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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나던 입 냄새, 지독해져” 최근 먹기 시작한 ‘이것’이 범인… 뭘까?

    “안 나던 입 냄새, 지독해져” 최근 먹기 시작한 ‘이것’이 범인… 뭘까?

    직장인 A씨는 다리 수술 이후 빠진 근육을 회복하려 단백질 파우더를 많이 먹었다. 그랬더니 입에서 구취가 나기 시작했다. 원인이 뭘까.단백질 보충제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입이 건조해져 구취가 생길 수 있다. 단백질은 대사 과정에서 지방이나 탄수화물보다 많은 양의 수분을 필요로 한다. 이에 단백질을 지나치게 먹으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입이 마른다. 입안이 건조하면 혐기성 세균이 번식해 황화수소, 메틸메르캅탄 같은 휘발성 황화합물이 다량 생성돼 구취가 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우선 단백질 보충제를 먹은 후에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뉴욕 치과 의사 애덤 하우드는 “아연이 풍부한 시금치, 호박씨, 병아리콩 등의 식품을 많이 먹는 것도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아연은 황화수소, 메틸메르캅탄 같은 휘발성 황화합물을 구성하는 황이나 질소와 잘 결합해, 이들을 비휘발성 상태로 만들어준다. 단백질을 지나치게 먹고 있다면 적정량을 준수하도록 한다. 일반적인 성인의 하루 단백질 필요량은 체중 1kg당 0.8~1g이다. 근육을 단련할 때는 체중 1kg당 1.2~2g 섭취하면 된다. 살코기, 생선, 두부, 콩 등 다양한 단백질 급원을 골고루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필요량을 한 번에 몰아먹지 말고, 끼니마다 나눠 먹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은 글리코겐, 지방은 피하지방으로 몸에 저장했다가 나중에 기초 대사에 사용할 수 있지만, 단백질은 몸에 저장되지 않아 수요가 있을 때마다 먹어줘야 몸 대사 효율이 높아진다. 불가피하게 한 끼에 단백질 필요량을 몰아서 먹어야 한다면 아침 식사를 할 때 넉넉히 먹자. 실제로 일본 와세다대 연구팀이 섭취 시간대별로 단백질 흡수율을 분석한 결과, 아침 식사 때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한 사람이 저녁에 섭취한 사람보다 근육 성장이 두드러졌다.
    푸드이해림 기자2025/11/19 21:42
  • 틀어진 골반 바로 잡고 싶을 때, ‘이 동작’ 해보자

    틀어진 골반 바로 잡고 싶을 때, ‘이 동작’ 해보자

    디자이너 김모(37)씨는 매일 10시간 이상 책상에 앉아 잡업에 몰두한다. 오래 앉아 있다 보니 자세에 신경 쓰려고 해도, 어느샌가 한쪽이 쳐진 비스듬한 자세가 되기 십상이었다. 어느 날 거울을 보니 왼쪽 어깨가 아래로 처지고, 골반도 한쪽으로 기울어진 게 보였다. 운동을 시작했지만 중심이 잘 잡히지 않았고, 오래 서 있으면 허리 한쪽이 뻐근해졌다. 물리치료사는 그런 김씨에게 "여러 근육을 동시에 사용해 중심 잡는 능력을 길러주는 사이드 플랭크 동작을 해보라"고 했다.사이드 플랭크 운동은 코어·엉덩이·옆구리 근육을 모두 자극하는 운동으로, 양쪽 모두 반복하다 보면 좌우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콰트 김하정 운동지도사의 도움말로, '사이드 플랭크'를 소개한다. 콰트는 필라테스, 스트레칭, 유산소·근력 운동 등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이다.◇엉덩이 근육부터 코어까지 자극해야, 균형 감각 향상균형 감각은 몸의 중심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지탱하느냐가 좌우해, 결국 '코어'가 가장 중요하다. 몸을 옆으로 일직선이 되도록 유지하는 사이드 플랭크는 대표적인 코어 운동이다. 중심 코어뿐만 아니라 몸의 측면 근육인 복사근(옆구리)·요방형근(허리 측면)·중둔근(엉덩이 옆)에도 힘을 줘 한쪽으로 기울어지려는 힘을 스스로 제어하게 해, 좌우 불균형을 맞추는 데 효과적이다. 꾸준히 따라 하면 자세가 곧아지고, 중심이 흔들리는 것을 개선할 수 있다.불균형이 심하고, 코어가 약한 사람은 바로 사이드 플랭크를 따라 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때는 무릎을 바닥에 대고 하는 '무릎 플랭크'를 먼저 시도해, 기본 코어 근육을 기르는 것을 추천한다. 무릎 플랭크가 쉬워지면 기본 사이드 플랭크를 시도한다. 허리나 어깨에 통증이 있는 사람도 무릎 플랭크를 먼저 시도하는 게 안전하다.◇'사이드 플랭크' 따라 하기▶동작=매트에 옆으로 누워 팔꿈치를 어깨 바로 아래에 둔다. 다리를 곧게 펴고 발끝을 포갠다. 복부에 힘을 주고 엉덩이를 들어 올려 머리부터 발끝까지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어깨가 말리지 않게 가슴을 열고, 엉덩이가 아래로 처지지 않도록 유지한다. 20~30초간 유지 후 반대쪽도 진행한다. 숙련자는 팔을 펴서 손으로 지탱하거나, 상체를 살짝 회전해 난이도를 높일 수 있다. 쉬운 버전인 무릎 플랭크는 기본 사이드 플랭크와 유사하나 무릎을 굽혀 바닥에 둔다는 게 차이점이다. 사이드 플랭크 동작을 할 땐 옆구리 근육의 수축에 집중한다. 허리를 일직선으로 만들 때 코로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버티는 동안 입으로 천천히 내쉬며 복부 수축을 유지한다.▶운동 횟수와 휴식 시간=좌우 각각 20~30초씩 총 3세트 진행한다. 세트 사이에는 20초 정도 휴식을 갖는다. 익숙해지면 버티는 시간을 45초~1분으로 늘린다.▶주의할 점=팔꿈치는 반드시 어깨 바로 아래 두어, 각도가 넓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허리가 꺾이거나 골반이 뒤로 빠지지 않도록 중립 자세를 유지한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5/11/19 20:30
  • “나 정도면 건강하겠지?” 온종일 먹은 음식 중 ‘이것’ 포함됐나 확인을

    “나 정도면 건강하겠지?” 온종일 먹은 음식 중 ‘이것’ 포함됐나 확인을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의 식단을 실제보다 좋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 농무부(USDA)가 미국 성인 9700여 명을 대상으로 온종일 먹은 음식들을 적고, 자신의 식단의 품질이 어떠한지 평가하게 했다. 연구팀 역시 이들이 제출한 하루 식단이 건강에 어떠한지 평가했다 그 결과, 참여자의 99%가 본인 식단의 건강한 정도를 과대평가하고 있었다. 남의 일이 아닐 수 있다.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려면 다음의 식품은 반드시 멀리해야 한다.첫번째는 첨가 당이다. 정제된 흰색 설탕이든, 정제되지 않은 갈색 설탕이든, 옥수수 시럽이든, 꿀이든 당은 대부분 탄수화물로만 이뤄져 다른 영양소가 희박하다. 첨가 당을 많이 먹는다면 건강에 필요한 다른 영양소는 거의 먹지 못하는 채로 몸에 열량만 충전하게 된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도 단점이다. 특히 현대인은 음료를 통해 첨가 당을 많이 섭취하는데, 약 350mL 탄산음료 한 캔만 매일 더 마셔도 한 해에 약 6.8kg이 찔 수 있다고 알려졌다. 두 번째는 구운 디저트류다. 쿠키, 케이크, 도넛, 빵 같은 식품은 당과 포화지방이 많이 들었으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세 번째는 빵, 파스타, 감자, 밥 같은 정체 탄수화물 음식이다. 밥이나 빵을 꼭 먹어야겠다면 도정을 덜 거친 통밀이나 현미로 만든 것을 택한다. 가공을 많이 거쳤거나 지방이 많은 육류도 피한다. 베이컨, 햄, 소시지 등 가공육과 삼겹살 같은 고지방 육류 역시 단백질 급원이 될 수 있으나 생선이나 껍질을 벗긴 닭고기, 콩보다 덜 건강하다. 특히 가공육을 지나치게 먹으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나트륨 섭취량도 줄여야 한다. 미국심장협회는 나트륨 섭취량을 하루 1500mg 이하로 유지하길 권장하고, 아무리 많이 먹어도 2300mg은 넘기지 않기를 권한다. 나트륨은 몸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지만, 지나치게 먹으면 심장 질환과 뇌졸중 발생 위험이 커진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5/11/19 20:04
  • 매일 마신 ‘이 음료’ 탓 췌장 괴사… 하지 마비까지 겪은 20대 男, 무슨 사연?

    매일 마신 ‘이 음료’ 탓 췌장 괴사… 하지 마비까지 겪은 20대 男, 무슨 사연?

    러시아에서 과도한 에너지 드링크 섭취로 걷지 못하게 된 20대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4일(현지시각) 러시아 매체 Mockba24에 따르면, 러시아 야마노네네츠 자치구 나딤에 사는 아르툼(22)은 14세부터 온라인 게임에 몰두하며 밤에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기 시작했다. 하루 한 캔이었던 섭취량은 이후 세 캔까지 늘었고, 공복에 마시는 일도 잦아졌다. 16세 무렵 처음 통증이 나타났지만, 아르툼은 통증을 무시했다. 결국 그는 2024년 여름, 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었다.병원에서 그는 췌장염 진단을 받았다. 치료 후 퇴원했으나 열흘 후 다시 통증이 발생했고, 재입원 후 췌장에 화농성 괴사가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염증 반응은 신경계를 포함한 모든 장기로 퍼졌고, 하지에 다발성 신경병증이 발생해 다리가 더 이상 움직여지지 않는 상태가 됐다. 그는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재활 치료를 받으며 다시 걷는 법을 배우고 있다. 현지 의료진은 재활에 6개월~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다발성 신경병증은 말초신경의 손상으로 감각 저하·저림·통증·근력 약화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감염, 자가면역 반응, 약 등 독성 물질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다발성 신경병증에 걸리면 손, 발과 같은 말초 부위기 시리고 화끈거리며 칼로 도려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손, 발의 감각 저하가 동반되며 아르툼과 같이 마비가 발생하기도 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 질환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감각 증상에는 삼환계 항우울제나 항경련제 같은 약이 도움이 되며, 약물이나 독성 물질에 의해 발생한 경우에는 그 원인 물질을 차단해야 한다.한편, 에너지 드링크는 설탕, 비타민, 아미노산, 지방을 에너지로 바꿔주는 L-카르티닌 성분이 함유된 고카페인 음료다. 졸음 억제, 지각·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나, 많이 섭취할 경우 카페인이 다른 성분과 결합해 우리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실제로 파키스탄 리아콰트 국립병원과 바리아대 공동 연구팀은 에너지 드링크를 실험용 쥐에게 경구 투여한 후 쥐의 췌장에서 변화를 관찰했다. 실험 기간이 끝난 후 췌장 조직을 검사한 결과 에너지 드링크를 섭취한 쥐의 췌장 조직에서 염증, 구조적 손상과 기능 부전이 관찰됐다.그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은 과도한 에너지 드링크 섭취가 ▲불안감 ▲불면증 ▲위 자극 ▲근육 뒤틀림 ▲산만함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고하는 카페인 하루 권장량은 400mg이다. 청소년은 체중 1kg당 2.5mg이 권장된다. 평소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관련 질환이 있다면 에너지 드링크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11/19 15:31
  • 2025 정밀영양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연구·산업·정책 협력 방향 제시

    2025 정밀영양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연구·산업·정책 협력 방향 제시

    사단법인 정밀영양협회가 주최한 ‘2025 정밀영양 컨퍼런스’가 지난 1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정밀영양, 과학으로 연결하고 산업으로 확장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학계·의료계·산업계·정책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정밀영양의 최신 연구·기술·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정밀영양 산업 혁신’ 세션에서는 국내 정밀영양 시장의 확장 가능성과 산업 생태계의 방향성이 집중 논의됐다. 경희대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와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유현주 교수는 기조 강연으로 한국인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 정밀영양 서비스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포지셔닝해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기조 강연으로 풀어냈다.이후 헤일리온 코리아와 한독 등 주요 기업들은 정밀영양 산업에서 전략적 포지셔닝을 발표했고, STR BIO, MIJ, 비바이노베이션(착한의사), 신테카바이오, 서비푸드 등이 유전체·마이크로바이옴·데이터 기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메타센테라퓨틱스는 대사균형 기반 정밀영양 기술을, CLPharm·투비콘·코이헬스케어 등은 신시장 개척 전략을 제시하며 산업 전반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두번째 세션 ‘AI에서 라이프스타일까지’에서는 기술이 실제 개인 건강관리로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사례 중심 발표가 이어졌다. 이현석 대표(두잉랩 )가 AI 기반 정밀영양 기술의 정교화’ 전략을 소개했고, 김지영 대표(뉴지엄랩)는 식품산업에 적용 가능한 ‘식품을 헬스케어로 바꾸는 정밀영양 AI’ 모델을 제시했다. 김재겸 교수(고려대 식품생명공학과)는 멀티오믹스(유전체·대사체·미생물군집 등)를 활용한 정밀영양 연구 성과와 사회적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마지막 세션인 ‘글로벌 및 한국 정밀영양 프로젝트’에서는 주요 국가들의 정밀영양 정책과 대규모 코호트 연구 사례가 공유됐다. 이순호 과장(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영양기능연구과)은 ‘한국의 정밀영양 정책’을 주제로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 방향과 중장기 전략을 설명했다. 이해정 교수(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가 한국형 정밀영양사업(KPNC)의 추진 현황을 발표하며, 국내 정밀영양 연구 기반 조성과 산업·정책 연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정밀영양을 산업계로 확장하고자 다양한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위한 자문, 멘토링 세션 진행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한 정밀영양협회 오상우 공동회장(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정밀영양은 개인 특성을 반영한 과학적 근거 기반 건강관리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연구·산업·정책이 함께 움직여 대한민국 정밀영양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이번 행사가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밀영양협회 모진 공동회장(COTY Korea대표)도 “정밀영양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분야인 만큼 데이터, 기술, 산업 전략이 긴밀하게 연결돼야 한다”며 “국내 정밀영양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회가 지속적으로 협력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11/19 11:14
  • ‘20kg 감량’ 최희, “아침에 꼭 먹는다”… 다이어트에 최고라는 음식, 뭘까?

    ‘20kg 감량’ 최희, “아침에 꼭 먹는다”… 다이어트에 최고라는 음식, 뭘까?

    출산 후 20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된 바 있는 방송인 최희(39)가 건강한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최근 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침 식단”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최희가 아침으로 먹는 음식으로 케일주스, 방울토마토, 사과, 삶은 달걀이 담겼다.특히 삶은 달걀은 최희가 아침 식단으로 꾸준히 추천한 음식이다. 최희는 “식단 관리를 위해서 아침에 꼭 삶은 달걀을 먹는다”며 “단백질 보충에도 최고”라고 말했다.실제로 최희처럼 아침마다 챙겨 먹는 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이다. 달걀 한 개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 두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약 20%를 충족할 수 있다. 특히 단백질은 소화 시간이 길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해 허기와 과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관련 연구 결과들도 있다.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 달걀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체질량 지수가 낮게 나타났다. 또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베이글 대신 달걀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열량 섭취량이 평균 18% 감소했고, 체중 감량 효과도 더 컸다.다이어트 중이라면 물에 삶거나 구워 먹으면 된다.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삶은 달걀 한 개는 ▲열량 77kcal ▲탄수화물 0.56g ▲단백질 6.26g ▲지방 5.28g이고 구운 달걀 한 개는 ▲열량 73kcal ▲탄수화물 0.38g ▲단백질 6.26g ▲지방 4.95g이다.다만 어떤 형태로든 익혀 먹는 게 좋다. 날달걀로 섭취하면 흰자의 단백질 성분인 아미딘이 장에서 비오틴과 결합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탄수화물과 지방 대사, 남성 호르몬 분비에 관여하는 비오틴이 부족하면 탈모가 생기기 쉽다. 달걀을 익히면 아미딘이 활성화되지 않아 비오틴 흡수가 잘 이뤄진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5/11/19 10:37
  • 말차 향 좋아하지만 카페인은 부담될 때… 요즘 뜨는 ‘이 차’ 어때요?

    말차 향 좋아하지만 카페인은 부담될 때… 요즘 뜨는 ‘이 차’ 어때요?

    전 세계적으로 말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말차를 꾸준히 섭취하다가 빈혈이나 탈모를 경험했다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대안으로 '호지차'가 주목받고 있다. 호지차는 말차와 동일한 녹차 잎을 사용하지만 카페인이 훨씬 적다.◇"말차 마셨더니 빈혈에 탈모까지”최근 미국과 영국 매체들은 "말차를 꾸준히 마셨는데 머리카락이 빠졌다"는 소비자들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말차에 포함된 타닌 성분을 주된 원인으로 지목했다. 타닌은 항산화 효과가 있는 식물성 화합물이지만, 체내 철분과 결합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인체는 철분을 스스로 생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 섭취해야 하는데, 타닌이 흡수를 방해하면 철분 결핍으로 이어지고, 이는 빈혈과 탈모로 발전할 수 있다. 또 타닌은 위를 자극해 메스꺼움이나 속쓰림을 유발할 수도 있다.카페인 역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말차는 일반 녹차보다 카페인 함량이 1.5~2배 높은데,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일부 사람에게 일시적인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말차 한 잔(1~2g 기준)에는 최대 8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하루 여러 잔을 마시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일 최대 섭취량 400mg을 쉽게 초과할 수 있다. 과다한 카페인 섭취는 불면증, 불안감, 혈압 상승 등의 부작용도 유발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하루 1~2잔 정도의 말차 섭취는 탈모나 빈혈 위험이 낮다고 본다. 다만, 월경량이 많은 여성, 빈혈 환자, 채식주의자 등 철분이 부족하기 쉬운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철분이 풍부한 시금치, 흰콩, 두부 등 식물성 식품을 섭취할 때는 말차와 함께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식물성 철분의 흡수율을 높이려면 오렌지, 피망, 딸기처럼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카페인 부담 낮춘 대안, 호지차카페인 등으로 인한 말차의 부작용 우려가 커지자, 호지차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호지차는 녹차 잎을 고온에서 볶아 만드는 방식으로 제작되므로, 카페인과 카테킨 함량이 낮다. 특유의 고소한 향과 캐러멜 향이 더해져, 말차 특유의 풀 향이 부담스러운 소비자에게도 좋은 대안이다. 카페인이 적어 오후 늦게 마셔도 부담이 없고, 속쓰림이나 철분 흡수 저하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호지차 100mg당 카페인 함량은 0~3mg에 불과하다. 타닌도 말차보다 적다.호지차에는 테아닌이라는 아미노산이 포함돼 있다. 테아닌은 뇌에서 알파(α)파를 증가시켜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하고, 스트레스 해소와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집중력 유지, 여성의 폐경기 증상 완화, 월경전증후군(PMS) 완화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비타민 C와 비타민 E도 풍부하다. 비타민 C는 피부 건강에 필요한 콜라겐 생성을 돕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부신피질호르몬 합성을 촉진해 스트레스 예방과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비타민 E는 세포 활성화를 도와 노화와 세포 손상을 방지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해 동맥경화와 심근경색 예방, 호르몬 밸런스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비타민 C와 E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다만, 카페인이 완전히 없는 게 아니므로 카페인 극민감자는 주의해야 한다. 취침 3~4시간 전에는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임신·수유 중인 경우에도 카페인 총량을 고려해 양을 조절해야 한다.
    푸드장가린 기자2025/11/19 10:30
  • 자연드림, '클린주스'로 건강 루틴 설계

    자연드림, '클린주스'로 건강 루틴 설계

    아이쿱 생협 자연드림이 유기산 함량이 높은 음료 '클린주스'를 선보였다. 클린주스는 깔라만시·감귤·사과·노니 네 가지 과일과 목이버섯·감식초로 만들었다. 한 병(250㎖)에 유기산 약 16.21㎎/g이 함유돼 있으며, 체내 에너지 대사와 지방 분해를 돕는 초산도 들어 있다. 자연드림은 클린주스를 활용해 고지혈 증상이 있는 참가자 대상으로 '고지혈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식품과 운동을 결합한 생활습관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자연드림 자체 조사 결과, 5주간 진행된 고지혈학교 참가자 중 약 75%가 중성지방이 감소했고, 54%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푸드헬스조선 편집팀2025/11/19 09:50
  • 에버콜라겐, 선착순 할인 행사

    에버콜라겐, 선착순 할인 행사

    국내 콜라겐 시장 9년 연속 1위(2024년 10월~2023년 9월 GS홈쇼핑 취급액·재구매율 기준) 브랜드 '에버콜라겐'이 건강기능식품 '에버콜라겐 인앤업비오틴 셀'과 '에버콜라겐 타임비오틴 셀' 선착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두 제품은 식약처로부터 피부 보습·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2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사용했다. '인앤업비오틴 셀'은 일일 영양 성분 기준치의 3333% 비오틴을 비롯해 비타민C·비타민D·아연 등을 함유한 올인원 제품이다. '타임비오틴 셀'은 분말 타입으로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비오틴·아연·셀렌 등을 함유해 전신 케어를 돕는다. 뉴트리는 오는 25일까지 제품을 선착순 할인 판매하며, 구매는 뉴트리 공식 주문 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건강기능식품헬스조선 편집팀2025/11/19 09:40
  • 자폐와 장내미생물 연구, 대규모 검토서 ‘근거 없음’ 판정

    자폐와 장내미생물 연구, 대규모 검토서 ‘근거 없음’ 판정

    수십 년간 자폐스펙트럼장애(ASD)가 장내 미생물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이어져 왔다. 최근 해당 연구를 재검토한 결과, 신뢰할 만한 근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장내 미생물이 ASD에 실제로 기여한다는 연구가 급증했고, 논문뿐 아니라 언론에서도 주목하면서 이 가설에 대한 영향력이 커졌다. 실제 가설을 뒷받침하는 첫 논문은 지난 2011년 나왔는데, 지난해 관련 연구 수는 102건으로 증가했다. 10여 년 만에 폭발적으로 증가한 셈이다.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 신경과학 연구소 케빈 J. 미첼 교수팀은 이 가설이 신뢰할 만한지 확인하기 위해 지금까지 나온 근거를 전반적으로 분석했다.연구팀은 ▲인간 관찰 연구 ▲생쥐 대상 전임상 실험 ▲임상 시험을 모두 분석했다.대규모 검토 결과, 장내 미생물이 ASD와 관련이 있다는 설득력 있는 근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이 잘못되거나 작은 표본이 활용됐고, 부적절한 통계 방법으로 분석된 연구도 있었다.ASD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장내 미생물군을 비교한 연구 중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에서 활용된 표본은 그룹당 7~43명이 뿐이었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하려면 수천 명의 표본이 요구된다.상반된 연구 결과가 확인되기도 했다. 한 연구에서는 ASD에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낮다고 보고했지만, 또 다른 연구에서는 반대의 결과가 보고됐다. 이런 차이는 식단 등 다른 변수를 고려하거나, 형제끼리 비교했을 땐 사라졌다.생쥐 모델에 대해서는 ASD가 있는 사람과 생쥐 간 큰 차이가 있어, 설득력이 없다고 봤다. 미첼 교수는 "쥐 모델에서 ASD와 유사한 행동을 보이는 게 실제 ASD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없으며, 실험 자체에도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방법론적, 통계적 결함이 있었다"고 했다.몇몇 임상 시험에서는 ASD 환자에게 대변을 이식하거나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한 후 특성 변화를 모니터링하기도 했으나, 연구팀은 대다수 연구가 결과를 훼손하는 부적절한 통계 방법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대조군이나 무작위 배정을 사용하지 않은 연구도 많았다.연구에 참여한 아일랜드 코크대 공중보건대학 대런 L. 달리 박사는 "우리가 살펴본 연구 중 타당한 근거를 댄 것은 없었다"며 "관찰, 전임상, 임상 세 영역에서 나온 결과도 전부 일관되지 않았다"고 했다.연구에 참여한 영국 옥스퍼드대 실험 심리학과 도로시 VM 비숍 명예 교수는 "ASD와 관련해 유전·신경발달적 매커니즘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길 바란다"면서도 "이 가설과 관련한 연구를 할 때는 훨씬 더 엄격한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셀 프레스가 발행하는 신경과학 분야 대표 국제 학술지인 'Neur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11/19 08:00
  • ‘이 음식’ 잘못 먹다간, 신장에 돌 생긴다… 뭘까?

    ‘이 음식’ 잘못 먹다간, 신장에 돌 생긴다… 뭘까?

    옥살산은 식물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생성하는 자연적인 화합물로, 대부분 염류의 형태로 존재한다. 채소 속 옥살산은 떫은맛을 내 음식 맛을 떨어뜨리기도 하지만, 토마토에서는 신맛을 더해 풍미를 높이기도 한다. 문제는 옥살산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체내 칼슘과 결합해 신장과 요로에 결석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옥살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과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을 알아보자.◇감자·고구마감자에는 옥살산 성분이 포함돼 있으며 특히 껍질에 함량이 높다. 감자 껍질 100g당 100~200mg의 옥살산이 들어 있어 신장 기능이 저하됐거나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은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껍질을 제거한 뒤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 식품에 함유된 옥살산은 대부분 수용성으로, 데치거나 삶는 간단한 조리 과정만 거쳐도 상당량이 제거된다. 이때 데친 물은 반드시 버려야 한다. 2005년 미국 와이오밍대 연구팀은 물에 끓이는 조리법은 수용성 옥살산 함량을 크게 감소시켰지만, 굽는 조리법은 옥살산 함량을 크게 줄이지 못했다고 보고했다.고구마는 잎과 줄기 부분에 옥살산이 집중돼 있다. 에티오피아 농업 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고구마에는 100g당 154~198mg의 옥살산을 함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구마 또한 감자와 같이 물에 삶거나 찌면 옥살산 일부가 빠져나가 더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견과류견과류는 하루 한 줌(약 25g) 정도가 적당하나, 과도한 섭취는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견과류의 종류에 따라 옥살산 함량이 달라 각 견과류의 옥살산 수치를 잘 확인하는 것이 좋다. 2006년 뉴질랜드 캔터베리 링컨대 연구팀은 견과류의 옥살산 함량을 검사했다. 잣, 아몬드, 브라질넛, 캐슈넛, 캔들넛은 평균적으로 옥살산 함량이 높았고, 땅콩, 땅콩버터, 은행, 피칸은 비교적 낮았다. 특히 밤과 구운 피스타치오는 가장 낮은 옥살산 함량을 보였다.◇비트혈압 조절과 항산화에 좋은 비트 역시 옥살산 함량이 높은 편이다. 비트를 샐러드나 주스로 과하게 섭취하면 결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미국 국립신장재단은 옥살산으로 인한 결석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비트 섭취를 제한하거나 피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때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곁들이라고 조언한다. 재단이 권장하는 결석 예방을 위한 칼슘 섭취량은 하루 1000~1200mg이다. 또한 나트륨 섭취가 많으면 소변으로 칼슘 배출이 늘어 결석 위험이 커지므로, 평소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줄이는 것이 좋다.◇시금치시금치는 대표적인 옥살산 고함유 채소다. 시금치 또한 물에 데치는 조리법을 사용한다면 옥살산을 상당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단국대 식품영양학과 배화여대 전통조리과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비닐하우스 시금치의 데치기 전 옥살산 함량은 100g당 1075mg이었으나 1분 데치면 754mg, 5분 데치면 550mg으로 감소했다. 다만 시금치를 5분 이상 데치면 비타민 C도 절반가량 소실되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잘 확인하고 이에 맞춰 조리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파슬리파슬리는 옥살산이 가장 많이 함유된 채소 중 하나다. 100g당 1700mg으로, 시금치의 약 1.7배 수준이다. 특히 건조된 파슬리는 수분이 빠져 옥살산이 더 농축돼 주의가 필요하다. 다른 채소와 마찬가지로 끓는 물에 데치거나 삶아 옥살산을 줄이고, 칼슘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섭취하며, 양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좋다. 다만, 파슬리는 주로 음식의 장식이나 향신료로 소량만 사용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섭취량에서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11/19 06:40
  • “혈관을 깨끗하게” 추운 날, 심혈관질환 막는 데 도움… 어떤 음식일까?

    “혈관을 깨끗하게” 추운 날, 심혈관질환 막는 데 도움… 어떤 음식일까?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요즘 같은 시기일수록 혈관 건강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혈관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네 가지 채소를 알아보자.◇양파, 껍질까지 영양 풍부양파는 혈관 건강에 좋은 대표적 식품이다. 양파에 풍부한 퀘르세틴은 혈관 수축을 억제해 혈압을 낮추고, 혈중 LDL(나쁜 콜레스테롤) 농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유럽심장학회(ESC) 일부 논문에서도 양파 섭취가 심혈관 위험도를 낮춘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양파 특유의 매운맛 성분인 유화아릴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알리신은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며 혈당 수치도 낮춰준다. 또한 양파의 황화합물은 혈관 내 섬유소 용해 작용을 촉진해 혈전·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양파는 썰어서 실온에 15~30분 둔 뒤 조리하는 것이 좋다. 산소와 접촉하면서 황화합물이 체내에 더 유익한 효소로 전환돼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혈전 형성도 억제된다.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인 케르세틴이 특히 많아, 국물 요리를 할 때 껍질째 넣어 우려내면 영양을 더 챙길 수 있다.◇마늘, 항산화·항염 효과로 혈관 보호마늘 또한 혈관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혈액 속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몸에서 살균·해독 작용을 한다. 마늘 속 유황화합물은 LDL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도움을 줘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춘다. 일부 메타분석에서는 꾸준한 마늘 섭취가 수축기 혈압을 8~10mmHg 낮추고 LDL 콜레스테롤을 약 10% 감소시킨다는 보고도 있다.마늘은 자르거나 으깨 먹을 때 알리신 생성이 가장 활발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생으로 먹기 부담스럽다면 찌거나 삶아 먹어도 좋다. 구운 마늘보다 삶은 마늘이 영양 손실이 적다는 연구도 있다. 따뜻한 차로 마시고 싶다면 다진 마늘을 우린 뒤 레몬·꿀 등을 소량 넣어 맛을 조절하면 된다.◇양배추·시금치, 생으로 먹으면 더 좋아위 건강에 좋은 채소로 알려진 양배추는 혈관 건강에도 좋다. 풍부한 식이섬유가 지방 성분과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과정에서 혈관 속 찌꺼기도 함께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서병원 연구에서는 삶은 양배추가 여성의 수축기 혈압을 최대 11.95mmHg 낮췄다는 결과도 있다. 양배추의 영양은 열에 약한 편이어서 생으로 먹거나, 데치지 않고 쪄서 먹는 것이 좋다.시금치는 혈관 확장에 중요한 질산염이 풍부하다. 체내에서 질산염은 산화질소(NO)로 전환돼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압을 낮춘다. 또한 엽록소와 베타카로틴이 많아 염증을 줄이고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시금치를 많이 먹는 젊은 성인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수축기 혈압이 약 21.40mmHg 낮았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시금치는 생으로 먹을 때 영양 흡수율이 가장 높고, 익힐 때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치는 정도로 조리하는 것이 좋다.
    푸드장가린 기자2025/11/19 05:30
  • “뱃살 쏙 들어갔네”… 30대 女, 아침으로 ‘이것’ 먹었더니 빠졌다

    “뱃살 쏙 들어갔네”… 30대 女, 아침으로 ‘이것’ 먹었더니 빠졌다

    임신한 것으로 오해까지 받았던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약 60kg 감량에 성공한 사례를 공개해 화제다.지난 17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니드투노우 등에 따르면, 한나 타이난(32)은 살이 찌면서 낯선 사람들에게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뱃살이 많이 찐 후에 사람들이 임신을 한 거냐고 묻곤 했다”며 “그냥 웃으면서 넘어갔지만, 너무 부끄러웠다”고 말했다.한나 타이난은 살이 찐 이유로 잘못된 식습관을 꼽았다. 그는 “매일 3000kcal가 넘는 식사를 했다”며 “배달 음식과 간식을 즐겨 먹었다”고 말했다. 운동도 한 적이 없다는 한나 타이난은 “자존감을 되찾고 건강한 엄마가 되고 싶어 비만치료제를 맞기로 결심했다”고 했다.13개월 동안 마운자로 주사 치료를 받은 한나 타이난은 57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는 “메스꺼움이나 어지럼증과 같은 부작용도 있었다”며 “하지만, 꾸준히 관리를 이어간 덕분에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특히 아침 식단을 바꿨다는 한나 타이난은 “원래 아침으로 토스트와 시리얼로 즐겨 먹었지만, 이제는 과일 위주로 먹고 있다”며 “간식으로는 단 음식 대신 단백질 식품을 선택했다”고 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11/19 05:00
  • “칼로리 태우고, 혈당 완만하게”… ‘이 가루’의 놀라운 효능, 정체는?

    “칼로리 태우고, 혈당 완만하게”… ‘이 가루’의 놀라운 효능, 정체는?

    체중 감량을 위해 식단 관리와 운동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익숙하다. 하지만 흔히 사용하는 향신료가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서양 요리에 널리 쓰이는 후추가 그렇다. 후추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피페린이 최근 다양한 연구에서 건강 관리에 유익한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왜일까?◇칼로리 소모 촉진피페린의 대표 기능은 신진대사 촉진이다. 국제학술지 Food Science and Nutrition에 실린 연구에서는 피페린이 열생성을 활성화해 칼로리 소모량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활동을 해도 에너지 소비가 커져 체중 감량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이다.◇식욕 조절 효과후추 특유의 톡 쏘는 향은 식욕 조절에 자연스럽게 작용한다. 2018년 Food & Function 연구에 따르면, 식사 전 후추 추출물 기반 음료를 섭취했을 때 식후 식욕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불필요한 칼로리 섭취를 막는 효과가 있다.◇지방세포 생성 억제피페린은 지방세포가 만들어지는 과정인 지방생성을 억제한다. 임상영양사 라마야 B는 건강매체 리얼 심플과의 인터뷰에서 “피페린이 지방 축적 자체를 줄여 체중 관리에 도움된다”고 설명했다. 복부 지방 감소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혈당 안정 피페린은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해 식후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당이 안정되면 당 갈망이 줄어들고, 혈당 변동으로 생기는 폭식 충동도 줄 수 있다.◇항암 효과 후추의 효능은 대사 개선을 넘어 항암 효과까지 보고되고 있다. 미국 미시간대 의대 연구에서는 피페린이 암을 유발하는 줄기세포를 사멸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 대장암·피부암에서도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커큐민 흡수율 증가피페린은 체내 흡수율 개선 효과도 크다. 위장 점막을 부드럽게 만들어 분자량이 큰 영양소가 더 쉽게 흡수되도록 돕는다. 특히 아래 영양소의 흡수 증가 효과가 잘 알려져 있다. 미국 텍사스주립대학 연구에서는 피페린과 커큐민을 함께 섭취했더니 커큐민의 흡수율이 20배 증가했다. 항산화·항염 성분의 체내 활용도가 크게 높아지는 셈이다.다만, 건강에 좋다고 해서 후추가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니다. 후추를 과다 섭취할 경우, 위 자극이나 속쓰림 등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일부 약물(항응고제 등)의 흡수율을 높여 약효가 변하게 하기도 한다. 또한, 드문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11/18 23:30
  • 난방비 폭탄 막으려면 ‘이것’ 적극 활용을… 뭘까?

    난방비 폭탄 막으려면 ‘이것’ 적극 활용을… 뭘까?

    오늘부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며 난방을 챙겨야 할 시기가 됐다. 문제는 난방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하지만 조금만 관리해도 같은 난방으로 더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뽁뽁이만 붙여도 실내 열손실 감소집 안의 열이 빠져나가는 주요 통로는 외벽과 창문이다. 이 부분만 보완해도 실내 온도가 2~3도 높아진다. 단열 벽지나 문풍지처럼 간단한 보온 제품을 사용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기포가 들어 있는 폴리에틸렌 필름, 이른바 ‘뽁뽁이’를 창문에 붙이면 창문 표면에 단열막이 생겨 냉기 차단 효과가 커진다. 창문을 깨끗이 닦은 뒤 물과 세제를 10 대 1 비율로 섞어 뿌리고 뽁뽁이를 밀착시키면 된다. 다만 3중창이나 로이(Low-E)창처럼 단열이 이미 잘 되는 창은 추가 시공이 꼭 필요하지 않다. 벽면에 액자·포스터를 걸거나 책상을 배치해 벽과 물체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면 냉기 전달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보일러 내부 청소만 해도 난방 효율↑보일러를 틀어도 방이 잘 따뜻해지지 않거나 난방비가 평소보다 높게 나온다면 내부 청소가 필요할 수 있다. 연소 과정에서 생긴 그을음과 침전물을 제거하면 열교환 효율이 올라가고, 관 안의 이물질이 빠지면 온수가 원활히 순환해 난방 속도도 빨라진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이 정도 관리만으로도 난방비를 약 10% 절감할 수 있다.◇내복·수면 잠옷 활용해 체감온도 높이기실내 온도를 높이지 않고도 따뜻함을 느끼려면 내복, 두툼한 잠옷, 덧신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환경부 실험에서는 내복을 착용했을 때 피부 온도가 실내 22도일 때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실내가 19도여도 내복만 입으면 체감온도가 약 3도 올라가는 셈이다. 여기에 카디건이나 무릎담요를 사용하면 2도, 양말을 신으면 0.6도 정도 더해져 난방 설정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습도 조절만 잘해도 난방 효과 빨라져난방 효율은 실내 습도와도 밀접하다. 습도를 40~60%로 유지한 상태에서 보일러를 켜면 따뜻한 공기가 더 빠르게 퍼진다. 공기 중 수분이 열을 오래 머금어 실내 온도가 빨리 오르는 것이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두는 것도 습도 조절에 유용하다.◇커튼·러그로 온기 오래 유지러그나 카펫을 깔면 바닥 난방의 열이 쉽게 식지 않는다. 커튼은 길게, 가능하면 두 겹으로 설치하면 창문 틈새로 유입되는 냉기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를 사용할 때는 위에 담요나 수건을 얹어두면 전원을 꺼도 따뜻함이 더 오래 유지된다.◇보조 난방기구는 ‘창문 아래쪽’에 두기히터나 온풍기 같은 보조 난방기구는 방 한가운데보다 창문 가까운 아래쪽에 두는 것이 효율적이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찬 공기를 먼저 데우면 따뜻한 공기가 위로 퍼지며 방 전체 온도가 빠르게 올라가기 때문이다. 다만 전기난방 제품을 장시간 사용하면 전기요금이 크게 늘 수 있어 하루 1~2시간 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전기 사용이 부담스럽다면 뜨거운 물을 담은 물주머니를 담요에 감싸 배나 다리에 얹어 체온을 유지하는 방법도 있다.
    라이프유예진 기자2025/11/18 21:20
  • 유럽의 천연 감기약 ‘뱅쇼’… 만드는 방법은?

    유럽의 천연 감기약 ‘뱅쇼’… 만드는 방법은?

    겨울철이 되면 생각나는 대표적 음료로 ‘뱅쇼(Vin Chaud)’가 꼽힌다. 프랑스에서는 감기 예방을 위한 천연 처방처럼 활용돼 집집마다 고유의 레시피가 전해질 정도다. 국내에서도 뱅쇼 인기가 높아지며 대형 커피 전문점들이 다양한 관련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따뜻한 와인’이라는 뜻의 뱅쇼는 레드 와인에 오렌지·레몬 등 과일과 계피·정향을 넣어 데워 만드는 음료다. 충분히 가열하는 과정에서 알코올이 대부분 날아가 남녀노소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본래 겨울이 유난히 추운 북유럽과 독일 북부 지역에서 추위와 감기를 이기기 위해 즐겨 마셨던 전통 음료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알려져 있다. 뱅쇼는 혈액순환을 촉진해 수족냉증을 완화하고, 심부체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한 오렌지와 레몬이 들어 있어 감기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프랑스에서 ‘천연 감기약’으로 불리는 이유다.한의학적 관점에서도 뱅쇼는 겨울철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재료들로 구성돼 있다. 먼저 귤은 비타민C·구연산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신진대사 활성화에 유익하다. 몸의 열이 빠르게 떨어지는 것을 막고 기침이나 상체의 열감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뱅쇼에 자주 사용하는 귤 껍질은 전통적으로 기와 혈의 순환을 돕는 한약재로 쓰였다. 계피 역시 한의학에서 ‘온리약(溫裏藥)’으로 분류되는 대표적인 온열 식재료다. 찬 기운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며, 오한이 있을 때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증상 완화에 좋다. 와인의 주재료인 포도는 동의보감에 '몸의 기력을 보강하고 추위를 타지 않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뱅쇼에 사용하는 레드 와인은 포도 껍질과 씨까지 함께 발효시키는데, 껍질의 타닌은 면역력 증진에, 포도씨의 카테킨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다만 뱅쇼는 과일과 설탕이 더해져 당도가 높은 편이다.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어 당뇨 환자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유럽처럼 직접 와인을 데워 만들어 마시는 이들도 늘고 있어, 집에서도 비교적 간단히 즐길 수 있다.<뱅쇼 만드는 방법>재료(3~4잔 기준) 레드와인 1병(750mL), 오렌지 1개, 레몬 1/2개, 사과1/2개, 계피 스틱 1~2개 또는 계피 가루 1/2 작은술, 팔각 2~3개, 정향 3~5개 (선택), 꿀 또는 설탕 1~2큰술1. 얇게 슬라이스한 과일과 계피·정향 등을 냄비에 모두 넣는다.2. 와인을 부은 뒤 약한 불에서 김이 살짝 올라오는 정도로 20분간 은근히 데운다.TIP. 과하게 끓이면 맛이 텁텁해지고 신맛이 올라올 수 있어, 강한 불에 끓이지 않는 것이 포인트다. 향이 충분히 우러나면 된다.3. 꿀 또는 설탕을 넣어 기호에 맞게 단맛을 조절한다.4. 머그잔에 따라 따뜻하게 즐긴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5/11/18 20:30
  • 소득 높은 사람이 ‘이 감정’ 잘 다스린다

    소득 높은 사람이 ‘이 감정’ 잘 다스린다

    중년 남성의 가구 소득 수준이 뇌의 포도당 대사 활동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련성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적 여유가 스트레스 조절 능력과 보상회로 기능 향상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발견이다.17일 부산대병원은 박경준 부산대병원 핵의학과 교수와 신승현 삼성창원병원 핵의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이 건강한 중년 남성 2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8F-FDG PET 분석에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유럽뇌과학회 공식 학술지인 ‘유러피언 저널 오브 뉴로사이언스(European Journal of Neuroscience)’에 게재됐다.18F-FDG PET은 포도당과 흡사한 방사성 추적자를 이용해 뇌 신경세포의 대사 활동을 영상으로 측정하는 기법이다. 연구팀은 건강검진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PET 데이터를 정량 분석해 뇌 포도당 대사 수준을 비교했다.분석 결과,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전대상피질, 해마, 편도체 등 스트레스 조절 관련 영역과 미상핵, 피각 등 보상회로에 해당하는 영역에서 대사 활성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교육 수준은 뇌 대사와 뚜렷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경제적 자원은 생활 전반의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고, 긍정적 자극과 보상 경험에 접근할 기회를 넓히는 요인이라며 환경적 차이가 도파민 신호전달 강화, 반대로 소득 불안정은 변연계 기능 저하 및 대사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박경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사회경제적 자원이 뇌의 보상 시스템과 스트레스 조절 메커니즘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다만 횡단면 연구이기 때문에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 없으며, 앞으로 장기 추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사회경제적 요인이 뇌 건강과 정서적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으며, 향후 중년기 정신건강 정책과 지원 프로그램 설계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프최소라 기자2025/11/18 20:00
  • 난방·칼바람 쩍쩍 갈라지는 피부… 미스트 말고 ‘이것’ 준비하자

    난방·칼바람 쩍쩍 갈라지는 피부… 미스트 말고 ‘이것’ 준비하자

    겨울철에는 얼굴이 유독 당기고 피부가 쉽게 건조해진다. 피부는 온도·습도 등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관리법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겨울철 피부 장벽 손상 원인과 관리법을 알아봤다.◇찬 공기∙난방, 피부 장벽 무너뜨려겨울철 피부 컨디션 저하에는 외부 온도, 실내 난방, 피부 세포 대사 변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을지대 미용화장품과학과 신규옥 교수는 “겨울에는 피부 표면의 수분이 쉽게 증발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 방어막 역할을 하는 각질층이 얇아져 피부 장벽 기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차가운 공기는 피부 혈관을 수축시키고 세포 대사를 느리게 하는데, 이로 인해 피지·지질 생성도 줄어든다.여기에 난방으로 인한 급격한 온도 변화와 실내외 온·습도 차이가 반복되면 피부는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는다. 신 교수는 “각질층의 수분 유지 능력과 지질층 구조가 손상돼 결국 수분 증발이 쉽게 일어난다”며 “세라마이드 등 지질 성분도 함께 손실돼 피부 장벽이 깨지기 쉽다”고 말했다.◇세안 직후 보습이 핵심… 성분 신경써야전문가들은 겨울철 피부 관리의 핵심을 ‘수분 유지력 있는 보습 관리’라고 강조한다. 우선 세안할 때는 자극을 줄이기 위해 미지근한 물과 순한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클렌징 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가 가장 건조해지기 쉬운 시기”라며 “물기가 살짝 남아 있을 때 바로 보습제를 발라 수분을 가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안 직후 화장대로 이동하기 전까지 미스트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보습제를 고를 때는 성분 확인이 중요하다. 신규옥 교수는 “유연화장수와 세라마이드·판테놀 등이 함유된 세럼으로 수분과 지질을 채워 피부 보호막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며 “크림은 유분이 많은 영양크림을 사용하고, 유난히 건조한 부위에는 밤 제형을 덧바르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임이석 원장도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수분을 잡아두는 성분이 겨울철에는 특히 유용하다”며 세라마이드, 스쿠알란, 베타글루칸, 히알루론산 등을 추천했다.◇‘물 미스트’ 피하고, 보습제는 수시로보습제는 하루 한두 번보다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겨울철에는 더욱 효과적이다. 특히 난방이 강한 환경에서는 피부 건조가 더 심해지므로 집에서도 수시로 보습제를 바르면 좋다. 다만 화장을 한 상태라면 보습제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임 원장은 “외출 중에는 미스트로 수분을 보충하고, 집에 돌아와 클렌징한 뒤 다시 충분한 보습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미스트 선택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임 원장은 “미스트는 성분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데, 단순한 물 형태의 미스트는 금방 증발해 오히려 더 건조해질 수 있다”며 “수분을 잡아둘 수 있는 성분이 함께 들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로 피부를 안팎으로 촉촉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는 이뇨작용을 촉진해 체내 수분 배출시키므로 최대한 자제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5/11/18 19:40
  • ‘이경실 달걀’ 품질·가격 논쟁 확산… ‘난각번호’가 대체 뭐길래?

    ‘이경실 달걀’ 품질·가격 논쟁 확산… ‘난각번호’가 대체 뭐길래?

    방송인 이경실이 판매하는 달걀 제품이 사육 환경을 나타내는 ‘난각번호’와 가격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16일 개그우먼 조혜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알이 단단하다”, “포장부터 다르다”, “옐로우·화이트 조화가 좋다”며 제품 사진과 함께 홍보 글을 올렸다. 그러나 사진 속 난각번호가 ‘4’로 표기돼 있어 논란에 휩싸였다.달걀 껍데기에 새겨진 난각번호는 닭의 사육 환경을 나타내는 표시다. ‘산란 일자(4자리)+농장 고유번호(5자리)+사육환경번호(1자리)’로 구성된 10자리 숫자로, 달걀이 언제·어디서·어떤 방식으로 생산됐는지를 담고 있다. 사육환경번호는 1번은 자연 방사, 2번은 평사, 3번은 개선 케이지, 4번은 기존 케이지 사육을 의미한다. 숫자가 낮을수록 닭이 이동하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넓다.국내에서는 한 해 약 157억 개의 달걀이 생산되며, 7000만 마리에 달하는 산란계 상당수가 A4 용지 한 장 크기의 배터리 케이지에서 생활한다.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모래 목욕·홰 오르기 같은 본능 행동이 어려운 구조다. 이런 밀집 사육 방식은 위생 문제와 스트레스 증가로 이어지고, 살충제 사용이나 전염병 확산 우려도 커지는 현실적 한계가 있다.반면 난각번호 1번 달걀은 방목장에서 자유롭게 다니도록 사육된 닭이 낳은 달걀이다. 좁은 철창 안에서 자란 닭과 달리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성장했기 때문에 비교적 스트레스가 적고 건강하다. 이지현 영양사는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스트레스가 적은 닭은 면역력과 건강 상태가 좋은 편”이라며 “방사 사육으로 기른 닭은 항생제 사용 빈도도 낮아 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항생제가 검출된 달걀을 먹으면 내성이 있는 세균이 달걀에 남아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줄 위험이 있다. 단, 건강을 위해 반드시 1번 달걀만 먹어야 하는 건 아니다. 이 영양사는 “난각번호에 따른 영양 차이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이경실 제품은 30구 기준 1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방사 사육(1번)에 속하는 동물복지 달걀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이 논란이 됐다. 일부 누리꾼은 “가장 낮은 사육 환경에서 생산된 4번란을 프리미엄처럼 판매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논쟁이 커지자 공급업체는 해명에 나섰다. 업체는 Y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육 환경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모든 농가가 1번 환경을 갖추기는 어렵다”며 “개선이 필요한 4번 환경의 닭에게 좋은 원료를 공급해 양질의 달걀을 생산하는 것도 산업 발전을 위한 또 다른 접근”이라고 말했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5/11/18 19:20
  • [추천! 건강서적] 글로벌 K명의는 이렇게 병을 다스립니다

    [추천! 건강서적] 글로벌 K명의는 이렇게 병을 다스립니다

    병에 걸리면 결국 의사를 잘 만나는 것이 처음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다. 건강할 때는 건강 정보를 찾아보고 건강기능식품을 챙겨먹지만, 막상 병이 찾아오면 환자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특히 암이나 심혈관질환, 뇌졸중처럼 생명과 직결된 중증질환은 어떤 의사를 만나느냐가 예후를 결정한다. 의학저널리스트 김공필이 집필한 신간 ‘글로벌 K명의는 이렇게 병을 다스립니다’는 ‘진짜 명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조선일보 출판국 기자이자 헬스조선 편집장을 지낸 의학저널리스트 김공필 저자는 “진짜 명의는 단순한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병의 본질을 꿰뚫는 철학자이자 해설자”라고 말한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명의 31인을 직접 찾아가 두 시간 이상 대담을 진행했다. 어떤 의사는 프레젠테이션까지 준비해 반나절을 내줬고, 어떤 의사는 수술복 차림으로 인터뷰를 이어갔다. 완성된 원고는 명의들이 직접 검토하며 팩트 체크까지 거쳤다. 이 책은 31개 핵심 질환을 암, 심뇌혈관질환, 만성질환, 난치·희귀질환 등 네 개의 파트로 구성해 ‘바른 건강, 바른 치유’의 길을 제시한다.책에는 세계 의학계가 주목하는 한국 명의들의 이름이 가득하다. 하지만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이들을 단순히 ‘치료 기술이 뛰어난 의사’로 그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는 명의들의 진료 철학과 질병관(疾病觀)에 주목한다. 암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거나 비유로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흔한 건강 상식을 뒤집기도 한다. 각 명의들은 환자에게 병의 ‘원리’를 이해시키며, 두려움 대신 이성적 통찰로 병을 마주하도록 돕는다.오늘날 건강 콘텐츠는 넘쳐나지만 대부분은 “이걸 먹으면 낫는다”, “이렇게 하면 고친다”는 단편적 정보에 그친다. 이 책은 그런 흐름과 거리를 둔다. ‘질병을 이해하는 지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건강을 바라보는 철학’을 제시하며, 건강에 대한 태도와 사고방식을 다시 세울 ‘치유의 지혜’를 들려준다. 333쪽, 출판사 조선뉴스프레스 펴냄, 1만9000원.
    책/문화한희준 기자 2025/11/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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