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최유진 기자]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이 2일 개원 51주년을 맞아 동은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병원 측은 장기근속 및 모범직원을 표창하며 새로운 희망의 출발을 다짐했다.
장기근속 표창은 근무 40년 이상의 직원부터 시작해 김진오 소화기내과 교수 등 30년 근속자 22명, 김철한 성형외과 교수를 포함한 20년 근속자 22명, 권겸일 신경과 교수 등 10년 근속자 총 4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유재화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등 모범직원 총 10명에게도 표창이 수여됐다.
이정재 병원장은 "오늘의 순천향이 있기까지 헌신해 주신 향설 서석조 박사와 서교일 이사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희망의 마음으로 작은 것부터 실천하며 큰 꿈을 이루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두번째 50년의 출발선에 있어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지만, 모든 길이 열정과 헌신, 후원자의 사랑, 그리고 환자들의 신뢰와 함께 걸어간다면 분명히 꿈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개원 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최근 카티치료 시작, 지역 심뇌혈관센터 지정 및 암신속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환자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립선비대증 수술센터 개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편 순천향대학교는 서울병원의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확장을 거듭해왔다. 1978년에는 의과대학 설립, 그 후 구미와 천안에 각각 병원을 개원했으며, 현재는 부천에서도 각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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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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