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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역시 다른 신체 조직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 서서히 기능이 떨어진다. 성대를 움직이는 근육이 가늘어지고, 성대의 진동을 만들어내는 점막층이 얇아지면서 발성 시 성대가 완전히 닫히지 않아 공기가 새고 소리가 거칠게 변한다. 이로 인해 특유의 ‘쉰 목소리’가 생긴다. ◇말하기 힘들어진다면 ‘발성장애’ 신호‘노인성 발성장애’는 성대 근육의 위축과 성대 고유층의 퇴행으로 인해 성대 진동이 약해지고 소리를 오래 내기 어려워지는 상태를 뜻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쉰 목소리지만, 말할 때 쉽게 피로해지고 목소리에 힘이 실리지 않고 큰소리를 내기 어려워지는 등 여러 불편이 함께 나타난다. 이런 변화는 60세 이후에 많이 생기지만, 사회생활이 활발한 50대에도 발생할 수 있어 일상 의사소통을 방해할 수 있다.성대의 노화 양상은 성별에 따라 조금 다르다. 남성은 성대 근육이 줄어들며 목소리가 가늘고 쉬어지는 경우가 많고, 여성은 폐경 이후 테스토스테론의 상대적 증가로 인해 목소리가 중저음으로 변하는 경향이 나타난다.◇초기 성대암 등 다른 질환과의 감별 핵심문제는 ‘쉰 목소리’라는 증상만으로 노화인지, 혹은 성대 결절·폴립·성대마비·초기 성대암과 같은 질환 때문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 음성 변화가 2주 이상 이어진다면 단순 노화 탓으로 여기지 말고 진찰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원 교수는 과거 인터뷰에서 “2주 넘게 목소리가 쉬어 있다면 후두내시경으로 성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초기 성대암이나 성대결절·폴립처럼 서둘러 치료해야 하는 병변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노인성 발성장애는 치료만 잘 받으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치료의 목적은 약해진 성대 근육과 점막층의 기능을 보완·재생하는 데 있다. 주요 치료법에는 음성 재활치료, 성대 주입술, 성대 성장인자 주입술 등이 있으며, 환자의 성대 상태와 위축 정도를 고려해 맞춤형으로 적용한다.음성 재활치료는 발성과 호흡을 효율적으로 조절하는 연습을 통해 남아 있는 성대 기능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성대 주입술은 얇아진 성대 조직을 보완해 성대가 잘 닫히도록 하는 치료이고, 성장인자 주입술은 손상된 점막과 근육의 재생을 돕는다.◇생활관리로 악화 방지… 헛기침은 금물노화에 따른 성대 변화를 늦추려면 일상에서의 관리가 중요하다. ▲큰소리 혹은 고음을 지속적으로 내는 행동 줄이기 ▲하루 1.5~2L의 수분 섭취로 성대 점막 촉촉하게 유지하기 ▲카페인·알코올 섭취 줄이기 ▲반복적인 헛기침 피하기 등이 도움이 된다. 흡연, 건조하거나 먼지가 많은 환경, 장시간 노래 부르기 역시 성대 건강에 좋지 않아 피해야 한다.이승원 교수는 “목소리 변화가 단순 노화 때문일 수도 있지만, 다른 질환이 숨어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오래간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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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감칠맛을 높여주는 마늘은 건강 효능도 뛰어나다. 어떻게 조리하고 먹느냐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영양 효과도 다르다. 마늘의 효능을 높이는 조리법에 대해 알아본다.◇면역력 높이고 혈압 낮춰마늘은 면역력에 좋은 식품이다. 마늘 속엔 알리신, 셀레늄, 알릴 디설파이드 등 항암 작용을 하는 성분이 풍부하다. 미국 플로리다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인체 적용 시험을 한 결과, 마늘을 먹었을 때(분말, 하루 2.56g) 체내 대식세포·T세포·B세포 등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세포 등이 활성화됐고, 감기 등 질병 발현 일수가 크게 줄었다. 마늘은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마늘의 톡 쏘는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이 혈액 속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몸속에서 살균·해독 작용을 한다.◇익히면 항산화 물질 풍부해져익힌 마늘은 항산화 작용에 뛰어나다. 마늘에 열을 가하면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실제 익힌 마늘은 생마늘에 비해 항산화 물질 활성도가 많게는 약 50배 높고,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각각 7배, 1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폴리페놀은 몸속 활성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꾸는 역할을 하고, 일명 비타민P로 불리는 플라보노이드는 신체 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한다.마늘을 익혔을 때 발암 억제 성분인 ‘S-알리시스테인’도 더 많이 생성된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연구에 따르면 마늘을 끓는 물에 60분간 삶았을 때 생마늘보다 S-알리시스테인이 3배 더 많아졌다. 열을 가하면 과당 함량도 생마늘에 비해 높아져 맛이 달달해져 훨씬 먹기 좋다.◇위 약하거나 과민성대장증후군 있다면 주의마늘 섭취량은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지만, 성인은 하루 2~3쪽, 유아는 하루 4분의 1쪽 먹으면 적당하다. 생마늘에 들어 있는 알리신 성분은 위벽을 자극해 헐게 할 수 있으므로, 위가 약한 사람은 섭취량을 줄이고 공복에 생으로 먹지 않는 게 좋다. 또한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마늘을 과다 섭취하면 장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한편, 마늘의 보관 방법에도 주의해야 한다. 마늘을 냉장 보관했다간 곰팡이 독소가 생길 수 있다. 냉장고에 넣어둔 마늘은 냉장고 속 습기를 흡수해 쉽게 물컹해지고, 싹이 나거나 곰팡이가 증식하기도 쉬워진다. 까지 않은 마늘은 냉장고 밖에 꺼내두는 게 좋다. 다만 이미 깐 마늘이나 다진 마늘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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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는 호불호가 강한 식재료지만 영양성분이 풍부합니다. 물렁물렁한 식감이나 맛 때문에 가지 요리가 꺼려졌다면 ‘가지 롤라티니’에 도전해보세요. 롤라티니는 가지나 얇게 저민 쇠고기에 밀가루나 빵가루를 입힌 뒤 돌돌 말아 굽는 이탈리아 요리로 수분이 날아가면서 식감과 맛이 쫄깃하게 변합니다. 맛있게 드세요!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가지 롤라티니치즈 사용량은 기호에 따라 조절할 수 있으며 열량이 높으므로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뭐가 달라?부드러운 닭 안심으로 단백질 충전닭 안심은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며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입니다.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섭취 시 근육 성장과 회복을 돕습니다. 비타민B군도 많이 함유돼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로 회복을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구워내면 맛있고 영양가 높은 가지가지 속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안토시아닌은 체내 염증 생성을 막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혈관 건강에 이롭습니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조리법대로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으며 올리브오일을 둘러 구우면 흡수율이 더 높아집니다. 구운 가지는 단맛이 올라오고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영양소가 농축돼 영양밀도가 상승합니다.뽀빠이도 반한 시금치짙은 녹색 잎채소인 시금치는 비타민K, 칼슘, 루테인, 엽산, 베타카로틴 등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습니다. 특히 지용성 영양소가 많아 조리법대로 올리브오일에 곁들여 먹으면 지용성 영양소의 건강 효과를 극대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과식을 막고 지방 흡수율을 낮춰 체중 감량을 돕는 마그네슘도 풍부합니다. 시금치 반 컵에는 마그네슘이 약 78mg 들어있습니다.재료&레시피(1인분)가지 1개, 시금치 50g, 닭 안심 50g, 슬라이스치즈 2장, 모차렐라치즈 1/4컵, 올리브오일 약간, 토마토소스 1/2컵, 양파 1/4개, 마늘 2알, 파프리카 1/4개, 올리브오일 약간, 소금 약간, 후추 약간1. 가지를 세로로 최대한 얇게 썬 후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한다.2. 가지의 물기를 키친타월로 제거한 후 프라이팬에 가지를 앞뒤로 살짝 익힌다.3. 닭 안심은 한 입 크기로 썰어서 올리브오일, 후추를 약간 넣고 10분 정도 재운다.4. 프라이팬에서 닭 안심을 익힌다.5. 양파와 마늘, 파프리카는 잘게 다진다.6.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 마늘, 파프리카를 볶는다.7. 6에 토마토소스를 넣고 볶는다.8. 가지에 슬라이스치즈 1/2장을 깔고 닭 안심, 시금치, 모차렐라치즈를 약간 올리고 돌돌 만다.9. 오븐용기에 소스를 담고 가지 만 것을 올린 후 남은 모차렐라치즈를 올린다.10. 180℃정도의 에어프라이에서 7~8분 내외로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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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고 있다면, 견과류도 챙겨 먹자. 달걀 한 개를 견과류 한 줌으로 대체하면, 심장 건강에 더 좋다. 달걀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견과류 속 지방이 심장 건강에는 더 유리하다.동물성 식품인 달걀에는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함유돼 있다. 대다수 건강한 사람에게 적당량 섭취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과다 섭취하면 혈관에 쌓여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반면, 식물성 식품인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은 혈관에 쌓여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또 식물성 식품에는 혈관 내 염증을 줄이는 항산화 성분이 동물성 식품보다 풍부하다.실제 달걀을 견과류로 대체하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독일 당뇨병연구센터(DZD) 사브리나 슐레진저 박사팀은 동물성 식품을 식물성 식품으로 대체했을 때 얼마나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37개의 연구를 분석했다. 그 결과, 달걀 1개를 견과류 25~28g으로 대체하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17%, 제2형 당뇨병을 18%, 조기 사망 위험을 15% 더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슐레진저 박사는 "가금류나 가공육을 식물성 식품으로 바꿔 먹으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가장 건강한 방법은 견과류와 함께 하루에 한 개 정도 달걀도 챙겨 먹는 것이다. 달걀은 비타민 B군, 엽산, 지용성비타민, 콜린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으로, 과하게 섭취하지만 않으면 몸에 매우 좋은 음식이다. 호주 모내시대 연구팀이 87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서, 달걀을 일주일에 1~6개 섭취하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5%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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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흡입구가 변기 뚜껑보다 세균이 약 2300배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코번트리 바이오랩테스트 연구소 연구팀이 전자담배 사용 기간별 세균 번식 정도를 실험했다. 연구팀은 전자담배 ▲개봉 직후 ▲24시간 뒤 ▲2일 뒤 ▲3일 뒤 ▲1주 뒤 ▲2주 뒤 시점에 흡입구 부분 박테리아 샘플을 면봉으로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전자담배 사용 2~3일 사이에 박테리아 성장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다. 특히 3일째에는 약 15만 CFU(집락형성단위)가 검출됐는데 이는 공중화장실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평방 cm²당 50 CFU)의 2300배에 달하는 양이다. 전자담배에서는 간균, 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이 검출됐으며 이 균에 감염되면 피부 감염, 설사, 메스꺼움, 편도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자담배 흡입구 외에 몸체에서도 대장균, 장구균이 검출됐다.연구를 주도한 미생물학자 레이놀 음포푸 박사는 “전자담배는 손, 주머니 등 다양한 환경에 놓이면서 세균, 기름, 먼지 등에 쉽게 노출된다”며 “내부 액상이 새지 않도록 밀폐된 상태에서 가열되는 전자담배 구조 특성상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이상적인 환경일 수밖에 없는 점도 문제”라고 말했다.연구팀은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항균 세정제에 적신 천이나 알코올 솜으로 3일마다 전자담배를 닦을 것을 권고했다. 박테리아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전자담배 내부까지 꼼꼼하게 청소해야 한다. 물론 전자담배를 끊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전자담배는 궐련담배만큼 인체에 유해하며 심혈관질환, 뇌졸중, 치매 등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나와 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래드바이블(LAD bibl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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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소년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숏폼 콘텐츠 이용 급증이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5년 제4차 청소년정책포럼’에서는 디지털 과의존 대응 방안과 예방책이 논의됐다.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한 김현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디지털플랫폼경제연구실장은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의무총감도 SNS 과의존이 청소년 정신건강 위기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경고했다”며, “플랫폼에서 과도한 사용을 유도하는 기능을 비활성화를 기본값으로 설정하고 청소년에게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설계 요소를 제한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종합토론에서는 디지털 웰빙 실현을 위한 다양한 개선책이 제시됐다. 김병필 KAIST 교수는 “청소년들이 AI 챗봇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도록 하는 실효적 안전장치를 개발해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용석 건국대 교수는 “사후 차단이 아니라 선제적 예방이 핵심”이라고 했다.윤금낭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SNS·숏폼 과의존은 알고리즘 구조와 사회문화적 환경이 결합된 복합적 현상”이라며 “플랫폼의 설계 책임 강화와 학교·가정·지역사회 연계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금경희 서울시립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장은 청소년 자율성과 전문적 상담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실제로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 평균 1시간 54분, 약 6840초를 모바일 인터넷에 사용하며, 모바일 SNS를 하루 1회 이상 이용하는 비율은 73.7%, 하루 여러 번 이용하는 비율은 64.5%에 달한다. SNS 사용은 정보 습득(99.8%)과 커뮤니케이션(99.5%) 목적으로 주로 활용되며, 현실보다 온라인 상에서의 관계 형성과 사회적 인정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전문가들은 SNS 과의존이 스트레스, 외로움, 불안 등 정서적 문제와 결합해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지나친 몰입은 사생활 침해, 피로감, 집중력 저하, 즉각적인 반응 확인에 대한 집착 등 부작용을 초래하며, 심할 경우 우울·불안·자살 사고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SNS 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사용 시간을 사전에 정하고 지키기 ▲목적 중심의 이용 ▲오프라인에서의 사회적 경험 확대 ▲필요 시 전문 상담이나 치료 참여 등이 권장된다. 전문가들은 SNS 중독은 자신의 의존성을 인식하기 어렵지만, 초기에 개입하면 예방이 가능하다며 조기 대응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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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은 과거 '글루텐 프리' 식단으로 일주일 만에 2.7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후로도 미란다 커·기네스 펠트로 등 유명인들이 다이어트 비법으로 글루텐 프리를 언급하면서, 글루텐 프리는 곧 '건강식', '체중 감량식'이라는 이미지가 형성됐다.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 시장조사 기업에서 1000명을 대상으로 글루텐프리 식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고, 76%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건강 관리(46.9%), 다이어트 도움(22.4%) 등을 꼽았다.글루텐 프리가 건강식이라는 인식과 달리 온라인에는 “오히려 혈당이 올랐다”, “살이 더 찐 것 같다” 등 상반되는 경험담이 지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글루텐 프리는 정말 건강에 좋은 선택일까? 전문가들은 글루텐 소화가 잘 된다면 먹을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글루텐 프리', 원래는 처방식… "일반인은 신경 쓸 필요 없어"글루텐은 밀·보리 등의 곡물에서 발견되는 글리아딘과 글루테닌을 포함한 단백질 계열의 물질이다. 반죽을 쫄깃하게 하고 빵을 부풀게 하는 역할을 한다. '글루텐 프리'는 말 그대로 이런 글루텐이 포함되지 않은 식품을 말한다. 원래부터 글루텐이 없는 식품도 있지만, 최근엔 주로 원재료에서 글루텐을 제거하고 대체 성분을 넣어 만든 가공식품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글루텐 프리 식단은 본래 셀리악병 환자를 위한 치료용 식단이다. 셀리악병은 글루텐에 강한 면역 반응이 나타나 소장 점막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매우 드물다. 서양에서도 유병률은 0.1% 미만이며,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단 한 차례 보고된 바 있다. 이밖에 비셀리악 글루텐 민감증이나 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일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에게는 글루텐 프리 식단이 도움이 될 수 있다.그러나 이런 질환이 없는 일반인은 글루텐을 피할 필요가 없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에겐 필요한 식단이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인은 글루텐을 특별히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다이어트에 도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도"글루텐 프리 식단은 알려진 것과 달리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지방·당류 섭취가 늘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시 서남병원 가정의학과 황두나 과장은 "고도로 가공된 글루텐 프리 제품은 부족한 식감과 풍미를 보완하기 위해 전분·당·지방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식단이 지속되면 섬유질 결핍, 혈당 상승,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단백질인 글루텐은 빠져, 저단백·고탄수화물·고지방 식품이 되는 셈이다. 실제 스페인의 한 식품연구소가 글루텐 프리 제품 654종과 일반 제품 654종을 비교한 결과, 글루텐 프리 식품은 단백질은 적고 지방은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셀리악병 환자 1000명을 3년간 관찰한 다른 연구에서도 정상 체중이던 환자의 16%가 과체중이 됐고, 과체중이던 환자의 22%는 비만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글루텐 프리 식단은 오히려 영양 결핍을 초래할 수도 있다. 글루텐 자체는 특별한 건강 기능을 가진 성분은 아니지만, 글루텐이 포함된 통곡물에는 섬유질과 미네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반면, 글루텐 프리 가공식품은 원료 특성상 식이섬유·비타민·미네랄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섬유질 섭취가 줄면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떨어지고 면역 기능도 약화될 수 있다.글루텐을 더 섭취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들도 있다. 하버드대 연구진이 약 20만 명을 30년간 관찰한 결과, 글루텐을 가장 많이 섭취한 집단(하루 약 12g)의 당뇨병 발생률이, 가장 적게 섭취한 집단(하루 약 4g)보다 13% 낮았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글루텐 섭취가 많은 사람이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심장병 위험이 15% 낮았다고 보고됐다. ◇셀리악병은 아닌데… 오히려 속 편해졌다면?물론 글루텐 프리 식단은 글루텐 소화가 어려운 사람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다. 셀리악병·밀 알레르기·글루텐 민감증 환자는 소량의 글루텐도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 글루텐을 피해야 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도 글루텐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황두나 과장은 "이런 환자들은 글루텐 프리 가공식품만 의존하기보다는, 과일·채소·고기·생선 등 자연적으로 글루텐이 없는 식품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건강하다"며 "가공된 글루텐 프리 제품을 구매할 때는 성분 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칼슘·비타민 B군·식이섬유 등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를 함께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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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글로우픽·앳코스메 코리아·화해 어워드 3관왕토니모리는 ‘원더 세라마이드 모찌 토너’가 ‘2025 글로우픽 어워드’와 ‘앳코스메 코리아 어워드’에서 크림토너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18년 첫 수상 이후 12번째 수상이다. 워터틴트 부문 ‘퍼펙트 립스 쇼킹 립’은 3회 연속 수상했다.모찌 토너는 세라마이드(5000ppb)와 히알루론산, 판테놀을 담은 대용량 토너로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했다. 이 제품은 ‘2025 화해 어워드’ 스킨/토너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르며 올해 3관왕을 기록했다.퍼펙트 립스 쇼킹 립은 최대 100시간 착색 지속을 내세운 틴트로, 16종 색상 라인업을 갖췄다.■수퍼에그, 국내 첫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뉴욕 기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수퍼에그가 국내 첫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11월 21일부터 12월 1일까지 공식 온라인몰·네이버 스마트스토어·현대백화점 비클린(Be Clean)에서 전 제품 최대 60% 할인이 적용된다.대표 제품인 ‘인피니트레이어스 립케어’, ‘디스모먼트 핸드케어’도 프로모션에 포함된다. 립케어는 가벼운 보습감과 오버나이트 케어가 가능한 제형이며, 핸드케어는 아로마 향과 달걀 모티프 용기가 특징이다■아이소이 ‘로즈PDRN 잡티세럼’, 글로벌 셀럽 추천으로 관심아이소이의 ‘로즈PDRN 잡티세럼’이 최근 예능 프로그램 출연 축구스타, 아이돌 그룹 '피프티피프티' 소속 문샤넬의 추천템으로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해당 제품은 올리브영 세럼 부문 누적 판매 12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리뉴얼을 통해 식물성 로즈PDRN을 적용했다.로즈PDRN은 불가리안 로즈 DNA에서 유래한 성분으로 항산화 효과와 미백 성분 시너지를 통해 피부 톤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아이소이 로즈PDRN 잡티세럼은 전국 온오프라인 올리브영몰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더샘, ‘스네일 에센셜 이엑스 링클 솔루션’ 구매 시 오일 캡슐 크림 증정더샘은 11월 30일까지 ‘스네일 에센셜 이엑스 링클 솔루션’ 라인 구매 시 동일 라인의 오일 캡슐 크림을 증정한다.이 라인은 황금달팽이 콜라겐 콤플렉스를 담아 주름 개선과 장벽 강화 기능을 내세운 안티링클 제품군이다.이번 프로모션은 전국 더샘 매장 및 더샘 공식몰,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서 동시 진행된다.■닥터지, 일본 큐텐 ‘메가와리’ 참여… 한정판 가챠 에디션 출시닥터지는 11월 21일부터 12월 3일까지 일본 큐텐(Qoo10) ‘메가와리’ 프로모션에 참여한다.대표 제품인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2개 세트는 53% 할인, ‘블랙 스네일 크림·레티놀 세럼’ 기획세트는 30% 할인이 적용된다.현지 젊은 세대 선호를 반영한 가챠(캡슐토이) 디자인 한정 세트도 선보이며, 구매 고객에게는 마스크팩·스티커·미러 등 사은품이 제공된다. 한국 여행 패키지 경품 이벤트도 운영한다.
뷰티신소영 기자2025/11/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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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고추', 꽃가루로 인한 눈 가려움 증상을 완화하는 '깻잎', 혈압 강하 작용을 하는 '파프리카', 일시적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참외'. 모두 일본의 '기능성 표시식품'으로 등록된, '우리나라' 농산물이다.세계보건기구(WHO)는 가공된 건강기능식품보다 '자연식품'으로 영양 섭취를 권장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신선 농산물에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오히려 건강기능식품에만 의존하는 왜곡된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이와 관련해 논의한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생산소비포럼'이 지난 18일 충북 괴산자연드림파크에서 개최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농협중앙회·iN라이프케어이종협동조합연합회·아이쿱생협연합회·유기농항암농업연구소가 공동 주최·주관했다.◇친환경에서 기능성으로… 농업 패러다임의 변화농업의 패러다임이 '친환경'에서 '기능성'으로 바뀌고 있다. 1990년대 등장한 '친환경' 농업은, 수입 농산물과의 경쟁에서 그나마 숨통을 트여주는 국산 농산물의 주요 생산 라인이었다. 안타깝게도 그 경쟁력은 2020년에 멈춰섰다.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이 2020년 최고치를 찍은 후, 2024년에는 20% 감소했다. 출하량도 역시 줄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식량경제연구본부 최윤영 부연구위원은 "친환경 농업 시장의 축소 배경에는 소비 감소가 있는데,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고령화로 전반적인 인구의 섭취량이 줄고, 1인 가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기능성 농산물 시장이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기능성 농산물은 '일반적인 영양성분 외에도 인체에 유익한 기능이 있는 성분을 갖춘 농산물'을 말한다.지속 가능하려면 궁극적으로 '소비자'가 원해야 하는데, '건강지향 식습관'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트렌드다. 최윤영 부연구위원은 2023년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농산물에 기능성을 표시하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64%가 그렇다고 답했다. 농촌진흥청에서도 기능성 표시에 대해 소비자 1500명에게 인식 조사를 했는데, 77%가 기능성 표시된 농산물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인 350명에게도 기능성 표시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는데, 70%가 그렇다고 했다. 최윤영 부연구위원은 "기능성 표시가 농산물에 가능해지면 소비자 알권리를 충족할 뿐 아니라, 사회 보건적 효과도 기대된다"며 "수출 시장에서도 고부가가치 상품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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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는 현대인의 주요 관심사다. 그러나 미국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성인 76%가 최소 한 가지 만성질환을 갖고 있다. 두 가지 이상 만성질환을 가진 비율도 2013년 47%에서 10년새 51%로 높아졌다. 17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일상적인 생활습관 변화만으로도 생물학적 노화를 늦출 수 있다며 여러 연구를 소개했다. 다음은 과학적 근거가 입증된 노화 억제 습관 6가지다.◇두 번째 언어 배우기유럽 27개국 성인 8만6000여 명을 분석한 연구에서,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단일 언어 사용자보다 건강한 노화 징후를 보일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았다.연구진은 AI를 활용해 ‘생물행동학적 나이 차이(예측 생물학적 나이와 실제 나이의 차이)’를 측정했다. 그 결과, 다언어 사용자는 인지 기능 저하와 생물학적 노화가 모두 느리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여러 언어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지속적인 인지 자극이 뇌 건강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꾸준히 운동하기규칙적인 운동은 생물학적 나이를 되돌리는 데도 영향을 미친다. 2023년 브라질 상파울루대 연구에서는 운동을 거의 하지 않던 중년 여성이 8주간 주 3회, 60분간 유산소·근력 운동을 병행하자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2년 감소했다. 운동은 DNA 메틸화 과정에 영향을 주는데, 이는 특정 유전자의 활성·비활성을 조절하는 자연적 메커니즘이다. 나이가 들면 일부 유전자가 꺼지면서 노화 신호가 나타나는데, 규칙적인 운동은 이런 변화 속도를 늦춘다는 것이다.전문가들은 “짧은 시간이라도 주 3~4회 근력·유산소 운동을 하면 노화 지표가 충분히 개선된다”고 말한다. 또한 신체 활동 증가 자체가 모든 원인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가공식품 줄이고 건강한 식단 유지하기식습관 개선은 전반적인 건강뿐 아니라 생물학적 나이를 낮추는 데 직접적인 효과가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팀이 지난 2022년 2700여 명의 여성을 조사한 결과, 건강한 식단을 6~12개월 유지한 사람은 평균 2.4년 젊은 생물학적 나이를 보였다. 채소·과일·통곡물·견과류·콩류·생선·건강한 지방 등을 늘리고, 붉은 고기·설탕·포화지방·나트륨을 줄이는 식단은 DNA 손상을 줄이고 항염 작용을 높여 세포 노화를 늦춘다.◇수면의 질 높이기양질의 수면은 노화 관리의 핵심이다. 수면은 DNA 복구, 호르몬 균형 회복, 염증 감소 등을 촉진한다. 영국 공무원 1만여 명을 분석한 연구에서 밤에 5시간 미만으로 자는 사람은 50세 이후 만성질환 위험이 30% 증가했다. 또한 약 20만 명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야간 교대근무자가 생물학적 나이가 약 1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불규칙한 수면으로 인한 생체리듬 붕괴, 호르몬 불균형, 만성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성인은 하루 7~9시간 숙면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음주·흡연 줄이기흡연과 음주는 가장 확실한 노화 가속 요인이다. 2019년 학술지 'Clinical Epigenetics'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흡연자가 폐 조직의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4.3년, 기도 세포는 4.9년 더 빨랐다. 또한 옥스퍼드대 연구에서는 주 17단위 이상 음주 시 생물학적 노화가 가속됐고, 32단위 이상에서는 약 3년 더 빠른 노화가 관찰됐다.◇스트레스 관리하기스트레스는 호르몬 불균형, DNA 손상, 면역 약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노화를 앞당긴다. 2021년 예일대 연구에서는 스트레스가 누적될수록 생물학적 나이가 증가했지만, 감정 조절 능력과 회복 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그 영향을 덜 받았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주당 40시간 이상 과로한 사람의 생물학적 나이가 약 2년 더 높다는 결과도 나왔다. 연구자들은 "건강한 스트레스 완화 전략을 갖추는 것이 장기적 건강에 결정적"이라고 조언한다.한편 최근 연구에서는 외로움, 대기오염, 극한 기온, 열악한 지역사회 환경 등도 노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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