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정재형 이효리의 유앤아이’에서 섹시한 의상으로 매회 주목받고 있는 이효리. 팔과 어깨가 시원하게 드러나 보이지만 채식하는 사람치곤 어딘지 통통해 보인다.
사진-sbs '유앤아이' 캡처
채식을 한다고 해서 다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고기가 아닌, 튀김이나 다량의 견과류, 밀고기 같은 고기 대용품과 계란 등을 즐겨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올라가고 살찌기 쉽다. 빵, 과자, 튀김 등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도 증가해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된다. 채식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한다면 단순히 육류를 끊는 것이 아니라 정제되지 않는 곡물과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하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
극단적으로 채소만 먹으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결핍돼 건강에 안 좋다. 특히 단백질 결핍은 고기가 아닌 콩으로 보충한다. 세포의 성장에 관여하는 비타민 B12는, 채소만으로 보충하기 어렵기 때문에 달걀이나 유제품으로 대신한다. 칼슘은 지방을 분해하고 지방세포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저지방 우유, 두유 등을 먹는다.
이효리처럼 동물 보호에 관심이 많은 공인들이 채식주의 선언을 많이 한다. 그러나 섣불리 결정해선 안 된다. 단순히 풀만 먹는 것이 아니라 금주, 금연, 운동, 환경 보호 등 생활습관 하나까지 점점 변화해야 오래 지속할 수 있다. 날씬한 몸매를 원해 극단적으로 채소만 먹는다면, 진정한 ‘채식주의’가 아니라 ‘채식 위주’의 식단을 고집하는 것밖에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