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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미의 건강요리] 갈치 조림

    ▲ 김수미씨.요즘 자주 접하는 생선이 갈치, 꽁치, 고등어 등이다. 갈치는 냄비 밑에 무를 깔고 지져 먹어야 제 맛인데, 요즘처럼 하지 감자가 나오는 철에는 무 대신 하지 감자를 깔아도 맛이 또 일품이다. “갈치는 역시 보리 벨 때 맛이 최고”라며 어머니는 늘 요맘때 밥상에 갈치를 자주 올리셨다. 한편 감자는 양식에서 스테이크 등에 꼭 곁들이는데, 고기와 감자는 궁합이 잘 맞는다. 감자가 고기의 알칼리성을 산성으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흔히 주부들이 생갈치를 사다가 소금에 절여 보관하는데, 그렇게 하면 정작 먹을 때는 자반이나 다름없이 되기 때문에 신선도가 떨어진다. 생것 그대로 냉동실에 얼려서 보관했다가 구울 때 프라이팬에 굵은 소금을 약간 깔고 구우면 싱싱해서 좋다. 석쇠에 구우면 더 맛이 있다. ◆ 재료 =갈치 1마리, 하지 감자 1개, 무(높이 4㎝로 둥글게 토막낸 것), 양파 반 개, 청양고추 3개, 대파 1뿌리, 고구마 순 100g ◆ 조림장 재료 =마른 고추 4개, 생강 반개,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큰술, 간장 1큰술, 소금 1작은술, 소 뼈 우린 국물 1컵. ◆ 만드는 방법 =① 갈치는 칼 끝으로 비늘을 긁어낸 뒤 머리를 자르고 내장을 꺼낸 다음 5㎝ 길이로 토막낸다. ② 하지 감자는 1㎝ 두께로 둥글게 썰어 찬물에 담가 두고, 무는 다시 1㎝ 두께로 썰어 가로로 4등분 한다. 양파는 굵게 세로로 썰고, 대파는 4㎝ 길이로 토막내 반으로 가른다. 청양고추는 어슷썰어 씨를 털어낸다. ③ 고구마순은 끓는 물에 데쳐 껍질을 벗겨 낸다. ④ 소뼈는 핏물을 뺀 다음 한번 끓인 뒤 첫 물은 따라내고 다시 물을 넉넉히 부어 맛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끓인다. ⑤ 마른 고추는 물을 자작하게 부어 불린 뒤 물과 함께 믹서에 곱게 간다. ⑥ 냄비에 먼저 무와 감자, 고구마순을 깔고 갈치를 올린다. ⑦ 위에 적은 재료를 섞어 조림장을 만든다. ⑧ 조림장을 냄비에 붓고, 소뼈 우린 국물을 붓는다. 뚜껑을 덮고 센불에서 끓이다가 불을 줄여 10분간 졸인다. (글=김수미·탤런트 ) (요리=고지영·라퀴진 아카데미 푸드 스타일리스트)
    푸드2003/07/01 18:36
  • 이 주일의 추천 음식 / 꽈리고추튀김

    ▲ 꽈리코추튀김.위액 분비 촉진 식욕 좋게 … 성인병·노화방지에 도움 두 달 전 심은 한 뼘짜리 고추 모종이 어느 새 훌쩍 자라 꽃자리마다 뾰족뾰족 열매를 달고 서 있다. 다른 채소와 달리 고추는 헛꽃이 피는 일 없이 모두 열매를 맺어 지금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계속해 딸 수 있다. 고추의 매운 맛은 캡사이신 성분 때문으로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을 좋게 하고 항산화성을 나타낸다. 우리가 섭취한 영양소들의 대사과정에는 부수적으로 유리기(free radical)가 생성된다. 이들 유리기는 대단히 반응성이 높아 세포나 체조직을 무차별 공격하는 특성이 있다. 이들의 지속적인 공격은 세포나 조직을 손상시키게 되고 결국 동맥경화, 혈관류 손상, 암과 같은 성인병과 노화의 원인이 된다. 항산화성이란 이러한 유리기의 생성을 미리 막아주거나 생성된 것을 없애주는 기능을 말한다. 꽈리고추튀김은 매운맛을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즐겨 먹을 수 있다. 꽈리고추는 반을 갈라 씨를 빼낸다. 쇠고기는 다지고 두부는 물기를 꼭 짜서 소금, 후추, 다진 파, 설탕, 마늘로 양념한다. 고추 안쪽에 ▲ 한영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소장. 밀가루를 뿌리고 속을 넣은 뒤 밀가루와 달걀 옷을 입혀 식용유에 튀긴다. ‘고초, 당초 맵다 한들 시집살이 같을소냐’고 시집살이의 어려움을 고추의 매운맛에 비유한 옛 노래와 ‘고추장 단지가 열두 개라도 서방님 비위를 못 맞춘다’며 고추장 담그기의 어려움을 말한 속담도 있듯이 고추는 우리 한국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식품이다. 여름철 매운 고추를 이용한 음식을 즐기며 옛 선조들의 생활을 엿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다. (한영실·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한국전통음식연구소 소장)
    푸드2003/06/24 18:24
  • 녹차 마신다고 정말 살 빠지나?

    ▲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카테킨’성분은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기초 대사량을 올려 비만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피부 노화를 막는다는 보고도 있다. /조선일보 DB사진 녹차가 대인기다. 마시고, 바르고, 찜질하면 살이 쑥쑥 빠지고 피부가 탱탱해질 뿐 아니라 노화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녹차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어디까지 참말일까? ◆ “하루 2ℓ씩 녹차를 마시면 한 달에 2~3㎏씩 살이 빠진다?” = 녹차 특유의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을 ‘카테킨(catechin)’이라고 한다. 녹차 1잔에는 카테킨이 대략 100㎎쯤 들어있는데, 이것이 지방 흡수를 억제한다는 보고가 있다. 프랑스 연구팀이 비만환자 70명에게 하루 3잔씩 녹차를 마시는 것과 비슷한 분량의 카테킨을 2개월간 복용시킨 결과, 몸무게가 평균 4㎏씩 줄어들었다. 카테킨이 기초대사량(움직이지 않아도 숨쉬고 잠자고 소화하느라 저절로 소모되는 에너지)을 늘린다는 연구도 있다. 미국 연구팀이 성인 남자 10명에게 녹차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기초대사량이 3.5% 증가했다. 그러나 의사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강북삼성병원 박용우 교수는 “설탕이 듬뿍 든 자판기 커피(56㎉)보다는 낫지만, 그렇다고 녹차 성분이 화학적으로 기름을 ‘좍좍’ 뺀다고 믿으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앞서 예로 든 몇 가지 실험만으로 녹차의 효능이 임상적으로 명쾌하게 입증됐다고 보긴 어렵다는 뜻. 서울대 가정의학과 유태우 교수도 “녹차를 2ℓ씩 마시면 물배가 불러 밥을 적게 먹기 때문에 살이 빠지는 것이지, 녹차 성분이 지방을 분해해서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 “녹차는 카페인이 없다?” = 커피(0.04%)보다 적긴 하지만 녹차에도 카페인(0.02%)이 들어있긴 하다. 단, 커피의 카페인이 인체에 재빨리 흡수되면서 곧바로 심박수를 올리고 두뇌를 각성시키는 것과 달리, 녹차의 카페인은 보다 서서히 인체에 흡수되면서 각성작용보다 이뇨작용을 많이 한다. ◆ “녹차는 칼로리가 없다?” = 녹차 1잔의 열량은 1㎉. 이 정도면 ‘제로 칼로리’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탄산음료(355㎖=100~140㎉)는 하루 두 캔만 마셔도 밥 한 공기(300㎉)를 더 먹은 셈이 되지만, 녹차는 여러 잔 마셔도 그 자체는 살로 가지 않는다. ◆ “녹차는 아무리 마셔도 해롭지 않다?” = 한방에서는 녹차가 우리 몸의 열을 식히는 기능을 한다고 본다. 따라서 평소 몸에 열이 있고 손발이 따뜻하고 땀이 많은 사람에겐 도움이 되지만, 몸이 찬 사람에겐 맞지 않는다. 잠이 오지 않거나 기운이 없어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맥주를 마시면 금방 설사를 하는 사람, 식욕이 없거나 불면증이 심한 사람은 차라리 인삼차처럼 몸을 따뜻하게 덥혀주는 차를 마시는 편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 “녹차를 바르면 피부가 탱탱해진다?” = 인체가 산소를 들이마시고 신진대사를 할 때 세포 속에는 일종의 찌꺼기가 생기는데, 이것이 바로 노화의 주범인 ‘산화물질’이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이 같은 산화물질을 배출시키는 ‘항노화’ 작용을 한다. 카테킨은 마시지 않고, 피부에 발라도 효과가 있다. 서울대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이 70대 노인 5명의 엉덩이에 카테킨 등 녹차 추출물을 매주 세 번씩 6주간 바른 결과, 엉덩이 표피가 젊은이처럼 두꺼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녹차 추출물에 피부 세포의 성장을 촉진해 피부가 얇고 쭈글쭈글하게 변하는 것을 막는 기능이 있다는 것이 정 교수팀의 결론이다. 카테킨은 모공을 조이는 작용도 한다. 녹차를 우린 물에 세수를 하거나, 가루 녹차를 밀가루에 반죽해 팩을 했을 때 얼굴이 뽀송뽀송한 느낌이 드는 것은 이 때문이다. <도움말=김조용·고운세상피부과 원장, 이경섭·강남경희한방병원장, 이성환·자생한방병원 내과 과장, 이종호·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한영실·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김수혜 기자 goodluck@chosun.com
    다이어트2003/06/24 18:23
  • [건강밥상] 현미밥·감자양파국·젓갈 냉연두부 등

    요즘처럼 여름으로 접어드는 시기엔 햇감자의 풍미를 듬뿍 느낄 수 있는 국이 최고다. 봄이 제철인 햇양파를 함께 넣고 끓이면 풋풋하고 달큰한 맛이 채 가시지 않아 별다른 양념 없이 멸치국물 우려낸 것만으로도 맛이 좋다. 멸치도 버리지 말고 같이 먹어보자. 크고 질겨서 먹기 힘들면 숟가락으로 짓이기면 된다. 무 꽁지, 당근 뿌리 등 남기는 것 없이 먹는 습관은 우리의 몸을 음과 양,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도와준다. 냉연두부 반찬은 땀 많이 흘리는 여름에 더욱 좋다. 필수 아미노산을 균형있게 가지고 있는 데다 콩보다 소화흡수율이 높기 때문이다. 갈치 역시 제철인 여름에 EPA와 DHA 성분이 증가한다. 대개 갈치를 무나 감자와 함께 조리지만, 전라도에서는 고구마순을 넣고 조린다. ◆오늘의 건강밥상(현미밥+감자양파국+젓갈 냉연두부+갈치 고구마순 조림) 우선 ▲현미밥은 현미 쌀을 씻어 3~4시간 동안 물에 불린 뒤 보통 밥물로 맞추어 밥을 짓는다. ▲감자양파국에 필요한 재료는 감자 2개, 양파 1/2개, 유부 4장, 장국용 멸치 5~7개, 쪽파 3뿌리, 참기름 1/2큰술, 국간장 1큰술, 소금 조금, 후추 조금.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5㎜ 두께로 반달썰기 한 뒤 전분기를 씻어 물기를 뺀다. 양파는 3㎜ 두께로 채 썰고 유부는 끓는 물을 끼얹어 기름기와 물기를 뺀 뒤, 5㎜ 두께로 채 썬다. 쪽파는 송송 썬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장국용 멸치를 달달 볶다가 감자와 양파를 넣고 같이 볶은 뒤, 물을 붓고 끓인다. 감자가 익으면 유부를 넣고 국간장과 소금·후추로 간을 맞추고 마지막에 쪽파를 넣고 불에서 내린다. ▲젓갈 냉연두부는 먼저 조개젓이나 오징어젓에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다진 풋고추, 통깨, 참기름을 적당히 넣고 무친 뒤, 먹기 직전 구운 김을 부수어 함께 연두부에 올리면 된다. ▲갈치 고구마순 조림도 어렵지 않다. 고구마순 150g, 갈치 1마리에 조림장(간장 3큰술+미림 1큰술+고춧가루 1큰술반+다진풋고추·붉은고추 1큰술씩+다진마늘 1/2큰술+다진파 1큰술+다진생강 1작은술+깨소금 1/2큰술, 소금)만 있으면 재료는 끝. 고구마순은 겉의 섬유질을 벗기고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삶은 뒤, 찬물에 헹구어 먹기 좋은 길이로 썬다. 갈치는 손질한 뒤, 5㎝ 길이로 토막낸다. 소금을 뿌려두면 물기가 배어나오는데 이를 종이타월로 닦아준다. 냄비에 고구마순을 깔고 갈치를 얹은 뒤, 양념장을 고루 끼얹는다. 양념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냄비 가장자리로 물을 1/2컵 정도 돌려 붓는다. 너무 바짝 조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양지/ 식생활연구가·‘참 쉬운 건강밥상’ 저자)
    푸드2003/06/17 17:36
  • 30대 주부들 유기농 전문매장 찾는 이유는

    16일 오후 2시 경기도 분당구 이매동 유기농 식품 전문 매장 ‘올가’. ‘유기농’하면 떠오르는 야채와 과일은 물론이고 시리얼, 스파게티 국수, 토마토케첩, 과자, 피자 등 유기농산물이나 친환경 농산물로 가공한 식품들까지 1800여종이 사방에 가득하다. 주부 이수미(31·분당구 이매동)씨는 아들 민호(2)와 함께 왔다. 민호는 거칠고 딱딱한 현미빵을 아주 맛있다는 듯 아작아작 씹어 먹으며 돌아다닌다. 이씨는 음식 재료를 100% 여기에서 산다. 유기농식품의 값은 삼겹살 100g에 1550원, 수박 반통에 7000~8000원, 달걀 12개에 3200원으로 일반식품보다 1.3~2배 정도 비싸다. 이씨네 연소득은 남편 연봉인 3800만원. 보통의 중산층 수준이다. 하지만 굳이 유기농식품만 고집하는 건 아이 때문이다. 이씨는 “아이가 없을 땐 대충 먹었지만 임신했을 때부터 지금까지는 죽 유기농으로만 먹고 있다”고 했다. 아이와 산책갈 때는 물론이고 친구네 집에 놀러 갈 때에도 아이 먹을 건 꼭 유기농으로 만들어 싸가지고 다닌다. “좀 유별나 보일지는 몰라도 치료비보다는 먹는 것에 돈을 쓰는 게 낫잖아요. 아이가 병치레를 안 하니까 병원비가 안 들어요. 아이에게 비싼 옷과 장난감은 잔뜩 사주면서 몸에 안 좋은 사탕·초콜릿을 마구 물려주는 걸 보면 잘 이해가 안 돼요. 영재교육보다 중요한 게 올바른 식생활을 길러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아이는 사탕이나 초콜릿은 전혀 안먹고, 현미밥이랑 야채를 너무 잘 먹어요.” 이 매장 단골 손님은 대부분 이씨처럼 어린 아이를 둔 30대 초반의 주부들이다. 최인아(35)씨와 전혜숙(36)씨는 승용차로 10분 거리에 떨어져 사는 데도 주 2~3회씩 꼭 여기에 와서 장을 본다. 전씨는 “나는 유기농만 먹는 증후군이 걸린 것 같다”고 했다. “큰아들(12)과 작은아들(11)이 갓난아기 때부터 유기농식품만 먹었는데, 감기 한 번 안 걸리고 튼튼해요. 그래서 몇 천원 비싼 것 정도는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어요.” 맛있게 먹던 음식이 하루아침에 ‘발암물질’로 발표되는 요즘 유기농 매장 인기는 불경기를 모른다. ‘올가’ 매장측은 “올 초 잠깐 매출이 주춤하다가 4월부터 월 15%씩 오르고 있다”고 설명한다. 한국유기농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유기농식품의 매출 신장률은 50~60%였다. 제일기획이 2001년과 2002년 전국 소비자 2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9.8%, 월소득 500만원 이상인 가구의 45.7%가 유기농 농산물을 먹는다고 답했다. 요즘은 유기농·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이 다양해져 간식까지 100% 유기농으로 먹는 게 가능해졌다. 유기농 재배 곡식과 현미로 만든 과자·국수·탄산음료·라면까지 나왔다. 콩으로 만든 피자, 우유·달걀 등을 전혀 넣지 않은 ‘아토피 대응형 과자’ 등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아 미국과 일본산 수입 제품이 들어와 팔리고 있다. ‘유기농법’은 제초제·살균제·화학비료 등을 쓰지 않고 대신 유기물과 미생물로 재배하는 방법이다. 화학비료와 농약을 모두 사용하지 않으면 ‘유기재배’, 화학비료만 쓰고 농약을 안쓰면 ‘무농약재배’, 화학비료를 쓰고 농약을 안전 사용 기준의 50% 이하로 수확 전 30일까지만 쓰면 ‘저농약재배’다. 그러니까 ‘유기 농산물’ ‘무농약 농산물’ ‘저농약 농산물’ 순서로 친환경적이다. 유기농식품을 살 때는 이런 기준을 외우고 있으면 좋다. 정부가 붙여주는 친환경 농산물 표시 인증 마크도 확인해야 한다. <유기농산물로 가공한 아이들 간식거리> ▲쌀스낵과 찰강냉이=무농약 쌀과 토종 찰옥수수로 만든다. 방부제, 팽창제, 유화제를 넣지 않는다. 70g에 2500~2700원. ▲시리얼=유기농 재배 곡물로 만든 미국산 수입품. 인공 감미료나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다. 325g에 5500~6500원. ▲유기농 토마토 케첩=유기농으로 재배한 토마토를 원료로 하고 설탕·양파·식초·전분까지 유기농 재료를 썼다. 300g에 6500원. ▲유기농 사탕=채소에서 뽑아낸 자연색소를 쓰고 설탕 대신 기능성 당을 썼다. 화학첨가물을 전혀 쓰지 않는다. 1개당 3000원. ◇전국의 유기농 매장 ①한살림공동체(www.hansalim.co.kr)=서울(02-3486-9696), 부산(051-512-4337), 대구(053-654-5979), 강릉(033-645-3371), 창원(055-265-0525), 천안·아산(041-571-1720) ②생활협동조합=송파(02-448-8392), 인천(032-815-2278), 구례(061-782-0368), 고양두레생활협동조합(031-919-5700, www.godoore.or.kr), 마포두레(02-3141-0505, www.mapocoop.org) ③올가(www.orga.co.kr)=분당(031-706-0031), 반포(02-595-7168), 압구정(02-541-0369) ④유기농닷컴(www.62nong.com)=송파 본사(02-6412-4900) ⑤이팜(www.efarm.co.kr)=목동(02-2062-2833), 콜센터(080-303-2828) ⑥무공이네 농장(www.mugonghae.com)=본사(02-441-8266), 고객센터(080-435-0020) ⑦쌀농부(www.ssalnongbu.com)=본사(055-943-8690~1) ⑧호박 전문 참샘골(www.camsemgol.com)=서산 본사(041-663-8180) ⑨콩 전문 베지푸드(www.vegefood.co.kr)=남양주 본사(031-591-4181) ⑩버섯 전문 베다니식품(www.osaeg.co.kr)=양양 본사(033-672-8787) ⑪한풀영농조합법인(www.hanfull.com)=고양 본사(031-913-4061) ( 이규현 기자 while@chosun.com )
    푸드이규현2003/06/17 17:34
  • 문신 어떻게 지우나

    문신 제거에는 ‘큐-스위치 레이저’가 이용된다. 이 레이저는 문신 주변 피부 조직은 건드리지 않고, 색소에만 에너지를 전달, 파괴시킨다. 제거 효과가 뛰어나면서 흉은 거의 남지 않는다. 효과는 검은 색소를 사용한 것일수록 좋다. 따라서 검은 색 눈썹이나 아이라인 미용문신은 1회 시술로도 크게 효과를 본다. 문신이 있던 자리는 처음에 하얗게 변했다가 1∼2일 후에 다시 문신색이 나타나고 이후 한 달에 걸쳐서 색이 조금씩 빠진다. 한강성심병원 성형외과 김진왕 교수는 “간혹 치료 받은 눈썹의 일부가 부러지거나 하얗게 변할 수 있는데 2주 정도 지나면 다시 나면서 검어진다”며 “레이저로 눈썹이 빠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진피 깊숙이 새긴 문신은 색소 종류가 다양해서 시술이 복잡하다. 횟수도 3~5회 해야 하며, 증상에 따라 화상 흉터가 남지 않도록 레이저와 냉동요법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뷰티2003/06/10 18:26
  • 영구문신…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 될 수도

    ▲ 어께에 문신을 새긴 안정환 선수.‘어둠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문신(文身)이 최근 개성있고 깜찍한 몸 치장용으로 변신,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더욱이 축구 한·일전 안정환 선수의 골 세리머니에서 드러난 어깨 문신이 전파를 탄 이후, 신세대들의 ‘문신 열풍’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문신의 종류도 일회용 스티커에서 살갗을 일시적으로 염색해 2주 정도 지나면 지워지는 ‘헤너’ 문신, 피부 진피에 물감을 넣는 영구 문신(타투)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영구 문신 대부분이 불결한 환경에서 불법적으로 시술되고 있어, 한번의 잘못된 영구 문신이 지울 수 없는 상흔으로 남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영구 문신은 피부의 표피 아래 진피층에 카민·인디고·카드뮴 설파이드 등 물에 녹지 않는 중금속 색소나 먹물·연필가루 등을 바늘이나 주사침·기계 등으로 찔러 넣는 것으로, 진피 깊숙이 새겨지기 때문에 절대로 벗겨지지 않는다. ◆ 왜 문신을 하나 =로마시대에 문신은 죄수나 노예가 도망을 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시행됐다. 조선시대에도 도주하다 붙잡힌 노비에게 문신을 새겼다는 기록이 있다. 하지만 요즘에는 미용 목적으로 문신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성완 피부과 김 원장이 지난 2000년 문신 제거를 상담한 환자 35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95%가 선명한 눈매와 입술을 만들기 위해 문신을 시술받았다. 부위별로는 눈썹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눈밑과 눈위 아이라인, 입술 순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팔뚝·어깨·등·다리·손등·종아리 문신이 대부분이었다. 대부분 자발적으로 문신을 하는 경우보다는 친구나 미용업자 등의 권유로 시술을 받았다. 한림대의대 손현균 신경정신과 교수는 “폭력배들은 집단 소속감을 갖기 위해, 유행에 민감한 청소년들은 호기심과 과시욕에 문신을 한다”며 “최근에는 문신을 자기 살갗에 마음대로 예술적 표현을 하는 패션의 하나로 여긴다”고 말했다. ◆ 무엇이 문제인가 =국내에서 이뤄지는 영구 문신 시술은 대부분 불법이다. 문신은 의료행위로 분류돼 의사 이외의 사람이 문신 시술을 하면 의료법 등에 의해 처벌 받는다. 하지만 문신 기기가 미용업자들에 의해 불법 사용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는 눈썹 문신용 중국산 바늘과 색소 등을 밀반입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처럼 문신 시술이 불법적인 환경에서 이뤄지다보니 문신으로 인한 부작용도 많다. 피부 감염은 그 중 가장 흔한 부작용이다. 최악의 경우는 멸균 처리가 제대로 안 된 문신 기기로 인한 간염 등의 전염이다. 지난해 텍사스대 메디컬센터 감염내과 로버트 할리 교수가 미국 내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들을 조사한 결과, 문신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9배 이상 많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불결한 문신 시술이 간염 바이러스의 매개체라고 주장했다. 또한 상처가 난 자리에 새살이 표피 위로 불거지는 비후성 반흔 또는 이른바 ‘켈로이드’ 체질 사람이 문신 시술을 받을 경우, 그 자리의 살이 표피 위로 솟아올라 피부가 울퉁불퉁해질 수 있다. 간혹 문신에 들어간 색소에 과민 반응이 일어나 접촉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한편 문신을 지우는 방법도 잘못되면 부작용이 일어난다. 김성완 원장은 “문신을 지우려고 다시 불법 시술소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강산성(强酸性) 화학물질을 이용하거나, 전기소작기 또는 점 빼는 레이저 등을 잘못 사용해서 화상을 입거나 염증이 생겨 흉터가 크게 남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 의학전문 기자 doctor@chosun.com )
    뷰티의학전문2003/06/10 18:20
  • 기공체조/ 팔 근육· 뼈 단련법

    이번에 소개할 기체조는 팔의 근육과 뼈를 단련하는 방법이다. 팔뿐 아니라 몸을 옆으로 뉘어 유지함으로써 몸통과 다리의 근육도 함께 강화할 수 있다. 50견이라는 말도 있듯이 나이를 먹게 되면 신체 각 부위나 관절에 이상이 나타나기 쉽다. 그 가운데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어깨와 허리 이상이다. 의학적 소견으로는 특별한 이상을 찾을 수 없지만 본인은 불편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다음에 소개하는 기체조는 바로 이런 경우에 매우 효과적이다. 한 팔로 전신을 지탱하고, 또 팔과 몸이 일정한 각도를 유지하도록 함으로써 근력과 뼈를 강화하고 균형감각을 키우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오른손으로 지면을 대고 옆으로 가로 눕는다. 이때 양발은 붙이고 몸과 다리는 일자로 쭉 뻗는다. 왼손은 오른팔과 나란하게 위로 뻗으며 손바닥은 위를 향한다. 시선은 정면을 바라본다. 이 상태로 1~2분간 유지하며 호흡을 한다. ▶위 동작에 이어서 제자리에서 일어나 왼손을 오른팔 어깨에 대고 오른팔을 앞뒤로 크게 7~8회 돌린다. 돌릴 때는 원을 크게 그리며 무리하게 힘을 주지 말고 자연스럽게 한다. ▶반대 방향도 마찬가지로 행한다. 익숙해지면 시간을 3~4분 정도로 늘리도록 한다. (최복규·동양무예연구소 선임연구원·서울대 체육학 박사) (모델=김기연·한국체육대 체육학 석사과정) ▲ 사진2, 사진1
    피트니스2003/04/29 17:10
  • 마라톤화 선택요령

    달리기용 운동화는 경기화와 훈련화로 나뉘는데 경기용은 기록 단축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발과 관절 등에 대한 보호 기능이 적다. 신발 매장에서 마라톤화로 분류된 대부분의 신발은 경기용이다. 따라서 달리기 초보자나 대부분의 아마추어 러너들은 훈련화를 신어야 한다. 마라톤 대회에 나가면 참가자 대부분이 경기용 마라톤화를 신고 있는데 초보자가 신으면 오히려 부상을 부추기게 된다. 성인 남자의 경우 몸무게 62㎏ 미만, 풀코스 완주 기록이 3시간20분 미만, 마라톤 경력이 2년 이상이라는 세 가지 조건을 갖춰야 마라톤화를 신을 ‘자격’이 있다. 운동화는 발의 특성에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 발의 특성은 발 중심부에 있는 움푹 팬 곳(아치)의 높낮이로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우선 발에 물을 적셔 마른 종이 위에 찍어보자. 발의 중심선보다 아치가 안쪽으로 찍히는 발이 우리가 흔히 부르는 ‘평발’이다. 평발은 발목과 무릎의 바깥쪽, 심하면 고관절 부위에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이때는 ‘과동작 조절 기능 신발’을 선택해야 한다. 반대로 아치가 중심선으로부터 바깥쪽으로 많이 치우치는 발(아치가 높은 발)은 충격 흡수 기능이 떨어진다. 이런 발은 무릎 앞쪽에 부상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사람에겐 ‘쿠션이 보강된 신발’이 필요하다. 정상적인 발이라면 ‘안정성이 보강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달리기용 신발은 오후 5시쯤 매장을 방문해 운동할 때 신는 양말을 신고 골라야 한다. 러닝화는 자신의 발보다 10~15mm 더 큰 것을 신어야 한다. 양발의 크기가 다르면 큰 발 쪽을 기준으로 선택해야 한다. (선주성·마라톤칼럼니스트)
    피트니스2003/04/29 17:09
  • 마라톤 입문…이것만은 알고 뛰자

    ▲ 마라톤 경기를 마친 뒤 갑자기 주저앉거나 드러눕는 사람이 많은데 부정맥이 생겨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조선일보 DB사진마라톤 인구가 폭증하면서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는 5명, 올해는 벌써 2명이다. 마라톤으로 숨지는 사람은 대부분 마라톤에 입문한 지 2년쯤 되는 ‘중고참’ 선수. 초보에서 벗어났다는 자신감 때문에 자신의 건강 상태와 운동 능력을 과신하고, 기록과 완주에 집착하다 사고가 난다는 것이다. 또 사망 사고는 풀 코스보다 10㎞나 하프 코스에서 많이 일어난다고 한다. 체력과 연습이 부족한 상태에서 ‘정신력’으로 무리하게 뛰기 때문이다. 무리하면 안 된다. 조국에 승전보를 알리기 위해 역사상 처음으로 ‘마라톤’을 뛰었던 그리스의 병사도 끝내 숨졌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 완주한 뒤 멈춰서면 심장에 큰 부담 =마라톤에 입문할 때는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지 반드시 체크해봐야 한다. 가령 운동 중 혈압이 급격히 올라가는 ‘운동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꽤 많다. 이런 사람은 경기 도중 심박 수가 크게 올라갔을 때, 평소 혈관 속에 있던 혈전(血栓·핏덩어리)이 심장 동맥을 막아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찬 공기를 들이마시면 심장 혈관이 더 좁아지기 때문에 추운 겨울날은 한층 더 위험하다. 완주한 뒤 갑자기 멈추거나 주저앉아도 심장에 큰 무리가 온다. 삼성서울병원 박원하 교수는 “마라톤 사망 사고는 결승점에서 가장 많이 일어난다”며 “경주를 마친 뒤 5~10분간 천천히 걷거나 뛰면서 ‘쿨링 다운(cooling down)’을 하지 않으면 순간적으로 혈압이 뚝 떨어지면서 부정맥과 심장마비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저앉거나 누워있다가 벌떡 일어서는 그 순간이 가장 위험한 순간이다. 누워있을 때는 멀쩡한 것 같다가 일어서면서 갑자기 쓰러지는데, 심하면 즉사하기도 한다. ◆ 사망사고를 예방하려면 =기록과 완주에 집착해선 안 된다. 풀코스에 도전하려면 적어도 마라톤에 입문한 지 2년은 되어야 하며, 꾸준히 운동을 계속해 왔어야 한다. 전날 밤 당직으로 밤을 새웠거나, 한두 달 운동을 쉬었다가 다시 시작한 사람이라면 뛰다가 가슴이 심하게 아플 때 무조건 속도를 천천히 줄이며 멈춰서서 의료진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 고혈압이 있거나 달릴 때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며 아픈 사람, 심장병과 뇌중풍 가족력이 있는 사람, 10년 이상 담배를 피운 사람도 전문의에게 운동 처방을 받아야 한다. ◆ ‘데드 포인트’와 ‘세컨드 윈드’ =세란병원 오덕순 부원장은 “달리기를 시작한 뒤 6~7분이 지나면 호흡이 곤란하고, 가슴에 압박감을 느끼는 ‘데드 포인트(Dead Point)’가 오며, 이 순간을 이겨내면 달리기가 오히려 편할 정도로 원기왕성한 ‘세컨드 윈드(Second Wind)’ 상태가 온다”고 말했다. 데드 포인트를 피하면서 곧바로 세컨드 윈드에 접어들기 위해선 스트레칭과 가벼운 조깅을 각각 10~15분 해서 미리 체온과 맥박을 올려놓아야 한다. 그래야 심장에 무리가 와서 생기는 사망 사고는 물론, 무릎과 발목의 관절과 근육이 상하는 각종 부상도 줄일 수 있다. ◆ 마라톤 부상과 ‘RICE’ 대처법 =가장 흔한 부상은 발가락과 발목 관절 사이, 발 뒤꿈치, 발목과 무릎 관절 사이에 골절이 생기는 것이다.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경기 도중 무릎이 굳고 저리거나 무게감이 심하게 느껴지면 달리기를 중단하고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쉬는 것이 좋다. 다시 뛰기 시작할 때는 아스팔트가 아닌 흙길이나 풀밭에서 되도록 천천히 뛰도록 한다. “운동으로 뭉친 근육은 운동으로 풀어준다”며 무리하게 경기를 재개하면, 자칫 평생 두번 다시 달리기를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일단 부상을 입었을 때는 쉬면서(rest) 냉찜질을 하고(ice), 다친 곳에 압박 붕대를 감은 다음(compression), 다친 곳을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들어올리는(elevation) ‘RICE’ 처치가 기본이다. 냉찜질은 부상이 생긴 뒤 10~15분 안에, 30분쯤 계속해야 한다. 압박붕대는 다친 곳에서 조금 아래쪽을 잡고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감되, 아래쪽은 약간 아플 정도로 세게, 위쪽은 다소 느슨하게 감는 것이 요령이다. 다친 곳은 가능한 한 오랫동안 심장보다 높은 곳에 들어올리고 있는 것이 좋다. 최악의 응급조치는 운동을 마친 뒤 곧바로 뜨거운 열탕이나 사우나에 가는 것이다. 열은 부상을 악화시킨다. 사우나에 가더라도, 일단 냉찜질부터 하고 열탕에 들어간 뒤 다시 냉찜질을 해야 한다. ( 김수혜 기자 goodluck@chosun.com )
    피트니스김수혜2003/04/29 17:08
  • “체형·성별따라 근육 키우는 요령 다르다”

    헬스클럽을 열심히 다녔는데도 생각한 것만큼 근육이 붙지 않는다고 불만인 사람들이 많다. 한마디로 ‘헛심’ 썼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전문가들은 체형·성별에 따라 근육을 키우는 요령이 다르므로 자신의 상황에 맞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야 그 효과가 커진다고 충고한다. ◆ 체형별 근육 운동 체형을 내배엽형·외배엽형·중배엽형 3가지로 분류하는데 거기에 따라 웨이트 트레이닝,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차별화해야 효과적인 몸매 만들기가 가능하다. 내배엽형은 통상 덩치가 있고 신체 골격이 장대한 사람을 말한다. 대개 살이 찌기 쉬운 체형이다. 이들은 운동에 반응을 잘해서 근육이 잘 커지지만, 더불어 지방도 축적되기 쉬운 유형이다. 체중이 잘 줄기도 하지만, 운동과 다이어트를 그만두면 살이 금방 다시 불어난다. 코리아 정형외과 은승표 원장은 “이들은 체지방이 함께 줄어야 근육이 돋보이게 되므로 달리기·자전거·노젓기 등 유산소 운동에 투자하는 시간을 더 늘려야 한다”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도 무거운 것을 들기보다는 동작 반복 횟수를 늘리고, 쉬는 시간을 줄여서 유산소 효과를 동시에 얻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선천적으로 상체·하체가 마른 체형은 외배엽형이다. 이들은 근육 운동을 열심히 해도 좀처럼 근육이붙지 않는다. 대신 피하 지방도 잘 늘지 않는다. 체중 변화도 적다. 따라서 외배엽형은 고강도의 웨이트 트레이닝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반복 횟수를 줄이고 무게를 최대한으로 높여 시행한다. 10~20회 반복되는 한 세트 사이의 쉬는 시간을 길게 잡아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근육 부위당 매주 2~3회의 운동이 가능하도록 각 부위를 나누어 분할 훈련을 시행하면 좋다. 내·외배엽형의 중간이 중배엽형이다. 이들은 노력에 따라 적당히 근육을 키우고, 피하 지방을 제거할 수 있는 이상적인 체형이다. 따라서 이들은 먼저 고강도의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육의 양을 늘린 다음, 유산소 운동과 식이요법 등으로 피하 지방을 제거하는 순서를 밟으면 자신이 원하는 근육질을 만들 수 있다. ◆ 여자들이 근육 운동에 더 힘써야 헬스클럽에 가보면 여자는 주로 달리기를 하고 있고, 남자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여성들은 체지방을 줄일 목적이고, 남자는 근육을 키울 목적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은 근육의 절대적인 양이 부족하다. 체내 근육이 많아야 내부 에너지 소비도 활성화돼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여성에게 근육 운동 효과가 적은 것은 사실이다. 남성에게는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이 풍부해, 운동과 영양섭취를 통해 근육이 쉽게 클 수 있다. 하지만 여성은 근육을 조금만 키우면 체내 에너지 효율이 쉽게 올라간다. 체중 관리에 풍부한 근육의 장점은 근육 자체 에너지 소비로 인해 가만히 있어도 칼로리 소비량을 늘려준다는 점이다. 여기에 유산소 운동을 곁들여 조금 더 지방을 태운다면 무리한 다이어트 없이도 건전한 몸매 관리가 가능하다. 푸샵컴 바디빌더 이종구 팀장은 “이 경우 체중은 그대로거나 줄지 않을 수 있지만, 군살이 없어 훨씬 날씬해 보인다”며 “여성미를 위해선 체중보다 체지방률과 근육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의 웨이트 트레이닝은 주 2~3회, 3~4세트, 15회 반복할 수 있는 무게를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근육 운동은 폐경기 여성에게 더욱 권장된다. 이 시기에 이르면 여성 호르몬 분비량은 급격히 줄어들게 되고, 이로 인해 골밀도가 감소한다. 이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육과 뼈에 강한 자극을 줘서 골밀도를 유지해야 한다. ◆체형별 웨이트 트레이닝 요령 ▲ 내배엽형 -- 덩치와 골격이 큰 유형. -- 근육 운동보다 유산소 운동에 중점. 무게보다는 반복 횟수를 늘리는 방식. ▲외배엽형 -- 상·하체가 마른 유형 -- 고강도의 웨이트 트레이닝이 중심. 반복 횟수를 줄이고 무게를 최대한으로 높여 시행. ▲중배엽형 -- 내·외배엽형의 중간형. -- 먼저 고강도의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육 양을 늘린 다음,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 제거. ( 의학전문 기자 doctor@chosun.com )
    피트니스의학전문2003/04/22 18:14
  • 건강한 식습관 위한 ‘푸드 브리지’ 요령

    직장에 다니는 며느리 대신 초등학생 손녀(11)를 돌보는 이모(여·61)씨는 요즘 걱정이 태산이다. 고기를 두 개씩 끼워 넣은 더블 햄버거, 포장지까지 기름이 흠뻑 배어나온 양념 통닭, 햄과 불고기와 치즈를 듬뿍 얹어 구워낸 피자…. 키 140㎝, 몸무게 50㎏이 넘는 손녀가 날마다 패스트푸드만 찾기 때문이다. 이씨는 “아이가 야채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며 “아무리 먹지 말라고 해도 패스트푸드만 찾으니 어쩌면 좋으냐”고 했다. ◆ ‘푸드 브리지(Food Bridge)’란 =사람의 식습관은 만 3~4세에 형성된다. 이 시기에 무엇을 즐겨 먹었느냐에 따라 평생 입맛이 결정된다. 문제는 어릴 때 아무리 부모가 신경을 써서 몸에 좋은 음식만 먹여도,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또래들과 어울리다 보면 자연히 패스트푸드를 찾게 된다는 것. 영양 전문가들은 “패스트푸드를 1인분 이내로 1주일에 1~2번 먹는다면 몰라도, 그 이상 찾는다면 지나치게 체중이 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런 문제 때문에 고민하는 것은 미국 부모들도 마찬가지. 최근 미국 경제지인 월스트리트저널은 “고칼로리 음식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무조건 야채를 먹으라고 해봤자 소용이 없으니 꾀를 쓰라”는 기사가 실렸다. ‘꾀’란 고칼로리 음식을 단번에 끊으라고 강요하지 않고, 조리법과 재료를 바꿔가며 몸에 좋거나, 최소한 덜 해로운 음식을 먹도록 단계적으로 유도하는 ‘푸드 브리지(Food Bridge)’. 요컨대 건강한 식습관으로 가는 ‘다리(bridge)’를 놓아주라는 뜻이다. ◆ 맛이 비슷한 재료로 시작하라 =이승남 베스트클리닉 원장은 “가령 아이가 햄버거를 좋아할 경우, 햄버거 빵 대신 식빵을 이용해 샌드위치를 해주고, 그뒤 다시 보리빵이나 호밀빵으로 바꾸라”고 말했다. 속에 넣는 고기를 프라이팬에 굽는 대신, 기름이 밑으로 빠지는 석쇠에 굽는 것만으로도 100㎉가 줄어든다. 여기에 익숙해지면 고기 대신 얇은 저염 햄을 끼워 먹인다. 토마토에 바르는 마요네즈는 샌드위치로 옮겨오면서 슬쩍 생략하라. 기름이 지글거리는 더블버거는 대략 1500㎉(백미밥 1공기의 5배)이지만, 얇은 햄을 끼운 보리빵 샌드위치는 800~900㎉이다. 양념 통닭이나 닭 튀김을 좋아한다면, 우선 닭을 꼬챙이에 끼워 조리하는 전기구이 통닭으로 바꿔 먹이는 게 좋다. 가장 좋은 조리법은 닭 백숙이다. 자장면을 좋아하는 아이는 우동을 먹게 하라. 식빵에 달콤한 땅콩버터를 듬뿍 발라 먹는 아이에겐, 식빵 대신 사과에 땅콩 버터를 발라 주고, 그뒤 사과만 준다. 찐 감자에 버터를 넣어 으깬 ‘매시드 포테이토’를 좋아한다면, 우선 찐 감자 대신 찐 고구마로 같은 요리를 해주고, 다시 찐 고구마를 찐 당근으로 슬쩍 바꾼다. 탄산음료는 영양분은 전혀 없고 칼로리만 높다. 탄산음료 대신 과일맛 우유를 주다가, 그뒤 흰 우유와 생과일 주스로 바꾸도록 한다. ◆ 못 먹게 하지 말고, 덜 먹게 하라 =비만 전문가인 펜실베이니아 의대의 톰 워든 박사는 월스트리트저널 기자에게 “패스트푸드가 넘쳐나는 세상에 사는 아이에게 ‘무조건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가능한 한 덜 해로운 메뉴를 골라, 최소한으로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이야기다. 예를 들어 크림 스파게티 대신 토마토나 해산물 스파게티를 고르는 것이 낫다. 아이가 볶거나 튀긴 음식보다는 찌거나 구운 음식을 택하고, 구울 때 가능한 한 기름을 적게 쓴 음식을 택하도록 버릇을 들여야 한다. 라미용 삼성서울병원 영양과장은 “아이의 활동량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튀김이나 전은 이틀에 한 번꼴로 1인분 이내로 먹는 것이 적정량”이라고 말했다. 피자를 주문할 때는 반죽 가장자리에 치즈를 집어넣은 것 대신 일반 피자를, 밑에 깔린 빵이 두꺼운 것(pan) 대신 얇은 것(thin)을 선택하도록 한다. 패스트푸드를 먹을 때는 반드시 야채 샐러드를 함께 먹게 해야 한다. 그러나 샐러드에 뿌리는 드레싱은 현명하게 택해야 한다. 야채만 먹으면 아무리 많이 먹어도 100㎉를 넘기 어렵지만, 마요네즈를 쓴 드레싱은 한 술에 50~70㎉나 된다. 드레싱 다섯 술만 먹어도 공기밥 1공기와 맞먹는 셈. 올리브유를 사용한 산뜻한 드레싱을 택하는 것이 낫다. ◆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아이 없다 =오후 4시 이후 간식은 금물이다. 허기진 채 저녁 식탁에 앉게 해야 야채를 먹이기가 한결 쉽다. 아이가 특정한 음식을 먹지 않겠다고 버틸 때 강권해선 안 된다. 부모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왜 안 먹는지 모르겠다”며 직접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최고. 그뒤 다음 식사 때 다시 권한다. 이런 식으로 15번 이상 반복하면 결국 먹게 된다는 것이 미국 영양학 전문가인 수전 로버츠 박사의 충고다. ●어른도 바꾸세요 - 잦은 술자리엔 과일·야채를 술과 고기,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어른들에게도 식습관 조절이 필요하다. 키, 몸무게, 활동량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성인 1명이 하루에 먹기에 적정한 분량(2000㎉)은 밥 세 공기와 손바닥만한 고기 한 토막, 그에 따른 반찬과 찌개 정도이다. 백미밥 대신 현미밥과 보리밥을 먹는 것이 좋다. 맵고 짜게 먹으면 밥을 먹는 양이 늘어나며, 특히 짠 음식은 지나치게 먹으면 몸이 붓는다. 소금을 줄이는 대신 후추와 고춧가루로 맛을 내볼 만하다.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려면 1주일 내내 한 가지 고기만 먹지 말고 여러 가지 고기를 조금씩 먹어야 한다. 술자리가 잦은 사람은 안주로 과일과 야채를 먹고, 고기 안주는 평평한 불판 대신 석쇠나 숯불에 구워 먹어야 기름이 밑으로 빠진다. 가장 좋은 것은 편육이나 수육. 등푸른 생선이나 회도 좋다. 자판기 커피 2잔은 밥 1공기에 해당한다. 군것질을 좋아하는 사람은 귀찮더라도 방울토마토를 싸가지고 다니며 먹는 게 낫다. 도시에 사는 직장인은 보통 하루에 3000보 정도 걷는다. 아무리 열심히 걸어도 7000보를 넘기 힘들다. 해결책은 보통 걷는 속도보다 1.5배쯤 빠르게 걷는 것이다. < 도움말=이승남·베스트클리닉 원장, 김은미·강북삼성병원 영양실장, 라미용·삼성서울병원 영양과장 > ( 김수혜 기자 goodluck@chosun.com )
    푸드김수혜2003/04/22 18:14
  • [비만학회] “비만 처방제 상당수 부작용” 경고

    대한비만학회는 현재 일부 비만클리닉 등에서 빈번이 처방되고 있는 상당수의 약제를 비만치료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 약물로 규정하고, 이를 1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비만주간 선포식’에서 공개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비만학회는 내과·가정의학과 전문의, 영양사 등 비만 관련 전문가 800여명이 가입된 학술단체로, 비만 약물 가이드라인이 발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개업의들 가운데 일부는 이를 무시하고 처방을 강행할 태세여서 파문이 예상된다. 해당 약물은 아미노필린(천식치료제)·토피라매이트(간질치료제)· 에페드린(교감신경흥분제)·갑상선호르몬제 등 9개다. 김영설(金榮卨·경희대의대 내과 교수) 학회장은 “이들 약물이 비만 치료에 쓰일 학술적 근거가 없고, 이런 약물을 비만 치료에 쓰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며 “이들 약물을 계속 사용할 경우 회원 자격을 박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들 약물이 일부 비만 클리닉에서 흔히 쓰이고 있다는 점이다. 기관지 확장 효능 때문에 천식 치료제로 쓰이는 아미노필린은 이른바 ‘살빼기 주사’ ‘지방분해 주사’ 등으로 불리며, 체지방 제거 목적으로 비만환자에게 1주일에 2~3회 주사된다. 간질 치료제인 토피라메이트는 식욕억제 목적으로, 에페드린과 갑상선호르몬제 등은 신체 내부 에너지 소비를 활성화해 살을 빼려는 목적 등으로 처방된다. 작년 12월 YMCA시민중계실과 건강연대가 비만클리닉 처방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비만약물을 처방하는 의원이 19개 중 9곳(47.3%)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학회는 이들 약물이 비만치료용으로 허가받지 않았으며, 아미노필린의 경우 장기간 사용할 경우 두통·불면·가슴뜀·흥분·불안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갑상선호르몬제는 골다공증·심장박동 증가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며, 교감신경흥분제 등도 심혈관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아산병원 박혜순 가정의학과 교수는 “단기간 내 체중을 줄일 목적으로 이들 약제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경우 저혈압·탈모·간기능 장애·면역활동 저하·심장부정맥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 강남의 박모 비만클리닉 원장은 “안전성이 입증돼 정식 시판되고 있는 의약품을 환자의 상태에 맞게 처방하는데 학회가 일괄적으로 쓰지 말라고 하는 것은 진료권 침해”라며 “학회가 그렇게 발표하더라도 우리는 환자에게 유효성을 설명하고 계속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의학전문 기자 doctor@chosun.com )
    다이어트의학전문2003/04/15 20:44
  • 갑상선 호르몬 등 비만 치료 부적합 약제

    비만학회는 비만치료제로 적합하지 않은 약제로 천식치료제 아미노필린·갑상선호르몬제·이뇨제·설사제·마약 성분의 펜플루라민·심혈관항진 작용을 하는 디곡신·에페드린·이소프로테레놀, 토피라메이트 등을 제시했다. 현재 이들 약물은 일부 비만클리닉 등에서 처방되고 있는 약물로, 학회가 클리닉의 반발을 무릅쓰고 이들 약물의 사용을 제한하는 지침을 정한 것이다. 아미노필린은 체지방 분해효과가 있지만 정신신경계 부작용(두통·불면·흥분·불안·어지러움·이명 등)과 소화기계 부작용(구토·식욕부진·복통·설사), 순환기계 부작용(가슴 두근거림)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된다. 갑상선 호르몬제도 체내 대사 에너지를 향상시켜 살빼기 목적을 노리지만, 이 과정에서 뼈 성분 감소, 심장박동 증가 등 순환기계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식욕감퇴 효과가 있는 교감신경 흥분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펜플루라민은 중국산 다이어트제품 등에 함유돼 일본 등에서 사망 사고를 일으킨 성분이다. 비만학회 박혜순(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부회장은 “비만 치료제는 체지방만을 주로 감소시켜야 하나 이들 약물은 체지방뿐만 아니라 근육들도 함께 감소 시킬 수 있어 적절한 비만 치료제라고 볼 수 없다”며 “특히 이런 약물 여러 개를 복합적으로 쓰면서 단기간 내 체중을 갑작스레 줄이면 저혈압·탈모·탈수·간기능 장애·면역활동 저하·심장부정맥·단백질 불균형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의학전문 기자 doctor@chosun.com )
    다이어트의학전문2003/04/15 17:18
  • 비만치료제, 운동·절식효과 없을 때 써야

    ▲ 서울의 한 헬스클럽에서 야간에 직장인들이 달리기를 하고 있다. 살빼기 위한 약물치료는 식사?운동요법을 3개월 이상 해도 자기 체중의 10%도줄지 않을 때 시작하는 것이 원칙이다. /조선일보 DB 사진국내에서 처음으로 비만 치료 가이드 라인이 나왔다. 대한비만학회(회장·김영설·경희대의대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각종 비만 치료가 범람하고, 근거가 불충분한 미용 목적의 비만 시술이 남용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지난 1년여간 국내·외 비만 관련 연구 논문을 집중 분석하여 한국인에게 적절한 비만 치료 방침을 내놓았다. 학회는 비만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비만 기준·치료·예방 지침을 16일 공식 발표한다. 이를 발췌해 소개한다. (편집자) ◆ 식사요법 저(低)칼로리 식사를 하더라도 1일 최소 1200㎉ 이상은 섭취해야 한다. 평소 섭취량보다 500~600㎉를 줄여 먹는 것이 원칙이다. 매일 500㎉의 식사량만 줄여도 한 달에 2㎏의 체중을 줄일 수 있다. 식단은 탄수화물이 총열량의 60~65%, 지방 20~25%, 단백질 15~20%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아침 밥, 저녁 죽’이라는 말처럼 아침·점심·저녁의 식사량 비율을 3:2:1로 한다. 식사는 20~30분 천천히 중간에 쉬면서 먹고, TV·신문 등을 보는 등 다른 행동을 하지 않는다. 식기류는 작은 것을 사용하고, 음식을 먹고 난 후 바로 식탁에서 일어나는 습관을 갖는다. 또한 배가 고플 때 음식점이나 시장에 가지 않는다. 회식을 할 경우는 물 한 잔 마시고 야채부터 먹어 배를 채운다. 하루 8컵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권장된다. ◆ 운동요법 운동은 체중 증가를 예방하거나 내려간 체중을 유지하는 데 더 큰 효과가 있다. 운동으로 하루 100㎉를 매일 줄이면 1년 동안 5㎏을 감량할 수 있다. 운동을 하면 식욕이 증가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으나 한 시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은 오히려 식욕을 감소시킨다. 또 운동 후에는 기초대사율이 높아져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에너지 축적이 덜 된다. 주 3~4일 하루 1시간 이내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체지방을 연소시키기 위해서는 속보·조깅·수영 등 낮은 강도의 유산소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산소를 필요로 하는 운동이 체내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단거리 달리기나 웨이트 트레이닝 등 무산소 운동은 에너지로 탄수화물을 사용, 체중 감량에 덜 효과적이다. 하지만 근육 단련에 좋고, 근육이 많아지면 기초대사량 또한 높아지므로 칼로리를 소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잠자기 전 운동은 교감신경을 자극, 수면을 방해한다. 아침 운동은 심장 박동 촉진에는 좋으나 체온이 낮아 근육의 유연성은 떨어진다. ◆ 약물요법 약물 치료는 아시아인 경우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이거나, 23(㎏/㎡) 이상이면서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합병증이나 수면 중 무호흡증 등이 있는 경우에 시도한다. 소아·임신부·수유부·뇌졸중·심근경색증·중증 간장애·신장장애·정신적 질환 등이 있는 경우는 비만 치료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약물 치료의 원칙으로 ▲식사·운동요법을 3~6개월 한 후에도 기존 체중의 10%도 감소하지 않을 경우 시작하며 ▲기존 체중의 5~10%만 감소해도 신체대사에 이득이 있으므로 여기에 치료 목표를 둬야 하며 ▲생활 습관 교정이 반드시 병행돼야 하고 ▲약물 치료 4주 후에 2㎏도 감소되지 않으면 약물을 장기 투여할 필요가 없으며 ▲여러 약제에 의한 병합 요법보다는 한 가지 약제를 쓰는 단일 요법이 부작용이 적다는 점 등이 제시됐다. 현재 비만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으로부터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은 시부트라민(상품명·리덕틸·제약회사 애보트)과 올리스타트(상품명·제니칼·제약회사 로슈)이다. 시부트라민은 식욕 억제제로, 포만감을 주고 체내 에너지 대사를 증가시켜 체중 감량 효과를 낸다. 올리스타트는 섭취된 음식물에 들어 있는 지방질을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배설시켜 체중 감량 효과를 낸다. 둘 다 의사 처방이 필요하다. ◆비만 예방을 위한 조리법 =튀김요리를 할 때 껍질을 얇게 입히고, 가능한 한 백반 및 구이·찜 등을 선택한다. =국·죽 등 수분이 많은 조리를 해서 만복감을 느끼게 하고, 구미를 당기게 하는 향신료·조미료 등은 제한한다. =약간의 지방은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좋기 때문에, 지방을 극단적으로 제한할 필요는 없다. ( 의학전문 기자 doctor@chosun.com )
    다이어트의학전문2003/04/15 17:16
  • 관절염 건강보조제 어떤 것이 있나

    ▲ 중년 여성들이 물속에서 운동을 하는 ‘아쿠아로빅 ’을하고있는모습. 수중운동은무릎 관절에 중력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주변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기 때문에 관절염 예방과 증상 개선 효과가 있다./조선일보DB사진 어느 집이나 식탁의 한쪽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건강보조식품이다. 특히 나이 드신 어르신이 있는 집이라면 관절염 관련 보조제는 약방의 감초처럼 놓여 있다. 그만큼 관절염 환자도 많고, 보조제도 다양하다. 최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절염과 관련해 건강보조제·식품 콘드로이틴·글루코사민·아보카도 등은 권장할 만한 확실한 과학적 근거가 있는 ‘A’로 판정됐다. 이들 성분이 구체적으로 어떤 효능을 갖는지 살펴본다. ▲글루코사민 =우리 몸이 움직이는 데 주원료인 포도당과 ‘글루타민’이라는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천연 아미노당’이다. 체내에서도 만들어지며 연골·손톱·피부·머리카락 등의 구성 성분이다. 이 성분이 관절염에 좋은 이유는 그것 자체가 연골을 구성하는 동시에 연골세포를 자극, 세포 사이를 촘촘하게 하는 ‘프로테오글리칸’이라는 물질을 많이 만들기 때문이다. 관절염으로 파괴되기 쉬운 연골을 견실하게 하는 셈이다. 또한 연골 구성 성분인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하고, 연골 대사를 활성화시켜 파괴를 막아준다.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성분을 ‘관절염에 점진적으로 작용하는 약물’로 분류했다. 복용시 부작용으로는 윗배에 통증과 압박감이 있을 수 있다. 설사·구토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동물 실험에서 ‘글루코사민’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당뇨병 환자는 이 보조제 복용시 혈당치를 면밀히 체크해야 한다. 또한 이 성분은 주로 해산물에서 추출되기 때문에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콘드로이틴 =탄수화물의 일종인 뮤코다당류 성분으로 이 또한 연골의 구성 요소이다. 관절의 연골에 영양을 공급하고, 물리적 충격과 스트레스를 흡수시켜주는 유액이 연골에 머물도록 해서 탄력을 늘리는 기능을 한다. 상어나 가오리·고래·오징어·해삼 등에 존재하며, 달팽이가 가장 많이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콘드로이틴은 스트레스 등에 의해 일어나는 어깨결림·두통 등의 심신 장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보고된다. 몇몇 연구에서는 연골을 파괴하는 효소를 억제, 항(抗)염증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복용에 따른 특별한 부작용은 없으나 때로는 복부 가스가 증가하거나 대변이 물러지는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콘드로이틴은 출혈성 질환을 갖고 있거나 혈액 응고 방지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에게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관절염 증상 호전이 있으려면 2개월 정도 먹어야 한다. ▲아보카도 =멕시코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녹나무과 식물의 열매를 말한다. 껍질이 악어의 등처럼 울퉁불퉁해서 ‘악어배’라고도 한다. 열매는 녹갈색 또는 자주빛을 띤 원 모양이거나 타원 모양이며 10∼15㎝이다. 아보카도는 비타민A·B·C·E, 칼륨·인, 베타 카로틴, 터핀, 페놀, 불포화 지방산 등이 풍부하며 100g당 140㎉로 높은 열량을 가진다. 아보카도에는 특히 비타민B그룹이 많이 함유돼 있다. 그 중 비타민B3는 높은 콜레스테롤치를 떨어뜨리며, 골관절염 예방에 좋다. 아직까지 세밀한 임상 연구들을 통해 충분히 평가되지 못했다는 것이 단점이다. -------------------------------------- ◆전문가 의견 “증상 따라 복용함량 등 기준 없어” -------------------------------------- 이들 제품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나 대부분 식품으로 등록돼 있기 때문에 의약품처럼 성분 함량 등 질적 관리가 완전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강동성심병원 류머티스내과 김현아 교수는 “미국에서 글루코사민 제품 함량을 조사한 결과 표시 함량의 41~108%로 검출됐다”면서 “환자의 증상에 맞게 얼마만큼의 함량을 복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없다”고 말했다. 세란병원 오덕순 정형외과 부장은 “건강보조제 구입 비용이나 종류가 효과가 확실히 입증된 관절염 치료제보다 더 많아서는 곤란하다”며 “환자에 맞는 적절한 보조제를 고르기 위해서는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관절염 관련 건강보조제 현황 ▲글푸코사민 함유 제품=류마리스캅셀(대우약품)· 글루진캅셀(제이알팜)·오라테오캅셀(바이넥스)· 오스테민캅셀(삼진제약)·골사민캅셀(신일제약)· 글루코민(CPC) 등 ▲콘드로이틴 함유 제품=조인케어(대상)·글루안(LG생활건강)· 조인트캡(서울제약)·조인트코사민(유한양행)· 카트리지포뮬러(파마넥스코리아)·새크본연질캅셀(환인제약)· 죠인트서포트,콘코사민(종근당건강)·엔조인트(태평양)· 피앤디조인큐(피앤디헬스캠프)·콘사민(동화약품) 등 ( 의학전문 기자 doctor@chosun.com )
    건강기능식품의학전문2003/04/08 17:21
  • 깔끔한 얼굴…‘광선 회춘술’ 인기

    ▲ IPL 시술로 얼굴의 잡티를 제거하고 있다./조선일보DB사진광선을 이용해 얼굴에 생긴 얼룩덜룩한 잡티와 잔주름을 없애고 피부를 팽팽하게 하는 ‘IPL(Intense Pulsed Light) 치료’가 개원 피부과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지난 1년간 IPL 치료가 가능한 최신 기종 ‘IPL 퀀텀’을 도입한 피부과가 50여곳에 달하며, 지난 3월초 서울서 열린 ‘IPL 세미나’엔 70여명의 피부과 전문의들이 몰려 관심을 보였다. IPL이란 여러 파장의 광선을 한꺼번에 방출하는 기구. 한 파장의 빛을 방출해 한가지 피부 트러블만을 치료하는 기존 레이저와 달리 잔주름, 주근깨, 잡티, 실핏줄 등 피부의 여러 트러블을 한꺼번에 해결하고, 콜레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를 탱탱하게 만든다. 분당차병원 피부과 김두한교수는 “‘광선회춘술(Photo-rejuvenation)’로도 불리는 IPL 치료법은 미국서 개발돼 수년전부터 북미, 유럽, 일본 등지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레이저센터 이상준박사팀은 “지난 1년간 1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IPL 치료를 한 결과 88%의 환자가 만족했다”며 “특히 검버섯, 잡티, 잔주름, 모세혈관 제거에 뛰어난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IPL 치료는 얼굴 전체에 국소 마취 연고를 바르고 30~40분 지난 뒤 시술하며, 시술시간은 30~40분 정도다. 대개 3~4주 간격으로 3~5회 반복하면 효과가 극대화된다. 박피술과 달리 시술 당일 세수와 화장이 가능하다. 얼굴 전체를 치료할 경우 1회 치료 비용은 80~120만원선이다. ( 임호준 기자 hjlim@chosun.com )
    뷰티임호준2003/03/25 17:07
  • 건강보조식품 어떤 것이 좋은가

    ▲ 건강보조식품을 구입할 때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효과가 인정돼 의학 전문지 등에 발표된 적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사진은 한 건강보조식품 전문판매장 내부./조선일보DB사진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부작용 없이 살을 빼며, 심지어 암 같은 불치병까지 낫게 한다는 건강보조·기능성식품과 영양제 광고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도대체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B군(B6, B12, 엽산)이 머리를 좋게 하고, 상어연골이 암을 치료하고, 녹차나 인삼성분 화장품이 피부노화를 지연시킨다는 건강식품 제조·판매업체들의 선전은 얼마나 과학적 근거가 있을까?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 등 14명의 전문의와 함께 37개 질병 또는 증상에 효과가 있다고 선전되는 200여 건강보조식품 등의 효과를 조사해 지난 23일 발표했다. 유 교수팀은 국내외에 발표된 학술논문 2000여편과 제조업체서 제출받은 자료 등의 검토 작업을 거쳐 건강식품 업체 등이 선전하는 효과를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조사팀은 권장할 만한 확실한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경우 ‘A’, 권장할 만한 근거가 있는 경우 ‘B’, 효과에 대한 상반된 견해가 존재할 경우 ‘C’, 권하지 말아야 할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경우 ‘D’, 과학적 근거가 아예 없거나 있다 해도 아주 초보적인 동물실험 수준일 경우 ‘I’ 등급으로 분류했다. 유태우 교수는 “전체의 35% 정도만이 A 또는 B 등급을 받았다”며 “특히 건강식품을 약과 함께 섭취할 경우엔 약물 간 상호작용 때문에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크므로 임신부나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건강보조식품 섭취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사팀에 따르면 각종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C와 E, 베타카로틴 보충제 등은 대부분 ‘C’로 분류돼 효능을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타카로틴은 흡연자에게 폐암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무기질 제제인 셀레늄은 대장암과 전립선암, 폐암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B 일종인 엽산은 대장암과 유방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타민E는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가 있었다. 암치료 효과가 선전되는 상어연골은 ‘C’로 분류됐다. 그 밖에 골다공증 예방·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C’로 분류됐으며, 기억력이나 판단력 등 인지기능에 좋다고 알려진 비타민C, D, E, 베타카로틴 등도 ‘C’로 분류됐다.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DHEA, 리포이드산, 코엔자임 큐-10 성분 등은 모두 ‘I’로 분류됐다. ◇건강보조식품 등의 질환·증상별 등급 비만/마황(B-C), 생식(C), 크로미움(C), 녹차(C), 키토산(I), DHEA(D/I) 당뇨/크로미움(B), 오메가3지방산(B), 바나디움(B/C), 마늘진액(I) 고혈압/포타슘(A), 칼슘(B), 마그네슘(B), 마늘(B/C) 고지혈증/식이섬유(A), 마늘(B/C), 키토산(B/C) 골다공증/식물성 에스트로겐(C·플라보닌, 피토플러스, 풀무원 플라본 등) 골관절염/콘드로이친성분(A), 글로코사민성분(A), 아보카도(A), 악마의 발톱(B/C) 간(肝)질환/시리마린성분 식품과 약품(A), 종합비타민(B) 변비/식이섬유(A), 푸룬(서양자두·B), 다시마성분(B), 프로바이오틱스 성분(B) 충치예방/자일리톨(B), 사카린(B), 불소치약(B) 인지기능/오메가3지방산(B),은행(B), 베타카로틴(C),비타민C·D·E(C), 비타민B군(C) 수면/멜라토닌(A), 라벤더(B), 시계초(B), 캐모마일(B), 트립토판(D) 대장암예방/엽산(B), 셀레늄(B), 마늘성분(C), 베타카로틴(C), 비타민C·E(C) 유방암예방/엽산(B), 베타카로틴(C), 비타민C·E(C), 셀레늄(C) 전립선암예방/셀레늄(B),비타민E(B),베타카로틴(C),비타민C(C),엽산(C), 칼슘(D·흡연자) 폐암예방/셀레늄(B), 비타민C·E(C), 엽산(C), 베타카로틴(D·흡연자) 위암예방/베타카로틴(C), 비타민C·E(C), 엽산(C), 셀레늄(C) 대장용종예방/칼슘보충제(B)/암치료/상어연골(C) 면역력증강/초유(B/C), 면역우유(B/C), 프로폴리스성분(C), 키토산(C), 아연성분(C), 비타민C·E(C) 활력증강/DHEA(C), 아르기닌성분(C), 가시오갈피(I), 동충하초(I), 자라식품(I), 화분(D), 마황(D), 로열젤리(D) 성기능향상/홍삼(B), 요힘베(C/I), 멜라토닌(I) 노화방지/로열젤리(C/D), DHEA(I), 리포이드산(I), 멜라토닌(I), 코엔자임Q-10(I) 피부노화/레티놀(A), 비타민C·E(B/C), 콜라겐+글루코사민성분(B/C), 녹차(C), 인삼(I), 코엔자임Q-10(I) 여드름/비타민A(A), 아연(C), 락토바실리우스성분(I), 감마리놀렌산성분(I) 아토피피부염/감마리놀렌산성분(A)/건선/감마리놀렌산성분(C), 알로에(C) 천식·기관지염/엘더베리(B), 비타민C·E(B/C), 영지버섯(I), 동충하초(I), 마황(D) ( 임호준 기자 hjlim@chosun.com )
    건강기능식품임호준2003/03/25 17:07
  • [유태우 교수팀] “시판 건강식품 65%가 要주의!”

    가시오가피·로열젤리·화분(花粉)·스쿠알렌·동충하초(冬蟲夏草) 등 각종 건강보조식품들이 불티나듯 팔려나가고 있으나 제조·판매업자가 선전하는 효과는 의·약학적 임상·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자일리톨·멜라토닌·오메가3 지방산·글루코사민·감마리놀렌산 등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 교수 등 15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지난 5개월 간 37개 질환 또는 증상에 효과가 있다고 선전되는 200여 건강보조식품과 영양소 등을 문헌조사방식으로 조사하고, 그 결과를 23일 서울대병원서 열린 개원 의사 워크숍 ‘영양치료와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발표했다. 문헌조사 방식이란 특정 연구를 계획하는 연구자가 지금껏 학계에 보고된 모든 논문을 수집해 그 타당성 등을 평가한 뒤 종합적인 결론을 내리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특정 주제에 대한 연구 결과가 시대에 따라 변해왔거나 이견(異見)이 존재할 때 이를 종합적으로 재해석하는 연구방법론으로 학계에서 인정되고 있다. 유태우 교수는 “각종 건강보조식품 등과 관련된 연구논문 2000여편을 조사했으며, 제조·판매업체에도 과학적 근거를 요청했다”며 “그 결과 효과가 의·약학적으로 증명된 제품이나 영양소는 전체의 35% 정도에 불과했으며, 나머지는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거나 오히려 해로울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활력증가 효과와 관련해 가시오가피·동충하초·자라진액 등은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없으며, 로열젤리와 화분(花粉) 성분은 경우에 따라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당뇨 예방·치료효과와 관련, 마늘 성분 영양제와 실리움 성분의 섬유질 식품은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그러나 아스파탐이나 올리고당 성분의 감미료, 어유(오메가3 지방산)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감량효과와 관련, 시중에 유통 중인 대부분의 생식은 과학적 근거가 충분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관절염 예방·치료 효과와 관련해선 콘드로이친, 글루코사민, 아보카도 성분의 영양제는 모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자일리톨의 충치감소 효과, 멜라토닌의 수면효과, 오메가3 지방산의 심장병 예방과 두뇌기능 개선효과, 감마리놀렌산의 아토피피부염 효과 등은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태우 교수는 “우리나라 건강보조식품의 시장 규모는 연간 10조원 정도로 의약품 시장보다 2배 이상 크다”며 “판매업체들이 임상·동물 실험도 거치지 않고 효과를 과대 포장해 선전하고 있어 낭비와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유 교수 외에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장윤정·박민선 임상강사, 삼성서울병원 유준현 교수, 강북삼성병원 박용우 교수, 경희대병원 원장원 교수, 일산백병원 백현욱 교수, 한일병원 박현아 과장 등이 참여했다. 이와 관련, 건강보조식품업체 관계자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해 효과가 입증돼 계속 판매되고 있는 것들을 임상 실험 결과가 없다고 효과가 없다고 단정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주요 건강보조식품·성분 효능 조사 결과 ------------------------------------------------------------- 상품 또는 성분 선전되고 있는 효능 조사 결과 ------------------------------------------------------------- 로열젤리 활력증진 근거 불충분 노화방지 상반된 견해 존재 ------------------------------------------------------------- 가시오가피 활력증진·스트레스해소 근거 불충분 ------------------------------------------------------------- 동충하초 활력증진·천식·기관지염 근거 불충분 ------------------------------------------------------------- 마늘진액 당뇨 근거 불충분 고혈압·고지혈증 효과가 있을수 있음 ------------------------------------------------------------- 상어연골 암 치료 상반된 견해 존재 ------------------------------------------------------------- 키토산 면역력증가 상반된 견해 존재 ------------------------------------------------------------- DHEA 활력증가 상반된 견해 존재 노화방지 근거 불충분 ------------------------------------------------------------- 오메가3지방산 심장병예방 확실한 효과 있음 당뇨예방 효과있음 인지기능향상 효과있음 ------------------------------------------------------------- 글루코사민 관절염 확실한 효과 있음 ------------------------------------------------------------ ( 林昊俊 기자 hjlim@chosun.com )
    건강기능식품林昊俊2003/03/23 19:10
  • 햇볕 많이 쬐면 피부노화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은 20대에서 80대까지 나이대별로 3명씩 21명을 대상으로 햇볕과 피부노화 관계를 조사한 결과, ‘햇볕을 많이 쬘수록 모세혈관의 크기와 숫자가 모두 감소해 피부노화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연구에서 햇볕을 많이 쬔 얼굴 피부를 비교한 결과, 70대 이후는 20~30대에 비해 혈관 크기가 45% 감소했고, 혈관의 개수도 43% 줄었다. 반면 햇볕을 쬐지 않은 엉덩이 피부는 나이가 들어도 혈관 크기만 3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교수는 “피부노화는 햇볕 노출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다”며 “혈관 기능이 떨어지면 피부에 탄력을 주는 물질이 재생되지 않아 주름살이 생긴다”고 말했다. (02)760-2414
    뷰티2003/03/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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