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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에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날이 유난히 많다. 밤낮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되면 감기, 몸살 등에 걸리기 쉽다. 특히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몸의 면역기능이 일시적으로 악화돼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에 취약하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추워지는 날씨와 함께 당분간 환절기 감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감기는 초가을부터 늦은 봄까지 가장 많이 걸리는 질병 중 하나로 이 시기에는 감기약을 복용하는 빈도도 높아진다. 일상에서 흔히 복용하는 약이어서 오히려 감기약 복용 상식에 대해 소홀하기 쉽다. 한국존슨앤드존슨과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곽혜선 교수와 함께 본격 감기철 시작 전 알아둬야 할 ‘안전한 감기약 복용 돕는 세 가지 원칙’에 대해 전했다.
◆초기에 복용하되 일주일 이상은 안 좋아
일반적인 감기 증상은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취하면 완화된다. 푹 쉴 수 없거나 면역력이 약하다면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 감기약을 복용하는 것이 호흡기 손상을 줄일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다. 별다른 증상 없이 열만 나는 경우에는 소염진통제보다는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 된다. 감기약은 치료제가 아니므로 증상이 개선되면 복용을 중단해도 된다. 단, 감기 후유증으로 세균감염으로 진단받아 항생제를 처방 받았다면 처방약을 끝까지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항생제 복용을 중단하면 원인균이 완전히 죽지 않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내성균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항생제는 식후 복용이 아닌 일정한 시간간격, 예를 들어 하루 세 번 복용하는 경우에는 8시간 마다 투여하는 것이 균억제나 사멸에 효과적이다. 감기약은 1일 3회 식후 30분에 복용하는 것이 보통인데, 일주일 이상 복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콧물이 연노란색으로 변하면 감기가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이며, 고열과 심한 피로감이 나타나면 감기가 악화됐거나 다른 질병일 수 있다.
◆진통제, 멀미약 중복 복용 피해야
감기에 걸리면 콧물, 기침, 발열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모두 외부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면서 나타나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이러한 증상은 대개 복합적으로 나타나 종합감기약을 찾을 때가 많다. 종합감기약은 두통, 몸살, 열, 인후통 등의 증상을 함께 경감시켜 간편한 복용의 이점이 있는가 하면, 여러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원치 않는 부작용을 야기하므로 성분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최근 한국존슨앤드존슨이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교수팀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여대생 4명 중 1명이 ‘종합감기약과 진통제를 함께 복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부분의 감기약에는 진통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두 가지 약을 함께 복용하면 약물 과다복용의 우려가 있다. 또, 감기약에 많이 포함된 항히스타민제(재채기, 코막힘, 콧물 완화 성분)는 전립선비대증이나 녹내장을 악화시킬 수 있고 맥박을 빠르게 하므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들에게 사용 시 주의하여야 한다. 이 성분은 졸음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운전이나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을 한다면 항히스타민제가 없는 감기약을 택하는 것이 좋다. 또, 감기약이나 해열진통제를 복용 중이라면 멀미약은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유제품과 카페인은 섭취 자제
“감기약을 오렌지 주스와 같은 비타민 음료와 함께 복용하면 더 효과적”이라는 속설은 사실이 아니다. 약의 효과는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 한 컵과 복용할 때 가장 잘 발휘된다. 음료수나 차에는 ‘탄닌’이라는 성분이 있을 수 있는데 탄닌은 약물을 흡착하기 때문에 오히려 약효를 떨어뜨린다. 또, 우유와 같은 유제품에 들어있는 칼슘은 감기약이 체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므로 약 복용 동안 유제품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카페인 부작용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커피, 홍차, 녹차 등 카페인 음료도 자제해야 한다. 종합감기약 중에는 카페인을 포함한 것이 많으므로 수유 중인 여성은 복용 전에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고, 청소년은 타이레놀 콜드-에스와 같이 카페인과 항히스타민제가 없는 종합감기약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기에 걸렸다면 따뜻한 물과 신선한 과일·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몸의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 너무 심한 증상으로 인해 생활을 하기가 어려울 정도의 경우에는 막연히 참기보다는 증상을 경감시켜주는 감기약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청소년은 물론이고 성인 역시 되도록 카페인이 포함되지 않은 감기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쉽게 볼 수 있는 감기약일지라도 구입 시에는 ▲증상, ▲복용 중인 다른 약물, ▲앓고 있는 다른 질환 ▲약물 알레르기 또는 특이체질 등에 대해 약사에게 알려 자신에게 적절한 약을 권장 용량·용법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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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중 남자는 30대, 여자는 20대에서 건강생활실천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서는 30남성 중 절반 이상(54.8%)이 흡연을 하고 있거나 5갑 이상 피운 바 있었으며 신체활동이 부족한 비율도 절반 이상(52.5%)였다. 과음을 하는 비율은 25.4%, 에너지/지방을 과잉 섭취하는 비율은 14.5%, 비만 유병률은 40.6%에 달했다. 전반적으로 남성 전 연령층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20대 여성의 경우, 흡연율(13.6%), 고위험음주율(9.2%), 스트레스인지율(45.5%)이 전체 성인여자보다 높았고, 영양부족(24.8%), 에너지/지방과잉(7.9%) 문제도 있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같은 결과가 나온 데 대해,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은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는 연령대이며 우리나라 직장 문화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 분석했다.
흡연․과음을 하고, 운동은 안 하면서 열량/지방을 과잉 섭취하는 생활 습관은 각종 성인병을 낳는다. 흡연이나 음주는 당장 끊기 어려운 항목이라 해도, 출근할 때 버스 한 정거장을 미리 내려서 걷거나 사무실 주변을 걸어다니는 등의 가벼운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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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동료들과, 지인들과 먹는 치킨의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치킨 칼로리'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회식 때 즐겨 먹는 안심 스테이크, 족발, 치킨, 소주, 와인, 위스키 등의 칼로리가 나와 있다.
이 중 치킨 칼로리는 1인분 기준으로 269㎉인 것으로 조사됐다. 칼로리 자체는 안심스테이크(897㎉), 깐풍기(768㎉), 족발(768㎉), 돼지곱창구이(737㎉), 탕수육(418㎉) 등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물 재료에 튀기지도 않은 아귀찜(506㎉), 해물탕(289㎉) 보다도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치킨에는 트랜스지방, 포화지방이 많아 건강에 해롭다. 비만, 성인병 등의 위험이 있으며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의 재닛 스탠퍼드 박사팀이 35~74세의 전립선암 환자 1549명과 비슷한 연령대의 건강한 남성 1492명의 식습관을 조사했더니, 치킨, 감자튀김 등 튀김류 음식을 일주일에 최소 1회 이상 먹은 남성은 한 달에 한 번 미만 먹는 남성보다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30~37%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만 치킨은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맛, 특히 맥주와 함께 먹었을 때의 시원한 맛 때문에 쉽게 멀리하기 어려운 음식이다. 치킨이 먹고 싶을 때는 껍질을 떼 내고 속살 위주로 먹어보자. 치킨의 안 좋은 점을 모두 없앨 수는 없지만 트랜스지방 섭취는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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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2명 중 1명은 '과민성 장 증후군'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지난 2008년부터 5년간 '과민성 장 증후군' 분석 결과를 보면, 이 증상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08년 149만명에서 2012년 162만명으로 5년 새 13만명(8.7%) 가량 늘었다. 연령별 점유율은 50대 20.5%, 40대 16.0%, 60대 14.3%로, 40~60대가 50.8%에 달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장 질환이 없는데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복통과 함께 설사가 반복되는 것이 주 증상이지만 가스를 동반한 복부 팽만이 나타나고, 변을 볼 때 힘이 많이 들거나 잔변감이 있는 경우도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진단한다.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과한 스트레스 때문에 장운동을 조절하는 자율신경 균형이 깨졌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
비슷한 증상의 다른 질환과 헷갈리는 경우도 많은데 십이지장궤양이나 담석증과 같은 병을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오진했다가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만일 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복통, 설사 등의 증상과 함께 37.5° 이상의 미열이 있으면 장결핵이나 궤양성 대장염 또는 종양 등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60세 이상의 노인에게 이런 증상이 3~4개월 이상 지속되면 장암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심리적 안정이 우선이다. 그 뒤 아침 식사 후 규칙적으로 배변하는 버릇을 들이는 게 중요하며, 산책이나 체조 등 적당한 운동을 하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사는 장운동과 배변을 촉진시키는 섬유질이 많은 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탄산음료, 유제품 등은 과민성 장 증후군 증상을 악화시키기에 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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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상한 자세로 잠을 자요" 또는 "우리 아이는 잘 때 많이 뒤척여요"는 부모들에게 종종 들을 수 있는 이야기다. 아이의 수면자세가 특이하거나 잘 때 심하게 뒤척인다면 수면무호흡을 한번쯤 의심해봐야 한다. 수면 중 목을 뒤로 젖히거나 앉은 자세를 취하는 것은 호흡이 어려워 무의식 중에 원활한 숨쉬기를 위해 기도를 확장시키려고 취한 자세일 수 있다. 수면무호흡은 아이의 얼굴발달장애, 성장장애, 행동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원인을 조기에 찾아내 적극적으로 개선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심하게 뒤척이는 잠버릇 외에 소아에서 발생하는 수면호흡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코를 골거나 수면 중 호흡이 끊기는 것이다. 그 밖에 잘 때 입을 벌리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목을 뒤로 젖히거나 엎드린 채 엉덩이를 하늘로 높이 들고 자는 버릇이 있는 경우, 또 침대 밖으로 얼굴만 내밀고 자는 아이는 부모가 관심을 갖고 세심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수면무호흡증의 원인 확인을 위해서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검진이 필요하다. 실제로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은 아이들에서 부모가 무호흡을 목격하는 경우는 성인에 비해 드문 편이다. 이는 소아의 무호흡 기간이 짧고, 주로 새벽에 발생하여 놓치는 경우가 흔하며, 숨길이 완전히 폐쇄되는 무호흡보다는 부분적인 기도폐쇄에 의한 호흡장애가 더 흔하기 때문이다.
소아에서 발생한 수면무호흡은 아동의 신체와 정서발달에 여러 문제를 유발한다. 성장기 아동들에서 수면무호흡이 나타나면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 밤 동안의 숙면을 방해해 수면사이클이 깨져 성장이 지연되고, 식욕저하를 유발한다. 코 뒤에 있는 아데노이드의 비대로 인해 코로 숨을 못 쉬면서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이 반복되면 얼굴과 인중이 길어지면서 턱이 뒤로 밀려 인상이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아데노이드형 얼굴’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 또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낮 동안 집중력, 기억력, 판단력이 저하되어 학업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산만한 증세가 지속되면 ADHD, 즉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가 나타나고 야뇨증 빈도도 증가한다. 아이의 수면이 신체 건강뿐 아니라 심리적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소아 수면무호흡은 신생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모든 연령에서 나타날 수 있으나, 2-8세 사이의 취학 전 아동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이는 편도 및 아데노이드가 가장 클 시기여서 아이들의 숨길이 상대적으로 가장 좁기 때문이다.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10세 미만 아동은 한 해 천5백 여명에 이르며 그 중에서도 수면무호흡증으로 병원진료를 받은 어린이는 한 해 평균 600여명에 달한다.
소아 수면무호흡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편도 및 아데노이드의 비대와 얼굴 기형 등으로 인해 숨길이 폐쇄되는 것이다. 또한 축농증이나 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이비인후과적 질환이 증세를 악화시키는 원인인 경우가 많다. 신체구조가 성인과 비슷해지는 사춘기 이후부터는 비만이 중요한 발병원인이 된다.
소아의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은 좁아진 기도를 넓히는 이비인후과 치료를 통해서 호전될 수 있다. 대표적인 치료는 커진 편도와 아데노이드를 절제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며, 이를 통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더불어 코 질환인 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다면 코를 통한 원활한 호흡을 돕기 위해 동시에 치료해야 한다. 안면기형이나, 근육질환, 비만이 있는 아이들은 양압호흡기, 체중 감소와 같은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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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점점 차가워지고 있다. 찬물로 양치질을 하거나, 혹은 따뜻한 차 한 모금 마셨다가 갑자기 칼바람 맞은 것처럼 이가 시려서 놀란 적이 있다면, 다가오는 겨울은 더욱 더 시린 계절이 될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8~2012년 ‘치은염 및 치주질환’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673만명에서 2012년 843만명으로 5년새 약 170만명이 증가(25.3%)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4.6%로 나타났다. 날씨는 추워도 입속건강만큼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숙지해야할 치아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시린 자극, 방치하면 틀니해야 할 수도찬물을 마시거나 찬물로 양치질 하면 이가 시린 게 당연할까? 아니다. 건강한 치아는 차고 뜨거운 등의 외부자극에 이가 시리지 않는다. 시린 증상은 치아에 문제가 있다는 경고신호이며, 시리다는 느낌도 일종의 약한 통증이다. 이 시기를 방치하면 치아문제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시린 자극보다 더한 아픔을 느끼게 된다.
강민나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치과 교수는 “건강한 치아에서는 잇몸과 치아의 단단한 법랑질 껍질이 치아 안쪽의 상아질을 보호한다”며 “이러한 보호를 받지 못하면 상아질에 아주 작은 구멍이 생기고, 이 구멍을 통해 자극물이 치아신경에 전달돼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고 말했다.
시린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잘못된 칫솔질 습관이나 노화현상에 의해 잇몸이 내려가 치아 뿌리가 노출된 경우, 치아의 씹는 면이 심하게 마모된 경우, 치주질환이 심한 경우, 치아에 금이 가거나 깨진 경우 등 다양하다. 시린니를 제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치주질환으로 악화돼, 틀니를 해야 할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주기적인 스케일링과 올바른 양치 습관을이가 시리다는 것은 치아나 잇몸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경고하는 신호이다. 또한 이가 시리다보면 자연히 칫솔질을 소홀히 하게 되고 충치나 치주질환(풍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큰 문제이다. 따라서 방치하지 말고 증상이 발견되었을 때 즉시 원인을 찾아서 치료를 받아야, 치아나 잇몸이 상실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양치질 습관도 중요하다. 거친 칫솔모를 사용하거나 옆으로 문지르는 칫솔질은 치아나 잇몸을 마모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또한 주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치태와 치석을 철저히 제거하는 것도 치아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다. 강민나 교수는 “치석제거 후 이가 시리다든지 이가 움직여 오히려 더 나빠졌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며 “그런 것들은 일시적인 현상이고 얼마 후에는 찬 음식에 대해서도, 치아동요에 대해서도 치유가 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스케일링 후 더 나빠졌다고 생각되는 것은 없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치료를 반복해서 그 증상을 없애야 한다. 잇몸질환의 예방이나 치료는 수개월이라는 시간을 요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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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주 양은 중학교 3학년 때 사고로 양쪽 귀의 청력을 거의 잃고, 저음역대의 청력이 조금 남아 있었다. 사고 이후 보청기를 쭉 착용 해 왔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고, 21세가 되던 올해 양쪽 귀에 전기음향자극(EAS) 수술을 받았다.
전기음향자극(EAS) 수술은 보청기와 인공와우 기기가 결합된 것으로, 남아 있는 저음 청력은 보청기를 착용하고, 기능을 잃은 고음의 청력은 인공와우 전극을 통해 정확한 전기적 소리 자극을 받아 분별력을 갖게 해주는 방식이다. EAS 수술은 고음 영역대에만 부분적인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하기 때문에 난청인에게 남아 있는 저음영역대의 청력을 유지시키고, 높고 낮은 영역의 소리를 모두 잘 들을 수 있게 된다. 또, 소음 속에서의 청력과 음악청취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정상의 90% 이상의 청력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소리 귀클리닉은 최근 인공와우기기와 보청기가 결합된 EAS 양이 동시 수술을 성공 시켰다. 수술 후 현재 EAS 양이 수술을 받은 환자의 청력상태는 30~35dB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수준으로 향상되는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다.
소리 귀클리닉 의료진들은 양쪽 귀가 부분난청인 환자의 치료에 대해 꾸준한 연구를 해왔고, EAS 양이수술을 성공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연구 논문을 제19차 이비인후과 종합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양이 EAS 수술: 양쪽 부분난청 환자의 EAS와 인공와우 수술의 비교’라는 주제로 부분난청이 있는 성인의 양이 EAS 수술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였다. 수술 후 양측 청력은 보청기를 낀 청력, 언어구사능력, 소음 속에서의 청력, 음악 청취력, 멜로디 인지 능력 등의 향상을 보였으며, 특히 소음환경과 음악청취력에 있어 더 큰 효과를 보이는 연구결과였다.
또, 실제로 EAS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설문한 결과 대부분이 보청기와 인공와우 기기를 동시에 작동했을 때 들리는 소리가 인공와우 기기만 작동했을 때 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들리게 된다고 대답했다.
난청의 종류를 불문하고 보청기만이 답이었던 예전과는 달리,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공와우, 바하, EAS/하이브리드 임플란트, 중이 임플란트 등 환자의 상태에 가장 최적화된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들이 다양해졌고, 모든 종류의 난청 치료가 가능해지고 있다. 특히, 난청의 사각지대라고 불리며, 이도 저도 효과를 보지 못했던 부분난청인들에게 '양이 EAS 수술'이 성공한 것이다.
한편, 인공와우와 보청기가 결합된 'EAS'가 한국에 처음 도입된 2011년 소리 귀클리닉이 국내 최초로 EAS수술을 성공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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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은 하루 종일 앉아서 컴퓨터 모니터를 쳐다보고, 회사 내 인간관계 때문에 눈치를 보고, 과도한 업무에 시달린다. 심신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작게는 역류성식도염부터 크게는 암까지 걸리기도 한다. 직장인을 병들게 하고 수명을 단축시키는 이런 요인들은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
◆ 오래 앉아 일하기
한 자리에 오래 앉아서 일하면 건강을 망칠 수 있다. 실제로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근로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당뇨병과 조기 사망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 6시간 이상을 앉아서 보내는 사람은 3시간 정도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에 비해 사망위험이 여성은 37%, 남성은 17%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러므로 앉은 자세를 자주 바꿔주고, 사무실 주변을 돌아다니거나 계단을 가볍게 오르내리는 등 틈틈이 걷는 것이 좋다.
◆ 동료, 상사들과의 인간관계 스트레스
생각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쌓이고 회사에 대한 적대심까지 불러일으키는 동료, 상사와 함께 일하는 것 또한 수명을 갉아먹는 일일지 모른다. 나쁜 상사 밑에서 일하면 가슴통증이나 심장마비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회사에서 두려움, 증오심 등 악감정을 겪는 사람은 사회적 지위나 수입, 생활방식, 업무량, 흡연, 운동결핍과 관계없이 건강이 악화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스스로 동료들과 잘 지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데, 최대한 노력했음에도 인간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계속 심하다면, 이직을 고려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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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에서 방광암 유발 물질이 검출돼 많은 사람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정말 청바지 속 발암물질인 ‘아릴아민’은 방광암을 유발할까?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이동현 교수는 “염료의 일종인 ‘아릴아민’이 방광암을 유발하는 위험요소(Risk Factor)인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매우 오랜 기간 노출되어야 하며, 역학조사를 거쳐 과학적인 인증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염료가 아닌 청바지 자체에 대한 조심을 당부했다. 일명 ‘스키니진’으로 불리는 꽉 끼는 청바지의 경우 염료보다 방광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남성의 고환은 체온보다 3~4도 낮은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데, 스키니진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 고환의 온도가 증가하여 정자 생성을 방해하고 고환암의 위험요소를 높일 수 있다. 남성뿐만 아니라 꽉 끼는 청바지를 오래 입는 여성의 경우도 통풍이 되지 않아 질염을 유발할 수 있고 질염은 방광염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또 하체의 압박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여 요통, 냉증, 신경통, 저혈압 등을 유발할 수 있고 변비나 부종을 초래하기도 하며 방광염의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청바지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추운 날씨에 입을 경우 하복부의 온도가 낮아져 생리통이나 생리 불순 등의 여성 질환을 겪을 수도 있다.
방광암 예방과 건강한 방광을 위한 생활습관 5계명은 다음과 같다.
▲첫 째, 꽉 끼는 청바지 대신 몸에 여유가 있는 바지를 입을 것 ▲둘 째, 만약 청바지를 입더라도 매일 입는 것을 피하고, 가공이나 워싱이 덜 된 종류를 골라 입을 것 ▲셋 째, 방광 스스로의 자정작용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실 것 ▲넷 째, 소변을 오래 참지 말 것 ▲다섯 째, 암을 예방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을 것.
이동현 교수는 “방광의 경우 대다수의 환자가 부끄러움 때문에 병원 방문을 꺼리지만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증상이나, 배뇨시 통증이 있는 경우, 소변이 너무 급해서 속옷에 소변을 지리는 증상(급박성 요실금) 등이 있을 경우 반드시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해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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