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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홀리는 가향담배… 금연도 더 어렵다

    청소년 홀리는 가향담배… 금연도 더 어렵다

    담배 제품에 인위적으로 맛이나 향을 느낄 수 있도록 각종 향료 등의 성분을 첨가한 가향담배는 흡연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담배 특유의 불쾌한 냄새도 덜해 일반 담배보다 '순한' 느낌을 주기까지 한다. 그러나 가향담배는 결코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지 않다. 일반 담배보다 금연만 더 어렵다.최근 연세대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 김희진 교수팀이 '주간 건강과 질병' 최신호를 통해 공개한 '가향담배 제품 사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가향담배는 흡연 문턱을 낮추고, 흡연 지속 위험을 높인다. 일반 담배보다 니코틴 중독 위험이 큼에도 가향담배에 대한 위해성 인식은 낮아지는 추세다.연구 결과를 보면, 흡연자 중 가향담배 흡연자 자체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국내 가향담배 판매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데, 담배 총 판매량은 2011년 44억 갑에서 2020년 35억9000만 갑으로 감소했으나, 가향담배 판매량은 2011년 2억7000만 갑에서 2020년 13억8000만 갑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총 판매량 중 가향담배가 차지하는 분율도 2011년 6.1%에서 2020년 38.4%로 증가했다.만13~39세 국내 거주자 대상 조사를 봐도 현재 흡연자 5243명 중 가향담배 현재 흡연자는 4045명(77.2%)으로 2016년 64.8%(2827명)보다 12.4%p 증가했다.문제는 가향담배의 사용자 대부분이 청소년이며, 청소년들은 가향담배의 향과 맛 때문에 흡연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가향담배 사용자를 연령별로 보면, 만13~18세 청소년이 85.0%로 만19~24세(80.1%), 만25~39세(74.5%)보다 높다. 또한 흡연 경험자(6374명)의 67.6%(4310명)가 ‘가향담배가 흡연을 처음 시도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에 ‘그렇다’, ‘매우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는 ‘그렇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답한 32.4%(2064명)보다 두 배 많았다. 특히 가향담배 흡연 시도 이유에 대해 만13~18세 청소년은 '향이 마음에 들어서’라고 응답한 경우가 많았다.가향담배로 흡연을 시작한 경우엔, 일반담배로 시작한 경우보다 흡연을 지속할 확률도 높았다. 처음 한두 모금 피운 담배가 가향담배인 경우, 비 가향담배로 시작한 경우에 비해 현재 흡연자에 속할 위험이 1.4배, 가향담배 흡연을 지속할 위험이 10.9배 높았다.이는 해외 연구와도 일관된 측면이 있다. 3만5252명의 미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00~2003년 진행한 조사 결과에선 가향담배의 종류인 멘톨담배로 흡연을 시작할 경우, 규칙적인 흡연자로 정착할 위험이 일반담배로 흡연을 시작한 이들보다 1.80배 높았다.청소년 1096명을 분석한 PATH 연구에서는 멘톨담배를 사용할 경우 더 자주 흡연했으며, 니코틴 의존도가 10% 높게 나타났다. 멘톨 외 다른 가향제품을 사용해도 역시 금연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낮았다.연구팀은 "맛과 향에 대한 나름의 선호도는 흡연을 만족스럽게 만드는 요소로 이는 가향담배가 흡연 시도를 쉽게 하고 흡연을 유지하도록 유인한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팀은 "다양한 담배 제품에서 가향담배 사용 양상을 지속 파악해 청소년의 흡연예방 인식 개선의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며, "청소년과 가향담배 흡연자에 영향을 미치는 가향담배제품 광고 노출 규제, 구매 용이성 대응, 가향첨가물 금지와 같은 관련 정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타신은진 기자2023/02/27 06:00
  • '이 질환' 생기면 급격히 시력 떨어져… 50세 이상 특히 주의

    '이 질환' 생기면 급격히 시력 떨어져… 50세 이상 특히 주의

    50세 이상이라면 급격히 시력이 떨어질 수 있는 황반변성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게 좋다.고려대 안산병원 안과 윤철민 교수는 "초기 황반변성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5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조기 진단을 위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며 "글씨나 사물이 구부러져 보이거나, 중심 시야의 일부가 보이지 않는 암점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이미 어느 정도 병이 진행됐을 수 있으므로 즉시 안과 진료를 봐야 한다"고 했다.황반변성은 노화와 관련된 대표적인 망막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실명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 3번째다. 눈 속에는 빛이 맺히는 망막이라는 신경 조직이 있다. 빛에 반응하는 시각세포들이 모여있는데, 빛을 감지해 얻은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망막에서도 가장 중심부에 위치하고, 시각세포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어 정확한 시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부위가 황반이다. 노화성 황반변성은 말 그대로 황반이라는 부위가 노화로 구조가 바뀌고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노화성 황반변성은 크게 두 가지, 건성과 습성으로 구분된다. 건성 황반변성은 눈 속에 드루젠이라는 일종의 노폐물이 침착되면서 시작된다. 드루젠이 생기는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데, 노화와 함께 여러 가지 생활 습관으로 발생한다고 추정되고 있다. 드루젠이 눈 속에 있는 망막 밑에 쌓이기 시작하면 혈관이 막혀 시력을 담당하는 세포들이 적절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기 어려워진다. 점점 황반 부근에 시력을 담당하는 세포들의 기능이 떨어지다가 결국 다 말라 죽는 지도모양위축이라는 상태로 진행되는데, 이땐 시력이 서서히 저하되다가 최종적으론 시력을 전부 잃게 된다.습성 황반변성은 세포가 말라 죽는 건성 황반변성과 달리 혈관이 망막 세포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출혈이나 진물을 망막 안쪽이나 밑에 고이게 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런 혈관에서 나온 혈액이나 진물은 망막 기능을 방해해 시력을 저하시킨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빠르게 실명에 이르게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간혹 건성 황반변성에서 습성 황반변성으로 바뀌기도 한다.건성 황반변성은 아직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다. 그러나 미국에서 대규모 연구로 건성 황반변성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비타민과 항산화제 조합을 확인해, 현재는 비타민과 항산화제를 포함한 '아레즈 포뮬라(AREDS formula)' 복용을 권장하고 있다. 초기부터 해당 방법으로 관리를 잘하면 건성 황반변성은 말기로 진행하는 속도와 확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병을 키운 경우 악화 속도 완화는 물론 치료도 어렵다.습성 황반변성은 눈 속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레이저 치료를 주로 시행했던 과거에는 눈 속 망막 조직 손상을 동반해 시력 저하를 막기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에는 눈 속에 주사하는 치료 약으로 부작용은 줄이고 효과적으로 시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윤철민 교수는 "눈 속 주사가 듣기에는 무섭지만, 대개 시술이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노년층 환자도 잘 받는 편"이라며 "황반변성이 너무 진행해 시각 세포가 망가졌을 때는 다시 살릴 수 없기 때문에 시력을 최대한 보존하려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3/02/27 05:00
  • 화장실 변기 표면 '분홍색 얼룩'… 왜 자꾸 생길까?

    화장실 변기 표면 '분홍색 얼룩'… 왜 자꾸 생길까?

    화장실은 물때에 취약하다. 특히 분홍색 물때가 변기나 타일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분홍색 물때는 제거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생기곤 한다. 혹여 수돗물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는 사람도 많다. 분홍색 물때의 원인은 뭘까?분홍색 물때는 대부분 효모 때문에 발생한다. 주로 메릴로박테리움, 슈도모나스 등의 효모가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수증기와 만난 뒤 타일 등에 달라붙어 생기는데, 이때 분홍색 색소를 유발하는 세균이 증식해 발생한다. 즉, 물 자체 오염으로 인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돗물 사용, 음용을 중단할 필요는 없다(국립환경과학원). 분홍색 물때를 유발하는 균들은 토양 등에 널리 분포해 있는데, 인체에 무해하다.다만 분홍색 물때를 오래 방치하면 물때 조직이 점점 단단해지고, 붉게 변할 수 있다. 따라서 물때가 발견됐을 때 바로 제거하는 게 좋다. 가정용 락스 등 염소 표백제 등을 활용하면 된다. 물때를 예방하려면 주기적인 청소가 필수다. 청소할 때마다 화학 제품을 사용하는 게 부담된다면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베이킹소다를 물때가 잘 끼는 부분에 뿌린 다음 솔로 문질러 닦고, 물로 씻어낸 뒤, 물에 2~3배 정도 희석한 식초를 분무기로 분사한다. 그리고 2~3시간 후 극세사 천으로 닦아주거나 물로 씻어내면 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02/26 23:00
  • 요즘 가물가물… 치매로 오해하기 쉬운 ‘이 질환’

    요즘 가물가물… 치매로 오해하기 쉬운 ‘이 질환’

    나이가 들어 기억력이 떨어지면 치매를 먼저 의심하게 된다. 실제 기억력 저하가 치매의 대표 증상인 것은 맞지만, 모든 사람이 치매로 인해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치매 외에도 뇌에 발생하는 여러 질환에 의해 기억력이 저하될 수 있다. ‘수두증’도 그 중 하나다.수두증은 뇌에서 만들어지는 뇌척수액이 정상적으로 생산·흡수되지 않고 순환 통로가 폐쇄돼, 뇌실이나 두개강에 과도하게 축적되고 뇌압이 올라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종양, 출혈, 염증이나 뇌정맥동 압력 증가, 외상 등이 원인이 된다.수두증이 발생하면 전두엽과 운동 섬유, 대소변을 억제하는 중추가 압박돼 기억·인지장애, 보행장애, 요실금 등과 같은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증상이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악화되는 치매와 달리, 수두증은 대부분 3개월 이내 빨리 진행된다. 치매 환자의 경우 보행장애나 요실금보다 인지장애가 뚜렷하고 기본적인 업무 수행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치료가 가능하다는 것 역시 수두증과 치매의 차이점이다. 치매는 아직까지 치료가 어렵고 증상 악화 속도를 지연·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반면, 수두증은 수술을 받으면 증상이 호전되고 완치도 가능하다. 병원에서는 CT·MRI 검사, 뇌척수액 배액, 방사선동위원소를 이용한 뇌수조촬영술을 실시하고, 수두증으로 진단되면 내시경적 제 3 뇌실 절제술, 뇌실-복강간 단락술 등을 시행한다. 수술은 전신마취 하에 진행되며, 수술 시간은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2시간 정도다. 수술 시간이 길지 않아 비교적 위험성이 낮고 성공률도 높은 편이다.
    신경과전종보 기자2023/02/26 22:00
  • 눈떨림, 피로 막아주는데… '이 영양소' 한국인 절반이 섭취 부족

    눈떨림, 피로 막아주는데… '이 영양소' 한국인 절반이 섭취 부족

    눈떨림, 피로, 대사증후군 예방에 중요한 영양소인 마그네슘 섭취 부족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절반 가까이가 인체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 중 하나인 마그네슘 섭취 부족 상태였다. 특히 젊은 여성과 노인, 저소득층의 마그네슘 섭취 부족이 두드러졌다.부산 동서대 식품영양학과 이현숙 교수팀이 2016∼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참여한 남녀 2만8418명을 대상으로 마그네슘 섭취 실태를 분석한 결과, 마그네슘 섭취가 평균 필요량(EAR)을 충족하는 사람의 비율은 56.8%였다. 우리 국민은 마그네슘의 약 80%를 식물성 식품에서 섭취했다. 마그네슘 섭취에 기여하는 주요 식품군은 곡물(28.3%)·채소(17.6%)·육류(8.4%)였다.한국인의 일 평균 마그네슘 섭취량은 300㎎이었다. 남성의 평균 섭취량은 여성보다 73㎎ 많았다. 전반적으로 나이 들수록 마그네슘 섭취량이 젊은 층보다 많았지만, 이런 경향은 50∼64세까지만 나타났다. 12∼18세 여성은 마그네슘을 평균 필요량의 86%만 섭취했다. 마그네슘 섭취량이 평균 필요량을 충족한 비율은 56세 이상에서 8.1%에 불과했다. 마그네슘의 부족한 섭취는 12∼29세 여성·청소년·젊은 세대와 65세 이상 노인에서 뚜렷했다. 마그네슘은 인체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엽록소의 구성 성분인 마그네슘은 녹색 잎채소·콩과 식물·과일 등 식물성 식품에 풍부하다. 채소·과일의 소비 감소와 정제 또는 가공식품의 소비 증가가 마그네슘 섭취 부족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마그네슘은 인체에서 네 번째로 많은 미네랄로, 단백질 합성, 에너지와 포도당 대사, 근육 수축과 이완, 신경전달물질의 방출, 혈압 조절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며 “마그네슘의 섭취가 부족하면 대사 증후군 발생 위험을 높이고, 고혈압·암·우울증·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고 했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내는 영문 학술지(Nutrition Research Practice) 최근호에 실렸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다.
    기타이금숙 기자 2023/02/26 20:00
  • 성형 말고도… 이미지 바꾸는 ‘간단한’ 방법

    성형 말고도… 이미지 바꾸는 ‘간단한’ 방법

    얼굴에서 ‘눈썹’만 달라져도 인상, 분위기가 바뀐다. 각 얼굴형에 어울리는 눈썹 모양과 이에 따라 강조되는 이미지에 대해 알아본다.◇일자 눈썹굴곡 없이 수평으로 다듬은 일자 눈썹은 긴 얼굴이나 폭이 좁은 얼굴에 잘 어울린다. 한편, 광대가 도드라지고 각진 얼굴엔 어울리지 않는다. 일자로 평평한 눈썹은 동안 이미지를 연출해 어리고 순수한 느낌이 강조된다. 일자로 뭉툭한 눈썹은 중성적인 느낌과 활동적인 이미지가 부각된다.◇아치형 눈썹부드럽게 올라간 눈썹 산이 있는 아치형 눈썹은 계란형 얼굴에 특히 잘 어울린다. 이외에 눈이 처진 사람이 아치형 눈썹을 하면 인상이 또렷해 보이고, 광대뼈가 도드라진 사람이 아치형 눈썹을 하면 인상이 순해지는 효과가 있다. 아치형 눈썹은 인상이 명확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 우아하고 도시적인 이미지 연출에 적합하다.◇각진 눈썹눈썹 산이 부각되는 각진 눈썹은 둥근 얼굴이나 역삼각형 얼굴에 잘 어울린다. 개성적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단, 눈썹 산이 심하게 올라간 경우, 냉정하고 사나운 이미지를 줄 수 있다.◇눈썹 모량·길이도 영향이외에 눈썹 모량, 길이, 눈과 눈썹의 거리도 인상에 영향을 미친다. 길고 풍성한 눈썹은 성숙한 이미지가 강조되며 얼굴이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단, 길이가 너무 길면 인상을 쓰지 않아도 찌푸린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짧은 눈썹은 활발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눈과 눈썹 사이의 거리가 가까우면 눈이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자연스럽게 다듬으려면눈썹 사이의 간격은 콧방울 너비와 맞추는 게 자연스럽다. 이때, 눈썹 색을 본인의 머리카락 색과 비슷한 색으로 맞추는 게 좋다. 눈썹을 그리기 전에, 눈썹 길이를 일정하게 다듬고 파우더 등으로 유분기를 제거해야 잘 번지지 않고 깔끔하게 그릴 수 있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3/02/26 18:30
  • [멍멍냥냥]산책 즐기는 반려견… 심장사상충 약 먹일 적기는?

    [멍멍냥냥]산책 즐기는 반려견… 심장사상충 약 먹일 적기는?

    강추위가 물러난 2월 끝자락은 사람도 동물도 산책하기 좋은 날씨다. 산책을 맘껏 즐기는 반려견을 보면 그저 뿌듯한 마음이 들지만, 혹시 심장사상충처럼 반려동물의 건강에 치명적인 감염병에 걸리진 않을까 걱정도 된다. 심장사상충은 심장에 사는 실 모양의 기생충으로 개회충과 같은 부류다. 보통 폐동맥에 기생하기 시작해 수가 많아지면 심장까지 침범하고, 산소부족을 유발해 반려동물을 굉장히 고통스럽게 한다. 반려 동물 건강을 지키는 심장사상충 약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자.◇심장사상충, 1년 내 극성… 최소 2~3달 간격으로 먹여야심장사상충은 주로 모기를 통해 감염되기에 여름 전후에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반려동물에게 먹이면 된다고 아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 기온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종종 한겨울에도 모기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부지방에선 2월에도 모기가 발견된다.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1년 내내 주기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약에 속한다.심장사상충 약은 생각보다 자주 복용해야 한다. 대한약사회 동물약품위원회 김성진 약사에 따르면, 개와 고양이 모두 생후 8주에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1회 복용하고, 그다음부턴 보통 한 달에 한 번 약을 복용하게 하는 게 좋다. 최소 2~3달에 한 번은 예방차원에서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복용하는 게 좋다. 특히 매일 산책을 해야 하는 반려견의 경우, 모기와 접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약을 챙겨 먹여야 한다.만일 반려동물이 심장사상충 예방약 복용을 거부한다면, 바르는 심장사상충 약을 사용해도 좋다. 알약 제형의 심장사상충 약은 다른 제형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알약 제형은 갈아서 먹일 수도 있어 유용하지만, 알약에 거부감이 있는 반려동물이 존재한다. 이런 반려동물을 위해 바르는 형태의 심장사상충 약이 있다. 대부분의 바르는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진드기, 벼룩 등 외부 기생충도 함께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산책이 늘어날 때 외부 기생충 구제 효과가 있는 바르는 약을 사용하면 더욱 유용하다.한편, 심장사상충은 감염돼도 초기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병이 진행된 후에야 체중 감소, 탈모, 피부병, 호흡곤란, 기침, 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주기적으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기타신은진 기자 2023/02/26 18:00
  • 뇌 쉬게 하려면, 단순 휴식보다 '이것' 감상이 효과적

    뇌 쉬게 하려면, 단순 휴식보다 '이것' 감상이 효과적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것보다 영화를 감상하는 게 뇌를 더 쉬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영화를 볼 때 뇌 신경망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평균 연령 29세 176명에게 짧은 영화 영상을 관람하게 하고, 이들의 고해상도 신경 영상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인셉션’ ‘소셜네트워크’ ‘오션즈 11’ ‘나홀로 집에’ ‘에린 브로코비치’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 등 4~5개 영화의 짧은 클립(1분3초~4분19초)들을 보게 했다. 각 클립 사이에는 20초의 휴식 시간이 있었다. 시청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총 네 번의 뇌 스캔을 실시했다. 또한 연구팀은 영화 시청 시의 뇌 신경망 변화와 비교하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특정 동작을 할 때 ▲의사 결정을 할 때 ▲의사소통할 때 ▲휴식할 때 등 여러 상황을 경험시킨 후 마찬가지로 네 번의 뇌 스캔을 실시했다.
    신경과이해나 기자2023/02/26 16:00
  • 겨울 패딩·코트, 오래 입으려면 ‘이렇게’ 보관하세요

    겨울 패딩·코트, 오래 입으려면 ‘이렇게’ 보관하세요

    기온이 오르면서 옷차림이 조금씩 가벼워지고 있다. 겨우내 추위를 막아준 두꺼운 외투들도 옷장에 넣어두는 날이 많아졌다. 벌써부터 한겨울 옷들을 하나 둘 정리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겨울옷을 오래, 건강하게 입으려면 올바른 보관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제대로 보관·관리하지 않은 겨울옷을 오랜만에 다시 꺼내 입으면, 옷 속에 번식한 세균 때문에 가려움을 느끼고 심하면 피부 질환까지 발생할 수 있다.패딩은 세탁 후 충전재까지 완전히 말려서 보관해야 한다. 패딩에 사용된 솜, 거위털 등 충전재를 제대로 건조시키지 않으면 틈 사이에 세균이 발생할 수 있다. 건조한 뒤에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고, 옷장 속에 보관할 때는 방습제를 비치해 습기를 제거하도록 한다. 가급적 다른 옷과 간격을 두고 걸어놓는 것이 좋다.코트는 드라이클리닝한 뒤 비닐을 벗기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두는 게 좋다. 코트 속에 기름기가 남아 있으면 옷감이 상하고 피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니트 역시 깨끗이 세탁한 후 햇볕에 말려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니트는 소재 특성 상 실 사이에 진드기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서식하기 쉽다. 털로 만든 목도리 또한 마찬가지다. 옷이나 목도리 속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피부와 호흡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캐시미어 제품의 경우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게 좋고, 집에서 세탁한다면 30°C 미만의 미지근한 물에 순한 중성세제 또는 울·캐시미어 전용 세제를 사용해 손빨래하도록 한다. 이때 옷을 비벼선 안 되며 부드럽게 주물러야 한다. 헹굴 때도 미온수를 사용한다. 캐시미어 제품을 비롯한 니트류는 잘 늘어나므로 옷걸이에 걸지 말고 반듯이 접어 보관하고, 옷장에 오래 넣어둘 때는 옷과 옷 사이에 종이를 끼우거나 방습제를 비치해 습기를 제거하도록 한다.한편, 옷 정리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겨울옷을 넣고 봄옷을 꺼내다보면 옷 사이사이에 붙어 있던 먼지, 세균, 곰팡이가 호흡기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KF94 등 입자 차단력이 강한 마스크를 착용하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창문을 열지 않으면 먼지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집안에 떠다닐 수 있다.
    기타전종보 기자2023/02/26 14:00
  • 방금 밥 먹었는데 또 배고픈 이유가, '물' 때문?

    방금 밥 먹었는데 또 배고픈 이유가, '물' 때문?

    배부르게 밥을 먹었는데 여전히 배고픔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허기가 아닌 다른 원인이 배고픔을 유발한다. 무엇일까?◇체내 수분 부족우리 몸이 목마름을 배고픔으로 착각해 허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만성 탈수증이 있으면 몸이 수분 부족 상태에 적응해, 목이 마를 때도 뇌가 배고픔 신호를 보내게 된다. 만성 탈수증은 체내 수분이 1~2% 정도 부족한 상태가 수개월간 지속된 상태를 말한다. 하루 물 권장 섭취량인 1.6L~2L보다 물을 적게 마시고, 커피, 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자주 마셔 체내 수분이 부족한 경우 잘 생긴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영양소가 몸에 잘 흡수되지 않아 음식 섭취에 대한 욕구가 생기기도 한다.◇수면 부족잠이 부족해 피곤할 때도 배고픔을 느낄 수 있다. 하루에 6시간 이상 자지 못한 경우,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고,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 호르몬이 줄어들었다는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가 있다. 잠을 적게 자면 식욕을 조절하는 뇌의 편도체가 강력하게 반응해 식욕을 더 많이 느낀다. 수면이 부족한 성인은 충분히 잤을 때보다 총 섭취 열량 1.5배, 지방은 2배 더 섭취한다는 미국 시카고대 연구 결과도 있다.◇스트레스스트레스가 끝없는 배고픔의 원인일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량이 늘어난다. 코르티솔은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의 기능을 떨어뜨려 몸속 세포들이 렙틴에 잘 반응하지 않는다. 따라서 밥을 많이 먹고 난 후에도 계속 배고픔을 느낀다.◇가짜 배고픔자극적인 맛이 나는 특정 음식이 당긴다면, 가짜 배고픔이다. 가짜 배고픔도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다. 코르티솔 분비가 과다해져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가 불균형해진다. 이때, 뇌가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기 위해 배고픔 신호를 보낸다. 가짜 배고픔의 증상은 ▲식사 후 3시간 이내 나타나는 허기 ▲갑자기 나타나는 배고픔 ▲특정 음식이 당김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심해짐 등이 있다.
    기타최지우 기자2023/02/26 12:30
  • 세제 많이 넣어도 세척력 좋아지지 않는다고?

    세제 많이 넣어도 세척력 좋아지지 않는다고?

    세제를 많이 넣을수록 빨래는 더 깨끗하게 될 것만 같다. 그러나 과한 세제는 오히려 피부질환만 유발할 뿐이다.세제량과 세척력은 비례하지 않는다. 세제는 물과 친한 부분인 친수기와 기름과 친한 부분인 친유기를 모두 가진 계면활성제다. 친수기 덕분에 물에 녹아 세탁물 곳곳에 흡수될 수 있다. 이후 기름때, 불순물 등에 친유기 부분을 딱 붙인 뒤 물속으로 떨어지게 만든다. 불순물이 붙은 친유기 부분은 안쪽으로, 친수성 부분은 바깥으로 가 미셀이라는 구를 만든 후 물속을 떠다니게 된다. 그러나 미셀은 계면활성제가 일정 농도에 이르면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는다. 세제에 쓰여 있는 정량까지는 세척 효과를 내지만, 그 이상 넣은 세제는 세척력을 높이지 않는다는 뜻이다.오히려 세제 성문이 옷에 남아 피부에 닿았을 때 화학적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세제엔 계면활성제 외에도 인산트리나트륨, 차아염소산나트륨, 트리클로로에틸렌 등 수많은 화학물질이 들어있다. 인산트리나트륨은 강알칼리성 성분이라 고농도에 노출되면 폐렴까지 유발하며, 차아염소산나트륨은 살충제 성분으로 사용되는 성분으로 화학적 화상을 초래할 수 있다. 트리크로로에틸렌은 얼룩 제거에 사용되는 물질인데, 발암성 등급 2A로 분류돼 있어 되도록 닿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런 성분들이 섬유 사이에 끼어 잔류하면 피부 세포를 자극하고, 피부 지질 성분을 파괴해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습진, 모낭염, 발진 등으로 악화할 수 있다. 세탁한 옷을 입었는데 몸이 가볍거나 따렵다면 잔류세제가 남아있지 않은지 의심해봐야 한다.일반적으로 세제 농도가 0.25% 넘으면 잔류 세제를 남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빨래 무게에 따른 표준 세제량만 넣어주는 게 가장 좋다. 걱정된다면 헹굼 단계에서 식초를 한 컵 넣어주는 것도 좋다. 산성인 식초가 알칼리성인 잔류 세제 성분을 섬유와 떨어뜨리기 때문이다.친환경 세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대표적인 친환경세재 재료로는 레몬, 베이킹소다 등이 있다. 베이킹소다는 찌든 때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셔츠 옷깃, 소매 등 때가 쉽게 타는 곳에 베이킹소다와 물을 조금 섞어 비빈 후, 15분 뒤 식초를 뿌려 거품을 내고 닦아내면 깨끗하게 때를 제거할 수 있다. 세탁 하기 어려운 스웨이드 소재에도 베이킹소다를 뿌려 칫솔로 살살 문지르면 세척효과를 볼 수 있다. 레몬껍질은 구연산 성분이 함유돼 있어 표백제 역할을 할 수 있다. 껍질을 잘게 잘라 양말, 속옷과 함께 삶아주거나, 레몬껍질 달인 물에 빨랫감을 담구었다가 헹구면 표백, 살균, 탈취 효과를 볼 수 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2/26 12:00
  • 젊을 땐 안그랬는데… 나이들수록 어지럽다면?

    젊을 땐 안그랬는데… 나이들수록 어지럽다면?

    나이가 드니 어지럼증이 더 심해졌다는 환자가 적지 않다. 실제로 어지럼증은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더 자주 나타난다. 65세 이상에서 병원을 찾는 원인 중 세 번째로 많은 증상이 어지럼증이고, 인간의 생애주기 중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그 빈도가 가파르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노년기에 나타나는 어지럼증은 젊은 연령대보다 원인이 더 복잡하고 다양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어지럼증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지난해 95만명이었다. 60~69세에서 어지럼증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50~59세, 70~79세는 2위를 차지했다. 보통 65세 이후를 노년기로 본다. 65세 이상에서는 전체의 30%, 85세 이상에서는 50%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진다.노년기 어지럼증은 나이가 들면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무심코 넘기다 보면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낙상, 그로 인한 골절과 같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균형을 잘 잡기 위해서는 여러 신체기관과 신경기능이 필요한데 노년기에 진행되는 신체적 노화는 이러한 기관의 기능을 저하시킨다. 특히 60대부터 진행되는 전정기관의 노화, 시력저하, 뇌기능의 저하에 관절질환이 더해지면 균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가 어렵고 이런 상태를 어지럽다고 느끼게 된다.특히 노년기에는 고혈압, 심장질환, 기억장애, 배뇨장애 등으로 여러 약물을 복용하게 되는 경우가 흔히 있는데 많은 약물이 어지럼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특히 전립선비대증 약물은 심한 기립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혈압강하제와 심혈관질환 관련 약물도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노년기는 이미 다양한 원인으로 균형감각이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원인으로 인한 어지럼증이 겹치면 회복되지 못하고 만성적으로 진행하는 난치성 어지럼증으로 진행된다. 노년기에는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시력에 의지하는 비중이 더 높은데 백내장, 녹내장과 같은 시력 저하는 어지럼증을 더욱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또한 인지기능의 저하는 공간지각력과 판단력을 떨어뜨리며 관절염도 균형을 잡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한다.노년기 어지럼증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낙상으로 인한 골절 위험도 크게 높이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빈혈약 등 잘못된 자가치료는 질환을 더욱 악화시키고, 적절히 치료하지 못한 어지럼증은 신체적, 심리적으로 심각한 장애가 될 수 있다.세란병원 신경과 박지현 진료부원장은 “노년기가 되면 특정 질환이 없어도 균형감각의 저하, 시력, 근골격질환 등으로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다"며 "일단 발생한 어지럼증은 적극적인 원인 규명과 치료가 필요하며, 어지럼증이 없더라도 65세 이후에는 균형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균형운동과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그는 “노년기 어지럼증을 나이 들면 생기는 당연한 증상으로 치부하거나 빈혈약 복용같은 잘못된 자가처방으로 버티는 경우가 많다"며 "노년기에 생기는 어지럼증은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때로는 뇌졸중 같은 위험한 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흔하므로 적극적인 원인 규명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내과이금숙 기자2023/02/26 10:00
  • 수세미 ‘이렇게’ 관리 안 하면… 세균으로 설거지하는 꼴

    수세미 ‘이렇게’ 관리 안 하면… 세균으로 설거지하는 꼴

    수세미엔 음식물 찌꺼기가 많이 낀다. 물기로 축축한 데다 세균이 먹이로 삼을 음식물까지 있는 탓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의 온상이 되기 십상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식중독 등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가장 많은 가정 도구 2위로 수세미를 꼽기도 했다. 수세미는 한 달에 한 번 교체하는 게 가장 좋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소독해주면 더 오래 쓸 수 있다. 수세미를 물에 담가 전자레인지에 2분 돌려주면 된다.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팀이 이 방법의 효과를 실험해본 결과, 수세미 속 세균이 99% 이상 죽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장균은 전자레인지가 작동하기 시작한 지 30초 만에 사멸했다. 소독 후엔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바싹 말려야 세균 번식을 방지할 수 있다. 수세미 관리가 어렵다면 두께가 최대한 얇은 걸 고른다. 두텁지 않은 수세미는 물기가 빨리 말라, 세균 번식 속도가 비교적 느리기 때문이다.단, 전자파를 반사해 불꽃을 일으킬 수 있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수세미는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안 된다. 대신 100도 이상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아준다. 아크릴이나 면 소재 수세미는 베이킹소다, 식초, 따뜻한 물을 1:1:1 비율로 섞은 용액에 넣어 소독할 수 있다. 비닐봉지에 수세미와 용액을 같이 넣고 3분 정도 주무르면 된다. 소독한 수세미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말리고, 반드시 물에 헹군 후 사용한다. 칫솔이나 행주도 같은 방법으로 소독할 수 있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3/02/26 08:00
  • 혹시 쌀뜨물 재활용하세요?… '이것' 반드시 살펴야

    혹시 쌀뜨물 재활용하세요?… '이것' 반드시 살펴야

    쌀 씻은 물인 쌀뜨물엔 각종 영양소가 들어 있어 세수할 때, 요리할 때 등 다양한 곳에 재활용되곤 한다. 그러나 재활용하기 전 먼저 색깔을 확인해야 한다.쌀뜨물이 검은색이나 푸른색을 띤다면, 쌀에 곰팡이가 핀 것으로 쌀뜨물은 물론 씻은 쌀도 전부 버려야 한다. 쌀 등 곡류에 피는 곰팡이에선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등 독소가 분비되기 때문이다. 곰팡이 독소는 쌀 내부에 생성되고, 열에 강해 깨끗이 씻거나 가열하는 것만으로는 없앨 수 없다. 아플라톡신은 간암을 유발하는 발암성 물질이며, 오크라톡신은 콩팥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제랄레논은 생식기능 장애, 불임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쌀에 곰팡이가 피지 않게 하려면 온도변화가 적은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습도 60% 이하, 온도 10~15도 이하에서 보관하고, 주방이라 습기가 차기 쉽다면 보일러를 가동해 건조하거나 제습기로 습기를 제거하도록 한다. 다른 곡류나 콩류에도 곰팡이가 생기면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이 남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옥수수, 땅콩 등 껍질이 있는 식품은 껍질째 보관하고, 개봉한 견과류는 잘 밀봉하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한편, 쌀을 고를 땐 포장지에 있는 투명 창으로 쌀알을 잘 확인해야 한다. 신선한 쌀일수록 부서지거나 새하얀 쌀보다 투명하고 광택이 나는 쌀이 많다. 품종, 등급, 단백질 함량, 생산지, 생산연도, 도정 일자 등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2/26 07:00
  • 전립선에 좋다는 채식, 어떤 것들 있을까?

    전립선에 좋다는 채식, 어떤 것들 있을까?

    과도한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 섭취는 전립선 비대증 발병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반대로 채식은 전립선 비대증을 완화한다고 알려져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음식들일까?전립선 비대증 치료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식품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먼저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의 과다 섭취는 전립선비대증 발병과 강한 연관성이 있다. 정확한 기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립선에서 생성되는 단백질 분해요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많은 역학 조사 결과가 이를 증명하는데 전립선비대증 환자 3523명을 8년간 추적 조사했더니 그 유병률은 육류에 포함된 단백질 섭취량과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는 일본의 연구가 대표적이다.반면, 전립선비대증 예방엔 붉은색 색소성분인 라이코펜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다. 라이코펜은 전립선 조직에 흡수돼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데 전립선비대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이코펜은 토마토, 딸기, 수박, 자몽에 많다. 다만 껍질이 빨간색인 큰 토마토는 후숙을 시키기 때문에 작은 방울토마토가 라이코펜 함량이 더 많다고 알려져 있다.사실 토마토를 포함 녹황색 채소 모두가 전립선비대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핀란드에서 47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를 보면 녹황색 채소를 매일 섭취한 집단이 적게 섭취한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전립선비대증 발병 위험도가 낮았다. 녹황색 채소엔 당근, 호박 시금치, 피망 등이 있다.한편, 채식은 전립선암의 진행을 억제하고 재발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 연구팀이 전립선암 환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평균 7년간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채소, 과일, 통곡물 섭취량 최상위 그룹은 최하위 그룹보다 암 진행 위험이 52%, 암 재발 위험이 53%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채소와 과일에는 항산화, 항염증 성분 그리고 혈당 조절을 개선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식이섬유가 들어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타오상훈 기자2023/02/26 06:00
  • 자다가 소변 마려워 자주 깬다면 습관 아닌 '이것' 의심

    자다가 소변 마려워 자주 깬다면 습관 아닌 '이것' 의심

    잠을 자던 중 밤이나 새벽에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간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대부분은 밤오줌을 노화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노화가 아닌 질병 때문일 수도 있다. 야간뇨를 유발하는 질환들을 알아본다. ▷과민성 방광= 밤중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한두 번 이상 깬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보자. 과민성 방광은 요로감염 등 다른 질환이 없는데도 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야간뇨 외에도 하루 8번 이상 소변을 보고, 평소 참기 어려운 정도의 요의를 느끼는 증상을 동반한다. 과민성 방광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선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물은 하루 1000mL 이상 2400mL 이하의 적정량만 마신다. 소변 횟수를 하루 7회 이내로 줄이기 위해 소변을 적당히 참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혈압= 대한비뇨기과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에서 보이는 고카테콜아민혈증은 방광 수축을 유도해 빈뇨와 야간뇨를 일으킨다. 밤중에 일어나 소변을 보는 사람은 고혈압 위험이 높다는 일본 연구 결과도 있다. 일본 토호구로사이병원 연구팀이 3479명의 혈압과 야간뇨 빈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야간뇨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 발생률이 40% 높았다. 또한 야간뇨 횟수가 잦을수록 고혈압 발생 위험이 더 컸다. 연구진은 '과도한 소금(나트륨) 섭취'가 원인이라고 추정했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정상 수준을 초과하면서 몸이 갈증을 느끼게 되고, 수분 섭취가 늘어 야간뇨가 발생할 수 있다. 짜게 먹는 식습관을 자제하고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전립선비대증=남성이라면 전립선비대증으로 요도가 눌려 밤중에 소변이 마려울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빈뇨, 급박뇨, 야간뇨, 세뇨(소변 줄기가 가늘어진 상태), 잔뇨감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이 외에도 소변 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거나, 소변을 보고 난 후 개운하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비뇨기과에 내원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기타강수연 기자2023/02/26 05:00
  • 향초·인센스 스틱·디퓨저… 사용할 땐 '○○' 필수

    향초·인센스 스틱·디퓨저… 사용할 땐 '○○' 필수

    꿉꿉한 실내 냄새를 잡기 위해 많은 사람이 향초, 인센스 스틱, 디퓨저 등 향기 제품을 사용한다. 실제로 국내 향기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그러나 향기 제품을 잘못 사용했다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향초, 주원료인 파라핀만 연소해도 유해 물질 나와향초의 주원료인 파라핀은 석유 추출물이다. 연소 과정에서 여러 유해 물질이 배출될 수밖에 없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향료를 첨가하면 더 많은 유해 물질이 나오곤 한다. 실제로 영국 요크대 국립대기과학센터 연구팀이 향초를 쓰는 가정집의 실내 공기를 조사했더니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벤젠, 리모넨 등 여러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은 상온에서 대기 중으로 쉽게 증발하는 유기화합물의 총칭으로 호흡기를 자극한다. 휘발성유기화합물 중 하나인 벤젠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성 등급 1군(Group 1)'으로 분류하는 물질이다. 피부와 호흡기를 자극하는데, 장기간 노출되면 빈혈이나 백혈병 발병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리모넨은 공기 중 오존과 만나면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로 변하는 물질이다. 미국 CBS 방송에서는 가정에서 향초를 사용한 사람들의 콧구멍을 확인했더니 그을음이 묻어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인센스 스틱 유발 나른한 느낌… 저산소증 증상일 수도숯 등 향료를 첨가해 막대 모양으로 만든 제품인 인센스 스틱도 향초와 마찬가지로 연소하면서 각종 독성 물질을 내뿜는다. 지난 2018년 한국소비자원이 인센스 스틱 10종을 10.23㎥의 공간에서 15분간 연소시킨 후 공기를 분석했다. 그 결과, 10개 중 5개 제품에서 신축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권고기준(30㎍/㎥ 이하)을 초과하는 벤젠(최소 33㎍/㎥~최대 186㎍/㎥)이 검출됐다. 벤젠이 가장 많이 검출된 인센스 스틱 제품은 거실(부피 58㎥)에서만 사용해도 관련 권고기준을 초과했다.한편, 인센스 스틱은 명상할 때 흔히 사용되곤 한다. 인센스 스틱 향이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고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실내 일산화탄소 농도 증가로 인한 저산소증 때문에 생긴 증상일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저산소증이 나타나면 졸음, 나른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디퓨저, 임산부·어린이 삼가야디퓨저도 향초나 인센스 스틱과 마찬가지로 향을 내기 위해 각종 화학성분을 첨가한 제품이므로 사용하기 전에는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 '초록누리'에 디퓨저 자가검사번호를 검색해 유해 물질 여부와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액상형 디퓨저 20개의 안정성을 조사했더니, 6개 제품이 피부와 호흡기 자극 등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을 기준 이상 함유했음에도 제품에 성분명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리날로올, 시트로넬올 등이 있다.특히 임산부와 어린이가 있는 가정은 디퓨저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디퓨저에는 프탈레이트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에 장기간 노출된 임산부는 조산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가 있다. 또 어린이는 성조숙증이 발생할 수 있다. 세종충남대병원 연구 결과 디퓨저에 많이 노출된 어린이일수록 성선자극호르몬 수치가 증가해 사춘기가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향기 제품 사용할 땐, 환기 필수향초, 인센스 스틱, 디퓨저 등 향기 제품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충분한 환기를 해줘야 한다. 실제로 대부분 연구에서 향기 제품을 사용한 후 환기를 시키면, 다시 실내 공기를 측정했을 때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가 공통으로 나타났다.  향초나 인센스 스틱을 사용할 때는 창문을 약간 열어 두거나 사용한 후 충분한 환기를 하고, 디퓨저를 사용할 땐 수시로 실내를 환기해주는 것이 좋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2/25 23:00
  • 30년 전보다 24% 길어진 ‘음경’, 원인 알고보니…

    30년 전보다 24% 길어진 ‘음경’, 원인 알고보니…

    전세계 남성의 평균 음경 길이가 1992년보다 24% 길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남성들의 평균 음경 길이를 측정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1942년부터 2021년까지 수행된 75개의 연구 결과를 메타분석해 음경 길이의 평균값을 구한 것이다. 해당 연구들에는 18∼86세 사이의 남성 5만5761명의 데이터가 포함됐다. 연구팀은 과거와 비교했을 때 정자의 수나 테스토스테론 수치 등 생식 능력이 줄었으니 음경의 길이도 짧아졌을 것이라 가정했다.분석 결과, 음경의 평균 길이 추정치는 ▲평상 시 8.70cm ▲잡아당겼을 시 12.93cm ▲발기 시 13.93cm로 나타났다. 모든 측정값은 지역에 따라 편차를 보였다. 그런데 발기 시 음경의 길이는 시기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2021년의 평균값(약 15cm)이 1992년의 평균값(약 12cm)보다 24% 긴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연구팀은 정확한 원인을 밝혀낼 순 없지만 화학물질 노출 및 성조숙증, 좌식 생활의 증가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 추정했다.연구의 저자 아이젠버그 박사는 “음경의 길이가 길어졌다고 해서 더 건강해졌다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다”며 “환경호르몬 노출과 좌식생활은 요도하열증, 잠복 고환 등 남성 선천성 기형의 비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 남성 건강 저널’(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기자2023/02/25 22:00
  • '이곳'까지 좋게 한다… 비타민D 효능 어디까지?

    '이곳'까지 좋게 한다… 비타민D 효능 어디까지?

    뼈 건강에만 좋은 줄 알았던 비타민D는 암·심장병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역학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단순 영양소가 아니라 '호르몬' 대접을 받고 있다. 잘 몰랐지만, 비타민D는 눈까지 좋게 한다. 당뇨망막병증·백내장·황반변성 같은 치명적인 실명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관련 연구들이 존재한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안과 지동현 교수는 '비타민D'와 안질환에 주목해서 연구를 했다. 40세 이상의 성인 1만 8363명의 혈중 비타민D 농도와 당뇨망막병증 발생 위험을 비교·분석한 결과, 혈중 비타민D가 높은 상위 20%는 혈중 비타민D가 낮은 하위 20%보다 당뇨망막병증에 걸릴 확률이 남성에게서 무려 63%나 감소했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의 대표 합병증으로 실명을 유발하는 원인 질환 1,2위를 다툰다. 비타민D가 가진 항염증작용과 항산화작용이 당뇨망막병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했다.지동현 교수팀은 비타민D와 백내장과의 연관성도 밝혔다. 혈중 비타민D 상위 20%인 남성 그룹이 하위 20% 그룹에 비해 백내장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았다는 결과다.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으면 황반변성 위험도 낮다는 미국 연구가 있다. 뉴욕 버팔로대학 연구팀은 50~75세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 농도가 30ng/mL이상일 때 황반변성 위험도가 낮았다고 밝혔다. 75세 이하의 여성이 비타민 D 보충제를 일정량 꾸준히 섭취할 경우 황반변성을 59% 낮출 수 있다고 했다.이렇게 고마운 영양소인데, 한국은 겨울이 되면 일조량이 부족해 비타민D 부족이 일어나기 쉽다. 한국은 위도 35~38°에 위치해 일조량이 충분하지 않고, 한국인은 자외선차단제 사용이 많아 전세계에서 비타민D가 가장 부족한 편이다. 한국인 10명 중 9명이 비타민D 부족 상태라는 조사결과도 있다.비타민D 어떻게 보충해야 할까?일조량이 풍부한 여름이라면 오전 10시~오후 2시에 30분가량 햇볕을 쬐야 한다. 생선·계란·우유를 포함한 세끼 식단도 챙겨 먹어야 한다. 이 경우엔 보충제를 안 먹어도 된다. 하지만 겨울엔 햇볕을 충분히 못 쬘 가능성이 높아 현실적으로 비타민D 보충제를 먹는 것이 좋다.전문의들은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400~ 1000IU를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보통 혈중 비타민D 수치가 20~ 30ng/mL이어야 적당한 수준이라고 본다. 100IU를 먹으면 혈중 비타민D 수치가 1ng/㎖ 정도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푸드이금숙 기자 2023/02/25 20:00
  • 속눈썹 연장술, 조심해야 할 것은

    속눈썹 연장술, 조심해야 할 것은

    또렷한 눈매를 위해 ‘속눈썹 연장’ 또는 ‘속눈썹 펌’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과도한 시술은 오히려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염증과 탈모 유발해속눈썹 연장 및 펌으로 인해 눈 속 점막에 상처가 생겨 염증과 고름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특히 속눈썹 시술에 사용되는 접착제가 직접 눈꺼풀에 닿을 경우 눈꺼풀의 가려움증이나 안구 건조는 물론 결막염이 생길 수 있다. 각막 안까지 침투해 각막염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속눈썹이 더 빠지는 부작용도 생긴다. 접착제에 포함된 물질들로 인해 자연 속눈썹이 상한 경우로, 속눈썹 연장술을 할 때 붙인 인조눈썹이 떨어지면서 기존 속눈썹까지 탈모가 생긴다. 실제로 속눈썹 연장술을 받았던 사람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속눈썹 연장술을 받은 이후 눈썹이 더 빠졌다고 호소한다.◇연장 시술에 사용되는 접착제가 원인부작용의 원인은 속눈썹 연장 시술에 사용되는 접착제에 있다. 속눈썹 연장 시술 도중 속눈썹 모양을 고정할 때 접착제를 사용하는데, 이 접착제엔 유해 물질이 많이 첨가돼 있다. 서울시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속눈썹 연장용 접착제 21개 제품을 구매해 조사한 결과, 제품 내 함유금지물질인 메틸메타크릴레이트는 21개 제품 중 19개 제품에서 검출됐다. 제품 내 함량제한물질인 톨루엔은 6개 제품에서 기준치의 4~10배가 초과 검출됐다. 메틸메타크릴레이트는 자극, 홍반, 통증, 가려움 및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고, 톨루엔은 안구건조증과 충혈, 통증을 동반한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검증된 곳에서 시술해야속눈썹은 자연스럽게 관리해야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눈썹은 손으로 살짝 비비기만 해도 빠질 정도로 약한 편이므로 속눈썹 숱이 적은 사람들은 눈을 비비는 습관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 또 털은 단백질의 일종인 케라틴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평소 두부나 계란, 콩 등 속눈썹에 좋은 영양 섭취를 충분히 해 주도록 한다. 또한 가급적 인공적인 속눈썹 연장술보다 속눈썹 영양제 등을 발라 자연적으로 속눈썹의 길이와 숱을 늘리는 게 좋다.속눈썹 연장술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면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한다. 우선 톨루엔 등 발암물질이 들어있지 않은 안전성이 입증된 접착제를 사용하여 시술하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미용사 면허를 취득한 숙련된 시술자에게 시술받는 것도 중요하다.
    뷰티김서희 기자2023/02/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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