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이상 증후군" 은 한마디로 비만이 있고, 비만이 원인이 되어 고혈압, 고지혈증, 당대사 장애 등의 문제가 있는 질병을 의미한다. 세계 보건기구의 기준에 의하면, 1) 허리둘레 남: 102cm, 여 84 cm 이상, 2) 고혈압, 3) 중성지방 150 mg/dL이상, 4) HDL 남자 40 mg/dL, 여자 50 mg/dL d이상, 5) 공복혈당 110 mg/dL이상의 5가지 항복 중 3개 이상이 해당되면 "대사이상 증후군"이라고 진단한다. "대사이상 증후군"은 조기에 발견하여 잘 조절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으나, 치료 시기를 놓쳐서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이 발생하면 계속 진행해서 치명적인 심혈관질환과 신장기능 장애까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기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대사이상 증후군"의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태도라고 할 수 있다. 방송에서는 방여되지 않았지만, 신장 기능 장애가지 발생한 우리병원의 환자는 10여년 전 처음 "대사이상 증후군"이 발생했던 4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까지 자식들을 결혼시키고 떠나 보내면서 많이 쓸쓸하고 우울한 심정을 주로 먹는 것으로 달랬었다고 한다. 그 때는 건강한 식사법이나 운동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빵, 떡, 밥 등 주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과식했었다고 한다. 또 갱년기에 들어서서 우울증이 생기고 운동량이 더욱 줄어들면서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했다고 한다. "대사이상증후군"에서 복부 비만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복부에 쌓인 지방은 당조절을 하는데 꼭 필요한 호르몬인 인슈린의 작용을 방해한다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부름).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을 못하면 지방 축적과 고지혈증도 더욱 심하게 되므로 악순환이다. 이런 이유로 유럽 당뇨병 학회에서는 "대사이상증후군"의 진단에 복부비만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대사이상 증후군"은 특히 갱년기 여성들에게 위험하다. 갱년기에 들어 서면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한다. 여성 호르몬은 심혈관계 질환을 방지하고, 고지혈증 발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데, 갱년기에 여성 호르몬의 농도가 급격히 감소하면, 심혈관계 질환과 고지혈증 발생 위험이 급격하게 증가한다. 또 갱년기 전후에 경험하는 우울증은 탄수화물과 단음식을 선호하는 식사 장애를 유발하고, 또 육체적은 활동을 줄여서, 비만의 원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