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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세포 없애준다” 암센터 출신 연구원, ‘이 음식’ 꼭 먹으라던데… 뭐지?

    “암세포 없애준다” 암센터 출신 연구원, ‘이 음식’ 꼭 먹으라던데… 뭐지?

    전 국립암센터 연구원이자 ‘병원 갈 일 없는 대사 혁명’ 등 다수의 책을 집필한 류은경 작가가 ‘암세포 씨를 말릴 수 있는 음식’을 소개했다.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에 출연한 류은경 작가는 “암 예방에 좋은 향신료로 허브류가 있다”며 “100세 이상의 장수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블루존이라는 지역의 식습관을 탐색하다 보면 야생 허브들을 차로 많이 마시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허브들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며 “차나 음식에 솔솔 뿌려 먹어도 좋다”고 했다. 실제로 장수 마을로 알려진 이카리아섬의 생활양식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리스 아테네대 의과대의 연구에 따르면, 이카리아 노인들은 다른 그리스 지역 주민들보다 미세 염증 수치가 낮고 혈관 건강 지표가 양호했다. 연구팀은 주민들이 즐겨 마시는 야생 허브차가 이뇨 작용과 항산화 효과를 제공해 혈압 조절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류은경 작가는 허브류 중 하나로 바질을 추천했는데, 이는 체내 염증 감소에 도움이 된다. 만성 염증은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바질을 활용해 요리했을 때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가 감소했다. 사이토카인은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당단백질로, 면역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기 위한 신호 역할을 한다. 그중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염증이 유발되게 하는 신호 물질이다.또 다른 허브류로는 페퍼민트가 있다. 페퍼민트에 풍부한 멘톨 성분에는 항염 및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또 위장, 대장을 진정시켜 소화불량, 복부팽만 등을 완화한다. 4주간 페퍼민트 오일 캡슐을 복용한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중 75%가 증상이 개선됐다는 이탈리아 연구 결과가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18 00:20
  • ‘이 주스’ 마시면 30분 만에 혈압 뚝… 대체 뭐야?

    ‘이 주스’ 마시면 30분 만에 혈압 뚝… 대체 뭐야?

    비트 주스가 고혈압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잇따르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비트에 풍부한 질산염은 혈관을 이완시키고, 항산화 성분은 염증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비트 주스만으로 혈압을 조절하기는 어렵다며,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보조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혈관 넓혀주는 '비트 주스'… 섭취량은 아직 기준 없어비트 주스를 마시면 체내에서 질산염이 '산화질소'로 바뀐다. 이 물질은 혈관을 넓혀 혈류와 산소 공급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에 따르면 식이성 질산염은 혈압을 낮추고 혈관의 탄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비트 주스는 고혈압 환자의 보조적인 관리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 다만 혈압은 식습관, 운동,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비트 주스만으로 조절하기는 어렵다.비트 주스 섭취량은 연구마다 차이가 있다. 하루 약 70mL부터 500mL(약 0.2~2컵)까지 다양한 양이 사용됐다. 효과는 비교적 빠르게 나타난다. 섭취 후 30분에서 세 시간 사이 혈압이 낮아질 수 있지만, 이 효과는 약 10시간 내 사라질 수 있다. 장기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신 영양학 연구'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비트 주스를 2주 이상 꾸준히 섭취했을 때 단기간 섭취보다 더 뚜렷한 혈압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또 '유럽호흡기저널'에 발표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고농축 비트 주스를 12주간 섭취했을 때 혈압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대체로 안전하지만… '이런 경우'라면 주의비트 주스는 대부분의 성인에게 안전하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먼저 혈압약을 복용 중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함께 섭취할 경우 혈압이 지나치게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어지럼증, 실신, 피로감,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 상담이 필요하다. 또 비트를 먹으면 소변이나 대변이 붉게 변할 수 있는데, 이는 '비트뇨'로 불리는 정상적인 현상이다.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다.다만 비트에는 옥살산이 많아 신장결석 위험이 있는 사람은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시중 제품을 고를 때는 첨가당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당이 많은 음료를 계속 마시면 체중 증가나 당뇨병,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질산염의 안전성에 관해서는 연구마다 결과가 엇갈린다. 일부에서는 발암 물질 생성 가능성을 제기하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오히려 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도 있어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전문가들은 비트 주스를 혈압 관리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규칙적인 운동, 나트륨 섭취 줄이기, 가공식품 줄이기, 과일과 채소 중심 식단 등 기본적인 생활 습관이 함께 개선돼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공인 영양사 애슐리 바우몰은 미국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에 "비트 주스는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단독 치료법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균형 잡힌 식단과 생활 습관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푸드장가린 기자 2026/03/17 23:00
  • 심장 보는 의사가 절대 안 먹는다는 ‘이 음식’… 대체 뭐야?

    심장 보는 의사가 절대 안 먹는다는 ‘이 음식’… 대체 뭐야?

    나이가 들수록 심혈관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 모두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악성신생물(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심혈관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선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심장내과 전문의이자 터프츠대 식품의약연구소 소장인 다리우시 모자파리안 박사가 심장 건강을 위해 섭취해야 하는 음식과 피해야 하는 음식을 소개했다.◇건강한 지방 섭취는 필수모자파리안 박사는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심혈관과 신진대사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는 건강한 지방”이라며 “최근 사람들이 단백질 섭취에만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는데, 그보다는 건강한 지방 섭취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실제로 관상동맥과 같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저지방 식단이나 양질의 저탄수화물 식단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하버드 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 연구팀이 19만8473명을 30년 이상 추적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식물성 식품과 불포화지방, 통곡물을 포함한 식단은 관상동맥심장질환 위험을 약 15%까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성지방과 HDL 콜레스테롤 수치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당시 연구팀은 “탄수화물이나 지방의 양도 중요하나, 영양소의 질이 심장 건강에 더 큰 차이를 만든다”고 했다.모자파리안 박사는 건강한 지방이 함유된 식품으로 견과류와 씨앗, 해산물을 꼽았다. 생선을 먹을 때는 연어, 송어, 참치 등 지방 함량이 높은 붉은 살코기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요거트나 치즈 같은 발효 식품에 들어있는 지방도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때 설탕이나 향료가 첨가되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초가공식품, 적색육은 피해야초가공식품은 감자칩,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 식품첨가물이 들어있고 원재료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변형된 식품이다.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이 많아 심혈관 건강의 적으로 꼽힌다. 초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열량이 10%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 건강 점수가 0.13점씩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모자파리안 박사는 “가공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자연에 가까운 음식을 먹는 것을 선호한다”며 “뇌는 자연스러운 쾌감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데, 초가공식품은 그 쾌감을 흉내낼 수는 있지만 결코 완벽하게 충족시키지 못해 과식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적색육도 과하게 섭취해서는 안 된다. 그는 “적색육을 사지 않고, 주로 생선과 닭고기,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적색육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터프츠대 연구진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이 적색육을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염증과 혈액 응고를 촉진하는 화학물질을 생산해 심장병 위험을 증가시킨다. 영국, 미국, 호주 등 해외 사례를 종합하면 적색육은 하루 60~90g 섭취하는 것이 적절하다. 포화지방을 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하는 것도 좋다.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 결과 포화지방을 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하면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약 3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3/17 21:40
  • 높은 베개 안 좋다는 건 아는데… 아예 안 베고 자는 건?

    높은 베개 안 좋다는 건 아는데… 아예 안 베고 자는 건?

    기상 직후 목이 뻣뻣하거나 두통이 있다면, 베개 높이를 확인해보는 게 좋다. 높이가 맞지 않는 베개를 사용할 경우 목 근육이 긴장하면서 두통을 유발한다. 그렇다면 베개를 아예 베지 않으면 어떨까? ◇베개 아예 안 베면 목 통증 악화될 수도베개는 머리와 목을 지지해 척추와 경추의 정렬을 돕는다. 베개 없이 잠을 자면 목이 장시간 긴장된 상태로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취하게 되고, 관절에 무리가 가 근육 경련과 두통이 발생한다. 특히 베개 없이 옆으로 누워 자는 경우, 머리가 어깨보다 아래로 떨어지면서 목 옆부분에 통증을 유발한다. 심한 경우 근육과 인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천장을 보고 반듯하게 누워 잔다고 해도 베개가 머리와 목을 지지하지 않으면 머리가 뒤로 과하게 젖혀진다. 본래 C자인 경추가 일자로 펴져 거북목이 악화될 위험도 크다.◇엎드려 자는 경우는 예외엎드려 자면 고개를 한 쪽으로 돌릴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이미 목이 비틀어지고 불편한 자세가 된다. 여기에서 베개를 베면 머리가 기울어져 목에 더 큰 부담이 간다. 엎드린 자세는 목과 척추에 악영향을 줘 수면 자세를 바꾸는 것이 가장 좋지만, 자세를 바꾸기 어렵다면 베개 없이 자거나 가능한 낮은 베개를 사용해야 한다.◇베개, 너무 높거나 낮아선 안돼너무 높은 베개를 베면 목이 과도하게 꺾여 혈액순환을 악화하고 경추 디스크에 부담을 준다. 반대로 낮은 베개는 목과 어깨에 근육통을 유발한다. 반듯하게 잔다면 베개는 등과 머리 사이의 틈을 메워 주며, 뒷머리 부분의 곡선을 받쳐 주는 게 좋다. 높이는 6~10cm가 적절하다. 옆으로 잔다면 경추가 수평을 유지해야 목에 부담이 덜 간다. 이 때는 어깨 높이를 감안해 2~4cm 더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게 좋다. 베개는 너무 딱딱하거나 푹신한 것은 피하고, 침대 매트리스와 비슷한 경도인 제품을 고른다.
    라이프김보미 기자 2026/03/17 21:20
  • 김동준의 ‘식초 사랑’… 순댓국에도 넣는다는데, 대체 왜?

    김동준의 ‘식초 사랑’… 순댓국에도 넣는다는데, 대체 왜?

    가수 겸 배우 김동준(34)이 식초를 즐겨 먹는 특이한 식습관을 공개했다.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 중인 배우 오종혁과 김동준이 출연했다. 이날 김동준은 식초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다. 김동준은 “나는 거의 모든 음식에 식초를 넣는다”며 “식초가 소화도 잘되고 혈당 관리도 된다고 들었는데, 나는 맛 때문에 먹는다”고 말했다. 이에 오종혁이 “편의점에서 식초를 사 와서 먹더라”고 하자, 김동준은 “나는 순댓국에도 식초를 넣어서 먹는다”고 했다.김동준은 단순한 취향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 식초는 적절히 섭취할 경우 일부 건강상 이점이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식초의 주성분인 아세트산은 탄수화물을 당으로 분해하는 효소 작용을 일부 억제한다. 이로 인해 음식을 먹은 뒤 혈당이 급격히 치솟는 현상이 완화된다.실제로 일본 미츠칸 그룹과 쇼와여대 공동 연구팀이 성인 여성 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식사 중 식초 15mL를 함께 섭취했을 때, 식후 혈당 상승이 억제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억제 효과에 아세트산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식초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 성분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 음식물 분해를 돕고, 소화 과정 전반을 원활하게 한다. 복부 팽만감 등 소화 불편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식초는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개선한다.다만 과도한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 식초를 원액 그대로 마실 경우 강한 산도로 인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식도나 위 점막 손상, 속쓰림 등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경우 오히려 통증을 악화시키거나 소화 과정을 방해할 수 있으며, 치아 보호막인 법랑질(에나멜)이 녹아 치아가 손상될 수 있다.따라서 식초는 물 한 컵에 1큰술(15mL) 정도로 희석해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법랑질 보호를 위해서는 치아와의 직접 접촉을 줄일 수 있는 빨대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장이 예민한 공복 상태보다는 식후에 섭취해 위장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다.한편, 사과 식초 섭취가 체중을 감량해 준다는 내용의 연구가 지난 2024년 발표돼 화제가 된 바 있으나, 데이터 신뢰성, 통계 분석 방식, 사전 임상시험 등록 부재 등이 문제로 지적되며 결국 철회됐다.
    푸드최수연 기자 2026/03/17 20:40
  • “콜레스테롤 낮추려면 끊어라”… 매일 먹는 ‘이 음식’, 뭐길래?

    “콜레스테롤 낮추려면 끊어라”… 매일 먹는 ‘이 음식’, 뭐길래?

    콜레스테롤은 소화, 호르몬 생성, 비타민 D 합성 등 여러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수치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동맥에 플라크가 축적되면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식습관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베이컨 등 가공육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15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매체 이팅웰은 가공육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이유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을 소개했다.◇가공육, 포화지방·나트륨 가득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서는 포화지방 섭취를 줄여야 한다. 영양사 칼리 하트는 “가공육은 일반적으로 지방이 많은 부위로 만들어지며 포화지방 함량이 높다”며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가공육은 장내 미생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가공육을 많이 섭취하는 식단은 장내 세균 다양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다양한 미생물군집은 콜레스테롤의 흡수와 배설을 조절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심장 질환 발병의 주요 원인인 만성 염증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또한 가공육은 비가공 육류보다 나트륨 함량이 훨씬 높은 경우가 많다. 구운 칠면조 가슴살 100g에는 나트륨이 약 99mg 들어 있지만, 같은 양의 델리 칠면조에는 무려 810mg의 나트륨이 들어 있다. 가공육에는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나트륨이 대량으로 첨가된다. 하트는 “나트륨이 많은 식단은 고혈압 위험을 높여 심장이 더 많은 일을 하게 만든다”며 “이는 전반적인 심혈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대신 병아리콩 등 식물성 단백질 섭취… 향신료 활용도칠면조나 햄 슬라이스 대신 구운 닭고기나 연어를 샌드위치나 샐러드에 넣는 것도 좋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로티세리 치킨이나 참치 통조림 같은 식품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공육보다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이 낮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으깬 병아리콩, 렌틸공, 구운 두부, 후무스 등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면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향신료를 활용해 풍미를 더하는 것도 방법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공육을 좋아하는 이유는 짭짤하고 감칠맛 나는 풍미 때문인데, 훈제 파프리카나 치폴레 가루 같은 향신료를 사용하면 비슷한 풍미를 낼 수 있다. 채소를 그릴에 구워도 깊은 맛을 더할 수 있다.◇식이섬유·오메가-3 지방산 섭취도 방법하트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좋은 방법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먹는 것”이라며 “섬유질은 콜레스테롤 분자와 결합해 혈류로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고 했다.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으로는 과일, 채소, 통곡물, 귀리 등이 있다.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단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이는 좋은 지방의 한 종류로, 고콜레스테롤이 유발할 수 있는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에는 연어 같은 기름진 생선, 견과류, 아보카도, 아마씨 등이 있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3/17 20:20
  • "더워서 못 뛰어" 현실로… 2050년 '운동 포기' 대재앙 예고

    "더워서 못 뛰어" 현실로… 2050년 '운동 포기' 대재앙 예고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이 전 세계 인구의 활동량을 줄여 2050년까지 수백만 명의 건강을 위협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폭염 탓에 움직임이 위축되는 사람이 늘면서 연간 수십만 명의 조기 사망자가 발생하고 조 단위 경제적 손실이 뒤따른다는 전망이다.아르헨티나 가톨릭대 크리스티안 가르시아-위툴스키 박사팀은 2000~2022년 전 세계 156개국 데이터를 분석해 기온 상승과 활동량의 상관관계를 모델링한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란셋 글로벌 헬스(The Lancet Global Health)'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성인 활동량(주당 중강도 운동 150분 기준)이 기온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추적했다. 분석 결과, 월평균 기온이 섭씨 27.8도를 넘어서는 달이 한 달씩 추가될 때마다 전 세계적으로 권장 활동량을 채우지 못하는 인구는 평균 1.44%포인트(p)씩 늘었다. 특히 냉방 시설이나 그늘 등 기후 적응 인프라가 열악한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에서는 활동량 감소 폭이 1.85%포인트로 더 가파르게 나타났다.연구팀은 기온 상승에 따른 활동량 감소가 자발적인 선택보다는 환경적 제약에 의한 비자발적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기온이 오르면 인체는 체온 조절을 위해 혈액을 피부 표면으로 집중시키는데 이때 운동을 하면 근육으로 가야 할 산소가 부족해져 심혈관 계통에 과도한 부하가 걸린다. 즉 인체가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움직임을 줄이게 된다는 설명이다.경제적 격차도 '강제적 활동량 저하'를 심화시키는 요인이다. 고소득 국가는 폭염 시 실내 냉방 시설을 이용해 활동량을 유지할 수 있지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은 야외 활동 외에 대안이 없어 기온 상승의 타격을 고스란히 받는다. 연구팀은 실제로 2023년 전 세계 인구가 1990년대보다 28% 증가한 연간 평균 1512시간 동안 운동 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열 스트레스'에 노출됐다고 밝혔다.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50년 전 세계 활동량 미달 인구는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에 따라 현재보다 최대 1.75%포인트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중앙아메리카, 동남아시아 등 열대 지역은 활동량이 4%포인트 이상 급증하는 '활동 불능 지대'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활동량 감소는 치명적인 보건 위기로 직결된다. 연구팀은 2050년경 기후 변화발 활동량 저하로 인해 매년 47만~70만 명의 추가 조기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성 저하에 따른 경제적 손실 역시 연간 최대 36억8000만 달러(약 4조90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연구팀은 "기온 상승은 단순히 운동하기 불편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비감염성 질환 사망률을 높이는 직접적인 원인"이라며 "탄소 배출 감축과 더불어 도시 열섬 완화 설계, 냉방 시설을 갖춘 공공 운동 시설 확대 등 보건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제언했다.
    라이프구교윤 기자 2026/03/17 19:40
  • 삼겹살과 ‘이것’ 함께 먹으면, 발암물질 줄어든다… 뭘까?

    삼겹살과 ‘이것’ 함께 먹으면, 발암물질 줄어든다… 뭘까?

    고기를 먹을 때는 채소를 함께 먹자. 발암물질을 줄일 수 있다.육류나 생선을 구우면 벤조피렌을 비롯한 다환방향족탄화수소가 생성된다. 벤조피렌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 등이 고온에서 분해되며 만들어지는 물질로,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1군 발암물질로 분류돼 있다. 특히 구이류나 육가공품, 훈제 식품에서 생성될 가능성이 높고, 고기를 과도하게 태울수록 노출 위험은 더 커진다.이 같은 발암물질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고기와 함께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육류 섭취 시 상추, 양파, 홍차, 미나리와 같은 채소를 함께 먹는 것이 발암물질 노출 부담을 줄이고 체내 독성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채소와 과일에 많은 쿼세틴이 벤조피렌으로 인한 세포 독성을 감소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한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구이류, 식육가공품, 훈제 건조 어육을 섭취할 때는 상추, 마늘, 양파, 셀러리 등 채소와 함께 섭취하고, 식후에는 홍차나 수정과를 마시거나 딸기 등 과일을 먹는 것을 추천했다.중국 난징 의과대 연구팀 역시 채소 속 쿼세틴이 벤조피렌으로 유발된 DNA 손상을 억제하고, 손상 수준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고 밝혔다.조리 방법도 중요하다. 고기를 직화로 태우지 않고, 불판에 떨어진 기름에서 발생한 연기가 고기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미 탄 부위는 제거해 섭취해야 한다. 쌈 채소뿐 아니라 버섯, 파, 가지 등 여러 채소를 함께 구워 먹으면 고기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줄이고 지방 섭취를 낮추는 데도 도움 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17 18:40
  • ‘이것’ 피하는 습관, 흡연만큼 몸에 안 좋다… 뭐야?

    ‘이것’ 피하는 습관, 흡연만큼 몸에 안 좋다… 뭐야?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햇빛을 차단해야만 한다. 그러나 햇빛을 과하게 차단하는 생활습관이 오히려 건강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25세에서 64세 사이 여성 2만9518명을 약 20년에 걸쳐 추적 관찰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햇빛에 얼마나 노출되는지를 물었고, 이를 ▲적극적 회피 ▲중간 수준 노출 ▲빈번한 노출 세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햇빛을 피하는 정도에 따라 건강에 차이가 나타났다. 햇빛을 적극적으로 피한 여성은 햇빛에 가장 많이 노출된 여성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약 두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들을 대상으로 흡연 여부도 비교했는데 주목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 햇빛을 적극적으로 피한 비흡연자의 기대수명이 햇볕을 충분히 쬐는 흡연자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연구 책임자인 펠레 린드크비스트 박사는 “햇빛 노출을 과하게 피하는 것은 흡연만큼 위험한 사망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햇빛을 피한 여성들은 규칙적으로 야외 활동을 한 여성들보다 약 0.6년에서 최대 2.1년까지 수명이 짧은 것으로 추정됐다.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연구진은 햇빛과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설명할 수 있는 다양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이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대표적으로 피부가 자외선(UVB)에 노출될 때 생성되는 비타민D가 있다. 비타민D는 뼈 건강은 물론 면역 기능, 심혈관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물질이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에 따르면 비타민D는 음식보다 햇볕 노출을 통해 흡수된다. 이외에도 햇빛을 통해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에서 일산화질소가 나오는데 이는 혈압을 낮추고 심장 건강 개선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때문에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암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피부가 손상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절한 수준으로 햇빛에 피부를 노출시키는 게 바람직하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내과학 저널’에 발표됐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3/17 17:45
  • “하루 두 번만 먹어도 위험”… 뇌졸중 부르는 ‘뜻밖의 식품’

    “하루 두 번만 먹어도 위험”… 뇌졸중 부르는 ‘뜻밖의 식품’

    특유의 청량감으로 사랑받는 탄산음료는 우리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전 세계 약 2만7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탄산음료를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2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 두 잔 이상 마실 경우 위험은 더 커졌다.뇌졸중은 대표적인 장애 원인 중 하나지만, 미국심장협회는 생활습관 관리로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혈전으로 뇌 혈류가 차단되거나 혈관이 파열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식단과 생활습관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매체 이팅웰은 탄산음료가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이유와 이를 줄이는 방법을 소개했다.◇첨가당 많아 혈관 건강 악화등록 영양사 스테이시 우드슨은 “첨가당을 과다 섭취하면 대사증후군, 비만, 고혈압, 당뇨병 위험이 증가한다”며 “이러한 상태가 혈관 건강을 악화시켜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가당 음료는 디저트 등 다른 첨가당 식품보다 뇌졸중 위험을 더 높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심장협회는 첨가당 섭취량을 하루 총 칼로리의 6%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장한다. 등록 영양사 패트리샤 콜레사는 “이는 여성 기준 하루 약 6티스푼, 남성 기준 9티스푼”이라며“탄산음료 한 캔(355mL)에 약 10티스푼의 당이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즉 탄산음료 한 캔만으로도 하루 권장 섭취량을 초과할 수 있다는 의미다.◇카페인 과다 섭취도 위험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하루 네 잔 이상 마실 경우 뇌졸중 위험이 3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카페인 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고혈압 환자가 하루 200~300mg(커피 약 2잔 분량)의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심장마비나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400mg 이하 섭취는 비교적 안전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지만, 탄산음료를 여러 캔 마시면 카페인 섭취량이 쉽게 늘어날 수 있다.◇체중 증가로 이어져 위험↑가당 음료는 1회 제공량당 140kcal 이상의 열량을 제공한다. 액체 형태의 칼로리는 포만감이 낮아 과잉 섭취로 이어지기 쉽고, 장기적으로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과체중과 비만은 각각 뇌졸중 위험을 22%, 64%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다이어트 탄산음료로 대체하는 것도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인공 감미료를 장기간 섭취할 경우 오히려 비만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감미료 종류와 관계없이 탄산음료 자체가 뇌졸중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칼륨 섭취량 늘려야… 금연·금주도 중요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음료 선택뿐 아니라 생활습관 전반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 허브차, 무가당 음료 등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등록 영양사 우모 콜린스는 “통곡물, 과일, 채소,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한 칼륨 섭취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하루 권장량은 여성 2600mg, 남성 3400mg이며, 바나나·감자·오렌지·연어·흰강낭콩 등에 풍부하다. 이와 함께 활동량을 늘리고, 흡연과 음주를 줄이는 것이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생활습관은 위험을 최대 44%까지 높일 수 있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3/17 17:25
  • 파스타 ‘이렇게’ 먹으면, 포만감 큰 건강식

    파스타 ‘이렇게’ 먹으면, 포만감 큰 건강식

    파스타는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음식이다. 하지만 건강식 관점에서는 탄수화물이 많아 살이 찌기 쉽고, 식후 더부룩함이나 졸음을 유발한다는 인식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이런 생각이 반드시 맞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파스타도 조합과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하면 충분히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지난 16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공인 영양사 니콜라 루들럼-레인은 “파스타는 적절한 양을 먹고 식사를 균형 있게 구성하면 체중 관리 식단에도 포함될 수 있다”며 “토마토 기반 소스에 살코기 단백질,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소량의 올리브오일 등을 곁들이면 포만감을 높이면서도 건강한 식사가 된다”고 말했다. 파스타를 건강하게 먹는 법을 알아보자.◇파스타, 탄수화물뿐 아니라 비타민도 공급파스타의 주성분은 탄수화물이다. 탄수화물은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근육 활동과 성장에도 필요한 영양소다. 또한 파스타에는 비타민 B군과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돼 있다. 밀을 정제하는 과정에서 줄어든 영양소를 다시 보충하는 ‘강화’ 과정을 거쳐 판매되는 제품도 많다.특히 통밀 파스타는 일반 파스타보다 식이섬유와 마그네슘, 항산화 식물성 화합물이 더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소화를 천천히 진행시키고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일반적으로 마른 파스타 100g에는 탄수화물 70~75g이 들어 있지만, 조리 과정에서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조리 후에는 100g당 25~35g 수준으로 낮아진다.◇칼로리는 소스가 좌우… 살 안 찌려면 ‘양·균형’ 중요파스타 자체는 지방 함량이 낮은 음식이다. 대부분 밀가루와 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달걀이 들어간 생파스타는 지방과 단백질이 약간 더 많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문제는 함께 곁들이는 재료다. 크림소스, 버터, 치즈, 가공육 등을 많이 넣으면 칼로리가 빠르게 증가한다. 루들럼 레인은 “토마토 기반 소스나 적당한 올리브오일, 채소를 활용하면 파스타를 비교적 가볍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마른 파스타 75g(성인 1인분 기준)을 조리해 먹으면 약 270kcal 정도다.파스타를 건강하게 먹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양과 식단 구성이다. 성인 기준 적절한 양은 마른 파스타 약 75g 정도로, 조리하면 약 180~200g이 된다. 그러나 식당이나 배달 음식은 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경우도 있어 칼로리 섭취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전문가들은 파스타를 먹을 때 채소와 단백질을 함께 섭취할 것을 권한다. 콩, 렌틸콩, 닭고기, 생선 등과 함께 먹으면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고 포만감도 오래 지속된다.◇파스타 먹고 배 더부룩하다면 대체 식품도파스타를 먹은 뒤 복부 팽만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이는 개인의 소화 능력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셀리악병 환자는 글루텐을 섭취하면 면역 반응이 일어나 소장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또 밀에는 소화가 어려운 탄수화물인 포드맵이 포함돼 있는데, 일부 사람에게서는 장내 세균 발효로 가스가 생성돼 복부 팽만이나 복통,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조리 방식도 영향을 준다. 파스타를 약간 단단하게 삶는 ‘알 덴테’ 상태로 먹거나, 삶은 뒤 식혀 샐러드로 먹으면 ‘저항성 전분’이 늘어나 소화 속도가 느려지고 혈당 변동이 완만해질 수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글루텐 프리 파스타도 판매되고 있다. 병아리콩이나 렌틸콩으로 만든 파스타는 일반 밀 파스타보다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다. 쌀이나 퀴노아로 만든 제품도 있어 맛과 식감이 비교적 부드러운 편이다.
    푸드신소영 기자2026/03/17 17:07
  • AI가 시키는 대로 먹었더니, 청소년 하루 700kcal 부족

    AI가 시키는 대로 먹었더니, 청소년 하루 700kcal 부족

    인공지능(AI)이 제시하는 다이어트 식단이 청소년에게 필요한 일일 열량보다 크게 부족하고 영양소 구성도 불균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터키 이스탄불 아틀라스대, 메데니예트대 공동 연구팀은 AI가 생성하는 청소년 식단의 영양학적 정보의 질을 파악하기 위해 여러 AI 모델이 만든 식단과 영양사가 설계한 기준 식단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팀은 15세 청소년 4명의 가상 프로필을 만들었다. 각 프로필은 남학생 2명과 여학생 2명으로 구성됐으며,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성별 당 한 명은 과체중, 다른 한 명은 비만으로 설정했다. 이후 체중 감량을 원하는 상황을 가정해 5개의 서로 다른 AI 모델에게 3일간의 식단 계획을 요청했다. 이렇게 생성된 총 60개의 식단을 영양사가 설계한 기준 식단과 비교했다. 비교 기준 식단은 터키 국가 영양 지침과 세계보건기구(WHO)·식량농업기구(FAO) 권고, 미국 의학연구소(IOM)의 다량영양소 권장 비율을 바탕으로 탄수화물 45~50%, 지방 30~35%, 단백질 15~20%로 구성됐다.분석 결과, AI가 생성한 식단은 영양사가 설계한 식단보다 하루 평균 약 695kcal의 열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백질(21.5~23.7%)과 지방(41.5~44.5%) 비율은 청소년 권장 수준보다 높았고, 탄수화물(32.4~36.3%) 비율은 낮았다. 칼슘, 철분 등 미량 영양소 함량에서도 AI 모델마다 큰 차이를 보였으며, 모든 영양소에서 영양사의 식단과 일관되게 유사한 결과를 보인 모델은 없었다.전문가들은 AI를 활용한 식단의 가장 큰 문제로 AI가 온라인에 존재하는 부정확한 영양 정보를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UCSF) 소아과 나가타 교수는 “이러한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돼 잘못된 가정이나 급격한 체중 감량 시도를 제지하기 어렵다”며 “의료 전문가는 건강에 해로운 행동을 막고 적절한 방법을 제시할 수 있지만 AI는 단순히 방법만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청소년기는 급격한 신체 성장과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로, 이 시기에 영양 섭취가 부족하거나 불균형하면 키 성장 저해뿐 아니라 뇌, 간 등 주요 장기 발달 지연, 여성 청소년의 경우 생리 불순이나 무월경 등 건강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나가타 교수는 “지속적인 칼로리 부족 상태에 있는 십 대 청소년들이 심장이나 뇌 기능 문제로 입원 치료가 필요한 극단적인 사례를 목격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나치게 낮은 열량이나 불균형한 다이어트는 단식, 식사 거르기 등 건강하지 못한 체중 조절 행동을 유도해 섭식 장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미국 소아과학회(AAP)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십 대 남학생은 하루 약 2800kcal, 여학생은 약 2200kcal가 필요하다. 한국영양학회 ‘2025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도 청소년 권장 에너지 섭취량은 남자 12~14세 약 2500kcal, 15~18세 약 2700kcal, 여학생은 약 2000kcal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극단적인 열량 제한보다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고루 갖춘 식사와 꾸준한 신체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챗봇들이 중요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어 한계가 있으며, 청소년과 성인 모두 이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연구의 주 저자인 이스탄불 아틀라스대 영양학과 아예 베툴 빌렌 교수는 “AI 기술은 일반적인 정보를 얻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영양 요구량이 특히 중요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전문가의 지도를 대체해서는 안 된다”며 “성장기에 이런 불균형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Nutrition’에 지난 12일 게재됐다.
    다이어트최수연 기자 2026/03/17 16:17
  • “비만인 사람 먹었더니 염증 수치 뚝”… 매일 간식으로 ‘이것’ 추천

    “비만인 사람 먹었더니 염증 수치 뚝”… 매일 간식으로 ‘이것’ 추천

    아몬드를 꾸준히 섭취하면 비만 성인의 염증 지표와 식단의 질이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주리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30~45세 비만 성인 69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시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체질량지수(BMI) 30~45kg/㎡로, 비만을 제외하면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다.연구는 두 그룹으로 나뉘어 6주간 진행됐다. 한 그룹은 매일 통아몬드를 섭취했고, 다른 그룹은 동일 열량의 쿠키를 먹었다. 단일맹검 방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은 자신이 속한 그룹을 알 수 없었으며, 별도의 식단 상담은 제공되지 않았다.분석 결과, 체중과 허리·엉덩이 둘레, 혈압, 혈당, 인슐린, 인슐린 감수성, 혈중 지질 등 대부분 지표에서는 두 그룹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다만 HDL 콜레스테롤은 아몬드 그룹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식단 분석에서는 차이가 뚜렷했다. 아몬드 그룹은 단일불포화지방산과 올레산 같은 건강한 지방, 식이섬유,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가 더 많았고, 식단 질 지표도 더 우수했다. 반면 정제 곡물 섭취는 쿠키 그룹보다 낮았다. 비타민 E 섭취량 역시 아몬드 그룹에서 더 높았으며, 쿠키 그룹에서는 단백질과 칼륨 섭취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염증 지표에서도 일부 개선이 확인됐다. 기초값을 보정한 결과, IL-6, TNF-α, IFN-γ 등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6주 후 아몬드 그룹에서 더 낮았고, 항염증 지표인 IL-10 증가폭은 더 크게 나타났다.연구진은 “6주간 매일 아몬드를 섭취한 비만 성인에서 체중 변화 없이도 염증성 사이토카인 지표가 개선됐다”며 “아몬드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비만 관련 염증을 완화하고 식단의 전반적인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표본 규모가 작고 연구 기간이 짧아 효과의 장기 지속 여부는 확인하기 어렵다”며 “향후 대규모·장기 연구를 통해 심혈관 및 대사 건강 지표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utrients‘에 9일 게재됐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3/17 15:28
  • 키 작다고 서러워 말아요… ‘이곳’은 오히려 더 건강할 수도

    키 작다고 서러워 말아요… ‘이곳’은 오히려 더 건강할 수도

    키가 작다고 불편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건강상 이점이 존재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발표된 제8차 한국인 인체수치조사에서 남성 평균키는 172.5cm였고, 여성 평균키는 159.6cm였다. 1차 조사 때인 1979년(남성 166.1cm, 여성 154.3cm)과 비교해서 각각 6.4cm와 5.3cm가 커졌다. 시간이 지나며 평균 신장이 증가했지만, 이 평균에 못 미친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해외 매체 ‘뉴욕포스트’가 키가 작은 사람들이 건강 측면에서 갖는 강점들을 소개했다.  ◇더 낮은 암 발병률2014년 스웨덴에서 50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키가 10cm 커질 때마다 암 발생 위험이 여성은 18%, 남성은 11% 증가했다. 특히 키가 큰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약 20% 더 높았고, 흑색종 위험도는 남녀 모두에서 키가 10cm 커질 때마다 약 30% 증가했다. 세계암연구기금은 키가 큰 사람이 신장암, 난소암, 췌장암, 대장암, 전립선암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다. 다만, 키가 큰 사람일수록 세포 수가 더 많고 성장호르몬 농도도 높다. 이에 세포 돌연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기에, 암 세포가 발생할 확률 또한 크다는 게 중론이다. ◇낮은 혈전 발생률키가 작은 사람은 혈전 발생 위험도 낮다. 2017년 200만 명 이상의 형제자매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키가 큰 사람들이 정맥 내 위험한 혈전이 생기는 질환인 정맥혈전색전증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키가 약 160cm 미만인 남성은 키가 약 188cm 이상인 남성보다 혈전 발생 위험이 65% 낮았다. 여성의 경우 키가 약 155cm 미만인 경우 약 183cm보다 최대 69% 낮은 혈전 발생 위험을 보였다.연구진은 이러한 차이를 다리 길이 때문으로 보았다. 다리가 길수록 혈관 길이도 길어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가는 속도가 느려질 수 있고, 이 때문에 혈전이 발생할 위험을 높일 수가 있어서다. 연구 책임자인 벵트 졸러 박사는 “앞으로 정맥혈전색전증 위험 평가에 키 정보도 포함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명확한 연관성을 확인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낮은 고관절 골절 위험노년기에는 낙상 등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이 암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 이때 키가 작은 사람은 고관절 골절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키가 클수록 낙상 시 고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이 커질 수 있어 골절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장수할 가능성 키가 작은 사람은 큰 사람보다 조금 더 오래 사는 경향이 있다. 이는 가족에게서 물려받은 특정 유전자와도 관련이 있다. 2014년 일본계 미국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키가 작은 남성이 장수 유전자인 FOXO3 변이종을 가질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 참여한 브래들리 윌콕스 박사는 “우리는 피실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키가 약 157cm 이하인 그룹과 약 163cm 이상인 그룹이다. 이중에서 157cm 이하인 사람들이 오래 살았다. 키가 클수록 수명이 짧아지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키가 작다고 해서 무조건 건강하거나 오래 사는 것은 아니며, 키와 수명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3/17 13:55
  • ‘20kg 감량’ 김상욱, 한 달 동안 ‘이것’ 먹었다는데… 뭘까?

    ‘20kg 감량’ 김상욱, 한 달 동안 ‘이것’ 먹었다는데… 뭘까?

    이종격투기 선수 김상욱이 한 달 만에 20kg을 감량했었다고 밝혔다.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전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후배 선수 김상욱, 고석현이 출연했다. 이날 김동현은 김상욱에 대해 “UFC에서 살 제일 많이 뺀 선수 랭킹이 있는데 거기 2위에 올랐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상욱은 “비공식적 기록이긴 하지만, 영양사가 내가 2위라더라”라며 “이번 시합 때 90kg에서 70kg까지 감량해, 한 달 만에 20kg 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달 동안 감자만 먹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량 이후에 5일 정도 있다가 95kg이 됐다”며 “못 먹었던 서러움 때문에 계속 먹게 되더라”라고 말했다.김상욱이 감량을 위해 섭취한 감자는 한 개당 약 66kcal로 비교적 낮은 칼로리를 갖고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늦추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준다. 다만, 조리법에 따라 열량과 혈당 지수가 달라진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껍질째 삶아 먹는 조리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관련 연구도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 연구센터 로벨로 교수 연구팀은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18~60세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8주간 주식이었던 고기·생선 식단의 40%를 껍질째 삶은 감자로 대체하게 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체중이 평균 5.8kg 감소했으며 인슐린 저항성 또한 크게 개선됐다. 연구팀은 감자를 껍질째 쪄서 섭취할 경우 풍부한 식이섬유 덕분에 더 적은 열량으로도 충분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고 보고했다.다만,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한다. 특히 보상 심리와 기초대사량 감소가 맞물리면서 요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우리 몸은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섭취가 극도로 제한되면 이를 생존 위협으로 인식해 강한 보상 심리를 작동시킨다. 이로 인해 다이어트 이후 고열량 음식에 대한 갈망과 폭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또한 근육 유지에 필요한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부족해지면 근손실이 발생하고, 이는 기초대사량 저하로 이어져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만든다. 특히 감자만 먹는 식단은 단백질과 지방이 부족해 필수 영양소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 이로 인해 면역력 저하와 피부 탄력 감소, 탈모, 빈혈 등의 나타날 수 있다.
    다이어트김영경 기자2026/03/17 13:48
  • ‘양 조절’ 힘든 사람, 살 빼는 중에는 ‘이 그릇’ 쓰라던데?

    ‘양 조절’ 힘든 사람, 살 빼는 중에는 ‘이 그릇’ 쓰라던데?

    다이어트할 때 식판을 사용해보자. 식판은 칸이 나뉘어 있어 음식의 양을 자연스럽게 제한할 수 있다. 큰 접시나 냄비째 음식을 먹으면 내가 얼마나 먹었는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식판은 물리적으로 상한선이 생겨 과식을 억제할 수 있다. 또 다이어트할 때 무엇을 먹을지 고민되거나 번거롭다는 이유로 한 가지 메뉴만 먹는 경우가 있다. 이때 식판을 사용하면 여러 음식을 조금씩 담아 먹어 특정 영양소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식판에 음식을 미리 담아 식사를 시작하면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먹는 거꾸로 식사법을 실천하기 좋아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을 수 있다. 식판에 담긴 음식의 양이 명확해 무의식적인 추가 섭취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작은 식판을 사용하면 음식의 양이 제한될 뿐 아니라 적은 양을 담아도 접시가 꽉 차 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영양 구성을 고려해 한 칸에는 밥을 담고, 다른 한 칸에는 단백질 식품, 나머지 세 칸에는 채소를 채워 먹는 것이 좋다. 한 칸에는 채소 대신 과일로 대체해도 좋다.식판이 없다면 접시 하나를 활용해 음식을 나눠 담는 방법도 있다. ‘망하는 다이어트, 흥하는 다이어트’의 저자 손승용 원장은 과거 한 방송에서 ‘접시 다이어트’를 소개한 바 있다. 그는 “접시의 절반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샐러드를 담고, 남은 절반에는 단백질 식품(닭 안심살, 흰살생선)과 탄수화물(현미밥)을 나눠 담은 뒤 지방(올리브오일, 견과류)을 약간 더해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는 식단 구성이 한눈에 보여 부족한 영양소를 확인할 수 있고, 식사량도 조절하기 쉬운 방법이라고 추천했다.다이어트에는 섭취량만큼이나 식사 속도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 끼 식사를 최소 30분 이상 천천히 하는 습관을 들이면 체중 관리에 도움 된다. 음식을 천천히 먹으면 포도당이 서서히 흡수돼 인슐린 분비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을 막고, 지방 축적도 줄일 수 있다.
    라이프이아라 기자2026/03/17 13:29
  • 하루 30분 운동, 우울증 치료에 약만큼 강력한 효과 냈다

    하루 30분 운동, 우울증 치료에 약만큼 강력한 효과 냈다

    단순 기분 전환이나 체력 증진 수준으로 여겼던 운동이 우울증 약물치료에 필적하는 강력한 치료 효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항우울제나 상담 치료를 병행하지 않고 운동만으로도 우울 증상을 유의미하게 개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세계적 권위의 의학 근거 분석 기관인 코크란 연합은 최근 운동이 우울증의 독립적 치료 수단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총 73건의 무작위 대조 시험과 4985명의 참가자 데이터를 정밀 분석했다. 분석 결과 운동 수행 그룹은 치료를 받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우울 증상이 명확하게 감소했다. 표준화된 평균 차이는 -0.67로 나타났으며, 이는 운동이 중등도 수준의 증상 개선 효과를 낸다는 수치다.특히 기존 표준 치료법과 비교가 주목된다. 항우울제 복용군과 운동군을 비교한 5개 시험(330명)에서 두 집단 간 증상 완화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심리치료와 비교한 10개 시험(414명)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운동이 단순 보조 요법을 넘어 항우울제나 상담 치료만큼 강력한 효과를 낸다는 사실이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입증된 셈이다.어떤 운동을 얼마나 해야 효과적인지에 대한 구체적 지표도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반드시 고강도 운동일 필요는 없다. 오히려 저강도에서 중강도 사이 운동이 환자에게 더 유익한 결과를 냈으며 주 3회 운동을 1~3개월간 지속했을 때 우울 증상 개선 효과가 가장 뚜렷했다. 부작용 면에서도 운동은 약물보다 이점이 컸다. 항우울제 복용 시 흔히 나타나는 설사, 성기능 장애, 피로감 등 전신 부작용과 달리 운동군에서는 가벼운 근육통이나 골격계 부상 외 심각한 이상 반응이 관찰되지 않았다. 치료 거부감이나 중도 포기율 역시 다른 치료법과 비슷해 임상 현장 실용성도 높게 평가됐다.다만 연구팀은 운동 임상 특성상 환자가 운동 여부를 인지할 수밖에 없어 발생하는 현상과 장기 추적 데이터 부족을 한계로 꼽았다. 그럼에도 운동은 대조군보다 우울 증상 감소에 효과적이며 약물이나 심리치료에 필적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우울증 치료 패러다임을 약물 중심에서 생활 습관 처방으로 확장하는 근거가 된다"며 "향후 연구는 환자 개인별 특성에 맞는 최적의 운동 처방 모델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라이프구교윤 기자2026/03/17 13:18
  • 플랭크 ‘이만큼’만 버텨도 근력 부자

    플랭크 ‘이만큼’만 버텨도 근력 부자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인 플랭크는 건강 여부를 확인하는 지표로도 활용된다. 그렇다면 얼마나 오래 버텨야 건강하다고 말할 수 있는 걸까? 플랭크는 팔꿈치와 발끝으로 버티며 몸통을 나무판자처럼 곧게 유지해 공중에 띄우는 근력 운동이다. 별다른 기구 없이 집에서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실용적인 운동이다.플랭크 기네스 세계기록은 9시간 38분 47초로, 체코의 자기계발 강사 요제프 샬레크가 세웠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나이대별 플랭크를 몇 개나 해야 할까? 퍼스널 트레이너 조셉 웹은 외신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정확한 자세로 플랭크를 한다는 전제 하에 나이대별로 권장하는 유지 시간을 제시했다.▷20~39세: 45~60초20~30대라면 45~60초를 목표로 하는 게 좋다. 조셉 웹은 “20~30대에서 45~60초 플랭크를 유지할 수 있다면 좋은 코어 근력을 가졌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다만 숫자만 쫓지 말고, 몸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코어 안정성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게 좋다. ▷40~59세: 30~45초40~50대는 30~45초 동안 바른 플랭크 자세를 유지하면 된다. 이 나이대에는 근력이 점차 빠지기 시작하기에 정확한 자세로 30~45초 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하기가 힘들다. 만약 60초까지 안정적으로 자세를 유지한다면 나이 대비 우수한 근력을 보유했다고 말할 수 있다. ▷60세 이상: 15~30초60대 이상은 무리하지 말고 15~30초를 목표로 잡는 게 좋다. 조셉 웹은 “30초까지 자세를 유지하면 강한 코어 근력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라며 여기에서부터 점차 시간을 늘려갈 것을 권장했다. 한편 플랭크를 꾸준히 하면 여러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먼저 복부 코어 근육을 강화해 척추와 허리 건강을 지킨다.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을 동시에 하는 동작이라 유연성이 향상되며, 부상 위험도 덜한 편이다. 또한 장시간 바른 자세를 유지할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플랭크 자세를 잘못 잡을 경우 목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만 한다. 플랭크 운동은 잠시만 해도 효과가 확실하다. 호주 에디스코완대 연구팀은 일본 니가타보건복지대 연구원들과 대학생 39명을 대상으로 4주 동안 하루 3초의 근력 운동이 근육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들 중 13명은 운동을 하지 않은 반면, 나머지는 매일 플랭크를 비롯한 근력 운동을 3초 동안 수행했다. 연구팀은 연구 기간 전후로 참가자들 근육의 최대 자발 수축 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운동을 한 그룹은 운동을 하지 않은 그룹보다 근력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트니스김경림 기자 2026/03/17 11:00
  • “무릎 인공관절수술 할까?” 대표 인공지능 5개에 물었더니

    “무릎 인공관절수술 할까?” 대표 인공지능 5개에 물었더니

    최신 인공지능(AI)모델이 제공하는 의학정보의 정확도가 높아, 환자 교육과 진료실 상담을 보조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만 일부 AI는 적응증·대안 설명에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송시영 교수 연구팀이 무릎 인공관절수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AI 챗봇 5종의 성능을 비교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연구팀은 구글 검색과 정형외과 전문의 자문을 바탕으로, 환자들이 무릎 인공관절수술 전·후 자주 묻는 질문 43개를 선정했다. 질문은 ▲수술 개요 및 과정 ▲수술 적응증과 결과 ▲부작용·합병증 ▲통증·회복 과정 ▲수술 후 허용되는 활동 ▲수술 대안 및 변형 술기 등 6개 영역으로 구분했다. 각 질문을 GPT-3.5, GPT-4, GPT-4 Omni, Gemini Advanced, Gemini 1.5 등 5가지 LLM 기반 AI 챗봇에 동일하게 제시해 답변을 받은 뒤,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정형외과 전문의 두 명이 정확도와 질문 적합성을 5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평가자는 어떤 AI 챗봇이 작성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채점해 편향을 최소화했다.분석 결과 GPT-3.5, GPT-4, GPT-4 Omni, Gemini 1.5는 전체 질문에 대해 평균 4.8점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보였고, 질문과의 관련성도 100%로 평가됐다. 반면 Gemini Advanced는 전체 평균 정확도 4.07점, 관련성 83.7%로 다른 챗봇보다 낮은 성적을 보였으며, 일부 질문에서는 답변 대신 ‘전문의와 상담하라’는 안내를 제공하는 경향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경향이 잘못된 정보를 피하려는 안전장치의 영향일 수 있다고 해석하면서도, 환자 교육 도구로 활용할 때는 정보의 양·구체성이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수술 적응증과 수술 결과, 인공관절수술의 대안 및 변형 술기를 묻는 질문에서 챗봇 간 차이가 두드러졌다. GPT-3.5, GPT-4, GPT-4 Omni, Gemini 1.5는 이 영역에서 모두 5점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Gemini Advanced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송시영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최신 AI 챗봇들이 무릎 인공관절수술과 관련된 의학 정보를 상당히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AI 챗봇의 응답은 2024년 8월 시점으로 평가됐으며, AI 모델의 빠른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이후 버전에서는 성능 차이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송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의사의 설명을 보완하는 환자 교육 도구로써 AI 챗봇의 잠재적 유용성을 확인했다”며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우수신진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정형외과·스포츠의학 분야 SCIE 저널인 ‘Orthopaedic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6/03/17 11:00
  • 음식 확보 어려운 ‘식품불안정’ 상태… “당뇨병·우울증 위험 키운다”

    음식 확보 어려운 ‘식품불안정’ 상태… “당뇨병·우울증 위험 키운다”

    다양하고 충분한 음식을 안정적으로 섭취하기 어려운 식품불안정 상태가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우울증 등 비만 합병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강서영 교수,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최희준 학생 연구팀은 식품불안정이 당뇨병, 심혈관질환, 우울증 등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식품불안정이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음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렵거나, 다양한 식품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태 등 음식의 접근성과 가용성, 활용성이 충분치 않은 상황을 의미한다.연구팀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실시된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에서 19세 이상 성인 1만 4713명의 건강, 영양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대상자 중 4.1%는 식품불안정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이 연령, 성별, 여러 생활 습관을 보정해 분석한 결과 식품불안정군은 식품안정군에 비해 여러 만성질환의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구체적으로는 고혈압 1.42배,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1.40배, 당뇨병 1.59배, 조절되지 않은 당뇨병 1.72배, 고중성지방혈증 1.43배. 심혈관질환 1.43배, 우울증 2.34배 등이었다.특히, 가구소득, 교육 수준, 직업 등 사회경제적 요인을 추가로 보정한 이후에도 당뇨병과 우울증에서는 유의한 연관성이 유지됐다. 식품불안정군은 식품안정군보다 당뇨병 위험 1.35배, 조절되지 않은 당뇨병 위험 1.51배, 우울증 위험 1.63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연구팀은 식품불안정이 단순한 영양 문제를 넘어 만성질환과 정신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공중보건 이슈라고 강조했다. 강서영 교수는 “국내 대표 표본 자료를 활용해 식품불안정과 비만 동반질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연구가 취약계층을 위한 영양 지원 정책과 만성질환 예방 전략 수립에 근거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영양, 대사 및 심혈관질환(Nutrition, Metabolism and Cardiovascular Disease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6/03/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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