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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관도 보고 위·대장 안도 보고… CT가 진화한다

    CT(컴퓨터단층촬영)가 진화하고 있다. 최첨단 CT가 속속 개발되고 있어 머지않아 번거로운 심혈관조영술이나 위·대장 내시경도 CT가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현재 국내에 들어와 있는 CT 중 가장 앞선 기종은 지난 18일 인천 길병원에서 도입한 64슬라이스CT. 5월엔 신촌세브란스병원이 64슬라이스CT를 도입할 예정이며, 그 밖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보훈병원 등에서도 64슬라이스CT를 연말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보통 병원에서 사용하는 기종은 16슬라이스CT다. 길병원이 64슬라이스CT를 도입하기 전까지는 올 초 서울 강북삼성병원서 도입한 40슬라이스CT가 최신 기종이었다. 64슬라이스CT는 1초에 각기 다른 방향에서 64장의 사진을 찍기 때문에 움직이는 장기의 정밀한 순간 포착이 가능하다. 기존의 CT(대개 16슬라이스CT)가 간, 폐, 뼈 등 주로 움직임이 없는 장기를 검사하는 데 쓰였다면, 찍는 속도가 수 배 이상 빠른 초고성능 CT는 대장, 심장, 뇌 등 움직이는 장기도 촬영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협심증 등 심장질환을 검사하는 심혈관조영술이나 대장암을 검사하는 대장내시경은 고성능 CT가 벌써부터 대신하고 있다. 심혈관조영술을 받기 위해선 마취한 환자의 허벅지 부위 동맥(대퇴동맥)을 통해 관을 삽입해 심장 근처까지 밀어 넣고 조영제를 주입해야 하고, 대장내시경을 위해선 항문으로 내시경 카메라를 삽입해야 했다. 그러나 CT로 검사할 경우 조영제는 정맥주사로 맞으면 되고, 마취할 필요도 없는 등 훨씬 편리해졌기 때문이다. 길병원 방사선과 양달모 교수는 “기존 심혈관조영술이나 대장내시경을 하는 데는 대개 30분 정도 걸리지만, 최신 CT로 촬영하는 데는 20초도 걸리지 않는다”며 “64슬라이스CT는 해상도가 뛰어나므로 대장의 경우 내시경을 통해 들여다보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물론 검진이 목적인 CT가 치료효과까지 겸하는 내시경이나 심혈관조영술 등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 대장내시경을 하면서 작은 용종(폴립)이 발견되면 그 자리에서 떼어낼 수 있고, 심혈관조영술을 하면서도 심장 관상동맥이 좁아졌거나 막힌 것이 관찰되면 그 자리에서 풍선 확장술이나 스텐트 삽입술 등을 통해 막히거나 좁아진 혈관을 확장시킬 수 있다. 아무리 해상도가 뛰어난 CT가 개발돼도 떠맡을 수 없는 기능들이다. 양 교수는 “이 같은 차이점 때문에 병이 의심돼서 검사를 하는 경우엔 내시경이나 심혈관조영술 같은 기존 방법이, 순수한 건강검진 목적이라면 고성능 CT가 더 많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이지혜 기자 wigrace@chosun.com
    영상의학과이지혜2005/03/29 17:55
  • [의료 지방화 시대] 인공관절, 15년은 말썽없어야 성공

    종합2005/03/29 17:36
  • [의료 지방화 시대] 인공관절, 15년은 말썽없어야 성공

    인공무릎관절치환(置換) 수술이 국내에 도입된 지도 15년이 지났다. 류머티즘·퇴행성 관절염이나 병적인 골절(骨折) 등으로 주저앉아 지낼 수밖에 없었던 수많은 환자들이 일어나서 걷고 뛰는 ‘기적’을 맛보고 있다. 그 사이 수술을 시행하는 병원은 전국적으로 확산됐으며, 수술 의사들의 수준도 고르게 높아졌다. 서울보다 더 많은 수술 경험과 더 좋은 수술 성적을 자랑하는 지역 의사들도 많다. 더군다나 인공관절의 수명은 대략 10~15년이어서, 문제가 생길 때마다 의학적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구태여 불편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서울에 와서 수술받을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 인공 무릎관절 수술은 수술 후 관리를 철저히 받을 수 있는 내 고장 의사에게 수술받는 게 훨씬 낫다. 조선일보 DB사진조선일보는 서울 유명 대학병원에서 인공무릎관절치환 수술을 주로 하는 정형외과 의사들에게 믿고 맡길 수 있는 지방 전문의 추천을 의뢰했다. 그 결과 전남대 화순병원 송은규, 아주대병원 원예연, 원광대병원 전철홍 교수가 공동으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으며, 경북대병원 경희수, 부산대병원 서정탁 교수가 그 뒤를 이었다. 아주대병원 원예연 교수는 인공관절치환술이 보편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히 할 수 있는 것과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수술하는 것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인공관절 수술은 병든 부위를 통째로 절개하는 것이라서 수술 경험이 없는 외과 의사라 할지라도 수술 후 5년 정도는 아프지 않게 해 줄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성공이 아니라고 한다. 최소한 10년, 평균적으로 15년 이상 말썽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수술이 돼야 성공한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원 교수는 시술 10년 후 95%의 인공 관절 유지율을 자랑한다. 원광대병원 전철홍 교수는 새로운 수술 기법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두 번째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에게 자신의 뼈를 이식해서 수술하는 방법, 무릎이 더 많이 굽혀지도록 하기 위해 특수하게 개발된 인공관절로 수술하는 방법, 수술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내비게이션(항법) 시스템이나 로봇을 이용해 수술하는 방법 등을 남들보다 앞장서 개발 또는 시행하고 있다. 부산대병원 서정탁 교수는 수술 부위를 가능한 한 작게 째서 수술하는 ‘최소침습적’ 수술법 등의 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부산대 공대에서 개발된 무릎 관절의 3차원적인 모델 연구 등을 환자 치료에 적용해 환자가 최선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여년간 무릎 관절만 연구하고 있는 가천의대 길병원 이범구 교수는 후배 교수와 전문 간호사로 구성된 무릎관절팀을 이끌고 있다. 이 팀은 매일 오전 6시30분에 회의를 갖고 그날 수술에 대해 서로 토론을 하는 등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경북대병원 경희수 교수는 종지뼈(슬개골)를 갈아끼우지 않고 인공 무릎관절치환수술을 시행함으로써 환자들의 경비를 절감해 주고 있다. 영남대병원 이동철 교수는 최근 개발된 이동형 폴리에틸렌을 이용한 ‘고굴곡각도형(高屈曲角島形)’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 방법으로 수술하면 10~20도를 더 많이 구부릴 수 있어 꿇어앉기나 양반자세 등이 가능하다. 계명대 동산병원 손승원 교수는 수술 후 통증을 줄이고 회복을 빠르게 하기 위해 지혈대를 사용하지 않고 절개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거나 수혈을 거의 하지 않는 최소절개수술법을 시행하고 있다. 원주기독병원 윤여승 교수는 인공무릎관절치환술 후 전담 물리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수술 자체도 중요하지만 수술 후 물리치료가 얼마나 충실하게 행해졌는가에 따라서도 수술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양대 구리병원 김영호 교수는 다른 교수들보다 퇴원을 늦게 시킨다. 병원 수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입원 기간을 7일 이내로 줄이는 것이 좋지만, 이렇게 하면 염증이나 관절의 뻣뻣해짐 같은 후유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임호준 기자 imhojun@chosun.com )
    정형외과임호준2005/03/29 17:36
  • [인공관절 지방 명의] "전문관절센터 의료진 서울병원 못지않아요"

    ▲ 송은규전남대 화순병원 교수전남대 화순병원 관절센터 송은규 교수는 지금껏 인공무릎관절 치환수술만 1300여건 했다. 수술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수술하는 위치를 컴퓨터가 정확하게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까다로운 뼈의 절삭과 관절 삽입을 로봇이 대신하는 ‘로보닥 시스템’을 동시에 갖추고 수술하고 있다. ‘로보닥 수술’은 인공관절 삽입을 위해 절삭해야 하는 범위와 깊이, 각도를 컴퓨터로 계산한 다음, 가상현실 속에서 ‘모의수술’을 해 본 뒤, 로봇이 직접 시술하는 방식이다. 로봇을 이용하지 않을 때보다 인공관절이 견고하게 삽입돼 내구성이 길어지고, 수술 후 합병증과 부작용이 적으며,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이라고 송 교수는 설명한다. 송 교수는 또 전문화된 관절센터를 운영함으로써 환자들이 불필요하게 이 과 저 과를 전전하며 오랫동안 수술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해소했으며, 의사들의 전문성까지 동시에 꾀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인공관절수술을 굉장히 까다로운 수술로 알고 많은 환자들이 서울로 올라가고 있지만 화순병원 의료진도 서울 어느 병원 의료진 못지않게 뛰어나다”며 “나이든 환자가 서울에 가서 수술받으려면 우선 수술비가 비쌀 뿐 아니라, 둘째로 부대비용이 더 많이 들고, 셋째로 시간이 오래 걸리며, 넷째로 사후 관리에 불편함이 많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인공무릎관절 치환수술을 받은 사람은 꾸준한 관리와 경과 관찰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인공관절 사용법을 충분히 숙지해야 하며, 수술받고 퇴원한 뒤 처음 3개월 동안은 1개월에 한 번, 다음 반년 동안은 3개월에 한 번, 그 다음엔 1년에 한 번 병원을 찾아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임호준 기자 )
    종합임호준2005/03/29 17:34
  • [인공관절 지방 명의] "전문관절센터 의료진 서울병원 못지않아요"

    ▲ 송은규전남대 화순병원 교수전남대 화순병원 관절센터 송은규 교수는 지금껏 인공무릎관절 치환수술만 1300여건 했다. 수술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수술하는 위치를 컴퓨터가 정확하게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까다로운 뼈의 절삭과 관절 삽입을 로봇이 대신하는 ‘로보닥 시스템’을 동시에 갖추고 수술하고 있다. ‘로보닥 수술’은 인공관절 삽입을 위해 절삭해야 하는 범위와 깊이, 각도를 컴퓨터로 계산한 다음, 가상현실 속에서 ‘모의수술’을 해 본 뒤, 로봇이 직접 시술하는 방식이다. 로봇을 이용하지 않을 때보다 인공관절이 견고하게 삽입돼 내구성이 길어지고, 수술 후 합병증과 부작용이 적으며,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이라고 송 교수는 설명한다. 송 교수는 또 전문화된 관절센터를 운영함으로써 환자들이 불필요하게 이 과 저 과를 전전하며 오랫동안 수술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해소했으며, 의사들의 전문성까지 동시에 꾀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인공관절수술을 굉장히 까다로운 수술로 알고 많은 환자들이 서울로 올라가고 있지만 화순병원 의료진도 서울 어느 병원 의료진 못지않게 뛰어나다”며 “나이든 환자가 서울에 가서 수술받으려면 우선 수술비가 비쌀 뿐 아니라, 둘째로 부대비용이 더 많이 들고, 셋째로 시간이 오래 걸리며, 넷째로 사후 관리에 불편함이 많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인공무릎관절 치환수술을 받은 사람은 꾸준한 관리와 경과 관찰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인공관절 사용법을 충분히 숙지해야 하며, 수술받고 퇴원한 뒤 처음 3개월 동안은 1개월에 한 번, 다음 반년 동안은 3개월에 한 번, 그 다음엔 1년에 한 번 병원을 찾아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임호준 기자 )
    정형외과임호준2005/03/29 17:34
  • [스타와 질병] 할리우드의 흑진주 '할리베리'

    ▲ 할리베리200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몬스터 볼’로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할리 베리(Halle Berry)는 ‘할리우드의 흑진주’로서 확고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그녀는 뛰어난 미모와 연기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보기 드문 스타다. 지난해 영화 ‘캣 우먼’에선 섹시한 매력을 맘껏 발산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의 성공 뒤에는 남다른 배경이 있었다. 그녀는 당뇨병 환자다. 작년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소아당뇨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기금 행사인 ‘캐루젤 오브 호프(CAROUSEL OF HOPE)’에서 그녀는 “당뇨병 때문에 배우로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뇨병을 앓으면서 병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살겠다는 강인한 의지를 배운 것이 열정적인 연기생활과 아카데미상의 근원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당뇨는 ‘야누스의 얼굴’을 가진 병이다. 혈당 관리에 실패하면 다리를 자르거나 시력을 상실하고 만성 신부전이나 심장질환과 같은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것은 물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흔하게 보이는 ‘악의 얼굴’이다. 그러나 할리 베리처럼 20년 이상 당뇨를 앓으면서도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 없이 평생을 건강하게 보내는 환자들도 많이 있다. 비결은 무엇일까? 물론 철저한 혈당 관리다. 이를 위해서는 병원에서의 치료는 물론 식사와 운동, 스트레스 관리까지 생활 전반의 변화가 요구된다. 또한 매일매일의 혈당 변화를 점검하기 위해 가정에서의 규칙적인 혈당 측정도 필요하다. 할리 베리 역시 혈당 관리를 위해 인슐린 주사를 맞았으며, 철저하게 운동과 식이요법을 했으며 생활습관도 조절해 왔다. 그녀가 주당 4회 정도씩 하는 운동은 강도가 높기로 할리우드에서 유명하다. 각종 먹거리가 홍수를 이루고, 손가락 하나만 움직여 ‘클릭’함으로써 전세계를 돌아다닐 수 있게 된 현대 사회에서 당뇨 환자가 혈당 조절을 하고, 당뇨병성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에는 남다른 자제력과 의지를 필요로 한다. 할리 베리가 대배우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발판이 된 강인한 의지와 열정을 심어 준 ‘당뇨’란 질환은 환자의 태도에 따라 ‘천사의 얼굴’이기도 하다.
    종합2005/03/29 17:15
  • 당신 얼굴에서 세월을 지워드립니다

    ‘4060 성형수술’이 뜨고 있다. 코를 높이고 광대뼈를 깎는 등의 개조형 성형이 아니다. 세월의 거친 흔적을 얼굴에서 지우려는 복구형 성형이다. 수년 전부터 40~60대 중년 여성이 성형외과와 피부과의 주(主) 고객으로 자리 잡더니, 요즘은 이 연령대 남성까지 북적거리고 있다. 깊게 파인 얼굴의 주름이 풍상(風霜)을 겪어낸 국화의 소박함처럼 어울려 보이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볼록하게 튀어나온 눈 밑 지방이 심술 맞게 보이고, 이마나 눈가의 주름이 옹색해 보이는 경우도 많다. 이들에게 성형수술은 외모가 아닌 자신감과 활력의 문제다. 성형을 해서 젊고 활기차게 살 수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나이가 들면 눈꺼풀도 탄력을 잃고 늘어진다. 눈을 크게 뜰 수 없기 때문에 답답해 보일 뿐 아니라 늘어진 눈꺼풀 때문에 시야를 가리고, 시력도 나빠져 글씨가 잘 보이지 않게 될 수 있다. 심한 경우 눈꺼풀에 피부가 눌려 짓무를 수도 있다. 이때는 쌍꺼풀 수술과 비슷하게 눈꺼풀을 절개해서 늘어진 피부를 없애주고, 자연스런 쌍꺼풀 라인을 잡아주는 수술을 한다. 수술비는 수술 방법에 따라 150만~250만원 정도다. 노무현 대통령과 영부인 권양숙 여사가 동시에 상안검 성형술을 받아 화제가 됐다. ◆ 상안검(윗눈꺼풀) 처짐 나이가 들면 눈 밑 지방의 양이 많아질 뿐 아니라 눈 밑 지방을 지지하는 격막·근육·피부 등 구조물들이 약해져 눈 밑 지방이 볼록하게 밀려 나온다. 예전엔 눈 밑 지방을 기계적으로 제거했으나, 지방이 빠진 피부가 더 쭈글쭈글해 보이거나, 눈 밑 골 진 부위가 더 두드러져 보이거나, 색이 어두워지는 것이 단점이다. 최근에는 속눈썹 아래 부위의 피부를 절개해서 늘어진 피부와 지방을 잘라낸 뒤 지방을 재배치하는 ‘눈 밑 지방 재배치술’이 더 많이 시행된다. 눈 밑에 형태를 잡아주는 보형물(保形物)을 삽입하는 경우도 있다. 수술비는 수술방법에 따라 150만~250만원 정도며, 보형물을 삽입하면 300만원 선으로 높아진다. ◆ 눈 밑 지방 이마 주름을 지우는 고전적 방법은 귀 위쪽 라인을 따라 피부를 절개해서 적당히 잘라낸 뒤 봉합하는 ‘이마거상술’이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함으로써 수술이 간단해졌다. 수술비용은 300만~600만원 정도. 이 수술은 그러나 전신마취가 필요하고, 회복기간도 2주 정도 걸려 부담이 있다. 비수술적 이마 주름 제거법으로는 보톡스 주사와 필러(filler) 성형이 있다. 보톡스를 이마에 주사하면 윗눈꺼풀 처짐 현상이 심해지므로 눈꺼풀이 처진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톡스 주사 비용은 60만~100만원 정도다. 필러 성형이란 레스틸렌 같은 진피(眞皮)의 구성성분이나 자신의 지방 알갱이를 골 진 부위에 주사로 보충하는 것이다. 필러 성형 비용은 주입되는 필러의 양에 따라 달라지는데 100만~150만원 정도다. ◆ 이마 주름 볼 살의 처짐, 피부에 탄력을 주는 인대의 느슨해짐, 주변 부위 뼈의 꺼짐 등의 이유로 팔자 주름이 생긴다. 볼 살이 많이 처졌거나 목주름까지 많은 경우엔 안면거상술을 시행한다. 그러나 팔자주름만을 교정하기 위해선 입 안을 1㎝ 정도 절개한 뒤 코 주변 팔자주름이 생긴 부위에 보형물을 얹어 주는 이른바 ‘귀족수술’을 한다. 비용은 120만~150만원 정도.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이마주름에서 사용되는 자기 지방이나 필러를 주사하는 방법을 쓴다. 비용은 100만~150만원 정도. 최근에는 고주파 열을 진피 아래쪽과 피하지방에 전달해서 팔자주름 등 얼굴 주름을 펴는 ‘서마지 리프트’와 특수하게 고안된 실을 피부 속으로 삽입해서 피부와 근육을 연결해 주는 피부층(SMAS)까지 당겨 올려주는 ‘실주름 제거술’도 많이 시행된다. ‘서마지 리프트’ 비용은 시술 부위에 따라 200만~400만원, 실주름 제거술 비용은 200만~600만원 정도다. ◆ 그 밖의 주름 눈가 주름을 수술하는 경우는 드물고 보톡스나 필러 성형을 한다. 비용은 40만~60만원 선. 입가 주름 역시 보톡스나 필러 성형을 하며, 비용은 60만~150만원 선이다. 목주름이 가로로 있는 경우는 보톡스 주사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세로로 있는 경우엔 안면거상술을 해야 한다. ◆ 점 과 검버섯 검버섯은 자외선에 의한 일종의 피부노화 현상으로 주로 50대 이후에 생긴다. 얼굴의 점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늘어나 중년이 되면 평균 40~50개가 되는데, 중년이 지나면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다. 점과 검버섯 모두 큐-스위치 레이저와 탄산가스 레이저로 제거 가능하다. 한 번에 모두 빠지지 않으므로 한두 달 간격으로 3~5회로 나눠 제거한다. 치료 후에 생긴 딱지는 1주일 정도 지나면 떨어진다. 크기에 따라 비용이 다르지만 대체로 개당 1만~5만원 정도다. 〈도움말:김진환 을지병원 성형외과 교수, 김진영 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 원장, 허재영 영&영성형외과 원장〉 ( 임호준 기자 imhojun@chosun.com )
    피부과임호준2005/03/29 17:14
  • [신철희 선생님과 상담하세요] 강한 아이로 키우기

    성준이는 5학년에 올라가면서 이사와 동시에 전학을 하게 되었다. 전학한 학교에 가기 전날 밤, 성준이는 배가 아프다고 하면서 여러 번 깨어 토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틀을 더 앓았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병수는 첫날 강당에서 다 같이 수업하는데 선생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 아이들과 발길질하다가 친구 얼굴에 상처를 내기도 했다. 병수 엄마는 속이 상해 집에 와서 엉엉 울었다고 한다. 다섯 살 영란이는 엄마가 동생을 낳아 한 달간 떨어져 지내게 되었다. 엄마가 갓난아기를 데리고 온 후부터 영란이는 아기처럼 굴었다. 잠시도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 하고, ‘밥을 먹여달라’ ‘화장실 앞에 엄마가 와서 서 있어라’ 하며 징징거린다. 할 수 없이 집에서 일하는 분이 갓난아기를 돌보고 엄마는 영란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영란이는 엄마와 한 달간 떨어졌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입학, 전학, 이사, 동생 출산 등은 아이들이 살면서 겪는 큰 스트레스 요인이다. 스트레스가 크면 긴장이나 불안도도 당연히 높아진다. 이는 아이가 갖고 있는 내면의 힘이 약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을까. 우선 부모자녀 관계가 좋아야 한다. 그래야 안정감이 생긴다. 둘째, 과잉보호를 하지 말아야 한다. 아이 스스로 해본 경험이 많아야 두려움이 없어진다. 셋째, 부모의 감정폭발은 금물이다. 부모가 폭발하는 모습만큼 두려운 것은 없다. 넷째, 친구들과 신나게 놀 시간을 많이 만들어 주는 게 좋다. 그래야 스트레스가 풀리고 여러 아이들과 어울리면서 적응력이 좋아진다. 다섯째, 아이가 무리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과제를 준다. 스스로 해낸 성공경험이 많아지면 자신감이 생긴다. 여섯째,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생활 속에서 힘들고 귀찮은 것들이 자연스럽게 몸에 익어야 아이가 야물어진다. 아이가 힘들어할 때 아이를 야단치고 혼내기만 하는 부모는 아이와 마찬가지로 힘이 없는 부모이다. 건강하고 힘이 강한 부모는 아이가 힘들어할 때 아이를 보듬어 줄 수 있다. 부모 자신들의 양육태도를 점검한 뒤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실천하면 이겨낼 수 있다.
    출산·육아일반2005/03/29 17:09
  • 엄마! 머리가 자꾸 아파요

    또 머리가 아프단다. 멀쩡하게 잘 놀던 아이가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며 찡얼찡얼 보챈다. 머리를 감싸쥐고 떼굴떼굴 구르기도 한다. 병원에도 여러번 데려갔지만 대답은 한결같다. “공부하기 싫어(혹은 제 마음대로 안돼) 생긴 꾀병이니 조급해하지 말고 내버려 두라”는 것이다. 그러나 병원 문을 나서면 다시 불안해진다. 머리에 나쁜 혹이라도 생겼으면 어떻게 할까? 큰 병원에 가서 CT나 MRI를 찍어봐야 할 것 같아 마음이 조급해진다. 편두통은 어른뿐 아니라 10세 전후 어린이에게도 드물지 않게 나타난다. 미국에서는 12세 미만은 5∼6%, 12∼18세에서는 남학생 6.1%, 여학생 9.4%가 편두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도 비슷할 것으로 전문의들은 추정한다. 문제는 진단해 내기가 어렵다는 것. 대부분의 어린이가 공부나 등교 등 스트레스 상황에서 경험하는 ‘긴장성 두통’과 증상이 비슷할 뿐 아니라, 두 두통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는 숙련된 소아 두통 전문의도 많지 않다. 강남성심병원 소아과 이건희 교수는 “미리부터 편두통을 의심하고 ‘전조증상’(편두통이 생기기 앞서 나타나는 증상) 등 여러 증상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는 소아과 의사가 많지 않은 데다, 캐묻더라도 전조증상이 있는 편두통은 전체의 30% 이하여서, 전조증상이 없는 편두통은 놓치기 쉽다”고 말했다. 그 바람에 적극적으로 치료받아야 하는 수많은 어린이 편두통 환자가 방치되고 있다는 게 이 교수의 지적이다. 편두통이 관리·치료되지 않고 지속되면 아이의 성격과 학업에 나쁜 영향을 미치며,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게 된다. 편두통은 중간 강도 이상의 통증이 1∼72시간 지속되며, 주로 머리 한쪽 부위에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어린이 편두통은 머리 양쪽에서 모두 나타나기도 한다. 맥박이 뛰듯 규칙적으로 욱신거리는 박동성(搏動性) 두통이 대부분이지만, 머리를 꾹 누르는 듯한 통증을 경험하기도 한다. 특히 어린이 편두통은 복통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메스껍거나 토하기도 하며, 어지럼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편두통 어린이는 눈부신 빛이나 소음을 싫어하고, 짜증을 내거나 매사에 귀찮아하는 일도 흔하다. 편두통의 전조증상으로는 시각적 증상이 가장 흔하다. 시야가 뿌옇게 변하거나, 사물이 흔들려 보이거나, 흰 반점이나 색채를 띤 원 모양이 나타나거나, 번개가 치는 듯한 모습이 보이는 것 등이 그것이다. 이 밖에 손이나 발이 저릿저릿하거나 순간적인 마비가 오는 감각적 전조증상,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언어적 전조증상도 있다. 전체 편두통 환자의 30% 이하에서 이 같은 전조증상이 나타나며, 전조증상 후 대개 1시간 이내에 편두통이 시작된다. 편두통이 일주일에 두 번 이하로 나타난다면 머리가 아플 때만 약을 먹는 대증(對症)요법을 쓴다. 주로 타이레놀이나 부루펜시럽 같은 일반 진통제나 트립탄 계열의 약물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런 약물을 일주일에 3회 이상 지속적으로 쓰게 되면 오히려 두통이 만성화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주일에 3회 이상 편두통이 생기는 경우에는 편두통이 나타나지 않도록 평소에 미리 약을 먹어 두는 ‘예방요법’을 써야 한다. 약을 먹기 시작한 지 2주 정도가 지나면 증상이 개선되기 시작하며 3∼6개월간 약을 복용하면 대부분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관리가 된다. 강북삼성병원 소아과 김덕수 교수는 “편두통은 완전히 사라졌다가도 수개월 혹은 몇 년 뒤에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완치보다는 평생 동안 관리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아이에게 편두통이 있다고 무조건 쉬게 하기보다는 어릴 때부터 자신의 증상을 잘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혹시 뇌종양? CT·MRI 촬영해야 하는 경우 <뇌종양성 두통은 전체 어린이두통의 1%미만> ▲항상 일정부위가 똑같이 아프면서 통증이 심한 경우 ▲갑자기 두통이 극심해지거나 자주 나타나는 경우 ▲진통제를 먹어도 듣지 않을 때 ▲두통과 함께 경련이나 한쪽 손발의 마비, 언어 장애 등이 나타나는 경우 ▲두통과 함께 성격이나 행동에 변화가 생겼을 때 ( 이지혜 기자 wigrace@chosun.com )
    소아과이지혜2005/03/29 10:40
  • 어린이 '긴장성 두통'

    공부·시험·등교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두통을 호소하는 어린이가 많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어린이가 한 번 이상 경험하는데, 이를 ‘긴장성 두통’이라고 한다. 머리가 전체적으로 조이는 듯하면서 띵하게 아픈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의 긴장성 두통은 불안해하거나 압박을 받는 심리상태가 가장 큰 발병 원인이므로 아이가 마음을 편하게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이다. 명상이나 적당한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거나, 힘을 최대한 줬다가 한 번에 쭉 빼는 근이완 운동을 하게 해도 긴장이 풀어져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물론 통증이 심한 경우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같은 진통제를 쓸 수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체온, 맥박, 혈압, 근육의 긴장 상태 등이 표시되는 모니터를 보면서 의도적으로 긴장을 푸는 법을 익히는 ‘바이오피드백(Biofeedback)’ 요법이 시행되기도 한다. 한편 우리나라 중·고교생에게는 불안증이나 우울증을 동반한 두통이 적지 않은데, 이런 경우 불안증이나 우울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두통이 좀처럼 낫지 않는다. ( 이지혜 기자 )
    소아과이지혜2005/03/29 10:35
  • 젊은층 비만 8년새 4배 늘어

    20·30대 젊은이들이 40대 이상 장년층보다 더 빠른 속도로 뚱뚱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비만학회가 공동연구한 ‘한국인의 비만 특성 조사’에 따르면, 20대 비만율은 1992년 8.1%에 불과했던 것이 2000년 32.3%로 4배 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성인 비만율은 23.3%에서 35.9%로 1.54배 늘어났다. 비만율은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을 기준으로 했다. 체질량지수는 체중(㎏)을 키제곱(㎡)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30대 비만율은 1992년 18.8%에서 35.1%로 2배 가량 늘었다. 40대는 25.2%에서 37.8%, 50대 이상은 26.1%에서 36.6%로 늘었다. 전체 비만율은 40·50대가 높지만, 비만 증가 속도는 20·30대가 더 빠른 것이다. 현재 20대 이상에서 매년 30만명이 비만인구가 되고 있다. 연구팀은 젊은층의 비만 증가 이유로 햄버거 등 높은 지방 섭취 등을 꼽았다. 1일 섭취 칼로리 중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20대가 19.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30대(17.7%), 40대(15.8%), 50대(14.1%) 순이었다. ( 의학전문 기자 )
    가정의학과의학전문2005/03/28 19:11
  • 최현희와 함께하는 '레지스터볼'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어 어깨나 등이 뻐근하신 분들, 공놀이 한 번 해보실까요? ‘레지스터볼(resist-a-ball)’. 고무공(일명 밸런스볼)을 이용해서 균형감과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운동이랍니다. 인터넷 쇼핑몰이나 스포츠용품점에서 5만원 정도 주면 쉽게 살 수 있고, 기본 동작만 익히면 집안에서도 간편히 할 수 있어요. 전신 스트레치부터 해봅시다. 등에 볼을 댄 다음 편안하게 쭉 뻗어보세요.<1면 사진> 척추에서 ‘우두둑’ 소리가 나지 않나요? 다음은 엉덩이에 탄력을 주는 ‘브리지 자세’. 누워서 발 뒤꿈치 부분에 볼을 대고 몸에 힘을 줘 엉덩이를 들어올려 목부터 발까지 일직선이 되도록 합시다. 뱃살을 빼주고 등 라인을 예쁘게 해주는 ‘등배자세’〈사진〉는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리고 볼을 배 중심에 대야 합니다. 시선은 멀리 아래쪽을 향해 고정시키고, 뒷짐진 자세로 업 다운을 반복해 보세요. 몸의 기둥인 척추를 곧게 펴준답니다. (글=김미리기자 (블로그)miri.chosun.com ) (사진=조선영상미디어 김영훈기자 (블로그)adamszone.chosun.com) ( 김미리 기자 ( 김영훈 기자 )
    피트니스김미리2005/03/24 15:14
  • 문영아와 함께하는 '디바댄스'

    복부 비만과 허리운동에는 벨리댄스, 하체운동에는 탭댄스가 좋아요. 부드러운 보디 라인을 만드는 데는 재즈댄스가 효과적이고요. 요즘엔 안무가 홍영주씨가 힙합댄스의 바운스(리듬을 타는 것)와 디스코의 찌르는 동작을 변형해 만든 ‘디바댄스’가 인기랍니다. 힙합 리듬에 맞춰 ‘헛둘헛둘’ 신나게 춤추다 보면 살 빠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우선 웜업부터. 나이트클럽에서 부담 없이 밟는 스텝 아시죠? 두 손 벌려 양옆으로 두 스텝씩 왔다갔다 하며 긴장을 풀어줍니다. 다음은 힙합 리듬에 몸을 맡기고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둔 채 전신을 흔드는 ‘쿨힙합’. 이제는 이효리, 채연이 되어볼 차례. 머리부터 무릎까지 몸을 돌리는 ‘섹시웨이브’를 춰 봅시다. 손을 앞뒤로 흔드는 허슬(일명 ‘이휘재 춤’), 빠른 발동작으로 온몸에 진동을 주는 ‘펌프하우스’도 따라 해 봅니다. 어떠신가요? 심장박동수 150까지 오르고, 등줄기에 땀이 흘러내리죠? 자, 마무리 들어갑니다. 처음 웜업 단계의 기본 스텝을 반복합니다. 대표 동작 하나 배워볼까요?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을 강화시켜 주는 하체 운동 ‘킥볼체인지’〈사진〉. ①몸이 살짝 뒤로 밀리는 느낌이 들도록 한 발을 앞으로 낮게 찹니다. ②점프하듯 몸을 업시키고 나서 발을 바닥에 내려놔 보세요. 몸이 꾹꾹 눌리는 느낌이 느껴지나요? ③반대쪽 발을 옆으로 벌려 바닥 찍어 마무리!
    피트니스2005/03/24 15:14
  • 이원아와 함께하는 '태보'

    태보는 태권도 발동작과 권투 손동작, 에어로빅 스텝을 조화시킨 운동이랍니다. 태권도 7단에 세계 가라데 챔피언을 7번이나 차지한 빌리 블랭스란 사람이 만들었어요. 전신 근육을 자극하기 때문에 몸 구석구석 쌓인 불필요한 지방을 없애줍니다. 팔다리를 쭉쭉 뻗어야 하기 때문에 팔뚝살, 허벅지살 없애는 데 효과 만점! 기본 동작 4가지를 배워보겠습니다. 먼저 ‘사이드킥’( 사진 ). 왼발을 딛고 오른발을 들어 가슴 앞으로 당긴 뒤 상체를 기울이며 오른발을 옆으로 뻗어보세요. 복부와 대퇴부가 당기시죠? ‘훅’은 상대방을 팔꿈치로 치듯 가격하는 자세입니다. 어깨와 팔이 따로 놀지 않고 같이 나가도록 주의하세요! 팔뚝살 빠지고 이두박근, 삼두박근 생깁니다. ‘훅’을 했으니 이번엔 ‘어퍼컷’. 주먹을 골반에서부터 뻗어내 상대방 턱을 치듯 가격하는 포즈를 취하면 됩니다. 순간 동작에 스피드를 최대한 실으세요. 설렁설렁하면 절대 살 안 빠집니다! ◆ 배울 수 있는 곳 타워댄스아카데미(www.towerdance.co.kr), 동대문스포츠센터(www.ddmsports12.com), 신촌ING휘트니스클럽(www.ingclub.co.kr), 휘트니스클럽시카고(www.fitnessclubchicago.co.kr·부산) 등.
    피트니스2005/03/24 15:12
  • 장은정과 함께 하는 '요가'

    골반을 유연하게 해주는 ‘현 자세’부터 도전해볼까요? 두 팔을 깍지끼워 머리 뒤로 하고 왼쪽으로 앉아보세요. 오른쪽 다리를 접어 올려 오른쪽 팔꿈치 위에 걸칩니다. 그리고 옆구리를 왼쪽으로 쭉 밀어보세요. 골반, 옆구리 다 당기는 느낌이죠? 이 자세가 무리라면 ‘트리 포즈(나무자세)’로 넘어가세요. 다리 근력과 균형감각을 키워주는 운동이랍니다. 허리와 가슴을 편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무릎 옆에 세워 붙여보세요. 허벅지까지 올라가면 더 올려도 좋고요. 단 골반이 삐뚤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어때요, 나무가 뿌리 박고 있는 자세 같아 보여요? 옆구리 허벅지 살 빼고 싶으면 ‘트라이앵글 자세’가 효과적입니다. 왼쪽 무릎을 바깥쪽으로 90도로 굽힌 상태에서 골반을 일자로 세웁니다. 오른쪽 다리는 일자로 곧게 펴주고, 오른팔은 천장을, 왼팔은 바닥을 향해 활짝 뻗어줍니다. 시선은 오른쪽 손바닥을 향합니다. 옆구리 당긴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 배울 수 있는 곳 요가라이프(www.yogalife.co.kr), 홍익요가연구원(www.yogahi.com), 퓨어요가(www.pureyoga.co.kr), 요가타운(www.yogatown.co.kr), 이대희웰빙요가(www.daeguyoga.com, 대구) 등. 요가라이프는 전국 지부가 개설돼 있다.
    피트니스2005/03/24 15:10
  • 비만전문의 박용우 교수의 뱃살빼기 노하우

    비만 전문 의사는 과연 어떻게 살을 뺄까. ‘의사가 하는 대로 하지 말고 의사가 시키는 대로 하라’는 말이 있다. 의사도 사람인데 환자에게 충고한 대로 교과서처럼 살아가기가 쉽지 않기는 일반인과 마찬가지다. 비만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박용우(42) 교수도 30대 중반을 넘어서자 걷잡을 수 없이 배가 나오기 시작했다. ‘명색’이 비만 클리닉 담당의사인데, 환자를 대하기가 민망했다. ‘모질게’ 결심을 했다. 그래서 전문가답게 12주 만에 체중 12㎏, 허리둘레 4인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4년이 지난 지금도 그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박 교수의 뱃살빼기 노하우! 미국 컬럼비아의대 대학원에서 연수 중이던 2001년 3월, 박 교수는 운동 효과에 관한 임상실험 참가자로 등록하면서 본격적인 살빼기에 들어갔다. 당시 몸 사이즈는 170㎝, 74㎏, 34인치. 운동에 관한 임상실험이니 만큼 일주일에 4회 이상, 한 번에 최소 30분 이상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운동을 12주 동안 강제로 해야 했다. ▲ 12주 만에 몸무게는 12㎏, 허리 사이즈는 4인치를 줄이는 데 성공한 박용우(왼쪽) 교수. 요즘은 살사댄스에 푹 빠져 있다.그가 선택한 운동은 트래드밀(러닝머신)에서 30분 걷기. 처음 5분은 보통 속도(시속 5∼6㎞)로 걷다가 빠르게 걷기(시속 7㎞)로 30분을 채웠다. 중간에 가벼운 조깅(시속 8∼9㎞)을 시도하면서 숨이 차면 다시 빠르게 걷는 방법으로 차츰 달리는 시간을 늘려 나갔다. 처음엔 5분 이상 달릴 수 없었지만, 8주 후에는 15분을 계속 뛸 수 있었다. 마지막 5∼10분은 반드시 보통 속도로 걷기로 마무리했다.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 바지가 약간 헐거워짐을 느꼈지만 체중계 눈금은 쉽게 내려가지 않았다. 실험 3주째, 평소 좋아하던 술을 끊었다. 이틀 후 거짓말처럼 몸무게가 줄기 시작했다, 68㎏. 신이 난 박교수, 정말 살을 빼야겠다는 의욕이 솟아 본격적인 다이어트도 시작했다. 평소 식사량의 1/2∼2/3 정도만 먹으면서 몸이 보내는 ‘허기’와 ‘포만감’ 신호를 되찾으려 노력했다. 음식이 당기면 정말 배가 고픈 것인지 아니면 단지 음식에 대한 욕구일 뿐인지를 구별하려고 애썼다. 이를 위해 먹은 지 3 시간 이내에 다시 배가 고프면 일단 물이나 녹차를 한두 잔 마셨다. 그래도 배가 고프면 ‘허기’ 신호라 판단, 음식을 먹었다. 배가 고플 때는 참지 않고 먹었지만, 소식을 하면서 위가 줄어 금새 포만감을 느꼈기 때문에 음식 먹는 횟수가 많아져도 섭취하는 칼로리는 오히려 줄었다. 65㎏까지 줄어든 몸무게가 더 이상 꿈쩍하지 않았다. 체중계 눈금이 조금이라도 내려간 날은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지만, 그렇지 않을 땐 우울했다. 이른바 ‘체중강박증’이었다. 목표는 63㎏(20대 초반 체중 58㎏ + 5㎏)으로 잡았지만 더 이상 몸무게에 집착하지 않기로 마음을 편하게 먹고 더 이상 체중을 재지 않았다. 10주가 지나자 허리가 눈에 띄게 줄었다. 바지를 새로 샀다. 허리 사이즈가 3인치나 줄어든 청바지를 샀을 때의 그 뿌듯함이란…! 꾸준히 운동하면서 건강 다이어트를 실천한 결과 12주가 지났을 땐 62㎏, 30인치가 돼 있었다! 몸이 훨씬 가벼워 활동량이 늘어나고, 무엇보다 자신감이 생겨 매사에 적극적으로 변했다. 12주 임상실험이 끝나면서 운동을 계속하려고 노력은 했지만 결국 중단하고 말았다. 하지만 건강 다이어트를 계속 해나가고 일상 생활에서 많이 움직이려고 계속 노력했다. 서울에 돌아와서도 출퇴근은 지하철로, 지하철을 기다리는 동안는 플랫폼 끝에서 끝까지 걷는 등 평소 몸을 움직이는 양을 가능한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덕분에 지금도 실험이 끝났을 때와 비슷한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게 박교수, 살·뺐·다! ◆ 박용우 교수가 제안하는 건강 다이어트 - 채소와 과일은 가능한 한 많이 - 포화지방은 적게, 불포화지방은 지금보다 조금 더 많이 -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으로 - 술은 가급적 피하고 - 필요하다면 영양 보조제를 활용한다 ◆ 나의 건강 체중은? 적정 체중은 사람마다 다르다. 골격이 크고 근육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은 근육이 적고 물렁살이 많은 사람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이 정상이다. 1), 2)는 키를 기준으로 한 값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타고난 체질, 체형, 나이 등이 고려되어 있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즉 계산식으로 구한 값은 적정 체중에 대한 참고 지표이지 반드시 자신의 건강 체중은 아닐 수도 있다. 건강 체중은 자신이 원하는 이상 체중이 아니라, 적절한 식이와 규칙적인 운동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할 때 자연스럽게 유지되는 체중이다. 1) 키(㎝)에서 100을 뺀 수치에 남자는 0.9, 여자는 0.85를 곱해서 나온 값의 -10%(골격이 작은 경우)∼+10%(골격이 큰 경우) 예를 들어, 예1:키가 170㎝인 남성 (170-100)x0.9=63, 따라서 57㎏(골격이 작은 경우)∼69㎏(골격이 큰 경우) 예2:키가 165㎝인 여성 (165-100)x0.85=55, 따라서 50㎏(골격이 작은 경우)∼60㎏(골격이 큰 경우) 2)남성은 키(m)의 제곱x21(골격이 작은 경우)∼23(골격이 큰 경우) 여성은 키(m)의 제곱x20(골격이 작은 경우)∼22(골격이 큰 경우) 예1:키가 170cm인 남성 (1.7)2x21(골격이 작은 경우)=61 (1.7)2x23(골격이 큰 경우)=66, 따라서 61∼66㎏ 예2:키가 165cm인 여성 (1.65)2x20(골격이 작은 경우)=54 (1.65)2x22(골격이 큰 경우)=60, 따라서 54∼60㎏ 3)어른이 된 후에 비만이 되었다면, 만 18∼22세 때의 체중에 5㎏을 더한 체중 예를 들어 20세 때 나의 체중이 60㎏이라면 건강체중 범위는 60∼65㎏ ( 이지혜 기자 wigrace@chosun.com ( 김승환 기자 wanfoto@chosun.com )
    다이어트이지혜2005/03/24 14:56
  • 다크 초콜릿, 고혈압ㆍ당뇨에 좋아

    화이트 초콜릿보다 다크 초콜릿이 혈압을 내리고 음식에서 오는 당의 대사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BBC 인터넷 판과 로이터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탈리아 라킬라 대학 연구팀은 건강한 남성 7명과 여성 8명에게 15일 동안 매일 다크 초콜릿 100g이나 화이트 초콜릿 90g을 먹게하고 1주일 간 초콜릿 섭취를 중단한 뒤 다시 15일 간 초콜릿 타입을 바꿔 먹게했다. 클라우디오 페리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그 결과 다크 초콜릿을 먹은 실험 대 상자들의 혈압이 내려가고 인슐린 민감성은 올라가 당 대사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것을 발견했다. 반면 화이트 초콜릿을 먹었을 경우 혈압이나 인슐린 민감성에 아무런 영향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크 초콜릿의 이런 잠재적 효과에 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다크 초콜릿에는 플라보노이드라는 항산화물질이 많이 들어있으며 이 플라보노이드는 건강한 심장과 원활한 혈액순환을 유지하고 혈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초콜릿의 종류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 연구 결과 밀크 초콜릿은 혈중 항산화물질 증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혈압 노인을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에서도 다크 초콜릿을 먹은 뒤 혈압이 내려갔지만 플라보노이드가 없는 화이트 초콜릿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페리 박사 연구팀은 플라보노이드가 잠재적으로 세포에 피해를 주는 산소유리기로 알려진 물질을 무력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하면서 그러나 다크 초콜릿에는 항산화 물질 외에도 지방 함유량과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푸드2005/03/23 13:12
  • "된장 비만억제 효과 탁월"

    비만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고추장보다 된장의 효과가 훨씬 뛰어나고 고추장과 된장을 섞어 만든 쌈장의 효과도 그 중간정도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3일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팀에 따르면 143g가량인 실험용 쥐에 30일간 고지방 음식을 먹인 결과, 체중이 287.4g으로 늘었으나 고지방 음식에 된장을 10% 추가해 먹인 쥐의 체중은 246.6g에 불과했다. 또 쌈장을 10% 추가해 고지방 음식을 먹인 쥐는 258g으로 나타났고, 고추장을 10% 추가한 경우는 263.1g으로 측정됐으며 이같은 체중은 모두 고지방 음식이 아닌 일반음식을 먹인 쥐(269.2g)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험용 쥐의 간 무게도 고지방 음식만 먹인 쥐는 11g이었으나 된장을 추가한 고지방 음식을 먹인 쥐는 8.7g으로 측정됐고, 쌈장과 고추장을 추가한 경우도 각각 9.4g과 9.6g으로 나타나 전통장이 항비만 효과는 물론 내장의 지방축적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간의 콜레스테롤 함량도 고지방 음식만 먹인 쥐는 100gBW당 66.3g이었으나 된장을 추가하면 48.4g으로 줄어들고, 고추장과 쌈장을 추가해 고지방 음식을 먹인 쥐도 각각 50g과 54.2g으로 측정됐다. 박 교수는 “된장의 주원료인 콩의 단백질이 발효과정에서 펩타이드로 분해되고 발효가 더 진행되면 아미노산으로 쪼개지는데 이것이 항비만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 물질을 규명하면 신약개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2005/03/23 10:30
  • "하루 한알로 고혈압 치료하는 세상 올것"

    ▲ 스테보 줄리어스 박사최근 방한한 스테보 줄리어스(75·사진) 박사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은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사증후군’이란 범주에 포함시켜 함께 치료·관리하는 것이 최근의 치료 경향”이라며 “다양한 복합제제가 등장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줄리어스 박사는 “앞으로 하루 한 번만 약을 먹으면 대사증후군을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미시간 의대 내과 교수로 재직 중인 줄리어스 박사는 고혈압의 세계적 권위자. 국제고혈압학회는 그의 공적을 기려 매년 ‘스테보 줄리어스 고혈압 교육 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그는 “고혈압은 물론이고 고지혈증, 당뇨 등은 당장은 아무렇지도 않지만 내버려두면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다”며 “혈압이나 혈당 등이 높다면 약 먹기를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제약2005/03/22 18:05
  • "합치면 세져"… 콤보약이 뜬다

    두 가지 이상의 약을 합쳐 한 알로 만든 ‘콤보’ 약이 뜨고 있다. 당뇨병 환자들은 많게는 한 번에 10가지 이상의 약을 복용한다. 고혈압, 고지혈증까지 있으면 약만 먹어도 배가 부를 지경이다. 식전에 먹는 약, 식후 먹는 약 등 시간을 맞춰 챙겨 먹으려면 정말이지 약 신경쓰다 하루가 다 간다.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약 복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한 가지 약물로 혈당 등을 조절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 한 가지 약의 복용량을 최대로 늘린다 해도 혈당은 잘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부작용만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복합제제, 즉 콤보(Combination)약이다.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이 서로 다른 방법으로 동시에 한 질환을 공략하므로 치료 효과가 높고, 한 가지 약을 지나치게 고용량으로 쓸 필요가 없어 부작용은 오히려 적다. 게다가 약을 한 움큼씩 먹어야 하는 환자들의 번거로움과 약값 부담도 덜어 줄 수 있어 앞으로 복합제제 처방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제약사 입장에선 이미 약효가 검증된 기존 약들을 새로운 포장에 담아 판매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최소한의 개발비로 기존의 유명 ‘간판’ 약품을 다양하게 판매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최근에는 고지혈증과 고혈압 등 두 가지 병을 동시에 치료하는 복합제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 다국적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당뇨 치료제 ‘아반다메트’를 4월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아반다메트는 ‘아반디아’(인슐린 저항성 감소)와 ‘메트포민’(간의 포도당 생성 억제)을 합쳐놓은 콤보약. 메트포민을 최대 허용량까지 복용해도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고, 고혈압 개선, 심혈관계 합병증 예방의 시너지 효과도 있다. 2004년 미국 내 매출액이 192% 성장했다고 GSK측은 설명했다. ◆고혈압 치료제 고혈압에서는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계열 고혈압 치료제와 이뇨제 간의 복합이 주목을 받고 있다. 노바티스사의 ‘코디오반’, MSD사의 ‘코자플러스’, GSK사의 ‘프리토플러스’는 각각 자기 회사의 고혈압약 ‘디오반’ ‘코자’ ‘프리토’와 이뇨제를 합쳐 놓은 콤비네이션 약물이다. 하루 한 번 복용하는 이 약들은 고혈압제와 이뇨제가 서로 다른 메커니즘을 통해 동시에 혈압을 낮춰주므로 중증 고혈압 환자에게도 효과가 좋다. 또 단독으로 쓸 때보다 적은 양의 이뇨제로도 충분히 혈압을 낮춰주므로 신장의 부담도 덜어준다. ◆고지혈증 치료제 작년에 미국에서 처음 등장한 화이자사의 ‘카듀엣’은 ‘리피토’(콜레스테롤 저하제)와 ‘노바스크’(고혈압약)의 복합약이다. 고혈압 환자의 상당수가 고지혈증을 동반하고 있어 약 한 알로 두 가지 질환을 한꺼번에 치료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한국에는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 환자들이 나쁜 콜레스테롤치(LDL)를 떨어뜨려주는 스타틴 계열 약물을 병용하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앞으로 다양한 고지혈증 복합제제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지혜 기자 wigrace@chosun.com )
    제약이지혜2005/03/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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