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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식품 기업이 뛰어들고 있다. 제약 기업과 화장품 기업에 이어 뒤늦게 뛰어드는 형국이다. 건기식 시장은 그야말로 혼전이다. 올해는 잘 나가는 건기식 시장에 노란불이 켜졌다. 건기식 시장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진 매년 5~10%씩 꾸준히 성장해 왔는데, 지난해(6조2022억원)엔 2022년(6조1498억원) 대비 0.9% 늘어나는 데 그쳤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칸타(KANTAR) 월드패널에서는 국내 건기식 시장이 성숙기를 지나 올해 정체기에 진입했다고 봤다. 식품 기업의 건기식 시장 정조준, 좋은 선택일까?◇식품 기업, 2020년대 들어 건기식 시장 우후죽순 진입식품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건기식 시장 전선에 뛰어든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2017년 대상홀딩스가 한발 빠르게 건기식에 초점을 맞춘 자회사 '대상라이프사이언스'를 출범시키고, 환자용 균형 영양식 브랜드 뉴케어, 마이밀 등을 선보였다. 2022년 건기식 브랜드라는 것을 더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사명을 '대상웰라이프'로 변경했다. 빙그레도 비교적 일찍 건기식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2019년 건강 지향 통합 브랜드 'tft'를 걸고, 성별 맞춤형 건강 전문 브랜드 '비바시티(여성)'·'마노플랜(남성)'과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 제품 등을 출시했다.다음 해 농심이 건기식 시장에 뛰어들어, 건기식 브랜드 '라이필'을 출범시켰다. 2021년부터 더 많은 식품 기업들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액상 형태로도 건기식 제조가 가능해지면서, 야쿠르트가 건기식으로 인정받았다. 이후 한국야쿠르트는 아예 사명을 에치와이(hy)로 바꿔 유제품 음료 기업에서 건강 사업 종합 기업으로 이미지를 바꾸고, 건기식 시장에 사활을 걸었다.같은 해 동원F&B은 프리미엄 건기식 브랜드 '올리닉'을 론칭했고, 매일유업은 건기식 전문 신규 법인인 '매일헬스앤뉴트리션'을 설립했다. 결국 2022년에는 들어가기만 하면 선두권에 오르는 기업, CJ제일제당도 팔을 걷어붙였다. 사실 CJ제일제당은 이미 지난 2002년 'CJ뉴트라'라는 브랜드로 일찌감치 건기식 시장에 진입했었다.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해 2022년 CJ뉴트라를 건강사업부에서 건기식 전문 기업 ‘CJ 웰케어’로 분할·설립했다. CJ웰케어는 2025년까지 선두권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8가지 라인의 제품을 출시했다.올해 건기식 브랜드를 출시한 풀무원도 CJ제일제당과 비슷하다. 사실 2008년부터 건기식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했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건기식 제품을 출시해 왔었다. 이번에 더 적극적으로 건기식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브랜드를 론칭했다. 후발주자인 삼양식품은 2022년 삼양내츄럴스 중앙연구소 조직을 먼저 신설하고, 2023년 프로틴 음료, 그릭요거트 등 건강 기능성 식품을 선보였다.◇압도적 1위, hy… 나머지 식품 기업과 차이 커식품 기업의 매출 성적표는 어떨까? 비교적 초라하다. 헬스조선이 식약처 '2022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이라는 보고서를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는 건기식 분야 기업별 매출액이 나와있다. 건기식을 인증받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원료의 품목은 고시형 60개, 개별인정형 141개가 있는데, 보고서에는 각 품목별 매출액 기준 상위 5개 업체 현황이 포함됐다. 헬스조선은 고시형·개별인정형 각 품목 매출액 상위 5개에 속해 있는 식품 기업만 추려, 매출액 통계를 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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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나 우유, 맥주를 마시면 꼭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차갑게 마셔서 속이 탈 난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는 음식 속 성분이 장을 자극하거나 소화를 촉진해서 생기는 일이다.◇커피, 소화 빨리 되게 해커피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클로로겐산’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위산에는 소화 효소가 섞여 있어서 커피를 마시면 소화 과정이 빨라지게 된다. 이때 위 안에 있는 음식물이 짧은 시간 안에 장으로 내려가면서 배변 활동을 촉진하는 것이다. 게다가 커피는 위 말단에서 나오는 호르몬인 가스트린 분비를 늘려 위산 분비와 이자액(소화액의 일종) 생산을 유도한다. 이는 위·소장·대장 움직임을 촉진해서 변의가 느껴질 수 있다.다만, 그렇다고 변비인 사람들이 배변을 촉진하기 위해 커피를 너무 자주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커피 성분에 의해 소화 과정이 빨라지면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커피 속 카페인과 지방산 등 물질이 위장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우유 속 유당 분해 안 되면 설사 위험우유를 마실 때마다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면 ‘유당불내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유당불내증은 몸에서 우유 속 유당(락토스)을 소화하지 못하는 대사 질환이다.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할 때 나타난다. 유당불내증이 있으면 유당이 분해·소화되지 않으면서 소장에서 수분을 끌어들인다. 이로 인해 설사, 복부 팽만감, 경련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유당불내증이 심하지 않으면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먹는 게 좋다. 증상이 심하다면 되도록 우유나 우유가 들어간 음식은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우유를 마시고 싶다면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맥주·막걸리의 알코올, 장 자극해 설사로 이어져커피, 우유가 아닌, 맥주나 막걸리를 마신 후 설사를 하는 사람도 있다. 술에 들어간 알코올 성분이 장 점막 융모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장 점막 융모는 장내 음식물의 수분, 영양소 등을 흡수하는데, 알코올을 섭취하면 이 기능이 떨어져 변이 묽어진다. 알코올이 장을 자극하면서 장 근육 운동이 빨라지고, 수분이 장으로 충분히 흡수되기 전 변이 배출되는 것이다. 게다가 일반 술보다 맥주, 막걸리, 와인 같은 발효주는 당 함량이 높아 설사를 더 잘 유발한다. 일부 당은 대장에 남아 수분을 머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알코올이 소화액인 담즙의 분비를 방해해 음식물 소화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것도 설사를 유발한다. 특히 평소 장이 예민한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는 술 마신 후 설사를 하는 일이 더 빈번하다.변비를 해결하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좋지 않다. 일시적인 배변 효과를 볼 수는 있다. 하지만, 알코올은 소변량을 늘려 체내 수분량을 줄이기 때문에 변이 딱딱해지기 쉽다.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변비가 악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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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서 배를 드러내는 ‘크롭티(cropped T-shirt)’를 입는 사람이 많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월간 740만 이용자 빅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2024 스타일 트렌드 키워드’에 ‘메이크 잇 크롭(Make it cropped)’이 포함될 정도로 크롭티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크롭티만 입으면 배탈이 나는 사람들이 있다. 이유가 뭘까?크롭티를 입으면 복부 체온이 떨어져 배탈이 나기 쉽다. 배가 드러나면 복부 혈관은 열을 보존하기 위해 수축하고, 혈액 순환은 저해된다. 이는 근육 경직으로 이어져 위와 장의 활동을 방해하고, 소화 작용을 억제한다. 소화가 덜 된 음식은 제대로 딱딱해지지 못한 채 설사로 이어진다. 이외에도 소화 기능이 떨어지면 가스가 차고 속이 더부룩하고, 변비를 겪을 수 있다.배를 드러내 찬바람에 자주 노출되면 자율신경계 불균형이 생겨 배탈이 날 수 있다. 자율신경계는 심장이 빨리 뛰게 하는 등 몸을 흥분시키는 교감신경계와 반대작용을 하는 부교감신경계로 이뤄진다. 우리 몸은 항상 두 신경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한다. 교감신경이 활성화하면 곧이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식이다. 배가 차가워지면 체온을 올리기 위해 교감신경이 흥분한다. 이때 부교감신경이 극도로 흥분하거나,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면 배탈, 복통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체질적으로 몸이 찬 사람일수록 크롭티를 입었을 때 배탈이 쉽게 나타난다.크롭티를 입을 때마다 배탈이 나는데, 증상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입었다간 과민성대장증후군, 기능성 소화불량 등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성 질환은 한 번 생기면 치료가 완전한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소화기관이 약해져 관련 증상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다.그럼에도 크롭티를 포기할 수 없다면 입었을 때 아이스크림, 냉면 등 차가운 음식은 삼가는 게 좋다. 인삼, 대추, 생강 등을 차로 가지고 다니면서 마시거나, 대사율을 높이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도 배탈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담요나 재킷을 활용해 배를 가려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다만, 차가운 배를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 뜨거운 온도로 갑자기 찜질하는 것은 오히려 자율 신경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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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이자 축구선수 안정환의 배우자인 이혜원(45)이 자신만의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는 ‘뭐 먹고 뺐냐고 물어보신다면, 아침은 이걸로 먹는다고 말씀드릴 수밖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이혜원은 “요거트, 그래놀라, 블루베리, 아몬드, 바나나, 청포도 등을 넣어 먹는다”며 자신만의 다이어트 기간 아침 식사를 소개했다. 또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맛이 없으면 안 먹게 된다”며 “눅눅해지는 게 싫다면 견과류를 따로 챙겨서 다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별한 정보는 없을 수 있지만 혹시나 안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이런 방법도 바쁘신 분들을 위해서 좋지 않을까 해서 제가 알고 있는 꿀팁을 알려드리는 것”이라며 강력 추천했다. 이혜원이 아침에 챙겨 먹는 요거트 재료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요거트요거트에는 ▲칼슘 ▲단백질 ▲아연 ▲비타민B 등이 함유돼 있는데, 모두 흡수 속도가 빨라 금세 에너지를 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그릭 요거트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아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보다 소화 속도가 느리다. 그래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해 식사량 조절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그릭 요거트가 포함된 고단백 식사를 한 그룹은 저단백 식사를 한 그룹보다 체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놀라그래놀라는 귀리가 주성분으로, 보리‧통밀 등의 통곡물과 견과류‧말린 과일‧꿀‧메이플시럽 등을 섞어 오븐에 구운 것을 말한다. 그래놀라의 주성분인 단백질‧비타민‧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통곡물에는 탄수화물‧단백질‧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그래놀라를 만들 때 통곡물을 그대로 굽기 때문에 이러한 영양소와 섬유소가 보존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 중 하나다.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들이 들어 있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들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예방한다. 또한 블루베리는 복부 비만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을 앓는 참여자들이 2개월 동안 매일 블루베리 350g을 생으로 갈아 마신 결과, 혈압이 낮아지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나바나나는 섬유질과 칼륨이 풍부해 포만감이 큰 음식으로, 식욕을 줄인다. 특히 뱃살은 보통 혈당이 빠르게 오를 때 생기는데, 바나나엔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는 저항성 전분이 많아 뱃살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저항성 전분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다이어트에 좋다. 바나나 색깔 중에서도 특히 초록색 바나나에 저항성 전분이 많아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겐 초록색 바나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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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은경(51)이 자신만의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최은경의 관리사무소’에는 ‘50대 복근깡패 최은경의 8일간의 데일리 운동 루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최은경은 “1년 만에 돌아온 2024 운동 루틴”이라며 “작년, 재작년과 똑같지만 기록을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무리 바빠도 주 2~3회는 하려고 노력하는 최애 운동으로 필라테스를 꼽았다. 또 근력 운동으로 프리 웨이트를 하며 나이 들수록 더 중요한 하체 근육을 위해 스쿼트를 꼭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최은경은 운동 루틴에 줄넘기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최은경이 몸매 관리를 위해 하는 운동의 효과를 자세히 알아본다.◇필라테스필라테스는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는 운동으로, 코어근육 강화‧자세 교정에 도움이 된다. 필라테스를 하면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면서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한다. 그리고 신체 교정에 필요한 기구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체형에 맞는 교정법으로 운동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복근, 척추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우고, 골반에 있는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을 발달시킨다. 이때 몸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자세가 나올 수 없고 버틸 수 없어서 덜 발달한 근육을 단련하게 된다. 근육이 균형을 이루면서 몸의 정렬도 맞춰진다.◇웨이트웨이트 운동은 근육 힘을 쓰게 해 근력을 키우는 데 좋다. 덤벨‧밴드‧각종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을 하면 된다. 근력이 적어 기구 사용이 어렵다면 무릎을 땅에 대고 하는 푸시업이나 스쿼트가 도움이 된다. 특히 스쿼트는 옆구리,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등 여러 부위에 자극을 줘 운동 효과를 높이고 허벅지 안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단련하는 데 효과적이다. 대퇴사두근이 강해지면 무릎 연골을 보호할 수 있어 관절염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웨이트 운동은 어깨 관절이 다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하지 말고 낮은 강도에서 시작해 차차 강도를 늘리면서 휴식 시간은 점차 줄여 가는 게 좋다.◇줄넘기 줄넘기는 혼자서도 할 수 있고 칼로리 소모가 뛰어난 유산소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된다.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또 줄넘기를 꾸준히 해주면 심폐기능, 지구력, 평형감각 등을 향상시키는 데도 좋다. 다만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줄넘기 전에는 5~10분간 준비 운동을 해서 근육과 인대를 풀고, 관절을 유연하게 만들어야 한다. 줄을 넘길 때는 부드럽게 손목을 움직여야 한다. 줄넘기 후 역시 가볍게 스트레칭으로 마무리 해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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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냄새는 자신과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만큼 관리가 필요하다. 양치질을 열심히 해도 입 냄새가 심하다면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입 냄새를 유발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본다.◇스트레스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침 분비가 줄어들면서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스트레스는 몸을 각성시키는 자율신경인 교감신경은 활성화하고, 반대 작용을 하는 부교감 신경은 줄어들게 한다. 침 분비는 부교감 신경으로 촉진되는 활동이다. 침 분비가 줄어들면 입안이 건조해지고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으로 변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입 냄새를 극복하려면 적절한 운동과 명상 등으로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는 게 좋다. 또 입이 마르지 않게 수시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편도결석양치질을 꼼꼼히 했는데도 입 냄새가 난다면 편도결석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편도결석은 편도선의 구멍에 음식물 찌꺼기, 세균이 뭉쳐 생기는 좁쌀 크기의 덩어리다. 편도염, 비염, 부비동염, 구강위생 불량 등이 주원인이다. 염증 때문에 편도가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다 보면 편도음와 크기도 커지기 때문이다. 편도결석이 생기면 스스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고약한 입 냄새가 난다. 침을 삼킬 때 목에 뭔가 걸린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목이 간지럽고 아플 수 있다. 가래를 뱉거나 기침할 때, 구역질이 날 때 결석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편도결석이 의심되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구강검진과 인후두내시경 검사로 확인하는 게 좋다.◇당뇨병당뇨병도 입 냄새의 원인 중 하나다.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면 몸에서 포도당 대신 지방산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때 케톤산 물질이 많이 생성돼 숨 쉴 때 배출되며 과일 냄새나 아세톤 냄새가 느껴지기도 한다. 이는 당뇨병 합병증인 당뇨병성 케톤산혈증의 증상으로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소화기질환위식도 역류질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에 의한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입 냄새가 난다. 위산과 함께 음식물이 역류하면 입 냄새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 구강 내 세균이 증식하면 냄새가 악화된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 점막에 사는 세균으로 휘발성 황화합물을 생성해 입 냄새의 원인이 된다. 소화기 질환에 의해 입 냄새가 난다면 과식, 폭식, 기름진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눕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병원에서 원인 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한편, 이를 닦을 때 혀까지 꼼꼼하게 닦는 습관을 들여야 입 냄새를 줄일 수 있다. 혀는 표면에 침, 주름이 많아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 구취, 치주질환을 유발한다. 부드러운 칫솔이나 혀 클리너를 사용해 혀 안쪽부터 바깥쪽까지 3~4회 쓸어내리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양치 후에는 섭씨 45~50도의 따뜻한 물로 입을 헹구는 게 좋다. 따뜻한 물로 양치를 하면 치약 세정제 성분이 잘 녹아 치태가 제거되고 구취가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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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는 다이어터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건강 식단이다. 다른 식품보다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고 탄수화물이 적으며 영양소가 풍부하다. 그런데 일부 샐러드는 칼로리가 높아 무심코 섭취하다간 다이어트를 방해할 수 있다. 샐러드를 먹어서 살을 빼려거든, 아래 사항들을 신경 쓰도록 하자.◇드레싱샐러드에 곁들이는 드레싱은 칼로리를 높이는 주범이다. 특히 샐러드드레싱을 샐러드 위에 뿌려 먹는 경우, 소스를 따로 찍어먹는 것보다 섭취 열량을 많이 높인다. 대표적으로 마요네즈 기반 드레싱인 시저와 사우전드 아일랜드는 100g당 열량이 각각 370kcal, 400kcal에 달한다. 저지방 드레싱도 안심할 수는 없다. 부족한 지방을 보완하기 위해 설탕이나 기타 첨가물이 많이 함유될 수 있다. 기억하기 어렵다면 ‘신맛’이 나는 제품을 선택하자. 발사믹 식초는 100g당 열량이 88.2kcal로 상대적으로 낮고, 신맛을 내는 구연산 성분은 지방 분해를 돕는다.◇치즈샐러드의 풍미와 식감을 더하는 치즈는 칼로리뿐 아니라 포화지방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샐러드에 치즈를 한 줌 뿌리면 100~200kcal가 추가된다. 샐러드에 치즈를 곁들여 먹을 때는 맛이 강한 페타 치즈나 파마산 치즈를 소량 뿌려 먹는 게 좋다.◇튀긴 토핑크루통이나 베이컨 조각, 튀긴 양파 등의 토핑은 열량과 설탕 및 포화지방 함량이 높다. 크루통은 한 줌에 약 200kcal, 베이컨 조각이나 튀긴 양파 등도 150~200kcal에 달한다. 게다가 단백질 식품인 베이컨을 바싹 구우면 최종당화산물이 생성되는데, 이는 체내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켜 노화를 촉진하고 당뇨병이나 암 등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육류샐러드에 단백질을 곁들여 먹으면 영양 균형이 맞지만 일부 육류 토핑은 포화지방·칼로리·나트륨 상승 위험이 높다. 샐러드에 흔히 올리는 큐브 스테이크나 케이준 치킨 등은 열량이 약 150~200kcal에 달하며 가공 과정에서 설탕이나 지방, 각종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 체내 염증을 일으켜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샐러드에는 가공되지 않은 달걀이나 두부, 견과류 등을 더해 단백질을 보충하는 게 좋다.◇파스타와 곡물샐러드에 파스타나 퀴노아, 쿠스쿠스 등 곡물을 더하면 섭취 열량이 높아진다. 파스타나 곡류는 한 컵 당 200~300kcal를 추가한다. 퀴노아나 쿠스쿠스 등은 건강한 탄수화물로 분류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샐러드를 고칼로리 식사로 만들 위험이 있다. 곡물이나 파스타를 추가할 때는 4분의1 컵만 추가하는 게 바람직하다.◇말린 과일말린 과일은 열량이 높고 생과일보다 포만감이 낮아 샐러드 토핑으로 적절하지 않다. 과일을 말리면 수분이 날아가면서 식이섬유나 비타민 등 영양소 함량이 높아지고 당도와 칼로리가 상승한다. 실제로 단감 한 개의 칼로리는 약 70kcal지만 이를 말린 곶감은 약 76kcal다. 생바나나도 100g당 약 90kcal지만 말리면 100g당 480kcal로 높아진다. 게다가 과일을 말리는 과정에서 설탕이나 감미료가 추가되면 칼로리가 약 5~10배 상승한다. 가급적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 위주로 선택하고 샐러드 토핑으로 곁들일 때는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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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와 함께 다이어트를 서두르는 사람이 늘었다. 여름 연휴를 생각하다 급한 마음에 다이어트약이라 불리는 각종 비만치료제까지 찾는 경우도 보인다. 하지만 비만치료제는 절대 가벼운 마음으로 복용을 시작해선 안 되는 약 중 하나다. 비만치료제 복용을 고민하고 있다면, 일단 어떤 약인지부터 정확히 알아두자.◇섭취한 지방 30% 배출 돕는 지방흡수억제제비만치료제는 크게 '지방분해효소억제제'와 '식욕억제제'로 구분한다. 지방분해효소억제제는 지방흡수억제제란 이름으로 더 익숙하다.지방분해효소억제제는 이름 그대로 먹은 지방이 흡수되지 않고 대변으로 배설되게 해 지방이 몸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원리의 약이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오르리스타트가 있다. 이 성분은 먹은 지방의 약 30%를 배설시키고, 약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그 이상 지방을 배설시키지는 않는다. 식사 1시간 전에는 복용해야 하며, 약을 복용하고 1~2일부터 지방이 많이 배설되고, 복용 중단 후 1~2일 후엔 원래대로 돌아온다.변실금이나 기름변이 종종 나타나고 지방을 많이 먹을수록 더욱 많이 나타난다. 지용성 비타민 결핍도 나타날 수 있다. 지용성 비타민의 결핍을 막기 위해서 오르리스타트와 2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비타민을 복용하는 게 추천된다.◇덜 배고프고 쉽게 배부름 느끼게 하는 식욕억제제식욕억제제는 뇌에서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등이 있다. 이 성분들은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해 사용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가지 약물만 4주 이내에, 최대 3개월 동안, 19세 이상인 자에게, 체질량지수 30kg/㎡ 이상인 사람에게 처방해야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다.일명 '다이어트 성지'라고 불리는 의료기관에선 식욕억제제를 정상 체중인 사람에게도 환자가 원한다는 이유로 처방하는 일이 많은데, 이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다. 식욕억제제들은 체질량지수가 30kg/㎡ 이상인 비만환자에게 체중감량의 보조요법으로만 처방하도록 허가를 받았다.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마진돌 등은 3개월 이상 장기 복용했을 때 인간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의존성이나 내성이 발생할 수 있다. 정서적 우울증, 불면증이 생길 수도 있다. 심한 경우, 폐동맥 고혈압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도 있어 1~3개월 단기 사용이 권고된다.살을 빼고 싶다면, 식사·행동 교정과 운동이 첫 번째다. 약물은 보조적인 수단임을 명심해야 한다. 약의 도움으로 체중을 줄일 수 있지만,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사 조절과 운동 등 비약물요법을 6개월 이상 꾸준히 유지해야만 한다. 약물에만 장기적으로 의존하고 비약물요법을 하지 않으면, 약물을 중단할 경우 다시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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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덥지근한 여름철, 피부 관리를 위해 마스크팩을 애용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온도가 높아지면 마스크팩 효과가 떨어질 것 같아 냉장보관을 하기도 하는데, 이는 좋지 않은 방법이다. 올바른 마스크팩 사용법에 대해 알아본다.◇12~15도가 적정 보관 온도마스크팩을 비롯한 화장품은 냉장보관하지 않아도 된다. 화장품은 일반적으로 상온(10~25도)에서 안정성을 확인받지만, 냉장고 온도는 3~5도이기 때문이다. 마스크팩은 에센스와 그 에센스를 듬뿍 적신 시트로 구성된다. 마스크팩의 효과를 좌우하는 건 에센스인데, 에센스를 보관하는 적정 온도는 12~15도 정도다. 이보다 낮은 곳에 보관하면 에센스의 유분과 수분이 분리될 수 있다. 피부 건강에도 그리 좋지 않다. 민감성 피부라면 지나치게 차가운 마스크팩이 피부에 자극을 줘, 오히려 피부가 붉고 예민해질 수 있다.일반적인 마스크팩은 햇빛이 들지 않는 건조한 곳에 눕혀두는 것으로 충분하다. 마스크팩을 좀 더 시원하게 쓰고 싶다면, 평상시엔 12~15도에 보관하다가 쓰기 직전 냉장고에 5분 정도 잠깐 동안만 넣어두는 것도 방법이다.◇겔 타입은 예외다만, 바이오셀룰로오스와 하이드로겔 시트 등 수용성 겔 타입 마스크 팩은 냉장보관했을 때 더 효과가 높아진다. 바이오셀룰로오스와 하이드로겔 시트 등 겔 타입의 마스크팩은 겔이 녹기 쉽기 때문이다. 냉장고 문에 보관해 물을 여닫을 때마다 마스크팩 온도가 변하면 에센스가 변질될 수 있어 일정 온도가 유지되도록 냉장고 선반에 보관하는 게 좋다. 미백, 주름개선 등 기능성 제품이라면 마스크팩 제품이 고시하고 있는 적정 온도를 잘 지켜야 한다. 너무 낮은 온도에 보관하면 기능성 성분이 효과를 상실할 수 있다.◇1주일에 1~2회만 사용한편, 매일 마스크팩을 하는 ‘1일 1팩’이 피부 관리법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민감성 피부거나 지루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피부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필요 이상의 수분이 피부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 이외에 고농도 보습이나 미백, 탄력, 모공 축소 등 기능성 팩을 매일 사용하는 것도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1주일에 1~2회 사용이 권장된다.마스크팩은 한 번에 15~20분 넘게 붙이지 말아야 한다. 오래 붙이고 있으면 마스크팩 시트가 마르면서 피부가 머금은 수분까지 같이 증발시켜 건조하게 만든다. 마스크팩을 하고 잠드는 게 가장 위험하다. 가능하면 마스크팩을 붙임과 동시에 알람을 맞춰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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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걷다가 흡연자들이 내뿜는 담배 연기에 간접흡연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빠르게 피해버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간접흡연도 엄연한 발암물질로, 자주 노출되면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담배 연기에는 최소 70종 이상 발암물질과 4000여 종의 독성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 체내 조직 손상 및 염증 반응을 일으켜 면역력과 인체 활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 이뿐 아니라 흡연은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호흡기 감염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으며 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 동맥경화증, 뇌혈관, 심혈관 등의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흡연자가 내뿜는 연기의 20%, 담배가 타면서 나오는 연기의 80%가 비흡연자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자가 흡입한 이후 내뿜는 연기는 대부분의 발암물질이 흡연자의 폐 속에 남기 때문에 독성물질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담배가 타면서 나오는 연기의 경우 필터 없이 담뱃불에서 직접 나오기 때문에 인체에 해롭다.간접흡연은 혈압을 높인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두 시간 이상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전혀 노출되지 않은 경우보다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2.3/1.7mmHg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몸무게가 10kg 증가했을 때 나타나는 혈압 상승 수준과 비슷하다. 고혈압 발생 위험도로 따져보면 1.5배였다.암 발병 위험도 높인다. 경북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간접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전체 암 발생 위험이 1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암 발생 위험이 25% 높았고, 암별로 보면 폐암이 24%, 유방암이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노출로 인한 사망률은 연간 60만 명이다. 그중 여성이 47%, 아동이 28%이다. 가족의 건강을 위한다면 금연이 필요하다.한편, 간접흡연으로 담배에 중독될 걸 우려하는 사람도 있다. 가능성이 낮은 이야기다. 담배가 중독성을 일키는 원인은 니코틴이다. 니코틴은 교감신경계를 흥분시켜 정서적 안정감, 긴장 완화 효과를 유발한다. 그런데 니코틴이 이런 효과를 나타내려면 1mg의 용량이 7초 내로 빠르게 뇌로 유입돼야 한다. 간접흡연으로는 불가능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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