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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직각 어깨’가 미의 기준으로 떠오르며, 이를 위한 어깨 필러 시술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어깨 라인을 살려 체형을 보완하고, 옷맵시를 살리려는 목적이다. 일명 ‘직각 어깨 필러’라고 불리는 이 시술, 아직은 생소한데 맞아도 괜찮은 걸까? 맞는다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어깨의 꺼진 부위를 메워 체형 비율 개선에 도움어깨 필러는 어깨의 꺼진 부위를 메워 라인을 곧고 직각에 가깝게 만들어주는 시술이다. 어깨가 둥글거나 좁은 체형은 목이 짧고 상체가 무거워 보일 수 있는데, 이를 보완하면 전체적인 비율을 정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특히 어깨가 안으로 말린 체형이나 좁은 어깨, 일명 ‘옷걸이 어깨’를 가진 사람에게 외형 개선 효과가 크다”며 “쇄골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 쇄골 부위에도 소량의 필러를 넣어 상체 라인을 입체적으로 정돈하기도 한다”고 말했다.어깨 필러는 국소마취 후 어깨의 피하 지방층에 필러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통상 10~30분 이내에 마무리된다.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원장은 “통증은 적은 편이고, 시술 직후 가벼운 일상 활동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 속도도 빠르다”며 “시술 부위에 멍이나 부기가 생기더라도 대부분 1~2일 이내에 가라앉으며, 효과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유지된다”고 말했다.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도 빠른 만큼, 체형 보완을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고려해볼 수 있다.◇“옆으로 자면 변형 위험… 시술 전 운동·자세 교정부터 시도해봐야”비교적 간단한 시술이라 해도, 주의해야 할 부작용이 있다. 통증이나 멍 외에도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나 감염, 결절(멍울) 등이 생길 수 있다. 임이석 원장은 “어깨 필러는 양쪽에 20~50cc 이상 주입되는 경우가 많아, 얼굴보다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며 “위생 관리가 중요한 만큼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가 무균 환경에서 시술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용하는 필러의 종류도 중요한 요소다. 임 원장은 “영구 필러나 장기간 유지되는 콜라겐 필러는 문제가 생겨도 녹일 수 없어, 반드시 히알루론산 필러를 사용해야 한다”며 “히알루론산 필러는 필요할 경우 용해 주사로 제거할 수 있어 안전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다만 히알루론산 필러 역시 일부 성분이 과민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시술 전 알레르기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시술 후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어깨는 자주 움직이고 외부 자극에 노출되기 쉬운 부위라 변형 가능성이 크다. 곽인수 원장은 “옆으로 자는 습관이 있는 경우, 필러가 눌려 모양이 변형될 수 있다”며 “시술 부위가 자극받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영이나 헬스처럼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도 시술 후 2주간은 피해야 한다”고 했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시술 후 일정 시간 동안 체내 수분을 흡수하며 자리를 잡기 때문에 초기 안정이 중요하다. 이 기간에는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며, 술·담배나 사우나도 금한다.이처럼 주의 사항이 많은 만큼, 어깨 필러는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시술은 아니다. 임이석 원장은 “출혈성 질환이 있는 경우, 의료용 관인 ‘캐뉼라’나 바늘이 혈관을 자극할 때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멍이 심하게 생길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어깨 필러는 시술 범위가 넓고 주입 횟수가 많아, 출혈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출혈성 질환은 혈액 응고 기능에 이상이 생긴 상태로, 혈우병, 혈소판 감소증, 항응고제 복용자 등이 해당된다. 이어 임 원장은 “어깨 필러는 단순한 체형 보완 목적이라면 권하지 않는다”며 “눈에 띄는 콤플렉스로 일상에 지장이 큰 경우가 아니라면, 운동이나 자세 교정 등으로 개선을 시도해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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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이다. 지난 초복(20일)에는 교촌·bhc·BBQ 등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의 주문량이 최대 70%까지 치솟았다. 전통 보양식 대신 간편한 치킨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복날 음식으로 자리 잡은 치킨, ‘덜 부담스럽게’ 즐기는 방법은 없을까?◇튀긴 것 대신 구운 것으로치킨 한 조각에도 조리법에 따라 열량 차이는 꽤 크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지현 임상영양사는 “일반적으로 프라이드 치킨은 한 조각에 칼로리가 250~300kcal, 양념치킨은 400kcal까지 올라가지만, 구운 치킨은 180~220kcal 수준”이라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허정연 영양사는 “구이를 선택하면 좋지만, 직화구이는 발암물질이 생길 수 있어 오븐 조리된 것이 더 안전하다”고 했다. ◇어떤 부위 고를까? ‘다리 vs 가슴살’부위에 따라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도 달라진다. 허정연 영양사에 의하면 트랜스 지방이 닭가슴살에는 0g, 날개 0.14g, 다리 0.12g, 콜레스테롤은 각각 110mg, 117mg, 113mg이다. 날개보단 다리, 다리보단 가슴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지현 영양사는 “껍질을 제거해 먹으면 지방 섭취도 감소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치킨과 궁합 좋은 음식치킨을 더 건강하게 즐기고 싶다면 곁들이는 음식도 중요하다. 이지현 영양사는 “치킨과 함께 양상추 등 채소 샐러드를 먹으면 좋다”며 “토마토, 통밀빵 한 조각, 브로콜리 찜, 고추냉이 간장을 살짝 곁들이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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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현(38)이 체중을 81kg까지 증량했다고 밝혔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안재현 AHN JAE HYEON’에서 안재현은 건강해진 몸과 함께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안재현은 생활습관이 바뀌었다면서 “예전에는 몸이 힘들면 ‘병원에 가서 수액 맞아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힘들 때마다 눈 뜨면 밥 생각부터 난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언제부터 식사로 체력을 보충했냐”고 묻자, 안재현은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 출연한 이후 식사량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체중이 69~71kg 나가서 75kg으로 유지하려 했는데, 지금은 78kg이 됐다”며 “나중에 체중을 줄여야 할 수도 있는데, 요즘 주변에서 얼굴 좋아졌다는 말을 자주 들어 고민이 된다”고 했다.영상에는 안재현의 체성분 분석 결과지(인바디)도 함께 공개됐다. 결과지에는 근육량이 두드러지는 ‘D형 체형 그래프’가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D형 체형은 체중과 체지방량은 적고 골격근량은 상대적으로 많은 경우를 뜻하며, 그래프 형태가 알파벳 ‘D’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실제 안재현은 체지방량 8kg(표준 이하), 골격근량 40.6kg(표준 이상)으로 나타나 근육 중심의 건강한 체형임이 확인됐다. 그는 현재 체중을 소폭 증량해 81kg을 유지 중이다.안재현처럼 운동량과 식사량을 늘리면 근육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 벌크업을 위해서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함께 하루 섭취 열량을 소모 열량보다 늘려 ‘열량 과잉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몸집을 키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한다.◇복합관절운동으로 근육 성장 한 번에 자극해안재현같이 근육량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서는 복합관절운동이 필수다. 복합관절운동은 한 관절, 한 근육만 사용하는 단일관절운동과 달리 복수의 관절과 여러 개의 근육을 동시에 쓸 수 있다. 한번에 다양한 근육을 고루 자극하면서 기초대사량 증가뿐만 아니라 근육 성장의 효과도 동시에 볼 수 있어 효율적이다. 대표적인 복합관절운동으로는 ▲스쿼트(코어, 하체) ▲데드리프트(등, 코어, 하체) ▲벤치프레스(어깨, 가슴, 코어) ▲풀업(등, 팔, 코어) ▲오버헤드 프레스(어깨, 코어) 등이 있다.이 운동들은 등, 가슴, 하체 같은 큰 근육과 넓은 범위의 코어 근육을 함께 자극해 근육 간 협응력을 높일 때 도움이 된다. 강해짐 정관점 이재현 트레이너는 “복합관절운동을 진행할 때 기구의 중량은 본인이 들 수 있는 최대 중량의 70~85%가 적당하다”며 “무거운 중량을 드는 만큼 부상 방지를 위해 세트 간에는 충분한 휴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균형 있는 섭취가 중요근육을 늘리기 위한 벌크업 과정에서 운동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식단이다. 근육은 충분한 단백질 섭취와 더불어 탄수화물과 지방을 통해 성장한다. 이재현 트레이너는 “벌크업을 할 때는 하루 섭취 열량을 평소보다 300~500kcal 더 섭취해야 한다”며 “체중 1kg당 단백질 2g 이상, 탄수화물 4g 이상, 지방 0.8g 이상 챙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탄수화물의 경우 고구마, 귀리, 통밀 등 건강에 좋은 복합 탄수화물을 위주로 섭취하고, 지방은 올리브유, 아보카도, 등 푸른 생선 같은 불포화지방산을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다만,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한다면 식단의 양과 구성을 다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짧은 시간에 체중이 높아진 경우에는 근육이 아니라 지방과 수분이 늘어났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트레이너는 “체중은 주당 0.25~0.5kg 증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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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면 어김없이 모기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은 가렵고 살짝 부어오르는 정도로 끝나지만, 유난히 부기가 심하고 통증까지 동반된다면 단순한 반응이 아닐 수 있다. ‘스키터증후군(Skeeter syndrome)’이라는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다.스키터증후군은 모기에 물렸을 때 나타나는 과도한 면역 반응이다. 일반적으로 모기는 피를 빨면서 침(타액)을 피부에 남기는데, 이 타액이 체내 면역계에 의해 이물질로 인식되며 가려움이나 약간의 부기를 유발한다. 스키터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이 면역 반응이 과도하게 나타난다. ▲물린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붓고 ▲열감이나 화끈거림이 느껴지며 ▲심한 경우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손등이 붓거나 발목 전체가 부풀어 올라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다.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스키터증후군은 여름철 진료실에서 종종 접하는 질환으로, 특히 소아나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거나 면역 반응이 예민한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고 말했다.스키터 증후군은 외용제의 효과가 거의 없고, 심하게 가렵다 보니 긁는 과정에서 이차감염으로 인한 괴사성 근막염 등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김범준 교수는 “스키터증후군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항생제 등을 이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특히 스키터증후군은 알레르기 반응의 일종인 만큼, 숨이 차거나 어지러운 경우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심할 경우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스키터증후군은 현재까지 완치 방법은 없기 때문에, 가장 좋은 예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모기는 밝은색보다 짙은 색을 선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평소 밝은색의 팔다리를 덮는 긴 옷을 입으면 좋다. 외출 후에는 바로 씻고, 음주를 피하고, 비만이라면 살을 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허브 오일이나 모기 기피제를 귀 뒤, 손목 등에 살짝 뿌려주는 것도 방법이다.김 교수는 “최근에는 일반 모기 외에도 작은 숲모기나 외래종 모기에 물렸을 때 더 강한 과민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모기에 물렸을 때는 가렵더라도 긁지 말고, 가능한 냉찜질로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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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달걀 요리법에 따라 개인의 성격, 사회·경제적 상태를 유추해볼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지난 27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달걀 산업 위원회는 선호하는 달걀 조리법에 따라 개인의 성격 유형,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영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주로 사용하는 달걀 조리법, 자신의 특성, 가족 관계 등에 대해 설문했다.그 결과 삶은 달걀, 달걀 프라이, 수란, 스크램블드 에그, 오믈렛 등 다섯 가지 조리법별로 응답자의 성향이나 생활 방식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특징을 보였다. 영국 달걀 산업 위원회는 “달걀 조리법은 단순한 식습관 취향이 아닌, 개인의 성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삶은 달걀을 가장 선호하는 그룹은 자유롭고, 충동적이며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흥적이고 감각적인 면이 두드러져,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한다. 다만, 세심함이 부족해 실수가 잦다. 이들은 책임감과 조직력, 목표 지향성 등 ‘성실성’을 나타내는 지표에서도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여성 비율이 높아 감성적이고 관계 중심적인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달걀 프라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창의적, 탐구적이며 상상력 풍부했다. 새로운 경험을 좋아하고, 꿈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특징도 있다. 특히, 목수·자동차 정비사·제빵사 등 숙련 기술 직종 종사하는 사람이 많다. 단순한 노동이 아닌 기술과 경험이 필요한 분야로 현장 중심의 직업군이 두드러졌다. 또한 이들은 대가족 출신이 많았다. 가족 내 활발한 상호작용과 공동체적 생활환경에서 자라난 특성이 있다. 수란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외향적, 사교적이며 자신을 화려하게 꾸미는 특성이 있었다. 여러 사람 속에서 쉽게 눈에 띈다. 경쾌한 분위기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모임이나 파티에서 분위기를 주도하는 경우가 많다. 가족적 배경을 살펴보면 형제자매가 한 명 이하인 경우가 많았다. 나이가 들수록 수란을 선호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난다. 연구진은 “수란은 만들기 쉽지 않은 조리법이지만 그만큼 정성과 세심함을 필요로 한다”며 “수란을 즐기는 사람들은 맛과 식감을 세밀하게 느끼는 감각적 취향을 가진 경우가 많다”고 했다. 스크램블드 에그를 요리하는 사람은 권위적이며 신중하고 무던한 경향이었다.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과 가치관을 지니고,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다만,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강해 깊은 내면을 드러내는 것을 어려워한다. 이들은 29~39세 연령대가 많고, 결혼했다면 자녀가 없다. 직업군은 관리직이나 고위직이 많으며 주택 소유율이 높은 점도 특징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경제적으로 안정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오믈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체계적, 안정적, 자기 주도적인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고, 자기 통제력이 뛰어나 일상과 목표를 꾸준히 관리하는 능력이 돋보인다. 연구팀은 “오믈렛을 선호하는 그룹은 기대수명이 길고, 경제적·사회적 측면에서도 중산층 비율이 높았다”고 했다. 다만, 한 편의 조사 결과일 뿐 일반화를 위해서는 더 정교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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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을 빼려는 목적으로 간단한 드로인 운동이나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이들이라면 주의하자. 자칫하다간 허리나 골반에 무리가 될 수 있다.◇드로인, 골반 근육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도드로인 운동은 장시간 배에 힘을 주는 동작으로 뱃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방법은 간단하다. 제자리에 서서 허리를 곧게 펴고, 뱃가죽이 등에 닿는 느낌으로 배를 집어넣은 뒤 힘을 주고 30초 정도 유지하면 된다. 드로인 운동을 꾸준히 하면 복부 중앙 복직근 힘이 강화되며 내부 장기를 지탱하는 힘이 길러져 복부가 탄탄해진다.그러나 드로인 운동을 잘못하면 골반 근육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복부 근육이 장기간 수축하면서 골반저 근육(골반 가장 아래에 위치해 요도‧방광‧직장 등을 받치는 근육)에 힘이 가해져 골반 장기 탈출이 생길 수 있다.요실금이 있는 경우 증상이 악화하기도 한다. 드로인 운동은 허리 통증도 일으킨다. 우리 몸의 횡격막은 허리 아래에 위치해 허리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배에 힘을 주면 횡격막이 원래대로 기능을 할 수 없게 되고 횡격막이 아닌 다른 근육들이 기능을 대체하려고 하면서 허리 통증이 동반된다.◇윗몸일으키기, 허리디스크 위험윗몸일으키기 운동 역시 뱃살을 빼고 복근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고정하고 허리를 앞뒤로 굽혔다 젖혔다 하는 운동이다. 윗몸일으키기를 할 때는 속도가 중요하다. 빠르게 하는 것보다 천천히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게 좋다.다만, 윗몸일으키기 운동을 하면 힘의 방향이 뒤쪽으로 향하면서 척추의 정상적인 커브가 꺾이고, 반복적으로 굽혀지면 척추 곡선이 무너진다. 이때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뒤편에 있는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근력이 약하면 근육 염좌까지 생길 수 있다. 허리가 약한 사람은 근육이 세게 수축하면서 디스크 속 압력이 높아져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포트 브래그에 주둔하는 미군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체력 검정 테스트에서 발생한 부상의 56%가 윗몸일으키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식단과 운동 병행해야 건강하게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는 게 좋다. 지방 연소를 돕는 유산소 운동을 해야 복부 근육이 더욱 빠르고 선명하게 드러난다.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매일 한두 시간 정도 실시하면 효과적이다.식단 조절도 뱃살을 감량하는 데 핵심 요소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내과 김광원 교수는 “뱃살의 주범은 탄수화물이다”며 “탄수화물은 줄이고 단백질 섭취는 늘리는 것이 지방은 빠지고 근육을 붙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계란, 두부, 닭가슴살과 같은 고단백 식품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면 좋다. 저염식도 중요하다. 짠 음식은 혈액순환과 체내 노폐물 배출을 방해해 피하지방 축적을 유도할 수 있다. 음식은 싱겁게 먹고,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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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한 식감에 간장 양념이 스며든 토란 조림은 그야말로 밥도둑이다. 하지만 토란의 진짜 매력은 맛만이 아니다. 제철을 맞은 토란은 소화 기능 개선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알짜 건강 식재료로 꼽힌다. 이왕 맛있게 먹는 것, 건강까지 챙겨보는 건 어떨까.토란은 특히 위염, 위산 과다, 소화불량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알칼리성 식품인 토란에는 섬유질과 뮤신이 풍부해 위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조은미 영양사는 “뮤신은 위 점막을 덮어주는 보호막 역할을 해 위산과 자극적인 음식으로부터 위벽을 보호한다”고 했다. 또한 토란에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내 유익균을 늘리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조은미 영양사는 “장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배변 활동을 촉진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며 “여름철 더위나 탈수로 인한 장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데 좋다”고 말했다.장 건강은 곧 면역력과도 직결된다. 토란에는 비타민C, 폴리페놀, 셀레늄, 마그네슘 등이 들어 있어 여름철 체력 저하나 면역력 감소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토란 반찬을 안전하게 보관하려면 밀폐 용기를 사용하고, 온도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조은미 영양사는 “냉장 보관은 0~4도, 냉동 보관은 영하 18도 이하가 적당하며, 조리 후에는 실온에 두 시간 이상 두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충분히 식힌 뒤 밀폐 용기에 소분해 냉장 보관하면 2~3일, 냉동 보관 시에는 최대 3주까지 가능하다. 다만 국물 있는 토란국은 냉동 보관이 가능하지만, 무침류는 해동 시 수분이 생겨 품질이 떨어질 수 있어 적절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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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라도 ‘어떻게 마시느냐’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진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최근, 커피를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원두, 아무거나 고르지 마세요커피의 건강 효과는 원두 선택부터 시작된다. 뉴욕포스트는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케냐 등 고지대에서 재배된 원두를 추천했다. 이 지역 원두는 염증을 줄이고 세포 노화를 막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로스팅 정도도 중요하다. 볶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폴리페놀 함량은 줄어들기 때문에, 라이트 로스트나 미디엄 로스트처럼 약하게 볶은 원두가 건강에 더 좋다.로스팅 날짜도 체크 포인트다. 로스팅한 지 2주 이내의 원두를 선택해야 신선한 맛과 항산화 성분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 구매할 때에는 포장지에 미국 농무부(USDA) 유기농 인증 마크가 있는지도 확인하자. 이 인증은 합성 농약이나 제초제 없이 재배된 원두에만 부여되는 표시로, 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커피를 말한다. ◇‘종이 필터’로 콜레스테롤 지키기커피를 어떻게 추출하느냐도 건강에 영향을 준다. 종이 필터를 사용하면 커피 속 해로운 성분을 걸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디터핀’이라는 화합물은 종이 필터 없이 추출할 때 다량 남게 된다. 이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버드 의대에 따르면 필터 없이 추출한 커피에는 필터 커피보다 디터핀 함량이 무려 30배 높다고 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일회용 커피 캡슐이다. 일부 연구에선 커피를 추출할 때 미세 플라스틱이 추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간편함은 좋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종이 필터 커피가 더 안전한 선택일 수 있다. ◇‘강황’ 한 스푼 더하기 커피에 강황을 소량 넣어보기를 권한다. 강황에는 항염 성분인 ‘커큐민’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을 줄이며 심혈관 건강과 체중 관리, 소화 촉진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조은미 영양사는 “커큐민은 항산화제로서 체내 항산화 효소를 활성화해 세포 손상과 노화 억제에 도움을 주며 신경세포 재생과 기능 회복, 심혈관 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계피’ 한 스푼 더하기강황 대신 계피를 첨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계피는 고대부터 약용으로 사용됐으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염증 억제와 심장 건강 보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계피는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일부 연구에서는 암 예방 효과는 물론, 박테리아와 곰팡이 감염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조은미 영양사는 “계피에는 ‘시나말데하이드’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결장암과 유방암, 피부암 관련 실험에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피는 항균성과 항진균성 특성이 뛰어나 박테리아 및 곰팡이 등 유해 미생물 성장을 억제한다”며 “특히 식중독 예방과 구강 건강, 장내 세균균형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방탄커피’ 만들기‘방탄커피(Bulletproof coffee)’는 미국 바이오해킹 전문가 데이브 아스프리가 개발한 고지방 커피로, 아침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 음료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는 커피 한 잔에 유기농 버터 한 큰술, MCT(중쇄지방산) 오일 한 큰술을 넣고 블렌더나 우유 거품기로 20~30초간 섞어 만든다. 방탄커피를 즐기는 이들은 이 음료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체중 관리와 두뇌 기능 향상, 에너지 지속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다만 개인의 체질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지방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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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땀 냄새를 없애기 사용하는 '데오드란트'는 제품에 따라 의약외품과 화장품으로 나뉘기 때문에 올바른 사용을 위해 구분이 필요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데오드란트의 올바른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한다고 27일 밝혔다.흔히 ‘데오드란트’로 불리는 제품은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 ‘액취방지제’와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체취방지제’로 나뉜다. 액취방지제는 주로 땀샘에 직접 작용하면서 땀 발생을 억제해 액취를 방지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땀이 나기 전에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반면, ‘체취방지제’는 땀 자체를 흡수하거나, 땀으로 인한 냄새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의 제이다. 땀이 날 때마다 수시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액취방지제, 체취방지제 모두 에어로솔제, 액제, 외용고형제(스틱제)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에어로솔제 형태의 액취방지제, 체취방지제는 사용 전 내용물을 충분히 흔들고 겨드랑이 등에서 약 15cm 이상 거리를 두고 약 2초간 분사한다. 눈 주위, 점막 등에 분사해서는 안 되며, 옷 위에 직접 뿌리지 말고 가스를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액제와 외용고형제(스틱제)는 겨드랑이에 적당량을 바르고 부드럽게 문질러 사용하며, 완전히 건조된 다음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물휴지 유형의 체취방지제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등장함에 따라 액취방지제, 체취방지제를 사용·보관할 때는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다만, ▲다른 액취방지제·체취방지제에 과민반응을 경험했거나 ▲습진·피부염·알레르기 등이 있는 경우 ▲상처 등 이상이 있는 부위나 ▲제모 직후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액취방지제·체취방지제 사용 중 피부염증이나 자극이 느껴지거나, 피부에 붉은 반점·가려움증·자극 등 이상 현상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약사와 상의해야 한다.또한, 액취방지제·체취방지제는 사용 후에는 반드시 유아, 소아의 손이 닿지 않는 장소에 마개를 닫아 보관하고, 고온, 저온 장소나 직사광선이 닿는 곳에서는 보관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에어로솔제는 밀폐된 장소에서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환기하고, 난로 등 화기 근처나 화기가 있는 실내에서 사용․보관하지 않아야 한다.의약외품 액취방지제를 구입할 때는 제품 용기·포장에서 ‘의약외품’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으로 허가(신고)받은 제품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또 소비자가 직접 해외 판매자로부터 액취방지제, 체취방지제를 구입하는 해외직구의 경우 안전성·효과성이 검증된 제품이 아니므로 구매 시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외품·화장품 안전 사용정보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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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나(52)의 시누이인 박수지(36)가 다이어트 과정에서 번아웃을 겪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박수지는 자신의 SNS에 “죄송합니다. 힘들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박수지는 “근래에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운동도 식단도 힘들어서 번아웃이 왔다”고 했다. 이어 “나의 다이어트를 위해 가족들이 너무 고생하는 것 같다”고 했다. 박수지는 “절대 과거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며 “얼른 일어나서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번아웃은 그동안 열심히 해 왔다는 증거로, 조금만 쉬고 다시 해도 괜찮다” “지금까지도 충분히 잘해왔다” “조금은 쉬어가도 괜찮다” 등 의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앞서, 박수지는 지난해까지 몸무게가 150kg였으나 미나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다이어트를 했고 현재까지 총 72kg을 감량해 몸무게 78kg을 인증했다. 그의 목표 몸무게는 60kg이다.박수지처럼 오랜 기간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운동이 버겁게 느껴지고 식단 조절에 지쳐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다. 이때는 의지력으로만 버티기 힘들다. 전략적으로 ‘다이어트 번아웃’을 극복해야 한다. 첫 번째로 다이어트 식단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같은 음식만 반복해 먹으면 식사 만족감이 낮아지고 스트레스가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뇌는 반복되는 자극에 ‘내성’을 가지기 때문에, 똑같은 식단을 오래 유지하기 어렵다. 365mc 영등포점 손보드리 대표원장은 “아보카도, 병아리콩, 소고기 안심, 메밀면, 두부면, 곤약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며 “맛과 새로움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식단 구성이 중요하다”고 했다. 두 번째 방법은 치팅데이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다. 치팅데이란 다이어트 중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는 날을 뜻한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적게 먹으면 처음에는 살이 잘 빠진다. 그러나 갈수록 신진대사 속도가 느려져 살이 잘 안 빠질 수 있다. 이때 계획적으로 치팅데이를 가지면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체내 영양소가 다양해져 신진대사가 상승해 지방 연소가 잘 되기 때문이다. 또한 무조건 식욕을 억제하는 생활이 지속되면 폭식 위험이 커지고 다이어트를 포기할 가능성도 커진다. 손보드리 대표원장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 몸무게 유지가 목표인 사람은 주 2회, 아직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주 1회 치팅데이를 정하는 것이 좋다”며 “중요한 것은 먹고 싶었던 음식을 즐기되, 폭식은 피하고 ‘배부를 정도’만 먹는 것이다”고 했다. 세 번째 방법은 조금 더 현실적으로 다이어트 계획을 구성하는 것이다. 단기간에 살을 빼겠다고 다짐하면 조급해지고 ‘나는 안돼’라는 무기력감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조급한 감량 목표를 세운 사람일수록 요요를 겪고 원래 몸무게대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는 연구도 있다. 손보드리 원장은 “하루 30~40분 걷기, 술자리 줄이기, 야식 끊기처럼 작고 실현할 수 있는 행동부터 시작하면 된다”며 “뇌는 ‘성공 경험’을 기억해 다음 행동의 동기로 작용하기 때문에, 작게라도 해냈다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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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 다이어트는 수많은 다이어트 중 '베스트 셀러'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애플사이다식초 시장은 지난 2023년 6억 6430만 달러(한화 약 9187억 원) 규모로 성장했고,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5.7%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두는 만큼, 옳고 틀린 정보가 소셜미디어에 혼재돼 있다. 검색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한 게시글에서는 '식초 다이어트 잘못하다간 간암 생깁니다. 절대 따라 하지 마세요'라며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기도 하다. 어디까지가 사실인 걸까?◇식초를 반복적으로 섭취하면 '간'에 무리가 간다? 'X'식초 섭취가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이렇다. 산을 지속해서 섭취하면 ▲간 해독 효소 시스템(CYP450 계열)이 과도하게 작동하고 ▲산화 스트레스에 지속 노출되고 ▲중화를 위해 칼슘, 마그네슘 등 알칼리성 무기질이 소모되면서 간 해독 능력이 약화한다는 것이다.모두 잘못된 이야기다. 먼저 식초(아세트산)를 섭취하면 간에서 아세틸-CoA로 전환된 후 대사에 활용되는데, 이 경로는 CYP450 효소계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고려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유정 교수는 "CYP450은 주로 약물, 독성 물질 등과 관련이 있는데, 아세트산은 단순 유기산으로 간에서 별도의 해독 반응을 유발하지 않는다"며 "산화 스트레스 등 간독성도 발생시키지 않는다"고 했다. 또 체내 산-염기 균형은 콩팥·호흡기계·중탄산시스템 등으로 조절되고, 식초 수준의 산성은 알칼리 무기질 고갈로 이어질 가능성이 거의 없다. 이유정 교수는 "일반적인 식이 수준에서 무기질 사용 증가가 관찰됐다는 근거가 없고, 간 기능과 직접적인 연관성도 입증되지 않았다"며 "다만, 고농도 장기간 식초 섭취가 위점막은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만성 간염, 간경변 등이 있는 간 기능 저하 환자는 전반적인 간 대사 능력이 이미 떨어져 있어, 모든 대사성 물질 섭취를 주의해야 하므로 식초를 장기적으로 과다 섭취하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 콩팥 기능이 떨어져 있는 환자도 산·염기 균형 조절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식초를 반복 과용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 과도한 양의 식초를 만성적으로 먹으면 간이 손상되진 않아도, 체내 산·염기 균형을 유지하려는 항상성 반응으로 칼륨, 나트륨, 중탄산염 등 무기질이 과량 배출돼 문제가 생길 순 있다. 실제 사과 식초를 매일 250mL씩 6년 동안 마신 28세 환자에서 저칼륨혈증이 발견된 사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