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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우리나라 면적의 약 3.8배에 달하며, 북쪽 오오츠크해에서 남쪽 대만 인근까지 펼쳐져 있다. 그만큼 다양한 기후와 식생의 비경(秘境)들이 곳곳에 감추어져 있다.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가 일본 여행의 전부는 아니다. 헬스조선 비타투어가 일본의 '진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여행 3가지를 제안한다.자오 설벽과 천그루의 벚꽃길특정 시기에만, 아니 1년에 단 몇일만 허락되는 여행지가 있다면 그 희소성의 가치에 얼마의 가격을 매겨야 할까? 일본 도후쿠 지방 미야기현 자오산(해발 1841m)의 정상으로 올라가는 도로는 겨울에 눈에 파묻혀 통행이 중지된다. 4월이면 도로를 막았던 눈을 치워 도로 양편으로 눈을 쌓아놓는데 그 높이가 4~5m에 달한다. 이를 '자오설벽(雪壁)'이라 하며, 1년에 몇일간만 이 구간을 걸어보는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올해는 4월 10일~14일까지 단, 5일간 개방한다. 설벽을 감상하고 내려오면, 연분홍 꽃망울을 터트리는 벚꽃이 한창인데 눈과 벚꽃을 한 철에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은 일본 내에서도 미야기 현이 유일하다. 눈 덮힌 자오산을 배경으로 다이쇼 시대에 심어진 거목 스메이 요시노의 벚꽃이 흐드러진 풍경은 비현실적인 몽환감을 선사한다.●출발일: 4월 9일(3박 4일), 4월 12일(4박 5일)●상품가: 229만원 / 279만원동경. 가고시마 크루즈 5일·6일크루즈 여행은 배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다. 비행기나 기차는 여행지로 가기 위한 이동수단이지만 크루즈는 그 안에 호텔이 있고, 극장, 카지노, 나이트클럽, 수영장이 있다. 그 자체가 테마파크나 거대한 복합몰과 같다. 밤에는 크루즈 내의 시설들을 느긋하게 즐기고 낮에는 배에서 내려 기항지 관광을 즐긴뒤 다시 배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크루즈 여행의 재미다. 이 프로그램은 인천에서 비행기로 도쿄에 도착한 뒤 도쿄, 가마쿠라, 요코하마, 가고시마를 관광하고 크루즈를 타고 서산으로 돌아오는 프로그램이다. 크루즈에서 4박을 하며, 서산에 도착한 뒤엔 전세버스로 서울로 돌아온다. 이용하는 선박은 코스타 크루즈 세레나호로 11만 4000톤으로 타이타닉(4만 6000톤)의 2.5배 규모다.●출발일: 5월 3일(5박 6일), 5월 4일(4박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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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오면 근육과 혈관이 수축한다. 근육의 유연성은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저하되면서 관절에 부담이 가기 쉽다. 특히 관절염 환자는 작은 움직임에도 더 큰 통증을 호소한다. 그렇다고 외출을 피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활동량이 줄면 근력이 약해지고, 골밀도가 줄기 때문이다. 관절이 약한 고령자에겐 치명적이다. 관절 건강의 위험성과 관리법을 알아본다.◇퇴행성 관절염 환자 400만 명 넘어서…유독 관절이 아프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 보는 게 좋다.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로 관절을 이루는 뼈,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골관절염 환자 수(404만 2159명)가 2019년 기준 연간 400만 명을 넘어섰다.퇴행성관절염은 척추, 고관절, 무릎 등 큰 관절에서 주로 나타난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악화된다. 통증에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관절 운동 때 뻑뻑한 마찰음이 느껴진다. 연골이 소실·변성되면서 운동 범위가 감소한 탓이다.연골의 70%가 마모돼도 관절이 손상되고 있음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연골의 두께는 3~4㎜로 얇으며,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렵다는 점이다. 연골이 튼튼해야 관절이 건강하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술해도 결과가 좋지 않고, 재활이 어렵다. 평소 연골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수영 등 운동, '뮤코다당·단백'섭취 도움연골 관리의 시작은 운동이다. 운동은 수영 등 관절에 부담이 덜한 게 좋다. 주 3회 30분~1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연골 건강에 좋은 성분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콘드로이친 황산이 대표적이다. 콘드로이친 황산은 피부, 연골 등 신체 조직에 널리 분포하는 다당류를 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콘드로이친 황산을 함유한 일부 원료에 대해 관절과 연골 기능성을 인정한다. 콘드로이친 황산과 단백질을 함께 함유한 '뮤코다당·단백'이 대표적이다. 뮤코다당·단백은 소, 돼지 등의 연골 조직에서 추출한 원료를 말한다. 이 중에서도 소연골은 인체와 유사한 분자구조를 가지고 있다. 뮤코다당·단백의 콘드로이친 황산은 꾸준히 섭취하면 무릎 관절 통증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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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식 식단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 미국 뉴스매거진 'U.S. 뉴스&월드 리포트'는 이 식단을 6년 연속 '세계 최고의 건강 식단'으로 선정했고, 유네스코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지중해식 식단을 올렸다. 그러나 일상 생활에서 이를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입맛이 낯선데다 필요한 식재료를 구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 이를 보완한 한국형 지중해식 레시피북이 출간돼 화제다. 저자인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는 "지중해식 식단의 원리만 이해하면 우리 식재료로 우리에게 익숙한 맛의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교수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단의 원리는 ▲근육을 유지해 튼튼한 신체를 만들어주는 필수 아미노산의 지속 공급 ▲건강한 지방인 필수지방산의 균형 잡힌 섭취 ▲복합당류 식품인 현미, 보리와 같은 통곡물로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 상승 ▲신선하고 다양한 채소류로 자연적인 비타민, 미네랄, 폴리페놀 성분 공급 ▲요구르트, 치즈와 같은 칼슘의 꾸준한 섭취 등 5가지다.이 교수는 "이 때 탄수화물 50~60%, 단백질 20~30%, 지방 30~40% 비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칙을 기억하면 우리나라 사망 원인 1,2위인 암과 심장질환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으며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생활습관병에서도 자유로워진다. 처음부터 세끼를 모두 지중해식으로 바꾸기는 어려우므로 손쉬운 한 그릇 요리부터 만들어보며 점차 식단을 바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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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건강 관리를 다짐한 이들이 많다. 이를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함께 주요 건강 관리 지표들을 살펴보고 예방하는 게 좋다. 특히 나이가 들어 노화가 진행될수록 체내 콜라겐이 급격히 감소하는데, 이는 피부뿐만 아니라 신체 곳곳의 탄력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 방치했다간 각종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무엇보다 탄력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 질환자의 경우, 이미 혈관 탄력이 저하돼 뇌졸중·심장병 등이 발병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몸속 콜라겐 부족 신호 주의건강 관리를 위해선 몸속 콜라겐의 부족 신호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콜라겐은 20대 중반 이후 매년 1% 감소하며, 4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 70대가 되면 20대의 10% 수준까지 줄어든다. 체내 콜라겐이 부족하면 ▲발뒤꿈치 갈라짐 ▲관절 통증 ▲의지와 상관없이 새는 소변 ▲잇몸 사이 간격이 벌어진 치아 ▲흐릿한 시야 ▲원활하지 않은 혈액 순환 등의 신체 변화가 나타난다. 이 중 세 가지 이상 해당하면 몸속 콜라겐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는 전신 건강과도 밀접히 연결되므로 체내 콜라겐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심혈관질환 위험 줄이고 관절 기능 높여콜라겐 감소 속도를 늦추고, 생성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콜라겐 섭취가 필수적이다. 콜라겐은 혈관, 관절, 잇몸 등을 구성하는 요소로 체내 전체 단백질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특히 수분을 제외한 혈관의 70%, 관절 연골의 75%는 모두 콜라겐으로 되어 있어, 혈관 탄력성뿐만 아니라 관절 유연성과 강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콜라겐을 잘 보충하면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줄어들고, 관절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성인 30명에게 6개월간 매일 콜라겐을 섭취하게 했더니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부르는 동맥경화증 위험도가 감소, 좋은 콜레스테롤이 평균 6% 이상 증가했다. 콜라겐은 체내 콜라겐과 동일한 구조로 분해한 트리펩타이드(GPH) 형태의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선택하는 게 좋다. 흡수가 빨라 효과가 잘 나타나기 때문이다. 실제 동물 실험을 통해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섭취 후 24시간 내에 피부, 뼈, 연골, 위장 등에 콜라겐이 도달하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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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는 종류에 따라 먹는 방법이 다르다. 대개 생으로 먹거나, 끓는 물에 데쳐 먹거나, 기름에 익혀 먹는 방법으로 나뉜다. 특히 기름에 채소를 익혀 먹는 건 맛있게 섭취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영양소를 최대한 많이 흡수하기 위한 의도도 있다. 실제로 기름으로 조리했을 때 우리 몸 영양소 흡수율이 더 높아지는 채소들이 있다. 과연 무엇일까?▷당근=당근은 익혀 먹을 때 맛도 좋아지지만, 건강 효과도 커지는 대표적인 채소다. 김밥을 만들 때 당근을 기름에 볶는 걸 생각하면 쉽다. 당근의 주요 영양소 중 하나인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물질로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전환된다. 이는 ▲면역력 증진 ▲시력 보호 ▲노화 방지 등에 도움이 된다. 당근을 생으로 먹으면 베타카로틴이 체내에 10%밖에 흡수되지 않는다. 하지만 삶아 먹으면 흡수율이 20~30%, 기름에 볶아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60% 이상 높아진다. 베타카로틴이 지용성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지용성 영양소란 기름과 함께 섭취했을 때 체내에 더 잘 흡수되는 영양소를 말한다. 또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당근을 기름에 튀기면 베타카로틴 함량이 생당근보다 약 3.9배 증가한다.▷토마토=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 역시 지용성 영양소다. 기름이 있으면 체내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기름에 조리해서 먹으면 우리 몸이 라이코펜을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다. 한편 토마토는 익힐 때 라이코펜 함량이 증가한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토마토를 87도에서 ▲2분 ▲15분 ▲30분간 데운 결과 라이코펜 함량이 각각 6%, 17%, 35%씩 늘었다. 라이코펜은 항산화, 항염증 효과를 비롯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며 남성의 전립선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토마토는 라이코펜이 가장 많이 함유된 식용 작물이다.▷가지=기름 흡수율이 높고 고온의 열을 가해도 영양 손실이 적은 채소다. 가지는 수분 함량이 높고 안토시아닌, 클로로젠산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따라서 가지를 기름에 살짝 구우면 수분은 빠져나가지만, 오히려 영양밀도가 높아진다.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에 많이 함유됐다고 알려진 항산화 성분 중 하나로, 노화 방지와 항암에 효과적이다. 안토시아닌은 열에 강해 구워도 파괴되지 않는다. 클로로겐산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를 제거한다.▷마늘=마늘을 센불에 재빨리 익히거나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올리브유에 볶아내면 영양소를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다.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도 항산화 물질 중 하나로 항암·항염증 효과가 있다. 다만 알리신은 생으로 섭취할 때 흡수율이 낮다. 또 알리신은 마늘 특유의 냄새를 유발하는 성분으로 자극성이 강해 위가 약한 사람은 먹기 힘들 수 있다. 이때 마늘을 굽거나 볶아 먹으면 마늘 특유의 매운맛을 줄여 거부감 없이 섭취하고 체내 흡수율도 높일 수 있다. 다만 살균 효과는 생마늘이 더 강하기 때문에 구운 고기와 함께 먹을 때는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호박=애호박과 단호박 모두 기름을 두르고 익혀 먹어야 지용성 비타민 흡수가 더 잘 된다. 호박을 기름에 조리하면 열에 의해 세포벽이 파괴되면서 지용성 영양소가 더 잘 빠져나온다. 애호박은 지용성인 비타민A·E가 풍부해 피부 손상과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단호박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E가 많아 스트레스·불면증 해소와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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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나 식도 등에 생긴 문제는 대부분 위내시경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내시경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나와도 소화불량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가 있다. 심하면 격렬한 복통과 함께 구역질을 동반해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위경련을 의심해 볼 수 있다.◇급성 위염,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이 원인위경련이 발생하면 내시경상으론 문제가 없어도 극심한 복통을 느낄 수 있다. 위경련은 질환명이 아니나, 주로 위·십이지장·담도·췌장 등의 질환으로 인하여 생기는 경우가 많아 위경련이라 일컫는다. 원인은 여러 가지다. 췌장염, 위궤양, 급성 위염 등이 문제일 수 있고, 과도한 스트레스나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등 잘못된 식습관도 영향을 준다.◇소염진통제 말고, 진경제 복용해야위경련이 발생했을 때는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진경제를 복용해야 한다. 진경제는 위장의 경련을 완화하는 약을 말한다. 소염진통제를 먹으면 위 점막을 보호하는 호르몬 생성이 억제돼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있다. 위경련을 겪지 않으려면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위산 농도를 조절하고, 과로,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3개월 이상 지속… 기능성 위장장애 의심다만, 3개월 이상 복통, 소화불량, 구토 등과 같은 증상이 지속됨에도 내시경 검사에서 아무런 문제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기능성 위장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기능성 위장장애는 특별한 원인 없이 여러 위장장애가 지속·반복되는 질환이다. 위 기능 저하, 위장관 감염,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음식을 먹었을 때 불쾌한 포만감이 들며, 위경련과 마찬가지로 명치에 통증이 발생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과식·폭식을 자제하고 과도한 카페인·알코올 섭취 역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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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긴 음식이 몸에 그리 좋지 않다는 건 누구나 안다. 그러나 튀겼을 때 영양소가 더 잘 흡수되는 식품도 드물게 있다. 당근이 대표적이다.당근에는 면역력 증진, 시력 보호 등에 도움되는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으면 체내에 10%밖에 흡수되지 않지만, 익히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당근을 삶아 먹으면 베타-카로틴의 체내 흡수율이 20~30%, 기름에 볶아 먹으면 60% 이상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당근을 기름에 튀길 경우 베타-카로틴 함량이 생당근보다 약 3.9배 많아진다.기름을 곁들여 조리해 먹으면 좋은 채소는 이 밖에도 더 있다. 바로 마늘과 토마토다. 마늘은 암세포를 죽이는 항암 작용이 뛰어나고, 혈관 질환의 치료와 치매 예방, 당뇨병 식이요법에도 도움이 된다. 생으로 먹기보다 센 불에 재빨리 익히거나,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올리브유에 볶아내면 체내 흡수율이 증가한다. 게다가 마늘은 특유의 냄새를 내는 성분인 알리신 덕분에 자극성이 강해 위가 약한 사람은 먹기 힘들 수 있는데, 굽거나 볶는 등 조리하면 마늘 특유의 매운맛이 덜어져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토마토는 현존하는 식용 작물 중 항암 물질인 라이코펜이 가장 풍부하다. 라이코펜은 항산화 작용을 할 뿐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춘다. 역시 생으로 먹기보다 데워 먹으면 영양소를 더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토마토를 87도에서 2분, 15분, 30분간 데웠더니 라이코펜 함량이 각각 6%, 17%, 35%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라이코펜은 지용성이므로 토마토에 기름을 둘러 익히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단, 일부 채소는 열을 가하면 오히려 그 속의 영양소가 파괴된다. 시금치와 브로콜리 같은 초록색 채소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루테인, 지아산틴, 엽산 등이 풍부하다. 세포 손상을 막고, 눈, 혈액,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들이다. 가열하면 대부분 잘 파괴되므로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다. 익혀야 한다면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쪄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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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등 5대 영양소가 고루 함유돼 있어 완전식품으로 꼽힌다. 두뇌에 좋은 콜린, 레시틴 등 영양분도 풍부하다. 하지만 ‘날것’으로 잘못 먹었다간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비오틴’ 결핍 유발달걀노른자엔 비타민B군의 일종인 비오틴이 풍부하다. 비오틴은 피부, 손·발톱, 머리카락을 매끄럽게 하고 신경계·골수의 기능을 원활하게 만든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장점도 있다. 달걀흰자에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결합한 당단백질인 아비딘이 있다. 아비딘은 비오틴에 달라붙어 비오틴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 날달걀을 계속 먹으면 몸 안에 아비딘이 쌓이며 비오틴 결핍을 일으킬 수 있다. 비오틴의 흡수를 높이고 아비딘을 없애기 위해선 흰자를 익히면 된다. 날것이나 반숙 상태의 흰자보다 완숙으로 먹는 게 좋다. 삶은 달걀, 달걀 프라이 등을 할 때는 흰자의 앞뒷면을 모두 익히는 것을 권한다.◇긴 소화 시간, 단백질 흡수 어려워날달걀은 반숙 달걀에 비해 소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사람이 날달걀을 소화하는 데 약 2시간 30분, 반숙 달걀은 약 1시간 30분이 걸린다. 날달걀은 소화 시간을 늦출뿐더러 단백질 수용도 어렵게 한다. 날달걀에는 체내 단백질 흡수를 돕는 효소인 ‘트립신’의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이 함유됐기 때문이다. 소화 기능이 좋은 사람은 어떤 형태로 달걀을 먹어도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해 다시 흡수시킬 수 있다. 반면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이 날달걀을 먹으면 장내에서 달걀의 단백질이 제대로 흡수되기 힘들다.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는 반숙 달걀을 추천한다.◇‘살모넬라균’, 식중독 유발날달걀을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 장으로 들어간 살모넬라균은 18~36시간 후 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식중독과 장염을 일으킨다. 달걀 껍데기에 살모넬라균이 있으므로 씻지 않은 달걀을 쪼개거나 구멍을 뚫어 입에 대고 먹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세척된 달걀의 경우 천연 보호막인 큐티클층이 파괴돼 쉽게 상할 수 있으니 냉장 보관하도록 한다. 식중독에 걸리지 않기 위해선 달걀을 익혀 먹을 필요가 있다. 살모넬라균은 65°C에서 20~30분, 75°C 이상의 고온에서는 1분 이상만 가열해도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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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피부 중 노화가 가장 빠르게 찾아오는 부위는 ‘눈 주변’이다. 눈가는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적어 주름이 잘 생긴다. 1분에 10~15회씩 눈을 깜빡이며 피부와 근육을 반복해 움직이는 것도 탄력을 잃게 만드는 요인이다. 눈꺼풀이 처지면 눈은 작아지고 눈가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피곤하고 우울한 인상도 따라온다. 청담여신성형외과 김진형 원장은 “눈은 눈 주위 근육을 사용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처짐과 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라며 “눈가 마사지나 아이크림으로 관리를 하겠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미 처진 피부와 근육은 되돌리기 어렵다”고 했다. 눈꺼풀이 처져 눈꼬리가 짓무르고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져있다면 수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상안검 성형술 VS 안검하수 교정수술원래 윗눈꺼풀은 까만 눈동자를 1~2mm 정도 살짝 가리고 있어야 한다. 윗눈꺼풀이 처지면 눈이 작아지고, 심하면 동공을 가리게 되어 시야 가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윗눈꺼풀이 처지면 원인에 따라 상안검 성형술, 안검하수 교정수술을 적용한다. 먼저 상안검 성형술은 ‘눈꺼풀 피부 이완증’에 적용한다. 눈꺼풀 피부 이완증이란 말그대로 눈꺼풀 피부가 처진 상태로, 심하면 눈동자까지 가리게 된다. 다만 이 경우 눈꺼풀 피부를 들어올리면 눈꺼풀 테가 눈동자는 가리지 않는다. 상안검 성형술은 처진 눈꺼풀을 잘라내는 수술이다. 흔히 쌍꺼풀 수술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쌍꺼풀이 만들어질 선 위에 얇은 피부를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후 쌍꺼풀이 생겨 쌍꺼풀 수술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한국인의 절반은 쌍꺼풀이 없어 상안검 성형술 후 없던 쌍꺼풀을 갖게 된다. 김진형 원장은 “보통 늘어진 눈꺼풀 조직들을 정확히 측정해 절제한 후 봉합하고, 눈 뜨는 근육(눈꺼풀 올림근)을 보완하는 눈매 교정술을 병행해 또렷한 눈매로 만들어준다”며 “처진 눈꺼풀이 속눈썹을 찌르고 시야를 가리는 문제도 해결되며, 눈을 뜰 때 보상 작용을 위해 사용되던 이마 근육을 덜 사용하게 돼 이마 주름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다”고 했다. 다만 정확한 진단 없이 피부를 절제하는 경우 수술 이후 눈이 충분히 감기지 않거나 눈꺼풀이 안구 쪽으로 말려들어가 각막에 상처가 날 수 있다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안검하수는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인 ‘눈꺼풀 올림근’이 선천적으로 혹은 노화로 인해 약해져 눈을 또렷하게 뜨지 못하는 질환이다. 눈꺼풀 테가 눈동자까지 가려 앞을 제대로 못보는 경우도 있다. 안검하수는 느슨하고 약해진 눈꺼풀 올림근을 당겨 단단하게 만드는 교정수술을 한다. 눈꺼풀 올림근의 기능이 크게 떨어져 있으면 이마 근육을 당겨 눈꺼풀에 연결하거나, 허벅지 등에서 근육막을 채취해 눈꺼풀 올림근을 단단하게 만든다. 눈꺼풀에 지방이 많으면 이를 제거해 눈의 묵직함을 줄여주는 수술도 병행한다. 김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장재우 원장은 “눈꺼풀 테가 동공을 가려서 앞이 안보일 정도면 건강보험 적용이 된다”며 “다만 노화로 생긴 안검하수는 눈꺼풀 올림근만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늘어진 피부도 잘라야 하고 지방도 빼야 하는 등 복합적인 수술을 해야 만족도가 높은데, 복합적인 수술을 할 때는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된다”고 했다.◇인상 바뀔 수도… 눈썹도 같이 올려줘야늘어진 눈꺼풀을 잘라내는 등 수술을 하면 없던 쌍꺼풀이 생기다 보니 수술 후 인상이 매섭게 보인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장재우 원장은 “나이가 들면 눈꺼풀만 처지는 것이 아니라 눈썹도 처진다”며 “상안검 성형술을 하면 눈과 눈썹이 가까워져 인상이 사나워보일 수 있다”고 했다. 이 때는 눈썹 위나 이마를 절개해 처진 눈썹을 올려주면 보완이 된다. 눈과 눈썹 사이의 간격을 원래대도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 안검하수 교정수술의 경우 약해진 눈꺼풀 올림근을 강화시켜주다보니 수술 직후 수개월 간 눈이 완벽히 감기지 않아 잘 때 눈을 뜨고 잘 수도 있다. 이때는 안구건조증 관리가 필수다. 필요에 따라 인공눈물이나 연고를 사용해야 한다. ◇눈 밑 지방과 주름 제거해 다크서클 완화눈밑지방도 골칫덩어리다. 눈밑의 지방조직이 원래 과다한 사람도 있으나, 나이가 들면 눈밑지방을 잡고 있는 막구조가 늘어지면서 점차 눈밑지방이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피부도 늘어져 주름도 점차 늘어난다. 이때는 하안검 성형술을 시도해볼 수 있다. 김진형 원장은 “하안검 성형술은 아래 속눈썹 바로 밑을 절개하여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고, 눈밑지방을 함께 안와뼈 밑으로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눈밑 구조를 교정시킨다”며 “눈밑 지방주머니의 굴곡이 개선되고 늘어진 피부도 교정돼 그늘이 사라지면 다크서클이 완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과도한 교정은 아래 눈꺼풀이 뒤집히는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숙련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절한 수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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