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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2007/04/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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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고현정 피부 봐라. 피부에서 완전 물이 샘솟는다. 솟아. B: 고소영도 장난 아니야. 잡티 하나 없고 코에 점밖에 안보이더라.
귀를 따갑게 하는 언니들의 수다. '쌩얼(맨 얼굴)''동안(童顔)' 열풍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또 하나의 강적이 등장했으니, 바로 '물광'이다. 구두를 반짝반짝 닦을 때 '불광'을 낸다는 말이, 촉촉한 피부를 표현하는 말로 넘어와 '물광'이 됐다. 방금 세수하고 나온 듯, 물기가 촉촉한 피부 표현을 뜻한다. 안 한 것 같지만 알고보면 여간 손이 많이 가는 게 아닌 물광 화장법. 메이크업 전문 강사 이향씨와 손예진 등 유명 연예인들의 단골인 제니 하우스 김현숙 부원장, 고현정의 환상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고원의 고원혜 원장, 연예인 마니아층을 거느린 프리랜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씨에게 '물광'에 관해 마구 물어봤다.
Q: 도대체 다들 왜 물광 물광 하는 거에요?
이향: 10년전만 해도 메이크업 컨셉이 뽀송뽀송하게 하는 거였어요. 근데 문제는 파우더를 쓰면 얼굴이 건조해 보이고, 모공과 주름마다 파우더가 끼어서 굉장히 늙어보이는 거에요. 요즘 트렌드가 ‘동안’ 아니겠어요? 그걸 표현하는데 딱이니까.
Q : 근데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온 말이에요?
김현숙 : 몇년 전부터 각종 컬렉션에 샤이니한(반짝이는) 메이크업이 유행이긴 했지만 일반인들이 하기엔 부담스럽긴 했어요. 피부표현은 매트한데 컬러 제품이 번쩍이니까 좀 그렇죠. 근데 지난해 바비브라운에서 촉촉한 파운데이션이 나온 거에요. 요즘엔 BB크림이라고 피부결을 정돈해주는 제품도 많이 나오긴 했대요.
Q : 근데 아무 피부 타입에나 할 순 없잖아요.
이향 : 물광이 왜 인기겠어요. 지성이든 건성이든 가리지 않고 모두 잘 어울리니까 그렇죠.
단 악건성의 경우 스킨 케어 단계서부터 충분히 수분감을 줘야 하는데, 아침엔 잘 안쓰는 크림 종류를 쓰면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도 좋아요. 겔랑이나 에스티로더 제품들이 보습력이 괜찮죠. 그리고 연예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게 있는데 바비브라운의 밤(balm)이 있어요. 고형인데 손 열로 녹인 뒤 발라주면 보습력 최고에요.
Q : 얼굴이 좀 부어보이지 않나요?
손대식: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바르지 말고, 눈 밑, 코볼 입술 끝이나 광대뼈 쪽 기미 생기는 부분, 색소 침착돼서 톤이 고르지 못한 부분에만 바르는 방법이 있어요. 컨실러를 반드시 사용하고, 두가지 색을 쓰면 얼굴이 평편해 보이는 걸 좀 막을 수 있죠.
Q : 제품 하나만으론 모든 걸 커버하는게 쉬운 게 아니군요.
김현숙 : 맞아요. 너무 ‘촉촉’을 강조하다보면 얼굴이 커보인다는 것! 귀와 턱사이 페이스 라인있잖아요. 거긴 파운데이션을 바르지 않는 방법도 있어요.
Q : 물광이 잡티 커버가 잘 안 된다는 얘긴 뭐에요?
이향 : 아무래도 뻑뻑한 크림류나 두터운 트윈 케익 같은 제품보다야 물처럼 맑은 제품이 커버력이 떨어지게 마련이죠. 컨실러 등을 이용해 꼼꼼히 가려줘야 돼요.
Q : ‘개기름’처럼 보인다는 것도 문제죠.
고원혜 : 여기서 착각 하시는 부분이 물광의 촉촉함과 개기름이라 불리는 유분기인데요. 예전엔 유분감이 많은 분장용 제품들이 많아 땀과 섞여 ‘개기름’을 만들어냈는데, 물광 제품 자체가 그걸 유도하진 않아요. 단지 모공이 너무 넓거나 너무 지성이면 아무래도 1~2시간 뒤에 기름기가 흘러나오죠. 특히 기초 제품에 유분기가 많을 때. 베이스를 잘 처리하면 일단 개기름 문제는 한숨 돌릴 수 있죠.
Q : 아니 그럼 진짜 문제는 뭐에요?
김현숙 : 각종 먼지요. 제품이 촉촉하니까 ‘파리 끈끈이’처럼 먼지가 잘 묻어요. 이럴 땐 부분 부분 파우더를 약간만, 2~3시간에 한번씩 발라주세요. 여기서 주의! 약간 뽀송하게 한다고 가루 파우더를 바르면 완전 떡지는 거 알아두시고요. 고체형 파우더는 옛날 제품이긴 하지만, 겔랑 제품이 딱 적당하더라고요. 코볼 주위나 이마 같은데 약간 터치해 주면 좋죠.
Q : 근데 좋다고 나온 제품들은 왜 이리 비싼지….
이향 : 응용하면 돼요. 크림 아이섀도우를 리퀴드 파운데이션에 섞어 쓰면 약간 펄감도 느끼면서 촉촉해 보이게 할 수 있죠. 특히 일반 크림제품이랑 섞으면 완전 물기가 좌르르에요. 비타민 크림이나 수분 크림이 특히 좋죠. 로션은 효과가 별로에요. 섞은 뒤 1~2분 정도 놔 둔 다음에 사용하는 게 더 좋아요.
Q: 이상하게 BB 크림 같은 거 쓰면 자꾸 묻어나요.
손대식 : 그건 기초가 완벽하지 않아서 그런것 같아요. 뭐든지 피부가 제대로 먹지 않아서 화장이 밀리고 들뜨는 거에요. 많이 바르면 안좋죠. 베이스가 질척거리는 데 파운데이션이 살아날 리 있겠어요?
Q: 연예인들 피부는 타고 났나봐요.
고원혜 : 예를 들어 현정씨 같은 경우는 진짜 타고 났다고 봐요. 하지만 집안에서 홈케어를 자주 해주면 보통 사람들도 피부가 좋아질 수 있어요. 가뭄으로 마른 흙바닥이 옥토가 되는게 쉽지 않잖아요. 보습 제품을 많이 써주고, 화장 끝난 뒤 미스트를 뿌려주는 게 좋아요. 에비앙 같은 물은, 자주 뿌리면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어요. 전용 화장품이 좋죠. 시슬리, 슈에무라, 아모레퍼시픽 등이 특히 좋아요.
Q: 그럼 물광 하나 바르고 모자라면 파우더 약간. 이게 끝인가요?
이향 : 진짜 중요한 걸 놓쳤어요. 얼굴에서 피지가 가장 많이 나오는데가 어디게요? 코? 이마? 볼? 아니에요. 바로 눈썹이에요. 그곳은 모공 자체가 워낙 넓어 기름기도 많이 나오고 에보니 펜슬 등 눈썹 전용 펜슬을 쓰면 숯댕이 같아 보여요. 여긴 정말 파우더로 꼼꼼하게 토닥인 뒤 그려줘야 진하게 안나오고 완벽한 화장을 한 듯 하죠.
Q: 이젠 정말 끝인가요?
김현숙 : 입술은 틴트와 글로스로 표현해주고. 입술까지 너무 번쩍이면 이상하니까 약간 티슈로 눌러주는 게 좋고요. 무엇보다 제 1과제는 너무 기본적인 얘기지만, 클렌징부터 잘 하라는 거에요. 로션이나 에센스도 너무 비싼 거 보다는 비오템 아쿠아처럼 중저가를 듬뿍 써주는 게 좋아요. 나중에 뷰러(눈썹 올리는 것)로 속눈썹 정리하고, 투명 마스카라 혹은 아이브로(눈썹) 전용 마스카라를 바르면 정말 화장 안 한 것 같죠.
/조선일보 최보윤 기자 spic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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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서 홀짝, 건강에 좋다니 홀짝. 문제는 일단 마개를 딴 와인을 한자리에서 다 먹긴 힘들다는 것. 오래된 건 맛도 변한다는데 좀 더 멋지게 활용하는 법은 없을까?
미용에 관심 좀 있다는 사람들은 아마 와인 스킨을 떠올릴 것이다. 화장솜을 와인에 충분히 적신 뒤 얼굴에 올려놓거나, 피부 결대로 닦아내면 각질제거용 스킨으로 쓸 수 있다. 와인 코르크 역시 버리지 말자. 집안에 돌아다니는 송곳이나, 끝이 날카로운 가위 등의 끝에 꽂아두면 아이들이 마구 만지다 다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남은 와인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은 음식 만들 때 쓰는 것이다. ‘스타일링 마노(MANO)’의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부경, 이준경 실장에게 조언을 받았다.
아이스 와인 그라니타(granita·사진)는 이탈리아식 셔벗(serbet), ‘빙수’다. 레드 와인도 좋지만 아이스 와인으로 만들면 더 맛있다. 플라스틱 그릇에 와인을 넣고 얼리는데 한 시간쯤 뒤 살캉살캉하게 얼면 포크로 긁어주고 또다시 얼린 뒤 30분~1시간쯤 뒤에 꺼내 포크로 다시 한 번 긁어주는 방식이다. 아무런 첨가물을 넣지 않아도 그 자체로 훌륭한 디저트가 되지만,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딸기 시럽이나 레몬 즙을 약간 넣는 것도 괜찮다. 약간 달짝지근한 걸 좋아하면 설탕을 조금 뿌려 섞는다. 시간을 단축시키고 싶으면 아이스 와인에 고운 얼음을 갈아 넣은 뒤 살짝 얼려 먹자.
요리에 조금 자신 있는 사람이라면 생태 스튜(stew)에 도전해 보자.
▶준비물 : 당근·감자·양파1개씩, 컬리플라워(혹은 브로콜리)100g, 셜롯(shallot·겉은 양파, 속은 마늘처럼 생긴 서양 파의 일종) 1개, 허브, 소금 후추 약간, 버터2큰술, 밀가루4큰술. 생태(혹은 각종 흰살 생선) 반 마리. 와인 반 컵 정도. 물 4컵.
①각종 야채를 잘게 썰어 냄비에 버터를 넣고 볶는다. 잘 볶아졌으면 약간의 물과 밀가루를 넣고 15분 정도 끓여 야채가 익었는지 확인한다. ②와인을 냄비에 넣고 20분 정도 졸인다. 처음 양의 4분의 1 정도가 될 때까지 졸이면 좋다. ③잘 볶은 야채 ①을 체로 육수만 거른 뒤, 육수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④만들어진 육수에 졸인 와인 ②를 넣고, 생태를 손질한 뒤 적당하게 익을 때까지 끓인다. 거기에 ③에서 건져낸 야채를 다시 넣고 7분 정도 졸이면 ‘생태 와인 스튜’가 된다.
‘무화과 와인 조림’은 달콤한 무화과와 와인향이 어우러진 풍미 강한 디저트.
▶준비물 : 건무화과 4개, 레드 와인 반컵, 물 1/3컵, 설탕3큰술, 계피 가루, 바닐라 아이스크림(없어도 무방)
①작은 냄비에 와인, 물, 설탕을 넣고 약한 불에 끓인다. ②설탕이 졸아들기 시작하면 무화과를 넣고 함께 끓인다. 약간 강한 불에서 끓여주는 게 좋다. ③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한 뒤 다시 10분 정도 졸인다. ④불을 끄고 식힌 뒤에 내놓는데, 계피 가루를 뿌린 뒤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린다.
/최보윤 기자 spica@chosun.com
푸드2007/04/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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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오일 뿐 아니라 올리브 잎도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통합의학연구소 이인성 소장(의학박사)은 최근 열린 대한가정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해외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올리브 잎 추출액이 바이러스, 박테리아, 균류, 기생충 등 질병을 일으키는 각종 미생물에 대해 강력한 항생작용을 하는 것이 확인됐다. 올리브 나무의 껍질, 잎, 뿌리 등에 분포된 폴리페놀 계열의 ‘올러유러핀(oleuropein)’이 몸에 흡수되면서 천연 항생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올리브 잎의 항생작용에 대한 연구는 유럽과 호주 등지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헝가리 로버트 라이온스 박사가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올리브 잎을 복용한 환자의 98%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회복됐으며 면역력도 증가됐다. 또 스페인과 벨기에의 실험에서도 고혈압 환자가 올리브 잎 추출액을 3개월간 복용한 뒤 혈압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 잎은 올러유러핀을 포함해 폴리페놀 계열, 무기질, 아미노산 등 100여 종의 성분을 갖고 있으며, 몸 속 각종 병원균을 박멸하거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이 소장은 설명했다.이 소장은 “올리브 잎은 만성피로, 피부질환, 관절염 등 각종 염증성 질환, 궤양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며 “유럽과 특히 호주 지역에선 올리브 잎 추출액을 섭취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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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건강을 위협하지 않는다? 각종 스트레스 해소법이 범람하는 이때, 엉뚱하게도 스트레스는 몸에 해롭지 않다며 유쾌하게 활용하자고 주장한다.
한술 더 떠 스트레스를 없애는 기술보다는 적절히 활용해 건강의 아군으로 만드는 프로그램까지 소개됐다. 프로골퍼 미셀 위, 닉 팔도 등 세계적 선수들의 멘탈(mental) 트레이너이자 미국 플로리다주 LGE 스포츠과학연구소 CEO인 제임스 E.로어 박사가 스트레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책 ‘유쾌한 스트레스 활용법 7’(21세기북스, 이영 옮김)을 펴내 화제다. 적절한 스트레스에 자신을 노출시키면서 자신을 더 강하게 단련시키는 7가지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1. 감정을 다스려라
분노는 타인을 공격하게 만들며 공포는 위험한 상황에서 도망치도록 만든다. 극심한 경쟁 속에서 공포감보다는 유머, 즐거움, 투쟁의지 등 긍정적 감정을 가져라. 성공을 위해서는 상황에 맞는 적절한 감정으로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단련이 잘 된 사람은 스트레스가 심해져도 긍정적 감정들을 끌어 모으면서 적절히 저항할 수 있다.
2. 스트레스에 대비하는 습관을 만들어라
술이나 담배, 과식, 약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습관을 바꿔야 한다. 수면 습관, 운동 습관, 영양섭취 습관, 전화 습관, 사무실과 가정에서의 습관적인 생각이 중요하다. 하나의 의식을 치르듯 업무를 시작하거나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을 대비하는 습관을 만들어라. 심한 스트레스 속에서도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그릇된 습관을 체계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3. 상황이 요구하는 감정을 만들라
하루 24시간 중 90%를 저마다의 순간에 맞게 걸러내고, 조정하고, 바꾸는데 쓰는 연기를 하고 있다. 상사에게 욕먹을 때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이때 연기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최고 능력을 발휘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이상적인 실행 상태의 생화학적 반응이 일어나야 한다. 부정적 감정은 충족되지 않은 욕구, 스트레스와 회복의 불균형에 뿌리를 두고 있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4. 정신을 단련하라
“나는 일을 하기 싫다”를 “일을 하고싶다”로 바꾸면 스트레스에 대한 생각이 바뀐다. 자기 암시, 부정적 생각 통제, 공포감의 둔화, 글쓰기를 통한 감정교체, 감정의 예행연습, 정신집중 훈련, 긍정적 사고연습 등 7가지를 훈련 전략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는 정신력을 길러라. 우리의 뇌는 믿고 기대하는 방향으로 작동한다. 뇌가 작동하면 신체는 그 믿음이 사실인 것처럼 반응한다.
5. 휴식의 기술을 연마하라
골프, 테니스의 휴식시간은 정지된 시간이 아니라 이상적인 실행을 위한 귀중한 회복시간이다. 게임에서도 휴식이 중요하다.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 회복시간을 동반하지 않는 스트레스는 치명적이다. 회복은 적극적으로 신체적, 이성적, 감정적 변화를 일으킨다. 수면, 영양섭취, 운동, 유머, 음악 등에서 휴식을 취하는 기술을 연마하라.
6. 생활의 리듬을 만들어라
적절한 업무와 휴식의 비율을 가져라. 스트레스를 90~120분 받은 후에는 15~20분의 휴식을 취해야한다. 주기적인 휴식을 취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다. 카페인, 피로회복제, 각성제, 알콜과 같이 인위적으로 리듬을 바꾸는 것들은 피해라. 열심히 일한만큼 열심히 노는 것도 기술이다. 단 지나치게 회복기간이 길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이 줄어든다.
7. 스트레스를 긍정적 에너지로 바꿔라
잠재력을 모두 발휘하기 위해서는 강한 긍정적인 에너지 상태에 있어야한다. 스트레스를 통제하는 것은 에너지 상태를 보다 효율적으로 조절하는 것이다. 스트레스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에너지 상태를 인식해야 한다. 먹고, 자고, 운동하고, 쉬고, 회복하고, 욕구를 충족하는 방식에 에너지 상태를 연관시켜 분석해야 한다. 30일간 자기단련 훈련 후 5일간의 에너지 평가를 해라. 달라진 긍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스트레스에 관한 10가지 오해
1. 스트레스는 건강에 해롭다.2. 스트레스는 나쁜 것이며 가급적 피해야 한다.3. 스트레스가 없을 때 가장 행복하다.4. 스트레스를 적게 받을수록 생산적이다.5. 스트레스를 견딜 수 없다면 미연에 벗어나야 한다.6. 스트레스 극복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다.7.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불행해진다.8. 나이가 들수록 스트레스로부터 자신을 철저히 보호해야 한다.9.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체와 정신에 손상을 입게 된다.10. 끔찍한 일을 당한 횟수가 많을수록 인생 전체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진다.
*스트레스에 관한 10가지 진실
1. 스트레스 자체는 건강을 위협하지 않는다.2. 운동 스트레스는 노화를 지연시킨다.3. 스트레스는 적응 능력과 비례한다.4. 스트레스는 성장의 원동력이다.5. 힘든 시간은 우리를 강하게 한다.6. 인식에 따라 생화학 반응이 달라진다.7. 스트레스에도 한계가 있다.8. 적응 능력이 부족할수록 스트레스는 강해진다.9. 신체적 스트레스를 극복하면 이성적, 감정적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능력도 향상된다.10. 강약 리듬이 있어야 스트레스 적응 능력이 강화된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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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건강식품으로 착각하는 것을 경계한 지난 주 ‘Health 편집실’을 잘 읽었다. 우리가 섭취하고 있는 식품에는 미네랄이나 비타민과 같은 미세영양소 외에 이름 그대로 큰 역할을 하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3대 영양소가 있다. 따라서 식품을 평가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3대 영양소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엔 미세영양소만 중시하는 것 같아 아쉬운 느낌이 있다.와인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와인 속 미세영양소 ‘레스베라트롤’이나 ‘플라보노이드’에 관해선 알고 있지만 그것이 기본적으로 탄수화물 식품인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와인도 밥, 떡, 국수, 빵, 야채, 과일처럼 탄수화물을 주로 함유한 탄수화물 식품으로 우선 분류하고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널리 알려진 대로 탄수화물은 현대인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이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인슐린이 많이 분비돼 남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전환돼 체지방 형태로 저장된다. 이런 이유로 복부비만의 주범은 지방이 아니라 바로 탄수화물이다. 와인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 건강에 좋다고 벌컥벌컥 마시다간 금새 ‘뚱보’가 된다.그러므로 와인을 지혜롭게 마시려면 전체 탄수화물 섭취량을 잘 계산해야 한다. 예를 들어 부부가 자기 전에 와인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각자 와인 120㎖와 함께 저지방치즈 30g과 땅콩 6알을 안주 삼아 마시면 최고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한끼를 와인만으로 해결한다면 남자는 와인 480㎖에 안주로 스테이크 120g, 땅콩 24알을 그리고 여자는 와인 360㎖에 스테이크 90g, 땅콩 18알이 적당하다. 만약 과일을 안주로 선택한다면 그만큼 와인의 양을 줄여야 한다. 다시 말해 와인과 과일 안주를 함께 먹으려면 남자는 와인 240㎖, 여자는 120㎖에 사과 반 개와 키위 1개 그리고 스테이크를 120g(남), 90g(여), 또 땅콩은 24알(남), 18알(여)이 적당하다./ 장준홍 웰니스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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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룰라이트(역주: 지방이 몸 전체에 퍼지지 않고 허리, 엉덩이, 허벅지 등 특정부위에 뭉친 것)의 원인만큼이나 다양한 치료 방법들이 시중에 나돌고 있다. 가슴 마사지, 혈액 공급이나 임파선의 흐름을 자극하기 위한 롤러나 진동기, 진공 펌프, 바디 랩 그리고 로션과 크림, 게다가 피부에 쌓여 있는 찌꺼기를 제거해준다는 욕조용 바디 제품까지. 물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순 식물성’ 캡슐과 알약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약들은 지방 연소를 활발하게 해주고 급격한 악화를 억제해주며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여 이전에 성수(聖水)로 행했던 기적의 치료를 가져다준다고 한다. 그러나 종종 그렇듯 이러한 방법을 통해 얻게 될 효과를 증명할 만한 학술적인 표준이나 연구는 미미한 상태다. 전문 학술자료들은 오늘날까지 ‘효과적인 셀룰라이트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증명된 바가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다.
효과는 없다고 해도 최소한 해롭지는 않을 것이다? 안티 셀룰라이트 크림의 경우라면 틀린 얘기라고 피부과 의사들은 말한다. 핀란드의 학자들은 약용 크림 32가지를 실험을 통해 자세히 관찰했다. 그 결과 크림 내에는 화학 물질이 263종류나 들어 있음을 밝혀냈다. 식물성 성분은 단지 44가지뿐이었고 각종 ‘피부 유연제’는 39가지, 그 밖에 각종 방부제와 향료가 함유되어 있었다. 밝혀진 성분들 중 25퍼센트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었고 대개의 경우 이를 제대로 표기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영국의 한 연구팀은 셀룰라이트 지방을 지방산으로 분해시켜준다는 일명 아미노필린(역주: Aminophyllin, 원래 천식 치료제로 체지방 분해 효과가 있다고 하여 ‘살 빼는 주사’로 불리기도 함) 크림을 실험 대상으로 삼았다. 예상했던 대로 그 제품을 실험하자 효과는 전혀 입증되지 않았다. 오히려 실험 대상자 네 명 당 한 명 꼴로 피부 염증이나 알레르기 반응 등이 나타났다.
영국의 또 다른 연구팀은 알레르기 반응을 우려하여 플라세보 효과(역주: placebo effect, ‘위약 효과’라고 부르며, 환자에게 속이고 투여하여 유익한 효과를 얻어내는 것을 의미함)를 이용해 셀룰라이트를 ‘몸 안으로부터 밖으로 밀어내는’ 효과가 있다는 캡슐을 테스트했다. 그렇지만 은행잎과 포도 씨, 바다 마름, 콩 레시틴(lecithin), 달맞이꽃 기름, 어유 그 밖의 각종 해초 추출물 등을 혼합해서 만든 이 제품 역시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게다가 이 약제에는 우려될 만큼의 요오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었다. 즉 WHO의 일일 권장량은 150마이크로그램인 데 반해, 이 제품의 경우 각 캡슐 당 240마이크로그램의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있었던 것이다. 요오드 섭취가 지나치면 갑상선 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 그런데도 약 상자 겉면에는 여성들이 하루 두 알 내지 세 알을 복용해야 한다고 쓰여 있다.
광고 내용과는 달리, 은박이나 고무 재질로 몸을 칭칭 싸는 바디 래핑은 원칙적으로 ‘지방을 녹여주지’ 못한다. 지방이 뭉쳐 있는 부위는 버터가 아니라 지방 세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뮌헨 대학 피부클리닉의 피부과 전문의 알렉산더 콘스타티노프(Alexander Konstatinow)의 견해를 따르자면 이 방법 역시 권장할 만한 가치가 없다. 동시에 그의 완고한 이론에 따르면 지방 세포의 신진대사는 직류에 의해 자극을 받는다. 콘스타티노프는 “학문적 근거를 제시한 연구는 현재 알려진 바 없다”고 잘라 말한다.
제품 성능 테스트 법인도 최근에 셀룰라이트 치료 관련 제품들을 테스트했고 그 결론은 다음과 같다. “크림, 젤, 세럼, 스프레이뿐만 아니라 각종 마사지 기구들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지 못했다. 언제나 그렇듯 돈만 날릴 뿐이다.” 울퉁불퉁한 지방 세포를 눌러서 제자리로 돌려보낼 방법은 크림도 마사지 기구도 아닌 피하지방 조직과의 싸움이라고 일부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그리고 그들은 이미 그 방법을 알고 있다. 즉 ‘기름기가 적은 식물성 지방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운동을 많이 하는’ 방법인데, 이때 ‘조깅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이유가 뭐냐고? 그렇게 함으로써 해당 피부 부위에 근육이 생겨나리라고 베를린-슈판다우 병원의 피부질환 및 알레르기클리닉 원장인 기젤라 알브레히트(Gisela Albrecht)가 좬테스트(test)좭 지에서 예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 이제! 이 돈키호테 같은 학자의 주장을 따르게 되면 재미있는 현상들이 나타나지 않겠는가!
<자료제공=’건강상식 오류사전’ 경당>
/헬스조선 편집팀
피트니스2007/04/0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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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초콜릿 군것질만이 에너지 소모를 원점으로 되돌려놓는 것은 아니다. 굶어가면서 소모시킨 모든 칼로리가 얼마 뒤 부메랑 효과를 발휘해 엉덩이를 펑퍼짐하게 만들어버리곤 한다. 그런데도 다이어트 열성분자들은 추가로 더 강도 높은 운동을 병행할 것을 공공연히 떠들어댄다.
그러나 그 끔찍한 요요 현상을 실제로 운동을 통해 피할 수 있을까? 나쁜 소식을 먼저 알리자면, No! 그건 불가능하다. 다소 위안을 삼자면, 요요 현상을 지연시키거나 어느 정도 차단시킬 수 있다고들 한다. 이는 국제암연구센터가 WHO로부터 위탁받아 다양한 학술 연구를 비교, 평가해서 종합한 결과를 '체중 조절과 신체 활동(Gewichtskontrolle und kperlicher Aktivitat)'이라는 소책자로 발간한 내용이다.
여기서 사용한 연구보고서의 범위는 상대적으로 좁아서 11편만이 비교 평가되었다. 이 연구는 실험 대상 그룹 내지 체중 조절 그룹을 특정한 원칙 없이 설정하고 있다. 그래서 특정 체질이나 성향의 사람들이 한 그룹에 몰리는 일이 가능했고 이것이 연구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나타났다.
높은 흡연율이나 그룹 간의 극심한 체중 차이 등이 그 예가 될 것이다. 언급된 연구 중 여덟 개 그룹에는 강도 높은 신체 활동을 체중 조절 단계에 끼워 넣었다.
그리고 체중 조절을 시작한 지 12개월 내지 18개월 이후 연구 대상자들은 다시 체중을 측정했다. 그 결과 다이어트에 운동을 추가한 여덟 개 그룹 중 두 그룹에서만 요요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나머지 여섯 개 그룹은 운동이 새로운 체중 증가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았다.
11개 연구 중 나머지 세 개의 연구에서는 양상이 달랐다. 여기에서는 이른바 참가 그룹의 체중 감량 단계에 따라 참가자들을 분류했다. 예를 들어 규칙적인 훈련이나 집중적인 상담 관리 등 의도적인 조치를 6개월 내지 12개월 정도 지속시켰다. 그리고 세 개의 연구를 통해 각각 6개월, 12개월, 24개월 후의 체중 증가 정도를 비교했다.
첫 번째 연구에서는 운동을 통한 체중 유지 효과는 다양한 다른 치료 방법으로 얻는 효과와 다를 바가 없음이 밝혀졌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상담 관리만 받은 그룹보다 운동을 병행한 그룹이 체중이 늘어나 있었다. 세 번째 연구는, 운동량이 활발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역시 몸무게가 늘어나 있었다. 비교의 폭이 좁고 비교 또한 쉽지 않은 연구임을 감안한다고 해도 운동을 통해 요요 현상과 맞서 성공적으로 싸우는 것은 확실히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좀 다른 평가를 살펴보자.
미국에서는 평균 90킬로그램의 체중을 가진 40명의 여성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연구를 실시했다. 모두 4개월 내내 일일 1,200킬로칼로리 다이어트를 실시했다. 추가로 한 그룹은 주당 세 번 30분에서 45분씩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했고, 나머지 한 그룹은 주당 최소한 닷새 동안 매일 30분 정도 일상생활에서 활동의 강도를 높였다. 예를 들어 두 번째 그룹에서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오른다든지, 차를 이용하는 대신 걷는다든지 하는 방법이 추천되었다. 운동 조절을 위하여 실험에 참가한 여성들은 운동량 측정기를 몸에 지니도록 했다.
넉 달 후 측정한 결과 두 그룹 모두 평균 8킬로그램이라는 많은 양의 체중을 감량했다. 그러고 나서 이후 일 년간 두 그룹을 추적 관찰하기 위하여 모든 여성들은 자신들의 운동량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지도받았다.
그 밖에도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교환하고 체중을 조절하기 위하여 석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가졌다. 12개월 후 일상적 활동 그룹은 그런 대로 몸무게를 유지한 반면, 운동 그룹은 다시 몸무게가 조금 늘어난 결과가 나타났다. 일상생활에서 강도 높은 활동을 한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체중을 유지하기가 더 쉽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실용적인 결론이 눈앞에 다가왔다. 몸무게를 유지하려면 이제 식기 세척기 대신 손으로 그릇을 닦고 엘리베이터를 포기하고 장바구니를 든 채 계단을 오르면 된다.
좀더 욕심이 나거든 세탁기를 내다 버리고 옛날 우리네 할머니들처럼 빨래 방망이를 손에 잡으라. 기막힌 방법이 아닌가! 그렇게 된다면 적어도 통계적으로는 좀더 날씬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는 것이며 헬스클럽으로 달려가거나 의료보험협회에서 주관하는 스포츠 프로그램의 덕을 볼 필요도 없을 것이다.
물론 저녁이 되면 무척 늙고 지쳐 보일지도 모를 일이고, 엄청난 양의 구운 감자에 햄과 계란을 곁들여 게걸스럽게 먹어 치울지도 모를 일이며, 게다가 현대문명이 선사한 편의를 이용하는 우리의 동시대인들을 질투하며 살아가야 할지도 모를 일이지만…….
<자료제공=’건강상식 오류사전’ 경당>
/헬스조선 편집팀
피트니스2007/04/05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