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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있을 마라톤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A씨(33)는 날벼락을 맞은 기분이다. 체력단련을 위해 매일아침 가볍게 조깅을 즐기는데, 요즘 들어 조금 무리하게 뛰었나싶더니 어제 아침에는 자신도 모르게 ‘앗!’하고 비명을 내질렀다. 발에 심한 통증을 느낀 것이다. 뛰기는커녕 몇 발자국 걷기도 힘들어 병원을 찾았더니 진단결과는 족저근막염! 요즘 따뜻해진 날씨 속에 야외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전국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마라톤대회뿐만 아니라, 평소 유산소운동이 다이어트 및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걷기나 조깅, 등산을 즐기는 인구도 늘어났다. 하지만 지나치면 아니한 것만 못한 법! 날씨가 풀렸다고 해서 갑작스럽게 운동량을 늘리게 되면 인대나 근육에 많은 부담을 주게 되어 손상 위험이 그만큼 더 커진다. 무리한 걷기, 조깅, 등산 등의 운동으로 발병되는 대표적인 질환이 족저근막염이다. 발바닥 근육에 존재하는 족저근막은 우리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족저근막이 노면으로부터 받은 자극에 의해 손상되고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 바로 족저근막염이다. 족저근막염이 생기면 통증이 조금씩 나아지다가도 밤이 되면 다시 아프고, 특히 아침에 첫 발을 내디딜 때나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심하면 걷기조차 힘들어진다. 이 질환은 보통 40~6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요즘에는 스포츠나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젊은층에서도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 주로 과도한 운동이나 급격한 체중증가, 오래 서 있는 경우, 발에 잘 맞지 않는 운동화를 신고 과도하게 달리기를 하는 경우에 많이 발병한다. 활기찬정형외과의원 박수철 원장은 “족저근막염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는 약 2주정도 안정을 취하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수술적인 방법보다도 보존적 치료를 많이 시행하고 있는 추세이다”고 말했다.비수술적인 방법 중 대표적인 것이 PRP프롤로 치료이다. PRP프롤로 치료는 환자 본인의 자가혈액을 이용한 새로운 통증치료법으로써, 족저근막염과 같이 인대손상이나 근육파열 질환을 치료하는 근본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성장인자가 들어있는 자가혈액을 특수 원심분리기에 분리, 농축시킨 후 초음파를 통해 정확한 손상부위에 주사해 자연적인 재생을 유도하는 방법으로써, 세포재생 및 증식효과가 뛰어나다. 무엇보다 자가혈액을 이용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치료에 비해 회복속도가 빠르고, 부작용 가능성도 현저하게 낮다. 입원할 필요 없이 당일 진단 치료가 가능하며, 시술시간은 40분 가량 소요된다. 시술은 보통 1회를 시행하지만 증상과 연령에 따라 1~2회 추가시행이 가능하며 재시술은 8주 후 가능하다. 시술 전후에 인대재생을 촉진하는 혈관영양주사를 맞으면 보다 높은 시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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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하는 이에게 음주는 달콤한 악마의 유혹과도 같은 존재다. 술 자체의 칼로리가 높을 뿐만 아니라 술자리에서 먹는 안주 또한 고지방, 고칼로리의 음식이 많아 다이어트를 망치는 요인 중 하나이다. 술자리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사회생활 속에서 다이어트를 위해 무조건 술자리를 무작정 피하거나 참을 수만은 없는 법. 가급적 적게 마시고, 적게 먹는 게 차선이지만, 이 또한 한계가 있다. 과일, 야채나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들만 고집하기도 어려운 것이 술자리기도 하다. 이왕 가진 술자리라면 그 자리를 즐겁게 즐긴 뒤, 음주 후의 다이어트와 숙취해소에 신경쓰는 것이 낫다. 술자리 이후 다이어트를 포기하거나 자책하기보다 어제 술과 안주를 즐겼으니, 오늘은 평소보다 식단조절과 활동량 증가에 더 노력하는 것이 어떨까. 우리 몸이 알코올을 분해할 때 쓰는 원료는 당과 수분이다. 술을 마시면 일시적인 저 혈당과 탈수 증세가 나타나고, 수분이 소변으로 빠져나갈 때 미네랄 같은 각종 전해질도 함께 배출된다. 따라서 음주 후에는 맹물 보다는 당과 전해질을 빠르게 보충할 수 있는 꿀물이나 과일주스 등을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며 다이어트에도 좋다. 또 위장기관은 전날 섭취한 알코올에 의해 자극을 받은 상태이므로 너무 뜨거운 차는 삼가 하도록 한다. 음주 후 가벼운 먹거리로 배나 오이, 칡차 등도 좋다. 배 주산지 사람들은 “주량이 세다”라고 할 만큼 알코올을 해독하는 성분이 강하게 들어 있으며 갈증을 풀어주어 숙취해소와 건강에도 매우 좋다. 또 이뇨작용과 배변도 돕는다. 오이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 몸 속의 나트륨과 함께 알코올 성분이 빠져나가게 하는 작용을 한다. 칡차는 땀을 흘리게 도와주어 숙취를 해소 해줄 뿐만 아니라 몸의 열을 내리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좋다. 간혹 음주 후에 달고 자극적이고 칼로리가 높은 자장면이나, 햄버거 등으로 해장을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하지만 이런 류의 음식은 이미 가해진 위장에 더욱 자극을 가할 뿐 아니라 간에도 좋지 않다. 음주 후에는 가급적 부드럽고 맑고 담백한 음식류를 먹는 것이 좋다. 콩나물국에 들어있는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은 숙취증상의 주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여 숙취해소와 다이어트에도 좋다. 또 우거지나 시금치 등이 들어간 비타민과 수분이 풍부한 국물 위주의 요리가 바람직하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짜지 않게 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음주 후에는 무리하게 운동하기 보다는 가벼운 운동을 하도록 한다. 특히, 술을 마신 다음날은 고강도의 근력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저강도의 운동을 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더불어 알코올의 분해도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술이 깨는데 도움이 된다. 또 운동으로 땀을 빼면 독성물질을 배출시켜 컨디션 회복에도 좋으며 칼로리 소모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단 음주 후 땀을 빼기 위해 가벼운 워킹이나 운동은 도움이 되나 사우나나 찜질방에 가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특히 늦은 술자리 후 사우나를 즐기는 경우, 돌연사 등 사고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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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섭취를 위해 꼭 먹어야 하는 고기지만, 그 속에 있는 포화지방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돼지고기, 소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식품으로 '두부'를 꼽는다. 두부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본다. 근육, 몸매 가꾸는 식품‘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일컫는 콩을 원료로 만든 두부는 한국인에게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식물성 고단백 식품으로 근육과 몸매 가꾸기에 적합한 양질의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하다. 리놀산을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올리고당이 많아 장의 움직임을 활성화해 소화흡수를 돕는다. 좋은 두부를 고르려면두부를 고를 때는 첫째, 겉이 매끄러운 것을 고른다. 둘째, 요리에 따라 다른 두부를 선택한다. 찌개에 사용할 때는 부드러운 두부를, 부침에 사용할 때는 단단한 두부를 사용한다. 셋째, 두부를 담가놓은 물이 차갑고 깨끗한 것을 고른다. 넷째, 개별 포장한 두부는 제조일을 꼭 확인한다. 남은 두부를 싱싱하게 보관하려면 사용 후 남은 두부는 물에 한번 씻어 깨끗한 용기에 옮겨 담는다. 그 다음에는 두부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소금을 살짝 뿌려주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보통 2~3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고 매일 한 번씩 물을 갈아준다. Tip>두부로 만든 메뉴1> 두부국수재료순두부 120g, 소면 130g, 대파 10g, 진간장 2g, 참깨, 김가루, 고춧가루, 다진마늘 약간, 멸치국물(다시멸치 4g, 다시마 2g, 물 2컵)만드는 법1. 솥에 물, 멸치, 다시마를 넣고 끓여 멸치 육수를 준비한다. 2. 진간장, 고춧가루, 다진마늘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3.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놓는다. 4. 솥에 1의 육수를 넣고 끓이다가 순두부를 넣고 살짝 끓여낸다. 5.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삶은 다음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 후 그릇에 보기 좋게 담는다. 6. 소면에 뜨겁게 끓인 순두부 육수를 부어준 다음 김가루, 대파, 참깨, 양념장을 올려준다.2> 다시마두부쌈재료두부 1/4모, 계란 1/5개, 다시마 2장, 김치 20g, 부추 2g, 간장소스(간장 2g, 와사비 1g, 사과 15g)만드는 법 1. 다시마는 씻어서 가장자리를 정리한다. 2. 두부는 으깨어 계란 노른자와 혼합한다.3. 김치는 흐르는 물에 씻어 부추와 잘게 다져 2에 혼합한다. 4. 다시마를 넓게 펴고 3을 눌러 둥글게 말아서 정리한다. 5. 4를 찜통에 넣어 쪄낸다. 6. 찐 다시마 두부쌈을 일정한 간격으로 썬다. 7. 미리 준비한 간장소스를 다시마 두부쌈에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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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이 자녀수에 따라 발병률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서성준, 이갑석 교수팀은 2009년~2010년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2학년생 2832명과 중학교 1학년생 1479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피부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 중 첫째라고 답한 사람의 약 71.71%, 둘째라고 답한 사람의 59.85%, 셋째라고 답한 사람의 38.89%가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중학생 중 첫째라고 답한 사람의 약 40%, 둘째라고 답한 사람의 30.45%, 셋째라고 답한 사람의 18.82%가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성준 교수는 “둘째, 셋째는 형제들과 어울리게 되면서 그만큼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것이 도리어 면역력을 높여 아토피 피부염의 예방인자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생후 1년간 면역력이 성숙하는데, 지나친 위생과 적은 가족 수, 생후 초기의 항생제 등은 면역성숙과정을 늦추게 됨으로써 천식이나 아토피피부염, 비염 등의 아토피 질환에 걸리게 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서성준 교수는 “어릴 때 흔한 감기를 자주 앓을수록 커서 천식에 걸리게 될 확률이 적어진다는 연구 결과처럼, 지나친 위생관념은 아토피 질환에는 악화인자가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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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전 모 씨(48)는 요즘 분노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밀려오는 짜증은 말할 것도 없고, 자꾸만 신경질적이고 예민해져 간다. 특히 퇴직 후 방안에서 신문과 텔레비전만 보고 있는 남편의 모습에 화가 치밀기 일쑤인데다, 최근 투자했다가 손해만 본 펀드 때문에 간혹 자다가도 분노가 밀려와 불쑥 잠에서 깨기도 한다. 아무에게도 하소연할 곳이 없어 속으로만 삭이고 살았는데 얼마 전부터 속이 메스껍고 가슴이 답답하여 전문의를 찾은 전 모 씨는 화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별 일 아닌 듯 지나치기 쉬우나 심하면 고혈압이나 중풍 등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화병에 대해 을지대학병원 정신과 정범석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화병(火病)', 공인된 공식병명울화병(鬱火病)이라고도 불리는 화병(火病)은 예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만 있는 병명의 하나로 여겨졌으나, 지금은 우리나라 문화 특유의 증후군으로서 국제적으로 공인된 공식병명이 되었다. 주로 중년 이후의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일반 인구의 유병률은 4~5%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여성암으로 투병중인 환자들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기도 했다.화병은 주로 마음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것으로, 억울한 감정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고 억제하는 가운데 일어나는 신경성인 화 즉, 울화로 인해 나타나는 모든 병증을 일컫는다. 이를테면 심리적인 쇼크나 정신적인 갈등에 의해서 뇌에 눈으로 보일 만큼의 기질적인 변화는 없이 정신적 혹은 신체적인 증상을 수반하는 병이다.감정 쉽게 풀어내지 못하면 화병 진행화병의 원인은 배우자나 시부모와의 갈등과 같은 가정적 요인이나 가난이나 실패, 좌절 같은 사회적 요인 등 외부적인 요인에 상당부분 기인하고 있으며, 개인의 성격적인 특성상 속상함, 억울함, 분함, 화남, 증오 등의 감정을 쉽게 풀어내지 못하고 담아두는 데에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특히 위계질서를 미덕으로 하는 우리 사회에서는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표현하기 어렵고 윗사람에게 다가가기 어려워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피력하지 못할 뿐 아니라, 가까운 사람들이나 가족들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는 내 뜻을 다 이해해주고 알아서 해주리라 믿고 싶어진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없고, 화가 나도 불만을 표출하지 못하며 감정을 억압하고 억제하다 보니 이런 원인들이 이른바 ‘한(恨)’으로 남아 결국 ‘화(禍)’를 불러오게 되는 것이다.공격적인 성향 강하고 정신적으로 예민한 상태 지속화병은 1차적으로 정신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을지대병원 정신과 정범석 교수는 “환자 대부분이 사소한 일에도 짜증과 신경질을 내는 등 예민한 상태가 지속되고, 분노와 화를 참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억울함과 분한 감정을 자주 느끼며 공격적인 성향이 매우 강해진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불안함과 초조함으로 불면증을 겪게 되기도 하고, 이유 없는 한숨이 늘고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신체적인 증상으로는 온 몸에 열이 나고 얼굴이 화끈거리며, 목이나 가슴이 조여와 답답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간혹 속이 쓰리며 메스꺼움을 느끼고, 이로 인해 식욕 장애나 소화 장애를 겪기도 한다. 심하게는 만성적인 분노로 인한 고혈압이나 중풍 등의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혹은 악화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이러한 신체적인 증상은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의 흥분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기 때문인데, 다시 말해 정신적인 증상, 즉 마음의 불편이 신체적인 증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화병으로 인한 증상이 건강에 대한 염려를 하게 만들고, 이 때문에 불안을 느끼다 보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총체적인 악순환을 하게 되는 것이다.가슴 속 응어리, 살살 다스리며 풀어야 산다!일반적으로 화병 치료에는 정신과적 약물 및 정신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정범석 교수는 “화병은 누구나 한번쯤은 가질 수 있는 가벼운 질환으로 생각하여 소홀히 여기는 경우가 많다.”며 “병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증상 발견 시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고, 이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화병을 겪는 사람들의 유형을 살펴보면, 모든 면에서 참기를 반복하고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경우가 많다. 화병을 막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는 방법을 익혀 가슴속의 응어리를 풀어주어야 한다. 또 화가 난다고 해서 그 즉시 화를 낸다면 더욱 악화된다. 마치 불발탄을 해체하듯이 천천히 침착하게 화를 다스리며 풀어야 한다. 따라서 스스로 혹은 가족의 도움으로도 풀기 쉽지 않은 경우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 중 하나이다. 간단한 체조나 심호흡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해소 또한 화병 예방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스트레스로 인해 몸과 마음이 경직된 채 수면을 취하면 화병 뿐 아니라 인체의 모든 면에 크고 작은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날 받은 스트레스는 그날 해소할 수 있도록 운동이나 음악 감상 등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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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에 탄력이 떨어지면서 눈꺼풀도 점차 처지게 된다. 눈꺼풀은 상안검과 하안검으로 나뉘는데, 상안검은 눈꺼풀이 처져 내려오면서 쌍꺼풀이 가려진다거나, 눈꼬리 부위가 피부로 덮여 심한 경우 시야를 가리거나 눈 주변 처진 피부에서 진물이 나는 경우에 해당한다.하안검의 경우에는 피부가 늘어지고 주름이 생기면서 눈 밑 지방주머니가 불룩하게 돌출되게 된다. 이 때 튀어나온 지방주머니로 인해 눈 밑에 그늘이 생기고 다크써클이 생기기도 한다. 코리아성형외과 신승한 원장은 “안검성형의 주요 시술 대상은 40~50대였으나,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도 지방에 의해 생긴 다크써클을 치료하기 위해 안검성형술 상담을 받는 사례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눈꺼풀이 처진 경우, 상안검성형술상안검성형술은 주로 피부가 많이 쳐져 눈을 뜰 때 이마를 사용하거나 피부가 늘어져 눈꼬리 부위가 짓무르는 경우에 많이 시술한다. 시술 방법은 절개 위치에 따라 눈꺼풀 위에 쌍꺼풀 라인을 따라서 절개한 후 늘어진 여분의 피부를 절제하여 시술하는 눈꺼풀 절개법과 눈썹부위를 절제하여 시술하는 눈썹 위 아래부위 절개법이 있다. 상안검성형술은 대개 눈이 움푹 들어가 있거나 눈썹과 속눈썹 사이가 1cm 미만의 경우에 시술한다. 단, 눈썹 위를 절개하는 경우에는 수술 결과가 눈꺼풀을 절제하는 경우보다 유지 기간이 짧아지는 단점이 있다. ▶ 눈 밑 지방이 불룩한 경우, 하안검성형술하안검성형술은 주로 눈 아래 피부의 늘어짐이 심한 경우, 눈 아래 지방이 불룩하거나 움푹 파인 라인이 심한 경우, 다크서클이 심한 경우에 시도한다. 하안검성형술에는 눈 안의 결막을 절제하여 과도한 지방만을 제거하는 수술 방법과 지방을 재배치하는 수술법이 있다. 결막 절제후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은 눈 아래 피부의 늘어짐이 심하지 않고 지방으로 인한 불룩함이 심한 경우에 효과적인 시술이며, 지방 재 배치 수술법은 과도한 지방을 제거하고 경우에 따라 채취한 지방을 움푹 파인 곳에 재배치하는 시술법이다. 하지만 피부의 늘어진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피부 절개를 동반한 하안검 성형시술이 더욱 효과적이다. 절개선은 속눈썹 바로 밑에 있으므로 수술 후 흉터는 잘 보이지 않는다. 신승한 원장은 “안검성형술의 수술 시간은 일반적으로 1시간 내외이며, 붓기는 1~2주 정도면 빠지고 수술 후 5일 정도 후에는 세안과 화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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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하나만 있으면 전 세계인을 하나로 만드는 축구. 요즘같이 날이 따뜻한 날에는 인근 공원이나 축구장에서 축구를 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운동이 부상의 위험이 있듯이 축구 역시 제대로 된 준비운동 없이 하다가는 부상을 당하기 쉽다. 평소 준비운동이나 몸 관리 등 어느 하나 소홀한 점이 없어 보이는 프로 축구 선수들도 부상 앞에서는 예외가 없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포지션별로 부상을 입는 부위가 다르다. 주로 쓰는 관절과 근육이 다르기 때문이다. 공격수는 무릎, 수비수는 허벅지와 허리, 골키퍼는 어깨를 조심해야 한다.미드필더와 공격수 무릎 인대 조심이란 이스파한 대학교 연구진이 2009년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부상을 가장 많이 당하는 포지션은 미드필더와 스크라이커였다. 축구경기 240건을 분석해보니 미드필더는 24.5%, 스트라이커 19.6%, 측면수비수 15.4%, 중앙수비수 12.7%, 수비형 미드필더 15%, 골키퍼 12.8% 순으로 부상 당했다. 통계와 같이 미드필더와 공격수는 핵심적인 포지션인 만큼 부상 위험이 높다. 특히 드리블과 페인트 모션을 자주 취하기 때문에 발목을 잘 다친다. 선수들처럼 근육이 발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목을 쓰다가는 쉽게 삘 수 있다. 또한 공을 뺏으려고 서로 발을 대다가 무릎 인대가 손상되기도 한다. 특히 무릎의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경우가 많다. 십자인대는 무릎관절에서 허벅지뼈와 정강이뼈를 연결해주는 기능을 한다. 십자모양으로 교차하고 있어 앞에 있는 건 전방십자인대, 뒤에 있는 것이 후방십자인대라고 한다. 이중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이 앞으로 빠지는 것을 막아주는 등 무릎 안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갑작스런 방향전환이나 상대 몸싸움, 점프 후 착지할 때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전방십자인대는 파열되고도 타박상으로 오인하기 쉽다. 초기에는 통증이 느껴지다가 2~3일 지나면 통증이 가라앉고 붓기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대로 방치하면 1개월 있다가 무릎에 힘이 빠지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계속 방치할 경우 완전히 파열되어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인대이식수술이나 인대봉합술을 해야 한다. 하지만 부분 파열일 경우에는 보조기와 재활치료를 통해 자연치유 되도록 돕는다.수비수는 허벅지 근육과 허리디스크 주의 축구에서의 수비수는 공격수만큼이나 중요하다. 우선 수비수는 롱킥을 많이 하기 때문에 허벅지 뒤쪽 근육 부상이 많은 편이다. 또한 수비수는 슬라이딩 태클이나 헤딩도 마다하지 않는다. 슬라이딩 태클은 넘어지면서 허리에 무리를 주며, 헤딩은 이마가 아닌 정수리로 하는 경우 척추에 충격을 준다. 때문에 급성디스크탈출증이 많이 발생한다. 급성디스크탈출증은 갑작스런 충격으로 디스크가 튀어나와 주변의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만약 슬라이딩 태클을 하다 허리 부분에 충격을 받아 저리거나 바늘로 쑤시는 통증이 생기면 허리 염좌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 증상이 점점 엉덩이나 다리 쪽으로 옮겨가면 급성디스크탈출증를 의심해 봐야 한다. 평소 허리건강이 좋지 않거나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할 경우 발생할 우려가 높다. 때문에 운동 전 허리근육이 경직되어 있다면 간단히 할 수 있는 허리 스트레칭을 해주거나 운동 전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급성디스크탈출증은 증상이 경미한 경우 주사요법을 포함한 물리적인 요법으로 치료한다. 하지만 검사결과 증상이 심한 경우 인공디스크 삽입술 등의 수술을 시행한다.골키퍼, 뇌진탕이나 어깨부상 많아골키퍼는 다른 포지션에 비해 부상 확률은 적다. 하지만 골대를 지키는 최전방수비수인 만큼 몸을 날려 수비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날아오는 공을 막기 위해 헤딩을 하거나 골포스트에 부딪쳐 부상을 당하기 일쑤다. 헤딩은 부딪히는 순간 머리와 뇌에 손상을 준다. 심한 경우 뇌진탕이 올 수도 있다. 아울러 상대편과 부딪혀 어깨탈골이나 회전근개파열을 겪는 경우도 많다. 회전근개는 어깨관절 윗부분을 덮고 있는 근육의 힘줄인데, 모두 4개의 근육으로 팔을 어깨에 고정하고, 들어 올리는 역할을 한다. 회전근개파열이 일어나면 팔을 어깨 높이 정도로 올릴 때 심한 통증 생기고 높게 들어올리기 어렵다. 회전근개파열 역시 근육통과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근육통은 팔을 움직이는 데는 이상이 없는 반면에, 회전근개파열은 팔을 회전하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매우 심해 움직이기 어렵다. 회전근개의 손상 정도가 작을 때는 보존적인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부상이 큰 경우 관절내시경 이용하여 끊어진 회전근개를 이어주는 수술을 해야한다. 부상예방위한 스트레칭 필수, 다친 부위는 냉찜질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축구를 하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특히 상체보다는 하체에 부상의 우려가 크기 때문에 허벅지, 종아리, 발목 부위의 스트레칭에 주의를 기울인다. 다리를 벌려 한쪽 무릎은 굽히고 한쪽 다리는 쭉 뻗어 근육을 이완시켜 준다. 쉬운 방법으로는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하는 것도 좋다. 삐기 쉬운 발목은 앞뒤좌우로 돌려주도록 한다. 평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최소 3개월 가량 기초체력을 키운 후 정식 시합에 나서는 것이 안전하다. 체력이 약한데다 준비운동이 덜 된 상태에서 시합을 하는 경우 경기 후 근육에 경련이 오고 온몸이 뻐근한 근육통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한 물은 충분히 마신다. 경기 중에는 15분 마다 한 컵씩 마셔 탈수증을 예방한다. 경기 중 부상을 당했을 때는 부상 부위에 얼음 팩을 대거나 30분간 냉찜질을 한다. 손상부위의 혈관을 수축시켜 출혈을 막고 부기를 가라앉혀준다. 부상을 당한 후에는 2~3일 가량 휴식을 취한다. 심한 부상일 경우에는 방치하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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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에 대한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뚱뚱한 체형은 아니지만 상체, 하체, 복부 등이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이 많거나 유독 근육이 발달한 ‘부분비만’이 늘어나고 있다.대학 신입생인 홍지숙씨는 작고 귀여운 얼굴과 가는 목선과 어깨선을 가진 아담한 체형이지만 ‘저주받은 하체’가 고민이다. 상체에 비해 튼실한 허벅지와 종아리 때문에 짧은 치마도 스키니 청바지도 입을 수가 없다. 두터운 외투를 벗고 몸매를 드러나야 하는 봄, 여름이 다가오면서 더욱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는 홍 씨. 홍 씨의 경우 보통 키에 평균 체중을 유지하고 있지만 하체만 보면 영락없는 비만 체형이다. '황금 다리'로 알려지면서 10억 원의 다리 보험에 가입해 화제가 됐던 연예인 이혜영이나 3억 달러짜리 엉덩이 보험에 가입돼있는 미국 영화배우 제니퍼 로페즈의 라인은 아니더라도 이렇게 상체와 극도의 부조화를 보이는 다리가 원망스러울 따름이다.체질개선 전문 버드나무 한의원의 탁미진 원장은 "부분 비만은 대체로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함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전체적인 체중감량도 중요하지만 부분비만의 정확한 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부분 비만 치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여성은 체질상 체지방은 많고 근육량은 적으면서 기초대사량도 남성보다 낮은 탓에 살이 찌기 쉽다. 사춘기와 임신, 출산, 폐경 등 여성이 겪는 변화의 시점들이 부분 비만의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한방에서는 이에 대한 다양한 치료 방법을 이용한다.한방에서는 부분 비만을 호르몬의 영향이거나 체질상의 문제, 유전적 요인, 성장 과정의 신체 변화, 식습관, 스트레스, 흡연, 운동 부족 등이 두 세 가지 이상 얽히면서 나타나는 문제로 본다. 소아 때에는 단순 비만이나 전신 비만이 나타나지만 부분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청소년기 이후에는 부분 비만이 더 많아진다. 이는 여성의 경우 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생식기관을 보호하고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해 엉덩이나 허벅지 주위에 지방이 쉽게 축적되기 때문. 이와 같은 이유로 한창 예민한 시기에 복부나 허벅지 등에 부분 비만이 나타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그런가 하면 노화에 따라 에스트로겐 레벨이 계속 떨어지는 탓에 혈중 지질 비율이 높아지고 이것이 복강 내에 쉽게 축적돼 복부 비만이 급증하기도 한다.여러 가지 원인이 함께 작용하지만 부분 비만 역시 신체 대사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귀결되는 것은 공통점이다. 따라서 신체 대사가 활발해지도록 도와 에너지 소모량을 늘리는 것이 부분 비만에서도 핵심적인 해결 방법이다. 이와 함께 운동을 통해 해당 부위의 근력을 향상시켜야 지방이나 기타 축적물을 활발히 소모해 건강한 다이어트가 가능해진다. 따라서 부분적으로 살을 빼기 위해서는 해당하는 부위의 근력 강화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제일 첫 순서가 된다.부분 비만의 한방치료는 개인별로 다른 체질을 고려한 한약과 식이요법 처방을 통해 전체적인 체중 감량을 도모하면서 부분 비만의 원인이 되는 어혈, 비허습저, 음허상열 등의 요인을 개선해나간다. 체질에 맞춰 처방되는 한약은 신진대사율을 높임으로써 체지방이 쉽게 배출되도록 하는 기능을 한다.또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외부치료를 병행하는데 지방분해침, 이침, 약침, 저주파, 공기압 마사지, 온열 요법 등을 개인에 따라 적절히 조합해 시행한다. 침 치료는 혈액 순환과 림프 순환을 개선해 신진 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특히 지방분해침은 피하지방층에 얇게 투입돼 지방 분해 호르몬 분비를 자극함으로써 지방을 직접 분해하고 배출을 돕는 한방 다이어트의 대표적 치료기기 중 하나다. 이와 동시에 집중 치료 프로그램으로 황후약침과 라인침을 병행한다.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이 아닌, 특정 부위의 라인을 살려 내는 다이어트를 도와준다.탁 원장은 “한방 다이어트는 부작용과 요요 현상을 최소화한 과학적인 다이어트 방법”이라며 “치료 과정에서도 체질과 연령, 직업, 출산 경력, 여타 병력 등을 고려하면서 건강 증진을 함께 도모하므로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몸매를 살려주는 장점을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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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치과 치료를 기피하지만 차일피일 미루면 더 큰 병으로 발전해 병은 병대로 얻고, 치료비는 치료비대로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옛말이 꼭 들어맞는 경우다. 건강하고 경제적인 삶을 위해 평소 치아관리는 중요하다. 가장 흔한 치과 질환인 치주병(잇몸병)에 대해 알고 올바른 관리법을 배워 보자. 치아 관리, 왜 중요할까?간질간질하면서 점차 시려 오는 느낌, 바로 충치가 생겼다는 신호다. 그러나 아프지 않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치아는 감염속도가 빠른 부위다. 방치된 충치는 치근과 잇몸까지 염증을 옮겨 큰 질환을 야기한다. 신경치료, 잇몸제거수술 등을 할 수도 있다. 작은 충치 때문에 생긴 큰 시술은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아픔도 초래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한국인의 2007년 ‘사망원인통계’ 자료에 의하면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당뇨병 등으로 가장 많이 사망한다. 유의할 점은 이 질환이 치아와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치아가 건강해야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고, 균형 잡힌 영양섭취는 건강을 유지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건치를 위한 노력은 생각보다 쉽다. 어릴 때부터 바람직한 습관을 들이고 치아에 관심을 꾸준히 가지는 것이다. 작은 충치라도 소홀히 하지 말고 병원균을 완벽하게 없앤다는 의지를 가진다. 성인의 절반 이상이 앓고 있는 치주염잇몸 질환이 진행되면 잇몸뿐 아니라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조골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때 치조골이 녹는 질환을 치주염이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성인의 절반 이상이 치주염을 앓고 있다. 치조골이 파괴되면 잇몸이 곪거나 치아가 시리고 흔들려 음식 먹을 때 불편하다. 잇몸염증이 연(軟)조직에만 국한되면 간단한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치조골이 손실되면 원래 상태로 회복은 불가능하다. 초기 잇몸 염증은 스케일링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스케일링으로 치석을 제거할 수 있는 범위는 잇몸 아래 0.1~0.2cm이다. 심각하다면 치근활택술 혹은 잇몸 수술이 불가피하다. 치근활택술은 4~6회에 걸쳐서 부분적으로 치료한다. 잇몸 아래 뿌리 표면에 존재하는 치석이나 치태뿐 아니라 세균에서 생긴 내독소(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의 주된 구성요소)와 염증조직을 함께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잇몸수술법은 치주낭을 줄이기 위해 사용한다. 치주낭이란 치조골의 손상이 심해 잇몸과 치근 사이에 벌어진 틈인데 이곳에 이물질이 끼기 쉽다. 치주낭은 잇몸을 절개해 젖힌 뒤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제거한다. 잇몸을 잘라내면 깊어진 치주낭을 정상 수준인 0.3cm 수준으로 만들 수 있다.충치가 없어도 치주질환은 생긴다! 보통 ‘풍치’라 부르는 치주질환은 치태에 의해 발생한다. 치태는 치아 면에 부착된 얇은 막인데, 이끼와 비슷해 ‘치태(齒笞)’라고 이름을 붙였다. 입 안에는 300여 종의 세균이 사는데, 이 세균이 음식과 타액에 뒤섞여 치태를 만든다. 치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치태가 굳어 치석이 된다. 치석 표면에는 세균이 자리를 잡고 번식해 잇몸 염증을 일으킨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양치질이 필수다. 치석이 이미 굳어진 후에는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 많은 사람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스케일링을 자주 하면 오히려 잇몸과 치아가 약해진다는 것이다. 스케일링을 하면 잇몸이 내려가고 치아 사이가 벌어지면서 이가 시릴 수 있는데, 치아가 약해져 생기는 증상은 아니다. 잇몸에 염증이 생겨 치조골이 손실되는 것을 모르는 경우 스케일링과 치주 치료를 받으면 염증 조직이 줄어든 만큼 잇몸이 내려가고, 그 때문에 치아가 노출돼 시린 증상이 나타난다. 스케일링이 치아를 상하게 한 것이 아니라 이미 상한 치아가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다.시린 이도 치주질환과 관련 있다? 이가 시린 대표적인 이유는 치아의 가장 바깥쪽인 법랑질이 벗겨진 경우와 잇몸병이 있는 경우다. 치아는 겉으로 드러난 흰 부분(법랑질)과, 잇몸 아래에 숨겨진 부분(백악질), 안쪽의 상아질과 신경다발이 지나가는 ‘치수’ 등으로 구성된다. 칫솔질을 세게 하면 법랑질이 벗겨져 상아질이 노출되어 시리다. 잇몸병이 있는 경우 치아 주위 잇몸이 약해져서 뼈 속에 있어야 할 치아 뿌리가 밖으로 노출되어 이가 시리다. 시린 증세가 심하면 치아의 내부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치수염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가만히 있어도 통증을 느낀다. 만약 시린 정도를 넘어 아프다면 치아 신경까지 염증이 생겼다는 신호이므로 신경치료를 받는다. 잘못된 칫솔질이 치석 쌓이게 해 앞니와 어금니의 안쪽은 혀밑샘과 턱밑샘, 귀밑샘 등 침이 나오는 입구다. 침에는 점액질인 뮤신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은 음식물과 치태가 잘 뭉치게 하고, 치태끼리도 잘 뭉치게 한다. 때문에 유독 앞니와 어금니에 치태가 잘 달라붙고 치석도 잘 생긴다. 앞니와 어금니 안쪽은 칫솔질이 어렵다는 것이 이유다. 치석을 줄일 수 있는 올바른 칫솔질은 다음과 같다.첫째, 치약을 묻힌 칫솔로 아래 어금니 안쪽을 닦은 다음, 위 어금니 안쪽을 닦고, 치아의 바깥면과 씹는 면을 닦는다. 치약의 효과가 좋은 처음에 치아의 바깥쪽을 닦고, 치약 효과가 떨어진 나중에 치아 안쪽면을 닦는 것은 치태 제거에 적절치 않다. 둘째, 치아 면에 수직으로 위치시킨 칫솔을 잇몸을 향하게 45°쯤 기울여 접근한다. 치아와 잇몸을 동시에 닦는다는 기분으로 닦으면 치아 사이가 더 잘 닦이고, 잇몸에 적절한 자극을 주어 치주병을 예방한다. 아래 앞니 안쪽은 습관적으로 하는 칫솔질의 각도보다 좀더 세워 털어 내듯이 칫솔질을 하는 것이 치태제거에 좋다.그렇다면 어떻게 닦는 게 잘 닦는 걸까? 100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 올바른 칫솔질이다. 보통 3·3·3 법칙이라 하여 하루 세 번, 식사 후 3분 이내, 3분 이상 양치질을 하라고 권한다. 잇몸을 위한 양치법에도 신경 써야 한다. 최근에는 치주병 예방을 위한 4단계 구강관리법이 권장되고 있다. 치아와 잇몸 사이 사각지대의 치석을 없애고 살균하며, 치간 칫솔로 틈새까지 깨끗하게 닦는다. 입 안을 살균하고 치아의 코팅 효과를 주는 워시액을 가글하면 4단계가 마무리된다. 칫솔질할 때는 주변 잇몸도 마사지해야 한다. 잇몸을 닦은 후 혀를 닦는 것도 잊지 않는다. 혀에 남은 많은 음식물 찌꺼기는 구취의 원인이 된다. 좋은 치약 고르는 법은 따로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치약은 대부분 성분이 비슷하다. 본인이 ‘좋다’고 느끼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기능성 치약이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다. 잇몸 질환이 있다면 염증을 줄여 주는 성분이 들어 있는 치약, 이가 자주 시리다면 시림방지 성분이 첨가된 치약, 이가 누렇다면 미백 성분이든 치약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그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모든 성분이 균형 있게 들어 있는 일반 치약이 가장 좋다. 기능성 치약은 적절한 치료를 받은 후에 보조적으로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기능성 치약만 믿고 치과를 방문하지 않으면 오히려 증상을 심화시키거나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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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적병(痰積病)’ 치료로 유명한 한방 위장전문병원인 위담한방병원(구 하나한방병원)이 올 3월 양방 소화기내과를 개설해 한·양방 협진을 하는 ‘통합의학형 위장치료시스템’을 선보였다. 담적병은 명치끝이 답답하고, 잘 체하고, 역류와 복부팽만감 증상이 나타나며 위내시경으로는 아무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질병이다. 양방에서는 구체적인 실체를 인정하지 않지만, 한방에서는 원인을 모르는 위장질환의 40% 정도를 ‘담적병’으로 진단한다.◆기존의 한방치료에 양방 소화기내과 접목폭식이나 과식, 급한 식사 습관 때문에 위장 안에서 미처 분해되지 못한 음식물 찌꺼기에서 노폐물과 독소가 발생하는데, 담적은 이런 노폐물과 독소에 의해 위장 점막과 상피세포가 손상돼 붓거나 딱딱하게 굳은 상태를 말한다. 위담한방병원 최서형 대표원장은 “위 내시경으로 위 내부의 점막은 샅샅이 볼 수 있지만, 위장 점막 밖 조직의 문제는 알 수 없다”며 “이런 한계 때문에 담적이 방치되고 있다”고 말했다. 위담한방병원의 통합 위장치료시스템은 위장 외벽에서 발생하는 ‘담적’을 치료하는 기존의 한방 치료 시스템에 서양의학의 과학적 진단 시스템을 결합시킨 것이다. 최서형 대표원장은 “그동안은 담적병으로 진단되면 한약 처방을 기본으로 초음파와 고주파 기기를 이용하거나 침이나 뜸으로 복부의 기혈 순환을 돕는 한방 처방을 해왔다”라며 “이번에 소화기내과를 신설해 담적병을 비롯해 급증하는 위장질환을 더욱 객관적으로 분석·진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내원 단계부터 양·한방협진 치료계획 수립위장 질환으로 처음 위담한방병원을 찾은 환자는 한·양방 공동 설문지를 작성한다. 평소 증상에 따라 작성한 기초 자료를 근거로 위장질환의 발생원인을 파악하게 되며, 검진 결과와 한·양방 전문의의 의견을 조합해 가장 적합한 치료 과정을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한방 또는 양방 단독치료를 하거나 한·양방 통합치료를 하게 된다. 최서형 원장은 “내원 단계부터 한방과 양방이 협조해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기 위해 협진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증상 등으로 보아 양방 내과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초음파, 혈액검사, 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위장내부점막의 상태를 파악한다”며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폴립 치료 등의 응급 위장 치료도 이루어진다”고 말했다.◆내시경으로 진단되지 않는 위장 외벽은 EVA검사로 확인이와 같은 검사 결과, 위장 내벽의 문제가 아니라고 나타나면 한방 진료를 시행한다. 한방 진료에서는 위장 외벽이 굳은 정도를 12단계로 구분하여 판단하는 복부 진단과, 위장 기능의 상태 및 독소의 정도를 파악하는 EAV검사(경락공릉검사) 등을 시행한다. EVA검사를 통해 위장 외벽에 독소가 있는지, 위장 근육이 잘 움직이고 있는지, 혈액순환이 잘 되고 있는지, 효소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최서형 대표원장은 “EVA 검사를 통해 담적 때문에 전신에서 나타나는 여러 증상을 함께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우리 병원의 통합의학형 위장치료시스템은 단순히 양방 의사와 한의사가 검사 의뢰를 주고받는 수준이 아니라 초진 단계부터 양방과 한방이 가진 고유한 장점을 최대한 살려 심도있는 협진을 하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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