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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나이는 61세지만 신체 나이 38세 진단을 받은 미국 몸짱 아저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신체 나이가 38세인 미국 데이브 파스코(61)의 사연을 공개했다. 신체 나이는 신체 내 세포와 조직 나이를 의미한다. 파스코는 ▲혈액 검사 ▲유전학 검사 ▲골밀도 검사 ▲모발 조직에 대한 미네랄 분석을 통해 신체 나이가 38세인 것을 확인했다. 실제 건강을 잘 돌봤다면 실제 나이보다 신체 나이가 어릴 수 있고, 반대로 건강을 돌보지 않았다면 신체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많을 수 있다. 파스코는 "처음엔 암과 허약함을 피하려 생활 방식을 바꾸기로 시작했다"며 "최소 95세까지 훌륭한 몸매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화를 가속하는 요인을 피하고 이미 발생한 노화를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스코가 뽑은 자신의 몸 관리 비결을 알아본다. ▷양질의 수면=파스코는 뇌와 신체 회복을 위해 8시간 동안 잠을 잔다고 한다. 잠을 충분히 자야 뇌를 포함한 우리 몸의 모든 장기가 피로를 해소하고, 체내에 유입된 유해 물질이나 손상 세포를 없애고 복구한다. 또 수면은 기억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렘수면 단계에서 우리 뇌는 습득한 기억을 정리해 장기기억 저장소에 보내 기억의 연결망을 짠다. 따라서 잠을 자야 필요한 정보를 저장하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것이다.▷기상 후 스트레칭=스트레칭은 노화 예방 효과가 있다. 나이가 들수록 몸의 유연성과 근육량은 줄어들며 혈액순환이 정체되고 대사량이 떨어진다.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늘리고 이완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혈액순환이 잘 돼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은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다. 깊게 호흡하며 스트레칭을 하면 마음이 안정될 때 활성화되는 부교감신경 활동이 활발해진다. ▷영양‧보충제 섭취=파스코는 하루 동안 총 158회(아침 82회‧저녁 76회)의 영양제와 보충제를 먹는다. 아침에는 아연, 저녁에는 타우린을 꼭 먹는다. 아연은 단백질과 세포의 유전물질인 DNA 생성에 관여하고, 우리 몸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대항해 싸울 수 있도록 면역체계를 튼튼하게 해준다.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심장과 혈관을 강화한다. 심장 세포 내 칼슘 농도를 잘 조절해 심장 근육이 적절히 혈액 펌프질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햇빛 노출=햇빛은 비타민D를 형성하고 세로토닌 분비 활성화한다. 우울하거나 슬플 때 햇빛을 쐬면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나타나는데, 이는 햇빛을 쐴 때 세로토닌이 분비돼서다. 세로토닌은 암세포를 죽이는 T-임파구와 즐거운 감정을 만드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을 만들어낸다. 우울증은 세로토닌 수치가 떨어지는 현상인데, 햇빛은 세로토닌 생성에 가장 필요한 조건이다.▷사우나에서 명상= 사우나의 뜨거운 증기는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돕는다. 근골격계 통증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명상은 소화관 내에 기생하는 엄청난 수의 박테리아로 구성된 복잡한 생태계인 마이크로바이옴(gut microbiome)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스트레스 호르몬과 염증에 영향을 받는다. 명상으로 스트레스 호르몬과 염증을 줄이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다. ▷단백질 위주 식사= 파스코는 ▲오믈렛 ▲사골 국물 ▲연어 등 단백질 식품 위주로 식사한다. 단백질은 근육과 피부 등 신체를 구성하는 구성 성분으로 건강한 피부를 지키려면 단백질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단백질이나 근육이 점점 줄어들고 피부가 탄력을 잃게 되는데 영양이 부족하면 이런 손실이 더 커지게 된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영양 부족으로 인한 탄력 손실을 막을 수 있다. ▷블루라이트 차단=전자기기 화면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는 안질환 위험을 높인다. 블루라이트란 380~500㎚의 짧은 파장을 갖는 가시광선의 한 종류다.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돕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블루라이트는 자외선보다 더 깊게 피부에 침투해, 피부 노화를 일으킨다. 또한 블루라이트에 눈이 노출되면 망막과 시각세포가 손상돼 안구건조증도 발생한다. 특히 60대 이상이라면 눈 속 황반을 보호하는 루테인, 지아잔틴 등 황반 색소가 줄어들어 블루라이트에 취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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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944만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8.2%를 차지하고 있다. 총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20% 이상일 때 초고령화 사회로 분류되는 것을 고려하면, 한국은 초고령화 사회로 들어서는 길목에 있는 셈이다. 이에 건강하게 나이 드는 ‘웰 에이징’이 화두인 가운데, 지중해식 식단이 고령 인구의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바르셀로나 대학교 영양·식품 안전 연구소(Institute of Nutrition and Food Safety(INSA-UB) University of Barcelona)의 이네즈 도밍게즈-로페즈(Ines Dominguez-Lopez)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의 후원을 받아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폴리페놀이 풍부한 지중해 식단을 꾸준히 섭취한 참가자들은 전반적인 인지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연구는 비만이고 최소 3가지 이상의 대사증후군이 있는 55~75세의 남성, 60~80세 여성 총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의 소변에서 장내 미생물이 폴리페놀을 소화하며 형성되는 미생물 페놀 대사산물(MPM) 수치를 측정하고 17개 항목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통해 이들이 얼마나 지중해식 식단을 잘 준수했는지 확인했다. 이후 신경심리 검사를 통해 인지기능을 평가해 지중해식 식단과 인지력의 관계를 살폈다.연구 결과, 지중해식 식단을 준수하는 정도가 미생물 페놀 대사산물 중 ▲프로토카테츄산(Protocatechuic acid, PCA) ▲엔테로락톤 글루쿠로나이드(Enterolactone glucuronide, ELG)과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PCA와 ELG는 인지기능 전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중해식 식단을 준수하는 것이 장내 미생물의 페놀 대사산물 생산을 통해 인지 기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지중해식 식단은 지중해 연안 지역의 전통식에 기반을 둔 식단으로, ▲채소 ▲견과류 ▲과일 ▲저지방 유제품 ▲과일 등으로 구성된다. 연구를 이끈 도밍게즈-로페즈 박사는 “지중해식 식단을 잘 준수할수록 인지 기능 저하를 지연시키고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며 “특히 아몬드 등 견과류는 인지 기능 저하를 줄이는 알파 리놀렌산 같은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고, 항산화·항염증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도 다량 함유돼 있다”고 말했다.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한국 담당자인 김민정 이사(미국 국가 공인 영양사)는 “이제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만이 아니라 품위 있고 건강한 노년 생활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폴리페놀뿐 아니라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아몬드를 넣은 지중해식 식단으로 웰에이징을 위한 건강 관리를 시작해 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한편, 아몬드 하루 섭취 권장량인 한 줌(약 23알, 30g)에는 식이섬유 4g(한국 성인 기준 하루 권장량의 16%), 비타민E 7.3mg(67%), 식물성 단백질 6g(10%), 마그네슘 77mg(23%) 등 15가지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불포화 지방은 13g지만, 포화지방은 단 1g만 함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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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아플 때 요긴하다가도 증상이 나아지면 처치 곤란 대상이 된다. '환경오염유발의 폐의약품 처리실태와 개선에 관한 기초 연구'에 따르면 시민 25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7.9%가 복용 후 남은 약을 '종량제 봉투에 버린다'고 답했다. 하지만 폐의약품을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버리거나 하수도를 통해 흘려보내면 토양과 하천에 심각한 환경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폐의약품, 어떻게 버려야 할까?◇무분별하게 배출한 약, 인간에게 다시 돌아와약은 화학물질이어서 무분별하게 배출해 토양이나 하천으로 유입될 경우 환경오염뿐 아니라 생태계 교란까지 일으킬 수 있다. 일부 의약물질은 생물의 성(性)을 바꾸거나 기형이나 이상 행동의 원인이 된다. 실제로 피임약 성분인 합성 에스트로겐(17 α-Ethylnylestradio)이 호수에 노출돼 물고기가 정상적으로 번식을 하지 못하며 멸종된 결과가 보고된 적이 있다. 특히 항생제 성분은 물에 녹으면 슈퍼박테리아(다제내성균·내성을 가진 병균) 확산을 초래해 인간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인간이 슈퍼박테리아에 오염된 토양이나 하천에서 자란 식품을 먹으면 약에 내성이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해 심각한 병이 아닌데도 약이 듣질 않아 병이 악화하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우체통에 물약 제외한 폐의약품 버릴 수 있어폐의약품을 버릴 수 있는 곳은 ▲약국 ▲지역 보건소·구청 ▲주민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민원실 등 지역 공공시설이 있다. 모든 지역에 해당하는 얘긴 아니다. 지역마다 약을 버릴 수 있는 곳이 달라 확인해야 한다. 추가로 ▲우체통에도 폐의약품을 버릴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작년 1월 세종시에 우체통을 활용한 폐의약품 회수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행했다. 이후 같은 해 7월 서울시에도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재는 서울 25개 자치구, 세종, 전북 임실군과 순창군, 전남 나주시, 광주 광산구와 동구, 강원 동해시와 삼척시 등 33개 지자체가 우정사업본부와 협약을 맺고 우편서비스를 활용한 폐의약품 회수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그리고 10개 지자체(경기 구리·포천·하남·화성시, 강원 태백시, 충북 음성군, 대전 유성구, 전남 곡성군, 경남 거제시와 거창군)가 시스템 도입을 희망해 우정사업본부와 협의 후 시행할 예정이다. 우체통에 폐의약품을 버리는 방법은 간단하다. ▷주민센터,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 배부하는 전용 회수 봉투 또는 일반 종이봉투, 비닐봉지 등에 알약이나 가루약을 넣고 ▷봉투를 잘 밀봉해 '폐의약품'이라고 적은 뒤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우체통 위치는 전용 봉투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찾을 수 있다. 다만 조제된 가루약과 알약은 밀봉된 상태 그대로, 구입한 알약은 포장된 상태 그대로 배출해야 한다. 또 물약이나 시럽제 등 액체형 폐의약품은 우체통이 아닌 기존 주민센터, 보건소 등에 설치된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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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맛있게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싶을 때, '스무디'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영양성분을 풍부하게 섭취하고 싶다면 '바나나'가 섞인 스무디는 피하는 게 좋겠다.스무디는 채소, 과일 등을 통째로 갈아 만든 음료로, 여러 과일의 영양소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스무디에 많이 쓰이는 과일인 사과, 배, 블랙베리 등 베리류, 포도, 코코아 등에는 '플라바놀(flavanol)'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플라바놀은 식물성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체지방 분해와 심혈관질환 예방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일본 오사카대 연구 결과, 플라바놀이 백색지방을 갈색 지방으로 바꿔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색 지방은 에너지를 축적해 체지방을 쌓이게 하고, 갈색 지방은 에너지를 소비해 체지방을 분해한다. 또 체내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물질이라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노화를 방지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미국 영양식이요법학회는 심장대사 건강을 위해 플라바놀을 매일 400~600mg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다만 바나나에는 이 플라바놀을 분해하는 폴리페놀 산화 효소(PPO)가 함유돼 있다. 바나나와 함께 사과, 포도 등을 믹서기에 넣어 스무디를 만들면, 사과, 포도 속 플라바놀이 바나나 속 PPO에 의해 분해돼 체내 흡수율이 떨어지게 된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연구팀이 바나나 스무디를 먹었을 때, 플라바놀 섭취 효과가 떨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 바나나가 들어간 스무디를, 다른 그룹에게는 바나나 없이 베리류를 섞어 만든 스무디를 마시도록 했다. 확실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모든 이들에게 플라바놀 캡슐도 섭취하게 했다. 이후 실험 참가자의 혈액과 소변 검체를 분석해 체내 플라바놀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바나나 스무디를 섭취한 그룹의 체내 플라바놀 수치가 바나나를 먹지 않은 그룹보다 무려 84%나 더 낮게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하비에르 오타비아니 연구원은 "바나나 한 개를 추가했을 때 이렇게 크게 플라바놀 흡수율이 떨어질 줄은 몰랐다"며 "이번 연구는 음식의 조합이 식이 화합물 흡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고 했다.폴리페놀 산화효소가 적은 과일로는 파인애플, 오렌지, 망고, 베리류 등이 있다. 스무디를 섭취할 땐 이 과일들의 조합을 활용하는 게 좋다.한편, 어떤 스무디든지 식이섬유는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인체 내에서 소화·흡수되지 않고 바로 장으로 내려가 노폐물과 함께 배출된다. 변비 개선, 장 청소 등을 돕는 효과가 있다. 또 포만감이 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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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300만 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신도시 젊은 여성의 특성을 맛깔나게 살린 ‘서준맘’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개그우먼 박세미(34). 현재도 ‘안녕하세미’라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약 40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들과 끊임없이 소통 중이다. 그는 특히 체중을 20kg이나 감량한 후 슬림한 몸매를 유지 중인 사실을 밝히면서 다양한 다이어트 비법을 전해왔다. 최근에는 약 4억 원의 전세 사기 피해를 당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돌려받은 전세금을 주거 지원사업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를 직접 만나 요즘 근황과 그만의 다이어트 비결, 건강 관리법 등에 대해 물었다.-최근 전세 사기 이슈로 화제가 됐다. 잘 마무리 됐나?최근에 전세 사기 이슈로 힘들었는데, 다행히 잘 해결된 상태다. 일적으로는 계속 콘텐츠를 만들고 있고, 시작한 지 6개월 정도 된 SBS 라디오도 열심히 하고 있다. 평소에 일, 집, 운동이 내 루틴인데, 그래서 연애를 못 하는 것 같다(웃음). 주변에 “외롭다” “연애가 너무 하고 싶다” 말하면 연애를 절대 할 수 없는 일상 루틴이라고들 답한다. 그만큼 정신없게 하루하루 보내면서 지내고 있다. -20kg 감량으로 화제 됐다. 다이어트 시작 계기가 있나?20대 때 다이어트 양약을 먹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는 몸에 안 좋은 줄도 모르고 무턱대고 먹었는데, 살이 정말 빠지는 거다. 그래서 3개월 동안 15~20kg이 빠졌다. 그런데 이후 약을 끊으니까 바로 20kg이 쪘다. 요요현상이었다. 그 이후 머릿속에 40kg대의 내 마른 모습이 남아있는 채로 살았다. 그리고 몇 년 뒤 리트리버를 키우게 됐는데, 매일 산책을 안 해주면 사고를 치는 수준을 넘어서 집을 부셔놨다. 그래서 매일 반려견과 산책을 하다 보니 살이 조금씩 빠졌다. 게다가 당시 ‘4주간의 기적’이라며 바디프로필을 찍는 게 유행했다. 주변 개그맨들도 너무 많이 찍길래 ‘나도 몸을 만들어서 한 번 찍어보는 거 어떨까’하고 운동으로 살을 뺐다. 약을 먹고 뺐을 때랑 몸이 아예 다르다는 게 느껴졌다. 그렇게 살을 빼고 나니까 피식대학에서 신도시 서준맘 캐릭터를 제안을 해줬다. 아무래도 캐릭터상 가꾸고, 꾸미고, 몸매가 부각되는 미시룩을 입어야 하다 보니 더 열심히 살을 뺐던 것 같다. 오히려 뚱뚱했을 때보다 일이 잘 풀려서 지금까지도 열심히 유지하고 있다. -양약 먹었을 당시, 요요 외에 다른 부작용은 없었나?양약 먹었을 때 부작용은 요요 외에도 잠이 안 왔다. 그리고 그 약을 먹고 술을 마시면 안 좋은 것들을 생각하게 된다. 망상처럼 ‘나는 망할거야’라는 극단적인 상상을 하게 됐다. 괜히 사소한 일도 많이 서운하게 느껴지고, 감정이 오락가락 했던 것 같다. 짧게 먹고 끝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20kg 감량한 뒤 현재까지 유지하는 비결 있나?한 번에 감량하지 않고 천천히 살을 뺐다. 냉정하지만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 할 생각으로 시작해야 하는 것 같다. ‘내일부터 살 뺄 거니까 오늘 최후의 만찬을 주자’ 이런 마음가짐으론 절대 안 된다. 당장 마음을 먹고 평생 유지하며 살 마음가짐을 가져야 성공한다. 아무래도 식단이나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 식단이 60~70%, 운동이 30~40%라고 생각한다.식단 다이어트 팁은 ‘배고픔을 느끼지 말자’다. 아침 6~7시에 일어나서 운동을 갔다 온 후 아침을 먹는다. 운동하고 나서 배가 고프면 뭐든 맛있다. 그리고 12~1시쯤 단백질바를 먹고, 오후 3~4시쯤 밥을 깨작깨작 먹는다. 보통 닭가슴살에 현미밥 아니면 소고기 패티에 현미밥을 먹는데, 먹고 싶은 게 생기면 조금씩 다 먹는다. 저녁에도 보통은 고구마를 먹는데, 먹고 싶은 게 생기면 치킨이면 치킨 두 조각, 피자면 한 조각 이런 식으로 배 안 부르게 먹는다. 운동으로는 PT, 테니스, 걷기를 하고 있다. 최근엔 댄스도 배우고 있다. 운동은 시간이 없어도 간다는 목표를 잡아 짧게라도 한다. 다이어트에 실패했을 때를 회상해보면 헬스장을 끊고 일주일 나가고 안 나가고, 한 달 나가고 안 나가는 걸 반복했다. 그러다 항상 포기하고 실패했다. 운동은 나가는 게 반인 것 같다. 내가 20분만 걸어도 일단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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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튜브를 보다 보면 중국이나 대만에서 ‘취두부’를 먹는 장면이 심심찮게 보인다. 맛과 향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역한 음식이라는데, 영양적 가치는 있는 걸까?취두부의 유래는 청나라 강희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두부 제조상인 왕즈허(王致和)가 두부를 만들다가 단지의 뚜껑을 덮는 걸 잊어버렸고, 이에 두부가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발효됐다. 이 두부를 먹어본 왕즈허는 고약한 냄새와는 달리 맛이 있다는 것을 알고 판매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이 이야기가 가장 널리 알려졌다.특유의 악취 때문에 먹기 어려운 음식으로 알려졌지만, 의외의 건강 효능이 있다. 국제학술지 ‘건강기능식품 저널(Journal of Functional Foods)’에 실린 대만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취두부에는 에쿠올(4’,7-아이소플라반다이올)이 풍부하다. 에쿠올은 이소플라본의 일종인 다이드제인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대사된 것으로, 체내에서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한다. 20~60%의 아시아인만이 이소플라본을 먹은 후 에쿠올을 생성해낼 수 있다고 알려졌다.연구팀이 ▲취두부 속 에쿠올 함량과 ▲연구 참여자들의 취두부 섭취 빈도 ▲에쿠올 생체 이용률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취두부 138개 중 91%가 에쿠올을 합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취두부를 한 번 먹을 때 사람들이 섭취한 평균 에쿠올 함량은 2.3mg이었다. 취두부를 먹은 후 1시간부터 소변에서 에쿠올이 관찰되기 시작해, 3.4시간 후에 그 농도가 최고조에 달했다. 섭취한 에쿠올의 67%가 소변으로 배출된 것으로 보아 그 나머지가 몸에 흡수된 것으로 추측된다. 연구팀은 “취두부가 에쿠올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생체이용률도 높다”고 영양학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그러나 에쿠올을 섭취하기 위해 취두부를 섭취할 순 없는 노릇이다. 이럴 땐 달걀노른자를 대신 먹으면 된다. 달걀노른자도 에쿠올 함량이 높은 편이라고 알려졌다. ‘식품 과학과 영양 국제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Food Sciences and Nutrition)’에 실린 일본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이 33개의 달걀노른자 속 에쿠올 함량을 조사한 결과 28개의 달걀노른자에 에쿠올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최대 함량은 43μg/100g이었다. 달걀노른자 말고 상추, 양배추도 에쿠올 함량이 비교적 높은 식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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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고기를 먹고 앓은 식중독이 지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식중독을 앓으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많은 사람이 이런 급성기 증상이 없어지면 다 나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식중독이 걸린 후 장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살펴본 이전 연구에서 기억력이 감소하고 성격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성격 변화는 오래 지속됐다.체코 찰스대 진화생물학과 기생충학자 야로슬라프 플레그르(Jaroslav Flegr) 교수 연구팀은 식중독을 유발한 후, 급성 증상이 완화된 후에도 오래 체내에서 생존할 수 있는 두 가지 특정 미생물에 초점을 맞춰 장기적으로 어떤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는지 확인했다. 연구팀이 초점을 맞춘 미생물은 톡소포자충(Toxoplasma gondii)과 라임병을 유발하는 보렐리아종(Borrelia burgdorferi)이었다. 톡소포자충은 미국에서 매년 80만 건의 식중독을 유발하는 기생충으로, 모든 고기에 서식할 수 있지만 특히 돼지고기, 양고기, 사슴고기 등에 많다. 고기 외에도 오염된 물, 고양이 대변 등에서도 발견된다.감염된 고기를 덜 익혀 먹었을 때, 오염된 물을 마셨을 때 사람이 감염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2020년 동안 5917명이 톡소포자충증으로 진료를 받았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특별한 임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더 많은 사람이 걸렸을 수 있다. 임산부를 통해 태아에게 전달될 수도 있다. 보렐리아 종은 미국에서 매년 약 47만6000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박테리아다.연구팀은 평균 연령 42세 성인 7762명을 대상으로 특정 두 미생물이 체내 있는지 확인했다. 약 962명이 톡소포자충 양성 반응을 보였고, 1778명이 보렐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연구팀은 성격 특성, 기억력, 인지 능력 등을 측정했다.분석 결과, 톡소포자충과 볼레리아종에 감염된 실험대상자가 감염되지 않은 실험대상자보다 급성 증상이 다 나은 이후에도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더 나쁜 것으로 확인됐다. 성실성, 자기애, 반귄위주의 등에서 성격적인 차이도 확인됐다. 톡소포자충에 감염된 사람과 볼레리아종에 감염된 사람의 특성은 대부분 비슷하게 나타났는데, 치매진단 검사로 알려져있는 스트루프 테스트(Stroop Test)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톡소포자충으로 인한 식중독을 앓은 사람이 볼레리아종에 감염된 사람보다 스트루프 테스트에서 반응 시간이 느리고, 오답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일반적인 스트로프 테스트는 다양한 색상으로 적힌 색상 단어를 보고 어떤 색인지 맞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분홍색으로 쓰인 '검정'이라는 단어를 보고 '분홍'이라고 말해야 하는 식이다.연구팀은 "미생물이 만성적인 문제를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명확히 어떻게 이런 변화를 유발했는지는 후속 연구를 통해 확인해 봐야 한다"고 했다.다른 연구에서도 톡소플라충이 뇌에서 방출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양을 변화시켜 기억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 적이 있다. 800명 성인을 대상으로 한 대만의 2021년 연구에서는 톡소플라충으로 식중독에 걸린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2.8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Folia Parasitologica'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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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강대교에 올라가 투신 소동을 벌인 50대 남성을 체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17일 오전 11시경, 서울 용산경찰서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아치 위에 올라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정부·여당이 국가긴급권을 발동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자신이 올라가 있던 다리에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소동으로 한강대교 북단 교차로에서 남단 교차로까지 2~4개 차로가 부분적으로 통제되면서 다리 후미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특히 A 씨를 구조하기 위해 도로에 매트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차선이 대규모로 통제된 것이다.한편, 한강 다리에서 투신 시도하는 사람을 목격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당연 신고다. 특히 한강 다리는 투신 신고가 접수되면 수분 내로 구조선과 경찰소방인력이 출동하기 때문에 구조 확률이 올라간다.신고한 다음 상대방을 마주했다면 설득의 말은 하지 않는 게 좋다. 예컨대 “아무리 힘들어도 살아야 한다”, “삶에 대한 의지를 갖고 견뎌라” 등과 같은 말은 역효과만 부를 가능성이 크다. 자살을 고려하는 사람은 항상 죽고 싶기도 하지만 살고 싶기도 한 양가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데 그들의 행동을 판단하려는 말투는 스스로를 부끄럽게 만들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단지 들어주는 대화가 필요하다. 스스로를 누군지 밝히고 위험한 상황인 것 같아서 왔다고 말하며 구조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사연을 묻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신체적으로 접촉하는 건 상대방과 감정적 교류를 나눈 뒤여야 한다. 무턱대고 다가가거나 신체 부위를 낚아채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대화를 할 땐 2~3m 정도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사실 투신을 시도하는 사람을 마주하는 일은 드물다. 이들은 대개 인적이 드문 시간, 장소에서 자살을 시도하기 때문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한 까닭이다. 자살은 사전 징후가 있기 마련이다. ▲평소 아끼던 물건을 주변 사람에게 나눠 주고 ▲다른 사람 몰래 약을 사 모으고 ▲위험한 물건을 감추고 ▲표정 없이 우울증상을 보이고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단절하거나 대화를 회피하는 현상 등이 대표적이다. 이때 주변인들의 감정적 지지나 정신건강의학적 조치는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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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치킨, 떡볶이 등 야식의 유혹과 싸울 때가 많다. 하지만 밤에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살이 찌기 쉬울뿐더러, 위장장애나 수면장애 등을 일으키기도 쉽다. 하지만 허기짐을 참고 잠자리에 드는 게 힘들다면 그나마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야식은 없을까?◇달걀달걀은 열량이 낮고, 근육 생성에 필요한 단백질이 풍부하다. 특히 흰자 속에는 단백질이 3.5g가량 들어 있다.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보충할 수 있다. 특히 달걀의 단백질은 완전 단백질로 분류된다. 신체가 제대로 기능하는 데 필요한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하기도 한다. 단백질이 풍부한 만큼 포만감도 크기 때문에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또한 달걀은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합성에 필요한 트립토판도 풍부해 야식으로 안성맞춤이다. ◇두부수분이 풍부하고 포만감을 주는 두부도 좋다. 다이어트를 할 땐 특히 수분 보충에 신경 써야 한다. 체내 수분량을 늘려야 대사 속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두부는 단위당 수분 함량이 높고, 열량 역시 100g당 84kcal로 낮다. 특히 두부는 포화지방산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탄수화물보다 지방으로의 전환이 덜해 그나마 살이 덜 찌는 음식이다. 콩의 영양가를 그대로 가져 소화, 흡수되는 정도가 콩보다 훨씬 높다. 생두부 반 모나 한 모를 해조류와 곁들여 먹거나, 두부를 먹어도 허기지다면 견과류 한 주먹을 추가해 먹는 게 좋다. 두부는 연두부(42kcal/100g), 순두부(47kcal/100g), 경두부(84kcal/100g) 등 종류를 바꿔가며 먹으면 쉽게 질리지 않는다. 기름에 튀긴 유부(346kcal/100g)는 열량이 높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바나나바나나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음식이다. 풍부한 식이섬유가 포만감을 높이고, 배고픔을 달래준다. 실제 중간 크기의 바나나 속에는 3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뱃살은 보통 혈당이 빠르게 오를 때 생긴다. 바나나엔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는 저항성 전분이 많아 뱃살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저항성 전분은 전분(녹말)의 한 종류로, 식이섬유가 최대 90% 포함된 전분을 말한다. 다만, 야식인 만큼 적당량 먹어주는 게 좋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바나나 1일 권장 섭취량은 성인 기준 2개(낱개 기준)다. 또한 바나나는 트립토판과 비타민B6가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들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의 합성을 도와 숙면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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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 여성은 대부분 한 달에 한 번, 몸도 마음도 피폐해지는 월경기를 겪는다. 이때 유독 사탕, 초콜릿 등 단 음식이 매우 아른거리는데, 호르몬 변화로 혈당 조절까지 안 돼 혈당 스파이크가 오기 쉽다. 혈당 스파이크는 식사 후 급격하게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체내 혈관을 손상해 각종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하고, 비만, 당뇨병, 암, 치매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운동'으로 이를 예방할 수 있다.한장운동법 두 번째로 소개할 혈당운동은 월경 중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는 '크로스 레그 사이드 스트레칭'이다. 난이도는 별 5개 중 3개로, 초급 등급에 해당한다. 콰트 김규남 운동지도사 도움말로 알아봤다. 콰트는 필라테스, 스트레칭, 유산소·근력 운동 등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이다.◇월경 중 혈당 스파이크 주의해야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많은 여성이 월경 시작 며칠 전부터 혈당이 오르기 시작하다가 월경 시작 후 약 이틀이 지나서야 평소대로 돌아온다. 월경 시작일 전후로 황체호르몬의 하나인 프로게스테론 분비량이 급격하게 증가했다가 감소해, 체내 인슐린 저항성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인슐린은 혈당 수치를 낮추는 호르몬인데, 체내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 정상적인 인슐린 작용에도 세포가 반응하지 않아 혈당 조절이 안 된다. 월경통 등으로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는 것도 혈당을 높인다.혈당 조절이 잘 안될 땐 단 음식이나 탄수화물 식품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문제는 같은 시기 '호르몬 변화'라는 같은 이유로 식욕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해, 우리 몸은 먹었을 때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단 음식이나 탄수화물을 찾게 된다. 실제로 국내 한 연구 결과, 여대생 400명의 68.8%가 월경 직전 식사 섭취량이 늘었고, 가장 당기는 음식은 초콜릿류와 사탕·쿠키·케이크 등 단 음식(74.1%)이라고 답했다. 프로게스테론은 지방분해 효소 작용을 억제해 지방이 쌓이게끔 유도하는 성질도 있어, 이때 혈당 조절 없이 무작정 탄수화물 식품을 먹었다간 살이 찌기 쉽다.◇운동하는 게 좋고, 저강도 스트레칭 좋아월경 중 혈당을 조절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이다. 실제로 호주 여성 1만 618명을 25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월경 시기를 포함해 꾸준한 운동이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되고, 건강한 체중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연구에서 월경 기간 운동을 하지 않은 여성은 한 여성보다 월경 기간이 길고, 월경량이 많은 데다가 피로·경련 등 월경통도 더 크게 경험했다. 이 외에도 월경 중 운동이 불안, 우울, 골반통, 피로, 복부 팽만, 유방 부종 등 다양한 월경통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확인한 연구가 매우 많다. 운동은 혈액 속 베타엔도르핀 수치를 높여 통증을 완화하고, 혈류를 개선하는 데다가 항염증 화합물 생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다만 강도가 중요하다. 고강도 운동보다 요가, 스트레칭 등 저강도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월경 중 과격하거나 장시간 진행하는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에서 월경 중 과한 운동은 월경이 불규칙해지거나 중단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경 중 60분간 고강도 운동이 운동 유발성 염증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반면에 2019년 발표된 한 연구에서 저강도 유산소 운동, 요가, 스트레칭 등이 PMS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요가 등 스트레칭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됐다. 다만 요가 동작 중 머리를 바닥으로 향하는 자세는 피하는 게 좋다. 월경혈이 나오지 못하고 역류해 자궁내막증 유발 등 생식기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크로스 레그 사이드 스트레칭 따라 하기▶동작=레그 사이드 스트레칭은 월경 중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고, 월경통을 유발하는 엉덩이·허리 주변 근육을 풀어주는 동작이다. 먼저 편한 자세로 바르게 선 후, 한쪽 다리를 반대쪽 다리 뒤쪽으로 교차해서 꼬아준다. 균형은 앞쪽 다리에 힘을 주고 맞춘다. 뒤쪽 다리는 엉덩이에 자극을 주기 위해 앞쪽 끝만 닿게 한다. 양팔을 머리 위로 곧게 뻗어 깍지를 끼운다. 뒷다리가 있는 방향으로 엉덩이, 옆구리 등 몸의 측면이 늘어나는 걸 느끼면서 옆으로 몸통을 기울인다. 10초간 호흡을 내쉬면서 몸통을 서서히 옆으로 더 기울인다. 같은 방법으로 반대쪽도 진행한다. 반대쪽으로 진행할 땐 발도 바꿔줘야 한다.▶운동 횟수와 휴식 시간=월경 직전부터 월경이 끝날 때까지 매일 아침, 저녁으로 진행한다. 오른쪽, 왼쪽 한 번씩 왕복하는 것을 1회로 해, 1세트당 10회씩 진행한다. 월경통이 있다면 통증을 느낄 때마다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주의해야 할 자세=다리와 양팔은 최대한 곧게 편 상태를 유지하며 동작을 진행한다. 목이나 등, 허리가 앞으로 말리지 않게 반듯하게 세운 상태를 유지하며 동작을 진행하고, 서서히 스트레칭 강도를 높여간다. 허리나 어깨가 불편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만 동작을 진행해야 안전하다. 혹여 머리 위로 깍지를 끼기 어렵다면 수건이나 밴드를 잡고 양팔 간격을 조절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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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뒤덮이면서 미세먼지 수준도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사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는 모두 호흡기에 안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대기질을 설명할 때 세 가지를 헷갈리기 쉽다. 황사,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의 차이에 대해 알아봤다.먼저 황사는 중국 북부와 몽골 사막지대 등에서 강한 바람에 휩쓸려 올라간 흙먼지가 기류를 타고 한반도에 유입된 것을 말한다. 발원지에서의 입자 크기는 1~1000μm 수준이지만, 이 중 기류를 타고 우리나라까지 넘어와 있는 것들은 1~10μm로 알려져 있다. 1μm는 100만분의 1m다. 머리카락의 지름이 50~70μm 정도다.미세먼지는 먼지 중에서도 입자 크기가 10μm 이하인 먼지를 뜻한다. 미세먼지의 성분은 발생 지역, 계절, 기상 조건 등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황산염, 질산염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나머지 성분은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류와 지표면 흙먼지 등에서 생기는 광물 등이다. 초미세먼지는 2.5μm보다 작은 미세먼지다.대기오염물질의 유해성은 보통 입자 크기와 반비례해서 작을수록 건강에 해롭다. 따라서 인체에 가장 나쁜 건 입자 크기가 제일 작아서 몸속 더 깊이 침투할 수 있는 초미세먼지다. 입자가 10μm보다 큰 오염물질은 기관지를 통해 폐로 유입돼도 기침이나 가래 등을 통해 제거된다. 소화기를 통해 들어가더라도 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배출된다. 그런데 입자 크기가 2.5μm 이하라면 혈관으로 유입되는 건 물론 세포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독성을 띨 수 있다.황사 자체의 유해성은 미세먼지보다 낮다. 황사가 주로 칼륨, 철분 등 토양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발원지에서 우리나라로 이동하면서 중국의 대기를 거친다는 것이다. 황사는 주로 북서계절풍을 타고 넘어와서 중국 대기에 있는 미세먼지가 함께 유입될 때가 많다. 반대로 미세먼지는 대부분 사람이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황사보다 유해하다.한편, 황사의 유해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하더라도 미세먼지에 포함되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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