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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워크(bodywork)라고 하는 것은 넓은 의미에서 ‘신체접촉 요법’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보통 마사지리든가, 심층 조직 수기요법이라든가, 운동 자각 요법이라든가, 또는 에너지 균형요법 등의 다양한 요법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이 치료법은 주로 인체의 구조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는데, 통증 완화나 손상된 근육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고, 혈액 순환과 림프액 순환을 자극해 주거나, 전신 이완 반응을 일으키는 데 활용된다.
최근에는 터칭(touching) 즉 접촉을 하나의 치료법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병원에서 미숙아에게 자주 마사지를 해주면 마사지를 안 받은 아기보다 50%나 더 빨리 자라난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2차 대전에 많았던 고아들의 이유 없는 죽음이 접촉 결핍증과 관계가 있었다는 보고도 있다. 원숭이 실험에서는 접촉 결핍이 다른 감각의 결핍보다 뇌에 더 큰 손상을 주더라는 사실이 관찰됐다. 많이 안아주고 포옹하는 문화권에서 그렇지 않은 사회보다 폭력이 비교적 적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약 50여 년 전 소련에서는 키를리안 박사 부부는 몸에서 발산되는 모종의 에너지를 사진으로 찍어내는 기술을 개발했는데, 사진에는 손가락 끝에서 나오는 에너지의 모습이 가장 많이 관찰되었다. 이런 사진을 보면 마치 손가락 끝에서 무슨 광채가 나오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광채가 강하게 나오는 사람의 손을 광채가 약한 사람에게 접촉을 하면, 이 약한 사람의 광채가 더 강해진 것처럼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접촉요법의 효과를 뒷받침하는 증거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연구 결과는 좀 더 축적이 되어야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게 제도권 의학계의 입장이기는 하다.
갓난아기가 혼자 떨어져 잔다던가, 고무 젖꼭지만 혼자 빨며 자란다던가, 자동차 뒷좌석에 혼자 묶여 앉아 있다던가 하는 것은 어린이의 발달 성장 과정에 나쁜 영향을 주고, 정서 발달에도 지장을 초래하며 학교에서도 잘 적응하지 못하게 되는 접촉 결핍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여 주는 행위이다. 성인의 경우에도 사회 적응 능력이 떨어지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며, 우울증과 불감증에 시달리기 쉽고, 비정상적인 성행위에도 빠지기 쉽다.
오늘날 서양의학의 의사들은 진찰하노라고 손으로 가볍게 누르거나 두들겨 보는 행위를 제외하고는 별로 환자들의 몸을 만지지 않는 편이다. 오히려 심리치료사나 정신과 의사가 환자 몸에 손을 대거나 어떤 형태이든 신체접촉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잘못된 인식이긴 하다. 전통의학의 틀에서는 마사지와 같은 신체접촉형의 요법이 오랫동안 시행되어 왔다. 히포크라테스도 마사지에 관한 책을 썼으며, 마사지는 그 후 수 백 년 간 의과대학의 교과과목 중 하나였다. 환자들은 의사의 의학 지식, 성품, 진단 능력뿐만 아니라 그들의 마사지 기술을 가지고 수준을 평가하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기계문명의 발달과 의약품의 개발, 그리고 현대식 의료 행위의 시간 부족 등의 이유로 마사지와 같은 신체접촉 형 요법은 점차 의사의 손을 떠나게 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의사가 환자에게 접촉을 가하는 것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치유과정에 도움이 된다는 견해가 다시 부각되면서 소위 ‘바디 워크’ 요법의 등장으로 이어진 것이다.
바디 워크는 단순한 신체접촉에서부터 다양한 기법을 요하는 마사지나 수기 조작들을 모두 포함하며, 정신적 및 신체적 쾌유에 그 치료 목적이 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마사지 요법은 근육의 긴장이나 경련, 통증, 두통, 척추의 만곡증(척추가 앞으로 휘거나 옆으로 휘는 것), 턱관절 증후군, 부종 등의 치료에 응용된다. 또 혈액 순환이나 림프 순환을 향상시킴으로서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며 따라서 치유과정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며, 부인과 질환이나 신경 질환 치료에도 사용하고 있다.
바디워크 요법 중 알렉산더 요법은 20세기 초에 한 셰익스피어 연극배우에 의해 고안된 수기법이다. 우리들 대부분의 머리가 몸통에 올바르게 위치하고 있지 못하다는 가설을 근거로 한 것으로, 이 요법은 머리와 목, 척추의 자세를 바로 잡는데 목적을 두어 증상을 치료한다. 펠덴크라이스 요법은 기본적으로 훈련 프로그램이며, 신체의 유연성, 협응성, 관절 기능의 개선을 주목적으로 한다. 다발성 경화증, 뇌성마비, 뇌졸중 등 신경 근육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그 치료 효과가 비교적 잘 나타난다고 보고된다. 롤프 요법은 물리치료의 한 변형이라 할 수 있는데, 근육이나 뼈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둘러싸고 있고 연결시켜 주는 근막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다른 요법들과 차별화 된다. 트레이거 요법은 치료를 위하여 환자의 몸을 리듬에 맞추어 흔들게도 하고, 펄쩍 펄쩍 뛰게도 하고, 이리저리 떠밀고 이동시키기도 하는데, 이 요법의 주된 목표는 관절을 풀어 주고, 만성적인 긴장을 없애며, 이완을 증진시키고, 유연성을 키워주는 데 있다.
/전세일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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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神經科)는?
뇌와 척수, 여기서 갈라져 나오는 신경가지(말초신경) 및 근육에 발생하는 질환을 진단하고 내과적으로 치료하는 전문과목입니다.
신경과에서 다루는 질환은?
* 치매, 기억장애* 파킨슨병, 이상운동질환* 경련성 질환, 간질, 사지경련, 의식소실*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수면발작* 뇌출혈, 뇌경색, 반신마비, 뇌졸중* 두통, 편두통* 말초신경, 근육질환, 손발저림, 근육마비* 어지럼증,
저리다?
뼈마디나 몸의 일부가 오래 눌려서 피가 잘 통하지 못해 감각이 무디고 둔한 상태로 말초혈액순환장애 혹은 근육, 인대의 이상으로 오랫동안 신경을 눌러서 발생하는 저림증상.
저림의 증상
* 근질근질하다* 찌릿하다* 쏘듯이 아프다→ 전형적인 신경병증으로 인한 저림 증상
* 화끈거린다* 시리다* 뜨끔하다→ 혈액순환이상으로 생긴 저림 증상
* 쥐어짠다* 묵직하다* 얼얼하다* 서물서물하다* 조인다* 선듯하다* 에인다* 칼에 스치듯 아프다
저리는 부위
* 한쪽 손 또는 한쪽 발 : 디스크, 추간판탈출증 등의 척추 질환으로 인한 가능성이 높음.* 양쪽 손 또는 양쪽 발* 양 손과 발 : 당뇨병으로 인한 말초혈액순환 장애일 경우가 많음* 반쪽 몸, 팔, 다리 : 뇌에 이상이 생겨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온몸 : 실제로 병이 있기 보다는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초조할 경우 정신적인 문제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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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지금까지 진료한 치루 환자 중에 가장 증상이 심했던 환자는 강원도 속초에서 수산물 사업을 하던 H사장이다. 1994년경 그가 처음 찾아왔을 때, 얼굴색이 어찌나 창백하던지 한 눈에 오랫동안 병에 시달렸음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당시 그의 나이 50세. 병을 앓기 시작한 것은 30대 중반부터라고 했다. 적어도 15년 이상 치루로 고생해온 셈이었다.
“어느 날 항문 옆에 조그만 종기가 나서 고약을 붙였지요. 며칠 만에 고름이 터졌는데 상처가 낫지 않고 계속해서 피고름이 나오는 겁니다. 병원에 가서 진찰해보니까 ‘치루’라고 하더군요. 치루는 수술해도 재발이 잘 되니까 그냥 참고 지내라고 해서 지금껏 참고 살았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잠시 아무 대꾸도 하지 못했다. 물론 치루 수술은 다른 치질에 비해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당시에는 의료수준도 낙후되어 있었고, H사장을 진찰했던 의사가 항문병 전문지식이나 임상경험이 부족해서 그렇게 말했을 수도 있는 일이었다. 그러나 병의 원인이 명백한데도 환자에게 ‘참고 견디라’고 한 것은 너무 무책임한 처사였다.
함께 온 아내의 설명이 이어졌다. “처음엔 고름 나오는 구멍이 1개였는데 점차 구멍 수가 늘어서 지금은 18개나 되지 뭐예요? 기저귀가 없으면 외출을 할 수가 없어요. 사람 만나는 게 이 사람 일인데 불쾌한 냄새 때문에 사업도 제대로 못할 정도예요.”
조심스레 진찰해보니 환부는 말 그대로 엉망이었다. 항문샘 6군데가 곪아 치루를 만들었고, 제때 치료하지 않은 탓에 서로 가지를 뻗어 벌집처럼 정말 18개의 작은 구멍이 엉덩이에 나 있었다. 다행히 환자가 입원준비까지 해 온 상태여서 진찰 후 바로 수술에 들어갔다. 치루근본수술로 2시간 동안 수술한 끝에 18개의 고름구멍을 제거해냈다.
H사장은 수술 후 2주간 입원치료를 받았다. 치료받는 동안 그는 놀랍게도 한 번도 아프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오랜 세월 극심한 치루의 고통을 견뎌온 그에게 수술 통증은 별 일이 아닌 것만 같았다. 수술 후 환자들이 호소하는 배변 고통에 대해서도 그는 ‘견딜 만하다’며 웃었다.퇴원 후에는 월 1회씩 3개월간 통원치료를 받았다. 매번 아내와 함께 다녀갔는데 “서울에서 속초까지 왕복 8시간을 아내와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옵니다. 정말 날아갈 것 같습니다”라며 우스갯소리를 하곤 했다. 3개월 후 모든 진료가 끝났다고 하자, 그는 “원장님을 이제 못 봐서 어쩌죠?”라며 진심으로 섭섭해했다. 필자 역시 오랜 투병을 끝내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더 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인상적인 환자였다.
치루는 결핵, 궤양성 대장염, 치열, 크론병, 항문암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대개는 별다른 원인 없이 발병한다. 처음엔 뾰루지나 종기 정도로 착각, 연고나 항생제 등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항문샘의 감염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외과적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최선이며, 치료 없이 방치하면 대부분 만성치루로 진행된다.
만성 치루의 불편함은 상상을 초월한다. 항문 주변 위생은 말할 것도 없고, 냄새와 불쾌감이 심해 정상적인 부부생활도 어려울 정도가 된다. 치질 중에서도 치루는 반드시 조기에 치료해야 하는 병이다. 오래 방치할 경우 항문암으로 발전하거나 괄약근 손상을 유발해 항문기능을 아예 상실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변은 부드러운데 배변 직전 따끔거리거나 무지근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혹은 항문 주변이 전체적으로 부은 듯하고 유난히 열감이 느껴지는 일이 반복되면 한번쯤 치루를 의심해보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이동근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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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끝자락, 아직은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만들지만 새봄을 재촉하기라도 하듯 쇼윈도엔 하늘하늘한 봄옷들이 내걸리고 있다. 따뜻한 봄 햇살이 기다려지는 지금, 밝고 환한 봄옷 장만보다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은 바로 얼굴에 자리 잡은 기미와 잡티다.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피부 속 멜라닌 색소들이 자외선의 영향을 받아 다시 활개 치기 시작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로 양쪽 눈 밑이나 광대뼈 주위, 볼, 이마, 코, 윗입술에 멜라닌 색소가 과다 침착되어 좌우 대칭으로 나타나는 기미는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과 여성호르몬, 임신, 유전, 내분비질환,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30~40대 여성들은 한번 이상의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면서 전에 없던 기미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여성호르몬으로 인해 멜라닌 색소가 늘어 색소 침착도 쉽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또 최근엔 일광욕을 즐기거나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20대 여성,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남자들에게도 나타나곤 한다.
기미는 일단 한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는 골칫거리일 뿐 아니라 방치할 경우 얼굴 전체로 번지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주근깨나 잡티 같은 일반적인 색소질환과 달리 한번 치료를 받아서 호전됐다 하더라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근본적이고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서울 목동에 위치한 씨유클리닉 오성경 원장은 "멜라닌 색소가 피부 바깥층인 표피에만 얕게 분포하는 표피형 기미의 경우는 바르는 미백제로도 쉽게 치료가 되지만, 불행히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미는 피부 깊은 층까지 색소가 자리 잡은 진피형 기미이거나 표피와 진피에 색소가 혼재하는 혼합형 기미가 많다"고 분석하고, "이럴 경우 표피에 위치한 색소와 진피의 깊은 색소를 함께 치료해주는 것은 물론 멜라닌 색소의 형성 자체를 억제시켜주어야 치료효과가 빠르고 재발요인까지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기미가 난치성 색소질환으로 여겨졌던 것은 박피나 IPL 등을 이용한 기존의 치료법이 진피층의 멜라닌 색소 형성은 억제하지 않고 단순히 피부 표피층에 생긴 색소만 제거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오성경 원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미가 위치한 깊이에 따라 적절한 파장대의 레이저를 사용해 색소를 제거하므로 치료 효과가 좋다고 한다.
오 원장은 "우선 직접 햇볕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외출 시에는 UVA와 UVB를 함께 차단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3~4시간 간격으로 반복해서 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경구 피임제를 쓰고 있다면 이를 끊고 하이드로퀴논, 코직산, AHA, 레티놀 등의 성분이 함유된 화이트닝 크림을 꾸준히 발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트레스 관리 역시 기미 치료를 위해 필수적이다. 스트레스는 아드레날린 등 호르몬 분비의 균형을 깨서 기미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레이저로 색소를 파괴해 기미를 치료한 후에는 바이탈이온트나 이온토포레시스 같은 미백치료를 함께 병행하면 더욱 맑고 깨끗한 피부톤을 만들 수 있다.
/ 도움말=CU클리닉 오성경 원장/ 원창연 PD (cy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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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여성의 뚱뚱하다고 느끼는 기준이 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여성보다 뚱뚱하다고 느끼는 기준이 다양하며, 이는 결혼 여부나 연령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365mc 비만클리닉은 10~40대 남녀 360명(여성 242명, 남성 118명)을 대상으로 체중이 적게 나가는 체형부터 많게 나가는 체형 5가지 그림을 통해 뚱뚱하다고 느껴지는 기준의 그림을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여성은 3번부터 뚱뚱하다고 답한 비율이 높은 반면, 남성은 1번부터 5번까지 다양한 분포도를 나타냈다. 여성은 58.3%(242명중 141명)가 3번부터 뚱뚱하다고 답한 반면, 남성은 39%(118명중 46명)만이 3번부터 뚱뚱하다고 답했다. 2번부터 뚱뚱하다고 답한 여성은 6.6%(16명)에 그친 반면, 남성은 2배가 넘는 14.4%(17 명)가 2번부터 뚱뚱하다고 답해 일부 남성들의 날씬함에 대한 기준이 엄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4번부터 뚱뚱하다고 답한 여성은 20.3%(49명)인 반면, 남성은 30.5%(36명)가 4번부터 뚱뚱하다고 답해 일부 남성은 여성보다 오히려 날씬함에 대한 기준이 관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남성들의 뚱뚱함에 대한 기준은 나이와 결혼여부에 따라 차이가 생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1번과 2번부터 뚱뚱하다고 답한 남성(19명) 중 89.5%(17명)이 미혼인 10대와 2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3번부터 뚱뚱하다고 답한 남성(46명) 중 20대와 30대 남성이 93.5%(30대 47.8%, 20대 45.7%)였으며, 이들 중 미혼 남성은 45.7%였다.
또 4번부터 뚱뚱하다고 답한 남성 중 30대와 40대 남성 비율이 55.6%(40대 25%, 30대 30.6%)로 이들 중 미혼 남성은 33.3%에 불과했다. 5번부터 뚱뚱하다고 답한 남성의 비율은 30대와 40대가 82.3%로, 이들 중 미혼은 11.8%에 불과했다.
결국 여성들은 뚱뚱함의 기준이 나이나 결혼 여부에 크게 관계없이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 반면 남성들은 미혼이며 나이가 어릴수록 뚱뚱함에 대한 기준이 엄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365mc비만클리닉 김하진 원장은 “대부분의 여성들은 군살 없는 날씬한 몸매를 선호하는 반면, 남성들의 경우 연약한 스타일의 깡마른 여성을 원하거나 글래머러스한 풍만한 체형의 여성을 원하는 등 선호하는 체형이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원장은 특히 “젊은 남성일수록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마른 체형의 여성을 좋아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건강하고 볼륨이 있는 체형의 여성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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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얼마되지 않아 남편과 성관계를 갖던 김모(31)씨. 결정적인 순간 주체할 수 없는 빈뇨감 때문에 화장실로 달려가야 했다. 첫날 밤부터 남편에게 민망한 모습을 보인 것 같아, 긴장한 자신이 한심하기만 하다. 하지만 자신의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 탓이라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성관계 시 자극에 의해 나타나는 빈뇨감은 방광염으로 나타나는 신체적인 반응이기 때문이다.
신혼 초, 성 관계 시 자극에 의해서 빈뇨, 요급, 배뇨곤란, 잔뇨감 등이 나타난다면 ‘허니문 방광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 병이 있으면 첫날밤을 치른 지 3~4일부터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볼 때마다 쓰리고 아픈 증세가 나타나고, 아랫배가 묵직하고 소변을 봐도 잔뇨감이 나타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은 성병이라고 생각하고 남편을 의심하지만, 사실은 요도 주변을 위생적으로 관리하지 못한 여성 탓인 경우가 많다.
허니문 방광염은 여성에게서 나타난다. 여성은 요도가 짧고 요도 입구가 질과 가까워 성관계 도중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잘 들어가기 때문이다. 몸이 약해졌거나 성관계를 격하게 하면 이 병이 더 쉽게 발병될 수 있다.
예방법은 배뇨 후에 요도구와 음순을 티슈로 닦아 주고, 부부관계 후 반드시 배뇨를 한 뒤 바로 물 두세 컵을 마시는 것. 욕조 목욕보다는 샤워를 하는 것이다.
대전선병원 산부인과 한균 과장은 “팬티나 꼭끼는 바지를 장시간 착용하지 않도록 하고, 커피, 차, 알코올, 탄산음료, 맵고 짠 음식 등은 방광자극 증상이 있을 때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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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의 계절, 봄이 성큼 다가왔다. 바람이 한결 부드러워지면서 몸도 노곤해진다. 평소와 같이 잠을 자도 졸리고, 한번 졸리면 도무지 깨기가 힘든 고통을 마주해야 하는 시기다. 이럴 땐 냉이, 씀바귀, 쑥 등의 봄나물만 특효가 아니다. 아침, 점심, 저녁 차 한잔으로도 일상을 가뿐하게 가져갈 수 있다.
아침엔 구기자차
날이 풀리면서 낮에 활동량이 늘어나면 평소와 같은 시간 수면을 취해도 피곤함을 느낄 수 있다. ‘5분만’을 외치며 잘 일어나지지 않는 사람이라면 아침에 연한 구기자차를 따뜻하게 해서 마시면 도움이 된다. 구기자는 간을 보호하면서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매사 피곤하고 깊은 잠을 자지 못 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구기자에는 비타민과 루틴은 물론, 필수 아미노산이 8가지나 함유돼 있어 구기자차를 진하게 마시면 나른함이 쉽게 가신다. 구기자차 만드는 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적당량의 구기자 잎에 물을 붓고 물의 양이 반 정도가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에 3~4회씩 마셔도 좋고, 구기자 10g과 물 2컵을 끓인 뒤 물이 반으로 줄어들면 망에 걸러 마시는 것도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낮엔 개운한 매실차
봄철 직장인은 점심시간을 이용한 잠깐의 일탈을 꿈꾸곤 한다. 시외로 나가 잠시나마 한가로운 점심을 즐기며 기름진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데 이때에는 매실차를 마셔주는 것이 제격이다. 매실에는 구연산, 사과산, 화박산 등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마셔주면 그만. 여러 유기산 중 매실에는 구연산이 특히 풍부한데 구연산은 상쾌한 맛뿐만 아니라 피로할 때 쌓이는 인체 내의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젖산이 체내에 쌓이면 극심한 피로감이 밀려오고 근육통이나 두통, 어깨 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럴 때 매실차를 마시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원기회복에 좋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요즘에는 시중에 파는 매실 엑기스를 희석시켜 마시면 편리하다.
저녁엔 숙면 돕는 대추차
겨우내 칼바람 탓에 잔뜩 움츠린 몸이 봄에는 서서히 풀리며 나른해진다. 그래서 낮에는 꾸벅꾸벅 졸고, 밤에는 말똥말똥 정신이 맑아져 의외로 잠을 못 자 활력을 잃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때에는 대추차를 마셔주면 좋다. 대추차는 숙면에 큰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한방차로 꼽힌다. 잠들기 전에 마셔주면 짧은 시간 잠이 들더라도 숙면을 취할 수 있어 ‘천연 수면제’로도 불린다. 특히 대추씨에는 신경을 이완시켜 잠을 잘 오게 하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대추씨를 빼지 말고 통째로 삶아서 차로 만들거나 씨만을 50개 정도 모아서 달여 마시면 좋다.대추차를 집에서 간단히 만드는 방법은 대추를 2~3토막으로 썰어 대추씨를 함께 넣어 은근한 불에 끓인 뒤 적당히 우러났을 때 마시면 된다. 또 더욱 진한 맛을 원한다면 대추 20개와 물 5컵을 약한 불에서 푹 달여 대추가 부드러워지면 체로 걸러 다시 한 번 은근한 불에서 오래 달인다. 그 후 기호에 따라 꿀을 보충해 마시면 좋다.
/도움말=해들인한의원 송재진 원장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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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저녁 노홍철을 폭행했던 가해자가 정신분열 증세를 앓고 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정신분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오사카에서 일하다가 지난 3일 귀국한 가해자 김 씨는 평소 TV를 보며 노홍철이 자신의 부모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생각에 노홍철의 아파트 앞에서 그를 기다리던 중 누군가로부터 “때려라”라는 환청을 듣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조사에서 밝혔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김 씨는 실제로도 조사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정신분열증은 도대체 무슨 병이길래 범죄로까지 이어지는 것일까?
흔히 정신분열증이 있는 사람은 환청이나 망상, 환시, 혼란 등의 증상 등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며 피해망상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다. 전문의들은 이것이 김 씨의 범죄를 부추겼을 것이라고 보고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남궁기 교수는 “정신분열병에서 나타나기 쉬운 피해망상 증상이 있는 경우 누군가 자신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범죄를 저지를 수 있으며, 환청 증상 중 누군가를 대상으로 범죄를 하라는 지시를 듣게 되면 환자가 실제 범죄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정신분열증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에 문제가 생겼거나 대뇌의 구조와 기능 문제 등이 원인으로 추정될 뿐이다. 주로 1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 남녀에게서 나타난다. 비논리적이며 체계적이지 못한 언어를 사용하고, 환청과 망상으로 불안해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저하된 것처럼 보인다. 이 병의 초기에는 세수·머리감기·옷갈아입기 등을 싫어하거나, 철학이나 종교문제에 지나치게 관심을 기울이거나, 갑자기 말수가 적어지면서 목적없는 행동을 자주하거나, 희노애락을 느끼지 못해 마치 가면을 쓴 것같은 표정을 짓거나, 분노 등을 표출하기 위해 TV 채널을 마구 돌리거나, 음식을 마루에 쏟아버리거나, 자위행위에 몰두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전문의들은 "정신분열증의 평생유병률(평생 살 동안 한번 이상 병에 걸릴 확률)이 인구 100명 중 1명 꼴인 비교적 흔한 병이지만 사람들은 나와는 거리가 먼, 아주 드문 병으로 인식한다"며 "이 병의 초기에는 정신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약물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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