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다기관염증증후군, 국내 의심사례 2건 확인

입력 2020.05.26 15:37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국내 의심사례가 2건 확인됐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어린이 괴질'로 불리는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이하 다기관염증후군)' 국내 의심사례가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다기관염증증후군에 대한 감시·조사 체계를 가동한 지 하루만인 26일 0시 기준으로 의심 사례 2건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두 환자 모두 서울 지역 의료기관에서 신고됐고, 1명은 10세 미만, 다른 1명은 10대다.

다만, 두 명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PCR) 검사 결과에서 양성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고 방역당국은 전했다.

이 중 10세 미만 환자는 당초 방역당국이 신고 대상 사례로 정의해 제시한 내용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조사가 진행 중이다.

다기관염증증후군은 지난 4월 유럽에서 처음 보고되고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잇따라 발병하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 발병 국가가 13개국으로 확산했고, 20대 환자까지 발생하며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 병은 보통 4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증인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다가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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