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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같은 밥 먹는데, 왜 아침과 저녁의 혈당 다를까요?[밀당365]

    똑같은 밥 먹는데, 왜 아침과 저녁의 혈당 다를까요?[밀당365]

    우리 몸은 낮에는 에너지를 쓰고 밤에는 저장하는 생체리듬을 따릅니다. 아침에 활성화된 신진대사도 시간이 갈수록 낮아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관련 질문 짚어봤습니다.<궁금해요!>“아침, 저녁을 같은 메뉴로 먹어도 혈당 수치가 차이가 납니다. 저녁에 먹는 밥만 유독 혈당 스파이크가 생깁니다. 식사량과 탄수화물 함량을 줄여야 할까요?”Q. 같은 음식 먹어도 아침, 저녁 혈당 다른 이유가 뭘까요?<조언_이은영 일산백병원 영양부장>A. 생체리듬 상 자연스러운 변화지만, 영양소 구성 조금 바꿔보세요저녁은 하루 중 인슐린 감수성이 가장 떨어지는 시기로 같은 음식을 먹어도 혈당이 더 쉽게 오릅니다. 생체리듬에 따라 아침에는 근육의 포도당 사용률이 높고 인슐린 감수성도 좋지만 저녁에는 코르티솔, 성장호르몬 등 분비되는 호르몬 패턴이 바뀌면서 인슐린이 잘 듣지 않게 됩니다. 실제로 정상 체중 성인의 저녁 인슐린 감수성이 아침보다 34~54%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혈당 상승이 반복된다면 탄수화물이나 전체 식사량을 조절하기보다 단백질, 섬유질, 불포화지방을 늘리는 게 좋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야간 저혈당 위험이 있으며 수면 중 이를 인지하기 어려워 무작정 적게 먹기보다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드는 식사 구성이 중요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잡곡밥이나 통밀 빵에 생선, 두부, 닭 가슴살 등 단백질을 곁들이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올리브유, 견과류 등을 함께 먹는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식사 시간도 점검해 보세요. 식사 시간이 늦을수록 혈중 멜라토닌 수치가 상승해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고 인슐린 감수성을 저하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저녁 식사는 가급적 오후 7시 전, 최소 취침 두세 시간 전에는 마무리해야 안정적인 혈당 관리를 돕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5/12/10 08:41
  • 추운 날 더 맛있는 숭늉… 밥보다 건강할까?

    추운 날 더 맛있는 숭늉… 밥보다 건강할까?

    살을 에는 날카로운 바람이 부는 완연한 겨울이다. 이때 뜨거운 숭늉 한 입이면 목이 사르르 녹는 경이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느낌만큼 건강에도 좋을까?건강에 더 좋다.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이 커 과식도 막는다. 숭늉에 들어가는 누룽지는 밥을 지은 후 식혔다가 다시 데우는 과정을 거친다. 전분은 식으면서 소화 효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저항전분'으로 구조가 바뀐다. 저항전분은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이동해 혈당을 완만하게 올리고, 마치 식이섬유처럼 작용해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돼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실제 백미의 혈당지수(GI)는 86인데, 누룽지는 72로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와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공동연구팀 추정치다.소화가 천천히 되는만큼 포만감도 오래 지속시켜 다이어트나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숭늉 형태로 먹으면 부피가 수분으로 인해 부피가 늘어나 포만감이 더 커진다.숭늉의 건강 효과를 높이려면 누룽지 재료, 조리법 등을 조금 바꾸는 게 좋다. 누룽지 재료를 백미 대신 곤약, 귀리, 현미 등으로 바꿔각각 6:3:1 혹은 6:2:2 정도로 조절해 밥을 지어 누룽지를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누룽지로 만들 기 전 한숨 식히는 것은 필수다.다만 누룽지를 만들 때 밥을 너무 오래 가열하면, 발암추정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국제암연구소(IARC)는 발암추정물질(Group 2A)로 분류하고 있다. 누룽지 가열시간이 길어질수록 아크릴아마이드도 증가하므로 너무 오래 가열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한경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은 누룽지 제조 시 5분 이내로 가열하는 게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누룽지를 만들 때는 무쇠솥을 활용하는 게 좋다. 철분 함량을 높일 수 있다. 인하대 의대 연구팀이 주철로 된 무쇠솥과 알루미늄 재질의 양은 냄비로 숭늉을 만든 후, 각 물에 있는 철분 양을 측정했다. 그 결과, 평균 철분 농도가 무쇠솥 숭늉은 10.94mg/L, 양은 냄비 숭늉은 0mg/L였다. 연구팀은 조리에서 나온 철분이 인체에서 활용되는지 세포 속 헴산화효소 활성화를 확인했다. 무쇠솥에서 나온 철분은 생체에 이용돼 헴산화효소 활성도를 높였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12/10 06:30
  • 왠지 몸살 올 것 같을 때, 의사들은 마늘을 ‘이렇게’ 먹는다

    왠지 몸살 올 것 같을 때, 의사들은 마늘을 ‘이렇게’ 먹는다

    미국의 유명 건강 팟캐스트 진행자가 수백 명의 의사를 인터뷰하고 얻은 건강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웨일스 온라인에는 몸이 좋지 않을 때 실천하면 좋은 몇 가지 방법들이 소개됐다. 건강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매주 ‘The Liz Moody Podcast’를 진행하는 리즈 무디는 “세계 최고의 의사 수백 명을 인터뷰해서 그들이 아플 때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애초에 아프지 않도록 어떻게 예방하는지 알려주겠다”며 유명 의사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건강 관리 비법 몇 가지를 소개했다. 리즈가 소개한 각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마늘 섭취하기=마늘을 먹으면 체내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리즈는 리즈는 “많은 의사가 아플 것 같거나, 실제로 아플 때 마늘을 사용했다”며 “마늘을 잘게 자르거나 갈아서 약 10분 동안 그대로 둬, 마늘의 알리신(Allicin) 성분이 활성화된 후 생으로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마늘은 감기나 염증 증상을 완화 및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마늘에는 매콤한 맛과 향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이 들어있는데, 알리신은 체내에서 세균의 단백질을 분해해 세균을 억제하는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을 수행한다. 실제로 2014년에 발표된 서호주대 연구팀 논문에 따르면 마늘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감기 위험이 64% 적었고, 감기에 걸리더라도 감기 지속 기간이 70% 짧았다.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팀 역시 마늘이 감기를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이 인체 실험을 시행한 결과 마늘을 먹은 그룹에는 체내 대식세포나 T세포, B세포와 같이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세포 등이 활성화되고 감기 등의 질병에 걸리는 질병 발현 일수도 크게 줄었다. ▶생강 섭취하기=생강을 먹으면 증상을 초기에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리즈는 “건강에 대해 이야기한 거의 모든 의사가 생강을 최고의 치료법으로 언급했다”며 생강을 추천했다. 그에 따르면 한 의사는 “40년 넘게 처음 (건강 이상)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따뜻한 물에 신선한 생강즙을 넣어 마셨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실제로 생강은 감기 바이러스나 폐렴, 기관지염 등을 일으키는 균을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생강에서 나는 매운맛의 근원인 진저론과 쇼가올 성분은 티푸스와 콜레라균에 강한 살균 작용을 해 감기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생강은 체온을 높여 혈액순환을 돕고 구토를 멈추게 하거나 위의 기를 열어 소화 흡수를 돕는 효과도 있다. ▶장 건강 관리하기=장 건강을 개선하면 인체 회복 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면역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리즈는 “장내 미생물총이나 장벽이 손상되면 면역력이 떨어진다”며 “면역 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는 섬유질, 특히 부티르산을 생성하는 섬유질을 섭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장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 약 70%가 분포하고 있을 정도로 면역력과 직결되는 기관이다. 장 건강이 무너지면 질병 회복이 더디고, 영양 및 배설 기능이 떨어져 증상을 개선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몸이 좋지 않을 때는 소화가 잘 되는 미음이나 죽, 유산균이 풍부해 장내 유익균을 늘려주는 유제품이나 발효식품, 식이섬유가 풍부한 해조류, 곡류 등을 섭취하는 게 좋다. 다만, 유제품이나 해조류 등과 같이 먹을 때 부작용이 발생하는 약도 있으니 약을 복용 중이라면, 전문가와 상의 후 섭취하는 게 좋다. 한편, 리즈가 언급한 부티르산은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나 곡류가 장에서 발효될 때 생성되는 물질로 염증을 완화하고 장 건강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푸드최소라 기자2025/12/10 05:40
  • ‘이 색깔’ 바나나, 섬유질 적어… 대신 심혈관 건강에 좋다던데?

    ‘이 색깔’ 바나나, 섬유질 적어… 대신 심혈관 건강에 좋다던데?

    바나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과일 중 하나다. 그러나 숙성 단계에 따라 영양소와 건강 효과가 달라진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지난 7일(현지 시각) 영국 인디펜던트가 소개한 숙성 단계별 특징을 정리했다.◇녹색 바나나, 저항성 전분·혈당 관리에 강점녹색 바나나는 덜 익어 선호도는 낮지만, 저항성 전분이 가장 많이 들어 있다. 저항성 전분은 소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하고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영국 뉴캐슬대 존 매서스 교수는 “저항성 전분이 상부 위장관암 위험을 낮추며, 이러한 효과가 최대 10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녹색 바나나는 장 기능을 돕는 프리바이오틱 섬유질도 풍부하며, 바나나 한 개에는 약 3g의 섬유질이 포함된다. ◇노란 바나나, 소화 쉬워지고 칼륨·항산화 성분 증가숙성된 노란 바나나는 소화가 쉽고 칼륨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중간 크기 바나나 한 개에는 약 420㎎의 칼륨이 들어 있어 성인 권장량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숙성 과정에서 비타민B6와 항산화 물질이 증가해 면역 기능과 신진대사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숙성되면서 저항성 전분이 당분으로 전환돼, 녹색 바나나에 비해 혈당을 더 빠르게 올릴 수 있다. 숙성된 바나나의 당 함량은 보통 15g 안팎으로 녹색 바나나보다 2~3g 정도 많다. ◇갈색 바나나, 당분·항산화제 ↑ 섬유질·비타민C ↓갈색 반점이 생기고 부드러워진 바나나는 가장 달고 소화가 잘된다. 이 단계에서는 당분과 항산화 성분이 늘어나는 반면, 섬유질과 비타민C는 감소한다. 미국 영양사 아만다 사우세다는 “노란 바나나에는 비타민C가 약 14㎎ 들어 있지만, 지나치게 익은 갈색 바나나는 10㎎ 수준으로 줄어든다”며 “그러나 갈색 바나나는 엽산이 조금 더 많아 세포 성장과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뉴저지 척추지압사 수지 슐먼 박사는 “갈색 바나나는 일부 영양소가 줄어도 칼륨과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여전히 좋은 식품”이라고 했다. 한편, 바나나의 숙성 상태에 따라 섭취 시 유의해야 할 점도 다르다. 녹색 바나나는 소화가 느려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불편감을 줄 수 있다. 노란 바나나와 갈색 바나나는 숙성되면서 당분이 늘어나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처럼 혈당 관리가 필요한 경우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 이와 별개로 바나나는 숙성과 무관하게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의료진이 권장하는 하루 허용 범위 안에서 섭취해야 한다.
    푸드유예진 기자2025/12/10 05:00
  • ‘25kg 감량’ 풍자, 다이어트 비결… 아침에 ‘이것’ 두 알 먹는다

    ‘25kg 감량’ 풍자, 다이어트 비결… 아침에 ‘이것’ 두 알 먹는다

    25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던 방송인 풍자(37)가 아침을 꼭 챙겨 먹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8일 풍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캠핑을 떠난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풍자는 아침에 일어나 “아무리 바빠도 아침은 챙겨 먹고 나가려 한다”며 “감독님이 주신 달걀을 먹겠다”고 말했다.직접 달걀 두 알을 삶은 풍자는 “캠핑을 하고 한 2kg은 쪘을 것 같다”며 “오늘부터라도 식단을 가볍게 먹어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침을 먹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며 “그래야 점심이나 저녁에 폭식을 안 하게 된다”고 말했다.풍자가 말한 것처럼 아침은 꼭 챙겨 먹는 게 좋다. 규칙적인 아침 식사는 오후 시간대 불필요한 간식이나 과식, 폭식을 예방한다. 특히 전날 저녁 식사 후 아침을 거르고 바로 점심이나 저녁을 먹으면 과식하기 쉽다.실제로 영국 런던 임페리얼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을 거른 사람에게 고열량 음식을 보여줬을 때 저열량 음식을 보여줬을 때와 달리 뇌의 반응이 활성화됐고, 점심을 제공했을 때 아침을 먹은 날보다 50kcal 정도 더 섭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점심을 많이 먹으면 저녁 식사 시간이 늦어지는데, 밤늦게 먹은 음식을 다 소화하지 못한 채 잠이 들면 숙면이 어렵고 속이 불편해져 또다시 아침을 거르는 악순환이 반복된다.아침 식단으로 삶은 달걀은 좋은 선택지다.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포만감이 커 과식을 예방한다. 달걀 한 개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 두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약 20%를 충족할 수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베이글 대신 달걀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열량 섭취량이 평균 18% 감소했고, 체중 감량 효과도 더 컸다.다이어트 중이라면 물에 삶거나 구워먹으면 된다.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삶은 달걀 한 개는 ▲열량 77kcal ▲탄수화물 0.56g ▲단백질 6.26g ▲지방 5.28g이고 구운 달걀 한 개는 ▲열량 73kcal ▲탄수화물 0.38g ▲단백질 6.26g ▲지방 4.95g이다.달걀이 싫다면 그릭 요거트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그릭 요거트는 단백질, 칼슘 함량이 높아 섭취 시 포만감이 오래가며 균형 잡힌 혈당과 에너지 수준을 유지한다. 그릭 요거트 156g에는 단백질이 16.1g, 칼슘 173mg이 들어 있다. 설탕이나 인공감미료 등 불필요한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플레인 그릭 요거트를 고르고 딸기, 라즈베리, 블루베리 등을 한 줌 뿌려 먹으면 된다. 베리류를 곁들여 먹으면 요거트에 건강한 단맛을 더하면서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12/10 04:20
  • 단 음식 먹고 양치 못할 때, ‘이것’ 한 조각을… “충치 위험 확 줄어”

    단 음식 먹고 양치 못할 때, ‘이것’ 한 조각을… “충치 위험 확 줄어”

    각종 모임과 행사가 많은 연말에는 단 음식을 먹을 일이 많다. 케이크, 사탕, 초콜릿, 와인 등 단 음식을 자주 먹으면 치아 건강이 악화할 위험이 크다. 이와 관련해 영국의 한 치과의사가 음식을 먹은 뒤 ‘치즈’ 한 조각을 먹으면 치아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리버풀에코에는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간식이 소개됐다. 영국 런던에 있는 화이트 덴탈의 수석 치과의사 디파 초프라는 “디저트를 섭취하고 치즈 한 조각을 먹으면 산을 중화하고 당이 함유된 간식의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치즈를 연말 간식으로 추천했다. 이어 그는 “치즈가 입안 산도를 높여 타액 생성을 촉진하고, 에나멜질을 강화하는 칼슘과 인산염을 공급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말일까? 치즈가 치아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봤다. 치즈는 칼슘, 인, 단백질이 풍부해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한다. 치아에는 상아질을 보호하는 유백색의 반투명 물질인 에나멜이 있는데, 칼슘과 인이 에나멜을 강화하며 치즈의 카제인 단백질이 치아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한다. 카제인 단백질은 치즈의 핵심 성분으로, 손상된 법랑질을 재광화를 촉진하거나 유해균이 치아 표면에 달라붙는 것도 방지한다. 또한, 치즈를 먹으면 구강 내 침 분비가 늘어, 구강 산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구강 산도는 치아 건강의 핵심 지표로 중성에 가까울수록 좋다. 정상적인 구강 산도는 pH 6.2에서 7 사이인데, pH 5.5 이하로 떨어지면 ▲치아 법랑질 손상 ▲구강 내 유해균 증식 ▲충치 발생 위험 증가 ▲잇몸 질환 위험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평소, 물을 자주 마시거나 식후 양치질을 통해 정상적인 구강 산도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다. 치즈를 섭취하면 치즈에 풍부한 단백질과 미네랄 성분이 구강 점막을 자극하고, 침샘이 활성화돼 구강 내 산도를 정상 수치로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2013년 일반치과학 저널(General Dentistry journal)에 게재된 ‘유제품 섭취 후 체내 치태 pH’에 따르면, 연구팀이 다양한 유제품 섭취 후 대부분 구강 산도에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지만, 특히 치즈를 섭취한 그룹의 구강 산도가 우유나 요구르트를 섭취한 그룹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이에 당시 연구진은 “치즈는 이번 연구에 활용된 유제품 중에서 가장 높은 항충치 특성을 가진다”고 했다.
    푸드최소라 기자2025/12/10 01:20
  • 집에 흔히 두는 물건인데… ‘독성’ 띄는 6가지, 뭘까?

    집에 흔히 두는 물건인데… ‘독성’ 띄는 6가지, 뭘까?

    PFAS(과불화화합물)는 혈류를 타고 몸속에 축적되면 면역력 저하, 간 손상, 심한 경우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의 전문가들이 뽑은 ‘흔한 가정 내 PFAS 노출원’에 대해 알아본다.◇프라이팬일부 프라이팬에는 PFAS가 포함돼 있으며 팬이 과열되거나 깨지면 코팅재에서 음식으로 PFAS가 침투할 수 있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연구원 페데리카 아마티 박사는 “세라믹이나 PTFE(폴리테트라플루오 로에틸렌) 코팅이 되어있는 프라이팬은 제조 과정에서 PFAS가 활용된다”며 “‘PFAS 프리’, ‘PTFE 프리’나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골라 쓰는 게 좋다”고 말했다.◇화장품지속력이 좋은 파운데이션, 방수 마스카라, 립스틱, 자외선 차단제 등은 PFAS가 포함돼 있다. 영국 예방 의료 전문가 사빈 도나이 박사는 “화장품 속 PFAS는 흡수력이 높아 자주 사용할수록 피부를 통해 PFAS가 침투할 위험이 높아진다”며 “제품 성분명에 ‘플루오르’가 쓰여 있거나 방수, 얼룩 방지 등의 기능성이 과도하게 강조된 제품은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레깅스레깅스 등 기능성 스포츠 의류도 주의해야 한다. 땀 흡수를 막고 통기성이 좋은 대부분의 기능성 의류는 PFAS 방수 코팅이 되어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 결과, 의류에 포함된 PFAS가 땀과 만나면 피부에 쉽게 침투할 수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PFAS를 규제하기 시작하며 덴마크, 노르웨이 등에서는 국가 내에서 의류 제작에 PFAS 사용이 금지됐다. 국내에는 아직 PFAS에 대한 규제가 없어 가급적 ‘PFAS-프리’, ‘PFC-프리’표기가 되어있는 의류를 고르는 게 좋다. ◇화장지흔히 쓰는 화장지에도 PFAS가 포함될 수 있다. 일부 제지업체가 목재를 펄츠로 전환할 때 PFAS를 첨가하기 때문이다. 가급적 PFAS 프리 화장지를 사용하는 게 좋다.◇카펫PFAS는 카펫, 러그 등의 제작과정에도 쓰이는데 직물 특성상 공기 중으로 쉽게 퍼져 체내 유입 위험을 높인다. PFAS가 함유되지 않은 제품을 고르고 최대한 카펫이 깔려있는 바닥과 청소기 등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실내 먼지실내에 쌓인 먼지에도 PFAS가 섞여있을 위험이 있다. 미국 예일대 연구 결과, PFAS가 집안 먼지를 비롯해 거의 모든 표면에서 광범위하게 검출됐다. 특히 바닥에 가라앉은 먼지는 아이들에게 더 위험하다. 도나이 박사는 “아이들은 바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기어 다니거나 손을 입에 가져가는 행동을 하기 때문에 PFAS 노출 위험이 크다”며 “방을 자주 환기하고 HEPA(고효율 미립자) 필터 청소기를 활용해 청결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5/12/10 00:40
  • "음식만으로 충족 안 돼" 치매 위험 낮추는 영양소, 뭔지 봤더니?

    "음식만으로 충족 안 돼" 치매 위험 낮추는 영양소, 뭔지 봤더니?

    전세계 인구 네 명 중 세 명이 알츠하이머병 위험과 관련된 핵심 영양소인 '오메가-3' 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오메가-3 권장 섭취량을 250mg 이상으로 제시했다.영국 사우스햄튼 의대, 노리치 이스트 앵글리아대 의대 등 공동연구팀은 장쇄 오메가-3인 에이코사펜타엔산(EPA)과 도코사헥사엔산(DHA)이 유익한 영양성분이라는 게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됐지만, 국가별 권장량과 섭취량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 글로벌 정량적 섭취 권장섭취량을 파악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식량농업기구(FAO)와 구글 등의 검색으로 100개 국의 116개 문서를 분석했고, 기준을 충족한 42개의 기술과학 문서의 근거를 바탕으로 권장 섭취량을 파악했다. 해당 문서의 71%는 생애별 정량적 식이 섭취 권장량을 제시했다.그 결과, 성인은 EPA와 DHA를 합쳐 하루 250mg을 섭취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산부는 DHA를 100~200mg 추가로 섭취하는 게 좋다.반면, 전 세계 인구의 76%가 해당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었다.연구팀은 "국제적으로 오메가-3 식이 섭취 권장량을 설정하고, 권장 목표를 충족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 양은 음식만으로는 섭취하기 어려울 수 있어 일부 집단에서는 보충제 섭취가 권장된다"고 했다. EPA와 DHA는 심혈관 질환 위험, 조산아 출산률을 낮추고, 시각·인지 기능과 면역 기능 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EPA와 DHA 함유유지는 혈중 중성지질·혈행·기억력·건조한 눈을 개선할 수 있다고 기능성을 인정하고 있다.오메가-3는 특히 치매 종류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병 예방과도 관련이 있다. 알츠하이머협회 저널에 지난 8월 게시된 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여성은 건강한 여성보다 뚜렷하게 오메가-3 수치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발표된 국내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연구팀은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오메가3가 많은 식품을 섭취하면 인지기능 중 집행기능이 향상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오메가-3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고등어, 연어, 청어, 꽁치 등 등푸른생선, 호두, 들기름, 아몬드, 달걀 등이 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Nutrition Research Reviews'에 최근 게재 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12/09 22:40
  • 유독 추위 잘 타는 사람… ‘이런’ 식습관 때문

    유독 추위 잘 타는 사람… ‘이런’ 식습관 때문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두꺼운 옷을 껴입고 따뜻한 차나 음식을 먹으며 체온을 높이려 노력하지만, 의외로 추위를 더 타게 만드는 식습관도 있다. 바로 과식이다. 왜일까?많은 양의 음식을 한번에 먹으면 체온이 오르기는커녕 오히려 낮아질 수 있다. 소화 과정에서 혈액과 에너지가 위·장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대사와 열 생성이 원활해지려면 혈류가 근육·뇌 등 신체 곳곳으로 고르게 분포해야 한다. 그러나 과식을 하면 위장에만 열이 쏠리면서 몸 전체는 체온이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몸이 더 시리게 느껴진다. 늦은 밤 야식을 먹는 습관도 마찬가지다. 또한, 몸에 지방이 많으면 무조건 체온이 높아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지방에는 액체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어 지방이 많을수록 체온이 낮아지는 경우도 있다.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적당히 천천히’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 포만감을 느낄 만큼 한꺼번에 먹기보다, 적당량을 20분 이상 천천히 씹어 먹는 것이 좋다. 씹는 과정에서 얼굴과 두피 쪽 혈류가 증가해 자연스럽게 체열 생성이 촉진된다. 한입에 30회 이상 꼭꼭 씹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생강 ▲단호박 ▲계피 등이 있다. 생강은 전통적으로 찬 기운을 물리치는 재료로 쓰여 왔으며, 혈액순환을 돕고 진저롤 성분이 염증을 완화해 감기 증상에도 유익하다. 단호박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혈류 개선과 산소 공급을 돕고, 따뜻한 죽 형태로 먹으면 체온 유지에 더 효과적이다. 계피는 혈류량을 늘리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식품으로, 생강과 함께 차로 끓여 마시면 보온 효과가 배가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5/12/09 20:40
  • 진보 여친 보수 남친, 오래 갈 수 있을까?

    진보 여친 보수 남친, 오래 갈 수 있을까?

    연인 간 정치적 성향 차이가 관계 만족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대와 UC버클리 연구진은 2020년부터 2022년 사이에 수집된 개인 4000여 명, 커플 500여 쌍의 데이터를 분석해 정치적 차이가 연애 관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봤다.분석 결과, 전체 커플의 약 23%는 정당 지지나 정치 이념이 달랐다. 그중에서도 민주당·공화당처럼 큰 틀에서 서로 다른 정당을 지지하는 커플은 8% 미만이었다. 연구진은 이를 두고 "정치적으로 비슷한 사람끼리 관계를 맺는 '정치적 동질성' 경향이 뚜렷하다"고 했다.가장 주목된 부분은 '실제 차이'보다 '다르다고 느끼는 정도'가 관계의 질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정치 성향이 얼마나 다른지보다 상대를 정치적으로 멀게 느낄수록 만족도와 친밀감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다만 연구진은 "이 변화는 관계를 크게 흔들 정도는 아니고, 아주 작은 감소 수준"이라고 했다. 실제로 관계의 성공에는 신뢰, 의사소통, 공감 등 정치 외 요소들이 훨씬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연구에서는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완충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 표현이나 상대를 이해하려는 태도는 정치적 차이가 주는 부정적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연구진은 "정치는 사회적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주제지만, 관계의 핵심은 여전히 신뢰·의사소통·상호 존중 같은 요소"라며 "정치적 차이가 있다고 해서 관계가 위태로워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다만 이번 연구가 미국을 기반으로 한 분석이기 때문에, 다당제가 일반적인 다른 국가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올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심리학회가 발행하는 '성격 및 사회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장가린 기자2025/12/09 19:10
  • 중동 국가들이 ‘K-뷰티’에 빠진 이유 [뷰티 트렌드]

    중동 국가들이 ‘K-뷰티’에 빠진 이유 [뷰티 트렌드]

    K-뷰티의 세계적 인기는 이미 유명하다.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한국 화장품은 동아시아를 넘어 북유럽, 미국 등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그런데 최근 뷰티업계에 따르면 '중동'이라는 다소 낯선 시장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뜨거운 사막 기후 속에서도 피부 관리를 중시하는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 화장품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 실제로 지난해 K-뷰티는 사상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로 2462억 원(172백만 달러)을 수출했다고 알려졌다. 과연 한국 화장품은 어떻게 중동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일까.◇한류 확산과 높은 미용 관심… 자연스레 열린 K-뷰티 소비중동 지역에도 한류의 영향력은 거세다. 지난달 두바이에서 열린 ‘2025 K엑스포’는 6개 정부 부처와 12개 기관, 200개 기업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 행사로, K-팝·드라마·음악 등 한류 콘텐츠가 이미 ‘소비 상품’으로 연결되는 흐름이 뚜렷했다. 행사장을 찾은 아랍에미리트(UAE) 여성 참가자는 “한국 문화를 사랑한다"며 "특히 화장품을 정말 많이 구매한다”고 말하기도 했다.중동 여성들의 높은 미용 관심도와 구매력도 K-뷰티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원장은 “현지 문화 특성상 외부에서는 노출을 줄이지만, 미용 소비 성향은 강해 뷰티 관리에는 적극적”이라며 “한국 방문 시 화장품을 대량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피부과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원장은 “한국 방문이 증가하면서 관광·검진 일정에 미용 시술을 함께 받는 패턴이 늘었다”면서 “한국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K-뷰티 제품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UAE는 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출국 점유율 1.7%(전체 9위)를 기록하며 처음 10위권에 진입했다. 수출액은 2021년 약 588억 원에서 2023년 2500억 원 규모로 4배 이상 늘었다. 또한 중동과 글로벌에서 활동하는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K-뷰티를 트렌디한 제품으로 소개하며 파급력이 커졌다는 평가다.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EOA 도경백 대표는 최근 ‘두바이 뷰티월드 2025’를 마치고 "현지에서 K-뷰티는 제품 퀄리티가 좋다는 호평으로 스킨케어부터 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라인업에 관심이 집중됐다"며 "K-POP 등 K-컬쳐에 대한 관심이 뷰티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은 아직 뷰티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단계라 K-뷰티가 시장을 선점할 기회가 많다"고 했다. 그는 행사 기간 현지 바이어와 MOU를 체결하고 억 단위 수주와 B2B 문의를 확보하는 등 진출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건조한 기후… K-뷰티 보습·진정 기술과 '찰떡궁합'중동 지역의 혹독한 기후 역시 K-뷰티가 통하는 핵심 이유다. 중동은 뜨거운 햇빛과 건조한 환경 탓에 수분 부족과 피부 트러블을 겪기 쉽다. 이에 보습·진정 효과와 자외선 차단 기능이 강화된 한국 화장품이 주목받는 것. 실제로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아마존(Amazon) UAE의 5월 뷰티 카테고리 1~3위는 모두 한국 제품이었다. 1위 ‘조선미녀’ 선크림, 2위 ‘닥터엘시아’ 보습크림, 3위 ‘코스알엑스’ 여드름 패치는 건조 환경과 트러블 관리라는 현지 니즈를 겨냥했다.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 관계자는 “‘더블 클렌징’이 보편화된 두바이에서는 클렌저 제품은 물론 건조한 기후를 견디기 위한 '모이스처 세럼류', '선크림'이 인기가 많고, 두꺼운 메이크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텍스처가 가볍지만 수분지속력이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는 프랑스나 독일 등 전통 더마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했지만, 한국 제품은 신원료·텍스처 혁신 등 트렌디함을 갖춰 소비자 니즈를 빠르게 파고든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뷰티&헬스케어 기업 네오팜 해외사업팀 관계자도 “중동의 습하고 더운 기후에 적합한 가벼운 타입이면서도 고함량인 제품들이 경쟁력이 있다"며 "보습력 강한 바디 제품과 피부 톤 불균일·색소침착 고민 해소를 위해 자극 없는 바디 워시 등을 선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강한 자외선 노출… 색소·탄력 관리 수요도색소, 탄력 관리에 대한 관심도 크다. 네오팜 관계자는 "중동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피부색소 침착과 피부 노화"라며 "특히 화장품에서 레티놀, 비타민C, 나이아신아마이드, PDRN 성분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피부과 시술 수요 역시 K-뷰티 성장과 궤를 같이한다. 이상준 원장은 “중동 소비자들의 피부 톤은 매우 다양하지만 공통으로 강한 햇볕·기후 영향으로 자외선 노출이 많고 태닝된 피부가 흔하며, 피지 분비량이 많아 모공·여드름 이슈가 잦은 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인기 시술은 피부 톤 ·탄력 관리 중심"이라며 "피부 톤을 개선하는 미백·토닝 레이저, 피지와 모공 개선을 위한 시술, 그리고 덴서티·써마지와 같은 탄력 레이저의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앞으로 k뷰티의 중동 시장 진출은 더욱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뷰티업체들은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드럭스토어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을 확대하며 현지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중동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뷰티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시장 분석과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현지 유통사와의 MOU 체결을 통해 유통·판매 협업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5/12/09 14:00
  • “식욕 줄이고, 혈당 조절 효과”… 백지연이 선택한 ‘단백질 음식’, 뭘까?

    “식욕 줄이고, 혈당 조절 효과”… 백지연이 선택한 ‘단백질 음식’, 뭘까?

    방송인 백지연(61)이 평소 즐겨 먹는 음식으로 후무스를 꼽았다.지난 8일 백지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백지연은 평소 후무스를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후무스가 어떤 음식이냐”고 묻자, 백지연은 “콩은 잘못 갈면 목에 걸린다”며 “후무스는 병아리콩을 진짜 푹 삶아서 만들어서 부드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죄책감 없이 마음 놓고 먹는 건강한 단백질”이라고 했다.후무스는 병아리콩으로 만든 중동 지역 음식으로 무스 형태의 되직한 질감이 특징이다. 병아리콩은 일반 콩보다 단백질, 칼슘, 식이섬유가 더 많이 들어 있는 고영양 음식이다. 영국 임상 영양사 벡스 프라데는 “후무스는 단백질과 섬유질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장 호르몬으르 자극해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하게 한다”며 “이는 식욕을 억제해 섭취 열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후무스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진 이유도 이 때문이다.혈당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영국 킹스칼리런던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병아리콩 가루가 든 빵을 먹은 사람의 혈당 반응이 일반 빵을 먹은 사람의 혈당 반응에 비해 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혈당지수 70 이상은 고혈당 식품, 56~69는 중혈당 식품, 55 이하는 저혈당 식품으로 분류하는데, 병아리콩의 혈당지수는 28로 낮은 편에 속한다.다만, 병아리콩의 옥살산이라는 성분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또 칼슘과 결합해 체내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는 만큼 신장 결석이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12/09 11:29
  • “그 귀한 걸 라면에?” 전현무, ‘이것’ 넣어 끓이면 향 좋다던데… 뭐지?

    “그 귀한 걸 라면에?” 전현무, ‘이것’ 넣어 끓이면 향 좋다던데… 뭐지?

    방송인 전현무(48)가 평소 라면에 송이버섯을 넣어 먹는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결혼식 주례에 도전한 전현무의 모습이 담겼다. 그동안 함께한 멤버 이장우의 주례를 마친 전현무는 “나는 원래 결혼식 사회 보고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는데 둘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부러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더니 전현무는 “끝나고 나니 헛헛하네”라며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다.전현무는 “맨날 라면에 넣어 먹는다”며 자연산 송이버섯을 씻어 라면에 넣었다. 패널들이 “그걸 라면에 넣어 먹는다고?”하고 놀라자, 전현무는 “뭐 해 먹을 시간이 없다”며 “(저렇게 먹으면) 송이향이 싹 나고 맛있다”고 말했다.전현무가 라면에 넣어 먹은 송이버섯은 송이과에 속하는 버섯으로 맛과 향이 뛰어나다. ‘산에서 나는 보물’이라 불릴 정도다. 맛과 향뿐 아니라 영양 성분도 좋은 송이버섯, 구체적으로 어디에 좋을까?송이버섯은 암과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송이버섯에 풍부한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면역 체계를 활성화해 암 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성분은 혈중 레스테롤을 억제해 혈전이 생기는 것도 막는다. 고혈압 같은 심뇌혈관질환 환자에게 송이버섯이 좋은 이유다.송이버섯에는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도 풍부하다. 영양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셀레늄이 결핍되면 면역력이 저하돼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버섯 속 리보플라빈과 니아신은 건강한 면역 체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다. 게다가 다른 버섯에 비해 무기질과 단백질이 풍부하다. 송이버섯은 느타리버섯이나 양송이버섯 등 다른 버섯에 비해 무기질이 10~40배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백질과 무기질 성분은 편도선염과 유선염 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송이버섯은 전현무처럼 라면이나 국물 요리에 넣어 먹어도 좋고, 볶음 요리 만들어도 좋다. 다만, 몸이 찬 사람이나 부종이 잦은 사람은 섭취 후 복통이 발생하거나 설사할 수 있으니 섭취에 주의한다. 무엇보다 산에서 직접 채취해 먹을 경우, 송이버섯이 맞는지 확인하고 신선하지 않은 버섯은 섭취하지 않는다. 송이 버섯은 강한 솔향이 나고 밝은 갈색에서 진한 황갈색으로 보인다. 
    푸드최소라 기자2025/12/09 11:03
  • “손주 봐주는 보람 있네”… 노쇠 위험 22% 줄어든다

    “손주 봐주는 보람 있네”… 노쇠 위험 22% 줄어든다

    초고령사회에서 많은 할머니는 등·하원부터 식사·놀이·잠재우기까지 손주 돌봄을 도맡으며 하루를 ‘제2의 육아’로 채우고 있다. 그런데 가족을 위한 헌신으로만 여겨졌던 손주 돌봄이 오히려 할머니들의 '노쇠' 발생을 낮추는 건강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예방의학과 박유진 교수·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황인철 교수·동국대 통계학과 안홍엽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6년 '한국고령화연구패널'에 참여한 노인 8744명을 최대 14년간 추적해 손주 돌봄이 노인의 새로운 노쇠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노인들을 손주 돌봄 그룹(431명, 평균 나이 62.7세)과 비돌봄 그룹(8031명, 평균 나이 59.5세)으로 나눠 나이, 성별, 체질량지수, 만성질환, 소득, 흡연·음주 등 건강 관련 요인을 모두 보정한 뒤 노쇠 위험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손주 돌봄 그룹의 경우 75.4%가 여성 노인이었다.연구 결과, 손주를 돌보는 여성 노인의 노쇠 발생 위험은 손주를 돌보지 않는 그룹에 견줘 2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노인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노쇠 발생 위험이 18% 낮았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떨어졌다. 여기서 노쇠는 일반적인 노화와 달리 신체 기능이 급격히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연구팀은 "손주 돌봄이 한국의 여성 노인에게 삶의 의미와 역할, 일상 활동 등을 제공함으로써 신체·정서적 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감정이 노년기 심리 건강에 버팀목이 되고, 통원·식사 준비·놀이 등이 자연스럽게 걷기와 움직임을 증가시켜 근력 유지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주목되는 건 탈진, 악력 저하와 함께 노쇠를 구성하는 3대 구성요소로 꼽히는 '사회적 고립'이 돌봄 제공 여성에게서 유의하게 낮았다는 점이다. 손주와의 상호작용, 자녀 세대와의 접촉이 일상적으로 유지되면서 정서적 연결과 활동성이 유지되고, 이는 결국 신체 기능 저하를 늦추는 완충작용 역할로 이어졌다는 게 연구팀의 해석이다.연구팀은 "문화적으로 할머니가 주 양육을 맡는 한국의 가정 구조가 돌봄을 일상적 사회활동으로 기능하게 한다"고 분석했다.그러나 연구팀은 돌봄이 항상 긍정적 결과만을 가져오는 게 아니라는 점도 짚었다. 돌봄 시간이 과도하거나, 원하지 않는 돌봄을 의무감으로 떠맡는 경우에는 신체 피로와 스트레스가 증가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연세의대 예방의학과 박유진 교수는 "한국에서 손주 돌봄은 이제 단순한 가족 보조 기능을 넘어, 노년 건강의 중요한 변수로 부상했다"며 "정서적 보람과 신체적 활동이 결합한 손주 돌봄이 적당한 범위 안에서 제공될 때 노년의 몸을 지키는 새로운 건강 자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국제 노인의학·노인학(Geriatrics and gerontology international)'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5/12/09 07:30
  • 콩팥 건강하려면 ‘이 과일’과 친해져라… 6가지 추천

    콩팥 건강하려면 ‘이 과일’과 친해져라… 6가지 추천

    콩팥은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다양한 영양소 농도를 조절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콩팥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실제 10만 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국 연구에서 과일 섭취량이 많을수록 콩팥 질환 발생 위험이 6~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모든 과일이 같은 효과를 주는 것은 아니다. 미국 건강전문지 이팅웰(EatingWell)은 지난 6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콩팥 건강에 특히 좋은 여섯 가지 과일을 소개했다.▶적포도=적포도의 껍질과 씨에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영양사 에린 헤트릭은 "레스베라트롤은 염증과 세포 손상을 줄여 콩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적포도는 칼륨 함량도 낮아 콩팥 기능이 약해진 사람도 비교적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간식, 샐러드 토핑, 얼려 먹는 간식으로 즐기기 좋다.▶사과=사과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항염 물질이 많아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다. 헤트릭 영양사는 "고혈압과 당뇨병은 콩팥질환의 주요 원인인데, 사과는 이 두 위험 요인을 낮추는 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해 체중 관리에도 좋다.▶블루베리=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과 비타민C가 풍부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인다. 콩팥질환은 장기간 세포가 손상되면서 유발되므로, 평소 항산화 물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국제 학술지 '임상 영양학'에 실린 한 연구에서는 베리류와 사과처럼 플라보노이드가 많은 과일을 자주 먹은 사람은 만성 콩팥질환 위험이 16% 낮았다고 보고됐다.▶레몬=레몬은 특히 콩팥결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콩팥 전문의 라이다 기왈라 박사는 "레몬 속 시트르산은 칼슘 옥살레이트 결석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고 했다. 물에 레몬을 넣어 마시면 자연스럽게 수분 섭취가 늘어 콩팥 기능 유지에도 좋다. 또한 요리에 소금 대신 레몬즙을 쓰면 염분 섭취를 줄일 수 있어 콩팥 부담을 덜 수 있다.▶파인애플=파인애플에는 비타민C, 망간, 식이섬유뿐 아니라 항염 작용을 하는 브로멜라인이 들어 있다. 칼륨 함량이 비교적 낮아 콩팥 질환이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기 좋은 과일이다. 상큼하고 달콤해 간식이나 디저트 대용으로 활용하기 좋다.▶라즈베리=라즈베리는 한 컵에 약 8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혈당 조절에 도움 된다. 영양사 알렉스 에빈크는 "당뇨는 콩팥질환의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인데, 라즈베리의 풍부한 섬유소가 혈당 안정에 특히 좋다"고 말했다. 비타민C와 항산화 물질도 많아 콩팥 세포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푸드장가린 기자2025/12/09 05:00
  • “뱃살 없는 비결” 52세 미나, 아침마다 ‘이것’ 먹으면 빠진다?

    “뱃살 없는 비결” 52세 미나, 아침마다 ‘이것’ 먹으면 빠진다?

    가수 미나(52)가 뱃살이 없는 비법으로 건강한 아침 식단을 꼽았다.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에는 ‘평생 뱃살 없이 살 수 있는 미나의 충격적인 다이어트 식단’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미나는 ‘20년 젊어지는 아침 식단’으로 각종 베리류와 고구마, 양배추 등을 소개했다. 또 최고급 음식으로 아보카도를 꼽았다. 미나는 “1년 반 동안 이 단을 유지하고 있다”며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후부터 건강에 더 관심이 많아졌다”고 말했다.미나가 아침마다 챙겨 먹는다는 아보카도는 실제로 복부지방 감량에 효과적이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아보카도를 섭취하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내장지방 연소 속도를 높인다. 또 장 건강을 개선해 지방 배출을 돕기도 한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에 따르면, 아보카도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장내 미생물이 풍부했고, 미생물의 종류도 다양했다. 특히 아보카도를 먹은 집단은 대변에서 담즙산은 조금, 지방은 많이 검출됐다. 담즙산은 쓸개즙의 주요 성분으로 지방의 흡수를 돕는다. 아보카도가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지방 배출을 도운 것이다.평상시 식단에 아보카도를 추가해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연구진은 매일 아보카도 하나를 섭취하는 것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25세 이상 실험 참가자 1008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아보카도를 먹은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총콜레스테롤과 저밀도지단백 수치가 감소했다. 저밀도지단백은 동맥경화증과 심장질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미나처럼 아보카도를 대량 구매해 둔다면, 보관 온도에 신경 써야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아열대 작물 전문가 매튜 파티노는 “아보카도는 열대성 작물이어서 추위와 더위 모두에 민감하다”며 “기온이 약간만 떨어져도 나무가 손상돼 다음 해 수확이 줄고, 반대로 너무 더우면 열매를 떨어뜨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두고, 자른 아보카도는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 다만 냉장고 온도가 너무 낮으면 과육이 손상돼 맛과 질감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12/09 04:20
  • 커피 마시면 노인 통증 악화하고… 의외의 ‘이 음식’ 먹으면 완화

    커피 마시면 노인 통증 악화하고… 의외의 ‘이 음식’ 먹으면 완화

    노년층의 생선 섭취는 통증을 완화하고, 커피 섭취는 오히려 통증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폴란드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대 연구팀은 생선과 커피 섭취량이 노년층의 통증 강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60세 이상 건강한 성인 205명을 2년간 추적했다. 연구팀은 기준 시점과 2년 후 통증 변화를 비교하기 위해 숫자통증등급척도(0~10점)를 사용해 통증을 측정하고, 주 단위로 기록한 생선·커피 섭취 빈도를 ‘증가·변화 없음·감소’로 분류해 분석했다. 분석 과정에서는 연령, 성별, 우울감 변화, 건강 상태 자기평가, 진통제 사용 여부 등 혼란 요인을 보정했다.분석 결과, 생선 섭취가 증가한 노인은 섭취가 감소한 사람보다 통증 강도가 4.45포인트 낮았다. 섭취량이 비슷하게 유지된 경우와 비교해도 평균 2포인트 감소했다. 생선의 오메가3 지방산이 염증 반응을 조절해 통증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반대로 커피 섭취가 증가한 경우에는 섭취량이 줄어든 사람보다 통증 강도가 6.56포인트 높았고, 변동이 없던 경우와 비교해도 2.83포인트 증가했다.  연구팀은 “생선과 커피처럼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음식의 변화가 단기간에도 통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특히 노년층에서 식습관 조절이 통증 관리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큐제이엠: 국제의학 저널(QJM: An International Journal of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유예진 기자 2025/12/09 02:00
  • "김치가 시원해져" 고소영, 김장할 때 '이것' 넣던데… 뭘까?

    "김치가 시원해져" 고소영, 김장할 때 '이것' 넣던데… 뭘까?

    배우 고소영(53)이 김치의 맛과 영양을 개선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고소영'에는 '고소영 50kg 김장 레시피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고소영은 "내 입맛에 딱 맞는 김치를 찾기가 쉽지 않아 매년은 아니더라도 자주 김장을 해 먹으려 한다'며 직접 김장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고소영은 "김장할 때 미나리를 넣으면 되게 시원한 맛이 난다"며 "미나리 향이 너무 강할까 봐 걱정을 하시는데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다 묻혀서 그렇게 향이 강하게 안 나고 '어 이 김치 왜 이렇게 시원하지?' 이런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맨 마지막에 속에다가 미나리를 넣고 버무려 주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 고소영처럼 김치에 미나리를 넣어 먹으면 건강에 어떤 이로움을 얻을 수 있을까? 미나리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미나리는 칼륨과 칼슘이 풍부하다. 특히 칼륨은 미나리 100g당 412㎎으로 배추(239㎎)의 1.7배, 철은 2㎎으로 배추(0.5㎎)의 4배가 함유돼 있다. 미나리에는 또 시력,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비타민A가 100g당 2300단위(IU)로 배추(94IU)보다 25배나 많이 들어 있다. 또한, 미나리는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미나리의 플라보노이드 성분 중 하나인 ‘페르시카린’은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고 간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나리를 넣은 탕을 숙취해소 음식으로 많이 먹는 이유다. 게다가 미나리의 독특한 향을 내는 정유(精油) 성분과 철분 등은 정신을 맑게 하고 혈압을 내리는 작용을 한다. 이에 민간에서는 예로부터 미나리를 고혈압에 의한 현기증 치료에 이용했다. 이에 미나리는 예로부터 김치나 생선찌개,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재료로 쓰였다. 산에서 자란 자연산 돌미나리는 줄기 안이 꽉 차 있어 질기므로 계란, 편육 등을 미나리로 둘둘 말아먹는 ‘미나리강회’나 향이 강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초고추장으로 무침을 해먹으면 좋다. 재배종인 물, 논, 밭 미나리는 줄기가 연하고 향이 약하므로 찌개나 탕 등에 부 재료로 이용하기 적합하다. 습지나 논에서 자란 물 미나리에는 거머리가 붙어 있을 수 있으므로 날로 먹을 때에는 물에 깨끗이 씻어야 하며, 가급적 익혀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너무 오래 삶으면 색이 나빠지고 비타민C, 칼륨 등 영양 성분이 손실되므로 뜨거운 물에서 살짝 삶아내서 먹는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5/12/09 01:20
  • “내 몸 작게 느껴져” 10대 남학생 많이 앓는다는 ‘병’의 정체

    “내 몸 작게 느껴져” 10대 남학생 많이 앓는다는 ‘병’의 정체

    10대 남학생과 청년층 사이에서 자신을 ‘왜소하다’, ‘근육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근육이형장애’ 진단이 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명 ‘빅오렉시아(bigorexia)’로도 불리는 이 질환은 외모 집착이 아닌, 정식 정신건강질환으로 분류된다.근육이형장애는 거식증처럼 ‘너무 크다’는 공포가 중심인 섭식장애와 달리, ‘너무 작다’ 혹은 '근육이 부족하다'는 왜곡된 신체 이미지에서 비롯된다.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토론토대·리버풀대·쑤저우대·홍콩중문대·UCLA 공동 연구팀은 최근 수십 년간의 문헌을 검토한 결과, 유전·생물학·심리·사회문화적 요인이 복합 작용해 근육이형장애의 발병률이 높아진 것으로 추정했다.특히 소셜미디어·피트니스 인플루언서·셀럽 문화가 강조하는 ‘마르고 잘 정의된 몸’이 운동과 식단을 강박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겉모습을 위한 욕심 정도로 치부하기 쉽지만, 근육이형장애는 명백한 정신건강 문제”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부모나 지도자, 의료진이 초기 신호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대표적인 근육이형장애의 경고 신호로는 과도한 운동, 지나치게 엄격한 식단, 근육 증가를 위해 스테로이드 등 향정적·보충제 사용 등이 꼽힌다. 이들 약물은 심장질환, 공격성 증가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친구나 활동에서 멀어지거나, 신체 크기에 집착하며 운동 때문에 학업·일·대인관계를 방해받는 것도 흔한 양상이다.치료에는 인지행동치료(CBT), 가족기반치료 등이 주로 활용된다. 연구팀은 근육이형장애가 우울·불안·물질 사용 문제와 겹치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더욱 복잡해진다고 설명했다.연구 저자는 “근육이형장애는 신체적·정신적 위험이 큰 만큼, 의심되는 경우 조기에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번 분석은 청소년·청년기에 맞춘 인식 제고, 조기 선별, 예방·치료 프로그램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한다.이번 연구 결과는 '더 란셋 아동·청소년 건강(The Lancet Child & Adolescent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5/12/08 23:20
  • 좋은 결혼이 비만을 막아준다

    좋은 결혼이 비만을 막아준다

    좋은 결혼을 비롯해 양질의 관계를 구축하는 게 비만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UCLA 100명 연구팀이 성인 94명을 대상으로 정서적인 관계가 섭식행동, 체질량지수(BMI)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관계에서 얻는 정서적 지지도에 따라 ▲지지가 높은 결혼 ▲지지가 낮은 결혼 ▲지지가 높은 미혼 ▲지지가 낮은 미혼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혈액, 대변 샘플을 채취하고 뇌 영상 검사를 시행해 옥시토신 호르몬 분비와 장내 미생물 군집 변화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정서적 지지가 높은 결혼 상태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BMI가 낮고 음식 중독 경향이 덜했다. 이 그룹은 음식 사진을 볼 때 욕구 조절을 담당하는 뇌 부위인 전전두엽 활성도가 높았다. 반면, 미혼 그룹은 정서적 지지도와 관계없이 뇌 활성도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미혼 참여자의 사회적 관계가 더 다양하고 일관성이 낮아 뇌 반응 패턴이 상대적으로 분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장내 미생물군 변화도 나타났다. 정서적 지지가 큰 그룹은 장내 미생물이 만드는 트립토판 대사물질이 좋은 쪽으로 변화했다. 이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에너지 대사를 돕는 등 몸 전체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 세로토닌 같은 기분·사회성 조절 물질 생성도 돕는다. 연구팀은 이 모든 변화의 원인으로 옥시토신을 꼽았다. 연구를 주도한 아르파나 처치 박사는 “옥시토신은 뇌와 장을 연결하는 지휘자와 같다”며 “음식 유혹을 이겨내도록 돕는 뇌 회로를 강화하고 동시에 장내 대사를 건강하게 만든다”고 말했다.정서적으로 안정된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은 옥시토신이 풍부하게 분비돼 과한 식욕 신호를 누그러뜨리고 장 환경까지 더 건강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처치 박사는 “비만 예방과 치료에서 건강한 사회적 관계 구축 역시 식단·운동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라며 “사회적 연결은 정서적 만족에 그치지 않고 생물학적으로 건강을 지킨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장내 미생물(Gut Microbe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5/12/0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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