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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은가은(37), 박현호(33) 부부가 연애를 시작한 뒤 도합 20kg 이상 체중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트로트계 1호 부부인 은가은과 박현호가 출연했다. 은가은은 “연애 시절부터 지금까지 둘이 합쳐 20kg 이상 체중이 늘었다”며 “남편(박현호)은 62kg에서 현재 79kg이 됐고, 나는 46~47kg이었는데 연애하고 한 달 만에 7kg이 쪄서 안 빠진 상태다”고 말했다. 박현호는 “확실히 부부는 닮는다”며 “우리 모두 먹는 걸 좋아하고 많이 움직이지 않는 습관이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먹고 눕는 습관을 둘 다 갖고 있는데, (이 때문에) 나란히 역류성 식도염에 걸렸다”고 말했다. 이에 은가은은 “원래 결혼식장에 제일 마른 모습으로 들어간다는데, 나는 평생 날씬하게 살다가 결혼식장에 가장 뚱뚱하게 들어갔다”며 “우리 부부가 정신 차리고 함께 다이어트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부부 ‘사회적 동일화 현상’으로 함께 살찔 수 있어은가은·박현호 부부는 함께 체중이 증가했다. 실제로 연인관계는 밀접하게 일상과 감정을 공유해 서로의 행동, 감정, 습관 등이 서로 닮아가기 쉽다. 연세봄정신건강의학과 박종석 원장은 “‘사회적 동일화’ 현상의 일종”이라며 “부부가 같이 살면서 비만, 흡연, 식습관 등 생활 습관에 있어 유사성을 보이게 된다는 연구들이 있다”고 말했다. 부부의 경우 비슷한 환경에서 생활 습관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모두 미친다. 박 원장은 “배우자가 밤에 야식을 먹는 것을 보면, 자신도 식욕 조절하기가 어려워진다”며 “반면, 원래 담배를 피우던 부부 중 한 사람이 먼저 금연에 성공했을 때, 남은 사람도 금연에 성공할 가능성이 67%에 달했다는 연구도 있다”고 말했다.부부가 함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 성공할 확률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응용과학대학 연구팀은 심장마비를 겪은 환자 411명을 대상으로 운동·식단 조절 등의 방법을 실천해 1년 동안 체중을 감량하게 했다. 그중 48%는 부부가 함께 체중감량에 도전했다. 그 결과, 부부가 함께 살을 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체중 감량에 성공할 확률이 2.7배 높았다. 부부는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운동·식단 조절을 같이하면 의지를 다지기 더 쉬워 살을 빼려는 동기가 강해지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먹고 바로 누우면 ‘식도염’ 위험, 최소 두 시간 넘겨야 은가은·박현호 부부처럼 밥을 먹고 바로 누우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다. 식도와 위 사이에는 하부 식도 괄약근이 존재한다. 하부 식도 괄약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지 않도록 조여주는 역할을 한다. 음식을 먹거나 트림할 때 일시적으로 열린다. 그러나 식사하고 바로 누우면 일시적으로 하부 식도 괄약근의 압력이 낮아져 괄약근 기능이 떨어진다. 이런 이유로 음식물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고 식도에 염증이 생기는 역류성 식도염이 생긴다. 따라서 식후 두 시간 이내에는 눕지 않는 것이 좋다. 음식물이 위에서 소장으로 이동하기까지는 약 두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때 누우면 음식물의 이동 시간이 길어지고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돼 음식물이 역류할 수 있다. 밥 먹고 적어도 두 시간은 앉거나 서 있는 게 좋다. 불가피하게 누운 자세를 취해야 하는 경우 밥을 먹고 최소 30분 이후에, 상체를 비스듬히 15도 이상 세운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사와 수면 시간 사이에는 세 시간 정도 충분한 간격을 둬 식후 바로 취침에 들지 않도록 시간적 여유를 두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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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는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말려 먹어도 맛있다. 망고를 건조하면 식감이 쫄깃해질 뿐 아니라 휴대하기 간편해 일과 중 틈틈이 간식으로 먹기 좋다. 그러나 건망고는 생망고보다 당 함량이 높아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맛과 영양이 풍부해 ‘열대과일의 왕’이라 불리는 망고는 베타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B3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항산화 성분은 노화와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며, 더위로 저하된 면역력을 끌어올리고, 신체에 활력을 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망고에는 천연 효소인 아밀라아제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망고를 먹으면 장운동이 활발해진다. 실제로 텍사스 A&M대 연구팀이 염증성 장 질환(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을 앓고 있는 18~79세 환자 14명에게 8주 동안 표준 치료제와 함께 망고를 섭취하게 하고 염증 관련 지표를 조사한 결과, 장내 염증과 관련이 있는 내독소의 혈중 수치가 크게 낮아졌을 뿐 아니라 장내 미생물 다양성도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다만, 망고는 당 함량이 높아 한 번에 너무 많이 섭취하면 안 된다.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망고 한 개(300g)에는 약 41g의 당류가 들어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식품 섭취 권고기준에 따르면 하루 당 섭취 권장량은 전체 섭취 열량의 10% 미만으로 2000kal 기준 50g 정도다. 망고 한 개를 먹으면 하루 당 섭취 권장량의 80% 이상이 채워지는 것이다. 망고처럼 당 함량이 높은 음식을 권장량 이상 섭취하면 체중이 증가하기 쉬울 뿐 아니라 섭취 후 허기, 갈증, 집중력 저하, 피로감, 졸음 등의 증상이 몰려오는 혈당 스파이크를 경험할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체내 중성지방이 증가해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커진다. 이에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는 “망고 크기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보통 망고 한 개에서 반 개가 1회 분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적정량을 넘기지 않으면 망고는 수분이나 식이섬유, 비타민 등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과일”이라고 말했다. 망고를 건조해 만드는 건망고는 생망고보다 당 함량이 높아 더 철저하게 섭취량을 제한해야 한다. 망고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수분이 증발해 부피는 줄고 당분이 농축돼 당 함량이 높아진다. 게다가 직접 건조해 먹는 게 아니라 시판 제품을 구매해 먹는다면, 제품에 설탕이나 보존제, 착향료 등이 추가돼 ‘건강 간식’으로 보기 어렵다.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수 있다. 신상아 교수는 “망고를 건조하면 열량과 당 함량이 높아질 뿐 아니라 비타민 같은 일부 영양 성분도 감소한다”며 “가능한 원물 그대로 먹는 게 좋고, 먹어야겠다면 아몬드 같은 견과류와 함께 먹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신 교수의 말처럼 망고를 견과류와 함께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신상아 교수는 “몇몇 시판 제품의 성분을 살펴본 결과, 추가로 설탕이나 방부제가 들어간 제품들이 많았다”며 “건망고를 먹기 전, 제품 후면의 성분표에서 ‘성분’과 ‘1일 섭취량’을 확인해 한 번에 서너 조각만 먹는 게 좋겠다”고 했다. 크기가 작고 포만감이 들지 않아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 쉬우므로 먹기 전, 미리 먹을 만큼만 꺼내 놓으면 양 조절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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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는 콩을 물과 함께 갈아서 만든 국물에 면을 말아 먹는 국수 요리다. 무더위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여름에 콩국수를 찾는 경우가 많다. 콩국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식물성 단백질 풍부콩은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리는 식물성 단백질 식품으로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풍부해 체력 보충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특히 콩의 이소플라본 성분이 암세포 분열과 소멸을 촉진시킨다. 또 콩에 함유된 레시틴, 식이섬유 등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한의학에서도 콩은 ‘대두’라 한다. 대두는 달거나 짜고 성질이 평해 오장을 보하고 십이경락의 순환을 돕는다. 콩의 효능은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다. 콩이 울화 해소에 효과가 있기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 콩으로 만든 효능을 먹으면 마음이 가라앉는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콩물은 콩보다 영양소가 더 풍부하다. 콩에 들어있는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은 삶았을 때 증가하기 때문이다.다만, 콩은 소화가 잘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콩국수는 콩을 삶고 갈아서 만든 콩물을 마시기에 콩 자체를 먹을 때보다 소화 흡수가 빠르다”고 말했다. 콩을 불리고 삶고 곱게 갈아내는 과정을 생략하기 위해서는 콩 대신 두부를 갈아 넣는 방법도 있다. ◇식중독균 자라기 쉬워, 조리 후 바로 섭취해야 콩국수는 만드는 과정이 까다롭고 콩물은 단백질이 풍부해 식중독균이 자라기가 쉽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콩국수는 샐러드와 김밥과 함께 식중독 위험이 높은 식품군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실제로 식중독균은 섭씨 35도에서 2~3시간 만에 100배, 4~7시간이 지나면 1만 배까지 증가한다. 콩국수는 조리를 마친 후 바로 섭취해야 안전하다. 상온에 두 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아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바로 냉장 보관을 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조리할 때 뜨거운 콩물을 신속하게 식히는 것이 중요하다. 차가운 물에 얼음을 채운 싱크대 등에 콩물을 담고 규칙적으로 저어야 한다. ◇밀가루 대신 메밀면, 오이 곁들이기한편 보통 콩국수 1인분은 500kcal로 보통 한 끼 식사의 700kcal보다 열량이 적은 편이다. 다만 다이어트 중 이보다 더 적은 열량을 섭취하려면 밀가루국수 대신 메밀국수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일반 소면 대신 통밀면을 쓰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걸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콩국수는 단백질을 섭취하기에 좋은 음식이지만, 식이섬유와 비타민C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오이와 같은 채소를 곁들여보자. 영양 균형도 맞추고, 신선한 맛도 살릴 수 있다. 포만감이 더해져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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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형은 전체적인 인상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다. 그 중 ‘브이라인’은 얼굴을 작고 입체적으로 보이게 해준다. 최근 간단 시술부터 정밀한 수술까지 브이라인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져 시술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홍성옥 교수에게, 나에게 맞는 브이라인 시술을 선택하는 법을 물었다.◇브이라인 시술과 수술, 회복 기간과 효과 차이점?의학적으로 브이라인을 만드는 방법은 크게 피부·근육 등 ‘연조직’을 개선하는 비수술적 시술과 턱뼈 등 ‘경조직’을 다듬는 수술로 나눌 수 있다. 연조직 개선 시술에는 보톡스, 필러 등이 있다.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른 편으로, 멍이나 부기가 거의 없어 수일 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회복 기간 없이 바로 효과를 체감할 수 있어 직장인, 대학생에게 인기가 많다.턱의 뼈 구조를 직접 다듬는 경조직 수술은 턱끝수술, 턱교정수술, 윤곽수술 등이 있다. 회복 기간은 몇 주 이상이 소요되지만, 연조직 개선 보다 구조적인 변화와 뚜렷한 개선이 가능하다. 홍성옥 교수는 “자신의 얼굴형 상태와 기대 효과, 회복 가능 일정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 적절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보톡스는 근육, 필러는 볼륨… 내게 맞는 시술은?보톡스와 필러는 가장 간편한 연조직 개선 시술이다. 보톡스 시술은 근육의 움직임을 일시적으로 줄여주는 방식으로, 특히 턱 근육이 발달한 경우에 효과적이다. 사각턱 개선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주로 턱 근육, 미간 등에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 후 주름 개선은 1주 이내, 턱 근육 축소 효과는 약 3개월 후 최대치에 이른다. 반면, 필러 시술은 꺼진 부위에 볼륨을 채워주는 방식으로, 턱끝과 턱선, 이마, 팔자주름 등 얼굴 전반의 입체감 개선에 활용된다. 체내에서 흡수되는 히알루론산(HA) 성분을 사용하며, 효과는 종류에 따라 6개월에서 2년 정도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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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등에서 운동을 할 때 반지를 착용하면 안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운동 중 착용한 반지에 땀, 때, 박테리아 등이 쌓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부상 위험을 높인다는 이유에서다.영국 주얼리 전문 브랜드 ‘엔젤릭 다이아몬드’의 연구원 닐 디타 박사가 데일리메일에 “박테리아, 곰팡이의 온상인 헬스장에서 반지 등 주얼리를 착용하면 땀에 젖은 표면을 통해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그는 “최근 반지를 착용하는 약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66%가 반지를 세척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며 “세척되지 않은 주얼리는 헬스장 장비에 묻어있는 땀, 먼지, 때 등에 닿아 박테리아에 오염되고 결국 우리 몸속으로 유입된다”고 말했다. 반지 틈새에 땀, 먼지 등이 쌓이면 금속이 빠르게 마모되거나 미량의 금속 성분이 녹는다. 이 성분이 피부 각질형성세포와 면역세포에 자극을 주면 피부에 거부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땀이 많고 피부가 약한 사람, 각질층이 얇은 사람에게서 금속 알레르기 반응이 잘 나타난다. 운동으로 인해 혈류가 촉진되면 손가락 통증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디타 박사는 “대부분의 반지는 일상생활을 할 때 손가락 두께에 맞춰져 있는데 운동으로 혈액순환이 빨라지면서 손가락이 붓는 경우 꽉 조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상 위험도 높다. 실제로 헬스장에서 장신구가 장비에 걸려 손가락을 세게 잡아당기는 등에 의해 피부, 힘줄, 뼈 등에 부상을 입는 경우가 발생한다. 가온휘트니스 박리나 트레이너는 “반지를 끼고 운동하다가 관절이 붓거나 손가락 피부가 벗겨지고 반지랑 기구가 부딪혀 손가락이 삐끗하는 이용객이 종종 있다”며 “운동기구 특성상 손 접촉이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가급적 반지 등 손에 끼는 액세서리를 빼고 운동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만약 반지 주변 피부가 아프거나 염증이 생긴다면 반지를 꼼꼼히 세척하고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신호다. 반지 등 장신구는 6개월마다 전문 세척 업체에 맡기거나 가정에서 세척 용액 등을 사용해 주기적으로 세척하는 게 좋다.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장신구를 빼고 피부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진물이 나는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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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노산 일종인 '베타인'은 먹기만 해도 운동한 것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 '운동 모방 물질'일 수 있다는 동물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베타인, 화장품에 많이 쓰이는 물질이라고?베타인은 '트리메틸글라이신'이라고 불리는 물질로, 가장 단순한 구조의 아미노산인 '글라이신'에 메틸그룹(-CH3)이 세 개 붙은 변형된 아미노산이다. 현재 피부 진정, 보습 작용이 뛰어나 화장품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섭취했을 때 혈관을 확장하고, 간 기능을 도와 건강에 좋은 영양소라고도 알려져 있다. 베타인과 베타인 전구체인 콜린이 혈당 조절을 어렵게하는 '인슐린 저항성'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도 하다.◇베타인 먹은 생쥐, 운동 없이 근력 세져단순 유익한 기능이 있는 영양소 중 하나 정도로 여겨진 '베타인'이, 운동 없이 단독 섭취만으로도 근력이 강해지는 등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동물 연구 결과가 지난 25일 국제 학술지 'CELL'에 게재됐다. 지금까지 먹었을 때 운동에 버금가는 효과를 낸다고 알려진 물질은 없다.당장 운동의 건강상 이점이 체내 어떤 분자적 기전으로 유발되는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과학원 동물학연구소 류광희 교수팀은 그 기전을 확인하기 위해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체내 물질 변화를 분석했는데, 이때 '베타인 대사'가 크게 증진되는 것이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연구팀은 청년 13명을 대상으로 45일간 휴식 후 25일간 주 4~7회 5km를 달리도록 한 후 혈액·대변 샘플로 생리학적 변화를 살폈다. 운동은 분자 수준에서 여러 가지 변화를 유발했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게 체내 베타인 수치였다. 운동은 콩팥에서 베타인 생성을 촉진했다.연구팀은 베타인을 먹었을 때도 운동한 것과 같은 분자적 변화가 나타나는지 동물 실험으로 확인했다. 그 결과, 베타인이 첨가된 물을 마신 생쥐는 마시지 않은 생쥐보다 근력이 세졌다. 또 베타인이 TBK1에 결합해 노화를 억제하고, 염증 수치는 감소했다. 연구팀은 "동물 실험에서는 베타인 섭취만으로 일부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사람에게도 유사한 효과를 일으킬지는 알 수 없으므로, 안전성과 효과를 살피는 향후 임상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사람도 베타인 먹고 운동하면 효과 볼 수 있어아직 사람에게서 베타인만 섭취해 운동 효과가 나타날지는 알 수 없지만, 베타인으로 운동 효과를 증진 시키는 방법은 확인됐다. 운동을 하면서 베타인을 섭취하면, 근육 성장이 빨라지고 운동 능력도 커진다. 캐나다 레지나대 운동학과 대런 캔도우 교수팀은 핸드볼 선수 1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팀은 베타인 보충제를 다른 한 팀은 위약을 매일 섭취하게 한 후 14일간 고강도 근력 운동을 하도록 했다. 그 결과, 베타인을 섭취한 그룹의 근지구력이 더 크게 향상됐다. 또 섭취 그룹의 내분비 기능 지표는 운동 효율을 높이고 근육을 키우는 방향으로 바뀐 것으로 드러났다. 스페인 엑스트레마두라대에서 30여 명의 축구 선수를 대상으로 14주간 진행된 연구에서도 베타인 섭취는 근력, 근지구력 등을 향상한 것으로 확인됐다.◇베타인 풍부한 식품은?베타인은 보충제나 일반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데, 음식으로 섭취하는 게 낫다. 과다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혈관 건강을 떨어뜨리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베타인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레드비트, 시금치, 구기자, 사탕수수, 밀기울, 퀴노아, 조개류, 포도주 등이 있다. 다만 베타인은 끓여서 조리하면 손실이 크므로, 주의한다. 베타인의 전구체인 콜린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해, 체내에서 베타인 합성률을 높일 수도 있다. 콜린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돼지고기, 콩, 달걀, 소간, 닭 등이 있다. 베타인 권장 섭취량은 하루 2~2.5g 정도다. 대다수 연구에서 이 정도 양을 섭취했을 때 긍정적인 내분비계 변화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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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는 요리의 풍미를 돋울 뿐 아니라 건강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다. 혈당 관리에 관심이 있다면, 인도 요리에 주요 사용되는 호로파를 추가해보자. ◇섬유질 풍부해 체중 감소에 도움 돼 호로파는 지중해 서부 지역에서 나는 한해살이풀로, 잎은 허브로, 씨앗은 식재료로 활용된다. 호로파는 식욕을 감소시켜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된다. 호로파에는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되는 트랜스아네톨 오일과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내과 김병준 교수는 “섬유질은 소화관에서 분해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혈당 급증을 막고 배고픔을 억제한다”며 “호로파 씨앗을 우려낸 차를 식후에 마시면 한두 시간 안에 혈당이 완화된다”고 말했다. 호로파 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에서 포만감이 크게 증가했다는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경희대 연구팀이 평균 연령 49.7세의 과체중인 여성 9명을 대상으로 호로파차가 식욕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호로파차를 마신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식욕과 포만감을 더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탄수화물 흡수 속도 늦추기도 호로파는 당뇨병 환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호로파 씨앗에는 탄수화물과 설탕 흡수를 늦추는 섬유질이 풍부하다. 김병준 교수는 “섬유질이 풍부한 호로파는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 양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호로파에는 천연 아미노산 중 하나인 ‘4-히드록시 이소루이신’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이는 생리 활성과 관련 있다. 호로파 섭취가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저항성과 공복 혈당을 감소시켰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가 존재한다.◇남녀 성호르몬 분비에 관여호로파는 남녀의 성욕을 높이는 데에도 좋다. 호로파에는 성호르몬 생성에 관여하는 사포닌 등 생리 활성 화합물이 들어 있다. 이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의 한 종류인 에스트라디올 수치를 향상시키며 성 기능 장애, 안면홍조, 발열, 수면장애, 우울증 등 다양한 불편감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로파 추출물을 투약한 여성은 성욕으로 인한 성 문제가 41.6% 개선됐다는 인도 연구 결과가 있다. 다만, 임신 중인 사람은 호로파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임신 중에 호로파를 먹으면 자궁 조기 수축으로 인해 유산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호로파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도 촉진한다. 국제스포츠영양학회지에 따르면, 매일 500mg의 호로파 보충제를 복용한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증가했다. 또한, 남성 갱년기 증상이 개선되고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증가됐다는 분당서울대병원 연구 결과도 있다.한편, 호로파차는 호로파 씨를 살짝 빻아 뜨거운 물에 우려내 마시면 된다. 다만, 호로파는 일부 사람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설사나 메스꺼움과 같은 소화기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호로파의 권장 복용량은 없지만,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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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학래(70)가 부부 상담 중 한 발언이 많은 이들의 충격을 불러일으켰다.지난 25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는 김학래·임미숙 부부가 이른바 ‘호랑이 상담가’로 유명한 이호선 부부상담가를 만났다. 임미숙은 “석 달째 냉전 중”이라며 “투명 인간처럼 아는 척 안 하고 살고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김학래는 “(아내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톡톡 쏘는 느낌”이라며 “살면서 잘못도 했지만 그걸 부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학래는 과거 외도 사실을 밝힌 바 있다.이호선 상담가는 김학래의 심리 검사 결과에 대해 “자극을 추구하고, 혼자 일하는 게 편하고, 스스로 결정하는 가부장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바람도 무지하게 피우고 도박에 돈도 썼는데 아내는 왜 이혼하지 않았을까”라고 묻자, 김학래는 “내 매력은 성실함이다”라고 답했다. “바람피우고 도박한 게 성실한 거냐”는 상담가의 질문에 김학래는 “(바람을) 사랑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며 “친구들과 어울리다가 이 여자 저 여자 어울린 것”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김학래의 발언처럼 사랑의 감정 없이 육체적 관계를 맺는 행위를 소위 ‘육체적 바람’이라 일컫는다. 반대로 성관계는 없었지만 상대방과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친밀하게 지내는 것을 ‘정신적 바람’이라고 한다. 김학래가 했다고 주장하는 육체적 바람과 정신적 바람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어떤 바람이 더 악한지에 대한 논의가 끊이질 않는다. 왜 의견 차이가 있는 걸까?◇개인이 중요시하는 가치에 따라 배신감 크기 달라정신적 바람이 더 나쁜 행위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신체적인 관계보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가치를 두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성적 행위가 인간의 본능에서 비롯된 행위라고 간주하고, 이를 애써 이해하려 노력한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본래 인간은 성적 본능을 지녀 이성에게 스킨십을 갈구하는 동물”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육체적 바람은 상대와의 강한 끌림을 거부하지 않음으로써 파트너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합리화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반면, 육체적 바람이 더 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성적 관계가 ‘가장 깊고 사적인 연결 행위’라 인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연인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과의 신체적 관계를 맺었다는 생각에 강한 충격을 받는다. 육체적 바람은 물리적으로 눈에 보이는 배신 행위이기 때문에 더욱 극단의 감정과 사고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결국 개인이 연인과의 신뢰를 형성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 즉 각자 가지고 있는 가치관에 따라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연인 사이엔 육체적 관계·정서적 교감 모두 있어야사랑은 육체적 관계와 정서적 교감 모두가 결합된 형태다. 심리학자 로버트 스턴버그의 ‘사랑의 삼각형’ 이론에 따르면, 낭만적 사랑의 3요소는 ▲친밀감(정서적 교감) ▲열정(육체적 관계) ▲헌신(지속적 관계 유지)이다. 이때 하나만 충족했다고 이성 간 사랑이 성립됐다고 볼 수는 없다. 곽금주 교수는 “예를 들어 연인이 아닌 친구 사이에서는 강한 유대감과 친밀감을 느끼지만, 키스 등 성적 접촉을 하는 것은 거부감을 느낀다”며 “결국 세 가지가 모여야 부부간의 낭만적 사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바람’은 파트너의 믿음을 저버리는 행위다. 어떠한 바람이든 상대방에게 씻을 수 없는 커다란 상처를 남긴다. 김학래·임미숙 부부의 사례와 같이 기혼자가 바람을 피웠다면 부부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외도 문제를 겪는 부부는 현재 상황을 원활히 해결하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다. 부부치료는 상처를 입은 배우자가 자신이 받은 상처를 이야기하고 상대가 이를 듣고 이해하며 용서를 비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당사자가 외도 사실을 인정한 후 반성하고, 바람을 피우지 않겠다고 약속함으로써 부부 관계를 다시 강화해 나가는 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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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는 세계적으로 꼽히는 장수 도시다. 수십 년간 세계 최고령 인구를 추적 관찰하며 장수 비밀을 분석한 댄 뷰트너 박사가 주민들의 평균 수명이 높은 지역으로 꼽은 ‘블루존’ 중 하나다. 유전뿐 아니라 식습관 등 건강한 생활방식이 장수의 핵심 비결로 꼽힌다.‘오키나와 식단’은 오키나와 사람들이 즐겨먹던 전통 식단으로 고섬유질 채소, 해조류, 뿌리채소, 대두 기반 식품 위주로 구성된다. 고섬유질 식물성 식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고 육류 등 동물성식품이나 설탕, 포화지방 섭취는 제한한다. 블루존 공식 웹사이트에 분석에 의하면, 오키나와 식단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항염증 효과가 있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과 일본 국립암센터 공동 연구 결과, 오키나와 식단을 따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24% 낮고 만성염증 수치, 혈압, 혈당이 더 안정적이었다. 오키나와 식단의 가장 큰 특징은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채소와 해조류, 생선류 등으로 천연 영양소를 보충하며 가급적 가공·정제된 식품을 피한다는 점이다. 쓴맛이 나는 채소인 여주를 자주 섭취하는데 여주는 카란틴, P-인슐린 성분 등이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쓴맛을 내는 모모르데신은 콜레스테롤, 혈압 조절 기능을 해 합병증인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오키나와에서 많이 생산되는 해조류인 바다포도도 즐겨 먹는다.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이 특징이며 생긴 모양이 포도와 비슷해 바다포도라 불린다. 미네랄,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고 후코이단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좋다. ‘하라 하치 부’라는 식사 원칙도 따른다. 위(胃)가 80% 정도 찬 것 같으면 식사를 멈추는 소식 원칙으로 대사 부담을 줄여 건강에 이롭다. 미국 태평양건강연구소 연구팀이 오키나와 주민들의 식단을 분석한 결과, 열량 제한이 장수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키나와 식단을 따른다고 무작정 식사량을 줄이거나 필수 영양소를 제외하는 것은 금물이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3대 영양소를 고루 포함하고 식사량은 평소 섭취 열량의 20~30%를 차차 줄여나가는 게 바람직하다. 열량 계산이 어렵다면 평소에 먹던 두 끼 분량의 식재료를 세 끼로 나눠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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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톱모델 신현지(29)와 박희정(33)이 다이어트식으로 ‘마녀수프’를 추천했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신현지시리즈’에는 ‘샤넬과 루이비통의 그녀들이 이야기하는 짠내나는 모델 ssul’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신현지와 박희정이 출연해 함께 모델 활동 비하인드를 풀었다. 신현지는 2020 F/W 시즌 동양인 최초로 샤넬 메인 쇼의 클로징을 맡은 굴지의 톱모델이다. 박희정 역시 해외 데뷔 직후 2017 F/W 시즌 루이비통의 독점 모델 계약을 맺은 톱모델이다.제작진이 다이어트식으로 만들어 본 음식 중 가장 잘 맞은 음식을 묻자, 박희정은 곧바로 마녀수프를 꼽았다. 박희정은 “단기간에 디톡스해야 할 때 항상 해 먹었다”며 “토마토 베이스에 양배추, 당근, 양파를 넣고 소고기나 닭고기를 넣었다”고 말했다. 신현지는 “마녀수프는 스테디셀러(꾸준히 수요가 있는 물건이나 음식)다”라고 동조하며 다이어트식으로 추천했다.◇열량 극도로 적어 장기간 섭취는 위험마녀수프는 양배추, 셀러리, 양파, 토마토, 당근, 피망 등 채소만으로 만든 수프다. 1회 제공량(200g)의 열량이 50~100kcal에 그쳐 다이어트식으로 인기다. 중앙대병원 강현주 영양관리팀장은 “고기나 탄수화물 없이 채소 위주로 구성된 수프라 다이어트 식단에 자주 활용된다”며 “열량이 적고 식이섬유는 풍부해서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채소를 넣어서 비타민A, 비타민C, 칼륨, 항산화 물질 등도 풍부해 건강관리에 좋다.다만, 근육 유지에 필요한 단백질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장기간 마녀수프만 먹으면 근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강현주 영양관리팀장은 “단기간 다이어트 식단으로는 효과적이지만 단백질과 지방이 부족하기 때문에 장기간 이 식단을 유지하면 영양 불균형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고기·감자 넣어 영양 균형 맞춰야마녀수프 식단을 유지하면서 균형 있게 영양분을 섭취하고 싶다면 다른 음식을 곁들여 먹는 게 좋다. 박희정처럼 소고기나 닭고기를 더하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강현주 영양관리팀장은 “에너지원을 보충하고 포만감을 지속할 수 있는 감자나 고구마를 추가하거나 지용성 비타민 흡수를 돕는 올리브오일을 더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뼈 건강을 위해 치즈나 두부 등을 추가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한편, 마녀수프 외에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으로는 포케가 있다. 포케는 익히지 않은 해산물과 밥, 채소를 소스에 버무려 만드는 하와이 전통 음식이다. 강현주 영양관리팀장은 재료 선택을 강조하면서 “연어회나 참치회처럼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과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 혈당을 안정시키는 현미를 사용하면 좋다”며 “소스까지 칼로리를 고려해 소령만 사용하면 맛있으면서 영양 균형이 뛰어난 다이어트 식단이 될 수 있어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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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센 불에 구우면 발암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이 만들어진다고 알려졌다. 이때 십자화과 채소를 곁들이면 체내 해독 대사 물질이 활발하게 생성돼 발암물질 걱정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소시지·햄·핫도그 등의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면서 붉은색을 띠는 고기(적색육)도 발암 위험 물질(2A군)로 지정했다. 가공육만큼은 아니지만, 암 위험성에 대한 근거가 확인됐다는 의미다.미국 미네소타대 식품과학영양학과, 조선대 식품영양학과 공동 연구팀은 25명의 참가자에게 고온에서 바싹 익혀 대장암 유발 물질이 많아진 햄버거를 기본으로, 십자화과 채소(배추, 브로콜리, 양배추 등) 또는 미나리과 채소(셀러리, 파스닙 등)를 단독 혹은 병용 섭취하게 한 뒤, 소변 내 대사물질 660종의 변화를 정밀 분석했다.연구 결과, 십자화과 채소가 포함된 식사(십자화과 채소 단독 또는 십자화과·미나리과 채소 혼합)는 체내 ‘해독 대사 물질’을 가장 활발하게 변화시켰다. 십자화과 채소 단독 섭취그룹에서 90개(36개 증가, 54개 감소), 혼합 섭취그룹에서 133개(51개 증가, 82개 감소)의 대사산물 변화가 확인됐다. 특히 십자화과 채소 특유의 생리 활성물질로 몸에 좋은 설포라판 관련 화합물, S-메틸시스테인 등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이는 십자화과 채소가 고기를 굽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발암물질을 해독하고, 몸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을 돕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미나리과 채소는 단독으로 섭취했을 때는 35개 대사산물에서만 변화를 보여 십자화과 채소만큼의 영향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혼합 섭취 때는 총 대사 산물의 변화에 시너지 효과를 냈다. 십자화과 채소는 발암물질의 해독을 촉진하고, 미나리과 채소는 발암 독성 생성을 억제하는 상호보완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한국인의 식단에는 이미 쌈 채소 문화가 잘 발달해 있는 만큼 고기를 먹을 때 특정 채소군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고기 속 발암물질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국제 식품 연구 저널(Food Research International)’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