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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입니다. 언 땅을 뚫고 빼꼼 고개를 내민 봄나물 맛봐야죠. 대표적인 봄나물이자 당뇨병 환자에게 특히 좋은 씀바귀 활용한 봄맞이 반찬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씀바귀무침제철 봄나물은 입맛을 돋울 뿐 아니라 혈관과 혈액을 젊게 만들어 당뇨병 관리에 좋습니다.씀바귀를 양념에 무칠 때 콩가루를 넣으면 맛이 부드러워집니다.뭐가 달라?지금이 맛도 효능도 최고! 씀바귀씀바귀는 이른 봄인 3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입니다. 비타민A, 칼슘, 인, 철분 등의 각종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씀바귀 속 수용성 식이섬유인 이눌린이 특유의 쓴맛을 내는데, 혈당을 천천히 올려 당뇨병 환자에게 좋습니다. 씀바귀는 당뇨병 증상 중 하나인 갈증과 구강 건조증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의하면, 씀바귀는 침샘의 침 분비량을 34% 늘리고 소화 효소인 아밀라아제를 활성화했습니다. 씀바귀는 잎이 싱싱하고 짙은 녹색을 띠며 뿌리가 너무 굵지 않고 잔털이 없는 것이 좋습니다.봄나물의 제왕 미나리향긋한 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미나리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케르세틴은 산화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봄철 나른해지는 몸에 활력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각종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중금속 등의 독소를 배출하고 혈액을 정화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A가 함유돼 시력을 보호하고 눈 피로를 개선합니다. 조리법대로 참기름에 곁들여 먹으면 비타민A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양념까지 건강하게당뇨병 환자 맞춤 양념 준비했습니다. 설탕 대신 스테비아로 단맛을 내고, 침샘을 자극하는 신맛을 적절히 활용해 입맛을 돋웁니다.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활용해 짠맛과 매운맛을 적절히 유지했습니다.재료&레시피(2인분)씀바귀 150g, 미나리 50g, 고추장 1큰 술, 고춧가루 2작은 술, 다진 파 1큰 술, 다진 마늘 1/2큰 술, 통깨 1큰 술, 식초 2큰 술, 멸치액젓 1작은 술, 참기름 1작은 술, 스테비아 약간, 소금 약간1. 씀바귀 줄기를 다듬고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2. 미나리는 깨끗이 씻어 5cm 정도 길이로 자른다.3.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파, 다진 마늘, 식초, 멸치액젓, 스테비아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4. 씀바귀와 미나리에 양념장을 넣고 무친다.5. 통깨와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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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이 아프면 흔히 ‘족저근막염’을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족저근막염 때문이 아닌 경우도 많다. 발바닥의 구조적인 문제나 통풍, 당뇨병, 혈관 이상, 척추질환 등 다른 질환에 의해서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통증의 유형 별 의심 질환에 대해 소개한다. ◇아침에 발바닥 뒤쪽 아프면 ‘족저근막염’족저근막염은 발가락부터 발뒤꿈치까지 발바닥에 아치형으로 붙어있는 족저근막에 자극이 지속되면서 일부 퇴행성 변화와 염증성 변화가 나타나며 발생한다. 족저근막 자극은 선천적인 이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지만 보통은 발의 무리한 사용으로 인해 생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환자수는 증가하는 추세다. 2013년 15만3285명에서 2022년 27만1850명으로 최근 10년 사이 약 77%가 증가했다. 증상으로는 발바닥의 뒤쪽, 뒤꿈치 중앙부 혹은 약간 안쪽에 통증이 있고 걷기 시작할 때, 아침에 통증이 심해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정덕환 교수는 “밤에 자면서 수축했던 족저근막은 아침에 걸으면서 다시 갈라지고 벌어진다”며 “그래서 족저근막염 환자는 아침에 일어나 걷기 시작할 때 통증이 가장 심하다”고 말했다.족저근막염은 다른 질환과 혼동하는 경우도 많다. 중년 여성은 종골(발꿈치뼈)의 피로 골절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고, 발바닥 지방 패드 위축증과 혼동하는 경우도 있다. 진찰과 문진만으로 정확한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가 예상외로 많아서 MRI 등 정밀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족저근막염으로 진단되면 먼저 보존 치료를 시행한다. 대부분의 환자는 생활 습관 개선, 신발 교체 등으로 좋아질 수 있다. 가장 효과적인 건 스트레칭이다. 발뒤꿈치와 종아리, 발바닥 아치에 자극을 주는 스트레칭을 주로 실시한다.◇뼈·신경 문제로 ‘무지외반증’, ‘종자골염’, ‘지간신경종’ 등 다양 발바닥의 앞부분, 엄지발가락과 발바닥이 만나는 부분에 통증이 있을 때는 무지외반증일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유전적인 요인 또는 후천적으로 불편한 신발 착용 등의 요인으로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질환이다. 엄지발가락을 잡고 있는 안쪽과 바깥쪽 힘줄과 인대의 균형이 깨지면 변형이 시작된다. 후천적으로 발병해 신발을 편한 신발로 교체해도 변형은 계속된다. 보존 치료로는 발가락 쪽이 넓고 굽이 낮은 편한 신발을 신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돌출부와 신발이 닿을 때 통증이 발생하거나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 관절의 변형 및 발바닥 쪽 심한 굳은살로 생활이 불편하면 수술로 치료한다.걸을 때마다 엄지발가락 아래쪽이 아프고, 평상시에도 많이 부어 보인다면 종자골염일 수도 있다. 종자골은 엄지발가락의 기저부에 있는 2개의 작고 둥근 뼈로 엄지발가락 아래에 위치한다. 발을 디딜 때 힘을 가장 많이 받는 부위가 종자골이다. 발의 아치가 심하거나 운동을 갑자기 많이 한 경우, 높은 구두를 신는 경우 종자골이 받는 압력이 심해져 염증이 발생하고 이로인해 통증과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신경의 문제로도 발바닥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발바닥에서 세 번째와 네 번째 발가락 사이 또는 두 번째와 세 번째 발가락 사이에는 신경이 만나는 지점이 있다. 이곳 신경이 지속적인 자극에 의해 두꺼워져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지간신경종이라고 한다. 발바닥이 눌리거나 앞으로 디딜 때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발바닥 앞쪽 통증, 저림 증상 등이 있다. 정덕환 교수는 “지간신경종은 족저근막염만큼 흔한 질환”이라며 “신경이 부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지 진정한 의미의 종양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무리한 발사용이 대부분 원인...성급한 수술 결정은 위험종자골염, 지간신경종은 대부분 발을 무리하게 사용해서 발생한다. 갑작스럽게 활동량을 늘리지 않고, 자신에게 잘 맞는 신발을 찾아서 발을 편하게 해주면 대부분 치료할 수 있다. 휴식과 생활 습관 교정을 먼저 시도하고 이후에는 약물, 주사, 체외충격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다. 하지만 약물, 주사, 체외충격파 치료는 부작용이나 합병증을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제거한 조직은 다시 되돌릴 수 없으므로 수술적 치료 역시 매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발바닥 통증은 발 자체가 원인이 아닌 다른 이유로도 발생할 수 있다. 예컨대 통풍은 종자골염과 마찬가지로 엄지발가락과 발바닥이 만나는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발바닥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단계들이 있다.먼저 발을 혹사시켜 무리가 온 건지 확인하기 위해 통증 발생 후 며칠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 그 다음으로는 전신질환에 의한 발바닥 통증인지 확인해야 한다. 당뇨병, 통풍, 혈관 질환, 신경 계통 질환 등에 의한 통증이라면 발바닥에 대한 보존 치료를 해도 소용이 없다. 마지막으로 발바닥에서도 구체적으로 어느 위치에 통증이 발생하는지 구분해야 한다. 족저근막염부터 지간신경종까지 각각 보존 치료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정덕환 교수는 “발바닥 통증으로 내원한 환자들에서도 발바닥 문제가 아니라 다른 전신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많다”며 “원인 질환을 정확히 확인해야 정확한 보존 치료법을 제시할 수도 있고 환자의 불안까지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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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는 영양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깊은 육수 맛을 내기에도 좋아 많이 사용하는 식재료다. 이때 육수를 낸 다시마를 꼭 빼야 하는지, 언제 빼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오가기도 한다. 어떻게 먹는 게 가장 맛있고 효과적일까?다시마로 육수를 내는 이유는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인 글루탐산, 아스파르트산 등의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 성분은 친수성이라 다시마를 물에 넣으면 바로 용출된다. 다만, 다시마를 넣은 채 국물을 너무 오래 끓이면 국물이 끈적해지고 떫은맛이 날 수 있다. 다시마에는 알긴산(alginic acid)이라는 천연고분자 물질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물에 들어가면 상대적으로 쉽게 양이온을 띠는 물질과 이온 결합을 해, 국물이 젤 같은 물성이 나타나게 한다. 온도를 높여주면 반응이 더 빨라져 끓이면 끓일수록 국물의 점성이 커지는 것이다. 또한 매우 오래 끓이면 떫은맛을 내는 탄닌이라는 성분도 용출돼 음식 맛이 떨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찌개 등의 점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다시마는 물이 펄펄 끓을 때 빼는 게 낫다.가장 효과적으로 다시마를 이용하는 방법은 전날 저녁 물에 다시마를 담가 글루탐산이 충분히 나오도록 한 뒤, 다음 날 육수를 끓일 땐 다시마를 빼고 요리하는 것이다. 국물의 맛을 살리고 싶다면 다시마를 가루로 내 우려내는 것도 방법이다. 한편, 국물을 우릴 때 사용한 다시마를 먹어도 되는지 고민하는 사람도 많다. 우린 후에도 다시마 자체에 여전히 칼륨, 철분 등의 영양소가 함유돼 있기 때문에 먹어도 좋다.또한 다시마로 육수를 낼 때는 멸치나 버섯을 함께 우려내면 감칠맛이 배가 된다. 감칠맛은 다시마처럼 아미노산계에서 유래되기도 하지만, 흔히 DNA·RNA라고 불리는 핵산계에서도 유래된다. 아미노산계와 핵산계, 이 두 가지 감칠맛 성분이 함께 만나면 상승작용으로 감칠맛이 더 진해지는데, 멸치나 버섯에 핵산계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특히 버섯 중에선 표고버섯과 만가닥버섯을 추천한다. 여기에 감칠맛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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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관리할 때는 밀가루 음식을 피하게 된다. 그러나 운동선수도 즐겨 먹을 정도로 몸에 좋은 ‘밀가루 음식’이 있다. 바로 파스타다. 다른 밀가루 식품과 달리 파스타가 건강에 좋은 이유가 있을까?파스타의 열량과 탄수화물 함량 자체는 일반 소면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파스타(면) 100g의 열량은 365kcal, 탄수화물 함량은 76.6g이다. 소면은 100g당 열량이 370kcal, 탄수화물 함량은 74.9g이다. 다만 파스타는 소면보다 식이섬유 함량이 1g 많다. 또 파스타의 주재료인 ‘듀럼밀 세몰리나’는 고온에 강한 밀의 일종으로, 다른 곡식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다. 듀럼밀의 단백질 함량은 중량의 13~16%로, 쌀의 약 2배다.듀럼밀로 만들어진 파스타는 일반 밀가루 면보다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 속도가 더디다. 듀럼밀은 입자가 거칠어 소화 과정에서 천천히 분해되기 때문이다. 이에 파스타를 먹으면 일반 밀가루 면을 먹었을 때보다 혈당 수치가 천천히 오른다. 소화하는 데 오래 걸리므로 파스타면을 먹은 후에 산책하는 등 몸을 움직이면, 섭취한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축적되기 전에 포도당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파스타가 체중 증가와 관련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브라운대 연구팀이 50~79세 여성 8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3번 이상 파스타를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평상시 먹는 탄수화물 식품을 파스타로 대체할 경우 2형 당뇨가 생길 위험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빵이나 감자보다 파스타면이 식후 혈당 수치를 완만하게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는 게 연구팀의 결론이었다.파스타엔 마그네슘 등 영양소도 풍부하다. 마그네슘은 심장 박동을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준다. 정신 건강에 도움되는 물질도 들었다. 밀가루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물질이 두뇌로 전달되면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된다. 대회를 앞두고 초조할 때 먹으면 심리적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을 준대서 운동선수가 자주 먹는 식단으로 알려졌다. 요리할 때 새우, 치즈, 올리브 오일, 토마토 등을 추가하면 파스타에 없는 영양소를 더 보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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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떨 때는 정신질환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해요”26세 대학생 A씨는 선거철만 되면 집을 나오고 싶은 생각에 사로잡힌다. 그의 아버지가 시도 때도 없이 정치 얘기를 하기 때문. 평소엔 뉴스를 시청할 때를 제외하곤 정치 얘기를 하진 않지만 요즘 같은 선거철엔 툭하면 가족들에게 정치적 신념 설파한다. 엊그제엔 특정 정당에 투표할 것을 강요하는 바람에 그만 좀 하시라고 소리까지 질러버린 A씨. 그는 전혀 상관없는 사안에서도 정치 얘기를 꺼내는 그의 아버지가 정신적으로 취약해진 건 아닌지 의심하기에 이르렀다. 모든 사안을 정치와 연결시키며 상황과 관계없이 정치적 신념을 설파하는 사람을 흔히 ‘정치병’에 걸렸다고 표현한다. 당연히 의학적 진단명은 아니다. 주변인 탓에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이 많아 생겨난 용어다. 정치가 정신건강과 어떤 연관성이라도 있는 걸까. 아니면 게임, 도박처럼 사람을 중독 시키기라도 하는 걸까.대다수 일반인은 정치 얘기에 신중하게 접근하거나 아예 꺼린다. 정치 얘기가 스트레스의 기폭제인 걸 알고 있어서다. 실제 미국의 한 시장조사기관이 2017~2020년, 18세 이상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40%가 정치를 스트레스의 중요한 원인으로 선택했다. 3분의 1 가량은 정치가 피로감, 분노 그리고 강박감을 유발한다고 응답했다.이러한 스트레스 탓인지 정치 얘기는 폭력 사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 2021년, 정치적 성향을 두고 말다툼을 하다 격분해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실형을 받는 일이 있었다. 2018년엔 정치적 견해 차이가 살인으로 이어지기도 했다.그런데 연관성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곳에서도 정치 얘기를 꺼내는 사람들이 많다. 따로 연구가 있는 건 아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가족 구성원 중 한명이 하도 정치 얘기를 해서 손절했다는 사례가 올라온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도 주변인의 정치 얘기나 특정 정당 때문에 흔히 말하는 ‘화병’에 걸렸다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었다고 말한다.그러나 정치병은 의학적으로 정신질환이 아니다. 정신질환의 중요한 요건 중 하나는 사회적, 직업적 어려움이다. 정치에 대한 집착이 기능 영역에서의 장애를 초래하지 않기 때문에 정신질환의 범주로 보긴 어렵다. 정치 얘기에 중독의 요소가 있는 것도 아니다. 중독은 특정 약물이나 행위에 의존하지 않고는 버틸 수 없는 상태를 뜻한다. 갈망, 내성, 금단현상을 특징으로 한다. 게임, 도박 등이 행위중독으로 분류되는 까닭은 쾌락에 둔감해져 점점 더 큰 자극을 찾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치에서는 애초에 일반인이 쾌락을 느낄 수 있는 지점을 찾기 어렵다.만약 정치에 집작하는 정도가 망상이나 편집증적인 믿음에 가깝다면 성격장애가 원인일 수는 있다. 자신이 정치적으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거나 사실이 아닌 것에 괜히 집착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특히 자기애적 성격장애나 편집적 성격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가진 믿음이 비합리적이고 현실적이지 않아도 바꾸려하지 않는데 그 믿음에 근거해 주변 사람과 갈등을 일으키고 지나친 행동이나 표현을 서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우울증이나 불안장애가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우울증은 인지기능을 떨어뜨리는데 이러면 특정 사안에 집착하게 될 수 있다. 실제 우울증 환자들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면 종교적, 정치적, 성적 피해 사고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고 이는 복잡한 망상으로 발전하기도 한다.결국 정치는 가치관의 영역이다. 가치관에 대한 집착을 치료 대상으로 보기는 어렵다. 우울증이나 불안장애가 원인이라면 약물을 써볼 수도 있겠지만 성격장애는 치료도 쉽지 않고 애초에 당사자가 병원을 방문할 가능성도 낮다. 결국 스트레스를 받는 주변인의 태도가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요소다. 차라리 심리적 거리감을 두면서 또 한 편으로는 상대방이 왜 정치에 집착하게 됐는지 헤아려 본다면 한 결 마음이 편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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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47)이 바디프로필을 찍는 과정에서 자칫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김종국이 출연해 바디프로필에 일침을 가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날 MC들은 김종국이 그간 남겼던 운동 명언을 소개했다. 개그맨 유세윤(43)이 "김종국 씨가 '왜 인생을 사진 한 장에 거는가'라는 명언을 남겼다"며 "이건 바디프로필을 얘기한 거냐"고 묻자, 김종국은 "맞다. 바디프로필이 긍정적인 면이 있는 건 맞지만, 단기간에 몸을 만드는 과정에서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바디프로필을 찍고 난 후 폭식해 다시 원래 몸무게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며 "바디프로필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꾸준히 운동해 나머지 인생을 위해 살아라"고 말했다. 바디프로필을 찍고 난 후 유난히 폭식하게 되는 원인은 무엇이며, 폭식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운동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식욕 억제 호르몬 분비 저하가 폭식 유발바디프로필을 찍는 사람들은 근육이 선명하게 보이도록 촬영 전까지 근육량은 최대로 키우고, 체지방량은 최대로 낮추는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데, 이것이 폭식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바디프로필 체지방량 목표치를 살펴보면, 남성은 5~10%, 여성은 20~25%다. 성인 정상 체지방률이 남성 15~20%, 여성 20~25%인 점을 생각하면 정상치를 한참 밑도는 수치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체지방량이 적으면 폭식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주로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바디프로필을 위해 키운 근육에서는 오히려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이 나와 이전보다 식욕이 왕성해지는 부작용이 생긴다. 또 바디프로필 촬영이 끝나면 ‘보상 심리’와 더불어 그동안 먹지 못했던 음식을 향한 욕구가 폭발해 폭식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다.◇폭식, 마음가짐과 식습관 개선 의지로 극복해야 폭식증은 일시적인 과식이나 식탐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는 것이다. 비상식적으로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고, 폭식 후 의도적으로 구토와 설사를 한다. 이런 증상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마음가짐과 식습관 개선 의지가 필요하다. 특히 음식으로 얻을 수 있는 보상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심한 경우 전문가와 상담 후 치료를 받는 게 방법이 될 수 있다. 한편 바디프로필 촬영 이후에도 계속해서 운동하며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식사량을 조금씩 늘려나가고,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실제로 운동으로 근육이 생기고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면 같은 양을 섭취해도 이전보다 지방으로 축적되는 영양소의 비중이 줄어든다. 유산소 운동 80%, 근력 운동 20% 비율로 하루 30분 이상 주 5일 이상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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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본격적인 야외 나들이가 시작되는 봄철을 맞이해,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유모차에 대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최근 5년간(2019년~2023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유모차 사고 사례는 총 1,206건으로, 2023년에는 전년 대비 약 18.6%가 증가한 287건이 접수됐다.안전사고 현황 분석 결과, 유모차에 탑승 중인 아이가 떨어지는 등 추락이 66.2%(798건), 정차 중인 유모차가 아이와 함께 미끄러지거나 넘어진 경우와 유모차 틈 사이(손잡이, 접힘부 등)로 보호자나 아이의 신체가 끼여 피부가 찢어지는 등의 눌림·끼임 사고가 각각 3.4%(41건)로 나타나 유모차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주요 위해 사례는 다음과 같다. ▲안전벨트가 완전히 조여지지 않은 상태로 주행하던 유모차에서 유아가 떨어짐 ▲정차 중이던 유모차가 무게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아이와 함께 전복됨. ▲유모차 프레임이 완전히 고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태우다 떨어뜨림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계단·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던 중 유모차와 함께 떨어짐 ▲유모차의 손잡이, 바퀴 등과 같은 틈 사이로 신체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함.위해 부위별로는 ‘머리·얼굴’에 상해를 입은 사례가 절반 이상인 69.7%(841건)였다. 이어 ‘손·팔’ 4.2%(51건), ‘둔부·다리’ 1.2%(14건), ‘목·어깨’ 0.5%(6건) 등의 순이었다. 또 위해 증상에서는 추락·낙하하거나 신체 끼임이 많은 사고의 특성상 피부 및 피하조직 손상이 35.9%(433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뇌진탕 및 타박상’ 35.6%(429건), ‘근육, 뼈 및 인대 손상’ 3.5%(42건), ‘전신 손상’ 0.2%(2건) 순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은 안전한 유모차 사용을 위해 유모차 안전사고 예방 주의사항 및 사용 시 주의사항 등 안전 사용 수칙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통해 사용상 주의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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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무릎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활동량이 없었던 겨울 동안 근력과 유연성이 떨어져 무릎 관절 손상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3∼5월 무릎관절증 환자는 229만여 명으로, 2022년 12∼2월 198만여 명보다 약 31만 명 정도 증가했다. 특히 60대 이상 노년층이 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했으며, 남성보다 여성 환자들이 훨씬 더 많았다. 따라서 봄철에는 외출 시 무리한 활동을 피하는 등 무릎관절증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관절·연골의 75%, 콜라겐으로 구성돼관절 건강을 유지하는 데는 몸속 콜라겐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콜라겐은 피부, 혈관, 뼈, 힘줄, 인대 등 모든 결합 조직의 주된 단백질이며,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수분을 제외한 관절·연골의 75%는 콜라겐으로 구성돼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관절을 지지하고 움직임을 조절하는 인대와 힘줄의 80%도 콜라겐 섬유의 형태로 이뤄져 있다. 따라서 몸속 콜라겐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은 전체적인 관절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콜라겐 섭취와 함께 균형 잡힌 식습관, 걷기나 수영 등 적절한 운동도 필수적이다.◇콜라겐 매년 감소해… 추가 섭취해야문제는 체내 콜라겐은 노화와 함께 매년 줄어든다는 사실이다. 콜라겐은 20대부터 매년 1%씩 줄어 40대에는 20대의 절반, 70대에는 1/10까지 감소한다. 또한, 3∼5mm의 얇은 연골도 나이가 들수록 짧아지고 끊어져 그 크기가 감소한다. 연골은 그 특성상 신경이 없어 통증을 느끼지 못하며 한 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는다. 따라서 추가적인 콜라겐 섭취를 통해 연골의 감소 속도를 늦춰주는 게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초로 관절 연골 건강 기능성을 인정한 콜라겐 원료는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다. 하루 3000㎎을 섭취할 경우 피부 관절 연골 건강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실제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6개월 동안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복용한 결과 무릎 관절 통증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중에 콜라겐 제품을 고를 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았는지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있는지 ▲관절·연골을 구성하는 콜라겐과 동일한 구조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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