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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란 지단,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찢어질 걱정 없어”

    계란 지단,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찢어질 걱정 없어”

    떡국 위에 곱게 올라간 지단. 만들기 쉬울 것 같지만 생각보다 까다롭다. 불이 세면 금세 갈색으로 변하고, 뒤집다가 찢어지기 십상이다. 이럴 때 전자레인지를 활용하면 한결 수월하게 지단을 만들 수 있다. 전자레인지로 지단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넓고 평평한 접시에 식용유를 얇게 펴 바른다. 접시에 달걀을 넣고 잘 저어준다. 달걀을 체에 거르면 지단이 더 매끄럽고 부드러워진다.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후추로 간을 해도 좋다. 달걀흰자와 노른자가 잘 섞였다면 달걀물을 접시에 붓고 전자레인지에 넣는다. 한 번에 오래 가열하기보다 30초씩 끊어 돌리며 상태를 확인한다. 표면이 익고 가장자리가 살짝 들뜨면 완성이다. 한 김 식힌 뒤 가늘게 썰어 떡국, 잡채, 갈비찜, 탕국 등에 활용하면 된다. 같은 원리로 달걀 프라이도 만들 수 있다. 접시에 식용유를 바르고, 달걀 껍데기를 깨서 놓는다. 가열 중 달걀이 터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포크나 이쑤시개를 사용해 노른자에 작은 구멍을 몇 개 낸 뒤,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간 가열하면 된다. 반숙을 원한다면 30~40초 가열한다. 전자레인지로 달걀 요리를 만들 때는 반드시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수 있는 용기를 선택해야 한다. 내열 유리나 도자기, 전자레인지 전용 플라스틱 용기 등이 대표적이다. 일반 유리 제품의 경우,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깨질 수 있다. 일반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면 PFAS, BPA, 프탈레이트, 미세플라스틱 등 유해 물질이 음식에 스며들 위험이 크다. 한편 달걀은 조리 활용도가 높을 뿐 아니라,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재료다.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D, 비타민E 등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다. 달걀흰자와 노른자의 영양 효과가 조금씩 다른데, 달걀흰자에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달걀노른자에는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B12와 비타민D, 콜린 등이 들어 있어 섭취 후 에너지 증진 효과를 볼 수 있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2/16 05:00
  • “50대에 늘씬한 몸매” 김지호, 아침에 ‘이것’ 먹던데… 뭐지?

    “50대에 늘씬한 몸매” 김지호, 아침에 ‘이것’ 먹던데… 뭐지?

    배우 김지호(51)가 자신만의 아침 메뉴를 소개했다.최근 김지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고소한 냄새 가득”이라며 아점(아침 겸 점심) 메뉴를 공개했다. 바로 두부 김치였다. 50대에도 늘씬하고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김지호의 식단인 두부 김치, 건강에 어떤 효능이 있을까?두부는 8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적게 먹어도 포만감이 드는 음식이다. 단백질도 100g당 9.62g 들어 있다. 단백질은 면역세포를 구성하는 주된 성분으로, 몸속 대사활동을 조절하는 효소의 원료이기도 하다. 특히 두부의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이다. 육류 단백질과 달리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다.여기에 김치를 함께 먹으면 더 좋다. 두부에 부족한 식이섬유소와 비타민을 김치가 보충해주기 때문이다. 김치는 그 자체만으로도 적당량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3개월간 숙성된 김치를 먹은 그룹에서 체지방과 총콜레스테롤 농도가 감소했다. 김치에 들어가는 캡사이신 성분이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면서 지방 분해와 연소를 촉진하기 때문이다.다만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두부를 과하게 섭취할 경우 두부 안에 들어 있는 성분인 퓨린이 통풍을 유발할 수 있다. 또 김치는 염장식품인 만큼 권장량에 맞춰 섭취해야 한다. 두부는 하루에 2분의 1모에서 1모, 김치는 식사 때(1일 3회 기준)마다 40~60g 먹는 게 적당하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2/16 00:01
  • 치즈 먹을 때 ‘이것’ 확인하면, 치매 예방 효과는 덤

    치즈 먹을 때 ‘이것’ 확인하면, 치매 예방 효과는 덤

    고지방 치즈 섭취가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나왔다.스웨덴 룬드대 연구팀은 치즈의 치매 예방 효과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평균 58.1세 치매가 없는 스웨덴인 2만7670명의 식생활 패턴을 조사한 후, 약 25년간 추적 관찰한 것이다.연구 결과, 지방 함량 20% 이상의 고지방 치즈를 하루 50g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하루 15g 미만을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 치매 발생은 13%, 혈관성 치매 발생은 29% 적었다. 지방 함량 30% 이상의 고지방 치즈를 하루 20g 이상 섭취하는 사람도 전혀 섭취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치매 위험이 16% 낮았다. 반면 저지방 치즈, 저지방 크림 및 기타 유제품은 치매 위험과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고지방 치즈와 고지방 크림의 섭취량이 많을수록 치매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이 관찰되지만, 저지방 제품 및 다른 유제품은 특별한 연관성이 없는 것이다.또한 고지방 치즈와 크림을 다른 지방 함량의 식품으로 대체하면 치매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이 관찰되었다. 이는 총지방 섭취량보다 특정 식품의 지방 공급원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기존 연구와 일치한다.치즈에는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생리활성 펩타이드와 공액리놀레산(CLA) 등 유익한 지방산이 있어, 염증을 줄이고 혈관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이러한 항염·항산화 효과는 신경세포 손상과 뇌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치매 위험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 연구는 관찰 연구이므로, 치즈 섭취와 치매 감소의 인과관계를 확정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한편, 이 연구는 신경학 저널 'Neurology'에 지난 1월 27일 게재됐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2/15 21:00
  • “만성염증 줄이는 효과”… 티베트 승려들도 즐긴다는 ‘이 음식’, 뭘까?

    “만성염증 줄이는 효과”… 티베트 승려들도 즐긴다는 ‘이 음식’, 뭘까?

    발효 요구르트 ‘케피어(Kefir)’를 식이섬유와 함께 섭취하면 우리 몸의 만성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케피어는 동유럽과 서아시아 부근 산맥 지대에서 유래한 천연 발효유로, 효모가 풍부해 일반 요구르트보다 강한 탄산과 신맛이 특징인 음료다. 티베트 승려들이 면역력 증진을 위해 만들어 먹었다고 하며 최근 미국 타임지가 ‘행복감을 주는 식품’으로 선정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영국 노팅엄대 의대 비제이 박사 연구팀은 6주간 건강한 성인을 세 집단으로 나눠 ▲케피어·프리바이오틱 식이섬유(이눌린) 혼합물 ▲오메가-3 ▲이눌린을 각각 6주간 섭취하게 한 후 혈액 속 염증 관련 단백질과 콜레스테롤‧혈당·인슐린 수치 등의 변화를 분석했다. 프리바이오틱 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고 오메가-3는 체내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고 장기간 지속되는 체내 만성 염증은 심혈관 질환이나 대사 질환 같은 여러 건강 문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그 결과, 케피어와 다양한 프리바이오틱 섬유 혼합물을 섭취한 집단에서 가장 강력한 항염증 효과가 나타났다. 염증과 관련된 많은 단백질 수치들이 동시에 감소했고 오메가-3나 이눌린을 단독 섭취한 집단보다 더 강한 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프리바이오틱 섬유가 케피어에 포함된 미생물의 좋은 먹이가 되면서 케피어 속 미생물이 갖는 항염증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혼합물 섭취 집단에선 총콜레스테롤과 LDL 수치가 감소하는 양상도 관찰됐다. 연구팀은 “프리바이오틱 식이섬유와 오메가-3 영양제를 챙겨먹을 때 케피어도 함께 챙겨먹는다면 전신 염증을 더 효과적으로 낮추는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 연구는 ‘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에 지난해 10월 게재됐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2/15 20:30
  • 설 연휴, 부족했던 수면 채우기? “몰아 자기도 원칙 지켜야”

    설 연휴, 부족했던 수면 채우기? “몰아 자기도 원칙 지켜야”

    평소 수면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긴 연휴는 수면을 보충할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무턱대고 잠만 자는 것이 과연 건강에 도움이 될까?◇OECD 평균보다 40분 덜 자는 한국인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약 7시간 41분으로 OECD 평균(8시간 22분)보다 40분 이상 짧다.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통계가 아닌 ‘건강 위험 신호’로 봐야 한다고 경고한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황경진 교수는 “치열한 경쟁과 늦은 퇴근, 24시간 열려있는 디지털 환경이 사람들의 수면 부족을 야기하고 있다”며 “수면 중에는 기억 정리, 면역 조절, 뇌 노폐물 제거가 이뤄지는데, 이 과정이 생략된 상태로 다음 날을 맞이하면 집중력 저하와 반응 속도 감소로 이어진다”고 말했다.잠을 며칠 못 자도 일상생활이 가능한 이유는 우리 몸의 ‘보상 기전’ 덕분이다. 아드레날린과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며 억지로 버티는 ‘응급 모드’가 작동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며, 누적된 손상은 한꺼번에 드러날 수 있다.황경진 교수는 “장기적인 수면 부족은 암 발생 위험을 높이고, 감정 조절 기능을 떨어뜨려 우울과 불안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바쁘더라도 수면 시간을 확보해야한다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2시간 법칙’ 실천해 수면의 질 높여야이처럼 장기적인 수면 부족이 누적된 상황에서 맞이한 긴 연휴는 수면을 되돌릴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얼마나 오래 자느냐’보다 ‘어떻게 자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과도한 낮잠이나 늦잠은 오히려 밤의 정상적인 수면 패턴을 방해해 피로감을 악화시킬 수 있다.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더라도 무작정 잠을 늘리기보다는 수면의 질을 높이는 접근이 필요하다.주말이나 연휴에 수면을 보충할 때도 지켜야 할 기준이 있다. 2시간 법칙을 강조했다. “평소보다 2시간 이상 더 자거나, 평소 기상 시간보다 2시간 이상 늦게 깨면 오히려 생체 리듬이 깨져 연휴 이후 심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결과적으로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가장 우선시해야 할 습관은 평소 규칙적인 취침 및 기상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다. 일정한 수면 패턴은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안정시켜 생체 리듬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6/02/15 20:01
  • 짠 음식에 ‘소금세’ 부과 검토 중인 국가, 어디?

    짠 음식에 ‘소금세’ 부과 검토 중인 국가, 어디?

    태국으로 여행가서 현지 음식을 먹어보면 짜서 깜짝 놀랄 때가 많다. 최근 현지 매체 더 네이션은 태국 보건 당국이 소금 함량이 기준치보다 높은 식료품에 ‘소금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태국 보건의료체계연구원(HSRI)에 따르면 태국인의 일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650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상한 섭취량인 2000mg의 두 배에 달한다. 이에 태국에서는 2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나트륨 섭취와 연관된 비전염성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 고혈압, 심장 질환, 만성 신부전 등이 대표적이다.자루아이폰 스리사살룩 HSRI 부원장은 “나트륨 섭취가 증가하면, 고혈압 환자 수도 늘어난다”며 “태국 보건 의료 시스템의 부담을 덜기 위해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실제로 태국은 말기 신장 질환자에 대한 공공 의료 지출이 급증해, 2025년 한 해에만 170억 바트(한화 약 788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고 알려졌다. 현지 의료 전문가들은 식습관이 변화하지 않는 이상 투석이 필요한 환자의 수가 향후 10년간 4~5배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2024년에 시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태국인들은 인스턴트 면과 죽을 통해 나트륨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식품을 통해 하루 평균 971mg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었다. 그 뒤를 통조림 식품(나트륨 평균 506mg)과 테이블 위에 두고 식품에 뿌려 먹는 양념(215mg)이 따랐다.HSRI는 식품 업계에 배포할 ‘나트륨 기준치’를 확정하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 함유할 수 있는 소금 최대량을 식품 유형별로 세분화해 제시할 예정이다. 기준치를 넘는 식품에 소금세를 부과함으로써 2026년에는 소금 섭취량을 30% 저감하는 것이 HSRI의 목표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토대로 산출한 한국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136mg이다. 태국인의 평균 섭취량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역시 WHO 권고보다 많으므로 덜 짜게 먹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6/02/15 19:02
  • 미세 먼지 안 좋은 날 입은 외투… 설마 그냥 걸어두는 건 아니죠?

    미세 먼지 안 좋은 날 입은 외투… 설마 그냥 걸어두는 건 아니죠?

    지난 11일부터 전국적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번 주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질이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런 날 밖에서 입었던 두꺼운 겉옷,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겨울철 자주 입는 패딩은 나일론 등 합성섬유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아 건조한 겨울철에 정전기가 쉽게 발생한다. 패딩 내부를 채우는 충전재 사이 공간에도 먼지 입자들이 잘 쌓인다. 따라서 집에 들어가기 전 실외에서 먼지를 털고 들어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먼지 같은 섬유형 오염물이 섬유 깊숙이 들어가기 전, 옷을 터는 등 강한 물리적 충격을 주면 오염물의 상당량을 제거할 수 있다고 말한다.입자 부착 후 시간이 지날수록 제거율이 낮아진다는 연구들도 있다. 환경 관련 전문가들은 “옷을 털고 바로 옷장에 넣기보단 통풍이 잘되는 곳에 12~24시간 정도 걸어두면 먼지가 더 잘 제거된다”며 “압축 보관하기보다는 옷걸이에 걸어두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모직이나 울코트는 섬유 사이사이 먼지가 잘 낄 수 있어 브러싱을 해주면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브러시 결 방향으로 옷을 가볍게 쓸어내리면 섬유 사이에 낀 먼지를 효과적으로 털어낼 수 있다. 미세먼지는 정전기로 인해 섬유 표면에 달라붙는 경우가 많아 브러싱이 오염물 분리에 도움이 된다. 소재 특성상 물세탁을 너무 자주 하면 옷이 상할 수 있으므로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것도 방법이다.
    라이프이아라 기자 2026/02/15 16:30
  • 무뚝뚝한 사람과 애교 많은 사람이 잘 맞는 이유

    무뚝뚝한 사람과 애교 많은 사람이 잘 맞는 이유

    연인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애정을 같은 방식으로 표현하는지가 아닌, '얼마나 많은 애정이 오가는지'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쪽이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더라도, 두 사람 사이에 따뜻한 감정이 충분히 흐르면 만족도가 높다는 분석이다.미국 워싱턴주립대 코리 플로이드 교수 연구팀은 미국 전역의 커플 141쌍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애정을 얼마나 자주 표현하는지, 또 현재 관계에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설문으로 답했다. 애정 표현에는 '사랑한다'는 말, 스킨십, 정서적인 지지 행동 등이 포함됐다.분석 결과, 자신이 애정을 많이 표현한다고 느낄수록 본인의 관계 만족도도 높았다. 한 사람이 애정을 많이 표현한 경우 상대방 역시 관계에 더 만족하는 경향을 보였다.특히 연구팀은 애정 표현의 '비슷함'이 아닌 '양'에 주목했다. 연구에 따르면, 두 사람이 애정을 비슷한 정도로 표현하는지보다, 전체적으로 얼마나 많은 애정이 오가는지가 훨씬 중요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은 애정 표현이 많은 편이고 다른 한 사람은 보통 수준이었을 때, 두 사람 모두 애정 표현이 적은 커플보다 전반적인 만족도가 더 높았다. 애정 표현이 완전히 균형을 이루지 않아도, 관계 안에 따뜻함이 충분하면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는 의미다.논문 공동 저자인 오리건주립대 콜린 헤세 교수는 "연인 관계의 만족을 설명하는 데 있어 애정 표현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애정 표현이 비슷한 것이 나쁘지는 않지만, 그것만으로 관계가 더 좋아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팀은 애정 표현이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꼽았다. 말이나 스킨십 같은 애정 표현은 관계에 여유를 만들어, 갈등이 생겼을 때도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돕는다는 것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학'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장가린 기자 2026/02/15 15:00
  • 허리 아픈 사람, 연휴 내 악화하지 않으려면 ‘이것’해라

    허리 아픈 사람, 연휴 내 악화하지 않으려면 ‘이것’해라

    설 명절을 앞두고 장시간 이동과 가사노동으로 허리와 관절에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명절 특유의 생활 패턴이 척추·관절 통증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연휴 기간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인구 5명 중 1명 '척추질환' 병원 찾아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척추질환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는 약 972만3544명에 달했다. 이는 국내 인구 약 5명 중 1명이 척추 관련 통증이나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수치로, 척추·관절 질환이 일상과 밀접한 대표적인 생활 질환임을 보여준다. 전문의들은 설 명절 기간 척추·관절 통증이 악화되는 이유로 장시간 운전, 바닥에 앉는 좌식 생활, 음식 준비와 청소 등 반복적인 가사노동을 꼽는다. 짧은 기간이라도 이러한 활동이 집중되면 허리와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민성훈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명절에는 평소보다 허리를 굽히거나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시간이 늘어난다"며 "이로 인해 일시적인 근육통으로 시작된 통증이 디스크나 관절염 증상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무릎 관절염 등 척추·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연휴 기간 통증을 참고 무리하게 움직이면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명절 이후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상당수가 ‘연휴 동안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 상태가 나빠졌다’며 병원을 찾는 사례도 적지 않다.◇연휴 중 척추·관절 건강 관리법설 연휴 동안 척추·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 수칙을 지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장시간 운전 시 1~2시간마다 휴식을 취하고,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허리 긴장을 풀어준다.▶바닥에 앉아 있는 시간은 최소화하고, 의자나 소파를 활용한 입식 생활이 바람직하다. ▶음식 준비나 청소를 할 때는 허리를 숙인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말고, 작업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며 몸의 부담을 분산한다.▶통증이 느껴질 때에는 온찜질 등으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무리한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민성훈 원장은 “명절 중 나타나는 척추·관절 통증은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며 "연휴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만성화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6/02/15 14:04
  • 양파 껍질 말고도… 의외의 영양소 숨겨진 ‘버리던 식재료’

    양파 껍질 말고도… 의외의 영양소 숨겨진 ‘버리던 식재료’

    요리할 때 습관적으로 버리는 식재료들을 다시 보자. 우리가 무심코 버렸던 껍질과 뿌리, 겉잎에는 의외로 다양한 영양소가 숨어 있다. ▷양배추 겉잎=대부분이 양배추를 손질할 때 초록색 겉잎부터 떼어 버린다. 농약이 묻어 있을 것 같고 식감이 질기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양배추의 핵심 영양소인 비타민U가 안쪽 잎과 심지 못지않게 겉잎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U는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손상된 위 조직의 재생을 돕는 성분이다. 또한 겉잎의 짙은 초록색 부분은 광합성으로 만들어진 '클로로필(엽록소)' 성분으로, 이는 체내 독소 배출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깨끗하게 세척해 살짝 데치면 부드러운 쌈이나 주스용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양파 껍질=양파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라는 인식이 더 강하지만, 실제로는 양파의 영양소가 모여 있는 곳이다. 특히 항산화 성분인 '퀘르세틴'은 껍질에 많게는 60배가 더 함유되어 있다. 퀘르세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혈관을 확장해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 예방에 탁월하다. 껍질 자체를 먹기 힘들다면 깨끗이 세척해 말린 뒤 육수를 낼 때 넣으면 풍미와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브로콜리 줄기=브로콜리는 대개 꽃송이 부분만 먹고 딱딱한 줄기는 버린다. 하지만 줄기는 송이보다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비타민C와 칼슘 역시 더 풍부하다. 장 건강을 개선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는 줄기 부위도 효과적인 셈이다. 항암 효과가 있는 설포라판 성분 역시 줄기에도 함유되어 있다. 겉면의 질긴 껍질만 살짝 벗겨내면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 볶음요리를 할 때 좋다.▷대파 뿌리=흙이 묻어 손질이 번거로운 대파 뿌리는 좋은 약재다. 한방에서는 대파 뿌리를 '총백'이라 부르며 감기 초기 처방에 활용한다. 대파 뿌리에는 살균 작용을 하는 알리신 성분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돕고 몸을 따뜻하게 해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폴리페놀 함량이 잎이나 줄기보다 높다. 대파 뿌리를 깨끗이 씻어 대추, 생강과 함께 달여 마시면 감기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수박 씨=수박을 먹을 때마다 거슬리는 수박 씨는 단백질 비중이 크다. 수박 씨에는 불포화 지방산인 리놀렌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동물 실험에서 간 기능을 보호하고 부종을 완화한다고 알려진 쿠쿠르비타신 성분도 들어있다. 수박 과육과 함께 씹어 먹거나 따로 모아 씻어 팬에 볶아 견과류처럼 먹는 방법이 있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2/15 13:00
  • 고기 먹고 더부룩할 때, ‘이 과일’ 먹으면 속 시원~

    고기 먹고 더부룩할 때, ‘이 과일’ 먹으면 속 시원~

    삼겹살처럼 기름진 고기를 먹고 난 후 속이 더부룩해 불편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육류나 튀김처럼 지방이 많은 식품을 먹으면 위장 운동이 저하돼 음식이 밑으로 잘 내려가지 않는다. 이럴 때는 단백질 소화효소가 풍부한 과일을 함께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파인애플파인애플은 비타민C, 망간, 섬유질 등 다양한 영양소와 함께 효소의 일종인 브로멜라인이 함유돼 있다. 브로멜라인은 고기 속 단백질을 잘게 쪼개 소화가 잘 되도록 돕는다. 고기 양념에 파인애플을 넣으면 고기가 금세 부드러워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파인애플을 섭취했을 때 단백질 소화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브로멜라인은 열을 가하면 분해되기 때문에, 불판 위에 파인애플을 함께 굽는 것보다는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단백질 분해 작용으로 인해 구강 내 점막이 분해돼 입안이 헐거나 구내염을 유발할 수 있다. 입술이나 입안이 아리다면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파파야파파야에 함유된 단백질 효소인 파파인은 복부 팽만감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파파인 효소는 덜 익은 그린 파파야에 많이 들어있는데, 열을 가하면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가열하지 않은 생과일 형태로 섭취하는 게 좋다. 뿐만 아니라 파파야는 수용성 섬유소와 불용성 섬유소를 모두 포함해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배변을 돕는다. 고기를 먹을 때 파파야 샐러드를 곁들이거나 후식으로 파파야 스무디를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화과무화과를 썰었을 때 나오는 하얀 즙에는 피신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어있어 소화불량을 개선한다. 또 장 운동을 촉진하는 식이섬유인 펙틴도 함유돼 있어 배변활동을 돕고, 위장을 보호한다. 다만 과민성대장증후군 같은 소화기 질환이 있다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과하게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또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교차 반응이 나타날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키위키위 역시 단백질 소화 및 흡수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키위에 들어있는 액티니딘 효소가 육류, 유제품, 콩 등 단백질 식품을 분해해 소화 전반에 도움을 준다. 뉴질랜드 메시대 연구팀에 따르면 액티니딘 성분은 소고기와 같은 동물성 단백질의 소화 능력을 40% 높이고, 콩 단백질의 소화 능력은 27% 높인다. 액티니딘은 골드키위보다 그린키위에 4배 더 많이 들어있다. 단 키위는 산성이 강하기 때문에 2~3개 이상을 한꺼번에 섭취하면 속이 쓰릴 수 있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15 12:30
  • 눈 밑 떨릴 때만? 마그네슘, 혈당도 잡아준다… 풍부한 음식은?

    눈 밑 떨릴 때만? 마그네슘, 혈당도 잡아준다… 풍부한 음식은?

    마그네슘은 심장, 신장, 근육 등 여러 장기에 영향을 미치며 300가지 이상의 생화학 반응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지 않으며 결핍되면 신체 기능이 저하돼 적절히 보충해야 한다.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 게재된 ‘똑똑한 마그네슘 활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마그네슘은 도정 과정에서 파괴되기 쉬워 가급적 천연식품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 대표적으로 ▲시금치(한 컵 당 156mg) ▲호박씨(28g 당 156mg) ▲카카오 함량 70~85% 다크 초콜릿(57g당 129mg) ▲치아씨드(28g 당 111mg) ▲검은콩(한 컵 당 120mg) ▲아몬드(28g당 80mg)가 있다. 만약 보충제 형태로 마그네슘을 섭취한다면 뒷면의 ▲마그네슘 시트르산염 ▲마그네슘 글리시네이트 ▲마그네슘 아세틸 타우레이트 ▲마그네슘 말레이트 형태로 섭취하는 게 효과적이다. 이외에 마그네슘 산화물이나 마그네슘 황산염 등은 체내 흡수율이 떨어진다.마그네슘 섭취량을 채우면 여러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마그네슘은 중추신경계 수용체에 결합해 GABA(감마아미노부티르산)를 활성화한다. GABA는 수면 조절에 관여하는 주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 수면 질을 향상시킨다. 실제로 식단과 보충제 등으로 마그네슘을 섭취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7~9시간 양질의 숙면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는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 결과가 있다. 마그네슘은 탄수화물 대사와 인슐린 분비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혈당 조절을 돕는다.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 수치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산화질소 방출을 촉진하며 불안,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한편, 마그네슘은 하루 350mg 이상 섭취해서는 안 된다. 혈중 마그네슘 농도가 1.74~2.61mmol/L(리터 당 밀리몰)을 초과하면 마그네슘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저혈압, 부정맥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신장질환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전문가와 상담해 적절한 마그네슘 섭취량을 상담 받아야 한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6/02/15 12:00
  • 치매·파킨슨병 걱정되는 중년, 매일 ‘이 간식’ 먹어라

    치매·파킨슨병 걱정되는 중년, 매일 ‘이 간식’ 먹어라

    한때 ‘다이어트용 견과’ 정도로 여겨졌던 아몬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장 건강은 물론 혈관을 보호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다. 요거트나 오트밀 토핑, 아몬드 버터, 아몬드 오일 등 활용법도 다양하다. 그렇다면 아몬드는 실제로 얼마나 건강에 도움이 될까. 지난 9일 영국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아몬드의 효능을 살펴보자.◇아몬드, 정말 치매 예방에 도움 될까?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 영양과학자 사라 베리 교수는 “아몬드는 심장 건강에 좋은 지방과 식이섬유,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하다”며 “이 성분들이 혈관 기능과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하는데, 이는 인지 건강 및 치매 위험과 밀접하게 연결된다”고 설명했다.아몬드에는 오메가-6 지방산, 단일불포화지방산, 비타민 E, 폴리페놀, 아르기닌 등이 풍부하다. 특히 아르기닌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산화질소의 전구체로, 혈관 건강 유지에 관여한다. 뇌 속 미세혈관 손상은 일부 치매와 인지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곧 뇌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는 의미다.최근 16만여 명을 분석한 해외 연구에서는 매일 아몬드를 섭취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에게서 치매·파킨슨병·뇌졸중 등의 보고 비율이 낮은 경향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아몬드 섭취가 전반적인 신체 건강뿐 아니라 뇌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아몬드는 식이섬유가 정말 풍부할까?아몬드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식품이다. 통아몬드를 섭취하면 세포벽 구조가 그대로 유지돼 지방이 완전히 소화되지 않는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아몬드의 열량 중 약 30%는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은 심장병, 뇌졸중, 제2형 당뇨병, 대장암 위험 감소와 관련 있다. 성인 권장 섭취량은 하루 30g이지만, 실제 섭취량은 이에 크게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아몬드는 이런 부족분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지방 많은데, 건강에 괜찮을까?아몬드는 지방 함량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대부분이 단일불포화지방산이다. 이는 LDL(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좋은 지방’이다. 일반적인 1회 섭취량(약 27g, 23알)은 160~165kcal, 단백질 6g, 지방 14g, 식이섬유 3g 정도다. 포화지방이 높은 간식 대신 아몬드를 선택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평가다.◇아몬드버터·아몬드음료도 건강식일까?아몬드를 곱게 갈아 만든 아몬드버터는 세포벽이 파괴돼 통아몬드보다 열량 흡수율이 높다. 따라서 체중 조절 목적이라면 통아몬드 형태가 더 유리할 수 있다. 반면 시중 아몬드음료는 실제 아몬드 함량이 낮은 제품이 많아 영양학적 이점이 제한적일 수 있다. 제품별 성분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피부와 모발에도 도움이 될까?아몬드 오일은 비타민 E가 풍부해 항산화 작용을 하고, 피부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비타민 A·D·비오틴 등도 함유돼 있어 두피 건강과 모발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건조한 피부에 보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하루에 얼마나 먹는 게 적당할까?‘칼로리 높은 간식’이라는 인식과 달리, 적정량의 통아몬드는 장 건강과 혈관 기능, 뇌 건강까지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아몬드 섭취를 하루 약 두 줌(60g) 정도로 권장한다.생아몬드와 구운 아몬드의 영양 차이는 크지 않다. 다만 설탕이나 초콜릿으로 코팅된 제품은 당과 열량 섭취가 늘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과자나 정제 탄수화물 간식을 아몬드로 대체하는 것만으로도 건강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이 풍부해 혈당 변동을 완만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신장 질환, 갑상선 질환이 있거나 견과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섭취 전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 옥살산과 피트산 함량이 높아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주의가 필요하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6/02/15 11:03
  • 과식 후 밀려드는 ‘체중 걱정’, 차 한 잔으로 해소… 어떤 차가 좋을까?

    과식 후 밀려드는 ‘체중 걱정’, 차 한 잔으로 해소… 어떤 차가 좋을까?

    명절은 떡국과 전, 한과 등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 식탁을 가득 채운다. 오랜만에 친척들을 만나 술을 한 잔씩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명절 음식으로 지친 몸을 도와줄 수 있는 차(茶)에 대해 알아본다.◇탄수화물 과식엔 '녹차'추석에는 송편을 비롯한 떡, 잡채 등 평소보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기 쉽다. 탄수화물을 과하게 먹으면 지방으로 전환돼 살찌기 쉽다. 이때 녹차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성분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몸에 지방이 쌓이는 걸 막는다. 녹차는 폴리페놀이 함유돼 혈당 개선 효과도 있다. 녹차 추출물을 섭취한 건강한 성인과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이 있는 성인 모두 공복혈당이 떨어졌다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 결과도 있다. ◇육류 과식엔 '보이차'소고기·돼지고기 역시 명절 음식에 빠질 수 없다. 그러나 육류를 많이 먹으면 그만큼 체내에 들어오는 포화지방이 늘어나게 되고 이는 곧 체지방으로 쌓이게 된다. 보이차는 몸속의 해로운 기름기를 제거하고 소화에 도움을 준다. 이는 길산 성분이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고 몸속에 과다하게 쌓인 체지방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실제 영양연구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2주간 보이차 추출물을 1g씩 꾸준히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체중이 줄었고, 내장지방도 감소했다.◇짠 음식 과식엔 '대추차'짠 음식이 많은 명절 음식은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 대추차는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된다. 대추에는 한 알에 약 170mg의 칼륨이 들어 있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돕는 기능을 한다. 이외에도 대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체내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베타카로틴도 함유됐다. 특히 대추 씨에는 신경을 이완시키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으므로 씨를 빼지 않고 통째로 차를 끓이면 좋다.◇기름진 음식 과식엔 '우롱차'명절에 빠질 수 없는 각종 전을 먹고 난 후엔 우롱차를 마셔보자. 전은 기름에 부치는 만큼 포화지방과 열량이 높을 수밖에 없다. 기름진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위에 자극을 가해 위 점막의 소화효소가 잘 안 나올 수 있다. 알칼리성인 우롱차는 소화 흡수를 돕고 중성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뛰어나 기름진 음식을 소화하는 데 좋다.◇과음으로 힘들다면 ‘유자차’오랜만에 친척들과 만나 과음을 해 속이 안 좋다면 유자차를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유자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알코올 분해를 도와 숙취 해소에 좋다. 유자 100g에는 비타민C가 약 105mg 들어 있는데, 이는 레몬의 1.5배에 달한다. 비타민C는 숙취 해소뿐만 아니라 항산화 효과가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감을 해소시킨다. 또 리모넨 성분도 많아 감기 환자의 목통증과 기침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6/02/15 09:00
  • 오래 살고 싶은 사람, 매일 ‘이 음료’ 두 잔 마셔라

    오래 살고 싶은 사람, 매일 ‘이 음료’ 두 잔 마셔라

    아프지 않고 장수하고 싶다면 오늘부터 홍차를 마시는 습관을 들여 보자. 홍차에 들어 있는 항산화 물질이 만성 질환을 예방할 뿐 아니라 조기 사망 위험도 낮춰 준다.국제 저널 ‘내과학 연보’에 공개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두 잔 이상 홍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9~1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40~69세 영국 남녀 50만 명 중 85%는 정기적으로 차를 마셨고, 이 중 89%는 홍차를 마셨다. 이들을 11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차에 우유와 설탕을 넣는지, 차의 온도가 뜨거운지, 차를 마시면서 커피를 함께 마시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을 포함한 조기 사망 위험이 낮았다. 홍차에는 카테킨, 테아플라빈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체내에 들어온 산소는 대사 과정에서 불안정한 상태로 변해 세포막과 세포 내에 있는 유전자를 공격한다. 이를 ‘활성산소’라 하는데, 활성산소가 과잉 생산되면 노화를 촉진하거나 암, 뇌졸중 등 질병의 원인이 된다. 홍차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은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해 만성 질환을 예방한다. 특히 카테킨의 항산화력은 비타민E의 200배, 비타민C의 100배에 달한다. 카테킨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관 탄력성을 높이는 산화질소량을 늘려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테아플라빈은 뼈 조직을 파괴하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뼈를 건강하게 한다.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카테킨과 테아플라빈이 들어있는 차를 매일 마시면 뇌혈관 손상이나 뇌신경 퇴화를 막을 수 있다. 국립 싱가포르대 연구팀이 55세 이상 성인 약 957명을 대상으로 차 마시는 패턴과 인지기능을 관찰한 결과, 차를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규칙적으로 차를 마시는 사람은 인지능력이 떨어질 위험이 50% 낮았다. 특히 알츠하이머 질환 발병과 관련된 APOE e4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규칙적으로 차를 마실 경우 치매 위험이 86%까지 낮아졌다.미국 공인 영양사 반다나 셰스에 따르면, 홍차를 끓일 때는 찻잎을 뜨거운 물에서 3~5분간 우려내야 한다. 카테킨 성분은 80도 이하의 물에서는 잘 녹아나지 않기 때문이다. 홍차의 탄닌 성분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차에 레몬즙을 추가하거나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홍차는 매일 2잔, 아침이나 이른 오후에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기 전에 차를 마시면 카페인이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홍차를 하루에 한 잔 이하로 마셔야 한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15 07:30
  • 예뻐지려다가… 9년간 미용 시술 사망 50명, 절반은 ‘이것’ 때문

    예뻐지려다가… 9년간 미용 시술 사망 50명, 절반은 ‘이것’ 때문

    국내에서 성형·미용 시술은 일상화됐다. 특히 긴 연휴를 이용해 시술 받는 이들도 적지 않다. 다만 관련 사망 사고가 해마다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마취 과정에서의 사고와 시술 합병증이 주요 사망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미용 시술 현장의 안전 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학과 연구팀이 대한법의학회 국제학술지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9년간 국과수에서 부검이 시행된 미용 시술 관련 사망자는 총 50명(여성 41명, 남성 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평균 약 5.6명꼴이다.연구팀은 이들 50건을 대상으로 연령·성별, 시술 종류, 사망 원인, 시술 장소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의 평균 연령은 29세(19~82세)로, 20~40대 젊은 층이 60%를 차지했다. 남성의 평균 연령은 50세(29~69세)로 여성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발생한 사례가 64%로 가장 많았고, 국적별로는 외국인이 28%(14명)를 차지했다.시술 부위별로는 얼굴과 목 부위 성형이 52%(26건)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지방흡입술 22%(11건), 질 성형 12%(6건), 유방 성형 8%(4건), 모발 이식 4%(2건), 필러 주사 2%(1건) 순이었다. 얼굴·목 부위 성형 사망의 경우 시술 도중 발생한 사례가 50%로 절반을 차지했고, 시술 직후나 입원 중 사망이 27%, 퇴원 후 사망이 23%로 나타났다.사망 원인으로는 마취 관련 사고가 46%(23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시술 합병증 32%(16건), 기존 질환에 따른 자연사 12%(6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4%(2건), 기타 원인 6%(3건) 순이었다.마취 관련 사망 23건 가운데 74%(17건)는 마취 자체가 직접 원인이었으며, 나머지 26%(6건)는 수술적 요인이나 기존 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마취 관련 사망에 사용된 약물로는 프로포폴이 65%(11건)로 가장 많았다.발생 장소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96%(22건)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대학병원에서 발생한 사례는 1건에 그쳤다. 진료 과목별로는 성형외과가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피부과·비뇨기과·산부인과·이비인후과에서 각각 1건씩 발생했다. 연구팀은 이처럼 마취 관련 사망 사고가 잦았던 이유로, 성형 시술 당시 마취 전문의의 참여가 26%(6건)에 불과했다는 점을 지적했다.시술 종류에 따라 사망 원인에는 뚜렷한 차이도 나타났다. 얼굴과 목 성형에서는 마취 관련 사망이 46%(12건)로 가장 많았던 반면, 지방흡입술 사망자의 경우 내부 장기 손상, 출혈, 감염, 복막염 등 시술 합병증이 64%(7건)로, 마취 관련 사망(36%, 4건)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질 성형 사망자의 대부분(83%, 5건)은 필러 물질에 의한 폐색전증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용된 필러는 히알루론산과 콜라겐이었다.연구팀은 "절개가 작고 시술 시간이 짧은 미용 시술이라도, 마취 전문의가 상주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정마취나 전신마취가 시행될 경우 기도 확보 실패, 혈역학적 불안정, 약물 상호작용 등 치명적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이번 통계는 국과수에 법의학적 감정이 의뢰된 사례만을 분석한 것으로, 실제 미용 시술과 관련한 사망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부검 없이 사망진단서만으로 처리되거나, 시술과의 연관성이 규명되지 않은 채 종결된 사례가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연구팀은 "미용 시술 환경에서도 마취 안전 기준과 응급 대응 체계는 수술실 수준으로 관리돼야 한다"며 ▲시술 및 마취 기록 표준화 ▲약물 사용내역 의무 기록화 ▲사망 발생 시 정밀 조사 체계 구축 ▲마취 전 전신 상태 평가 강화 ▲고위험군 선별 시스템 마련 ▲시술 중 생체 징후 모니터링 의무화 ▲위험성에 대한 충분한 사전 설명과 동의 절차 강화를 제도적 과제로 제시했다.
    뷰티장가린 기자2026/02/15 06:30
  • “‘이것’ 먹으니 혈당 뚝”… 약사가 직접 먹고 밝힌 ‘뜻밖의 음식’

    “‘이것’ 먹으니 혈당 뚝”… 약사가 직접 먹고 밝힌 ‘뜻밖의 음식’

    혈당 관리는 한국인 건강 최대 이슈다. 우리나라 국민 2000만명이 이미 당뇨병 환자이거나 당뇨 직전 위험에 놓였다. 한형선 약사는 건강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에 출연해 “당뇨는 혈액에 당이 녹아있는 상태, 즉 ‘고혈당증’이 정확한 표현”이라며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암,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질환, 뇌졸중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먹어보고 경험한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음식 세 가지를 소개했다.◇갯벌 조개류와 마늘바지락, 모시조개 등 갯벌에서 나는 조개류와 마늘을 함께 섭취하면 당뇨에 좋다. 조개류는 저탄수화물, 저지방, 그리고 혈당 안정에 효과적인 고단백을 모두 갖췄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과 아연·셀레늄·마그네슘·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특히 타우린 성분은 간 건강과 해독 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마늘에 함유된 식이유황 성분은 몸의 해독을 도와 여러 중금속을 제거하고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다만 그는 “어패류는 반드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야 하며, 식중독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초콩(콩을 식초로 숙성)‘초콩’은 콩을 식초에 숙성시킨 것이다. 한형선 약사는 초콩 만드는 법으로 ▲콩을 깨끗이 세척 ▲후라이팬에 기름 없이 볶기 ▲병에 볶은 콩 넣기 ▲콩이 충분히 잠기도록 식초 넣기 ▲약 7~10일 숙성시키기를 들었다. 이어 하루 2~3회, 한번에 10~20알 정도 섭취할 것을 권했다. 식초는 탄수화물 분해 효소(아밀라아제)의 작용을 억제해 혈당 상승 속도를 완만하게 한다. 실제로 식초가 혈당 스파이크를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식초는 산소 친화력이 높아 체내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혈액을 맑아지게 한다. 콩 역시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해 당 흡수 속도를 늦추는 데 기여한다. 다만 식초 성분은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어 공백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사과·베리류 등 GI 낮은 과일한형선 약사는 “당뇨 환자도 지나치지만 않으면 과일을 섭취해도 된다”고 말했다. 과일 속 과당은 인슐린의 직접적인 도움 없이 대사가 가능해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GI(혈당지수)가 낮은 과일로 ‘껍질째 먹는 사과’를 추천했다. 사과 껍질에 포함된 펙틴(수용성 식이섬유)이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블루베리와 딸기 등 베리류도 함께 소개했다. 베리류는 혈당지수가 낮을 뿐 아니라 안토시아닌, 카로티노이드 같은 항산화·항염 성분도 풍부하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2/15 04:00
  • "살 빼고 나니 극심한 복통이"… 30대 女, 담낭 '이렇게' 망가져 있었다

    "살 빼고 나니 극심한 복통이"… 30대 女, 담낭 '이렇게' 망가져 있었다

    40대 초반 A씨, 예전에는 식사량을 조금만 줄여도 금세 빠졌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아 고민이다. 큰 결심을 하고 절식 다이어트를 해서 두 달 만에 6kg을 감량했다. 하지만 이후 건강검진에서 담낭에 작은 결석들이 많이 생겼다는 말을 들었다. 증상이 없어서 지켜봐도 된다고 했지만 조금 찜찜한 느낌이다.30대 초반 B씨 역시 정상 체중이었지만 더 마른 몸매가 되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했다. 갑자기 참을 수 없는 복부 통증으로 응급실에 실려갔고, 원인은 담석증이었다. 결국 그녀는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분당제생병원이 최근 5년간 담석증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에는 20만9994명이었으나 2024년에는 25만8322명으로 최근 5년 사이 23% 증가했다. ​담낭은 성인 남성의 주먹 절반 정도 크기의 주머니 같은 구조로, 담즙(쓸개즙)을 농축하고 저장하는 창고를 말한다. 담즙은 소화를 담당하는 액체로, 지방과 지용성 비타민의 소화를 도와준다. 간에서 만들어지고, 담도를 따라 내려가서 담낭에 저장됐다가 식사를 하면 담낭에서 담도를 통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된다.분당제생병원 외과 안요셉 과장은 “담석은 담낭이나 담관에 형성되는 돌 모양의 결정체로 담즙 성분이 비정상적으로 응고돼 생긴다"며 "초 저칼로리 다이어트나 장기간 금식을 하면 간은 담즙으로 콜레스테롤을 분비해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이고, 담낭의 기능이 떨어져 적절하게 담즙을 배출하지 못하게 돼 담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다이어트를 위해 갑자기 지방 섭취를 과도하게 제한하면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않고 담낭에 고이면서 담석이 발생하는 것이다.담석이 있다고 무조건 문제가 되는 건 아니다. 무증상인 경우도 있지만, 좁은 담낭 입구에 담석이 끼면 담즙이 내려가지 못하고 담낭 내에 정체돼, 담낭이 늘어나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담도산통이 가장 특징적인 통증의 하나인데 오른쪽 상복부에 갑자기 시작되는 지속적이고 극심한 통증으로 보통 1~6시간 지속되고, 서서히 또는 갑자기 사라지며, 오심과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담석이 담낭벽을 자극해 염증이 시작돼 오른쪽 상복부의 지속적 통증, 발열, 오한이 나타날 경우 급성 담낭염을 의심해야 한다. 증상 발현 후에는 담낭 농양, 괴사, 천공, 담즙성 복막염 등 담낭염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안 과장은 “담낭절제술 이후에는 평소와 비슷하게 식사해도 좋지만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거나 과식해서 설사를 할 경우에는 식사량을 줄이라"며 "수술 후 한달 정도는 무거운 물건 옮기기, 윗목 일으키기 등 복부에 힘이 많이 가해지는 운동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음주 및 흡연은 상처 회복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다이어트한희준 기자 2026/02/15 01:30
  • 냉장고 속 ‘이 음식’이 췌장암 위험 키운다

    냉장고 속 ‘이 음식’이 췌장암 위험 키운다

    암은 소리 없이 찾아오는 만큼 젊을 때부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국내에서 한 해 암 진단을 받는 20~39세 환자는 2022년 기준 약 1만9000명에 달한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는 12일 구독자 173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김소형채널H’에서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몸 안에 미세한 암세포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며 “이 미세암은 환경에 따라 잠들어 있기도, 깨어나기도 한다”고 말했다.20대부터 50대에 걸쳐 세포 돌연변이가 축적되고, 암으로 자라기까지 20~30년이 걸릴 수 있어 폐경 이후 암으로 나타날 수 있다. 김 박사는 특히 전이가 빈번한 유방암과 치사율이 높은 췌장암을 언급하며 “식이요법이 정말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이들 암을 피하기 위해 냉장고에서 버려야 할 음식을 소개했다.◇탄산음료·달달한 주스·에너지음료김소형 박사는 “과당은 암세포를 성장시키는 원료”라고 말했다. 최근 여러 연구에서 과당 섭취가 췌장암과 유방암의 유발 인자로 제시되고 있으며, 특히 고과당, 옥수수 시럽 등이 췌장암 세포 성장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나온다. 당 함량이 높은 탄산음료가 유방암 환자의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혈당 스파이크 역시 문제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과잉 분비되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 췌장에 부담이 쌓인다. 만성적인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췌장암뿐 아니라 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 등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김 박사는 “2030 젊은 자궁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에스트로겐 대사와 연결돼 있어 혈당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햄·소시지·베이컨 등 가공육세계보건기구(WHO)는 2015년 햄과 소시지를 포함한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가공육에 사용되는 아질산나트륨이 고온에서 단백질과 반응해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물질로 전환될 수 있으며, 이는 위암·대장암·식도암과 연관돼 있다. 김소형 박사는 “부득이하게 섭취해야 한다면 조리하기 전에 끓는 물에 30초 정도 데친 뒤 먹는 것이 좋다”고 했다.◇오래된 기름김소형 박사는 “쩐내 나는 산패된 기름은 몸에 들어오면 배출이 잘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혈전을 만들어 혈관을 좁히고, 치매‧뇌졸중‧심근경색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들기름은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은 만큼 산화에 매우 취약해, 고온에서 압착해 제조할 경우 발암물질로 알려진 과산화지질로 변할 가능성이 크다. 또 고온 가열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생성될 수 있어 냉압착 방식의 들기름을 선택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술유방암은 알코올을 섭취했을 때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실제로 하루 한 잔의 음주가 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약 10%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김소형 박사는 “알코올은 주종을 가리지 않는다”며 “난소암, 자궁내막암, 자궁근종의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고 말했다. 또 장기간 음주는 만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만성 췌장염 환자의 경우 췌장암 위험이 18배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2/15 01:00
  • 20대 男 혈전 만든 뜻밖의 원인… 매일 먹던 ‘이것’

    20대 男 혈전 만든 뜻밖의 원인… 매일 먹던 ‘이것’

    근육량 증가와 운동 능력 향상을 위해 젊은 층에서 ‘필수 영양제’로 여겨지는 크레아틴이 혈전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지난 6일(현지시각) 외신 더 선에 따르면, 영국의 한 20대 남성은 우측 종아리에 3일간 지속된 경련과 부종을 호소하며 영국 슈루즈버리·텔퍼드 병원을 찾았다. 환자에게 외상 병력은 없었고, 별다른 이상 증상도 없었다. 최근 네 시간가량 비행을 한 것 외에는 특이 사항이 없다고 진술했다.초음파 검사 결과, 오른쪽 종아리 비골정맥에 급성 혈전이 발견됐고, 그는 심부정맥혈전증(DVT) 진단을 받았다. 추가 검사에서는 혈전 발생 위험을 높이는 유전적 요인인 ‘제5인자 라이덴(Factor V Leiden) 변이’ 보인자임이 확인됐다. 또한 그는 보디빌딩 목적으로 시중에서 판매하는 크레아틴 보충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한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이 남성이 꾸준히 복용해 온 크레아틴 보충제가 이러한 유전적 소인과 맞물려 혈전 발생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크레아틴은 고강도 운동 시 근육 에너지 생성(ATP)을 돕는 물질로, 근력 향상과 운동 수행 능력 개선, 근육량 증가와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 3~5g 정도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에게는 비교적 안전한 보충제로 평가된다. 다만 메스꺼움이나 설사, 근육 경련, 체내 수분 정체로 인한 일시적 부종이 나타날 수 있고,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복용에 주의가 필요하다.문제는 크레아틴의 특성이다. 크레아틴은 근육 세포 안으로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는데, 이 과정에서 혈관 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충분한 수분 섭취가 동반되지 않으면 혈액이 끈적해지는 ‘상대적 탈수’ 상태가 될 수 있다. 이는 혈전 형성을 촉진할 수 있으며, 특히 장시간 비행이나 고강도 운동처럼 혈액 순환이 저하되는 상황이 겹칠 경우 위험은 더 커진다.남성에게 발생한 심부정맥혈전은 혈전이 떨어져 나와 폐로 이동하여 생명을 위협하는 폐색전증을 유발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혈전이 뇌로 이동하면 뇌졸중, 심장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할 경우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다.의료진은 이번 사례가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단발적이진 않으며,크레아틴을 복용한 젊고 건강한 남성에게서도 심각한 혈전이 발생한 사례들이 이미 여러 건 보고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구팀은 "크레아틴 자체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보충제지만, 개인의 유전적 소인이나 탈수, 장시간 부동자세 같은 위험 요인이 겹치면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크레아틴을 복용할 경우 평소보다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유지하고, 과도한 운동이나 장시간 앉아 있는 상황, 흡연 등 혈전 위험 요인이 있다면 복용에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한쪽 다리만 갑자기 붓거나 통증이 생기거나, 이유 없는 숨 가쁨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받아야 한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2026/02/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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