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담배가 식도암 발병 위험↑… 뜨거운 음료도 피해야

입력 2016.06.17 15:23

식도암은 전 세계적으로 볼 때 8번째로 흔한 암이자 암으로 인한 사망원인 중 6번째인 위험한 암이다. 식도암은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받더라도 1년을 넘기지 못할 정도로 악성도가 가장 심한 암으로 알려져 있다. 술을 마시면 꼭 담배를 찾는 사람이 있는데, 술·담배는 식도암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인다.

술과 담배는 각각 식도암의 독립적 유발 인자며, 술과 담배를 함께하는 것은 이 중 하나만 하는 것보다 식도암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인다. 알코올과 니코틴 등 독성물질이 체내에서 복합작용을 일으켜 신체에 더 큰 부작용과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프랑스 국립암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식도암 발병률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배 높고, 음주를 하면 18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술과 담배를 동시에 하면 식도암 발병률이 44배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도암 발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담배는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술은 하루에 2잔 이상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또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와 음식은 식도암 발병률을 8배나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뜨거운 음식은 충분히 식힌 후 먹어야 한다.

 

타고있는 담배를 들고 있는 손
술담배 식도암 관련성에 대해 궁금한 사람이 많다. 술·담배를 모두 하는 것은 식도암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인다/사진=조선일보 DB

Tip 건강한 식도를 위한 생활습관
1 금연·금주한다.
2 뜨거운 차나 국을 식히지 않고 마시는 행동을 삼간다.
3 비타민 A·C를 충분히 섭취한다. 비타민A는 식도암의 화학적인 예방에 사용된다. 비타민C는 발암 과정에 관여하는 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4 끼니마다 과식을 피한다.
5 커피, 탄산음료는 하부식도 괄약근의 힘을 떨어뜨리므로 가급적 줄인다.
6 쭈그려 앉는 등 배의 압력을 높이는 행동과 식사 직후 눕는 습관을 피한다.
7 40세 이상인 사람은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을 받아 식도 상태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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