 올리브유 등을 넣고 갈아서 만든 것을 말한다. 시중에 파는 바질페스토엔 제품 함량의 30~40%에 해당하는 양의 바질이 들어간다. 이외에도 해바라기씨유, 올리브유 등 오일, 탄수화물, 치즈, 소금, 설탕, 마늘 등이 첨가된다.바질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바질 추출물을 섭취한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평균 혈당이 18% 감소했다는 인도 마하트마 간디 의과대 연구 결과가 있다. 또 비타민K가 풍부해 혈액 응고를 막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체내 염증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바질을 활용해 요리했을 때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가 감소했다. 사이토카인은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당단백질로, 면역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기 위한 신호 역할을 한다. 그중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염증이 유발되게 하는 신호 물질이다. 바질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위와 같은 바질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선 바질페스토를 구매할 때 영양성분표를 잘 확인해야 한다. 당류는 적어도 몇몇 바질페스토 제품은 열량과 지방‧나트륨 함량이 비교적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최대한 적은 걸 고르는 게 좋다.한편 빵은 되도록 아침 공복에 먹지 않는 게 좋다. 정제 탄수화물로 만들어진 빵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 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혈관 질환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아침에는 수면 시간동안 공복을 유지해 혈당 수치가 낮아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아침에 빵이 먹고 싶다면 통곡물이 듬뿍 함유된 빵을 먹는 게 좋다. 통곡물로 만든 빵은 혈당을 서서히 올리는 복합 탄수화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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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76)이 자신만의 체력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도그데이즈’ 관련 인터뷰에서 윤여정은 “연기를 오래 하다 보니 이제 일상이 됐다”며 꾸준히 연기를 하는 이유에 대해 답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서 버티기 위해 “예순다섯부터 운동을 했다”며 “트레이너와 함께 일주일에 두세 번씩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여정은 한 방송에서 65세부터 근력 운동을 시작했다며 아침마다 스쿼트와 팔굽혀펴기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여정이 밝힌 근력 운동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근육, 40대부터 매년 1%씩 감소해실제로 나이가 들수록 근육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근육은 30세를 기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약 10년간 3~5% 감소한 뒤 40대부터는 매년 1%씩 줄어든다. 운동을 하지 않을 경우, 80세에는 인생 최대 근육량의 절반밖에 남지 않을 수 있다. 근육이 줄게 되면 당뇨병‧심혈관질환‧골절‧낙상사고 위험이 커진다.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덜 쓰여 몸 안에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섭취한 열량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몸에 남으면, 혈액에 지방도 쌓여 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게 된다. 뼈나 관절에도 무리가 간다. 그 이유는 근육이 몸의 관절이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버텨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노인에게 골절이나 낙상사고가 유독 흔한 이유도 근육 감소와 관련이 있다.◇스쿼트, 팔굽혀펴기 도움돼윤여정이 근력 운동을 위해 한다는 운동 2가지를 자세히 알아본다.▷스쿼트=스쿼트는 허벅지가 무릎과 수평이 될 때까지 앉았다 섰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으로 하체 운동 중 가장 기본이다. 등 하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을 훈련해 하체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다. 스쿼트를 할 때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최대한 앉는다. 이때 무릎 굴곡 각도가 최대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나이가 많거나 근력이 적어 스쿼트 자세가 어렵다면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리는 와이드 스쿼트가 도움이 된다. 다만 쩍벌 수준으로 어깨너비 2배 이상 다리를 벌리면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팔굽혀펴기=푸시업이라고 부르는 팔굽혀펴기는 가슴, 팔, 어깨는 물론 코어 근육을 키우기 좋은 운동이다. 엎드린 자세에서 두 손을 어깨너비보다 조금 넓게 바닥에 짚은 뒤 팔꿈치를 굽혔다 편다. 내려갈 때는 가슴이 바닥에 닿기 전까지 팔꿈치를 굽히고, 올라올 때는 겨드랑이에 힘을 줄면서 가슴을 모아주는 느낌으로 팔을 곧게 편다. 팔과 지면은 수직을 이루고, 몸은 어깨부터 발끝까지 일직선이 돼야 한다. 다만, 맨바닥에 팔굽혀펴기를 하면 손목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동작을 수행할 때 손목 관절이 90도로 꺾이기 때문이다. 팔굽혀펴기는 자기 체중의 약 70%를 들어 올리는 운동이기 때문에 과체중이거나 손목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은 근육과 힘줄, 인대가 손상될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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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우리나라 면적의 약 3.8배에 달하며, 북쪽 오오츠크해에서 남쪽 대만 인근까지 펼쳐져 있다. 그만큼 다양한 기후와 식생의 비경(秘境)들이 곳곳에 감추어져 있다.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가 일본 여행의 전부는 아니다. 헬스조선 비타투어가 일본의 '진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여행 3가지를 제안한다.자오 설벽과 천그루의 벚꽃길특정 시기에만, 아니 1년에 단 몇일만 허락되는 여행지가 있다면 그 희소성의 가치에 얼마의 가격을 매겨야 할까? 일본 도후쿠 지방 미야기현 자오산(해발 1841m)의 정상으로 올라가는 도로는 겨울에 눈에 파묻혀 통행이 중지된다. 4월이면 도로를 막았던 눈을 치워 도로 양편으로 눈을 쌓아놓는데 그 높이가 4~5m에 달한다. 이를 '자오설벽(雪壁)'이라 하며, 1년에 몇일간만 이 구간을 걸어보는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올해는 4월 10일~14일까지 단, 5일간 개방한다. 설벽을 감상하고 내려오면, 연분홍 꽃망울을 터트리는 벚꽃이 한창인데 눈과 벚꽃을 한 철에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은 일본 내에서도 미야기 현이 유일하다. 눈 덮힌 자오산을 배경으로 다이쇼 시대에 심어진 거목 스메이 요시노의 벚꽃이 흐드러진 풍경은 비현실적인 몽환감을 선사한다.●출발일: 4월 9일(3박 4일), 4월 12일(4박 5일)●상품가: 229만원 / 279만원동경. 가고시마 크루즈 5일·6일크루즈 여행은 배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다. 비행기나 기차는 여행지로 가기 위한 이동수단이지만 크루즈는 그 안에 호텔이 있고, 극장, 카지노, 나이트클럽, 수영장이 있다. 그 자체가 테마파크나 거대한 복합몰과 같다. 밤에는 크루즈 내의 시설들을 느긋하게 즐기고 낮에는 배에서 내려 기항지 관광을 즐긴뒤 다시 배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크루즈 여행의 재미다. 이 프로그램은 인천에서 비행기로 도쿄에 도착한 뒤 도쿄, 가마쿠라, 요코하마, 가고시마를 관광하고 크루즈를 타고 서산으로 돌아오는 프로그램이다. 크루즈에서 4박을 하며, 서산에 도착한 뒤엔 전세버스로 서울로 돌아온다. 이용하는 선박은 코스타 크루즈 세레나호로 11만 4000톤으로 타이타닉(4만 6000톤)의 2.5배 규모다.●출발일: 5월 3일(5박 6일), 5월 4일(4박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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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오면 근육과 혈관이 수축한다. 근육의 유연성은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저하되면서 관절에 부담이 가기 쉽다. 특히 관절염 환자는 작은 움직임에도 더 큰 통증을 호소한다. 그렇다고 외출을 피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활동량이 줄면 근력이 약해지고, 골밀도가 줄기 때문이다. 관절이 약한 고령자에겐 치명적이다. 관절 건강의 위험성과 관리법을 알아본다.◇퇴행성 관절염 환자 400만 명 넘어서…유독 관절이 아프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 보는 게 좋다.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로 관절을 이루는 뼈,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골관절염 환자 수(404만 2159명)가 2019년 기준 연간 400만 명을 넘어섰다.퇴행성관절염은 척추, 고관절, 무릎 등 큰 관절에서 주로 나타난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악화된다. 통증에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관절 운동 때 뻑뻑한 마찰음이 느껴진다. 연골이 소실·변성되면서 운동 범위가 감소한 탓이다.연골의 70%가 마모돼도 관절이 손상되고 있음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연골의 두께는 3~4㎜로 얇으며,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렵다는 점이다. 연골이 튼튼해야 관절이 건강하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술해도 결과가 좋지 않고, 재활이 어렵다. 평소 연골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수영 등 운동, '뮤코다당·단백'섭취 도움연골 관리의 시작은 운동이다. 운동은 수영 등 관절에 부담이 덜한 게 좋다. 주 3회 30분~1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연골 건강에 좋은 성분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콘드로이친 황산이 대표적이다. 콘드로이친 황산은 피부, 연골 등 신체 조직에 널리 분포하는 다당류를 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콘드로이친 황산을 함유한 일부 원료에 대해 관절과 연골 기능성을 인정한다. 콘드로이친 황산과 단백질을 함께 함유한 '뮤코다당·단백'이 대표적이다. 뮤코다당·단백은 소, 돼지 등의 연골 조직에서 추출한 원료를 말한다. 이 중에서도 소연골은 인체와 유사한 분자구조를 가지고 있다. 뮤코다당·단백의 콘드로이친 황산은 꾸준히 섭취하면 무릎 관절 통증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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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식 식단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 미국 뉴스매거진 'U.S. 뉴스&월드 리포트'는 이 식단을 6년 연속 '세계 최고의 건강 식단'으로 선정했고, 유네스코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지중해식 식단을 올렸다. 그러나 일상 생활에서 이를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입맛이 낯선데다 필요한 식재료를 구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 이를 보완한 한국형 지중해식 레시피북이 출간돼 화제다. 저자인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는 "지중해식 식단의 원리만 이해하면 우리 식재료로 우리에게 익숙한 맛의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교수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단의 원리는 ▲근육을 유지해 튼튼한 신체를 만들어주는 필수 아미노산의 지속 공급 ▲건강한 지방인 필수지방산의 균형 잡힌 섭취 ▲복합당류 식품인 현미, 보리와 같은 통곡물로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 상승 ▲신선하고 다양한 채소류로 자연적인 비타민, 미네랄, 폴리페놀 성분 공급 ▲요구르트, 치즈와 같은 칼슘의 꾸준한 섭취 등 5가지다.이 교수는 "이 때 탄수화물 50~60%, 단백질 20~30%, 지방 30~40% 비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칙을 기억하면 우리나라 사망 원인 1,2위인 암과 심장질환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으며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생활습관병에서도 자유로워진다. 처음부터 세끼를 모두 지중해식으로 바꾸기는 어려우므로 손쉬운 한 그릇 요리부터 만들어보며 점차 식단을 바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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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건강 관리를 다짐한 이들이 많다. 이를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함께 주요 건강 관리 지표들을 살펴보고 예방하는 게 좋다. 특히 나이가 들어 노화가 진행될수록 체내 콜라겐이 급격히 감소하는데, 이는 피부뿐만 아니라 신체 곳곳의 탄력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 방치했다간 각종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무엇보다 탄력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 질환자의 경우, 이미 혈관 탄력이 저하돼 뇌졸중·심장병 등이 발병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몸속 콜라겐 부족 신호 주의건강 관리를 위해선 몸속 콜라겐의 부족 신호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콜라겐은 20대 중반 이후 매년 1% 감소하며, 4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 70대가 되면 20대의 10% 수준까지 줄어든다. 체내 콜라겐이 부족하면 ▲발뒤꿈치 갈라짐 ▲관절 통증 ▲의지와 상관없이 새는 소변 ▲잇몸 사이 간격이 벌어진 치아 ▲흐릿한 시야 ▲원활하지 않은 혈액 순환 등의 신체 변화가 나타난다. 이 중 세 가지 이상 해당하면 몸속 콜라겐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는 전신 건강과도 밀접히 연결되므로 체내 콜라겐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심혈관질환 위험 줄이고 관절 기능 높여콜라겐 감소 속도를 늦추고, 생성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콜라겐 섭취가 필수적이다. 콜라겐은 혈관, 관절, 잇몸 등을 구성하는 요소로 체내 전체 단백질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특히 수분을 제외한 혈관의 70%, 관절 연골의 75%는 모두 콜라겐으로 되어 있어, 혈관 탄력성뿐만 아니라 관절 유연성과 강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콜라겐을 잘 보충하면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줄어들고, 관절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성인 30명에게 6개월간 매일 콜라겐을 섭취하게 했더니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부르는 동맥경화증 위험도가 감소, 좋은 콜레스테롤이 평균 6% 이상 증가했다. 콜라겐은 체내 콜라겐과 동일한 구조로 분해한 트리펩타이드(GPH) 형태의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선택하는 게 좋다. 흡수가 빨라 효과가 잘 나타나기 때문이다. 실제 동물 실험을 통해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섭취 후 24시간 내에 피부, 뼈, 연골, 위장 등에 콜라겐이 도달하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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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는 종류에 따라 먹는 방법이 다르다. 대개 생으로 먹거나, 끓는 물에 데쳐 먹거나, 기름에 익혀 먹는 방법으로 나뉜다. 특히 기름에 채소를 익혀 먹는 건 맛있게 섭취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영양소를 최대한 많이 흡수하기 위한 의도도 있다. 실제로 기름으로 조리했을 때 우리 몸 영양소 흡수율이 더 높아지는 채소들이 있다. 과연 무엇일까?▷당근=당근은 익혀 먹을 때 맛도 좋아지지만, 건강 효과도 커지는 대표적인 채소다. 김밥을 만들 때 당근을 기름에 볶는 걸 생각하면 쉽다. 당근의 주요 영양소 중 하나인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물질로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전환된다. 이는 ▲면역력 증진 ▲시력 보호 ▲노화 방지 등에 도움이 된다. 당근을 생으로 먹으면 베타카로틴이 체내에 10%밖에 흡수되지 않는다. 하지만 삶아 먹으면 흡수율이 20~30%, 기름에 볶아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60% 이상 높아진다. 베타카로틴이 지용성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지용성 영양소란 기름과 함께 섭취했을 때 체내에 더 잘 흡수되는 영양소를 말한다. 또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당근을 기름에 튀기면 베타카로틴 함량이 생당근보다 약 3.9배 증가한다.▷토마토=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 역시 지용성 영양소다. 기름이 있으면 체내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기름에 조리해서 먹으면 우리 몸이 라이코펜을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다. 한편 토마토는 익힐 때 라이코펜 함량이 증가한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토마토를 87도에서 ▲2분 ▲15분 ▲30분간 데운 결과 라이코펜 함량이 각각 6%, 17%, 35%씩 늘었다. 라이코펜은 항산화, 항염증 효과를 비롯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며 남성의 전립선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토마토는 라이코펜이 가장 많이 함유된 식용 작물이다.▷가지=기름 흡수율이 높고 고온의 열을 가해도 영양 손실이 적은 채소다. 가지는 수분 함량이 높고 안토시아닌, 클로로젠산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따라서 가지를 기름에 살짝 구우면 수분은 빠져나가지만, 오히려 영양밀도가 높아진다.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에 많이 함유됐다고 알려진 항산화 성분 중 하나로, 노화 방지와 항암에 효과적이다. 안토시아닌은 열에 강해 구워도 파괴되지 않는다. 클로로겐산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를 제거한다.▷마늘=마늘을 센불에 재빨리 익히거나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올리브유에 볶아내면 영양소를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다.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도 항산화 물질 중 하나로 항암·항염증 효과가 있다. 다만 알리신은 생으로 섭취할 때 흡수율이 낮다. 또 알리신은 마늘 특유의 냄새를 유발하는 성분으로 자극성이 강해 위가 약한 사람은 먹기 힘들 수 있다. 이때 마늘을 굽거나 볶아 먹으면 마늘 특유의 매운맛을 줄여 거부감 없이 섭취하고 체내 흡수율도 높일 수 있다. 다만 살균 효과는 생마늘이 더 강하기 때문에 구운 고기와 함께 먹을 때는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호박=애호박과 단호박 모두 기름을 두르고 익혀 먹어야 지용성 비타민 흡수가 더 잘 된다. 호박을 기름에 조리하면 열에 의해 세포벽이 파괴되면서 지용성 영양소가 더 잘 빠져나온다. 애호박은 지용성인 비타민A·E가 풍부해 피부 손상과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단호박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E가 많아 스트레스·불면증 해소와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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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나 식도 등에 생긴 문제는 대부분 위내시경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내시경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나와도 소화불량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가 있다. 심하면 격렬한 복통과 함께 구역질을 동반해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위경련을 의심해 볼 수 있다.◇급성 위염,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이 원인위경련이 발생하면 내시경상으론 문제가 없어도 극심한 복통을 느낄 수 있다. 위경련은 질환명이 아니나, 주로 위·십이지장·담도·췌장 등의 질환으로 인하여 생기는 경우가 많아 위경련이라 일컫는다. 원인은 여러 가지다. 췌장염, 위궤양, 급성 위염 등이 문제일 수 있고, 과도한 스트레스나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등 잘못된 식습관도 영향을 준다.◇소염진통제 말고, 진경제 복용해야위경련이 발생했을 때는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진경제를 복용해야 한다. 진경제는 위장의 경련을 완화하는 약을 말한다. 소염진통제를 먹으면 위 점막을 보호하는 호르몬 생성이 억제돼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있다. 위경련을 겪지 않으려면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위산 농도를 조절하고, 과로,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3개월 이상 지속… 기능성 위장장애 의심다만, 3개월 이상 복통, 소화불량, 구토 등과 같은 증상이 지속됨에도 내시경 검사에서 아무런 문제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기능성 위장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기능성 위장장애는 특별한 원인 없이 여러 위장장애가 지속·반복되는 질환이다. 위 기능 저하, 위장관 감염,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음식을 먹었을 때 불쾌한 포만감이 들며, 위경련과 마찬가지로 명치에 통증이 발생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과식·폭식을 자제하고 과도한 카페인·알코올 섭취 역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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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긴 음식이 몸에 그리 좋지 않다는 건 누구나 안다. 그러나 튀겼을 때 영양소가 더 잘 흡수되는 식품도 드물게 있다. 당근이 대표적이다.당근에는 면역력 증진, 시력 보호 등에 도움되는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으면 체내에 10%밖에 흡수되지 않지만, 익히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당근을 삶아 먹으면 베타-카로틴의 체내 흡수율이 20~30%, 기름에 볶아 먹으면 60% 이상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당근을 기름에 튀길 경우 베타-카로틴 함량이 생당근보다 약 3.9배 많아진다.기름을 곁들여 조리해 먹으면 좋은 채소는 이 밖에도 더 있다. 바로 마늘과 토마토다. 마늘은 암세포를 죽이는 항암 작용이 뛰어나고, 혈관 질환의 치료와 치매 예방, 당뇨병 식이요법에도 도움이 된다. 생으로 먹기보다 센 불에 재빨리 익히거나,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올리브유에 볶아내면 체내 흡수율이 증가한다. 게다가 마늘은 특유의 냄새를 내는 성분인 알리신 덕분에 자극성이 강해 위가 약한 사람은 먹기 힘들 수 있는데, 굽거나 볶는 등 조리하면 마늘 특유의 매운맛이 덜어져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토마토는 현존하는 식용 작물 중 항암 물질인 라이코펜이 가장 풍부하다. 라이코펜은 항산화 작용을 할 뿐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춘다. 역시 생으로 먹기보다 데워 먹으면 영양소를 더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토마토를 87도에서 2분, 15분, 30분간 데웠더니 라이코펜 함량이 각각 6%, 17%, 35%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라이코펜은 지용성이므로 토마토에 기름을 둘러 익히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단, 일부 채소는 열을 가하면 오히려 그 속의 영양소가 파괴된다. 시금치와 브로콜리 같은 초록색 채소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루테인, 지아산틴, 엽산 등이 풍부하다. 세포 손상을 막고, 눈, 혈액,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들이다. 가열하면 대부분 잘 파괴되므로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다. 익혀야 한다면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쪄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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