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어린이 코로나19 환자 발생…20번째 환자 딸

입력 2020.02.19 10:29

첫 어린이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 현재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경기도보건당국에 따르면 수원에 거주하는 20번째 확진자(42)의 딸(10)이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받은 어린이는 분당서울대병원 음압격리병실로 옮겨졌다. 초등학생인 어린이는 최근 등교하지 않았다. 엄마인 20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5일 이후 자가격리 도중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어린이의 엄마는 20번째 확진자로 15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처제)다. 15번째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에 가족들과 식사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15번 환자는 다른 확진자(4번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상태였다. 처제는 식사 후 나흘 뒤인 5일 20번째 환자로 확진됐다. 15번 환자와 20번 환자 가족은 같은 건물에 거주하고 있다. 15번 환자는 4층, 처제 가족은 3층에 산다.

경기도 관계자는 “아이의 건강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아이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몹시 불안해하며 울고 있다”며 “정서적 안정을 위해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있는 엄마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해 함께 격리 치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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