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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가 피부 세포의 성장과 발달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직접 활성화해 피부를 두껍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도립장수의료연구소, 호쿠리쿠대, 도요대 공동 연구팀은 인간 표피 유사체를 통해 비타민C가 피부 재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이는 실험실에서 인간 피부와 유사하게 배양한 모델로, 피부 세포가 표면에서 공기에 노출되고 아래에서 영양액을 공급받는 시스템이다. 이는 실제 피부가 혈관으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으면서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방식을 재현했다. 연구팀은 이 모델에 1.0mM 및 0.1mM 농도의 비타민C를 적용했다. 1mM은 1리터의 용액에 1밀리몰(0.001몰)의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의미다. 이는 혈류에서 표피로 운반되는 농도와 유사하다.연구 결과, 비타민C 처리된 피부는 1주일 뒤 표피 세포층이 두꺼워졌지만, 각질층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14일째에는 내부층이 더 두꺼워졌으며, 외부층은 얇아졌다. 이는 비타민C가 세포 증식과 관련된 유전자를 재활성화해 피부 세포 성장을 촉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견은 노화로 인해 얇아진 피부나 손상된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비타민C를 투여함으로써 피부의 자연 재생 및 강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이시가미 아키히토 박사는 “비타민C는 DNA 탈메틸화를 통해 각질형성세포 증식을 촉진하여 피부를 두껍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는 특히 고령자의 얇아진 피부에 유망한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타민C는 키위, 구아바, 딸기, 파인애플 등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키위는 100g당 85mg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골드키위는 동량 기준 비타민C 함량이 152mg이다. 키위 한 개에 보통 100~150g이므로 골드키위 하나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을 훌쩍 넘는다.이 연구는 피부과학저널인 ‘피부연구학회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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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건강하게 나이 드는 '저속노화' 열풍을 불러일으킨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케토제닉(저탄고지) 식단으로 8kg을 뺐다고 밝혔다.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는 ‘살찌고 망가진 몸 다시 살리는 법 | 저속노화 정희원 교수의 실제 경험 꿀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정희원 교수는 “전임의 생활 당시 몸에 좋지 않은 음식과 야식으로 라면을 즐겨 먹으면서 살이 77kg까지 쪘다”라며 “이후 빨리 살을 뺐다”라고 말했다. 이어 “케토제닉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했다”라며 “극단적으로 하지는 않았고, 탄수화물도 섭취하긴 했다”라고 했다. 또 “술은 끊었고, 운동도 열심히 했었다”라며 “69kg까지 (총 8kg) 감량에 성공했다”라고 말했다.정희원 교수가 실천한 케토제닉 식단은 탄수화물 비율을 5~10%로 줄이고, 단백질 15~20%, 지방은 70~80% 정도를 섭취하는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사’를 의미한다.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태울 때 간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인 ‘케톤(Ketone)’의 줄임말 ‘케토(Keto)’와 ‘유도하다’라는 의미의 ‘제닉(Genic)’이 합쳐진 단어다.케토제닉 다이어트의 원리는 우리 몸에서 주로 사용되는 에너지원인 탄수화물 섭취를 극단적으로 제한하면 체내 저장된 지방을 분해해 대체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지방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케톤체가 생성되고 혈중 케톤체 농도가 증가한 케토시스 상태에 이르면 체내 지방이 더욱 잘 분해되기 때문에 체중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케토제닉의 구체적 식단은 다음과 같다. 곡류와 전분류(밥, 빵, 감자, 고구마 등), 설탕이 들어간 음식(탄산음료, 케이크, 소스류), 단 과일 등을 제한해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어육류(고기, 연어, 참치 등), 달걀, 견과류, 식물성 기름(올리브오일 등), 녹색 채소와 같은 탄수화물이 적은 채소류를 충분히 포함한다.다만 케토제닉 식단은 장기간 유지하기 어렵고, 몸에 각종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신진대사에 필요한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피로감, 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 서울예스병원 내과 이병호 원장은 “케토제닉 식단이 다이어트에 도움 되지만, 뼈 건강에는 안 좋을 수 있다”며 “칼슘, 비타민E, 마그네슘 등 뼈에 중요한 영양소가 결핍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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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암 등의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설탕 섭취량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60%가 “설탕에도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줄어들지 않는 설탕 섭취량음료수 등 식품에 첨가된 설탕은 충치, 당뇨병뿐 아니라 암 발병률도 높인다. 특히 설탕은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쳐 과식을 유발하고, 액상 형태로 섭취할 경우 쉽게 많은 양을 섭취하게 돼 비만을 초래할 수 있다. 2021년 기준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15조 6382억원)은 흡연(11조 4206억원), 음주(14조 6274억원)를 넘는 실정이다.그러나 설탕 섭취량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2021년 기준 국민 4명 중 1명(25.6%), 어린이(6~11세)·청소년(12~18세) 10명 중 4명(40.3%)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50g)을 초과해 당류를 섭취하는 중이다. 특히 서울 거주 12~18세 청소년들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하루 평균 53.4g으로, 전국 평균 섭취량(48.6g)을 초과하고 있다. 여자 어린이(6~11세)의 경우 44.2%가, 여자 청소년(12~18세) 51.5%가 WHO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효과 미미한 저당 정책에 설탕세 도입 목소리도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해 효과적인 정책으로 설탕세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설탕세는 1922년 노르웨이 최초 도입 이후 2000년 기준 17개국 시행했는데, 2023년 8월 기준 117개 국가가 설탕세를 부과하고 있다. 베트남은 2027년 1월 1일부터 ‘특별소비세 개정’으로 100mL당 당류 5g 이상인 청량음료에 8% 세율의 특소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윤지현 교수는 “2018년 설탕세를 도입한 영국에서는 이후 대사장애, 만성질환, 암, 소아 천식 등의 질병 발병률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는 보고가 나왔다”라며 “당류과다식품 건강부담금 도입으로 가격 인상 시 소비자 매출이 33% 감소해 당류 섭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장 윤영호 교수(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저당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비만, 당뇨병 등 성인병은 줄지 않고 있다”라며 “당류 섭취와 성인병을 줄이기 위해 당류과다식품 설탕세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민 83%, “담뱃갑 경고 문구처럼 설탕 경고 문구 도입해야”국민들도 설탕세 도입에 찬성하고 있다.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이 최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 가량이 ‘설탕세’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탕세란 당류가 들어간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소비자 건강에 대한 사회적 책임으로 부과하는 세금이다.구체적으로 ‘당류가 들어간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설탕세를 부과하는 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58.9%(찬성 46.9%, 매우 찬성 12.0%)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3.2%는 반대했고 7.9%는 매우 반대했다. 설탕세 도입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국민의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다’(64.1%), ‘첨가당이 들어 있는 제품의 생산과 공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58.0%), ‘국민 건강을 위한 재원 확보에 도움이 된다’(57.1%) 등이 꼽혔다.아울러 ‘담뱃갑에 흡연 위험성을 경고하는 것처럼 음료 제품에도 설탕 함량과 함께 설탕의 위험에 대한 경고문을 써넣을 필요가 있다’는 데에 응답자 중 82.3%(59.2% 찬성, 23.1% 매우 찬성) 찬성했다. 13.9%는 반대했고 3.8%는 매우 반대했다. 경고문 도입에 찬성하는 이유로 ’소비자에게 설탕의 위험을 알리는 경고 효과가 있다’(81.1%), ‘기업이 설탕의 대체제를 생산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77.1%), ‘국민의 건강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72.1%) 등이 꼽혔다.윤영호 교수는 “설탕세 도입으로 당류 섭취가 줄면 만성질환 발병률도 감소해 건강 재정 부담이 줄 것”이라며 “남은 재정으로 필수의료 강화, 노인 돌봄, 청소년 건강 지원 등에 투자하는 등 건강공동체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설탕세당류가 들어간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소비자 건강에 대한 사회적 책임으로 부과하는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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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72kg 감량에 성공한 가수 미나(52)의 시누이 박수지(36)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 해외여행을 떠난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23일 박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나 언니 필립이 부부와 함께한 동남아 첫 여행. 너무나도 행복하고 감격스럽고 아름다웠다”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박수지의 과감한 수영복 셀카가 담겼다. 지난 1월 박수지는 몸무게가 99kg, 두 자릿수로 줄었다고 공개한 바 있다. 미나는 “10개월 전 시누이(박수지)가 150kg일 때 몸무게 두 자릿수 되면 해외여행 같이 갈 거라고 약속했는데, 늦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살 진짜 많이 빠지셨네요”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실제로 박수지처럼 다이어트 시작 전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게 좋다. 여수김선생피트니스 곽진호 트레이너는 “다이어트의 성공은 의지와 구체적인 목표 설정에 달려있다”라며 “목표를 설정한 후, 매주 체크 가능한 기준이 생기면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목표를 설정할 때는 구체적으로, 실현이 가능한 수준이어야 한다. 곽진호 트레이너는 “‘3개월 내 체지방률 5% 감소’ ‘체중 5kg 감량’ 등과 같이 수치화된 목표를 세우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목표를 설정했다면, 친한 지인과 함께 운동을 해보자. 다른 사람과 함께 하면 운동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박수지 역시 미나와 함께 헬스장에서 운동 중인 모습을 여러 차례 인증하기도 했다. 곽진호 트레이너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운동하면 혼자 할 때보다 포기율이 낮고, 성취감도 올라간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2009년 미국 펜실베니아 의대 시리키 쿠마니카 교수팀은 남녀 344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혼자 운동을 하게 하고, 다른 그룹은 파트너와 함께 운동하면서 전문가의 지도를 받지 않고, 나머지 한 그룹은 파트너와 운동하면서 전문가의 지도를 받게 했다. 그 후 2년간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파트너와 운동하거나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면서 운동할 때 살이 많이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같이 하는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운동 수준이 본인과 비슷한 사람과 하는 것이 좋다. 자신보다 지나치게 체력이 좋은 사람과 함께 운동하면 쉽게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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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부쩍 덥고 습해졌습니다. 불 앞에서 오래 요리하기도 힘들고 시원한 음식이 자꾸 당기시죠? 여름철 더위 날려줄 ‘연어 아보카도 냉우동’ 준비했습니다.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면발이 입맛 살려줍니다. 맛있게 드세요!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연어 아보카도 냉우동국물 없이 면을 소스에 찍어 먹는 형태로 나트륨 섭취량과 열량 부담 낮췄습니다. 우동 대신 다시마국수, 곤약 면 등을 활용하면 섭취 열량과 탄수화물 부담을 더 줄일 수 있어요!뭐가 달라?요즘 핫한 ‘깍둑’ 연어로 완성연어를 활용한 요리법은 시대를 불문하고 사랑받습니다. 최근 SNS에서 깍둑 썬 연어를 각종 소스에 버무려 먹는 ‘연어 깍두기’가 인기인데요. 유행 따라 깍둑 썰기한 연어 활용해 우동 고명으로 올렸습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연어는 100g당 탄수화물 0g 지방 3.8g, 단백질 20g으로 저탄수화물·고단백질 식품 중 하나입니다.숲속의 버터 아보카도아보카도는 건강한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이롭습니다. 조리법대로 아보카도를 잎채소와 곁들여 먹으면 아보카도가 채소 속 항산화 성분이 체내에 잘 흡수되도록 도와 영양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단, 아보카도는 열량이 높아 하루에 두 개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영양 가득 새싹채소 무순무의 싹인 무순은 특유의 쌉싸름한 맛으로 요리의 변주가 되면서 연어와 아보카도의 기름진 맛을 잡아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줍니다. 항암·항염 효과가 뛰어난 설포라판 성분이 풍부한데요. 농촌진흥청, 안동대 공동 연구팀이 국내에서 섭취하는 십자화과 농산물 속 설포라판 함량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각각 100g 기준▲양배추 4.33mg ▲무 5.17mg ▲무순 9.97mg이 함유돼 있었다. 양배추, 무, 무순 모두 설포라판 함량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브로콜리(2.07mg)보다 2.1~4.7배 많은 양이 함유돼 있었습니다.재료&레시피(2인분)생우동 2봉, 샐러드 채소 150g, 연어 200g, 아보카도 1개, 방울토마토 6개, 무순 약간※참깨 간장소스: 간장 2큰 술, 참깨 3큰 술, 참기름 2큰 술, 맛술 1큰 술, 레몬즙 2큰 술, 스테비아 약간, 소금 약간1. 샐러드 채소는 한 입 크기로 자른다.2. 아보카도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하고 슬라이스 한다.3.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자른다.4. 연어는 깍둑 썰기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5. 우동은 삶은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6. 분량의 재료를 섞어서 소스를 만든다.7. 그릇에 우동을 담고, 연어, 아보카도, 방울토마토, 무순을 보기 좋게 담는다.8. 소스를 곁들여 낸다.Tip. 샐러드채소는 양상추, 로메인 등 부드러운 종류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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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으로 성장해온 제과 업계가 이제는 '설탕 빼기'에 집중하고 있다. 식약처가 지난달 '2024 식품산업 생산실적' 보고서를 발표하며, '슈거 제로 시장의 급성장'을 주목할 점으로 꼽았을 정도다. 시장 조사 기업 유로모니터 조사 결과, 2016년 903억원이던 저당 시장 규모가 올해 4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될 만큼 커졌다.제과 업계의 공격적인 '설탕 다이어트'는 사실 업계의 의지는 아니었다. 소비자가 끌어냈다. '즐겁게 건강하자'며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됐다. 그러다 보니 '무늬'만 저당인 식품도 시중에 팔리고 있다. 정말 건강한 저당 제품 고르는 방법을 소개한다.◇STEP1. 표기에 속지 말자먼저 당류에 대해 알아야 한다. 식품 영양성분표에 표기되는 당류는 ▲단당류(설탕, 유당, 맥아당 등) ▲단당류 두 개가 결합한 이당류(설탕, 유당, 맥아당 등)다. 세계적으로 '당류 섭취'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이유는 체내에서 혈당을 급격히 올리기 때문이다.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내과 김병준 교수는 "단당류와 이당류는 여러 소화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빠르게 체내 흡수가 가능해 혈당 지수가 높다"며 "혈당 오르는 속도는 빠르면 빠를수록 혈관이나 호르몬 대사 등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당류 함량은 적을수록 좋은데, '덜', '감소', '라이트', '낮춘', '줄인' 등의 수식어만 적힌 제품(이하 라이트 제품)은 생각보다 절대적인 당류 함량이 적지 않을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영양정보' 란에서 '당류' 함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단지 기존 제품보다 최소 25% 당을 줄이기만 해도, 앞선 수식어들을 붙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제품의 당류 함량이 매우 높은 제품이었다면, 25%를 줄였어도 여전히 건강에 안 좋은 제품일 수 있다.'설탕 무첨가', '무가당'이 표시된 제품도 주의해야 한다. 따로 첨가해서 당류 함량을 높일 만한 재료를 넣지 않았을 때 쓸 수 있는 표현이다. 천연당에서 유래돼 영양정보에 기재된 당류는 높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설탕 무첨가 오렌지 주스 100mL에는 오렌지 자체에 들어 있는 천연당이 약 10g 함유돼 있을 수 있다.아주대병원 영양팀 이지현 팀장은 "당류 섭취 가이드라인의 기본 원칙은 일단 당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라며 "영양 정보란을 꼭 확인해 실제로 당류가 얼마나 들었는지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걸 권장한다"고 했다. 명확히 '저당'이라고 적혀있다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식품 100g(100mL)당 당류 함량이 5g(2.5g) 미만 들어있는 제품이다. '무당'이라고 적혀있다면 이보다도 적은 0.5g미만이(100g당) 함유됐다는 뜻이다.이지현 팀장은 "저당 식품은 안심하고 많이 먹는 경향이 있는데, 하루 총 섭취량이 늘어나면 건강 효과를 볼 수 없다"고 했다. 하루 권장 당류 섭취량은 총 섭취 열량의 10% 이내, 첨가당은 5% 이내다. 우리나라 영양소 섭취 기준에 따르면, 2000kcal를 섭취하는 일반 성인 기준으로 하루 총당류는 50g 이내, 첨가당은 25g 이내로 섭취하는 게 좋다.◇STEP2. 첨가당 원재료명을 확인하자라이트 제품 중 일부는 당류 함량이 기존 제품보다 낮아도, 혈당을 더 빠르게 높여 건강에 더 안 좋을 수 있다. '당류'로 잡히진 않는데, 혈당을 높이는 성분이 들었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말토올리고당, 말토덱스트린 등이 있다. 두 성분은 단당류가 세 개 이상 연결된 다당류지만, 당류 사이 결합이 체내에서 끊어지기 쉬운 구조로 연결돼 있어 혈당 지수(혈당 상승 속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높다. '서플리사이드 서플리먼트 저널' 등 여러 곳에서 "말토올리고당, 말토덱스트린 등은 단당류와 혈당 지수가 비슷하다"고 알려졌다. 90~110으로 추정되는데, 설탕의 혈당 지수가 약 70으로 오히려 더 낮다.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기존 제품에서 설탕을 빼고, 이 성분을 넣으면 표기해야 하는 당류 함량은 줄이고 단맛은 낼 수 있으니 욕심나는 선택지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건강에 오히려 안 좋은 '무늬만 저당'인 식품인 셈이다.물엿, 맥아엑기스 등도 비슷한 이유로 라이트, 저당 식품을 만들 때 많이 활용된다. 물엿과 맥아엑기스는 단당류와 다당류가 혼합된 형태로 구성돼 있다. 설탕을 빼고 같은 양의 물엿과 맥아엑기스를 넣으면, 표기되는 당류 함량은 줄어든다. 하지만, 물엿과 맥아엑기스도 혈당 지수가 매우 높은 식품이다. 오히려 과당 비율이 높아 체지방 축적이 빨라져 더 몸에 안 좋을 수 있다.한편, 말토덱스트린과 이름이 비슷한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은 혈당 지수가 낮다. 말 그대로 체내에서 소화가 잘 안 돼, 혈액으로 흡수되지 않기 때문이다. 당류 대신 자주 들어가는 대체당인 스테비아, 에리스리톨, 알룰로스 등도 혈당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말티톨은 혈당을 올리므로 당뇨병 환자 등은 특히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김병준 교수는 "단맛은 중독성이 있으므로 아무리 혈당에 영향이 덜 가는 저당 식품이어도 지속해서 찾다 보면, 더 자주 많은 단 음식을 찾게 돼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또 대체당은 과다 섭취하면 설사, 복통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STEP3. 함께 들어간 성분도 확인하자어떤 성분이 함께 들어있느냐에 따라 저당 식품의 건강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김병준 교수는 "식이섬유와 함께 섭취하면, 당류의 소화 속도가 느려져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든다"고 했다. 식품 100g 중 ▲당류 4g이 들어간 저당 제품과 ▲당류가 10g 이상 함유된 일반 제품이 있다고 가정하자. 이때 저당 제품엔 포도당 두 개가 결합한 말토스가 주로 들어가 있고, 일반 제품에는 식이섬유가 혼합돼 있다면, 일반 제품을 먹었을 때 혈당 반응이 더 낮을 수 있다. 식이섬유는 원재료명에 치커리추출물(이눌린), 베타글루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차전자피 등으로 기재돼 있다. 식이섬유라고 그대로 기재돼 있기도 하다. 식이섬유마다 혈당 조절 효과는 다를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수용성 식이섬유는 효과가 큰 편이고, 셀룰로오스 등 불용성 식이섬유는 혈당 조절 효과가 떨어진다. 다만, 포만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저당 제품을 더 건강하게 먹고 싶다면, 아몬드나 샐러드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제품과 함께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 원재료명을 확인할 땐 순서도 함께 보는 게 좋다. 함량이 높을수록 앞쪽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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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kg 감량 후 꾸준히 몸매 관리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개그우먼 심진화(44)가 아침에 조깅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26일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남편 김원효, 반려견과 함께 아침에 조깅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아침 조깅”이라는 멘트와 함께 조깅을 한 거리와 시간을 인증했다. 인증한 사진을 보면, 심진화는 약 5000보, 30분간 조깅을 했다. 심진화는 다이어트 성공 후에도 SNS를 통해 꾸준히 아침 운동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심진화처럼 아침 조깅으로 몸매 관리를 하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더 큰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을까?◇조깅, 다이어트 목적이라면 공복 추천 조깅은 시속 약 6~9km 정도로 천천히 달리는 운동을 말한다. 여수김선생피트니스 곽진호 트레이너는 “아침 조깅은 지방을 태우고, 심폐지구력을 향상하는 데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아침에 조깅을 하면 엔도르핀과 같은 행복 호르몬도 분비돼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다.특히 공복에 조깅을 하면 더 효과적이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곽진호 트레이너는 “공복 조깅은 체내 지방을 더 효과적으로 태우기 때문에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더 추천한다”고 말했다.◇매일 아침 20~40분 정도가 적당다만, 무리한 조깅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서울예스병원 정형외과 김동현 원장은 “무리한 조깅은 무릎, 발목 등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아침 조깅은 어느 정도 길게 하는 게 적당할까? 곽진호 트레이너는 “아침에는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20~40분 정도가 적당하다”라고 말했다.심진화처럼 매일 아침마다 조깅을 한다면 적절한 러닝화를 신는 것도 중요하다. 러닝화는 자신의 발 사이즈보다 5mm 정도 큰 것을 고르는 게 좋다. 러닝화는 다른 운동화에 비해 작게 나오기도 하고 신발 제일 앞과 발가락 사이에 공간이 넉넉해야 하기 때문이다. 걷거나 뛰면 혈류량이 늘어나 발이 커진다. 김동현 원장은 “만약 딱 맞는 신발을 신었다면 발톱에 압박이 가해지고 엄지발가락이 휘는 무지외반증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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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강희(48)가 식단 관리만으로 체지방률을 7% 넘게 줄였다고 밝혔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에는 ‘최강희 체지방 7.7% 감량 비결은?(러닝루틴 소개 #권장섭취열량 계산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최강희는 헬스장에서 인바디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최강희의 체지방률은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2주 만에 23.1%에서 15.4%로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를 본 트레이너는 “운동을 생각보다 열심히 안 해서 잘 안 나올 줄 알았는데 왜 이렇게 잘 나왔냐”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최강희가 “지저분한 음식만 조금 덜 먹었다”고 하자, 트레이너는 공감하면서 “체지방률이 이렇게 (많이) 떨어질 정도로 식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영상에는 최강희가 먹은 하루 식단도 공개됐다. 아침에는 뮤즐리(통곡물 시리얼)와 사과, 삶은 달걀을 먹고, 점심에는 스테이크, 저녁에는 삶은 달걀을 먹었다고 밝혔다.실제 최강희처럼 식단만 조절해도 체지방을 줄일 수 있을까?◇“식단 가장 중요하지만, 운동 병행하면 효과 커”실제로 식단만 관리해도 체지방률을 줄일 수 있다.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박계영 교수는 “체중을 줄일 땐 식단 관리와 운동이 중요한데, 특히 식단을 강조한다”며 “칼로리 섭취량을 조절하면 운동을 하지 않아도 체지방률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강희처럼 체지방률이 이미 낮은 사람은 식단만으로 체지방률을 대폭 줄이기 어렵다. 여성 기준 표준 체지방률은 ▲20·30대 21~32% ▲40·50대 23~33% ▲60·70대 24~35%다. 과거 최강희의 체지방률은 23.1%로 이미 낮은 편에 속했다. 이에 대해 박 교수는 “이미 체지방률이 낮은 사람이 7% 넘게 감소하려면 운동도 하긴 해야 한다”며 “운동을 하면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써 체지방률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현미밥·아보카도로 영양소 건강하게 보충하기 권장최강희가 실천한 식단에 대해 박계영 교수는 “고단백, 저탄수화물, 저지방 식단이라 도움 된다”며 “가공식품도 없고 단순당도 없어서 체지방을 줄일 때 먹기 좋다”고 말했다. 다만, 건강에 좋은 식단이라도 과도하게 먹으면 섭취 열량이 증가해 살찔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최강희가 공개한 식단을 실천하고 싶다면 몇 가지를 보완하는 게 좋다. 박계영 교수는 “점심과 저녁이 단백질 위주라 채소를 추가하면 좋겠다”며 “탄수화물도 뮤즐리밖에 없어서 현미밥이나 통곡물로 만든 빵 등 비정제 탄수화물도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도 스테이크를 통해서만 섭취했는데 추가로 견과류나 아보카도 등 건강한 지방을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설탕 많은 음식, 정제 탄수화물 피해야최강희는 건강한 식단을 실천하면서 몸에 해로운 ‘지저분한 음식’을 줄였다고 밝혔다. 박계영 교수는 “우선 과자, 케이크, 탄산음료처럼 설탕이 많은 음식이 안 좋다”며 “흰쌀밥과 흰 빵 같은 정제 탄수화물도 혈당을 급격하게 올려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도 피하는 게 좋다. 박 교수는 “이런 안 좋은 점이 합쳐진 가공식품을 피해야 한다”며 “고염식도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어서 체중 관리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나트륨은 지방을 붙잡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체지방이 잘 빠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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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피 마사지기부터 세럼, 에센스 등 다양한 두피 관리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히 두피 케어를 넘어, 선명한 얼굴선을 만들어주고 리프팅 효과까지 있다는 광고 문구도 눈에 띈다. '두피가 1cm 처지면 얼굴은 3cm 처진다'는 말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며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졌다. 정말 두피 관리가 실제로 얼굴 처짐과 관련이 있을까?◇두피, 얼굴과 연결돼 영향 줄 수 있어전문가들은 두피와 얼굴 조직이 해부학적으로 연결돼 있어, 두피 탄력 저하가 얼굴에도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석준 교수는 "두피 연부 조직이 처지면 중력 방향으로 아래쪽 조직들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특히 전두근(이마근)과 측두근이 약해지거나 탄력이 감소하면, 이마·눈썹·관자 부위가 처질 수 있고, 결국 눈꺼풀이나 광대, 심지어 얼굴 하부까지도 연쇄적인 처짐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서경대 헤어디자인학과 박진현 교수도 "실제로 귀 위쪽 부위를 꼬집 듯 만져보면, 어린 아이들은 탄탄해서 잘 잡히지 않지만 나이가 들면 살이 처지면서 쉽게 잡힌다"며 "두피 처짐이 얼굴에 영향을 준다는 게 전혀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니다"고 말했다.다만, 얼굴 처짐의 주된 원인은 진피층의 콜라겐 감소, SMAS(근막)층의 처짐, 지방 재배치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에 두피만으로 전체 얼굴 처짐을 설명하기는 어렵다.◇직접적인 리프팅 아닌 '보조적 도움' 기대해야두피 관리는 얼굴 리프팅에 ‘보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석준 교수는 "전기 자극, 진동, LED 등을 활용한 두피 관리 기기가 많은데, 이는 혈류를 개선하고 근육의 이완·수축과 림프 순환을 통해 두피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일시적인 리프팅 느낌을 줄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두피와 연결된 얼굴 조직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겠다"고 말했다.두피용 에센스나 세럼 등 화장품도 '예방' 차원에서 효과가 있다. 두피의 수분 유지와 장벽 회복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박진현 교수는 "두피가 늘어졌을 때 스케일링 등 관리를 하면 일시적으로 쪼이는 느낌이 들 수 있다"며 "얼굴에 로션을 바르면 모공이 좁아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했다. 이어 "특히 펌이나 염색 등 화학적 시술 후에는 두피가 손상되고 pH 균형이 무너지기 쉬운데, 이때 두피 토닉이나 세럼을 통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면 훨씬 나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이미 처진 피부를 되돌리기는 어렵지만 두피 관리를 통해 탄력 저하를 늦추는 데에는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다만, 이러한 제품들만으로 눈에 띄는 리프팅 효과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석준 교수는 "두피 관리는 건강한 두피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간접적인 개선에 기여하는 수준으로 이해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의미 있는 리프팅 효과를 원한다면 고주파·초음파·실리프팅 등의 시술이 더 직접적인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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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약물 부작용으로 체중이 44kg 급증했지만, 약을 끊고 1년 만에 64kg을 감량한 영국 30대 여성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여성 한나 마이(37)은 지난 2021년 뇌하수체 종양(성장, 대사 등에 관여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인 뇌하수체에 발생하는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뇌 수술을 받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스테로이드 약물을 투여받았다. 한나는 “약 부작용으로 몸무게가 44kg이 증가해 129kg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2023년부터 스테로이드를 끊고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했다”며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게 가장 중요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식사 후 산책하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셨고, 폭식과 절식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결국 한나는 1년간 총 64kg을 감량했다. 그는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자신만의 규칙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며 “다이어트에 성공한 뒤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스테로이드, 식욕 높이고 복부 지방 늘려한나처럼 스테로이드는 계열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면 식욕이 증가하면서 체중 증가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게다가 ‘지방 재분포’라는 특이한 부작용도 생긴다. 특정 부위에는 지방이 더 많이 쌓이고 다른 부분은 지방조직이 도리어 쪼그라든다. 얼굴에는 지방이 쌓여 보름달처럼 동그래지거나, 목 뒷부분과 어깨에 지방이 축적돼 혹처럼 솟아 보이기도 한다. 지방의 중앙 집중화 현상이 일어나 복부지방이 늘어나고 허리둘레는 두꺼워질 수도 있다.◇식사 후 산책, 포도당과 지방 쌓이는 것 막아한나는 식사 후 꼭 산책한다고 밝혔다. 식사 후 산책하기는 몸에 쌓이는 지방량을 줄인다. 식사하면 위장에서는 음식을 잘게 분해한다. 이 과정에서 음식의 영양소들은 한 번 더 쪼개져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으로 만들어진다. 문제는 포도당이 쌓이며 지방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식후 20분 정도 가볍게 움직이면 포도당이 소모되면서 지방으로 축적되는 걸 막을 수 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외과 하만호 교수는 “식사 후 15~30분 산책하면 위 속 음식이 빨리 내려가 더부룩함이 줄어든다”며 “다만, 식사 직후 격한 운동은 금물이다”고 말했다. 이어 “위에 압력이 가해지며 혈액 공급이 줄어들어 소화불량의 원인이 된다”고 했다. ◇따뜻한 물 한 잔, 뱃살 빼고 복부 팽만감 줄여따뜻한 물 역시 다이어트에 좋다. 차가운 음식을 섭취하면 배를 차게 해 혈액순환이 원활히 되지 않고 배 주위의 근육도 함께 경직된다. 우리 몸의 대사를 나쁘게 해 배에 군살이 붙는 원인이 된다. 특히 여성의 배에는 중요한 기관인 자궁이 있어 몸이 차가워지면 스스로 위험을 감지하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배에 지방을 축적한다. 하만호 교수는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은 소화액 분비를 도와주고, 복부 팽만감과 불편감을 완화할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폭식과 절식 반복하면 ‘살찌는 체질’ 될 수도폭식은 짧은 시간 안에 몸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먹는 동안 음식 섭취에 대한 통제력을 잃는 상태를 말한다. 특히 폭식과 절식을 반복하면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뀐다. 하만호 교수는 “폭식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우리 몸을 ‘음식 소화 모드’로 만들고, 반대로 절식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에너지 절약 모드’로 전환한다”며 “이런 급격한 전환이 반복되면, 위장 운동이 불규칙해지고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또한 폭식 후 절식을 반복하는 습관은 호르몬 교란을 일으켜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리고 살 찌는 체질로 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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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연구팀이 40세 이상 성인 8945명을 최대 32년간 장기 추적 관찰해 결혼 생활 만족도와 건강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혈액샘플을 채취하고 흡연·음주 등 생활습관과 식습관 관리 실태를 수집했다. 참여자 중 기혼자는 심리사회적 설문지를 통해 결혼 생활에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 가족 문제를 경험했거나 겪고 있는지 등을 기록했다.추적 관찰 기간동안 5736명이 사망했고 그 중 595명은 뇌졸중이 원인이었다. 결혼 생활 만족도가 높은 참여자와 그렇지 않은 참여자를 비교한 결과,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은 만족도가 높은 그룹에서는 인구 1만 명 당 24명, 만족도가 낮은 그룹은 40.6명으로 약 69.2% 높았다. 전체 사망률도 만족도가 높은 그룹에서는 1만 명 당 248.5명, 낮은 그룹에서는 295.3명으로 약 19% 높았다. 특히 50세 미만 젊은 사람일수록 결혼 만족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연구팀은 결혼 만족도에 의한 사망 위험 증가 비율이 흡연이나 좌식생활 등에 의한 증가 비율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최대 8년간 노인 부부 4374쌍을 추적 관찰한 이전 연구에서도 배우자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것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사망 위험이 13% 낮았다. 결혼 생활에 대한 불만족이 우울증, 불안, 사회적 지지, 스트레스 등 심리사회적인 영향을 미쳐 알코올이나 약물 남용 등의 부정적인 건강 행동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는 동맥류 및 동맥 막힘을 비롯해 혈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여러 건강 문제로 이어지고 결국엔 사망 위험을 높인다.젊은 부부일수록 사망 위험 증가폭이 큰 이유에 대해 연구를 주도한 샤하르 레브-아리 박사는 “발달 및 적응 이론에 의하면 갈등이나 정서적 행동 및 불만족 등은 부부가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에게 더 관대해짐에 따라 차차 감소할 수 있다”며 “젊은 부부에게 긍정 심리학 기법, 의사소통 기술, 양육 전략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것이 가족의 회복력을 높이고 결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임상 의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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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배우 활동을 했던 싱가포르의 한 60대 남성이 탄탄한 근육질 몸매의 비결을 밝혀 화제가 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등 외신은 전직 배우였던 싱가포르 남성 에드먼드 첸(63)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드먼드 첸은 근육질 몸매 비결로 ▲탄수화물 섭취 조절 ▲꾸준한 운동 ▲규칙적인 수면을 꼽았다. 첸은 "과거의 나는 식단에 꽤 엄격했었지만, 지금은 모든 것을 먹는다"며 "대신 탄수화물 섭취량은 줄인다"고 말했다. 에드먼드 첸은 운동 시간과 강도를 조금 줄이는 대신 매일 빠짐없이 복근과 근력 운동을 한다고도 전했다. 그는 "나이가 들면서 내 한계를 인식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웠다"며 "체중 감량의 강박도 없다"고 했다. 이른 시간 잠에 드는 것도 첸의 관리법 중 하나다. 그는 대개 저녁 10시가 되면 잠자리에 들어 여덟 시간 취침을 한다고 했다. 아무리 늦어도 자정 전에 잔다는 첸은 잠이 안 올 땐 오디오북을 읽으며 안정을 취한다. 첸이 건강한 몸매의 비결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탄수화물, 인슐린 분비 늘려 살 찌워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은 뱃살 감소에 효과적이다. 탄수화물은 단백질이나 지방보다 섭취했을 때 혈당을 가장 빠르게 올리는 영양소다. 특히 단순당일수록 더 빨리 혈당을 올리는데, 체내 혈당 상승이 많이 일어날수록 살이 더 잘 찌게 된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최민규 교수는 "혈당이 많이 오를수록 우리 몸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많이 분비해 혈당을 낮추는데, 이때 분비되는 인슐린은 혈당을 세포로 흡수시켜 에너지로 사용하거나 지방으로 저장한다"고 말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인슐린 분비량이 상대적으로 감소해 지방 축적이 줄어든다는 것이 최 교수의 설명이다.다만, 60대 이상 연령층이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줄이면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살을 찌거나 아니라 근손실이 생길 수 있다. 최민규 교수는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무력감과 피로감이 생겨 활동량이 줄어들 수 있고, 이로 인해 열량 소모량과 근육량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탄수화물 섭취가 갑자기 줄어든 상태에서 근력 운동을 하면 탄수화물 대신 단백질을 사용해 에너지를 생성하므로 근손실도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중장년기에는 근손실이 오면 신체 능력이 떨어지면서 낙상 사고 위험이 커진다.◇허리 부담 적은 크런치·플랭크부터근육질 몸매를 만들려면 에드먼드 첸처럼 꾸준한 근력 운동이 필수다. 특히 식스팩을 만들려면 복근 운동을 해야 한다. 관절과 근력이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는 중장년층은 크런치나 플랭크 등 허리 부담이 적은 동작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크런치는 누운 상태에서 머리에 깍지를 껴 상체를 들어 올리는 운동이다. 목이 아닌 복부의 힘으로 올라와야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플랭크는 엎드린 상태에서 팔을 굽혀 바닥에 대고 버티는 운동으로, 머리와 몸을 일직선상에 맞춰야 복근을 강화할 수 있다. 운동은 낮은 강도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횟수나 세트 수를 늘려가야 한다. 강도가 세지 않더라도 신체 능력에 맞게 해야 운동에 싫증을 느끼지 않을 뿐더러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운동 중 관절에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한다. 근력 운동은 일주일에 2~3일 할 것을 권한다. 최민규 교수는 "근육은 휴식할 때 성장하므로 운동 후 24~48시간 정도 근육이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고 했다. 한편, 첸과 같이 규칙적으로 충분한 시간 취침하는 것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수면이 부족하면 식욕을 조절하는 두 가지 주요 호르몬인 렙틴과 그렐린의 불균형이 나타난다. 최민규 교수는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은 감소하고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그렐린 수치는 증가해 식욕이 왕성해진다"고 말했다. 또한,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증가시키는데, 이 호르몬은 식욕을 자극하고 복부 지방 축적을 촉진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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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서연(42)이 다이어트 중 즐겨 먹는 초콜릿 레시피를 공개했다.지난 24일 진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 초콜릿"이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진서연은 직접 만든 초콜릿을 잘라 단면을 보여주며 재료와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다이어트 초콜릿에 사용된 재료는 카카오 100% 초콜릿, 바나나 4개, 귀리 가루 4스푼,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까지 도달해 식이섬유처럼 작용하는 탄수화물) 1스푼, 알룰로스 초콜릿 파우더, 무가당 아몬드 음료 400mL였다. 진서연은 "이 모든 재료를 믹서기에 갈아 넓은 판에 부은 뒤, 굳혀 조각내 먹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진서연은 2023년 출산 후 40일 만에 28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두부 소보로 덮밥, 밥 없는 카레라이스 등 자신만의 다이어트 식단을 만들어 꾸준히 관리하며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진서연이 만든 다이어트 초콜릿은 실제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을까?◇카카오·귀리·알룰로스, 포만감 높이고 혈당 부담 줄여카카오 함량 100% 초콜릿은 당이 거의 없어 혈당을 높이는 부담이 적고,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테오브로민이 식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쓴맛이 강해 적은 양으로도 만족감을 줘 과식을 막는 데도 유리하다. 귀리 가루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이 들어 있어 포만감 유지와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준다. 알룰로스는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내는 감미료로, 저칼로리이며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무가당 아몬드 음료는 일반 우유보다 열량이 낮고 유당이 없어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이 적다.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식이섬유와 저혈당 감미료를 활용한 식단은 포만감을 높이고 혈당 부담을 줄여 체중 관리에 도움 된다"라며 "그러나 저칼로리 식품도 많이 먹으면 열량이 쌓일 수 있어, 양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바나나·말토덱스트린, 소화 불편 유발할 수 있어 주의반면 바나나는 천연 당분이 많아 여러 개를 넣으면 열량이 높아질 수 있다. 공복보다는 식후에 소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식이섬유와 칼륨도 풍부해 적당량 섭취 시 체내 수분 조절과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된다.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은 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까지 도달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로 작용한다. 이로 인해 장내 유익균이 증가하고 배변 활동이 원활해져 장 건강에 좋다. 일반 말토덱스트린과 달리 혈당을 거의 올리지 않아 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에게도 적합하다. 다만, 과량 섭취하면 복부 팽만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기동 교수는 "장 건강을 돕는 재료라도 많이 먹으면 복부 불편이나 과도한 칼로리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다이어트 중이라면 간식도 영양과 양을 따져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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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난(53)이 35년째 50kg 체중을 유지하는 몸매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김정난’에는 ‘김정난 35년째 50kg 유지 비결 (따라하기 쉬운 운동법, 다이어트 루틴, 그리고 폭주…) | 배우 김정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김정난이 몸매 관리를 위해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몸무게를 측정하는 모습이 나왔다. 영상에서 김정난은 35년째 50kg을 유지하고 있다고 직접 말했다.체중을 유지한 방법에 대해 김정난은 “주로 간헐적 단식을 한다”며 “저녁을 일찍 먹고 아침 공복 유지하고 점심 한 끼를 제대로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하고 운동하면 살 빠진다”고 말했다.◇일정 체중 유지, 고혈압·당뇨 예방에 중요나이 들수록 김정난처럼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당뇨수술센터 정윤아 외과 전문의는 “나이가 들면서 체중이 증가하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같은 대사 질환의 발병률도 높아진다”며 “만성대사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일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중이 증가하면 노화로 인해 약해진 관절에 더 많은 부담을 줘서 퇴행성 관절염과 통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문제는 30세 이후부터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면서 체중 유지가 어렵다는 것. 정윤아 전문의는 “근력 운동을 하지 않으면 30세부터 10년 단위로 3~8%의 근손실이 생기고 60세 이후부터는 그 속도가 빨라진다”며 “여성은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고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줄면서 복부 지방 축적이 늘어난다”고 말했다.정윤아 전문의는 “체질량지수(BMI) 25 미만일 때 만성질환 발병률이 가장 낮다”며 “너무 낮으면 골다공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23~27 사이를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체질량지수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눠 계산한 값으로, 30 이상이면 비만이다. 다만, 체질량지수만으로 건강 상태를 판단하기보단 체지방량과 근육량, 허리둘레 등도 확인해 체중 관리하는 게 좋다.◇간헐적 단식, 자칫하면 체중 오히려 늘어 주의김정난이 자주 한다는 간헐적 단식은 정해진 8~12시간 동안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는 식사법이다. 긴 공복 상태에 체내 모든 혈당을 소진하면 몸에 축적된 지방을 태우기 때문에 살을 뺄 때 효과적이다. 정윤아 전문의는 “전체적으로 칼로리 섭취량을 제한할 수 있어 체중 관리에 도움 된다”며 “인슐린에 대해 몸이 더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당뇨를 일으키는 인슐린 저항성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세포로 집어넣는 호르몬이다. 당을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고 많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된다. 이때 혈당이 다시 급격하게 떨어지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다만, 극단적인 간헐적 단식은 오히려 체중 증가를 일으킬 수 있다. 정윤아 전문의는 “과도한 단식은 간혹 과식을 불러 체중이 급격하기 다시 증가할 수 있다”며 “나이 들면 근손실도 있기 때문에 적정량의 단백질 섭취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간헐적 단식을 해본 적 없는 사람은 우선 열두 시간 동안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금식하는 것부터 실천할 것을 추천한다”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게 장시간 무리 없이 지속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간헐적 단식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문의는 “식사할 땐 정제 탄수화물이나 단순당은 피하고 통곡물, 채소, 견과류, 콩 등을 먹는 게 좋다”며 “간헐적 단식 외에도 주 2~3회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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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장마철은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활발히 증식하는 시기다. 특히, 여름철에 급증하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해산물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 감염에 의해 유발되는 세균성 감염질환으로 주로 어패류를 날 것이나 덜 익힌 상태로 섭취하거나, 바닷물에 있던 균이 피부 상처를 통해 인체에 침투할 때 감염되어 피부 연조직 감염과 급성 패혈증을 일으키는 3급 법정 감염병이다.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은 주로 연안 해수에 서식하며 해수 온도가 섭씨 18도 이상 상승하는 5~6월경부터 검출되기 시작해 수온이 높은 8~10월 사이 집중적으로 인체감염이 발생한다.비브리오 패혈증은 감염 경로에 따라 창상 감염형과 원발성 패혈증으로 나뉜다. 창상 감염형은 상처가 나거나 긁힌 상처와 바닷물, 조개 등의 어패류가 접촉하여 균이 체내에 침투해 감염된다. 상처 부위가 급속히 붓고 붉어지며 수포와 괴사로 이어질 수 있다. 건강한 성인이라도 증상이 빠르게 진행되므로,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빠른 항생제 투여와 적극적인 상처 치료가 필요하다.원발성 패혈증은 주로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면역결핍환자 등 면역기능이 저하된 고위험군이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했을 때 발생한다. 고열, 오한, 전신쇠약감, 구토, 설사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며, 발병 후 30시간 이내에 손발 부위에 부종, 반상 출혈, 수포, 궤양 등의 피부 변화가 동반된다. 증상이 빠르게 진행될 경우 48시간 이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김정연 교수는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이 심해질 경우 빠르게 쇼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일주일 이내에 제대로 익히지 않은 해산물, 어패류를 섭취했고 오한이나 발열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비브리오 패혈증은 세팔로스포린계, 테트라사이클린계 등의 항생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피부에 괴사된 조직이 발생한 경우 절개나 절단 등 외과적 치료가 병행되기도 한다. 감염 속도가 빠르고 전신으로 퍼질 수 있는 질환이기에, 증상이 나타난 후 빠른 대처가 생명을 좌우한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해산물 섭취 및 취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어패류는 섭씨 5도 이하에서 저온 보관하고, 조리 전에는 해수가 아닌 흐르는 수돗물로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어패류는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섭취하고, 조개류는 껍질이 열린 후에도 5분 이상 더 끓이는 것이 좋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이나 갯벌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 어패류를 손질할 때에는 고무장갑 등을 착용해 균의 침입을 막아야 한다.김 교수는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를 복용 중인 자, 면역결핍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비브리오 패혈증 발병 시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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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시크릿 출신 모델이자 미국 소셜 미디어 회사 스냅챗 CEO 에반 스피겔의 아내로 유명한 미란다 커(42)가 매일 실천하는 피부 관리법을 공개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미란다 커는 “나만의 피부 비결이 있다”며 “꼭 두 가지를 지킨다”고 했다. 그는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필링제를 사용해 피부 각질을 제거한다”고 말했다. 미란다 커는 “부드럽고 천천히 얼굴 각질을 제거한다”며 “절대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각질 제거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다만, 자외선 차단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며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편”이라고 했다. 또한 “늘 자외선 차단제를 가방에 가지고 다닌다”며 “필요할 때마다 덧바른다”고 말했다. 한편, 미란다 커는 지난 2014년 한국을 방문하며 한국 팬들 사이에서 아기 같은 얼굴에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인기를 얻으며 ‘미란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자외선 차단제, 실내에서도 발라야 효과적미란다 커는 자외선 차단제를 실내에서도 꼭 바른다고 밝혔다. 실내에만 있더라도 자외선A의 공격을 피하기는 어렵다. 자외선A란 파장이 315~400nm인 자외선으로, 파장이 가장 긴 자외선이다. 문제는 자외선A가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을 파괴하며 기미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자외선A는 창문을 쉽게 통과해 피부까지 닿고, 심지어 얇거나 밝은색인 커튼은 일부 통과할 수 있다”며 “창가에 앉아서 일하는 사람일수록 자외선 차단제를 더 꼼꼼히 발라야 한다”고 말했다. 자외선 차단제 효과를 확실히 보려면 미란다 커처럼 하루에 두 번 이상 덧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나면 시간이 지날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감소한다. 서동혜 원장은 “(자외선 자단제는) 처음 바른 후 두 시간 이내에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두 시간마다 덧바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 ◇각질 제거, 매일 하면 피부 상할 위험 있어미란다 커는 매일 필링제로 얼굴 각질을 제거한다고 했다. 얼굴에 각질이 쌓이면 묵은 각질이 모공을 막아 염증이나 여드름을 일으킬 수 있다. 이때 불필요한 각질을 없애주면 피부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매일 각질을 제거하는 건 피부엔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매일 각질 제거해야 하는 피부 유형은 따로 있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여드름 피부, 지성 피부, 노화로 인해 각질 탈락이 자연스럽게 일어나지 않는 경우 각질 제거를 매일 해도 괜찮다”며 “다만 이때도 각질 제거 후 피부 자극이나 건조 현상이 나타나면 사용 횟수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필링제 사용할 때 양 조절이 중요하다”며 “양이 많을수록 피부 자극이 심하다”고 했다. 전문가를 찾아 피부에 맞는 필링제 양을 찾는 것이 좋다.한편, 각질 제거는 아침보다는 저녁에 하는 게 좋다. 필링제를 사용하기 전에는 스팀타월로 5분 정도 얼굴을 감싸준다. 뜨거운 수증기가 모공을 열어 피부 자극을 줄이고 각질제거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각질을 제거한 후에 팩을 하거나 수분크림이나 보습크림을 바르면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