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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한 몸 때문에 몸이 부러지고, 22번의 유산을 겪은 뒤 ‘위 소매 절제술’로 73kg을 감량한 영국 4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영국 여성 케이티 딕슨 핸콕(41)은 지난 2020년 반려견을 산책시키다가 넘어졌고, 목 윗부분이 부러졌다. 케이티는 “비만이라 넘어질 때 너무 많은 무게가 실렸다”며 “삼 주간 목 보호대를 착용했다”고 했다.비만 때문에 케이티는 22회의 유산을 겪기도 했다. 그는 “결혼한 지 16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아이를 모두 잃었다”며 “비만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살을 빼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결국 케이티는 ‘위 소매 절제술’을 선택했다. 케이티는 2023년 수술받고 약 73kg을 감량해 현재는 75kg이다. 케이티는 “몸무게가 줄어들고 나서 훨씬 건강해진 것 같다”며 “몸이 가볍고, 활동하기 편하다”고 했다. 그는 “수술받은 뒤에도, 예전 몸 상태로 되돌아가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건강한 몸으로 아이를 낳고 싶었기 때문이다”고 했다. 케이티는 패스트 푸드와 탄산음료를 먹지 않으며 식습관을 개선하고 있다. ◇비만하면 척추 건강 악화하고 유산 겪을 수 있어살이 찌면 목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뉴본정형외과 임창무 원장은 “체중이 증가하면 머리와 목을 지탱하는 척추에 더 많은 하중이 가해진다”며 “특히 목 척추는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고 다양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부위이므로, 과체중은 목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증가시키고, 목 디스크나 협착증 등 척추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이란 샤리프 공대 기계공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체중 5kg 늘면 허리에 20kg 가까운 추가 부담이 생길 수 있다고 나타났다. 비만한 상태에서는 유산을 겪을 가능성도 커진다. 지방 세포는 염증 유발 물질인 사이토카인을 분비한다. 그 결과 비만한 여성은 전신이 만성 염증 상태를 겪게 된다. 임신 후에 자궁 내막, 태반 조직의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배아 발달을 방해한다. 또한 비만하면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불안정해지거나 감소할 수 있다. 프로게스테론은 자궁 내막을 두껍게 하고 임신을 유지하는 호르몬이다. ◇위 소매 절제술, 수술 후 ‘관리’가 중요케이티가 받은 위 소매 절제술은 위를 바나나처럼 길게 절제해 위 용적을 줄이고 음식의 섭취량을 제한하는 수술이다. 이 수술은 식욕 자극 호르몬인 그렐린의 농도를 줄여 식욕을 억제한다. 이 효과는 수술 후 5년까지 지속된다고 알려졌다. 보통 식욕이 억제되면서 체중 감량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수술 시간이 짧고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위험은 5% 미만이다. 합병증이 발생한다면 절제 부위 누출이나 남아 있는 위의 협착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수술 후 고열량의 음식을 먹으면 체중 감량 효과가 떨어진다. 장기적으로는 위식도 역류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부작용이 있다.위 소매 절제술을 받은 뒤에도 장기적인 효과를 얻으려면 케이티처럼 식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케이티처럼 패스트 푸드와 단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패스트 푸드는 지방이 많고 설탕, 소금이 많이 첨가돼 열량이 높다. 혈당을 크게 높이는 고도로 정제된 곡물과 전분, 설탕도 포함됐다. 패스트 푸드는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또한 탄산음료는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 있다. 허기를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도 촉진해 다이어트에 적합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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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설리반 역 목소리로 유명한 배우 존 굿맨(73)이 90kg을 감량한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영화 ‘스머프’의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에서 파파 스머프 역으로 목소리 출연한 존 굿맨은 이날 날씬한 체형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굿맨은 2007년을 기점으로 체중 감량을 결심했다. 당시 그는 “그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2011년 최고 몸무게인 181kg까지 살이 찐 굿맨은 천천히 다이어트를 해 현재 90kg을 감량했다고 알려졌다.굿맨은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해 살을 뺐다. 또한 하루 1만~1만2000보 걷기, 엘립티컬 자전거(서있는 채로 페달을 굴리는 자전거) 타기 등으로 운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한 토크쇼에 출연해 다이어트에 대해 “가만히 앉아 있으면 안 되는 나이다”라며 “평생 지속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다이어트했다”고 말했다.◇지중해식 식단, 포만감 유지에 도움굿맨이 실천한 지중해식 식단은 ▲통곡물 ▲채소·과일 ▲올리브 오일 ▲생선 위주로 먹고 적색육, 가공육, 설탕 등의 섭취는 최소화하는 식사법이다. 심장, 뇌, 장 등 모든 건강 측면에 유익한 효과를 내 가장 건강한 식단으로 알려졌다.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박계영 교수는 “가공식품이나 설탕을 제외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고 말했다. 지중해식 식단의 핵심인 올리브오일은 필수지방산을 균형 있게 섭취하게 한다. 통곡물을 섭취하면 혈당을 천천히 오르면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선하고 다양한 채소‧과일류로 비타민, 미네랄, 폴리페놀 등을 꾸준히 섭취할 수 있다.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할 땐 하루 섭취 칼로리의 30~40%는 올리브 오일, 연어 등 건강한 지방으로 채워야 하며, 이는 약 67~88g의 양에 해당한다.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비율은 5:2:3이 적당하다. 1주일에 3회는 콩류, 견과류, 씨앗류를 적절히 골라 섭취하는 게 좋다.◇걷기·엘립티컬 자전거, 지방 연소에 효과적굿맨처럼 꾸준히 걸으면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굿맨이 사용한 엘립티컬 자전거는 팔다리를 힘차게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로, 야외 공원에서도 자주 보이는 운동 기구다. 박계영 교수는 “두 운동 모두 유산소 운동이어서 지방을 연소시켜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며 “근지구력도 좋아져서 체중 감량 후 유지할 때 도움 된다”고 말했다. 다만, 박 교수는 “운동만 한다고 살이 많이 빠지지는 않는다”며 “식단 조절도 같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체중을 많이 감량할 때는 굿맨처럼 서서히 빼는 게 중요하다. 박계영 교수는 “굿맨의 경우 점진적으로 빼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그런데 급격하게 빼면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골밀도가 떨어지면서 골절 위험이 커진다”며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면서 체중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다이어트 후 요요 현상이 오기 쉽다”고 말했다. 특히 갑작스러운 체중 감량은 담낭질환의 발병 위험도 키운다. 박 교수는 “살이 갑자기 빠지면서 담낭(쓸개) 내 담즙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담낭에서 제때 배출이 안 돼 담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담석은 담즙이 돌처럼 굳는 것으로, 오른쪽 윗배 통증을 일으킨다. 증상이 있을 경우 수술로 담낭을 절제해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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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월이 제철인 찰옥수수는 식감이 쫀득하고 식이섬유,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품종별로 주된 영양성분이 달라 골라 먹으면 각기 다른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노랑 찰옥수수 ‘황금맛찰’은 베타카로틴 함량(1g당 1640㎍)이 높은 기능성 옥수수다. 2016년에 농촌진흥청과 충북 괴산군이 공동 개발했으며 일반 찰옥수수보다 베타카로틴이 여덟 배 이상 많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눈 건강에 좋고 체내 혈액순환을 도와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피부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황금맛찰은 풋옥수수를 쪄서 먹기도 하고 떡, 옥수수쌀, 과자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검정 찰옥수수 ‘황금흑찰’은 한 알에 카로티노이드(1g당 271㎍)와 안토시아닌(1g당 8872㎍)이 동시에 함유된 국내 최초 품종이다. 안토시아닌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암 예방, 염증 완화, 노화 방지 등에 효과적이다. 카로티노이드도 항산화 작용을 해 면역력 증진, 시력 보호, 암 예방 등을 돕는다. 황금흑찰은 풋옥수수뿐 아니라 조청, 옥수수차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된다.한편, 옥수수는 껍질이 두세 장 붙어 있는 상태로 찌면 옥수수 향을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수분이 날아가지 않고 유지돼 촉촉하면서 쫄깃한 맛이 난다. 옥수수를 찔 때는 찜통에 채반 아래까지 물을 부은 다음, 센 불에 뚜껑을 덮고 20~30분 찌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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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는 불필요한 체내 가스를 배출하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 중 하나다. 음식과 입으로 들어간 공기와 장 속 노폐물로 인해 발생한 가스가 항문으로 빠져나가는 것이다. 성인의 경우 하루 평균 방귀 배출량은 200~1500mL이다. 횟수로는 평균 13회에서 최대 25회까지 배출된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방귀가 늘어 민망한 경우가 많아졌다면, 오늘 먹은 음식을 되돌아보자.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조은미 영양사는 “무더위에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방귀가 늘어날 수 있다”며 “위와 장은 따뜻한 온도에서 활발히 움직이게 설계됐는데, 찬 음식이 들어오면 운동성과 혈류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해 음식 소화가 느려지고 위 배출 속도가 느려진다”고 했다. 이어 “찬 음식으로 소화되지 못한 탄수화물과 단백질 등이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넘어가 대장 내 세균들이 이를 발효시켜 가스를 생성한다”며 “또 장이 차가워지면 장운동이 위축되고, 음식물 이동이 지연되면서 복부팽만, 방귀, 트림이 잦아진다”고 말했다.방귀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아이스크림, 차가운 우유, 냉면, 콩국수, 막국수 속 육수 등이 있다. 조은미 영양사는 “여름에 자주 먹는 수박과 멜론 등 수분이 많은 과일도 찬 상태로 많이 먹으면 위장을 차갑게 만들 수 있다”며 “차가운 맥주도 알코올과 탄산이 위장을 자극하고, 장내 세균 균형을 무너뜨려 발효성 가스를 유발한다”고 했다.차가운 음식 대신 따뜻한 국물 요리를 먹어보자. 조은미 영양사는 “더운 여름철 보양식으로 많이 즐기는 삼계탕과 닭죽은 단백질 보충 효과와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다”며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듯이 여름철 더위로 인한 피로를 달랠 수 있다”고 했다. 갈증 해소가 되는 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조 영양사는 “따뜻한 보리차와 현미차, 생강차 등으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며 “과일은 냉장고에 넣고 차갑게 먹지 말고 상온에 두었다가 섭취하면 위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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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현정(49)이 한 달 동안 8kg을 감량한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멍현정’에는 ‘한달동안 8kg 뺐습니다... 비법 최초공개(위고비X, K-pop 댄스커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김현정은 “개인 방송을 안 하는 동안 8kg가 빠졌는데, 이대로라면 더 빠질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면서도 “건강을 위해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트 비결을 많이 묻는데 평소 좋아하던 음식들을 다 끊고 달걀, 저지방 우유, 쇠고기 안심, 아몬드, 고구마 등을 주로 먹었다”고 말했다.김현정이 체중을 감량하면서 먹었다는 음식 다섯 가지는 실제로 어떤 다이어트 효과가 있을까?◇달걀, 단백질·영양 풍부하고 칼로리 낮아김현정이 먹었다는 달걀은 다이어트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이다. 칼로리는 낮으면서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해 과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노른자까지 함께 섭취하면 눈에 좋은 비타민A와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E, 철분, 아연 같은 미네랄까지 골고루 챙길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우정 영양팀장은 “달걀 하나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쇠고기 40g과 맞먹는다”며 “일반 성인은 하루 한두 개의 달걀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저지방 우유, 일반 우유보다 포화지방 적어저지방 우유는 단백질과 칼슘을 공급하면서도 지방 함량이 낮아 체중 증가 위험이 적다. 근육량 유지를 돕는 동시에 식사 중간에 마시면 포만감을 높여 간식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김우정 영양팀장은 “일반 우유를 먹을 때 약간 고소한 맛이 나는 이유는 포화지방 때문이다”라며 “포화지방이 적은 저지방 우유는 단백질·칼슘·비타민 B군 등 주요 영양소는 그대로면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고 했다.◇쇠고기 안심, 높은 단백질 함량으로 근육 손실 방지김현정이 식단에 포함한 쇠고기 안심은 다른 부위보다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체중 감량을 할 때 근육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체내 대사 기능을 유지하면서 체지방을 연소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우정 영양팀장은 “안심은 흔히 먹는 등심·갈비에 비해 지방 함유량이 적고 단백질은 제일 많다”고 말했다.◇아몬드, 식이섬유 풍부해 포만감 유발아몬드는 건강한 불포화지방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고,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준다. 다만,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하루 10~15알 이내로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우정 영양팀장은 “불포화지방산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아몬드의 지방은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이기 때문에 체중 감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했다.◇고구마, 혈당 조절에 도움고구마는 혈당지수(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 수치를 올리는 정도)가 낮은 복합탄수화물로 에너지를 천천히 공급해 공복감을 줄이고 폭식을 예방할 수 있다. 게다가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김우정 영양팀장은 “당뇨병·비만 학회에 따르면 건강 유지를 위해 성인 기준 최소 130g의 탄수화물은 먹어야 한다”며 “이때 복합탄수화물인 고구마를 섭취하면 건강관리에 도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뇌는 탄수화물에서 나온 포도당만 에너지원으로 쓰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인 사람도 꼭 탄수화물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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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연령의 경우 허리 통증을 느끼더라도 단순 근육통으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척추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소모성 관절이기 때문에 젊다고 방심하면 안 된다. 특히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의 경우 허리디스크에 더욱 취약하며, 실제로 허리디스크 환자의 약 16%가 2030세대로 젊은 연령층에서도 흔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디스크는 가장 흔한 척추 질환 중 하나로, 의학적 명칭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다. ‘디스크’는 일상적으로 병명으로 사용되지만, 본래 척추뼈 사이에 위치해 충격을 흡수하고 움직임을 돕는 연골 조직인 ‘추간판’을 지칭한다. 추간판은 중심부의 수핵과 이를 둘러싼 섬유륜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부 충격이나 노화 등의 퇴행성 변화로 섬유륜이 손상되면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을 압박하게 된다. 이때 허리 부위에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면 요추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으로 된다. 허리디스크는 주로 요추 4번과 5번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지만, 요추 3~4번, 요추 5번~천추 1번 사이에서도 자주 나타난다.초기에는 뻐근한 통증만 있어 다른 허리 통증 질환과 혼동될 수 있다. 단순한 허리 통증은 보통 근육에서 비롯되고, 허리 옆이 아프거나 특정 자세에서 통증이 있다. 대표적으로 요추 염좌는 움직일 때 강한 통증이 있으며, 심호흡과 재채기를 할 때도 통증이 심해진다.반면, 허리디스크는 통증 부위가 뚜렷하지 않고, 하체가 찌릿하거나 저리고 당기는 통증이 나타난다.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손인석 교수는 “병변이 발생한 신경근 주변의 근력이 약해지기도 하며, 감각장애 및 이상감각, 심한 경우 대소변 장애를 호소하는 등 복합적인 증상이 있다”라며 “두 질환의 구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젊은 연령에서의 허리디스크는 잘못된 생활 습관과 자세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하루 대부분을 책상에서 보내는 직장인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장시간 앉아 있으면 골반이 뒤로 기울어지며 허리 앞쪽에 압력이 집중되는데, 이때 디스크에 하중이 가해져 손상되기 쉬워진다. 운동 부족, 체중 증가, 스마트폰 사용도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요인이다.허리디스크라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약물과 물리치료, 주사 치료 등 보존적 치료법도 다수 활용된다. 보존적 치료의 핵심은 통증을 줄이고 수술을 피하는 것이다. 염증 물질의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주변 조직 부기를 가라앉혀 신경의 압박을 호전시킬 수 있다. 다만, 추간판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워 보존적 치료는 디스크를 완전히 원래 상태로 되돌리지는 못한다.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을 때는 수술적 방법으로 근본적인 병변을 제거한다.스트레칭과 올바른 자세로 디스크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손인석 교수는 “앉아있는 시간이 길다면 한 시간마다 일어나 허리를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을 해서 척추의 부담을 덜어야 한다”라며 “허리에 강한 하중이 가해지거나 갑자기 허리를 비트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은데, 테니스 같은 구기 종목처럼 허리를 빠르게 회전시키는 운동은 이미 척추가 약해져 있는 이들에게는 안 좋을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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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로 2년간 지내다가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는 ‘카니보어 식단’을 한 뒤 한 달 만에 9kg을 감량하고 월경 불순을 극복한 미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여성 야니스 루이즈 로샤 레이테스(30)는 2년 동안 채식주의자로 지냈다. 하지만 그는 어느 순간부터 피부에 작은 붉은 반점이 생기고 머리카락이 빠지며 늘 피로했다. 레이테스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탄수화물을 먹지 않고 동물성 식품만 섭취하는 ‘카니보어 식단(Carnivore Diet)’을 추천했다”며 “친구의 말을 듣고 한 달 동안 도전했다”고 했다. 카니보어 식단이란 동물성 식품으로만 구성하는 식사 방식이다. 고기, 생선, 달걀, 동물성 지방만 섭취하고 곡물, 채소, 과일, 콩류, 견과류 등 식물성 식품은 먹지 않는다. 레이테스는 “카니보어 식단을 한 뒤 약 9kg이 빠졌고, 붉은 반점이 사라지며 피부가 맑아졌다”며 “특이한 점은 채식주의자가 된 후 월경 불순을 겪었는데, 이제는 월경을 한다”고 했다. 이어 “월경을 시작해 지난 1월 임신에 성공했고, 11월에 아기가 태어난다”고 했다. 현재 임신 23주 차인 레이테스는 카니보어 식단을 유지하고 있지만, 가끔 과일, 채소와 같은 식품은 먹는다. 그는 “아기에게도 카니보어 식단을 권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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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달, 스테디셀러 ‘청귤 비타C 알파 라인’ 출시구달이 스테디셀러 ‘청귤 비타C 잡티 케어 라인’을 한층 강화한 ‘청귤 비타C 잡티 케어 알파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이 라인은 총 5종으로, ▲청귤 비타C 잡티 케어 세럼 알파 ▲ 청귤 비타C 잡티 케어 크림 알파 ▲ 청귤 비타C 잡티 케어 패드 알파 ▲ 청귤 비타C 잡티 케어 세럼 마스크 알파 ▲ 청귤 비타C 잡티 케어 아이패치 알파로 구성됐다.구달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모공보다 2000배 작은 사이즈의 ‘청귤 엑소좀’을 추가해 피부 흡수력을 높인 것은 물론, 짙어진 잡티 착색부터 칙칙한 피부톤까지 한 번에 케어해주는 기능성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속 가능성도 한층 강화했다. PCR 60% 유리 용기와,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라벨을 사용해 분리배출이 용이한 재활용 패키징을 새롭게 적용했다. 또한 의심성분 18가지를 배제했다.‘청귤 비타C 알파 라인’은 전국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과 클럽 클리오, 에이블리, 무신사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이시스메디칼, ‘ICLAS 2025’ 참가… 일본 시장 내 입지 강화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제이시스메디칼이 지난 13일 일본 도쿄 토라노몬 힐스 포럼 B홀에서 열린 ‘ICLAS in JAPAN 2025’에 참가했다.이번 ICLAS는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와 대한미용성형레이저학회가 공동 설립한 국제학술대회로,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의료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본 행사 참가를 통해 글로벌 의료미용 시장에서의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하고, 의료진 간의 학술적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이날 전문가 3명이 연사로 나서, 제이시스메디칼의 미용의료기기를 활용한 최신 시술 트렌드와 임상 경험을 발표했다. 특히 일본 내 핵심 인사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해, 깊이 있는 학술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현장 부스에는 제이시스메디칼의 대표 고주파 피부미용의료기기인 '포텐자'와 '덴서티'가 전시됐다. 이를 통해 일본 의료미용 시장 내 포텐자 및 덴서티의 경쟁력을 한층 더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뉴스킨, 수험생 멘탈 관리 돕는 '마인드 360' 이벤트 진행뉴스킨 코리아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파마넥스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넉 달 앞두고 수험생 멘탈 관리를 위한 ‘마인드 36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마인드 360은 기억력, 수면, 스트레스 등의 멘탈과 바디를 관리하는 토탈 시스템 브랜드다. 샤프 마인드, 나이트 타임, 필 캄 등 건강기능식품(건기식) 3종과 릴랙싱 바디 크림, 에너자이징 핸드 앤 바디 워시 등 바디 케어 제품 2종으로 구성됐다.이번 이벤트에서는 수험생들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 건기식 3종을 각 3개입으로 구성한 패키지를 선보이고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내달 15일까지 뉴스킨몰에서 구매 가능하다.샤프 마인드는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피브로인추출물(BF-7)’과 ‘헤마토코쿠스 추출물’을 함유해 기억력 및 눈의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수면 건강을 위한 나이트 타임은 식약처로부터 수면 건강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받은 국내산 ‘미강주정추출물’을 주원료로 사용해 수면을 돕는다. 필 캄은 기능성 원료인 ‘L-테아닌’ 함유로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물놀이 후 보습은 필수” 더마비, ‘설악 워터피아’ 샘플링 진행더마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워터파크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하기 좋은 '데일리 모이스처 바디워시'와 '바디로션'을 현장에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강원 속초시 장사동에 위치한 '한화리조트 설악 워터피아'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물놀이객들의 건강한 바디 피부를 위해 기획됐다.더마비 마케팅 담당자는 "여름철 야외에서 장시간 물놀이를 하다 보면 자외선으로 피부가 자극받고, 피부 표면 수분 증발로 피부가 거칠고 건조해질 수 있다"며 “아이와 어른 모두 물놀이 직후 자극 받은 피부를 다독일 수 있도록 더마비 바디 2종을 바로 사용해 볼 수 있는 현장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순하고 촉촉한 사용감을 몸소 체험해 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더마비 제품 증정 이벤트는 7월 18~20일과 25~28일, 극성수기 2주간 주말을 포함해 운영된다. 설악 워터피아 현장 매표소에서 발권 시 데일리 모이스처 바디워시(프레쉬 피치 향)와 데일리 모이스처 바디로션으로 구성된 샘플팩 1개를 방문 팀당 선착순 증정한다. ■더샘, 여름맞이 데일리템 할인 ‘7월 샘데이’ 진행더샘이 여름철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데일리 아이템을 최대 50% 할인하는 ‘7월 샘데이’를 진행한다.7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번 샘데이에서는 다양한 여름철 자극으로부터 지친 피부를 위한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부터 더운 여름철 활용도 높은 메이크업 제품을 특별한 할인가로 만날 수 있다.수분감 가득한 앰플 에센스가 함유돼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 주는 ‘스킨 레스트 릴렉싱 하이드로 마스크 시트’를 50% 할인한다. 또한 보다 강한 보습이 필요한 피부에 탄력까지 케어해주는 ‘스킨 레스트 인리치 모이스처 마스크 시트’도 동일한 할인율로 제공된다. 이외에 클렌징 폼, 메이크업 제품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한편, 이번 샘데이는 전국 더샘 매장 및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서 동시에 진행된다.■스킨1004, K뷰티 신흥시장서 영향력 확대… 남아공 전년比 608% 성장스킨1004가 아프리카 및 서유럽 시장 성장세를 이어 신흥국가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14일 밝혔다.최근 스킨1004는 서유럽과 아프리카, 인도 등 신규 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시장에서는 K뷰티 수요가 급증한 남아공을 중심으로 리테일 네트워크를 확장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중이다.스킨1004는 올해 상반기 남아공에서 전년 대비 608% 증가한 3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현지 주요 유통 채널을 확보하며 신규 고객층을 확대해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지난 4월 남아공의 럭셔리 뷰티 스토어 ‘ARC’에 진출한 이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져 추가 입점을 확정했다. 현지 최대 유통체인인 ‘울워스’의 15개 매장에도 입점을 앞두고 있다.이외에도 서유럽, 독일, 스페인 등에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스킨1004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K뷰티 신흥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서유럽 전역으로 유통 판로를 확대하는 한편, 신규 진출 국가를 발굴해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뷰티신소영 기자2025/07/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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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아이스크림 업체들이 2028년까지 자사 제품에서 인공 색소인 타르 색소를 퇴출할 전망이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 보건복지부 장관이 미국 내에서 유통되는 식품에 타르 색소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올해 4월 밝힌 데 따른 후속조치다. 유제품 업계 단체인 국제축산식품협회(IDFA)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농무부 본부 청사에서 열린 행사에서 적색 3호, 적색 40호, 녹색 3호, 청색 1호, 청색 2호, 황색 5호, 황색 6호 색소를 소매 유제품에서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약속에 동참한 40개 업체는 미국 내 아이스크림 판매량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국내에도 알록달록한 아이스크림과 군것질거리가 많은데, 과연 괜찮은 걸까?◇미국서 퇴출 예정인 색소 국내서도 사용미국 업체들이 퇴출하겠다고 밝힌 타르 색소 중, 황색 6호를 제외한 적색 3호, 적색 40호, 녹색 3호, 청색 1호, 청색 2호, 황색 5호는 국내에서 사용이 허가돼있다. 식품 내에 사용 가능한 양이 정해져 있긴 하나 사용 자체가 법적으로 금지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안전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적색 40호, 황색 5호는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반응이나 천식,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 있고, 9세 미만 아동에게는 과잉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영국식품기준청(FSA)은 이 색소들을 사용하는 식품은 ‘어린이의 행동과 주의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이라는 경고 문구를 표시하도록 할 정도다. 녹색 3호는 유럽연합(EU)에서 발암성을 이유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적색 3호는 단기 독성 실험에서 실험용 쥐의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줬으며, 장기 독성 실험에서는 수컷 쥐에서 갑상선 종양이 나타났다. 청색 2호와 3호 역시 발암 가능성이 제기됐다.◇아이스크림보다 캔디류·과자·음료에 많아타르 색소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을 뿐 아니라 영양적 가치가 없다. 굳이 먹어서 좋을 것이 없는 식품 첨가물이다. 이번에 인공 색소로 미국에서 이슈가 된 것은 아이스크림이지만, 국내에선 아이스크림보다도 캔디류, 과자, 탄산음료를 더 조심해야 한다. 이들 식품을 먹을 때만이라도 영양 성분표에 기재된 착색료 이름을 꼭 확인하자.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과자, 캔디류, 초콜릿 가공품 등 41개 식품 유형 1454개 제품을 중심으로 적색 2호, 적색 3호, 적색 40호, 적색 102호, 청색 1호, 청색 2호, 황색 4호, 황색 5호, 녹색 3호 등 9종의 식용 타르 색소 함량을 분석한 결과, 아이스크림과 빙과에선 모두 불검출됐다. 실제로 시판되는 대부분 아이스크림은 타르 색소 대신 치자 열매로 만든 치자색소, 곡물을 발효시켜 만드는 홍국색소 등 천연 색소를 사용하고 있다.오히려 과자, 캔디류, 탄산음료 등을 통해 식용 타르 색소를 주로 섭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 종류별 타르 색소 노출 기여율을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녹색 3호는 모든 식품에서 불검출됐으며, ▲적색 2호는 과실주가 77.5%, 절임 식품이 22.5% ▲적색 3호는 과자가 93.6%, 캔디류가 6.4% ▲적색40호는 탄산음료가 88.9%, 혼합음료가 2.39%, 캔디류가 2.24% ▲적색 102호는 절임 식품이 100% ▲청색 1호는 탄산음료가 77.3%, 혼합음료가 9.69%, 과채음료가 6.33% ▲청색2호는 캔디류가 100% ▲황색 4호는 과자가 36.5%, 과채음료가 26.0%, 캔디류가 17.4% ▲황색5호는 탄산음료가 81.9%, 과자가 13.9%, 혼합음료가 2.2%였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국회의원실이 초등학교 앞과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젤리 103개 성분표를 조사했을 때에도, 70% 제품이 타르 색소를 함유하고 있었다. 타르 색소를 사용한 젤리는 평균 2.5개의 타르 색소를 사용했으며, 청색 1호, 적색 40호, 황색 4호, 황색 5호 색소가 특히 자주 쓰였다. 당시 박희승 의원은 “식용 색소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 있어왔다”면서 “아동과 노약자는 식용 색소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과 질병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도 다수 있는 만큼 사용된 식용 색소의 유해성을 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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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한 끼, 야식의 왕, 라면. 매콤한 국물 한 숟갈에 스트레스까지 풀리는 느낌이지만, 건강에는 ‘경고등’이 켜진다. 나트륨과 지방, 콜레스테롤이 가득한 라면을 포기할 수 없다면, 대파·배추·콩나물을 넣어 먹어보자.◇콜레스테롤 줄여주는 대파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조은미 영양사는 "대파에는 콜레스테롤 대사나 심혈관 건강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성분들이 있다"며 "라면 등 고지방 식품을 먹을 때 함께 곁들여 먹으면 어느 정도 균형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라면은 혈당지수(GI)가 높아 먹고 나면 빠르게 혈당이 오를 수 있다. 대파의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혈액 속 중성지방과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어 혈관 건강 및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대파를 씻어 미리 잘라 놓으면 알리신 성분이 날아갈 수 있기 때문에 요리 직전 자르는 게 좋다. 조은미 영양사는 "대파가 라면의 포화지방과 나트륨, 콜레스테롤을 완전히 중화하지는 못한다"며 "대파뿐 아니라 달걀과 채소, 두부, 김 등을 함께 넣어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했다. ◇수분 많은 배추·콩나물배추와 콩나물은 익히면 수분을 많이 배출한다. 이렇게 배출된 채소 수분이 라면 국물과 섞이면 염도를 희석하는 역할을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배추에는 베타카로틴과 칼륨 성분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해 주는 효과가 있다. 콩나물을 라면에 넣으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해장라면이 된다.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이 술의 아세트알데히드의 독성을 완화해 주기 때문이다. 조은미 영양사는 "배추는 단맛이 있고, 콩나물은 고소해서 짠맛을 감춰주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입안 짠맛을 줄여주기도 한다. 라면을 먹을 때 수프 양은 줄이고 배추와 콩나물을 넉넉히 넣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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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카콜라 음료에 들어가는 '옥수수 시럽'을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설탕'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강' 때문으로 보이는데, 사탕수수 설탕이 옥수수 시럽보다 더 건강한 걸까?◇트럼프 행정부, '건강' 이유로 코카콜라 압박트럼프 대통령은 16일 트루스소셜에 "코카콜라 측과 진짜 사탕수수 설탕을 사용하는 문제를 의논해왔고, 코카콜라가 이에 동의했다"고 게시했다. 코카콜라 측도 제품 구성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외신에서는 이번 결정이 트럼프 행정부의 '다시 건강한 미국 만들기(Make America Healthy Again, MAHA)' 캠페인의 일환인 것으로 보고 있다. MAHA 위원회가 지난 5월 발표한 보고서에 고과당 옥수수 시럽의 과도한 소비가 소아 비만 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기기도 했다.다만, 이번 결정에 미국 옥수수 정제협회는 반대 성명을 내고 나섰다. 미국 옥수수 정제협회 회장 존 보드는 성명에서 "사탕수수 설탕이 옥수수 시럽보다 영양학적으로 낫다는 근거가 없다"고 했다.◇연구 결과, 명확한 차이 없어결론적으로 실제 아직 두 감미료 중 뭐가 더 건강한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고과당 옥수수 시럽은 옥수수 전분을 효소로 분해해 과당과 포도당 분자가 섞여 있는 형태를 말한다. 주로 과당이 55%, 포도당 42%, 물 3%로 구성된 시럽이 음료에 사용된다. 사탕수수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이 1대 1로 결합한 이당류(자당)다. 결국 체내에서는 효소에 의해 자당이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돼, 옥수수 시럽과 유사한 구조와 형태로 흡수된다.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유정 교수는 "사탕수수 설탕이 건강학적으로 특별한 장점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천연'이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정제 과정을 거치면 옥수수 시럽과 마찬가지로 미량 미네랄 성분은 제거되고 고도 정제 단순당으로 남고, 대사적으로도 최신 연구를 보면 두 감미료는 인슐린 반응, 혈당 상승, 지방 대사 등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기존 네 개 논문을 메타 분석해 발표된 지난 2022년 연구를 포함해 대부분 연구에서 옥수수 시럽과 사탕수수 설탕을 섭취했을 때 몸에서 나타나는 반응은 크게 차이가 없었다. 관련 연구를 진행한 미국 플로리다대 의대 제임스 M 리페 교수는 "두 감미료의 칼로리와 당 구성이 거의 같고, 위장관에 흡수되는 과정도 동일해 체내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원료보다 '섭취량' 주목해야옥수수 시럽보다 사탕수수 설탕이 더 건강하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나오는 이유는, 이론상 추정과 동물 실험 결과 탓이다. 이미 과당과 포도당으로 분해된 옥수수 시럽은 결합해 체내에서 한 번 더 소화 과정을 거쳐야 하는 사탕수수 설탕보다, 체내에서 흡수 속도가 더 빠를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혈당이 오르는 속도가 더 빠르고, 체내 염증 반응도 촉진할 것으로 '이론상' 추정할 수 있다. 실제 한 메타분석에서 체중, 허리둘레, 혈압, 콜레스테롤 등 지표에서는 두 감미료 간 차이가 없었지만, 염증 반응은 옥수수 시럽을 먹었을 때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또 탄산음료를 만들 때 사용하는 옥수수 시럽에서 과당(55%)이, 사탕수수 설탕의 과당(50%)보다 소량 높다. 미국 유타대 생물학과 연구팀의 동물실험에서 옥수수 시럽을 먹인 군이 사탕수수 설탕을 먹은 군보다 사망률이 약 1.87배 높고, 번식률은 26.4% 낮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하지만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고 확인된 연구가 훨씬 많고, 동물 실험 결과를 사람에 대입해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나 미국식품의약국(FDA) 등 보건 기관들은 공식적으로 옥수수 시럽이나 사탕수수 설탕이나 모두 유해하므로, 과량 섭취를 제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기준을 준용해 두 당류를 구분하지 않고 섭취를 줄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이유정 교수는 "두 감미료 모두 과량 섭취하면 비만, 대사증후군, 당뇨병, 지방간 질환 위험이 커진다"며 "원료 차이보다 첨가당 섭취의 총량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총당류 섭취를 하루 총에너지 섭취량의 20%가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특히 옥수수 시럽이나 사탕수수 설탕 같은 첨가당은 10% 이내로 섭취하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하루 2000kcal를 섭취한다면, 첨가당은 50g 이내로 섭취하는 게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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