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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의 기호식품 또는 건강식품으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녹차다.
마실 때의 은근한 향 뿐 아니라, 악취 차단, 피부미용 등 그 쓰임새가 하도 다양해 뭣 하나 버릴 게 없는 차로 꼽힌다.티백(Tea bag)으로 된 녹차 외에도 가루녹차, 잎 성분 그대로의 녹차 등 4계절 내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하지만 티백으로 된 녹차를 마실 때 문득 드는 의문점. 녹차를 감싸고 있는 이 헝겊 같은 재질은 괜찮은 걸까? 물에 오래 담궈 두면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나오지 않을까? 더구나 티백의 봉합 부분이 실이 아닌 알루미늄으로 박음질 돼 있는 경우라면 그 의문증은 더해간다. ‘혹시 철심에서 독극성 물질 나오는거 아니야?’ 하고 말이다.
제품마다 모양새도 다양해서 티백은 현재 삼각형 모양까지 출시 돼 그 인기를 더 하고 있지만 그만큼 소비자들의 궁금증 및 혹시나 하는 걱정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티백 녹차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업체 게시판이나 문의전화에는 이러한 궁금증을 가지고 질문을 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
모 업체 홍보 관계자는 “티백 재질에 대한 유해성에 대해 소비자들의 문의가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다”며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인 만큼 믿고 사용해도 좋다”고 전했다.
이는 녹차 뿐 아니라 여러 차를 우려내기에 편리한 티백 자체 재질을 두고 몇 년 전 불거져 나온 환경호르몬 검출 때문에 그 의문증과 우려증이 더해갔던 바, 군소영업체의 잘못된 유통으로 인해 확대 해석된 사례였음에 유통되고 있는 티백에 관한 소비자들의 불안은 여전히 남아 있다.
하지만 이후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해 다시 안전성이 입증 된데도 불구 아직까지 녹차를 마실 때 티백의 재질로 인해 꺼려한 부분이 있었다면 앞으로는 ‘걱정 붙들어 매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건강한 식품인 만큼 안전하게 드셔야죠
식품의약품안정청 식품평가부 용기포장팀 엄미옥 교수는 “침출차 티백에 관해 소비자들이 많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수용, 식약청에서 침출차 티백 제품의 차를 안전하게 마실 수 있도록 그 안정성을 널리 아리고자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캠페인’ 중 하나로 리플렛으로 제작·배포 중에 있다”고 전했다.
침출차 티백이란 기호성식물의 어린 싹이나 잎, 꽃, 줄기, 열매 또는 곡류 등의 원료를 가공한 것으로 물에 침출시킬 때 차 고유의 성분이 우러날 수 있도록 미세다공질의 종이 포장재 등으로 소포장한 것을 말한다. 가장 많이들 궁금해 하는 침출차 티백의 재질은 주로 종이(펄프)를 사용하고 있으며, 폴리아미드(나일론) 같은 합성수지재질이 사용되기도 한다.
이렇게 침출용 티백의 재질로 사용되는 종이(펄프), 나일론 등은 내열성이 있으며, 각 재질에 따른 기준규격에 적합하도록 관리되고 있는 것. 또한 티백 봉합 부분에 있어서는 화학물질이 사용되지 않고 열 또는 압력을 이용해 봉합하므로 뜨거운 물에 담그더라도 유해물질 검출 우려가 없다. 이들은 모두 식약청 식품공전에서 기구 및 용기·포장은 물리적 또는 화학적으로 내용물이 오염되기 쉬운 구조여서는 안된다는 일반기준에 준한 것이며 인체에 전혀 무해하다는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식품공전에 따르면 식품과 접촉하는 기구 및 용기·포장의 제조 또는 수리에 땜납을 사용해서는 안되며, 이는 또한 전류를 직접 식품에 통하게 하는 장치를 가진 기구의 전극은 철, 알루미늄, 백금, 티타늄 및 스테인레스 이외의 금속을 사용해서도 안된다.
따라서 침출차 티백에 간혹 금속물질로 박혀있는 것은 ’와이어’라고 부르는 알루미늄재질로,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규격 중 금속제기준규격에 적합해야 사용이 가능하도록 돼있다.엄 교수는 이에 “국내에 출시되고 있는 티백 제품은 기준규격에 모두 준하므로 티백재질로부터 유해물질이 검출될 우려는 없다”며 “건강한 식품을 담아내는 제품인 만큼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티백을 물에 오래 담궈두면 안 좋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오래 담궈 둠으로 유해 물질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차의 제 맛을 즐기기에 적당한 침출온도 및 시간은 제품의 표시사항을 따르는 것이 좋다는 지적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티백 외에도 녹차 등 침출차 (잎차)를 우려내는 도자기, 스텐레스 등 재질의 거름망, 펄프재질의 커피필터, 멸치, 다시마 등을 우려내는데 사용하는 폴리프로필렌재질의 다용도백 등이 있으므로 이 모든 침출차용 기구는 안정성이 입증된 만큼 안심해도 좋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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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새해 계획을 설계한다. 연령대별로 차이는 있지만, 새해계획중 중요한 부분은 건강계획이다. 어떻게 건강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자신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까? 무작정 따라하기 식의 건강관리보다는 자신에 맞게, 그리고 계절별로 세부실천항목을 세운다면 실천하기가 더욱 좋을 것이다. 특히 연령대별로 주요 건강관리 포인트를 살펴보면 자신에 맞는 건강관리법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는 다음과 같이 충고한다. 일반적으로 공통적으로 설계해야 할 건강계획은 금연, 절주, 운동으로 요약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음주와 흡연을 하며 평소 운동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우선, 전기간에 걸쳐 담배는 즉시, 무조건 끊어야 한다.
흡연자는 남성 암발생 3위이며 계속 증가세인 폐암 발생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13배 높고 간접흡연에 오래 노출될 경우에도 1.5배 높다. 또 하루에 두갑이상 20년간 담배를 필 경우 70배가 높다. 또 음주는 하루 80mg 이하로 주 3회 이내로 조절해야 한다. 만약 이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한번에 많이 먹을지언정 매일 먹어서는 안된다. 간이 회복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술을 마시면서 동시에 담배를 피면 암 발생률이 급속히 증가한다. 이는 알코올과 니코틴 등 독성물질이 체내에서 복합작용을 일으켜 신체에 더 큰 부작용과 합병증을 주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 해외 연구사례를 보면 일본은 식도암 발생확률이 일반인보다 30배 높은 것으로 나왔으며, 유럽,남미 조사결과 107배 높다는 보도도 있다. 또 후두암, 구강암도 적어도 10배 이상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운동은 매주 3회 이상 하루 1시간 정도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비만을 방지해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의 발생 가능성을 낮추어 준다. 하지만 운동보다도 음주조절, 금연이 우선시 된다. 각종 주요 사망원인중 알코올성 간질환,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기관지질환 등 주요 성인병은 본인의 생활습관 교정에 따라 미리 회피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이기도 하므로 꼭 어느 연령대부터 준비해야 하는지를 논하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금연, 적절한 음주, 정기적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 20,30대 건강관리
20,30대에는 아직 질병보다는 사고사가 많은 시점이다. 사망 1위인 운수사고는 교통사고 등을 의미하는데 이중 과음에 의한 차량사고가 다수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과도한 음주를 삼가는 것이 건강한 삶의 첫걸음이 된다. 2위를 기록한 자살은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원만한 가정생활, 건전한 사회생활 등 스스로 양식을 쌓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우울증이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치료를 한다.
30대는 간질환 사망이 높은 편이다. 이는 과도한 음주에 의한 알코올성 급성간염, 간경변과 바이러스성 급성간염, 간부전 등에 의한 사망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운수사고와 함께 30대에서는 술이 건강의 최고악이다.
4위를 차지한 심장질환과 5위인 뇌혈관 질환의 경우, 선천적 이상에 의한 사망과 급사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급사의 경우 대부분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에 의한 심신 쇠약과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며 아직 대부분 정확한 사망기전을 밝히기 어려운 편이다. 이 시기에 또한 중요한 사항은 문란한 성생활을 조심해야 한다.
성병, 에이즈 등은 물론 B형 간염 등의 중요한 감염원인이 되어 조기 사망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적어도 1~3년에 한번씩 건강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혈액검사, 대변검사, 흉부 X선검사, 갑상선 조사 등은 매년 받는 것이 추천된다.
아직 이 시기에는 중병 발생이 드물지만 각종 성인병의 발생이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조기에 이상을 발견해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또 이 시기에 이미 80% 이상이 만성위염이 있으므로 매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 위암 등 위장질환 발생을 이미 주의해야 한다. 위암 발생이 50대부터 급격히 늘어나므로 적어도 35세 이상부터는 사전 체크에 신경을 써야 한다.
◇ 20~30대 계절별 건강 포인트
1월은 정초인만큼, 새해계획 중 건강계획을 꼭 세우도록 한다. 건강계획은 건강한 사람이라면 금연, 절주, 운동, 식생활 개선 등의 사항을 중심으로 수립한다. 질병이 있다면 질병에 맞게 건강계획의 강도를 높인다.
2월에는 스키, 스노보드 등으로 인한 골절, 염좌 등을 주의한다. 겨울철 눈길 운전도 주의. 겨울철에 젊다고 과속을 즐기는 것은 자신의 수명을 가장 빨리 단축시키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 연령대에는 질병으로 인한 사망보다 사고사가 많다는 것은 이를 입증한다.
4월과 5월은 봄이다. 하지만 꽃알레르기 환자들은 주의를 요하는 계절. 야외활동이 본격화된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들은 건강체크를 사전에 받도록 한다. 여성들은 풍진예방접종을 꼭 확인한다.
7월에서 8월은 휴가시즌이다. 자외선을 조심한다. 동남아, 아프리카 등 열대지역으로 해외여행시에는 여행의학클리닉을 방문해 말라리아 등 예방접종을 하도록 한다. 현지에서의 교통사고나 식수도 주의. 덥다고 에어컨만 의지하다가는 냉방병에 걸리기 쉽다.
9월과 10월, 특히 9월 추석연휴는 5일이라는 비교적 긴 연휴를 즐길 수 있다. 너무 긴 연휴는 연휴후 직장에 복귀할 때 후유증을 부를 수 있으므로 연휴마지막날쯤에는 직장 복귀를 위해 피로를 풀어주도록 한다. 성묘시 벌이나 유행성 출혈열을 조심.
11월은 늦가을 겨울 초입. 갑작스런 기온저하를 주의해야하고 독감예방접종을 받는다. 최근 2~3년간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다면 평소 건강하다고 자만하지 말고, 한해가 지나기 전에 건강검진을 받는다.
12월에는 겨울철 낙상을 주의해야 한다. 과다한 송년회로 건강이 크게 나빠질 수 있다. 아름다운 송년회가 되도록 술중심의 송년회를 바꿔보자. 한해의 건강계획 실천정도를 체크하고, 내년도 건강계획을 수립한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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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은 박우리(9, 가명)군의 어머니는 요즘 영 불안하다. 방학이 되면 더욱 더 컴퓨터에 몰두해서 앉아 있을 아들, 우리 때문이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영악하다.
어머니들이 아무리 안전장치, 보안장치를 해도 어떻게 알았는지 자기들이 가고 싶은 곳, 원하는 곳, 성인조차 낯 뜨거운 곳들을 마음대로 돌아다닌다. 더 심각한 것은 아이들이 무방비하게 인터넷 폭력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메일 보낼 때 조차 초등학생 아이들을 불러야 할 정도로 어머니들이 아이들보다 인터넷을 몰라 어떻게 막을 도리가 없다는 것. 과연 이 아이들이 크면 어떻게 될까?
◇ 3~5세 절반이 인터넷 사용
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3~5세 아이들의 인터넷 이용률은 50.3%로 지난해 말 47.9%에 비해 2.4%증가했다.
이들의 평균 인터넷 시작 연령은 3.2세. 그야말로 우리나라는 3살배기 아이들부터 인터넷을 사용하는 인터넷 강국이다. 그러나 이것이 과연 환영할만한 수치일까?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아이들이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있어 우려하는 정도를 넘어 두려워하고 있다.
인터넷이 보여주는 내용들은 여과되지 않은 미디어 폭력으로 가득찬 세계이기 때문이다. 놀이미디어센터 권장희 소장은 “인터넷 게임을 통해 강한 자극을 받은 아이들은 학교에서 인터넷 게임만큼 자극을 받지 않으면 단 5분을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해 질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는 또 “초등학교 아이들의 산만하고 학습에 부적응정도가 심각하다는 교사들의 하소연이 적지 않다”고 전한다. 3~5세 아이들이 인터넷을 즐기는 시간은 평균 2~4시간이 가장 많았으며 10시간 이상 사용하는 아이들도 9.5%에 육박한다.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자신들을 자제력이 부족하다.
이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인터넷을 통해 자신들이 가고 싶은 곳, 자극이 심한 곳을 찾아간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또 다른 인격, 자아를 형성하게 된다. 이런 아이들이 바로 ‘인터넷 중독’ 상태다.
◇ 아직 부족한 연구 결과 아쉬워
국가청소년위원회에서는 인터넷 중독을 “과다한 인터넷 사용으로 금단과 내성이 생겨 이용자의 일상생활에 장애가 발생하는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 증세는 갈수록 심각해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02년에는 15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들의 고민 중 8위를 차지할 정도다.
그러나 현재 이에 대한 연구는 턱없이 부족하다. 아직 오랜 기간 연구될 수 있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에 따르면 인터넷 중독과 정신병리와의 관련에 대해서는 단지 22편의 연구논문들이 발표됐고, 의과대학에서는 최근까지 인터넷 중독에 대해 수업시간을 배정한 곳이 전무했다.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상담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02년 2599건에서 2004년 18299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다행히 지금은 인터넷 중독 치료 협력병원이 늘어나 전국에 많이 배치돼 있는 편이다. 서울의료원 장용이 과장에 따르면 이 인터넷 중독은 중독의 영역에 포함되지 않고, 충동조절장애로 구분된다. 충동은 인간이 가지는 본능적 성향으로 너무 강할 경우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소아, 청소년 아동들은 자아기능이 미성숙하기 때문에 인터넷을 사용하고자 하는 충동에 빠져들기 쉽고, 치료가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이 나중에 다른 형태의 충동조절장애로 발전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여부는 충분한 연구가 돼 있지 않아 결론짓기 섣부른 상태다. 단지 사회학자인 로버트 바론 박사의 비디오 게임 중독과 같은 유사 중독의 경우 폭력 행동을 더 조장한다고 한다는 이론 정도가 참조되는 정도다.
사회학습이론가들에 따르면 자신이 가상현실을 통해 경험한 폭력이나 분노행동이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학습되어 실제 행동화를 야기 할 수 있다고 한다. 즉, 폭력행동의 학습이 죄책감에서 둔하게 만들어 억제되지 않은 폭력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 사회 부적응이 인터넷 중독으로 나타나기도
장용이 과장은 반대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나 파탄행동장애 등의 소아정신질환이나 정신분열병의 정신질환 초기 증상들이 인터넷 중독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한다. 인터넷으로 인해 정신질환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인터넷을 통해 정신질환이 드러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는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만으로 상당한 증상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이같은 증상의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청소년들이 사회적 부적응과 상실감을 인터넷을 통해 해소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경우고 있기 때문에 현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스트레스 해소가 필수적이다. 인텔의 공동 창립자인 무어가 제시한 법칙에 따르면 18개월마다 데이터 집적도는 2배씩 늘어난다고 한다. 실제로 세상은 일부에서는 무어가 주장한 이상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인터넷을 금지시키는 것은 세상에 뒤떨어지라는 이야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인터넷을 사용해 온 인터넷 세대들은 더 이상 아날로그 세대의 관점에서 제어될 수 없다. 그러나 이들을 그냥 내버려 둘 수만은 없다.
현재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인터넷보다 더 재미있는 놀이를 가까이 권하거나 어른들이 직접 인터넷을 공부하고 뛰어 들어가 올바른 길을 제시해 주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터넷 게임들로부터 아이들의 눈길을 돌려놓기는 그다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인터넷 중독 척도 (5개 이상에 예가 나온다면 인터넷 중독증을 의심할 수 있다)
1. 항상 인터넷에 대해 생각하십니까?
2.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접속해야 합니까?
3. 인터넷 통신환경을 조절하거나 끊거나 줄이기 위해 여러번 노력했지만 항상 실패하고 있습니까?
4. 인터넷 통신환경을 중지하거나 중단하려면 불안하고 울적하고 우울하고 짜증나는 느낌을 받습니까?
5. 인터넷 통신하는 시간을 더 늘려야 만족스럽고 계획했던 일을 완수 할 수 있습니까?
6. 중요한 인간관계나 직업, 교육, 경력상의 기회가 인터넷 통신 때문에 위협받거나 위험에 처한 적이 있습니까?
7. 내가 인터넷에 빠져있다는 것을 주변사람에게 감추거나 거짓말을 한 적이 있습니까?
8. 문제로부터 도피하거나 불쾌한 기분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인터넷 통신을 사용한 것이 있습니까? (대한의사협회 ‘인터넷중독의 원인 질환, 진단 및 평가논문’ 중 인터넷 중독 연구의 선구자로 일컬어지는 Kimberly Young 박사가 개발한 인터넷 중독 진단 척도)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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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송년회, 신년회 등 오랜 만에 만난 친구들과 즐겁고 신나게 술 한잔씩 하다 보면 어느새 체력이 저하되고 위장 장애와 간질환들이 속속 나타나게 되면서 술자리가 부담되기 시작한다.
술을 거절할 수 없고 어차피 마실 수 밖에 없는 술이라면 술로 인한 부담감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 좋고 빨리 숙취를 해독할 수 있도록 조심스레 술자리를 갖는 것이 현명하다. 산재의료관리원 정효성 동해병원장은 다음과 같이 요령 있게 술을 마셔 볼 것을 권한다.
◇가능한 한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마신다 같은 농도를 마시더라도 도수가 약한 술이 독주보다 덜 해롭다. 술은 약한 술부터 독한 술의 순서로 먹는 게 좋다.
◇ 첫 잔은 한 번에 마시지 말고 여러 번 나누어 마신다 특히 첫 잔은 단숨에 들이키지 말고 음미하듯 마셔야 하는데, 시간적 여유를 가지면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확보 하는데 도움을 준다. 사람이 따라 다를 수 있지만 1시간에 소주 2병을 마시는 것이 3시간동안 소주 3병을 마시는 것보다 해롭다.
◇ 여러 종류의 술을 섞어 마시지 않는다술은 그 종류에 따라 알코올의 농도, 흡수율, 대사 및 배설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섞어 마셔서 좋을 게 없다. 특히 콜라와 사이다 등을 섞어 마시는 경우와 같이 탄산거품이 섞인 술은 흡수가 빨라 짧은 시간에 혈중 알콜 농도를 높이게 된다.
◇ 술자리에서 담배를 삼가 한다. 담배 속의 니코틴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해 위산 과다현상을 나타내고 위벽의 혈류를 나쁘게 한다.
◇ 자기가 마신 술의 알코올 양을 어림잡아 보며 주량을 지키도록 한다. 대체로 체중 60㎏인 성인의 경우 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 알코올 양은 하루 80g정도. 술 종류별로 보면 소주는 2홉들이 1병, 맥주 2천㏄, 포도주 6백㎖기준 1병, 양주 7백50㎖ 기준 1/4병에 해당한다.
◇ 공복이 아닌 상태에서 술을 마시되 천천히 마신다. 거국적으로 마실 것이 예상되는 술자리가 계획돼 있다면 미리 든든하게 속을 채워놓아 술자리에 임해서 오래오래 버틸 수 있는 힘을 마련해야 한다. 음식은 술의 흡수를 늦추고 술이 천천히 흡수될수록 뇌와 신경세포에 도달하는 알콜의 양도 적어진다.
◇ 받은 술잔은 다 마신 다음에 다음 잔은 가득 채우진 않는다.
◇ 더 이상 술을 마실 수 없을 때는 확실히 거부의사를 표시한다.
◇ 술을 마시면서 소금기가 많은 짠 스낵류를 같이 먹지 않는다. 안주도 잘 먹어야 한다. 치즈, 두부, 고기, 생선 등 고단백 음식은 간세포의 재생을 높이고 알코올 분해효소를 활성화하며 비타민을 보충해 준다. 특히 당분이 풍부한 주스나 이온 음료, 우유, 차나 커피, 과일 등을 많이 먹는 게 좋다.
◇ 술자리는 주 2회를 넘지 않도록 조절한다. 1주일에 적어도 2, 3일은 휴간일을 갖는다. 매일 술을 마시는 것보다 한 번에 많은 술을 마신 뒤 며칠간 금주하는 음주법이 오히려 간에는 바람직하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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