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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실험실 운영사업 주간기관 신규 선정...2년간 최대 6억5000만원 지원

언론사

입력 : 2025.03.20 09:21

[메디컬투데이=이호빈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개방형 실험실 운영 사업의 주관기관 6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부터 진행 중인 개방형 실험실 운영사업은 병원의 우수 자원을 개방하고, 임상의사의 아이디어와 창업기업의 기술·제품을 연결해 기업 성장과 의료현장의 미충족 의료수요 해결을 목적으로 한 사업이다.

지난 6년간 사업을 통해 1427명의 임상의사가 사업에 참여해 임상 자문을 제공했으며, 606개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이 병원 내 연구시설 및 임상의 컨설팅 등 지원을 받았다.

올해 신규 공모에서는 병원과 산업계 간 기술사업화 협력 기반을 확대 조성하고, 병원-기업 간 협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지원 유형을 구분했다. 또한 병원이 보유한 인프라 및 사업 추진 역량,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계획의 구체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주관기관을 선정했다.

특히, 이미 다양한 사업 참여를 통해 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던 '협업 성과 창출형' 외에도, 기업과의 접점 마련이 필요했던 새로운 주관기관(병원)을 '협업 기반 조성형'으로 선정함으로써 더욱 많은 기업이 병원과 협업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협업기반 조성형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인하대병원이 선정됐으며, 협업성과 창출형에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이화의대 부속 목동병원이 선정됐다.


선정된 6개 병원은 앞으로 2년간 병원당 4.5억원~6.5억원을 지원 받아 병원 내에 개방형 실험실을 마련해 창업기업과의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는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이호빈 ghqls65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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