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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재형 이효리의 유앤아이’에서 섹시한 의상으로 매회 주목받고 있는 이효리. 팔과 어깨가 시원하게 드러나 보이지만 채식하는 사람치곤 어딘지 통통해 보인다. 채식을 한다고 해서 다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고기가 아닌, 튀김이나 다량의 견과류, 밀고기 같은 고기 대용품과 계란 등을 즐겨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올라가고 살찌기 쉽다. 빵, 과자, 튀김 등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도 증가해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된다. 채식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한다면 단순히 육류를 끊는 것이 아니라 정제되지 않는 곡물과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하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 극단적으로 채소만 먹으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결핍돼 건강에 안 좋다. 특히 단백질 결핍은 고기가 아닌 콩으로 보충한다. 세포의 성장에 관여하는 비타민 B12는, 채소만으로 보충하기 어렵기 때문에 달걀이나 유제품으로 대신한다. 칼슘은 지방을 분해하고 지방세포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저지방 우유, 두유 등을 먹는다. 이효리처럼 동물 보호에 관심이 많은 공인들이 채식주의 선언을 많이 한다. 그러나 섣불리 결정해선 안 된다. 단순히 풀만 먹는 것이 아니라 금주, 금연, 운동, 환경 보호 등 생활습관 하나까지 점점 변화해야 오래 지속할 수 있다. 날씬한 몸매를 원해 극단적으로 채소만 먹는다면, 진정한 ‘채식주의’가 아니라 ‘채식 위주’의 식단을 고집하는 것밖에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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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깼을 때 TV가 켜져 있는 경우가 있는가? TV를 많이 보면 잘 움직이지 않아 뚱뚱해진다고 알고 있는데, 오랫동안 TV에서 나오는 빛 때문에 쉽게 비만해지는 것이다.망막에는 감광세포가 있다. 이 세포는 시신경 뒤에 있는 쌀알 크기의 세포 집단과 연관돼 있는데 이 조직을 교차상핵(SCN)이라고 한다. SCN은 시상하부 핵 중 하나로, 배고픔, 포만감, 식욕, 수면, 체온, 성욕 등 신체의 중요 기능을 조절한다. 망막에서 특수한 시신경섬유가 SCN으로 들어가 외부의 빛에 대한 상황 정보를 전달하면 멜라토닌 수치와 생체의 낮밤 주기를 조절한다. SCN이 임무를 다하기 위해선 태양빛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빛의 양이 현저히 줄어든 공간에서 생활한다. 야외에서 구름이 덮여 있을 때 빛의 밝기는 8000룩스, 맑은 하늘일 때는 10만 룩스다. 반면 일상적인 실내 전구는 50~500룩스다. 생체시계가 하루에 필요로 하는 빛은 최소한 1000룩스다. 태양빛이 부족할 경우, 창문 없는 공간에 갇혀있는 것처럼 몸의 리듬은 늦춰진다. 리듬이 달라지면 잠이 오는 시간도 달라지며, 수면장애, 무기력, 짜증, 우울증까지도 생길 수 있다. 그밖에는 SCN은 시상하부의 만복중추와 공복중추, 스트레스호르몬에도 영향을 미쳐 복부지방, 혈압, 코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허리둘레도 늘어난다. 꼭 TV가 아니더라도, 밤에 밝게 켜진 가로등 근처를 산책하면 잠이 달아난다. 인공빛은 SCN을 혼란시켜 뇌 속의 포만중추와 공복중추, 호르몬 수치도 교란시킨다. 잘 자기 위해서, TV를 보면서도 살찌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 전에 꼭 TV를 끄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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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스크 치료에 ‘디스크 수핵성형술’(이하 수핵성형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수핵성형술은 문제가 생긴 디스크에 가는 주사 바늘을 넣어 염증과 부기 등을 제거, 통증을 없애는 시술이다. 입원 기간이 짧고 회복이 빨라 초기 디스크 환자를 비롯해 퇴행성 디스크 환자, 만성요통 환자, 학업이나 업무로 인해 장기간 입원이 어려운 학생이나 군인, 직장인에게 적용 가능하다.기존 수술법은 전신마취 하에 이루어져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와 고령 환자들은 마취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수핵성형술은 국소마취 하에 의사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며 시술 가능해 많은 환자들이 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으며, 특히 노년층의 디스크 치료 효과가 탁월하다.뿐만 아니라, 수술 후 피부층이나 신경 등이 들러붙는 유착현상으로 재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시술 가능해, 수술 후 재발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현대유비스병원 이성호 병원장은 “목·허리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중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전체 환자의 약 3% 정도로 약물, 재활 및 운동, 물리치료, 시술 등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도 충분히 완치될 수 있다”며 “현대유비스병원은 원내에 위치한 유비스스포츠의학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 운동을 처방, 재발 없는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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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유산소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잘못된 방법을 택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다. 나이와 몸 상태에 맞는 적절한 봄철 유산소 운동법을 고대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이상헌 교수의 도움을 받아 알아봤다. ◇적정 심박수 도달하지 않으면 운동효과 떨어져유산소 운동(심폐지구력 트레이닝)의 운동강도는 해당 나이의 최대 심박수를 기준으로 한다. 나이에 따른 계산 공식은 ‘최대심박수 (회/분) = 220-나이’다. 예를들어 분당 최대심박수가 30세는 190, 40세는 180, 60세는 160회 정도이다. 운동 강도는 최대 최대심박수의 85%를 초과하지 않고 40%에 미달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결정한다. 다만 60%는 넘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즉 40세 성인이라면 운동시 시계를 보고 잰 맥박수가 약 분당 110회 정도는 넘어야 효과적이다. 건강한 성인들의 적정 운동강도는 보통 60~70%이지만, 심폐지구력 운동의 초보단계이거나 심페질환이 있는 경우에 최대 운동능력 심박수의 40~60% 정도로 정하고 서서히 늘려가는 것이 좋다.운동 시간은 준비운동 (warm up)은 5-10분, 유산소 심폐 운동은 20-30분, 마무리 운동 (cooling down)은 5-10분 정도가 가장 적절하다. 예를 들어 40세 성인의 경우 유산소 심폐 운동시 108회 (60%) ~ 144회 (80%)가 적절하다. 심박수가 적절하게 올라가지 않으면 운동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적정 심박수에 도달하도록 빠르게 걷는 것이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이 된다.◇유산소운동의 대표주자, 걷기 - 바른 자세가 중요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은 바로 걷기. 하루에 최소 30분~1시간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유산소 운동이 되어 심혈관계를 비롯한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 또한 가슴과 등을 쭉 펴고 바른 자세로 걷는 것은 척추 주위의 근육이 강화되어 척추 디스크 질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미 척추 디스크 질환이 발생한 경우에는 통증을 참고 걷는 것은 오히려 질환을 악화을 악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누은 자세에서 허리 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 추천된다.바른 걷는 자세는 바른 선 자세에서 턱은 몸쪽으로 가볍게 당기고- 어깨는 힘을 빼고 등과 가슴은 쭉 펴고- 상체는 바닥과 수직이 되게하고 귀, 어깨, 엉덩이가 일직선에 오도록 어깨, 골반 무릎선이 수평이 되도록 손은 편안하게 손 바닥에 계란하나를 가볍게 쥔 상태로 상체를 바로 세워 체중을 앞으로 이동 하면서 어깨는 힘을 빼고 팔은 편안하고 자유롭게 앞뒤로 흔든다.시선은 10~15m 앞을 본다. 엉덩이는 심하게 흔들지 않고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팔자 걸음 보다는 발이 바같쪽으로 10~15도 정도만 벌어진 11자에 가까운 걷는 자세로 걷는다. 발뒷꿈치에서 발바닥 중앙 바깥쪽, 새끼 발가락, 엄지 발가락 쪽으로 부드럽게 체중을 이동을 하면서 엄지발가락에서 걸음걸이가 마무리 되어야 관절과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고 바른 체형을 유지 할 수 있다. 불균형한 걸음 걸이는 보행중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치우쳐 다리, 골발, 척추에 균형이 깨지고 바른 체형을 유지 할 수 없다.특히, 걷기는 달리기에 비해 무릎이나 발목 통증과 같은 근골격계 손상 발생이 현저히 낮은 반면 달리기는 25%에서 근육 및 인대 손상이나 통증이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바른 자세로 20~30분 이상 달리기를 하는 것도 좋은 유산소 운동이 될 수 있으나, 노약자 등의 경우나 기존 질환이 있는 경우 빠르게 걷기가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노인이라도 중증도 강도에서 30분 이상 운동노인이라고 무조건 가벼운 운동만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중등도의 강도에서 오랫동안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의 강도와 지속시간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운동의 강도가 높을수록 지속시간을 감소시켜야 한다.최근의 경향은 중등도의 강도에서 최소 30분 이상의 운동이 추천되고 있다. 더불어 중등도의 운동을 매일 시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만일 운동 프로그램에 격렬한 운동이 포함되어 있다면 이는 근골격계 손상이나 심혈관계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의 빈도를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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