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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치료제나, 고혈압제로 많이 사용되는 성분의 약물들이 태아기형유발물질로 증명됐거나 의심되는 약물로 나타났다. 국립독성연구원은 20일 임신부들의 약물복용 이해를 돕기 위해 임산부의 약물사용에 따른 주의사항 및 기형유발, 태아영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독성연구원이 태아기형유발물질로 증명됐거나 의심되는 약물로는 고혈압제인 ACE 억제제, 안드로젠(남성호르몬), 부설판(항암제), 카바마제핀(항경련제), 코우마린(심혈관계제),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항암제), 다나졸(자궁내막증 치료제), 디에틸스틸베스테롤(여성호르몬), 리튬(항경련제), 에트레티네이트(여드름치료제), 아시트레틴(여드름치료제), 아이소트레티노인(여드름치료제), 메티마졸(갑상선염치료제), 메토트렉세이트(항암제), 페니실라민(관절염치료제), 페니토인(항경련제), 래디오액티브 아이오다인(갑상선치료제), 테트라사이클린(항생제), 트리메사디온(항경련제), 발프로익산(항경련제)등 20개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 약물들이 태아기형을 유발하기는 하나 복용시기와 용량에 따라 정도가 달라지므로 전문의와 주의 깊은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임신 중 각 증상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로는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이다. 그러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이라 하더라도 임산부에게 해당약물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복용하지 않아야 하며, 복용시에는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연구원측은 강조했다. 해당 약물의 자세한 내용은 국립독성연구원 홈페이지(http;//nitr.go.kr)에서 볼수 있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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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겨울방학이 다가왔다. 벌써부터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설레임으로 가득차 있다. 하지만 대다수 부모들은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긴 겨울방학 동안 자녀들이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뒷바라지를 한다는 게 그리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비만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방학이 되면 자녀를 ’몸짱’으로 만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지만 쉽게 포기하기 일쑤다. ’소아비만’의 가장 큰 적 방학, 전문가들에게 소아비만의 원인과 효과적인 해결법을 알아봤다. ◇ 소아비만 소아비만은 성인비만보다 더 심각하다. 한 번 발생하면 치유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특히 서구화된 음식습관이 확산되면서 소아비만이 갈수록 늘고 있는 실정으로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전문의들은 소아비만의 원인으로 심리적.정서적요인, 과다한 음식섭취, 운동부족, 유전적요인, 사회.경제적 환경요인, 내분비질환 등을 꼽고 있으며 개인별로 정확한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게 비만을 해결하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한다. 건양대병원 가정의학과 강지현 교수는 “몸을 구성하는 세포에는 아주 많은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 지방세포가 비만과 관련이 있는 세포”라며 “비만아동들은 이 같은 지방세포수가 비만이 아닌 친구들보다 아주 많은데 세포크기는 줄어 들 수 있지만 세포수는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비만아동들이 성인이 돼서도 비만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이어 “특히 세포수가 늘면서 비만 진행 속도가 빨라져 치료가 거의 어렵다”며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지방간 등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는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비만탈출법 그렇다면 비만에서 탈출할 수 있는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건강한 식사요령과 운동법을 알아보고 실천에 옮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식사요법 비만 아동을 위한 식단이라고 해서 생각보다 복잡할 건 없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곡류와 어육류, 채소, 지방, 우유, 과일군 등 모든 식품군과 5대 영양소들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여러 음식들을 골고루 맛보게 한다는 기분으로 식탁을 꾸미면 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패스트푸드는 비만의 원인이 되며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식사요령 비만 해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이다. 제대로 된 식습관을 갖는다면 거의 반 이상 비만을 치료한 것이나 다름없다. 건양대병원 김영중 영양팀장은 “비만 해결을 위해서는 우선 식사를 균형있고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며 “설탕과 꿀 등 단순당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이나 음식, 기름기가 많은 고기나 생선, 튀긴 음식은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 팀장은 또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피자나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와 가공 식품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며 “짜거나 매운 음식은 식욕을 더 자극시키므로 음식을 싱겁게 먹고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해 간식과 과식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혼자서 식사를 하는 경우를 줄이고 매일 식사기록을 적은 ’식사일기’를 써 체중조절에 들어가는 게 비만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운동요법 소아비만 해결에 식습관 만큼 중요한 게 운동이다. 운동을 하면 체내에 저장된 지방이 에너지로 사용돼 체중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체내에서의 신진대사가 증가해 칼로리 소모가 늘어나게 된다. 비만으로 인해 생기는 내과적 문제(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등)에 대한 위험도도 줄여주고 적절한 운동은 기분을 상쾌하게 유지해주며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게 된다. ’우리 아이는 하루에 1~2시간씩 운동을 하는데 왜 살이 안빠질까“란 고민을 하는 부모라면 아이들의 활동량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활동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집 안의 리모콘을 없애고 집안일을 아이들과 함께 한다거나 짧은 거리는 걸어다니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키에 알맞은 체중까지 계속 단계적으로 체중을 줄여 나가고 나쁜습관을 조금씩 바꿔 나가야 한다.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함께 진행하는 게 비만탈출을 위한 지름길이다. 교육 식사요법이나 운동요법을 효과적으로 진행하려면 자녀들이 자진해서 참여토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우선 자녀에게 비만증이 왜 나쁜지를 깨우쳐 줘야 한다. 강 교수는 ”자녀들이 필요성을 느껴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돕고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관리하는 게 가족의 역할“이라며 ”특히 영양사나 전문의를 주기적으로 만나 자녀들의 식사기록과 활동기록을 검토받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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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클리닉 네트워크 365mc는 홈페이지 가입회원과 네티즌, 임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2006 비만 다이어트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19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6년 올 한해 최고의 비만 다이어트 뉴스는 ‘대한민국 비만인구의 급증’이 1위로 나타났다.
살빼기족들의 ‘묻지마 다이어트의 부작용’이 그 뒤를 이었고, 산자부 기술표준원이 발표한 ‘한국인의 비만체형 유형’ 관련 뉴스는 3위에 올랐다. 4 위는 한국남성 비만비율 아시아 최고, 여대생의 다이어트 열성 세계최고가 차지했고 5위는 다이어트족 울리는 체형관리업체, 엉터리 살빼기 프로그램 기승이 6위는 한국인 비만퇴치, 침묵하던 정부도 나섰다.
‘보건복지부 비만정책 실제화’가 7위는 교육계, NGO, 기업 등 사회 각계 각층 비만퇴치 캠페인 활발이 차지했다. 또 8위는 거식증 폭식증 등 한국 여성 다이어트 중독 증세 심각이 9위는 ‘다이어트 가전’ 등장과 IT기업, 다이어트 관련 모바일 서비스 확대 그리고 10위는 ‘44사이즈 마케팅’, ‘뚱보 마케팅’ 비만이슈 편승한 트렌드 마케팅 확대가 순위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중반 국내 비만현황과 대책 심포지엄을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성인의 비만군 비율이 31.7%로 집계되고 성인 비만은 7년 만에 11% 급증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연신 신문과 방송에 오르내리던 것이 이른바 ‘묻지마 다이어트’.
자신의 건강을 되찾겠다는 생각보다 남들처럼 무조건 살을 빼겠다는 욕심이 원인이다. 올 가을에는 음주 다이어트, 흡연 다이어트 등 일반인의 상식으로도 받아들이기 힘든 다이어트 비법(?)과 그 폐해가 연일 인터넷을 달구었고 이러한 다이어트에 몰입한 광주의 한 여대생은 결국 유명을 달리해야 했다.
더불어 브라질의 톱 모델이 과도한 다이어트 집착으로 나타난 거식증 증세로 사망한 사실과 함께 국내의 거식증, 폭식증 환자에 대한 문제도 큰 화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열풍 속에 불법 비만관리업체들의 및 엉터리 다이어트 프로그램도 극성을 부렸다.
이들 업체는 비만치료와 관련 없는 기기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속이거나, 터무니없는 ‘책임 감량’을 약속하고 장기계약을 유도하거나 고액의 관리비를 챙기는 경우도 많았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살빼기에 눈이 먼 다이어트족들을 현혹하는 일부 비만관리업체들의 상술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소비자가 업체를 선택할 때 ‘관리인력의 전문성, 프로그램의 안정성, 비용 대비 효과를 사전에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강조한다. 2006년은 비만 이슈에 있어서 뒤늦은 감은 있으나 정부측 움직임도 구체화된 해다.
올해 초보건복지부는 100Kcal 덜 먹고, 100Kcal 더 쓰기!!라는 슬로건 아래 ’비만예방 캠페인’, ’바른식생활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올 4월부터는 전국 200여 개 지역 보건소들도 비만퇴치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며 지역 밀착형 비만치료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청소년 비만 문제에 대한 교육계의 관심도 행동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11월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의 포장이나 용기에 과다 섭취에 따른 건강의 유해성을 나타내는 문구의 의무표기에 관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입법 청원한 바 있다.
어린이 청소년들이 자주 먹는 패스트푸드류의 트렌스 지방을 몰아내자는 의견도 폭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올 한해 특징 중의 하나가 한국인의 비만 체형이 밝혀진 것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11월 3년간 2만여 명의 체형을 분석한 ’한국인 비만체형분류표’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30대 여성은 하체비만이 많으며, 동일 세대 남성들은 맥주병형 비만에서 나이가 들수록 통나무형 비만으로 변화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이 결과가 이미 병의원을 이용하는 비만환자, 다이어트족들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며 “제조업, 소비재 분야 뿐만 아니라 건강 의학 부문에서도 이에 기준한 비만치료, 체형관리 프로그램이 개발, 실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365mc 비만클리닉 김남철 원장은 “이제는 이러한 사실 확인과 인식 공유 만큼 각 유형에 맞는 비만 치료 프로그램 개발이 더 중요하다”면서 “의료계 전문가들이 나서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확실한 비만 정보, 건강 중심의 다이어트 가이드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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