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조민규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암젠의 ‘업리즈나’의 확대 사용을 승인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네빌리주맙’으로도 알려진 이 약물은 희귀 질환인 IgG4-RD에 대해 최초의 미 FDA 승인 치료제가 됐다.
이 질환은 면역 체계가 췌장, 간, 신장을 포함한 다양한 장기에 염증과 흉터를 유발할 수 있는 희귀 질환이다. 미국에서만 약 2만명이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젠은 업리즈나의 미국 가격이 복용량당 약 14만248달러라고 밝혔다. 환자는 두 번의 초기 투약 후 6개월마다 업리즈나 주입을 받는다.
한편 이번 승인은 업리즈나가 위약에 비해 질병의 위험을 약 87%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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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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