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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싸게 샀는데 금방 ‘물러진 딸기’… 먹어도 문제 없을까?

    비싸게 샀는데 금방 ‘물러진 딸기’… 먹어도 문제 없을까?

    딸기는 비싸지만 그만큼 맛이 좋아서 인기 있는 과일이다. 그런데, 비싸게 샀는데 금방 무를 때가 많다. 딸기에는 수분이 80~90%로 많은 데다, 과육도 연하기 때문이다. 물러진 딸기는 먹어도 괜찮을까?무른 딸기는 맛만 떨어질 뿐 먹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딸기는 표피가 약하다 보니 세포벽이 잘 붕괴한다. 이때 색깔이 빠지면서 연분홍색으로 변하는 것이다. 다만, 성분 변화는 없기 때문에 먹어도 괜찮다. 그래도 마음에 걸린다면 무른 부분만 도려내고 먹으면 된다. 무른 딸기들을 손질해 잼이나 생딸기 우유를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그런데, 무른 딸기에 곰팡이까지 폈다면 즉시 버려야 한다. 곰팡이만 도려내고 먹어서도 안 된다. 딸기 표면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이미 딸기 내부까지 포자가 퍼진 상태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리고 딸기 하나에 핀 곰팡이가 주변 딸기에 퍼졌을 수도 있다. 딸기에는 수분이 많아 곰팡이도 빠르게 퍼진다. 곰팡이가 핀 딸기를 먹으면 복통, 설사 등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딸기를 샀다면 가급적 3일 안에 먹어야 한다. 딸기는 가장 맛있는 온도인 4~5도에 냉장 보관을 하는 게 좋다. 딸기에는 수분이 많아 온도에 굉장히 예민하다. 권장 온도보다 높은 곳에 보관하면 세포벽이 붕괴해 금방 물러진다. 기온이 지나치게 낮은 곳에 보관해도 딸기 고유의 향이 사라질 수 있다.딸기의 신선도를 유지하려면 씻지 않은 채 보관하는 게 좋다. 수분이 닿으면 더 빨리 무르기 때문이다. 꼭지도 먹기 직전까지 제거하지 말아야 한다. 내부 수분이 꼭지를 떼어낸 부위에서 증발할 수 있다. 그리고 딸기를 밀폐 용기에 담거나 랩을 씌어 넣어두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2/05 09:00
  • 아침밥 대신 습관처럼 마시는 ‘이 음료’… 위 건강엔 독이다?

    아침밥 대신 습관처럼 마시는 ‘이 음료’… 위 건강엔 독이다?

    아침밥은 하루 동안 필요한 에너지원을 공급해주는 만큼 중요하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이 매번 아침 식사를 챙겨 먹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간단하게 아침밥 대신 공복에 우유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위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빈속에 우유를 마시면 우유에 든 칼슘과 카제인이라는 단백질이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위벽을 자극해 위에 무리를 준다. 또 공복 상태에서 마시는 우유는 위의 연동운동을 자극해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체내에 흡수되지 못하고 빠져나가 열량으로 전환된다. 특히 위가 건강하지 않은 사람, 위궤양, 유당불내증(유당을 분해, 소화하지 못하는 증상) 등 환자는 빈속에 우유를 마시면 위 건강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따라서 아침에 우유를 마시고 싶다면, 섬유질이 풍부한 견과류나 시리얼 등에 곁들이면 된다. 평소에 위장이 약한 편이거나 소화기능이 떨어진 상태라면 일반 우유보다 지방이 적게 든 저지방이나 무지방 우유를 마시는 게 좋다.다만 시리얼을 고를 때는 구매 전 성분표를 확인해 되도록 당분이 적은 것을 고르는 게 좋다. 공복 상태에서 당분이 높은 걸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류는 과당, 설탕 등 단순당이 함유된 것보다 가급적 올리고당, 아가베 시럽 등 복합당이 들어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복합당은 당 분자가 세 개 이상 많이 결합된 상품을 말하고, 단순당은 세 개 미만이다. 복합당은 체내 흡수 속도가 단순당의 절반 정도로 느려 혈당이 비교적 완만하게 오른다.한편 아침 공복에 커피를 즐겨 먹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소화기관에 좋지 않다. 카페인과 지방산 등 커피의 여러 자극 물질이 위 점막을 공격해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질환 등 위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카페인이 하부식도괄약근을 자극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할 위험도 커진다. 이 같은 증상이 악화되면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소화장애나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모닝커피는 피해야 한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4/02/05 08:00
  • 당근마켓에서 영양제 사 먹은 뒤 부작용 생기면 누구 책임?

    당근마켓에서 영양제 사 먹은 뒤 부작용 생기면 누구 책임?

    '엔커버 커피맛(경장영양제 200mL) 2만원'지난 1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전문의약품 판매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엔커버는 약국에서조차 구입하기 어려운 의약품으로, 식사가 어려운 암·파킨슨병 환자에게 처방되는 약이다.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수급이 어려워 재고가 있는 약국이 얼마 없는 상품인데, 판매자는 24개입 박스가 총 6개 있다고 밝혔다.이 글이 올라온 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 권고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를 허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지 딱 16일째다. 아직 시행이 안 된 것은 물론이고, 구체적인 가이드라인마저 나오지 않았다. 허용 예고만으로 '건강기능식품과 헷갈릴 수 있는 전문의약품 등도 유통될 것'이라는 일선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 전문의약품 유통 외에도 이번 정책이 시장을 교란하는 것은 물론, 국민의 건강권까지 해칠 것으로 보고 우려하는 사람이 매우 많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사와 유통사 관계자, 대한약사회, 건강기능식품협회 등 여러 관계자에게 이번 정책에 관해 물어보자 모두 한목소리로 '잘못된 결정'이라고 답했다. 식약처가 정책 추진 철회도 고려해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지금도 사각지대 있는데… 업계 "개인 간 거래 허용하면 더 커질 것"현재 우리나라에서 건강기능식품은 판매업 신고를 한 영업자만 판매할 수 있다. 무료나눔도 마찬가지다.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판매업 신고 없이 거래하는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이런 강한 처벌에도 이미 건강기능식품 유통 시장은 교란 문제를 안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유통업 관계자 A씨는 "규제 심판부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개인이 '소량'씩 거래만 한다면 문제 될 일은 없다"면서도 "금지하고 있는 지금도 홈쇼핑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할인할 때 여러 계정으로 한 사람이 대량 구입해 되파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개인 간 거래를 허용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업 관계자 B씨도 "제도 밖에선 유통 질서가 더 어지러워져 소비자 피해가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실제로 현재도 법의 테두리 밖에서 세금을 내거나 당국의 관리를 받지 않고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전문 판매원들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1년간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불가품목이 포함된 판매 글을 모니터링했더니, 건강기능식품이 92.5%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동시에 이상사례 보고도 증가하고 있다. 식약처가 발표한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보고 현황을 보면 2017년 연간 874건에서 2022년 1117건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상반기에만 773건이 확인됐는데, 사용한 제품을 구입한 곳으로 통신판매와 개인 간 거래가 포함됐을 '기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대한약사회 조양연 부회장은 "제도 안에서 금지하고 있는 지금도 개인 간 판매로 위장한 전문판매원들을 감독할 충분한 인력이 없다"며 "개인간 판매 허용으로 사각지대를 만들면 수십만건 이상 거래가 생길텐데, 하나씩 들여다보며 관리·감독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책임 소재 불분명… 국민 건강권 해치는 제도 될 것건강기능식품 유통 시장의 교란은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국민에게 더 큰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업계에서 꼽는 문제점을 정리해 보면 ▲건강기능식품 안정성·기능성 담보 불가 ▲마약 등 불법 유통 채널로 악용 ▲허위·과장 광고 등 잘못된 정보 전달 ▲소비자와 기업 간 갈등 확대 등이 있다. 먼저 품질 보증이 안 되는 상태에서 유통될 가능성이 크다. 조 부회장은 "건강기능식품은 캡슐 등 제형이 일반 식품과 다르고, 기능성 성분도 온도나 습도에 민감할 수 있다"며 "등록된 판매처가 아닌 집에서 보관한 건강기능식품이 유통되는 것이다 보니 보관 과정에서 품질 저하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냉장 보관이 필요한 일부 프로바이오틱스는 실온에 보관했다가 기능성이 떨어질 수 있고, 오메가3는 잘못 보관해 산패되면 오히려 염증이나 암 발병의 원인까지 될 수 있다. A씨는 "품질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물론, 처음부터 기능성 함량이 적은 짝퉁 제품, 유통기한이 도래한 걸 재포장한 제품 등이 유통될 수도 있다"며 "모두 고스란히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더 큰 문제는 건강기능성식품과 비슷한 모양새로 마약, 의약품 등 개인간 유통이 불가한 제품들의 유통 채널로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조 부회장은 "마약을 넣어서 위장해 유통시킬 수도 있고, 의약품이나 허용되지 않은 원료가 포함된 해외직구 제품이 혼입된 것을 포장만 바꿔서 팔수도 있다"며 "개인간 거래는 치고 빠지는 식이라 추적이 불가하다"고 했다. 여러 개의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수도 없다. 건강기능식품협회 관계자는 "현 업체들은 과장 광고를 할 수 없도록 식약처가 감시·관리체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개인간 거래가 허용되면 거짓·과장광고로 소비자가 잘못된 정보를 얻게될까 우려된다"고 했다. 조 부회장은 "건강기능식품은 '기능성'이 있는 식품이라 주의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홍국쌀은 모나콜린이라는 성분이 콜레스테롤을 내려주는데, 병원에서 콜레스테롤 높을 때 처방하는 합성효소 억제제와 작용 기전이 같아 해당 약을 먹는 사람은 섭취 함량을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개인간 거래로는 이런 안전망이 있을 수 없다"고 했다. 현재 건강기능식품 판매점 종사자나 대표는 위생교육을 일년에 8시간 정도 받아, 기초적인 소양을 함양하도록 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업체 관계자 C씨는 "문제가 생기면 판매자가 분명하지 않으니, 소비자와 제조사 사이 해결하기 어려운 갈등도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는 것이다. 그러나 개인 간 거래로는 책임 소재를 분명하게 할 방법이 없다. A씨는 "식약처에서 식품이력추적관리를 하는 이유가 어디에서 어떻게 문제가 생겼는지 확인하려고 하는 건데, 개인 간 거래로 판매자가 불분명해지면 어디서 문제가 생긴 건지 특정할 수 없어 이력을 추적하는 의미가 없어진다"고 했다. 국민의 건강권에 관한 문제이다 보니, 소비자도 개인 간 거래를 반대했었다. 지난해 8월 국무조정실에서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재판매 규제개선' 온라인 토론을 진행했을 때, 국민의 찬반 의견을 종합해 봤더니 반대 의견이 무려 전체의 94.6%를 차지했다. 한 네티즌은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 불법 제품들로 인해 피해가 많이 발생할 듯하다"며 "국민의 건강문제는 신중하게 결정해야지 피해가 발생한 후에는 돌이킬 수 없다"고 했다.
    건강기능식품이슬비 기자2024/02/05 05:00
  • 카페인 가득한 ‘의외의 음식들’ 예민하다면 꼭 기억해야

    카페인 가득한 ‘의외의 음식들’ 예민하다면 꼭 기억해야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들은 커피 반 잔만 먹어도 심장이 뛰고, 잠들지 못해 힘들어할 때가 있다. 실제로 카페인이 맞지 않거나 과다 섭취하면 불면증뿐만 아니라 어지럼증, 신경과민, 위장장애, 근육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꼭 커피 외에도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이 특히 주의해야 하는 카페인 함량 식품들을 알아본다.◇아이스크림아이스크림은 주재료에 따라 카페인 함량이 다르지만, 평균 82.9mg/kg 정도의 카페인이 포함돼있다. 특히 녹차 아이스크림의 카페인 함량이 높다. 녹차 아이스크림 100g당 카페인이 99.83mg 들어 있는데, 이는 100mL당 39.03mg의 카페인이 들어있는 시중 캔 커피보다도 3배나 많은 양이다.◇디카페인 커피·콜라카페인에 매우 예민한 사람은 디카페인 커피도 피하는 게 좋다. 디카페인 커피에도 의외로 카페인이 100mL당 2~4mg 정도 들어있다. 콜라에도 역시 카페인이 들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콜라 100mL 기준 카페인 함량은 13.7mg이다. 꼭 탄산음료를 마셔야 한다면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사이다가 낫다.◇초콜릿·껌초콜릿은 주원료인 카카오 콩에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따라서 초콜릿 과자도 잠들기 전에는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초콜릿 과자 한 봉지당 카페인이 약 50~125mg 들어있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껌 한 통에도 약 32mg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녹차·홍차·우롱차잠이 오지 않을 때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 녹차와 홍차, 우롱차 등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00mL 기준으로​ 녹차의 카페인 함량은 25~50mg, 홍차는 20~60mg, 우롱차는 20~60mg이다. 따라서 차를 마시고 싶다면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둥굴레차 ▲유자차 ▲오미자차 등을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진통제몇몇 의약품에는 카페인이 들어있다. 따라서 약을 먹기 전 성분표를 확인하는 게 좋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두통약 한 알에는 약 50mg의 카페인이 들어있으며, 종합감기약 한 알에는 약 10~15mg의 카페인이 포함돼 있다.한편, 잠이 오지 않는다면 반대로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어보자. 대표적으로 ▲따뜻한 우유 ▲바나나 ▲아몬드 ▲체리 등이 있다. 우유에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원료 트립토판이 포함돼 있어 잠들기 한 시간 전에 따뜻하게 데워먹으면 좋다. 바나나도 심신의 긴장을 풀어 줘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아몬드에도 멜라토닌과 근육을 이완시켜 편안한 상태의 숙면을 돕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체리 역시 멜라토닌이 풍부해 불면증 완화와 생체리듬 조절에 좋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4/02/04 20:00
  • 어제 술 마셨으니 죄책감에 운동… 예기치 못한 결과가

    어제 술 마셨으니 죄책감에 운동… 예기치 못한 결과가

    잔뜩 술을 마신 뒤 일명 ‘술살’에 대한 걱정과 죄책감에 운동을 더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술을 마시고 곧바로 운동하면 간과 근육에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왜일까?술을 마신 뒤 운동하면 간 기능이 나빠질 수 있다. 운동할 때 필요한 에너지는 간에 저장된 포도당이 분해돼 생기는데, 간이 알코올과 포도당을 이중으로 분해하느라 쉽게 지치기 때문이다. 결국 간 기능이 떨어져 대사 진행 속도가 느려지고, 피로 물질은 더 많이 쌓이게 된다. 이러한 간에 과부하가 반복되면 간 기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알부민(혈관의 수분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단백질), 혈액응고인자 생성이 방해되고, 신진대사가 떨어져 근육을 유지하는데도 악영향을 준다.또 술을 마시고 운동을 하면 근육 생성이 잘 안 돼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운동으로 근육을 만들 때는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다. 하지만 알코올을 많이 마시면 이뇨 작용으로 몸속 수분이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근육이 금방 피로해지고 운동 효과도 떨어지게 된다. 근육 형성에 필요한 영양소도 제때 공급하지 못한다.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위 대사 기능을 떨어뜨려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술을 대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지방산이 간, 내장 등 온몸에 쌓이는 것도 단백질 등 영양소가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남성의 경우는 알코올을 섭취했을 때 근육 세포를 키우는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합성이 방해받기도 한다. 실제로 3주간 매일 알코올 40g을 섭취한 남성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최대 12.5% 낮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따라서 술을 마신 직후부터 다음 날까지는 운동을 쉬는 게 좋다.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지친 간과 음주로 깨진 신체기능 등을 정상으로 회복하는 데에는 하루 정도가 걸린다. 운동을 꼭 해야만 한다면 무리한 근력 운동보다는 걷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간에 부담을 덜 준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4/02/04 17:00
  • 귤 먹고 노래진 손끝… 느낌일까, 진짜일까?

    귤 먹고 노래진 손끝… 느낌일까, 진짜일까?

    '겨울'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과일이 귤이다. 이불 속에서 귤을 하나둘 까먹기 시작하면 금세 한 상자를 비우게 된다. 이때 마치 손끝이 노랗게 물든 느낌을 받곤 한다. 단지 느낌일까, 아니면 실제 손이 노랗게 변하는 걸까?귤을 많이 먹으면 실제로 손, 발이 노랗게 변할 수 있다. 귤에는 카로티노이드라는 천연 색소가 있다. 귤을 많이 먹으면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이 몸에 쌓여 피부가 일시적으로 노랗게 보인다. 카로티노이드는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계통의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다. 주로 당근, 호박, 고구마에 많은데 케일, 시금치와 같은 초록색 채소에도 함유됐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베타-카로틴은 몸속에서 비타민 A로 변하지만, 과하게 섭취했을 경우 일부가 남아 축적된다. 이때 체내에 축적된 베타-카로틴은 얼굴 피지나 손·발바닥의 땀을 통해 분비되는데, 이렇게 배출된 색소가 각질층에 붙어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것이다. 특히 손·발바닥의 각질층은 몸의 다른 부위보다 두꺼워 색소 잔여물이 많이 남아 더 노랗게 보인다. 노래진 피부가 원래 상태로 되돌아오려면 대소변, 땀, 피지 등을 통해 베타-카로틴이 모두 배출돼야 한다.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몇 개월까지 걸릴 수 있다. 손, 발이 노래지는 걸 감수하면서까지 많은 사람이 포기하지 못하는 귤은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영양소도 풍부하다. 비타민C를 비롯해 비타민A, 비타민P 등이 많다. 비타민C는 스트레스 해소에, 비타민A는 면역체계 유지에 필수적이다. 또, 비타민P는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줘 항비만, 항암 등의 효과가 있다. 다만, 과일은 단순당이라 적정 섭취량보다 많이 먹을 경우 몸에 빠르게 흡수돼 혈당이 급격히 올라간다. 따라서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과한 섭취는 삼가야 한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간식으로 먹는 귤은 하루에 2개(200g) 이상을 넘지 않는 게 좋다. 당뇨병 환자는 하루 1개 정도가 적당하다.
    라이프이해나 기자 2024/02/04 16:00
  • 냉장고 만연한 김치 냄새… ‘이 방법’ 쓰면 깔끔히 사라져

    냉장고 만연한 김치 냄새… ‘이 방법’ 쓰면 깔끔히 사라져

    김치는 한국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음식이지만, 막상 냉장고에 보관하면 김치 냄새가 배어 불쾌감을 주기도 한다. 냉장고 문을 열면 나는 김치 냄새,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냉장고에 김치 냄새가 배지 않게 하려면 김치를 담은 통을 완전히 밀폐하고, 주기적으로 냉장고 안을 청소해야 한다. 김치통 위에 랩을 덮은 후 뚜껑을 닫으면 통과 뚜껑 사이 틈새로 냄새가 새어 나오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통 바깥으로 새어 나온 김칫국물이 냉장고 냄새를 유발하기도 한다. 김치통 바깥이나 냉장고 선반·벽면에 김칫국이 묻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만약 묻었다면 부드러운 천에 중성세제나 소주 등 알코올을 약간 묻혀 꼼꼼히 닦는다. 김치통에 김치를 보관할 땐 국물이 넘치는 일이 없도록 통 안에 김치를 가득 담지 않는 게 좋다.이미 냉장고에 김치 냄새가 뱄다면 우유를 활용하면 된다. 우유에는 흡착력이 강한 지방, 단백질이 풍부해서 냄새를 유발하는 황화합물 등을 빨아들인다. 우유를 컵 등에 따른 뒤 랩을 씌우고 구멍을 여러 개 뚫어 냉장고 안에 두면 된다. 식빵도 이용할 수 있다. 식빵에는 미세한 구멍이 많아 냄새 분자를 모을 때 효과적이다. 식빵을 포일로 감싸고 젓가락으로 구멍을 촘촘하게 뚫어 냉장고 안에 두면 된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빵으로 해도 악취가 없어지기 때문에 먹지 못하는 식빵을 사용하면 좋다. 건조된 커피 찌꺼기도 김치 냄새를 없앨 때 도움이 된다.그래도 냄새가 여전하다면 소주 등 알코올이나 중성세제를 묻힌 천으로 내부를 청소한 후, 냉장 기능을 강하게 틀고 하루 정도 사용한다. 냉장고 온도가 높으면 냄새 입자가 냉장고 곳곳에 더 잘 퍼지기 때문이다. 탈취 필터가 있는 냉장고인데도 냄새가 난다면 필터 기능이 약해져 냄새가 제거되지 않은 탓일 수 있다. 특히 필터 사용 기간이 길수록 필터에 쌓인 냄새 입자들이 많아져 탈취 기능이 떨어진다. 이럴 땐 필터를 분리한 후 헤어드라이어로 말리거나 햇빛을 쬐어서 냄새 입자를 제거한 후 재사용하면 된다.
    라이프임민영 기자2024/02/04 13:30
  • 라면 먹고, 신물 올라온 적 있다면 '이 질환' 신호

    라면 먹고, 신물 올라온 적 있다면 '이 질환' 신호

    라면, 피자, 짬뽕 등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속에서 신물이 올라온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위식도역류질환의 흔한 증상 중 하나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위 내부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할 가능성을 높인다. 위식도역류질환의 정체를 알아본다.◇위 안의 내용물 역류하면 신물 느껴져위식도역류질환은 위 안의 내용물이 소량씩 식도로 역류하고, 이런 과정이 반복돼 식도 점막 손상으로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현대인에게 나타나는 흔한 위장병이다.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7년 427만 5198명에서 2021년 486만 304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대개 식도와 위의 경계부에 있는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이 약해지거나 비정상적으로 열리면서 발생한다. 역류로 인해 신물이 올라와 시고 쓴맛을 느끼고, 가슴쓰림, 오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의 기본 원칙은 생활 습관의 개선이다. 과식과 야식을 피하고, 식도와 위 점막을 자극해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 섭취를 피해야 한다. ◇짜장면, 짬뽕, 라면, 피자, 도넛… 피해야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는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지방 함량이 높으면 하부식도괄약근의 압력을 낮춰 역류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위에도 오래 머물러 식도로 역류하기가 쉽다. 실제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에 따르면 짜장면, 짬뽕, 라면, 피자, 도넛은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는 한국인에서 증상을 자주 유발하는 식품이다. 이 식품들의 공통점은 기름기가 많다는 것이다.평소 밥을 먹을 때 튀김이나 전처럼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조리법보단 구이, 찜 등 기름 사용량이 적은 방법으로 조리해야 한다. 육류는 기름기가 많은 삼겹살이나 갈비 대신 담백한 살코기 위주로 선택한다.위산이 역류하면 식도 점막이나 상처를 자극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맵고 자극적인 찌개나 떡볶이, 신맛 강한 오렌지주스, 토마토, 감귤류 등은 위산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에 피하도록 한다. 특정 음식 섭취에 따른 증상 발현이나 악화 정도는 개인차가 크다. 자신에게 증상을 유발하는 식품을 잘 살펴서 조절해야 한다.◇과식·야식 식습관도 증상 악화시키기도  한편, 불규칙한 식사나 과식, 야식, 폭식 등의 식습관도 위산 역류를 악화시킬 수 있다. 역류는 주로 식사 후에 발생한다. 적정량의 음식을 규칙적인 시간에 먹고, 식사 후 3시간 내에는 눕지 않아야 한다. 이 외에도 복부 비만 역시 위식도역류질환의 위험 요인이다. 비만 관리를 해야 한다. 체중을 10% 정도 감량하면 위식도역류질환 증상이 2배 이상 줄어든다는 연구도 있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2/04 13:00
  • 고지방·고설탕 음식, 유난히 과식하는 이유 밝혀져

    고지방·고설탕 음식, 유난히 과식하는 이유 밝혀져

    고지방, 고설탕 식품의 유혹을 참기 힘든 이유가 밝혀졌다.미국 모넬 화학 감각 연구팀이 장과 뇌 사이의 신호경로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최첨단 신경과학 기술을 활용해 쥐 모델의 미주신경을 조작해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장과 뇌 사이의 신호 경로인 미주신경이 고지방‧고설탕 식품에 섭취 욕구를 불러일으킨다고 분석했다. 미주신경은 장의 신경세포를 통해 뇌로 내부 감각 정보를 전송하는데, 이는 지방과 설탕을 섭취하고자 하는 무의식적인 욕구를 만든다. 동물실험 결과, 미주신경이 자극되면 뇌의 뉴런이 이를 감지해 도파민이 분비되며 지방과 설탕에 대한 욕구가 높아졌다. 특히 지방과 설탕이 결합된 식품을 섭취하면 훨씬 더 많은 양의 도파민이 방출돼 과식으로 이어졌다.연구를 주도한 기욤 드 라티그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로 지방과 설탕이 풍부한 음식을 과식하게 되는 이유가 밝혀졌다”며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이 무의식적인 욕구를 이겨낼 수 있는 대응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세포 대사(Cell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2/04 12:30
  • 딸기는 가능… 파인애플은 ‘젤리’ 만들 수 없다고? [주방 속 과학]

    딸기는 가능… 파인애플은 ‘젤리’ 만들 수 없다고? [주방 속 과학]

    생딸기는 갈아서 젤리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생파인애플로는 불가능하다. 도대체 두 과일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핵심은 젤리의 주원료인 젤라틴에 있다. 젤라틴과 두 과일 사이 궁합이 젤리를 만들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젤라틴은 동물의 뼈, 가죽, 힘줄, 연골 등에 있는 콜라겐을 산이나 알칼리로 분해한 후 정제해 만든 것으로, 동물성 단백질 덩어리다. 그런데 파인애플 속에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브로멜린'이라는 효소가 들어있다.젤리는 부재료와 물 그리고 젤라틴을 넣은 후 40~60도 정도에서 섞어준 다음 15도 이하로 냉각시켜 만든다. 40~60도로 온도를 올리면 여러 입자가 균일하게 퍼져 고체와 액체 중간쯤 특징을 보이는 콜로이드 상태가 된다. 이때 물 함량이 많으면 졸, 적으면 겔이라고 한다. 젤리를 만들 땐 졸 상태가 된다. 이 물질을 약 15도 이하로 냉각해 주면 단백질이 응고돼 흔히 상상할 수 있는 식감의 젤리가 된다. 젤라틴은 젤리 외에도 무스케이크, 마시멜로 등 탄력 있는 식감을 낼 때 주로 사용된다.생파인애플과 젤라틴, 물을 넣은 용액은 0도 이상에선 잘 굳지 않는다. 젤라틴 속 단백질이 브로멜린으로 인해 가수분해돼 펩티드, 아미노산 등으로 바뀌어 분자량이 작아진다. 콜로이드를 형성하지 못하고 점성을 상실해 버린다. 매우 온도를 낮추면 그냥 물이 얼어 젤리 식감보단 고체 형태로 냉각된다. 파인애플 외에도 키위, 파파야, 무화과 등으로도 젤리를 만들 수 없다. 키위에는 액티니딘, 파파야에는 파파인, 무화과에는 피신 등의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있기 때문이다.대신 통조림에 들어있는 파인애플 등 과일을 사용하면 젤리를 만들 수 있다. 통조림으로 가공할 때, 생파인애플을 가열해 단백질 분해효소 활성을 없애기 때문이다.젤라틴 대신 한천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한천은 우뭇가사리를 삶아 만든 콜로이드 용액을 냉각해 젤화시킨 식물성 식품이다. 한천으로 젤리를 만들면 젤라틴으로 젤리를 만들 때보다 쫄깃한 식감은 떨어진다. 탄력이 있기보단 예리하게 갈라지고, 마치 양갱과 같은 식감이 난다. 더 단단한 식감을 만들고 싶다면 설탕을 추가하면 된다. 설탕이 한천에서 물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2/04 12:00
  • "아이고 두야…" 스트레스로 '두통' 생길 땐 어떻게?

    "아이고 두야…" 스트레스로 '두통' 생길 땐 어떻게?

    신경써야 할 일이 있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한 번쯤 머리가 지끈거리는 경험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이는 '긴장성 두통'으로 머리 주변 근육이 긴장하면서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해 신경을 눌러 발생한다. 반복되면 만성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긴장성 두통은 보통 피로나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 등에 의해 발생하는 가벼운 두통이다. 증상은 양측 머리에 띠를 두른 것처럼 통증이 나타난다. 머리를 압박하고 조이는 느낌, 머리나 어깨를 짓누르는 느낌도 함께 느껴질 수 있다. 통증은 오후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 두통이 길게는 몇 시간에서 며칠 동안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쉽게 긴장하거나 경쟁적인 성격에서 흔히 나타난다고 알려졌다.긴장성 두통이 계속되면 안면 통증, 피로감, 무기력으로 이어질 수 있어 통증이 시작될 때 진통제를 먹는 게 좋다. 다행히 긴장성 두통은 진통제에 잘 반응하며, 만성으로 변형되지 않는 한 잘 치료된다. 장기적인 합병증이나 후유증도 남기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만성화되면 뇌에서 통증을 억제하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량이 줄면서 한 달에 15회 이상 반복·습관적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항우울제 등의 약물 요법이나 이완 요법, 스트레스 완화 요법으로 치료하면 효과적이다.한편, 긴장성 두통은 근육 긴장이 직접적 원인이기 때문에 손으로 마사지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먼저 목과 어깨를 10분 정도 주무른다. 이후 귀 뒤쪽 움푹 들어간 부분을 손가락으로 3~5초 지그시 누르고, 5초 쉬는 것을 15분간 반복한다. 그다음 고개를 앞뒤·좌우로 15초씩 당기고, 손가락 3개로 목 아래부터 머리까지 2분간 반복해 쓸어 올리면 된다. 실제 이 마사지를 8주간 실시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진통제 투여 횟수가 3분의 1로 줄었다는 동의과학대의 연구 결과가 있다.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인 만큼 마음을 편안히 하고, 경직된 신체를 자주 이완시켜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4/02/04 11:00
  • 선호하는 설 선물, 현금·상품권 제치고 ‘이것’ 1위

    선호하는 설 선물, 현금·상품권 제치고 ‘이것’ 1위

    올해 설 선물로 ‘건강기능식품’ 가장 선호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는 전국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설 선물’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설과 추석을 앞두고 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들은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주고 싶은 설 선물 항목 1위는 ‘현금·상품권’이었다. 올해는 조금 달랐다.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한 비율이 38.2%로 1위였다. 2024년 새해 이루고 싶은 소망으로 ‘건강’을 꼽은 사람들이 많다. 이번 설문 결과 역시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그에 따른 자기 관리에 대한 니즈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건강기능식품 다음으로는 36.9%가 선택한 현금·상품권이었다. 뒤이어 ‘과일 선물세트’(35.7%),  정육 선물세트’(23.3%) ‘일상생황용품 선물세트’(14.1%) ‘가공식품 선물세트’(13.5%) ‘주류선물세트’(9.7%) ‘전통식품 선물세트’(9.1%) ‘수산선물세트’(5.8%) ‘위생용품 선물 세트’(3.1%) 순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2/04 10:00
  • 짠맛 안 나는 '이것', 의외로 나트륨 주의해야

    짠맛 안 나는 '이것', 의외로 나트륨 주의해야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나트륨은 필요 이상 섭취할 경우 뇌졸중, 고혈압, 위장병, 골다공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나트륨 섭취 권고량은 2000mg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인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878mg 수준으로, 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다. 보통 짠 음식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의외로 짜지 않아도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들이 있다.▷식빵·베이글=두 종류의 빵 모두 짠맛을 느낄 수 없는데도, 나트륨 함량이 예상보다 높다. 실제로 식빵 두 조각(80g)에 나트륨 347mg, 베이글 한 개(107g)에는 나트륨이 628mg 들어 있다. 여기에 각종 잼이나 크림치즈를 발라 먹으면, 섭취하는 나트륨양은 더 늘어난다. 참고로 백반 한 공기(200g 기준)의 나트륨 함량은 10~14mg이다.▷시리얼=시리얼 영양 성분표에 적힌 1회 제공량(30g)에 든 나트륨양은 200mg 안팎이다. 많은 이들이 아침 식사 대용으로 우유 한 팩(200mL)과 시리얼을 먹는데, 대부분 시리얼 1회 제공량보다 많이 먹는다. 아침 한 끼에 나트륨 700mg 이상, 즉 WHO 일일 권장 섭취량의 35% 이상을 먹게 될 수 있다.▷샌드위치=샌드위치의 기본 재료인 식빵 두 조각의 나트륨양은 347mg, 슬라이스 햄 3장(30g)은 264mg, 슬라이스 치즈 2장(36g)은 324mg이다. 기호에 따라 베이컨 또는 마요네즈와 같은 각종 소스를 추가하면 샌드위치 한 개에 총 나트륨은 최소 1000mg이 넘는다. 짬뽕 1인분인 1000g에 나트륨양이 4000mg인데, 이보다 1/5 수준의 중량(200g 미만)인 샌드위치 한 개의 나트륨양은 1000mg이다. 같은 중량을 섭취했을 때 오히려 샌드위치의 나트륨 함량이 짬뽕보다 더 높다.▷코코아=코코아 가루 1인분 스틱(30g)에 든 나트륨양은 100mg, 뜨거운 우유(140mL)에 타서 마시면 총 나트륨 함량은 170mg이다. 종이컵(190mL) 한 잔도 안 되는 양만으로 WHO 일일 권장 섭취량의 8.5%를 먹는다고 생각하면 적은 수치가 아니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2/04 09:00
  • 매일 하는 운동, 하루 쉬면 우울한 사람은 꼭 보세요

    매일 하는 운동, 하루 쉬면 우울한 사람은 꼭 보세요

    담배, 술 등 몸에 안 좋은 것만 중독을 유발하는 건 아니다. 운동도 병적으로 갈망하는 상태인 '운동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운동중독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하루 한 번 이상 규칙적인 스케줄에 맞춰 운동한다 ▲다른 활동보다 우선시한다 ▲운동 내성이 증가한다 ▲중단 시 우울, 불안, 혼란 등 금단증상이 나타난다 ▲재개 시 금단증상이 경감된다 ▲운동에 대한 갈망을 경험한다 등이 있다. 이 중 2개 이상 해당한다면 운동 중독이다.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이주강 교수는 "운동에 중독돼 자신의 일상에 영향을 줄 정도로 탐닉하고 있다면 이미 중독이 시작된 단계"라며 "나아가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흡연자나 알코올 중독자가 담배와 음주를 즐기듯이 습관적으로 운동만 반복하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면 운동중독에 빠진 상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운동에 중독되면 운동이 갖는 긍정적인 측면을 넘어 해를 입을 수 있다. 운동을 향한 집착이 사회활동에 지장을 주고 자기 조절 능력에 문제를 유발한다. 또한,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인대손상·근육파열 등 근골격계의 부상이 생길 수도 있다. 이주강 교수는 "특히 근골격계 질환이나 심장질환 등이 있다면 운동 중독일 때 생길 수 있는 피해가 매우 크다"며 "잘못된 운동 자세, 고강도 운동 등으로 통증이 심해지고, 신체 변형과 같은 부상이 악화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극히 일부지만, 운동 도중 급작스러운 심장발작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고 했다.운동중독은 특히 ▲자존감이 낮고, 우울증을 앓는 사람일수록 ▲고강도 저항운동을 하는 사람일수록 강하게 유발된다. 운동을 하면 뇌에서 엔돌핀, 아난다마이드 등 행복 호르몬이 분비된다. 불안, 우울증 완화는 물론 스트레스 감소, 성취감 등을 느끼게 돼 평소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있는 사람에게 더운 큰 영향을 미친다. 또 신체 한계를 넘어선 운동을 하면 심한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뇌에서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때 즉각적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중독에 빠질 위험이 커진다.물론 고중량 운동을 하는 사람만 중독되는 것은 아니다. 걷기 등 저강도 운동으로도 운동에 중독될 수 있다. 매일 3km 정도 규칙적으로 3~4개월을 걸으면, 운동에 중독될 수 있다. 하루라도 걷지 못하면 불안감과 죄책감에 사로잡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등산을 즐기는 중년이 자신의 무릎 상태에 개의치 않고 등산을 해 무릎 염증이 더욱 악화될 때도 운동 중독으로 볼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이병훈 교수는 "간혹 운동 중독으로 등산을 멈추지 못해 염증이 악화되면서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 놓이는 중년들도 있다"며 "운동은 건강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신체 노화로 근력이 줄고, 관절을 보호하는 인대 등의 기능 역시 약해져 있는 중년은 자신의 신체 상태를 고려해 운동해야 한다"고 했다.운동 중독을 예방하려면 우선 운동의 목적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장한 각오보다는 즐긴다는 생각으로 운동에 임하는 게 좋다. 운동 스케줄을 주 3~5회 정도로 제한하고, 하루 운동하면 하루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또 무리한 운동으로 만성피로 등이 유발되면 적절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주강 교수는 "운동중독에 빠지면 운동을 못할 때, 운동 갈망이 생기고, 불안, 우울, 죄책감 등에 사로잡히게 된다"며 "운동중독에 빠지지 않기 위해 전문가의 조언 하에 운동을 시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4/02/04 07:00
  • 털 족집게로 안 뽑고 밀면, 더 굵게 자랄까?

    털 족집게로 안 뽑고 밀면, 더 굵게 자랄까?

    털을 뽑지 않고, 밀면 털이 더 굵게 자란다는 속설이 있다. 믿는 사람도 적지 않다. 사실일까?◇얇은 윗부분이 잘려 나간 것일 뿐결론부터 말하면 사실이 아니다. 우선 털의 구조를 알아야 한다. 털은 긴 원추형 모양으로 뿌리 쪽으로 갈수록 굵어진다. 피부 밖으로 튀어나와 우리 눈에 보이는 부분은 ‘모간’으로 털의 가장 얇은 부분이다.털을 제모하면 비교적 얇은 윗부분이 잘려 나가고, 두꺼운 모근 쪽 털만 남아있게 된다. 이 굵고 진한 단면이 자라면 이전보다 털이 굵어 보이거나 전체적으로 숱이 많아 보이는 것뿐이다.◇면도한 털, 이전과 같은 속도와 굵기로 자라털을 깎으면 더 빨리, 많이 자란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 면도를 해도 털은 같은 속도와 굵기로 자란다. 한 모낭에서 두 가닥의 털이 나지도 않는다. 단지 털이 다 자라지 않은 성장기 때 면도를 시작하기 때문에 성숙하면서 점점 털이 빨리, 많이, 굵게 자라게 되는 자연적인 현상이다.◇잘못된 제모 방법이 더 문제… 소독 필수중요한 건 제모 방식이다. 잘못된 제모 방법은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제모할 때는 손을 깨끗이 씻고 면도기는 소독을 하는 등 위생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선 털이 난 방향대로 미는 게 좋다. 턱수염 등 두껍고 뻣뻣한 곳을 제모할 때는 세수나 샤워를 먼저 해 털을 불려주는 것도 좋다.
    뷰티이채리 기자2024/02/04 05:00
  • ‘이런 상상’하면 다이어트 효과 높아진다

    ‘이런 상상’하면 다이어트 효과 높아진다

    다이어트 기간엔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쉽게 지치기 마련이다. 이때 다이어트 이후의 모습을 상상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수 있다.◇운동하고 있다는 상상운동하고 있다는 상상만 해도 살이 빠진다.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과 엘렌 랑거 연구팀은 마음가짐이 실제 체중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연구했다. 연구팀은 하루 평균 15개 방을 청소하는 호텔 직원 84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지금 하는 업무가 매일 30분씩 중강도 운동을 하는 것과 맞먹고, 운동량이 의사의 권고를 충족한다'고 알려줬다. 구체적으로 15분 동안 침대 시트를 갈면 40Kcal, 진공청소기를 돌리면 50Kcal, 화장실을 청소하면 60Kcal가 소모된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그룹에는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았다. 연구팀은 4주 후 두 그룹의 체중을 비교했다. 그 결과, 스스로 하는 일이 운동이라고 상상한 그룹은 실제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아무 정보를 얻지 못한 그룹보다 체중·혈압·체지방·허리-엉덩이 비율·체질량지수 등이 모두 감소했다. 정보를 들은 그룹은 평균 체중 0.9kg이 빠졌고, 혈압도 10% 떨어졌지만, 듣지 못한 그룹은 체중에 큰 변화가 없었다. 실험참가자의 실제 행동은 이전과 전혀 바뀌지 않았다.◇다이어트 후 모습 구체적으로 상상해야다이어트 이후 어떤 모습을 그리는지 매우 구체적으로 상상하면 실현될 가능성이 커진다. 영국 플리머스대 연구팀이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성인 141명을 대상으로 상상이 다이어트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했다. 우리나라에서 BMI 25 이상은 비만이다. 연구팀은 실험 참여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동기 강화 상담(MI)을 받게 하고 다른 그룹에는 기능적 영상 훈련(FIT)을 진행했다. MI는 전문 상담사와 다이어트 동기를 강화하는 이야기를 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FIT에서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자기 모습을 매우 구체적으로 상상하도록 했다. 실험참가자는 다이어트 후 어떤 옷을 입고,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변 시선은 어떻게 바뀔지 표정과 목소리 톤까지 세세하게 다이어트 이후 상황을 머릿속에 그렸다. 이후 연구팀은 6개월간 자유로운 방법으로 다이어트 하도록 했다. 프로그램 진행 시간은 둘 다 4시간을 넘기지 않았고, 식사 조언도 별도로 하지 않았다. 다이어트 6개월 후와 12개월 후 참가자의 체중과 허리둘레를 잰 결과, FIT을 진행한 그룹이 MI를 진행한 그룹보다 확연히 체중감량을 많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 6개월이 지났을 때 FIT 그룹은 평균 체중 4.11kg, 허리둘레 7.02cm가 감소했지만, MI 그룹은 각 0.72kg, 2.72cm 감소하는 데 그쳤다. 12개월 후엔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FIT 그룹은 6.44㎏, 9.1㎝ 감소했지만, MI 그룹은 0.67㎏, 2.46㎝ 감소했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4/02/03 22:00
  • 굳은살 생기는 위치 보면 어디 아픈지 알 수 있다?

    굳은살 생기는 위치 보면 어디 아픈지 알 수 있다?

    굳은살은 물리적으로 압박을 받거나 체중 부하를 견뎌야 하는 곳에 생긴다. 손발바닥이나 관절의 돌출 부위가 대표적이다. 특히 발바닥에 많이 생기는데 굳은살의 위치를 보면 어떤 족부질환을 겪는 지 예상할 수 있다. 굳은살이란 반복되는 압박에 각질층이 두꺼워지는 현상이다. 표피의 세포들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세포분열 속도를 증가시키는 게 원인이다. 근력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손바닥의 굳은살을 훈장처럼 여기곤 한다. 근력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체중을 견디는 발에 굳은살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둘째발가락 밑에 굳은살이 유독 심하게 생긴다면 무지외반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굽이 높거나 발볼이 좁은 신발을 오래 신어서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는 질환이다. 보행 시 신체를 지지하고 추진력을 주어야 하는 엄지발가락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둘째발가락에 힘을 줘 걷게 되므로 해당 부위에 굳은살이 생긴다.새끼발가락과 그 주변에 굳은살이 생긴다면 소건막류를 의심해볼 수 있다. 소건막류는 무지외반증과 반대로 새끼발가락이 엄지발가락 쪽으로 휘는 질환이다. 돌출된 새끼발가락 뿌리 쪽이 신발과 지속적으로 마찰되기 때문에 굳은살뿐만 아니라 점액낭염, 피부궤양까지 생길 수 있다.조금 오래 걸었다 싶을 때마다 발 앞 뒤꿈치에 모두 굳은살이 생긴다면 요족일 가능성이 높다. 요족은 발의 아치가 구조적으로 높은 상태다. 걸을 때 발바닥 전체가 아닌 앞·뒤꿈치만 지면에 닿기 때문에 굳은살과 통증이 나타난다.한쪽 발에만 굳은살이 생긴다면 관절 불균형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골반 불균형이나 척추 측만증 등이 있다면 걸을 때 한쪽으로 체중이 쏠리게 된다. 이로 인해 한쪽 발에만 굳은살이 생기기도 한다. 굳은살이 반복적으로 생긴다면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손톱깎이나 미용 가위로 제거한다고 해도 다시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굳은살은 제거할수록 더 두꺼워지며 제거 과정에서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 굳은살의 원인이 되는 질환들은 보행 균형과 관련돼 방치하면 발목, 무릎, 고관절, 척추 등에 2차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2/03 18:00
  • 음식물 쓰레기 냄새 고민이라면… ‘이것’ 뿌려보세요

    음식물 쓰레기 냄새 고민이라면… ‘이것’ 뿌려보세요

    음식물 쓰레기 냄새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쓰레기봉투가 다 차지 않아 버리기 아까워 그냥 냉동 보관해두고 한 번에 모아 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위생상 좋지 않다. 음식물 쓰레기 악취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뭘까?먼저 물기를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 물기 제거는 악취 제거뿐만 아니라 음식물의 부피도 줄여준다. 특히 찌개류 등은 국물을 버린 다음 건더기 물기를 제거하는 게 좋다. 양파망에 음식물 쓰레기를 보관하는 것도 물기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과일 껍질은 베란다 등 환기가 잘 통하는 곳에 신문지를 깔아 두고 햇볕에 말리면 된다.탈취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활용해도 좋다. 음식물 쓰레기 위에 녹차 가루나 커피 가루를 뿌리면 탈취 효과가 있다. 탄닌 등 성분이 악취 제거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식빵을 잘라 음식물 쓰레기 안에 넣어도 악취를 줄일 수 있다. 식빵은 미세한 구멍이 많아 냄새 분자를 잘 포집한다. 또 음식물 쓰레기에 베이킹 소다를 뿌리면 음식물 쓰레기의 산성이 중화돼 부패, 악취를 막는다.소주를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 소주와 물을 1대 3 비율로 섞어 음식물 쓰레기 위에 골고루 뿌리면 악취 제거에 효과적이다. 소주의 알코올 성분이 냄새를 중화시킨다. 음식물 쓰레기를 올려둔 싱크대 쪽에도 뿌려두면 도움이 된다. 소주가 없다면 식초를 활용해도 된다. 식초의 아세트산 성분이 세균과 곰팡이를 제거하고 악취를 줄여준다. 한편 악취를 없애기 위해 냉동실에 음식물 쓰레기를 보관하는 것은 위생상 좋지 않다. 식중독 발생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서다. 음식물 쓰레기는 세균 서식에 필요한 수분과 유기물이 많은 세균 덩어리다. 냉동실에 보관해도 낮은 온도에서 증식 가능한 식중독균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를 냉동 보관하기보다는 위의 방법을 활용해 가급적 작은 크기의 봉투에 음식물 쓰레기를 넣어 자주 버리는 것이 가장 좋다.
    라이프이아라 기자2024/02/03 13:30
  • 노릇노릇한 ‘이 음식’에 유독 독소가 많다고? 해결법은…

    노릇노릇한 ‘이 음식’에 유독 독소가 많다고? 해결법은…

    건강한 삶을 위해 무엇을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조리하느냐도 중요하다. 음식을 고온에서 오랫동안 조리하면 에이지(AGEs, 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s, 최종 당화 산물)라는 독소가 생길 수 있다. 에이지는 '당 독소'라고도 불리는데, 식품 속의 당분과 단백질이 열에 의해 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된다.에이지를 섭취하면 활성산소와 염증을 증가시켜 당뇨병,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고, 노화도 빨라진다. 에이지가 많은 음식과 해결법을 알아본다.◇노릇노릇하게 구운 음식, 맛있어도 ‘독’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음식일수록 에이지가 많다. 고지방, 고단백 식품을 고온에서 조리할수록 에이지 함량이 증가한다. 에이지 함량이 가장 높은 음식은 팬에 구운 스테이크로 총 9052kU의 에이지가 함유돼 있다. 이 외에 닭튀김(8965kU), 햄버거 패티(4876kU), 프랜차이즈 감자튀김(1522kU) 등이 에이지 함량이 높은 대표적 음식이다.뉴욕시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들은 하루 평균 약 14700kU의 에이지를 섭취한다. 구이나 튀긴 육류, 가공식품 등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의 하루 평균 에이지 섭취량은 2만kU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대로, 채식 위주로 식사하고 수분 있는 조리법으로 육류를 소량 섭취하는 사람은 에이지 섭취량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적절한 에이지 섭취량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동물실험에서는 에이지 섭취량을 절반으로 줄였더니 수명이 길어졌다는 결과가 나왔다.◇튀기기, 굽기 말고, 데치거나 삶아야 건강을 생각한다면 에이지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수분 없이 고온에서 조리하는 튀기기나 굽기 등의 조리법은 피해야 한다. 수분이 있는 상태에서 낮은 온도로 조리하는 데치기, 삶기 등의 조리법을 권한다. 바삭하게 기름에 구운 달걀 프라이보다는 오믈렛과 삶은 달걀을 선택하는 식이다.한편, '저탄고지(저탄수화물·고지방·고단백)' 다이어트는 많은 에이지를 섭취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장기간 시도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2/03 13:00
  • 샤워 후 손톱 말랑해졌을 때 깎으면 좋은 ‘효과’

    샤워 후 손톱 말랑해졌을 때 깎으면 좋은 ‘효과’

    손톱을 깎는 일은 익숙한 루틴 중 하나다. 하지만 매번 잘못된 방법으로 손톱을 깎아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손톱은 신체의 작은 부분일지라도 잘못 깎아 부러지거나 주변에 염증이 생기면 아프고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손톱 깎을 때 알아두면 좋은 팁들을 소개한다.우선 손톱은 샤워 후 살짝 말랑해졌을 때 깎는 게 좋다. 손톱은 다른 피부보다 물을 1000배 이상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샤워 후에는 자르기 쉬운 데다, 잘린 파편도 멀리 튀지 않는다. 특히 손톱이 약한 사람이라면 이때 깎아야 손톱이 부러질 위험이 적다. 샤워할 때 손톱 주변 세균이 씻겨 나가면서 세균 감염 위험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손톱을 깎을 땐 너무 길게도, 짧게도 깎지 않는 게 좋다. 손톱 길이가 3mm 이상인 사람은 95%에서 각종 세균이 검출됐다는 미국 미시간대 의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만 맨살이 드러날 정도로 너무 짧게 깎으면 손톱이 밑의 피부를 보호하지 못해 멍이 들 수 있다. 손·발톱 가장자리 흰 부분을 1mm 정도 남겨두는 게 적당하다. 손톱 아래 큐티클은 제거하지 않는 게 좋다. 큐티클은 손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오히려 제거 과정에서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세균·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손톱 모양은 너무 둥글게만 자르지 않으면 큰 문제는 없다. 손톱 모서리 부분이 조금 남았다고 해서 그걸 잘라내겠다고 욕심만 내지 않으면 된다. 모서리 부분을 계속 자극하다 보면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거슬린다면 차라리 버퍼, 파일 등 전용 도구를 사용해 갈아내는 게 낫다. 다만, 발톱은 꼭 일자 모양으로 깎아야 한다. 발톱을 둥글게 깎으면 내향성 발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발톱을 둥글게 깎다 보면 모서리 부분까지 억지로 잘라내게 되는데, 이때 발톱과 조갑판(손톱의 몸체 부분) 사이로 발톱깎이가 들어가 이 부위에 손상을 준다. 그럼 주위 살이 붓고 통증이 느껴지며 제대로 걷기가 어려워진다.한편, 손톱깎이 역시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손톱깎이에 남아있는 세균이 손톱 틈이나 상처에 들어가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정기적으로 소독해주고, 무좀이 있는 가족이 있다면 손톱깎이를 따로 사용해야 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4/02/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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