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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팥 망가질까 무서운 당뇨병 환자, ‘이것’ 먹어야… 뭘까?

    콩팥 망가질까 무서운 당뇨병 환자, ‘이것’ 먹어야… 뭘까?

    2형 당뇨병 환자들은 콩팥이 망가지기도 한다. 높아진 혈당에 콩팥의 작은 혈관들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 조절을 위해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을 즐겨 먹을 것이 권장된다. 매일 체중 1kg당 0.8~1g만큼의 단백질은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 구성 단위 중에서도 류신과 라이신을 특히 신경 써서 먹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대만 연구팀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아미노산 중 어떤 것이 2형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유익할지 알아보는 연구를 시행했다. 이를 위해 2형 당뇨병 환자 378명을 모집했다. 성비는 반반이었고, 평균 나이는 63세였다. 이후 연구팀은 이들을 당뇨병만 있는 집단과 당뇨병이 있으면서 콩팥 질환 증상을 보이는 집단으로 나눴다. 모든 참여자는 자신이 온종일 먹은 음식들과 식습관을 알아보는 설문 조사와 인터뷰 질문에 응답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각 참여자가 섭취한 단백질 총량과 아미노산 유형별 섭취량을 산출했다.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참여자들의 혈압, 체질량 지수(BMI), 허리둘레, 공복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의 수치에 더불어 콩팥 기능을 가늠하는 크레아티닌, 혈중 요소질소 수치까지 측정했다. 분석 결과, 단백질 섭취량이 많을수록 당뇨병으로 인한 콩팥 질환 발생 위험이 적은 상관관계가 관찰됐다. 이러한 경향성은 류신과 라이신 등 아미노산 섭취량이 많을수록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류신과 라이신은 몸이 스스로 합성할 수 없어서 반드시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이다.연구팀은 “류신과 라이신 등 아미노산에 집중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한다면 당뇨병으로 인한 콩팥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류신과 라이신은 달걀, 생선, 육류, 유제품, 견과류, 콩류에 풍부하다. 치즈와 우유에 라이신이, 달걀흰자에 류신이 특히 많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됐다.
    푸드이해림 기자2025/11/23 10:08
  • “약 없이도 콜레스테롤 낮출 수 있어” ‘이것’ 먹으면 된다던데… 뭐지?

    “약 없이도 콜레스테롤 낮출 수 있어” ‘이것’ 먹으면 된다던데… 뭐지?

    포트폴리오 식단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포트폴리오 식단은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효과적인 네 가지 식품군에 중점을 두는 식사법으로 다양한 식품군을 조합해 접근하는 영양학적 포트폴리오와 같다는 의미다. 네 가지 식품군은 ▲콩류 ▲수용성 섬유질 ▲견과류 ▲식물 스테롤이다.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21만240명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식단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 30년 간 추적 관찰했다. 분석 결과, 포트폴리오 식단을 가장 잘 준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관상동맥 심장질환,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14% 낮았다.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보다 필수 아미노산은 부족하지만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수용성 섬유질은 물에 잘 녹는 성질이 있으며 장에서 젤 형태로 변해 콜레스테롤을 흡착한 뒤 체외 배출한다. ▲귀리·보리 등 통 곡물 ▲가지 ▲감귤류 ▲베리류 등에 풍부하다. 견과류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등 혈관 건강에 이롭다. 식물 스테롤은 식물성 재료에서 얻는 항산화 성분인 피토케미컬로, ▲식물성 기름 ▲곡류 ▲씨앗류 등에 풍부하다.포트폴리오 식단을 어떻게 실천해야 할까. 매 끼니에 네 가지 식품군을 전부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총 식사에 적절히 나눠 섭취하면 된다. 미국 ‘폭스뉴스’에 게재된 하루 포트폴리오 식단 예시는 다음과 같다. 아침 식사로는 ▲두유 ▲베리류 ▲오트밀이나 ▲두유 ▲바나나 ▲귀리 ▲땅콩버터를 먹고 점심에는 렌틸콩 수프에 통 곡물 토스트와 샐러드를 곁들여 먹거나 올리브 오일·레몬·호두를 넣고 버무린 콩 샐러드를 추천한다. 저녁 식사는 퀴노아 위에 두부와 채소볶음을 올려 먹거나 ▲카레 ▲현미밥 ▲병아리콩을 먹는 식이다.
    푸드최지우 기자2025/11/23 08:04
  • “인중에도 성형을?” 이지혜, 콤플렉스 해결됐다던데… 모습 봤더니?

    “인중에도 성형을?” 이지혜, 콤플렉스 해결됐다던데… 모습 봤더니?

    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45)가 인중축소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서 이지혜는 인중축소술을 받은 사실을 밝히며 수술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내 인중 길이가 4cm고, 나이 들면서 더 길어졌다”며 “인중이 콤플렉스였는데 수술하면 예쁠 것 같다고 해서 흔들렸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최근 실리프팅을 하고 자신감을 얻어 욕심부렸다”고 했다.사람의 얼굴을 3등분으로 나누었을 때 중간에 위치하는 부분을 중안부라고 한다. 중안부가 길면 얼굴이 전체적으로 길어 보일 뿐만 아니라 자칫 노안으로 보일 수 있다. 이때 중안부에서 노안과 동안을 구분 짓는 것이 바로 '인중' 길이다. 코와 입술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인중은 얼굴에서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얼굴의 상하 균형과 전반적인 균형을 맞춰주는 중요한 부위다.선천적으로 인중이 긴 사람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길어지기도 한다.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원장은 헬스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입술과 입술 주위 부분은 대부분 근육으로 이뤄져 있는데,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인중 근육이 처지고 인중이 길어지고 피부가 늘어진다”고 했다. 인중뿐 아니라 입꼬리도 처지면서 윗입술이 길어지는 입술 말림 현상이 나타난다. 특히 노화로 인해 인중이 길어진 경우, 웃을 때 치아가 잘 보이지 않고, 말할 때나 식사할 때 기능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이지혜처럼 긴 인중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인중축소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인중축소술은 얼굴의 전체적인 비율에 맞춰 인중 길이를 짧게 만듦으로써 균형을 바로잡는 수술이다. 곽인수 원장은 “긴 인중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인중축소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수술의 주목적은 동안이다”고 했다.인중축소술 방법은 다음과 같다. 절개 부위가 잘 보이지 않도록 비주(코에서 콧구멍 사이의 기둥 부분) 아랫부분을 미세 절개해 진행한다. 수술 시간은 30분~1시간이며 5~7일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곽인수 원장은 “비주 아랫부분을 절개하면 흉터가 남을 수 있다”며 “최근 입안을 통해 인중축소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했다. 이 수술법은 입술 안쪽 점막(입술과 잇몸 경계) 부분을 절개한다. 이후 점막이나 일부 근육을 제거하고, 점막을 당겨 올려 봉합해 인중 길이를 단축한다. 피부 바깥쪽을 절개하지 않아 외부 흉터가 남지 않는다.인중축소술을 할 때는 무조건 인중 길이를 많이 줄이는 것이 아닌 본인의 얼굴에 맞는 비율을 찾아 진행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또 인중은 살이 약해 흉터가 남기 쉽고, 드물지만 코끝 들림이나 콧방울 처짐 등의 부작용 발생 위험이 있다. 인중은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로 단단해지고 뭉치는 구축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인중축소술은 반드시 성형외과 전문의와 개인의 얼굴 특성과 상태를 고려한 상담을 통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수술 후에도 회복 관리와 흉터 레이저 등 전문적인 치료 관리 시스템이 있는 병원을 찾는 게 좋다.
    뷰티이아라 기자 2025/11/23 07:02
  • 내장 지방 빠르게 빼주는 ‘7가지’ 음식, 뭘까?

    내장 지방 빠르게 빼주는 ‘7가지’ 음식, 뭘까?

    내장 지방은 장기 사이 깊숙이 자리 잡아 외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없는 ‘숨은 지방’이다. 염증을 유발하고 인슐린 효율을 떨어뜨려 혈당과 중성지방을 높이며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장 지방을 줄이기 위해선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내장 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에는 무엇이 있을까.◇귀리(오트밀)귀리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높이고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수용성 섬유질 섭취가 많을수록 내장 지방 축적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콩류렌틸콩, 병아리콩, 검은콩 등은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식욕 조절과 칼로리 섭취 감소에 도움을 준다. 이는 체지방 감소의 기초를 마련하는 중요한 요소다.◇베리류블루베리, 라즈베리, 딸기 등 베리류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이 화합물들은 염증을 줄이고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여 내장 지방 감소에 기여한다.◇연어 등 지방이 많은 생선연어, 고등어, 참치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은 항염 효과와 지방 대사 조절에 도움을 준다. 특히 내장 지방과 같은 체지방을 표적으로 삼는 데 유리하다.◇그릭 요거트그릭 요거트는 단백질과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해 포만감을 높이고 근육량 유지를 돕는다. 장내 건강한 미생물군 조성을 통해 복부 지방 감소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녹색 잎채소시금치, 케일, 아루굴라 등 녹색 잎채소는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섬유질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식사량을 늘리면서 칼로리를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돕는다.◇견과류와 씨앗호두, 아몬드, 치아 씨앗 등은 건강한 지방, 단백질, 섬유질을 균형 있게 제공한다. 꾸준한 섭취는 혈당 조절과 식욕 관리에 도움을 주어 체지방 감량에 지속적인 효과를 발휘한다.내장 지방은 식사 조절만으로도 상당 부분 관리할 수 있으며 귀리·콩류·베리·연어·그릭 요거트·녹색 채소·견과류와 씨앗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그 핵심이다. 적정 칼로리 유지,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 선택, 정제 곡물과 설탕 섭취 제한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을 함께할 때 가장 효과적이다.
    건강기능식품이아라 기자2025/11/23 05:30
  • “질 건강 위한다면 ‘이 음료’ 마셔라” 전문가 조언… 뭔지 봤더니?

    “질 건강 위한다면 ‘이 음료’ 마셔라” 전문가 조언… 뭔지 봤더니?

    질 냄새 개선, pH 균형 유지 등을 내세운 ‘여성 친밀 케어 제품’이 쏟아지면서 관리가 복잡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었지만, 사실 질은 스스로 균형을 유지하는 자가 정화 기관이다. 과한 세정제나 향이 강한 제품은 오히려 미생물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전문가들은 물로 부드럽게 씻는 기본적인 위생만으로도 충분하며, 여기에 식습관과 수분 섭취를 조금만 신경 쓰면 질 내 미생물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인도 호스마트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인 아니타 데이비드 박사는 Health Shots와의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료들을 설명했다.◇가장 중요한 건 수분 섭취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분 섭취다. 물은 질 점막의 자연 보습을 유지해 건조나 자극을 줄여주고, 독소 배출과 요로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물 외에도 무가당 요거트나 케피어 같은 프로바이오틱 음료를 일상적으로 섭취하면 락토바실러스 같은 유익균을 보충할 수 있다. 이는 특히 항생제 복용 후, 세균성 질염이나 칸디다 감염이 반복되는 사람에게 유용하다.◇무가당 크랜베리 주스는 감염 위험 줄여요로 감염이 잦은 여성이라면 무가당 크랜베리 주스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크랜베리에 포함된 성분이 유해균이 요로벽에 달라붙는 것을 막아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다만 당이 많은 제품은 효모 증가를 유발해 오히려 질염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녹차의 카테킨은 염증을 완화 효과녹차 역시 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음료다. 녹차에 풍부한 카테킨은 항산화·항균·항진균 효과가 있어 염증을 완화하고 면역을 도와 미생물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준다는 보고가 있다.◇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이 질의 수분 유지코코넛 워터처럼 전해질과 가벼운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이 있는 음료도 질 점막의 수분 유지와 미생물 환경 안정에 도움을 준다. 집에서 만든 발효 과일 스무디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식이섬유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당이 과하면 효모 증가를 유발할 수 있어 설탕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오렌지 주스의 비타민, 폐경 여성에게 좋아강화된 오렌지 주스에 포함된 비타민 D와 칼슘도 생식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실제로 ‘Nutrients’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폐경 후 여성에게 비타민 D를 12주간 보충했을 때 질 건강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보고됐다.질 건강을 위해서는 음료 선택뿐 아니라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당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통기성 좋은 면 속옷을 착용하며, 향이 강한 세정제는 피해야 한다. 분비물 변화, 가려움, 냄새, 통증처럼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산부인과 진료받아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최소라 기자2025/11/23 00:30
  • "잘 먹어야 마음도 건강" 우울증 위험 낮추는 음식은?

    "잘 먹어야 마음도 건강" 우울증 위험 낮추는 음식은?

    지중해식 식단 등 식사의 질을 높이는 것만으로도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나바라 정신의학 및 임상심리학과 패트리시오 몰레로 박사팀은 전 세계에서 수집된 70만 명이 넘는 다양한 배경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사 패턴과 우울증 위험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20개 이상의 전향적 코호트 연구 논문을 수집해 평균 5~15년간 추적했다.연구 결과, 과일·채소·통곡물·콩류·견과류·생선 등을 충분히 포함한 식단을 유지하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우울증 발병 위험이 확연히 낮았다. 특히 지중해식과 고혈압 예방 식단이 우울증 감소 효과가 두드러졌다. 채소와 과일에 풍부한 식이섬유와 비타민, 생선과 견과류에 많은 오메가-3 지방산 같은 영양소가 항산화·항염 작용을 통해 뇌 건강을 지키고 장내 미생물 균형을 개선해 기분 조절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이런 결과는 기존 연구에서도 일관되게 확인됐다. 실제로 2021년 스페인 나바라대학 예방의학 및 공중보건학과 마르티네스-곤잘레스 교수팀 연구에서도 건강한 식단을 전반적으로 잘 따르면 우울 증상 위험이 약 28% 감소했다. 생선 섭취만으로도 약 12% 우울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연구팀은 “이 연구는 건강한 식단이 신체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향후 무작위 대조시험을 통해 인과성을 더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지중해식은 올리브유와 채소·과일, 통곡물, 생선·콩류·견과류를 중심으로 하고 붉은 고기와 가공식품을 최소화하는 식단이다. DASH 식단은 미국 국립보건원이 개발한 것이다. 과일·채소·통곡물·저지방 유제품 섭취를 늘리고 소금과 포화지방을 줄여 혈압 조절과 뇌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2025/11/22 19:02
  • 비싼 겨울 방어 '이렇게' 먹어야 안 아까워

    비싼 겨울 방어 '이렇게' 먹어야 안 아까워

    방어는 날이 추워지면 산란을 위해 지방을 두둑히 축적한 채, 우리나라 인근 해협에 등장한다. 지방이 많아 부드럽고 향이 잘 포집돼 있어 맛있다. 활어를 그대로 잡아 바로 먹기 보다, '숙성'해 먹으면 그 감칠맛이 더 살아난다.회의 맛은 식감과 감미도로 결정되는데, 활어회로 먹으면 식감만 살릴 수 있다. 생선은 죽으면 바로 근육이 수축해 탄력이 생기는 사후 경직이 나타난다. 이 덕분에 잡은 즉시 재빨리 얇게 잘라 얼음물에 넣었다가 먹으면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하지만 이땐 감칠맛은 부족하다. 방어는 시간이 지날수록 감미도가 증가한다. 체내에서 에너지를 내던 ATP 분자가 분해돼 IMP라는 핵산계 감미 성분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죽은 지 3~4시간이 지났을 때부터 IMP 함량이 급증한다. 적당히 식감이 살면서, 감칠맛도 상승했을 때 먹고 싶다면 죽은 후 필레 형태로 냉장 숙성한 지 8~12시간쯤 됐을 때 먹는 게 가장 좋다. 감미도가 최고조일 때 섭취하고 싶다면 최대 48시간까지 숙성한 후 섭취하면 된다. 다만 이땐 식감이 다소 서걱거리고, 식중독 발병 위험이 크다. 붉은 살 생선인 방어에는 히스티딘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은 오래 숙성할수록 신선도가 떨어지면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물질로 바뀐다. 히스티딘은 히스타민 생성 균이 생성하는 효소에 의해 히스타민이 되는데, 히스타민을 100mg 이상 섭취하게 되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한편, 방어는 건강에도 좋다. 단백질, 불포화지방산(DHA, EPA), 비타민 D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불포화지방산은 뇌기능을 활성화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비타민 D는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해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다만 지방 함량이 높으므로 과식은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11/22 17:02
  • “음악 취향도 달라” 보수는 메탈, 진보는?

    “음악 취향도 달라” 보수는 메탈, 진보는?

    정치 성향에 따라 음악 취향이 갈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수 성향인 사람은 컨트리 음악이나 메탈 장르를 선호하고 진보 성향인 사람은 포크 음악을 선호한다는 분석이다. 캐나다 몬트리올대 연구팀이 2021년 연방 선거와 2022년 퀘벡 주 선거 기간동안 수집된 12만5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음악 취향과 성격 특성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좋아하는 음악 장르 ▲정치 성향 ▲성격 특성에 대해 응답했다. 그 결과, 좋아하는 음악 장르와 정치 성향, 성격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당에 투표한 사람은 컨트리 음악이나 메탈 장르를 선호했고 진보당에 투표한 사람은 포크 음악을 선호했다.성향에 따라서도 음악 취향이 달랐다. 컨트리 음악, 포크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은 대체로 외향적이었으며 록, 메탈을 선호하는 사람은 내성적인 경향이 강했다. 경쾌하고 전통적인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더 순응적이고 성실했으며 재즈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강렬하고 반항적인 성격 특성을 보였다.연구팀은 음악 취향이 개인별 정서적, 인지적인 특성과 사회적 가치관이 반영된 지표라고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캐서린 우엘레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좋아하는 노래가 취향을 넘어 공통된 가치관과 성격 특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다만, 음악 장르만으로 성격이나 정치 성향을 완전히 설명할 수 없으며 이외 다른 변수가 작용한다는 점을 인정하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정치외교학 학술지 ‘액타 폴리티카(Acta Politica)’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5/11/22 14:02
  • 항생제 오해 심각한 수준… 국민 70%, “감기 치료에 항생제가 도움”

    항생제 오해 심각한 수준… 국민 70%, “감기 치료에 항생제가 도움”

    항생제 내성이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은 항생제가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질병관리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리서치랩에 의뢰해 올해 3월 27일~5월 7일 전국 만 14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항생제 인식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항생제는 어디에 쓰는 약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8.1%가 '세균 감염 질환 및 바이러스 감염 질환'이라고 답했다. ‘바이러스 감염 질환’이라는 응답도 10.2%였다.‘세균 감염 질환’이라고 올바르게 응답한 이들은 22.6%에 불과했다. 항생제가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72.0%가 ‘그렇다’(매우 그렇다 6.0%·그렇다 66.0%)라고 답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이므로 항생제는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만, 감기가 오래 이어지면서 2차적인 세균 감염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날 때만 제한적으로 사용한다.항생제를 의사 처방 없이 복용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16.0%였고, 항생제 복용 중 증상이 나아져 복용을 중단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63.4%에 달했다. 의사에게 항생제를 처방해달라고 요구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25.1%였는데 특히 남성과 20∼39세 연령층, 만 3∼6세 자녀를 둔 부모 계층에서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이와 별개로 의사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89.1%는 항생제 내성 문제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감기 등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항생제를 처방한 경우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20.8%가 그렇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로는 환자 요구(30.4%) 때문이라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항생제에 적응하면서 내성이 생기는 현상이다. 주요 원인은 항생제 오남용으로 여러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다제내성균으로 발전해 공중보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2023년 기준 국내 항생제 사용량은 튀르키예에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위다. 주요 감염병 병원체에 대한 항생제 내성률 또한 OECD 국가 가운데 최상위권 수준이다.이에 정부는 종합병원 안에서 전담관리팀이 항생제 처방의 적정성을 점검하는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시범사업을 시작하는 등 항생제 사용량 축소에 나섰다. 항생제 오남용으로 내성균이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직접·관련 사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11/22 13:07
  • 짜장면 먹을 땐 ‘이 채소’ 꼭 곁들여야… 뭘까?

    짜장면 먹을 땐 ‘이 채소’ 꼭 곁들여야… 뭘까?

    짜장면은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면 요리’지만, 흰 밀가루·설탕·기름이 어우러진 조합 탓에 혈당과 체중 관리에는 까다로운 음식이다. 그렇다고 즐겨 먹는 메뉴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 특정 채소를 곁들여 먹으면 짜장면을 먹는 부담이 확 줄어든다. 어떤 채소가 짜장면의 단점을 보완하고 혈당 상승 속도까지 늦춰줄 수 있을까?우선 짜장면의 재료인 흰 밀가루는 당지수(GI)가 높은 대표 탄수화물로, 식사 직후 혈당을 빨리 끌어올린다. 여기에 소스에 쓰이는 설탕·기름이 더해지면 혈당 상승 폭은 더 커진다. 당뇨병 환자나 당뇨 전 단계라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짜장면을 과식하면 고열량·고탄수화물 조합이어서 체중 증가나 중성지방 상승 위험도 뒤따른다. 집에서 요리할 경우 채소를 넉넉히 넣으면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출 수 있다.이때 양파를 곁들여 먹으면 좋다. 특히 외부 식당에서는 양파와 단무지가 거의 유일한 채소류로, 양파 추가 주문이 특히 좋은 선택이다. 면 요리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양파는 혈관 수축을 억제해 혈압을 낮추고, 혈중 LDL(나쁜 콜레스테롤) 농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기름지고 열량 높은 식사 때 혈관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포도당 대사에 관여하며 인슐린 기능을 돕는 미량 원소인 크롬 성분이 탄수화물 섭취 후 혈당 조절에 긍정적 요인을 제공할 수 있다.양파와 함께 식초를 곁들이면 더 좋다. 식초는 소장으로 천천히 이동하는 식품 중 하나다. 그만큼 체내 흡수가 더디게 이뤄져 식후 혈당도 천천히 오르게 한다. 식초에는 초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해소하고 지방을 분해해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준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11/22 12:30
  • 찬 바람 불 때 면역력 높여주는 ‘제철 생선’ 4가지, 뭘까?

    찬 바람 불 때 면역력 높여주는 ‘제철 생선’ 4가지, 뭘까?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다. 특히 이맘때부터 살이 올라 맛이 가장 좋은 생선이 많다. 겨울철에 즐기기 좋은 대표 생선을 소개한다.◇과메기과메기는 겨울철 즐겨 찾는 별미로, 깊은 맛과 풍부한 영양이 특징이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중성지방을 낮추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100g당 DHA·EPA·오메가3 지방산이 약 7.9g 들어 있어 자연산 꽁치(5.8g)보다 약 36% 많다. 이러한 성분 덕분에 고혈압·심근경색·동맥경화 같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유익하다. 비타민E도 풍부해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과메기는 미역·마늘과 함께 먹으면 풍미가 더 살아난다. 특히 생미역에는 알긴산 등 수용성 식이섬유가 많아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배출을 돕는다.◇아귀아귀는 12~2월 사이 살이 가장 올라 맛이 뛰어난 생선이다.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적어 저칼로리 식품으로 꼽힌다. 흰살생선 특유의 근육 구조로 수분 함량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한의학에서는 따뜻한 성질을 지닌 음식으로, 겨울철 혈액순환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귀는 간과 껍질도 별미다. ‘바다의 푸아그라’로 불리는 아귀 간은 EPA·DHA 등 오메가3 지방산이 일일 권장량보다 20배 이상 들어 있어 치매·고지혈증·류머티스 관절염 예방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A·E도 풍부해 노화 방지와 시력 보호에 좋다. 껍질에는 비타민B2와 콜라겐이 많아 피부 건강에 유익하다.◇명태겨울 명태는 산란기를 맞아 알이 꽉 차고 살이 통통하게 올라 맛이 좋다. 명태는 지방 함량이 낮고 맛이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단에도 적합하다. 단백질, 칼슘, 인, 비타민A, 메티오닌·나이아신 등 필수아미노산도 풍부하다. 무와 함께 매운탕으로 조리하면 시원한 맛이 나고 소화도 잘 된다. 명태를 고를 때는 눈이 맑고 아가미가 선홍색인지, 내장이 빠져나오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도미도미는 11~3월이 제철로, 지방이 적고 살이 단단해 중년층이나 체중 관리를 원하는 사람에게 좋은 생선이다. 회복기 환자의 식단에도 자주 활용된다. 비타민B1 함량이 높으며 특히 눈 부분에 많이 들어 있다. 껍질에는 비타민B2가 풍부해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B1은 탄수화물 대사를 촉진해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푸드유예진 기자2025/11/22 12:00
  • 고단백 식단, 55세 이후엔 심장에 부담… 얼마나 먹어야 할까?

    고단백 식단, 55세 이후엔 심장에 부담… 얼마나 먹어야 할까?

    55세 이상에서는 고단백 식이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단백질 섭취가 심장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지속해서 상반되는 연구 결과가 나와, 논란인 주제다. 혈압·혈중 중성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는 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중국 중산대 제1부속병원 심장내과 페이센 황 교수팀은 단백질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요인을 찾고자 했다. 이번에는 '연령대별'로 살펴봤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2007~2023년) 참여자 1만 9420명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량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유병률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고단백질 식단을 매일 1kg당 1.8g 이상의 단백질을 섭취했을 때라고 정의했다. 추적기관 동안 967건의 심혈관계 질환자가 발생했다.분석 결과, 55세 이상에서만 단백질 섭취량이 많을수록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이 높았다. 심부전, 심근경색, 뇌졸중 등 각종 심혈관질환계와 관련이 있었다.다만 55세 미만에서는 고단백질 섭취와 심혈관계 질환 사이 관련성이 뚜렷하지 않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고단백 식이가 꼭 유리하다고만 볼 수는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특히 영양사, 임상의는 연령을 고려해 개인별 단백질 섭취 권장 사항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다양한 집단에서 최적의 단백질 섭취량을 검증하려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The Journal of nutrition, health and aging'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11/22 11:01
  • 러닝 빼먹으면 몸 근질… 그래도 ‘이런 날’은 쉬세요

    러닝 빼먹으면 몸 근질… 그래도 ‘이런 날’은 쉬세요

    러닝이 취미인 사람들은 하루라도 나가서 달리지 않으면 몸이 근질거린다. 그러나 전날 충분히 자지 못했다면 하루라도 러닝을 쉬어가는 것이 좋다.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 뛰었다간 자칫 부상을 입을 수 있다.국제 학술지 ‘응용 과학(Applied Sciences)’ 최신호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잠을 적게 자고 러닝하는 것이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은 취미로 러닝을 하는 성인 425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수면 패턴과 부상 이력을 묻는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분석 결과, 잠을 7시간보다 적게 잔다고 응답한 러너들은 7~9시간 잔다는 러너들보다 부상 윟머이 1.78배 컸다. 여기에는 나름의 의학적 이유가 있다. 럿거스대 가정의학과 조교수이자 스포츠 의학 전문가인 질 크로파는 “우리 몸은 자는 동안에 피로와 손상을 회복한다”며 “몸을 강하게 하려면, 운동으로 근육에 자극을 가한 다음에 수면을 통해 회복할 시간을 반드시 줘야 한다”고 말했다.충분히 쉬지 않으면 근육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해 다음번 러닝 때에 다치기 쉬워진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수면 부족이 달리는 자세에 지장을 주는 것도 한몫한다. 샬러츠빌 신경·수면의학센터의 신경과 전문의 크리스토퍼 윈터는 “피로한 상태에서는 신체적으로도, 인지적으로도 실수를 더 많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 달리다가 발을 헛디뎌 몸을 다칠 가능성이 커진다는 의미다. 이 밖에도 윈터는 “잠이 부족하면 체내 염증 수치가 높아진다”며 “이는 러닝 후에 몸이 회복하는 데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데다가 부상이 생기기 쉬운 조건을 만든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5/11/22 10:08
  • 물 대용으로 ‘이 차’는 마시면 안 돼… 간 손상시킬 수도

    물 대용으로 ‘이 차’는 마시면 안 돼… 간 손상시킬 수도

    물을 대신해 차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물맛이 심심하게 느껴지거나 차가 건강에 좋다는 인식 때문인데, 아무 차나 물처럼 마시면 오히려 몸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차마다 성분과 특성이 다르므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녹차·홍차·우롱차, 카페인 과다 섭취 위험녹차·홍차·우롱차 등 카페인이 들어 있는 차는 ‘물 대용’으로 적합하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음료 100mL 기준 카페인 함량은 ▲녹차 25~50mg ▲홍차 20~60mg ▲우롱차 20~60mg이다. 커피보다는 적지만, 갈증이 날 때마다 물처럼 마시면 성인 하루 권고량인 400mg을 넘기기 쉽다.카페인을 과하게 섭취하면 속쓰림, 불안, 가슴 두근거림, 수면 장애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2019년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매일 카페인을 300mg 이상 과다 섭취할 경우 위가 자극돼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또한, 많은 양의 카페인을 장기간 과다 섭취할 경우 카페인 중독으로 인해 맥박이 불규칙해지고, 안면 홍조, 잦은 소변, 근육 경련 등과 같은 증상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간 안 좋다면 ‘헛개나무차’ 주의간 질환이 있거나 간 수치가 높은 사람은 헛개나무차를 습관적으로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헛개나무에 들어 있는 암페롭신, 호베니틴스 등 일부 성분은 알코올성 간 손상 회복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간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고농축으로 섭취하면 오히려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전문의들은 이런 현상이 약물이나 건강기능식품 때문에 간이 손상되는 ‘약인성 간 손상’의 일종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모든 사람이 그런 건 아니지만, 헛개나무차의 특정 성분에 과민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경우 자주 마시면 간 기능이 더 떨어질 수 있다. 실제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이 15년간 급성 독성간염 관련 급성간부전으로 간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헛개나무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확인되기도 했다. 간이 이미 안 좋거나 간 수치가 높은 사람이라면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헛개나무차는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물 대용으로는 보리차·현미차가 무난물 맛이 밍밍해 차를 찾는다면 보리차나 현미차처럼 카페인이 없고 부담이 적은 차가 좋다. 두 차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운동을 돕고, 배변 습관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차를 만들어 둘 때는 충분히 식힌 뒤 유리병이나 스테인리스 보틀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실온에서 오래 두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어 3일 이내에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차에서 상한 냄새가 나면 바로 버리는 게 좋다.
    푸드신소영 기자2025/11/22 09:33
  • “혈압에 문제 생겨”… ‘이 약’ 복용 중일 땐 아보카도 먹지 말아야, 뭘까?

    “혈압에 문제 생겨”… ‘이 약’ 복용 중일 땐 아보카도 먹지 말아야, 뭘까?

    ‘숲속의 버터’라고 불리는 아보카도는 다양한 영양소를 가진 대표 건강 과일이다. 비타민A, 비타민C, 불포화지방산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면역력 강화, 콜레스테롤 저하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몸에 좋다는 이유로 무턱대고 섭취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티라민 주의… 약물 복용자는 특히 조심아보카도에는 티로신이라는 아미노산이 있는데, 우리 몸에 들어오면 이 아미노산이 티라민으로 분해된다. 티라민은 아드레날린과 유사하게 교감 신경을 활성화해 뇌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이고 이후 혈관이 다시 팽창할 때 두통을 유발한다. 대부분은 체내 모노아민 산화효소(MAOI)가 티라민을 분해해 소량 섭취 시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MAOI 계열 항우울제를 복용 중이거나 티라민 민감성이 있는 사람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실제로 1981년 미국에서는 MAOI 계열 항우울제 복용 환자가 아보카도 섭취 후 고혈압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사례가 있다. 아보카도 외에도 숙성된 치즈, 레드와인, 초콜릿 등에 티라민이 많이 들어있다.◇항응고제 효과 떨어뜨릴 수도아보카도 한 알에는 약 42㎍의 비타민K가 들어 있다. 이는 하루 권장량의 35%에 달하는 양이다. 문제는 비타민K가 혈액 응고를 돕는다는 것이다. 와파린 등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아보카도를 멀리하는 게 좋다. 복용 중 비타민K를 다량 섭취하면 약제의 작용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또한 와파린 복용 시 영향을 줄 수 있는 비타민K 함량이 높은 식품 목록에 아보카도를 명시하고 있다. 몸 상태나 약 복용량에 따라 영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다이어트 중에는 적정량 섭취해야건강한 지방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는 아보카도는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 하지만 이는 적정량을 섭취했을 때의 이야기다. 아보카도의 칼로리는 100g당 약 160kcal, 한 개(약 136g)는 약 227kcal다. 밥 한 공기가 300kcal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영양사 줄리아 줌파노는 “아보카도는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칼로리도 높다”며 “권장 섭취량은 50g, 아보카도의 약 3분의 1 정도로, 이 양만 잘 조절한다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5/11/22 07:30
  • “운동 효과 급상승” 백지연, ‘이 음식’ 먹으면 된다는데… 뭘까?

    “운동 효과 급상승” 백지연, ‘이 음식’ 먹으면 된다는데… 뭘까?

    방송인 백지연(61)이 운동 전에 먹는 식품으로 통밀빵을 꼽았다.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서 백지연은 남산 둘레길을 걸을 후 빵집을 찾았다. 그는 “산책했으니까 근육 운동을 하러 가겠다”며 “근육 운동 전에 탄수화물 섭취는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빵은 통밀빵을 추천한다”며 “통밀빵이 복합탄수화물의 정석”이라고 했다.실제로 운동 전후로 어떤 음식을 먹는지에 따라 운동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운동 전에는 원동의 연료가 되는 탄수화물이 포함된 식사를 하면 된다. 국제학술지 ‘Nutrient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체중 1kg당 탄수화물 15g과 단백질 0.3g씩 섭취하는 게 좋다. 미국 덴버 임상 영양사 크리스틴 그라임은 “모든 종류의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탄수화물을 섭취해 근육이나 간 등 포도당 저장고를 가득 채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만 배가 부른 상태에서 운동하면 몸이 나른해져 운동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최소 운동 두 시간 전에 식사를 마치는 게 좋다. 운동 후에는 단백질이 풍부한 간편한 음식을 섭취하면 된다. 운동을 하고 나면 근육에 작은 파열이 생기는데 단백질은 이를 복구하고 근섬유를 강화해 근육이 적응하고 성장하는 것을 돕는다. 미국 린든우든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이 끝나고 두 시간 이내로 단백질 20~40g을 섭취하면 근육 회복과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통밀로 만든 빵은 다른 빵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적다. 또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으로, 혈당을 천천히 올려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하게 한다. 통밀빵을 선택했는데도 혈당이 걱정된다면 대사 속도를 더 늦출 수 있는 식품을 첨가하자. 빵만 단독으로 먹기보다는 섬유질이 많은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게 혈당지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11/22 06:01
  • 매일 속 더부룩한 이유, ‘밥’에 있었다… 잡곡 ‘이렇게’ 섞은 게 문제

    매일 속 더부룩한 이유, ‘밥’에 있었다… 잡곡 ‘이렇게’ 섞은 게 문제

    많은 사람이 건강을 위해 백미밥 대신 잡곡밥을 선택한다. 하지만 잡곡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섭취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건강을 챙긴다고 먹는 잡곡밥, 왜 오히려 피로와 소화 불량을 유발할까?잡곡밥을 만들 때 다양한 곡물을 한 번에 너무 많이 섞으면 식이섬유를 과도하게 섭취하게 된다. 일부 식이섬유는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대장으로 이동하며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면서 수소와 메탄 등 가스를 생성한다. 이 과정에서 복부 팽만감, 통증, 설사 등 불편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국제 저널 'JISS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식이섬유 하루 권장 섭취량(20~30g)을 초과하는 식단을 섭취한 사람들은 잦은 설사와 소화불량 등 위장 불편감을 호소했다.특히 현미와 귀리는 겉껍질에 피틴산이 다량 함유돼 철분, 아연 등 미네랄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또 인과 칼륨 함량이 높은 수수, 보리, 팥, 검은콩 등은 신부전 환자가 섭취할 경우 이 미네랄이 체내에 과도하게 쌓여 뼈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그렇다고 해서 잡곡밥을 아예 피해야 하는 건 아니다. 잡곡밥 속 풍부한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준다. 또한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 당뇨병 관리와 체중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 B, 철분, 아연 등 다양한 미네랄과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노화와 만성 질환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잡곡밥을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백미와 잡곡 비율을 7대3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현미나 귀리는 6시간 이상 충분히 불린 후 압력밥솥에서 조리하면 영양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량과 곡물 종류를 조절하고, 알레르기나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잡곡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5/11/22 05:30
  • 눕자마자 잠드는 사람, '건강 이상' 상태일 수도… 의심할 수 있는 것은?

    눕자마자 잠드는 사람, '건강 이상' 상태일 수도… 의심할 수 있는 것은?

    눕자마자 혹은 베개에 머리만 대면 쉽게 잠드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빠르게 잠드는 것이 수면 질 저하의 신호일 수 있다.◇수면 부족침대에 눕자마자 바로 잠든다면, 수면 부족 상태일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은 보통 잠들기까지 평균 16~20분이 소요된다. 잠들고 난 뒤 처음 15분 정도는 얕은 잠을 자는 게 일반적이다. 즉, 빠르게 깊은 잠에 빠져드는 것은 이 단계가 없이 잠에 들 정도로 몸이 피로한 상태임을 뜻한다.◇과다 수면증눕자마자 빠르게 잠드는 현상이 주 4회 이상 반복된다면 과다수면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과다수면증은 전날 9시간 이상 충분히 수면을 취했는데도 낮 시간을 비롯한 원하지 않는 시간에 잠이 오는 상태를 말한다. 잠을 많이 자도 개운하지 않고 끊임없이 졸리기 때문에 삶의 질이 떨어지고 학습, 업무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질환 유무 확인해야만약 시간과 상황에 관계없이 금세 잠이 든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수면 부족 외에도 수면 무호흡증, 불규칙한 수면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수면 질뿐 아니라 뇌 기능을 떨어뜨려 주의해야 한다.◇건강한 수면법은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하루 적정 수면시간인 7~8시간을 지켜 충분히 수면해야 한다. 잠들기 1~2시간 전 형광등을 비롯한 빛을 차단하고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게 좋다. 너무 뜨거운 온도보다 약 섭씨 21도의 온도에서 자는 게 숙면에 효과적이다. 규칙적으로 수면하는 것도 중요하다. 매일 일정한 시각에 잠들어야 멜라토닌이 잘 분비돼 수면 질을 높인다. 숙면을 돕는 멜라토닌은 수면습관이 불규칙하면 제때 분비되지 않는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5/11/22 01:00
  • “수능 끝났으니 살 빼야지”… ‘이 방법’ 함부로 썼다간 담낭에 문제

    “수능 끝났으니 살 빼야지”… ‘이 방법’ 함부로 썼다간 담낭에 문제

    수능이 끝나고 급한 마음으로 다이어트했다가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10대 후반은 기초대사량이 높은 시기라, 급격히 식사량을 줄이면 호르몬 교란·폭식·대사 저하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나 불규칙한 수험 생활로 이미 무너진 생활패턴 위에 ‘극단적 다이어트’가 더해지면 체중은 오히려 더 잘 찐다.식욕억제제·GLP-1 주사제(위고비·마운자로)의 무분별한 사용은 위험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GLP-1 치료제를 투여한 청소년에게서 담석증, 담낭염, 저혈압 등 주요 부작용이 성인보다 높은 빈도로 보고됐다. 구토·설사·복통 같은 위장관계 이상 사례도 적지 않았다. 식약처는 “청소년은 아직 성장 단계로, 급격한 체중 감소나 영양 섭취 부족이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더욱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했다.다이어트의 핵심은 속도가 아니라 지속 가능성이다. 개인의 생활 리듬, 체성분, 식사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루틴을 만드는 방식이 장기적으로 훨씬 효과적이다. 다만 다이어트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는 오해와 함정이 존재한다. ▶간헐적 단식=간헐적 단식의 경우, 2020년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내과학(Internal Medicin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3개월 간 엄격하게 진행한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체중이 소폭 감소했지만 그중 상당 부분이 근육 손실이 나타났다.▶저탄고지 식단=저탄고지 식단은 탄수화물과 당 섭취를 철저히 제한하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식이요법이다. 처음에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를 위한 치료용 식단으로 개발됐지만, 최근에는 다이어트 전략으로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저탄고지 식단의 장기적인 실천이 신체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원푸드 다이어트=원푸드 다이어트는 영양 공급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아 각종 부작용을 유발한다. 영양 불균형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오히려 살이 찌울 수도 있다.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려면 우선 매 끼니 10~20%를 적게 먹으면서 단백질을 잘 챙겨야 한다. 또한, 규칙적인 식사와 천천히 먹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동시에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더 효과적이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5/11/21 23:00
  • 나이 들어 쇳소리 안 나려면 ‘이 습관’부터 고쳐야

    나이 들어 쇳소리 안 나려면 ‘이 습관’부터 고쳐야

    성대 역시 다른 신체 조직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 서서히 기능이 떨어진다. 성대를 움직이는 근육이 가늘어지고, 성대의 진동을 만들어내는 점막층이 얇아지면서 발성 시 성대가 완전히 닫히지 않아 공기가 새고 소리가 거칠게 변한다. 이로 인해 특유의 ‘쉰 목소리’가 생긴다. ◇말하기 힘들어진다면 ‘발성장애’ 신호‘노인성 발성장애’는 성대 근육의 위축과 성대 고유층의 퇴행으로 인해 성대 진동이 약해지고 소리를 오래 내기 어려워지는 상태를 뜻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쉰 목소리지만, 말할 때 쉽게 피로해지고 목소리에 힘이 실리지 않고 큰소리를 내기 어려워지는 등 여러 불편이 함께 나타난다. 이런 변화는 60세 이후에 많이 생기지만, 사회생활이 활발한 50대에도 발생할 수 있어 일상 의사소통을 방해할 수 있다.성대의 노화 양상은 성별에 따라 조금 다르다. 남성은 성대 근육이 줄어들며 목소리가 가늘고 쉬어지는 경우가 많고, 여성은 폐경 이후 테스토스테론의 상대적 증가로 인해 목소리가 중저음으로 변하는 경향이 나타난다.◇초기 성대암 등 다른 질환과의 감별 핵심문제는 ‘쉰 목소리’라는 증상만으로 노화인지, 혹은 성대 결절·폴립·성대마비·초기 성대암과 같은 질환 때문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 음성 변화가 2주 이상 이어진다면 단순 노화 탓으로 여기지 말고 진찰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원 교수는 과거 인터뷰에서 “2주 넘게 목소리가 쉬어 있다면 후두내시경으로 성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초기 성대암이나 성대결절·폴립처럼 서둘러 치료해야 하는 병변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노인성 발성장애는 치료만 잘 받으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치료의 목적은 약해진 성대 근육과 점막층의 기능을 보완·재생하는 데 있다. 주요 치료법에는 음성 재활치료, 성대 주입술, 성대 성장인자 주입술 등이 있으며, 환자의 성대 상태와 위축 정도를 고려해 맞춤형으로 적용한다.음성 재활치료는 발성과 호흡을 효율적으로 조절하는 연습을 통해 남아 있는 성대 기능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성대 주입술은 얇아진 성대 조직을 보완해 성대가 잘 닫히도록 하는 치료이고, 성장인자 주입술은 손상된 점막과 근육의 재생을 돕는다.◇생활관리로 악화 방지… 헛기침은 금물노화에 따른 성대 변화를 늦추려면 일상에서의 관리가 중요하다. ▲큰소리 혹은 고음을 지속적으로 내는 행동 줄이기 ▲하루 1.5~2L의 수분 섭취로 성대 점막 촉촉하게 유지하기 ▲카페인·알코올 섭취 줄이기 ▲반복적인 헛기침 피하기 등이 도움이 된다. 흡연, 건조하거나 먼지가 많은 환경, 장시간 노래 부르기 역시 성대 건강에 좋지 않아 피해야 한다.이승원 교수는 “목소리 변화가 단순 노화 때문일 수도 있지만, 다른 질환이 숨어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오래간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5/11/2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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