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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한 지 1년 안팎인 엄마들이 어린 자녀를 키우며 가장 힘들게 느끼는 점은 경제적 부담보다 육체적·정신적 소진인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4년 출생아 수 반등 원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8.8%가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듦'을 양육의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조사는 지난해 8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됐다. 이어 '비용이 많이 듦(18.0%)', '일과 자녀 양육 병행의 어려움(17.8%)'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첫째 출산인지, 둘째 이상인지에 따라 응답률에 다소 차이가 있었다. 2024년에 출산을 경험한 1003명 중 첫째 아이 출산은 738명, 둘째 이상 출산은 265명이다. 어려움을 느끼는 순위는 같았다.'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듦'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은 비율은 첫째 출산 여성 50.1%, 둘째 이상 출산 여성 45.2%로, 첫째 출산에서 더 높았다. 반면 '비용이 많이 듦'은 둘째 이상 출산(21.6%)이 첫째 출산(16.7%)보다 높게 나타나, 자녀 수가 늘수록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경향이 확인됐다.출산 이후 일자리를 유지하는 비율은 절반 수준에 그쳤다. 출산 전후 취업 상태를 유지한 여성은 52.7%였으며, 출산 이후 미취업 상태로 전환된 경력 단절 여성은 25.1%였다. 출산 전후 모두 미취업 상태인 경우는 19.0%, 미취업에서 취업으로 전환된 경우는 3.2%에 불과했다.출산 이후 일을 그만둔 주된 이유로는 '아이를 믿고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음(26.3%)'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일·가정 양립제도 활용이 어려움(24.8%)', '직장에서 일하는 것보다 육아를 전담하는 가치가 더 큼(18.3%)' 순이었다.반면 배우자인 남편의 경우, 출산 전후에도 92.4%가 취업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성별 간 노동시장 참여의 차이가 자녀의 출산 시점으로 인해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라이프장가린 기자2026/02/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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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이해림 기자2026/02/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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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산업 현장에서 활용하는 금속 원소인 구리는 필수 미네랄로서 미량이지만 인체에도 반드시 필요하다. 구리는 ▲에너지 생성 ▲혈관 건강 개선 ▲면역 기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영양제로 보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음식에서 얻는다.필요 이상의 구리를 섭취하면 몸에서 배출하기 때문에 과잉으로 인한 부작용은 드물다. 다만 고농도로 섭취할 경우 복통, 갈증,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구리가 우리 몸에 필요한 이유구리는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하루에 성인 남성(30~64세)은 약 850μg, 성인 여성(30~64세)은 약 650μg을 권장한다. 여기에서 임신부는 130μg, 수유부는 이보다 더 많은 480μg을 매일 추가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구리는 각종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대표적으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를 보호하여 면역력을 개선한다. 또한 인대, 혈관, 심장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뼈 생성에도 일정 부분 필요하다.인지 기능 보호와도 관련이 있다. 구리는 뇌로 산소를 운반하고, 신경세포 손상을 막는 효소 생성에 관여한다. 신경계의 균형과 스트레스 반응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구리가 풍부한 대표 식재료이처럼 장점이 많은 구리를 다량 함유한 식재료에는 소간과 굴 등이 있다. 관련하여 건강 매체 ‘웹엠디’가 여섯 가지를 언급했다. ▷소 간=소간은 구리 함량이 특히 높다.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100g 기준으로 14,283μg 이상이 함유되어 있다. 다만 구리 함량이 높은 만큼 과잉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 ▷굴=생굴 100g에는 1300μg의 구리가 들어 있다. 굴 식감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게(1080μg), 낙지(1000μg), 새우(620μg)와 같은 다른 해산물로 대체할 수도 있다. ▷버섯=표고버섯은 생으로 한 컵 정도 섭취했을 때 일일 필요량의 약 20%를 섭취할 수 있고, 익혀 먹으면 흡수량이 늘어난다. 느타리, 양송이 등 다른 버섯류도 구리가 풍부하다. ▷감자=감자 1개(중간 크기,100g)는 약 134μg의 구리를 함유한다. 구운 감자나 으깬 감자 등 조리법에 따라 함량 차이가 크지 않다. 고구마 역시 비슷한 수준의 구리를 제공한다.▷다크 초콜릿=다크 초콜릿도 구리 함유량이 풍부하다. 다만 당분과 칼로리에 유의해야 한다. 70~85% 카카오 함유 다크 초콜릿 100g에는 1770μg의 구리가 들어 있다.▷두부=두부 100g에는 398μg의 구리가 들어 있다. 단백질과 칼슘도 풍부해 채식 위주의 식단을 할 때 특히 좋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2/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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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붉은색이라면 손등이나 발등 살갗 위로 비치는 혈관도 붉은색이어야 한다. 그런데 이 혈관은 모두 푸르스름하다. 일각에선 이런 현상을 두고 산소가 풍부한 혈액은 붉은색을 띠고, 그렇지 않은 혈액에는 푸른 빛깔이 돈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설명이 사실일까?정맥에 파란 피가 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피는 항상 붉다. 혈액은 약 55%가 혈장, 약 45%가 적혈구로 이뤄져 있다. 적혈구 속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의 철 성분은 산소와 결합하면 붉은색을 띠는데, 산소를 머금은 동맥 피는 밝은 선홍색인 반면 정맥 피는 검붉은 색이다. 정맥이 푸르스름하게 보이는 이유는 우리가 주변 색깔을 인식하는 방식 때문이다. 망막에는 명암을 구별하는 막대세포와 색깔을 구별하는 원뿔세포가 있다. 원뿔세포는 파장이 긴 적색, 파장의 길이가 중간인 녹색, 파장이 가장 짧은 청색 파장의 빛을 흡수하는 적색원뿔세포, 녹색원뿔세포, 청색원뿔세포로 나뉜다. 뇌는 이 세포로부터 받은 신호를 결합해 색을 인지한다.워싱턴대 의대 클레버 퍼트린 박사는 과학 매체 ‘라이브사이언스’에 파장이 가장 긴 붉은색은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반면, 파장이 짧은 푸른색은 짧은 거리만 도달하고 대부분 우리 눈으로 반사되기 때문에 혈관이 푸르스름하게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뇌는 주변 환경을 고려해 색을 인식한다. 주변 환경이 어두울 때 밝은 색이 더 밝게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미국 애리조나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러한 현상 때문에 혈관이 주변의 밝은 피부색과 대비돼 더 어둡고 푸르스름하게 보일 수 있다고 했다.대부분의 경우 푸른 혈관은 건강에 무해하다. 하지만 혈관이 지나치게 두드러져 보이거나 부기, 변색 등 다른 질환을 동반한다면 정맥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다리 부종, 무거움, 혈관 주변의 가려움증, 혈관 돌출 등은 하지정맥류의 주요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는 게 좋다.
라이프김보미 기자 2026/02/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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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아메리카 내셔널 하키 리트(NHL)에서 색소폰으로 미국 국가를 연주해 화제를 모은 도미닉 크리텔리(104)가 평소 섭취하는 장수 식품 세 가지를 꼽았다.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투데이’는 도미닉 크리텔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탈리아 태생의 미국인 2차대전 참전용사인 그는 지금도 매일 최소 한 시간씩 색소폰을 연주할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으며, 암과 같은 중증 질환에 걸린 적도 없다. 그의 딸 낸시 맥러플린은 "아버지는 완벽하게 건강하며 평소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낸시 맥러플린에 따르면, 도미닉 크리텔리는 평소 과일과 채소, 올리브 오일을 많이 섭취하는 지중해식 식단을 따랐고, 지금도 그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 그가 평생 섭취해 온 식품은 민들레 잎, 올리브유, 레드 와인이다.민들레 잎은 비타민 A·B·C·E·K과 칼슘과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칼륨이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나트륨, 노폐물, 과도하게 분비된 담즙 등을 배출하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물질은 면역 체계를 강화해 감염에 대한 신체의 저항력을 높인다. 미국 건강매체 ‘베리웰헬스’에 따르면 민들레 잎은 염증 반응 중 체내에서 생성되는 화학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억제해 신체의 염증 반응을 조절한다. 인슐린 민감도에 영향을 미치는 클로로겐산도 함유돼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당뇨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도미닉 크리텔리는 민들레 잎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넣고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다. 올리브 오일은 건강한 지방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지중해식 식단의 핵심 식재료 중 하나로, 항산화 성분과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염증 완화,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이 된다. 특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올리브를 한 번만 압착해 불순물 함량이 낮고 영양성분이 뛰어나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에 다량 함유된 폴리페놀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암 발생 위험을 줄이고, 골밀도를 높여 골절 위험을 낮춘다. 혈당 수치 개선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폴리페놀이 체내 인슐린 기능을 활성화해 식후 혈당을 완만하게 개선한다는 미국당뇨협회 연구 결과도 있다.레드 와인은 포도 껍질에 풍부한 폴리페놀과 미네랄 성분이 함유돼 있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연구에 따르면 레드 와인을 2주에 한 번 이상 마시는 사람들은 장내 세균 다양성이 높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았다.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는 와인 속 항산화 성분이 혈관 내피 기능을 개선하고,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실리기도 했다. 다만 과음은 오히려 암 발생 위험을 비롯한 각종 건강 문제를 야기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알코올 10g 기준 성인 남성은 하루 4잔 이하, 여성은 2잔 이하를 저위험 음주로 제시한다. 와인은 150mL 와인잔 기준으로 하루 한두 잔이 적절하다. 도미닉 크리텔리는 평소 레드 와인 반 잔을 식사에 곁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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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2/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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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보미 기자 2026/02/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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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김진경(28)이 임신부에게 좋은 음식으로 아보카도를 추천했다.지난 13일 김진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건강 토스트 레시피 공개했다. 김진경은 토스트 재료로 아보카도를 추천하며 "임신부가 아보카도 많이 먹으면 좋다고 해서 늘 챙겨놓는다"고 했다. 아보카도는 건강에 어떤 효능이 있을까.아보카도는 다른 채소나 과일보다 지방 함량이 높은데,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이다. 불포화지방산은 혈당과 인슐린 분비를 안정시켜 체내 지방 저장을 줄이고, 지방 연소를 돕는다. 또 100g의 아보카도에는 하루 권장 섭취량의 약 25%에 해당하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장 건강 개선에도 좋다. 이 외에도 아보카도에는 비타민 E, 엽산, 마그네슘,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아보카도 속 영양소가 태아의 신경관 발달, 혈압 조절, 면역 기능 발달과 관련된다는 미국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 연구 결과도 있다.아보카도는 으깨서 식빵 위에 펴 바른 뒤 소금, 후추, 레몬즙으로 간을 해 아보카도 토스트를 만들거나, 샐러드, 스무디 등에 넣어 먹어도 좋다. 다만, 아보카도는 100g당 160kcal로 열량이 높은 편이다. 한 번에 아보카도 약 3분의 1 정도인 50g만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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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6/02/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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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물을 마시기 힘들다면, 큐민을 타서 마셔보자. 고소한 풍미를 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 효능도 기대할 수 있다. 큐민은 씨앗류 향신료로, 약간 쌉쌀하면서 고소한 풍미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요리에 첨가해 먹는 경우가 많지만, 물에 우려 차로 마셔도 좋다.큐민은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2015년 큐민과 지질 강하제를 비교한 결과, 비만인 사람들에게서 체중, 인슐린 대사, 체질량지수를 비슷한 정도로 개선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머시 메디컬 그룹의 소화기내과 전문의 팔 마니캄은 “큐민은 지방 연소와 신진대사를 촉진한다”며 “특히 과체중인 사람들이 섭취했을 때 좋다”고 말했다.암 예방과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도 있다. 2023년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큐민 추출물이 뼈암 세포의 회복을 돕는 효과를 보였다. 간암, 위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의 종양 성장을 억제할 가능성도 확인됐다. 또 국제 보건 과학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약 45일간 큐민 추출물을 섭취한 참가자들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큐민으로 차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물 1~2L에 큐민 1~2티스푼을 넣고 우리면 된다. 이후 큐민 씨를 건져내고 마신다. 전날 밤에 씨를 물에 넣어뒀다가 다음 날 아침 공복에 마셔도 된다. 다만, 과다 섭취하면 배탈이 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한두 잔만 마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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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보미 기자 2026/02/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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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서 가공식품을 완전히 끊기란 쉽지 않다. 이왕 먹을 거면 건강하게 먹자. 최근 영양 전문가가 가공식품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지난 12일 이지혜 임상 영양사가 유튜브 채널 '건나물 TV'를 통해 가공식품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 영양사는 "가공식품을 무조건 피하기보다 가공식품을 섭취할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명확하게 알고, 여기에 몇 가지 방법을 더하면 부정적인 영향을 충분히 줄일 수 있다"며 "가공식품의 문제는 존재 자체보다도 어떻게, 얼마나, 무엇과 함께 먹느냐에 달려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불균형을 중화하고 보완하는 식으로 섭취 패턴을 재설계하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채소와 함께 먹기 ▲국물 줄이고 간 재조절하기 ▲잎 차 마시기 등을 방법으로 제시했다. 이지혜 영양사의 말처럼 가공식품을 채소와 함께 먹으면 부족한 영양 성분을 보충하고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공식품 중에는 고나트륨, 고지방, 고당분 식품이 많다.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 등의 성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영양 불균형은 염증 반응을 자극하고, 혈당을 급격히 올려 대사 기능에 부담이 된다. 이에 양배추, 콩나물, 대파, 버섯 등 손질하기 쉬운 채소를 추가해 부족한 성분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 채소를 추가하면 혈당 조절 효과도 볼 수 있다. 가공식품을 섭취하면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일반적으로 공복 상태에서 체내 혈당 수치는 보통 70~100mg/dL인데 식후 1시간 내 혈당이 140mg/dL을 넘어 180mg/dL 정도로 치솟으면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했다고 본다.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면 몸에 저장되는 지방이 증가하고 식욕이 자극돼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이때 채소를 함께 섭취하면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포도당이 혈류로 흡수되는 속도를 늦춘다. 가공식품을 단독으로 먹을 때보다 혈당 스파이크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국물을 줄이고 간을 재조절하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국물은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높은 편이다. 요리 과정에서 재료에 포함된 나트륨과 지방이 국물에 녹아들기 때문이다. 과다 섭취하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부종이 발생한다. 부종을 방치하면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지방으로 축적될 위험이 크다. 국물 섭취를 줄이고, 라면 스프를 절반만 넣는 등 간을 재조절하면 이러한 부담이 덜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나트륨 과다 섭취로 고혈압,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미 가공식품을 과다 섭취했다면 이후 대처가 중요하다. 물을 충분히 마셔 나트륨 배출을 돕고, 신선한 채소로 다음 끼니를 채운다. 녹차, 보이차 등 잎 차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체지방 축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보이차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갈산'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지방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의 활동을 억제해 지방이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 2011년 영양연구학회지에 실린 연구가 이를 뒷받침한다. 연구팀이 비만 성인 36명을 절반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12주간 매일 보이차 추출물 1g을 마시게 한 결과, 보이차를 마신 그룹의 체중과 내장지방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주간 체중이 꾸준히 감소했고, 내장지방이 평균 8.7% 감소했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2/1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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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60대에 달리기를 시작해 20대에 맞먹는 심폐지구력을 갖게 된 82세 남성의 신체 비밀이 공개됐다.주인공은 스페인 톨레도 출신 전직 자동차 정비사 후안 로페스 가르시아다. 그는 2025년 5월, 50km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서 4시간 47분 39초라는 기록으로 80세 이상 부문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기록보다 49분 2초 빠른 기록이다. 최근 이탈리아 파비아대,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등 공동 연구팀은 사례 연구를 통해 그의 뛰어난 신체 능력을 분석했다.◇80대 역대 최고 수치, 20대 수준의 심폐지구력연구팀에 따르면 가르시아의 최대 산소 섭취량(VO2 max)은 52.8mL/kg/min으로 측정됐다. 최대 산소 섭취량은 1분 동안 신체가 사용할 수 있는 산소량의 최대치를 의미하는 심폐지구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기준이다. 가르시아의 수치는 지금까지 보고된 80대 중 역대 최고 수준이며 건강한 20~30대 남성에서도 상위 30%에 해당한다.일반적으로 VO2 max는 30세 이후 매 10년마다 약 5~10%씩 감소하지만, 가르시아는 66세라는 늦은 나이에 달리기를 시작했음에도 꾸준한 훈련을 통해 오히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성과가 선천적 능력보다는 장기간 축적된 훈련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그는 10년 넘게 주 6~7회 달리기를 이어왔으며, 연간 누적 주행 거리는 3500km에 달한다. 연구팀은 그의 성과가 선천적 능력보다 장기간 반복된 훈련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노화에 따라 최대 산소 섭취량 감소와 근육 기능 저하는 불가피하지만,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이러한 변화를 늦추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66세에 시작한 그의 훈련 루틴가르시아는 66세에 은퇴한 뒤 건강 유지를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다. 당시에는 약 1~2km를 뛰는 것도 힘들었지만 꾸준한 훈련을 통해 체력을 끌어올렸다. 이후 70세부터는 본격적으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그는 “처음에는 단지 건강 유지를 위해 가볍게 달리는 정도로 만족했는데, 오늘날과 같은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현재 그는 일주일에 약 64km를 달리고, 대회를 앞둔 시기에는 훈련 거리를 약 120km까지 늘린다. 저강도 지속 훈련과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병행하고, 체중을 활용한 근력 운동으로 보강 훈련을 이어간다. 식단은 채소와 올리브유, 생선 중심의 평범한 지중해식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연구 저자인 훌리안 알카사르 박사는 “과거에는 노년층의 고강도 운동이 어렵거나 위험하다고 여겨졌지만, 이번 연구는 적절한 훈련이 뒷받침된다면 노년기에도 높은 수준의 신체 능력을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운동은 충분히 가능할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권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2026/02/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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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피로에 찌든 현대인은 대부분 몸에 만성 염증이 있다. 예방의학 전문의이자 미국 생활의학회 전 회장인 데이비드 카츠는 “만성 염증은 몸의 조직들을 손상시키고 퇴행성 변화의 악순환을 촉발할 수 있다”며 “심혈관계 질환, 뇌졸중, 당뇨병, 암, 치매 등 주요 질환도 일으킨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행히 생활 습관 몇 가지만 바꿔도 만성 염증을 줄일 수 있다. 첫째는 스트레스 조절이다. 스트레스는 몸이 싸울 태세를 갖추게 함으로써 사이토카인 등 염증 물질을 분비하도록 한다. 이에 명상이나 요가 등 스트레스 조절 활동을 통해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스트레스가 쌓이도록 내버려두지 말고 주기적인 명상이나 요가를 통해 자주 비워내는 것이 바람직하다.우리가 흔히 ‘뱃살’이라 하는 내장 지방을 빼는 것 역시 체내 염증 감소에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체내에 쌓인 내장 지방은 다양한 염증 물질을 만들어낸다. 내장 지방을 빼려면 평소에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열량부터 줄여야 한다. 동시에 운동량을 늘리고,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지는 않되 식사에서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차지하는 비중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자연을 가까이하는 것도 좋다.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자주 보낼수록 염증 관련 지표의 수치가 낮아진다는 성인 1000여 명 대상 해외 연구 결과가 있다. 공원, 숲, 산, 바다, 강 등을 자주 방문하는 것이 차분함과 만족스러움 같은 긍정적인 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정서가 과거의 실수나 부정적 사건을 계속해서 돌이켜보며 곱씹는 대신, 건강한 방식으로 대처하게 도움으로써 염증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양치질을 제대로 해서 잇몸 염증을 줄이는 것도 몸 전반의 염증 감소에 도움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잇몸에서 시작된 염증이 혈액을 통해 몸 곳곳으로 전파되기 때문이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잇몸 관리를 위해 ‘3·2·4 수칙’을 지킬 것을 권장한다. ▲3분 이상 칫솔질 ▲연 2회 스케일링 ▲잇몸 사(4)이사이 꼼꼼히 닦기를 줄인 말이다.중강도 이상의 유산소운동을 한 번에 30~60분씩, 주에 2~3번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이 정도만 운동해도 체내 염증 지표가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운동을 할 때 몸에서 생산되는 엔돌핀 등의 호르몬이 염증을 줄이는 덕분이다. 다만,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몸에 염증을 만들어내므로 살짝 벅찬 강도로만 꾸준히 하도록 한다. 운동 이후에 몸을 마사지하는 것도 세포의 염증 수준을 낮춰 근육 미토콘드리아의 성장을 촉진한다고 알려졌다. 마사지가 혈액 순환을 촉진해 몸에 쌓인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는 덕분이다.
라이프이해림 기자 2026/02/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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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라는 말 앞에서는 누구나 두려워진다. 발달장애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발달장애인 구인 구직 정보는 간간이 보이지만, 실제로 취업한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또는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는지에 대한 실전 정보는 드물다.경기도 고양시 소재 특수학교인 ‘홀트학교’ 류지현 특수교사 역시 지난해에 고등학교 3학년을 가르치며 고군분투했다. 학생들에게 스스로 출퇴근하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함께 대중교통을 타고 곳곳을 누볐고, 직접 면접관이 돼 모의 면접도 수차례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그의 제자들은 다양한 직군으로 진출했다. 그에게 발달장애 학생들이 사회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배워두면 좋을 것들에 대해 물었다.- 발달장애 학생들은 주로 어느 직무로 취업하나?조립, 청소 보조, 물류센터 상하차, 급식 보조, 사무 보조, 주방 보조, 제빵 반죽·포장, 사서 보조, 바리스타, 애견 목욕 등 다양한 직무로 취업한다. 운동형 일자리나 예술형 일자리도 있다. 기업이 운동선수나 예술가를 후원하듯, 이 일자리로 취업한 학생들은 일정 시간 동안 운동이나 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월급을 받는다. - 발달장애 학생들이 취업을 준비할 때 주로 어떤 어려움을 겪나?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하거나 미숙한 것은 무엇인지 파악하는 일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시간 여유가 있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인데,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 처음 시작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의사소통이 어느 정도 가능한 학생이라면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자기소개서를 쓰기 시작해도 괜찮다. 그러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이라면 중학생 때부터 자기소개서에 들어갈 항목에 대해 부모님이나 교사와 함께 생각을 정리해보고, 말로 표현해보는 연습을 하면 좋다. - 직업 관련 교육을 받아볼 수 있는 경로가 있을까?장애인고용공단 그리고 발달장애인훈련센터 등에서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지역 장애인 복지관에 있는 직업 훈련반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연계하는 공공일자리사업을 시도해볼 수 있다. 전공과로 진학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수학교나 대학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직업 훈련을 보다 전문적으로 받을 수 있게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예컨대,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인천재능대학교와 운영하는 대학형 전공과의 경우 ▲호텔관광과 ▲호텔외식조리과 ▲바이오코스메틱과 ▲뷰티아트과 등의 학과를 두고 학생들에게 직업 생활에 필요한 실무 지식을 가르치고 있다. 이러한 전공과와 협약을 맺은 다양한 현장 실습 기관도 있다. - 직업 교육 이외에, 학생들에게 특히 신경 써서 가르친 것이 있나?생활인으로서 해야 하는 일들을 함께 연습했다. 쓰레기 봉투 묶어보기, 청소기 밀어보기, 손걸레질 해보기, 냉장고 청소해 보기, 속옷 정리해보기 등 정리정돈을 연습해보고, 집에서 스스로 해 보면서 이를 영상으로 찍어 오는 ‘청소 과제’를 내 줬다. 기초 체력과 끈기도 길러줘야 한다. 다운증후군 학생들은 체력이 빨리 떨어지는 경향이 있고, 자페가 있는 학생들은 자신이 흥미 없는 일을 오래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체육 활동을 통해 체력과 끈기를 길러주면 취업해서 장시간 일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흥미 없는 일도 참고 해낼 수 있는 근성이 생긴다. 이 밖에도 ▲겉모습을 단정하게 정돈하기 ▲사회적 예절을 지키면서 타인에게 도움 요청하기 ▲업무 지시 사항을 그대로 이행해보기 ▲몸이 아픈 증상에 따라 적절한 병·의원을 찾아가는 연습하기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해보기 등의 활동도 함께했다. - 적성과 일자리의 객관적 조건 중, 무엇을 우선시해야 할까?회사 위치가 집에서 가까운지, 월급이나 근무 형태는 어떠한지를 많은 학생이 현실적인 우선 순위로 두기는 한다. 그러나 직업 생활을 장기간 이어가기 위해서는 적성에 보다 중점을 두는 것이 좋겠다. 적성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학생의 일상을 잘 관찰해보자. 나의 제자 중 한 명은 운동을 잘 하고, 체력도 굉장히 좋았는데 물류센터 상하차 직무로 취업해서 칭찬을 많이 받으며 일하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악기 연주에 흥미를 두고 꾸준히 이어나간 제자도 있었다. 브라보비버라는 장애인표준사업장에 훈련생으로 취업해서 강한 끈기로 일에 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악기를 배우며 쌓은 근성이 업무에서도 발휘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자기소개 시, 학생이 말해야 하는 내용을 목록화한 다음 순서대로 말하는 연습을 하면 좋다. 이름-사는 곳-취미-특기 순으로 말하기를 연습하는 식이다. 무조건 암기하기보다는, 자신이 왜 이런 취미를 갖게 되었는지와 같은 사례를 계속 상기하면 자기소개도 다채로워지고, 학생들도 더 잘 외우는 것 같다. 마주한 사람이나, 말하는 장소를 계속 바꿔가면서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도구의 사용법이나 대중교통을 스스로 이용해본 적이 있는지도 면접에서 많이 묻는 편이다. 이에 대해서도 대답하는 연습을 미리 해 보는 것이 좋다. 또 면접관은 서는 자세나 표정까지도 확인하므로 바르게 서고 걷는 연습 그리고 미소 짓는 연습이 필요하다. 취업에 대한 동기 부여는 필수다. 학생이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나 취미 활동, 여행가고 싶은 곳을 기억해뒀다가, ‘일해서 돈을 벌면 스스로 취미 활동을 할 수 있다’ 같은 식으로 일과 좋아하는 것을 연결해주면 좋다.- 제자들이 직업 활동을 잘 이어나가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던 경험이 있나?지적장애가 있지만,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 사회인으로서 장기간 근속 중인 제자들이 있다. 한 학생은 태건비에프라는 기업에서 전기용품 조립 직군으로 일하는데, 벌써 4년 차다. 근무시간에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돼있고, 쉬는 시간이 짧은 등 행동 제약이 있는 환경인데도 지시나 규칙을 준수해서 일하는 모습이 기특하다. 함께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이름과 국적을 다 외워서 나에게 말해주기도 한다. 이 친구는 일을 시작한 이래로 집에서 스스로 라면이나 달걀부침 등 간단한 요리를 해 먹거나, 혼자 당구장이나 볼링장에 가서 여가 활동을 하기도 한다. LG 디스플레이에서 청소 업무를 7년째 하고 있는 친구도 있다. 이 친구는 학생 때부터 친화력이 무척 좋았는데, 함께 일하는 여사님들과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침에 회사에서 제공하는 통근 버스를 타고 일찍 일하러 가야 해서, 저녁마다 일찍 자는 습관을 들인 것이 대견하다. 위캔쿠키라는 수제쿠키전문점에서 베이킹 포장 업무를 4년째 하고 있는 친구도 있다. 올 때마다 자신이 만든 쿠키를 선물해주는데, 일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진다. 학창시절 때 베이킹을 배우지도 않았는데 자신에게 맞는 일을 스스로 찾아갔다. 이 모든 학생이 자랑스럽다.
라이프이해림 기자 2026/02/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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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함께 생활하면 장(腸) 건강이 개선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질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키스, 식사 공유, 신체 접촉 등 일상적인 친밀 행동이 장내 미생물 환경을 변화시켜 전반적인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장 건강을 연구하는 임상심리학자 나오미 미들턴 박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함께 사는 사람들은 공간뿐 아니라 미생물과 생활 리듬, 장 건강까지 공유한다"며 "동거는 장내 미생물 다양성을 높여 소화 기능과 면역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미들턴 박사에 따르면, 단 10초간의 키스만으로도 최대 8000만 개의 박테리아가 파트너 간 이동할 수 있다. 이는 서로의 구강 미생물군을 공유하게 만들어 장내 미생물 생태계와 면역 체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그는 "이 같은 미생물 교류는 스트레스성 장 염증을 줄이고 장 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한다"며 "신체적 친밀감은 감정적 안정뿐 아니라 실제 신체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했다.함께 식사하는 습관 역시 장 건강에 긍정적이다. 미들턴 박사는 "커플이 식사를 자주 공유할수록 소화 리듬이 동기화되고 대사 기능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며 "이는 체중 관리와 에너지 대사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국 시장조사기관 '원폴'이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동거 커플의 40%가 정서적 유대감이 커졌다고 답했으며, 28%는 기분 개선, 19%는 수면의 질 향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 연인들은 하루 평균 5번 키스를 나누고, 1회 평균 8초간 입맞춤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4시간 이상 키스를 나누는 셈이다. 특히 미혼 커플은 연간 평균 1825회, 기혼 커플은 1460회 키스를 하는 것으로 조사돼, 결혼 전 연인들이 신체적 친밀 표현이 더 활발한 경향을 보였다.미들턴 박사는 "키스는 단순한 애정 표현을 넘어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고 장 건강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며 "정서적 안정과 신체 건강을 동시에 높이는 뜻밖의 건강 습관"이라고 했다.그러나 이러한 효과를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조사 대상자의 11%만이 키스가 장내 미생물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해당 내용을 접한 뒤 35%는 매일 애정 표현을 늘리겠다고 응답했다.'야쿠르트'의 과학 책임자 홀리 네일 박사는 "신체적 친밀감은 관계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스트레스 감소, 면역 기능 개선, 장내 균형 유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며 "작은 일상의 스킨십이 장기적인 건강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장가린 기자2026/02/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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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이아라 기자 2026/02/18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