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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 다니는 불임여성 50%, 결국 회사 그만둬

    최근 유엔인구기금이 발간한 ‘2006 세계인구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출산율이 1.19명으로 홍콩(0.94명), 우크라이나(1.13명), 슬로바키아(1.17명)에 이어 세계에서 네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저출산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가임기 여성의 10~15%를 차지하는 불임 여성이 직장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서창석·지병철 교수팀은 2003년~2006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체외수정시술을 받은 환자 106명의 직업 변동을 조사한 결과, 시술 당시 직업이 있었던 65명 중에서 49.2%인 32명이 불임으로 인해 중도에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밝혀졌다. 체외수정 시술을 받은 환자 106명 중 36명은 전업주부였으며 직업이 있었던 65명 중 30명만이 직장을 그대로 다니고 있다고 응답했다. 체외수정 시술은 환자가 스스로 배란 유도제를 맞는 것으로 시작해서 이것이 성공하면 난자 채취, 배아 이식, 임신 반응 검사 등 여러 단계의 시술이 뒤따르기 때문에 임신을 시도하는 동안은 언제든지 병원의 스케줄에 맞추어야 하는 절대적인 시간 확보가 필요한 방법이다. 또 체외수정 시술을 한 후에는 임신 확률을 높이기 위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충분히 쉴 것을 병원에서 당부하기 때문에 어려운 시술을 받은 환자의 입장에서는 아기와 직장을 사이에 두고 선택의 기로에 설 수 밖에 없다. 보통의 불임 부부들이 단 한 번의 체외수정 시술로 임신에 성공하기가 어렵다는 것도 원인이다. 이러한 시술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는 동안 매번 회사에 병가나 휴가를 신청한다는 것은 어려운 현실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불임여성들이 “아기 낳으려고 직장까지 그만 뒀는데 끝내 임신을 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임신 성공률을 더욱 떨어뜨린다는 점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서창석 교수는 “불임 시술을 위해 직장을 포기한 여성들은 시술 후 임신에 실패했을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큰 상실감과 불안함에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출산 장려 캠페인도 중요하겠지만 아기를 간절히 원하는 이들에게 아기를 낳을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출산·육아일반2006/09/08 13:18
  • [박시복의 힐링 스트레칭18] 맨앞줄에서 영화 본 다음날 두통이 올때

    [박시복의 힐링 스트레칭18] 맨앞줄에서 영화 본 다음날 두통이 올때

    가슴뼈와 쇄골에서 시작하여 목의 옆으로 비스듬히 위로 올라가 귀 뒤의 돌출된 뼈에 부착되는 근육이 목빗근이다. 이 근육이 뭉치면, 뭉친 부위에 따라서 아주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앞가슴 중앙이 아프면서 갑자기 마른 기침을 심하게 하여 호흡기내과를 찾아가지만 별 이상을 찾을 수 없다. 얼굴의 광대뼈에서부터 눈 주위의 위쪽으로 눈알이 빠지듯이 통증이 나타나거나, 심하면 한쪽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많이 나면서, 한쪽 이마에만 땀이 나고, 코감기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귓구멍이나 귀 뒤로 솟은 뼈 주위가 아프고, 귀도 잘 안 들리면서, 침을 삼키면 목구멍이 따끔거리듯이 아프고, 턱 아래 임파선이 부은 듯이 아프지만, 이비인후과에 찾아가면 특별한 염증 증상을 발견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목을 뒤로 젖히면 어지럽고, 배멀미하듯이 속이 울렁거리며,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어지러워서 운전하기도 어렵고, 균형을 잡기 어려우며, 한쪽 눈도 눈꺼풀이 자꾸 쳐지는 것 같아 ‘중풍이 왔나’ 겁이 나서 신경과를 찾아가서 비싼 뇌 자기공명영상촬영을 했지만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높은 베개를 베고 자고 난 후, 천장을 페인트 칠한 후, 목을 뒤로 젖힌 상태로 칠판꼭대기에 글씨를 쓴 후, 영화관 제일 앞줄에서 화면을 올려다 본 후, 넥타이를 너무 꼭 조이게 맨 후, 양손으로 작업 중에 전화가 와서 전화기를 귀와 어깨 사이에 끼고 오랫동안 통화를 한 후, 잠자리에서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책을 읽다가 잠든 후, 술에 취해 쓰러져 잔 후 다음날에 위의 증상이 나타난다. 자주 두통이 있는 사람들은 이런 일들을 피해야 한다.
    피트니스2006/09/08 09:18
  • 무릎 아픈 노인 골절 위험 증가

    무릎 관절염이나 다른 만성적인 무릎 통증을 가진 노인들이 골반골절 등 골절의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팀은 무릎 통증을 가진 노인들의 골절의 위험 증가가 낙상의 위험성의 증가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한 번 낙상을 경험할 때 심하게 낙상을 당하는데 기인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75세 이상 노인 6641명을 대상으로 3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이 들 중 약 4000명의 참여자가 낙상을 경혐했고 436명이 척추를 제외한 다른 부위의 골절을 경험했다. 특히 연구 당시 만성 무릎 통증 증상을 가지고 있던 노인들이 이와 같은 문제가 없는 노인들에 비해 골반 골절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샘턴 병원의 아든 박사는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같은 연령대의 다른 사람들에 비해 낙상을 쉽게 경험하지만 이것이 이들에게서 있어서 골반 골절의 빈도가 높은 것을 설명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 무릎 통증을 가진 노인들이 골반골절을 유발할수 있는 형태의 심한 낙상을 쉽게 당한다고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척추·관절질환2006/09/08 09:15
  •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신이 내린 정력제

    공자는 왜 생강을 입에 달고 살았을까? 1. 생강이 임산부나 암환자의 구토에 효과 있다고? 보도에 의하면, 이태리 나폴리대학의 프란체스카 보렐리 박사팀은 작년에 미국의《산부인과학》저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429명의 입덧여성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생강이 임신초기의 입덧(오심 구토 헛구역질 등)을 진정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에 미국 미시간대학 종합 암센타 수재크 지크 박사는 10개 의료기관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 중 항구토제 투여에도 구토가 진정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생강이든 캡슐을 복용케해서 일정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생강이 혈관을 확장시켜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고도 했다. 2. 생강 받고 왕에게 신고 안해 탄핵받은 신하 《논어(論語)》향당(鄕黨)편에는 공자(孔子)가“한꺼번에 많이 먹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생강을 먹었다(不撤生薑,不多食)”는 기록이 있다. 주자(朱子)가 여기에 주석을 달기를“생강은 정신을 맑게 통하게 하며, 더럽고 나쁜 기운을 없앤다(薑,通神明,去穢惡,故不撤)했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태종 조에는 심종(沈悰)이란 자가 제3대 태종(이방원)의 친형인 회안대군 방간(芳幹)에게 몰래 생강을 받고 이를 태종에게 아뢰지 않았다가 사헌부의 탄핵을 받는다. 당시 방간은 이른 바 "제2차 왕자의 난"을 일으키기도 했으나 권력투쟁에서 패배, 동생 방원에게 밀려나 역적으로 몰린 상황이었다. 옛말에 반란이든 혁명이든 쿠데타가 성공하면 천하의 충신이요, 실패하면 만고의 역적이 된다 하지않았던가(成則公侯,敗則賊子)또 중종 조에도 세자가 앞서 말한 공자의 고사를 인용하여 동궁전에 근무하는 관속들을 위로하는 편지를 써서 생강과 함께 하사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에는 생강이 상당히 값진 선물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3. 아라비안나이트에도 나오는 신이 내린 정력제 생강의 원산지는 인도다. 인도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는 생강을“신이 내린 치료제”로서 만병통치약으로 간주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피타고라스가 생강을 소화제와 구풍제(驅風劑)로 언급한 바 있고, 아라비안나이트에는 정력제로 등장한다. 대체로 기원 전후에 아라비아 상인들이 유럽에 소개했고, 9세기 이후에는 향신료로 쓰이기 시작했는데, 13세기 들어서는 아프리카와 아메리카대륙까지 급속도로 퍼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기원전 5세기경에 나온《춘추(春秋)》에 지금의 중국 사천성 지역에 생강이 많이 난다는 기록이 있고,《고려사(高麗史)》에도 생강에 대한 기록이 처음 나오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도 고려시대에 이미 생강이 유통되었던 것 같다. 4. 신장우루무치자치구와 생강의 관계? 약재로서의 기록은《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처음 나온다. 당시에는 생강(生薑)과 말린 생강(乾薑)의 구분이 없이 건강으로만 통칭했고,《본초경집주(本草經集注》에서 구분하기 시작했다. 생강은 사기가 체표에 머문 증세(外表證)을 치료하며 온갖 사기가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데, 그것이‘변방을 굳건하게 지키는’모습과 유사하다고 해서 지경, 변방을 뜻하는 강(疆)의 뜻과 동의어로도 쓰인 강(彊) 혹은 굳세다는 뜻의 강(姜)이나 (薑)자를 썼다고 한다. 18세기 후반 청나라 때 새로이 합병되어‘새로운 국경’이란 뜻의 이름을 갖게된 중국 북서 쪽 끝의 신강성(新疆省)이 바로 이 지경 강(疆)자를 쓴다. 5. 생강 1g을 씹기만 해도 혈압이 오른다? 생강은 성분의 절반 가량이 전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운 맛을 내는 성분으로는 진저론,진저롤,쇼가올 등이 있다. 시트랄,캄펜 등 40여 종의 방향성분은 소화를 촉진 시키는 작용을 한다. 현대적인 약리작용으로는 소화계통에서 위산과 위액의 분비를 조절하는 작용이 있고, 구토를 억제하는 작용도 한다. 항균작용도 있다. 생선회를 먹을 때에 깻잎을 먹는 건 소화촉진의 뜻이지만, 생강을 먹는 것은 소화와 항균을 같이 돌보는 것이다. 정상인이 생강 1g을 삼키지 않고 씹기만해도, 수축기 혈압이 평균 11.2 mmhg 정도 상승하고, 이완기는 14 mmhg 정도 상승하는 작용이 있다는 실험보고도 있다. 동물 실험을 해보면 운동중추와 호흡중추를 흥분 시키는 작용을 한다. 6. 구토를 그치게 하는 성스러운 약(嘔家의 聖藥) 한의학적으로 생강은 맵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을 갖고 있으며 폐와 비장 위장의 3경으로 들어간다. 약성이 맵고 따뜻하니 땀을 내어 체표의 사기를 걷어내는데 도움이 된다.(發汗解表) 위장을 비롯한 중초의 소화계통을 덥혀서 상부로 치받아 올라오는 기운을 억누르고 구토를 억제하는 작용도 있어(溫中止嘔) 구토를 멈추게 하는데는 성스러울 정도의 힘이 있다하여“구가의 성약(嘔家聖藥)”이라고 불린다. 폐의 기운이 잘 돌고 폐에 침입한 사기를 몰아내어 기침을 멈추게도 한다(溫肺止咳). 또한 몸속에 있는 차갑고 습한 기운을 쳐내기도 하며(散寒除濕) 반하나 천남성의 독을 풀거나 꽃게의 독을 푸는 작용도 있다. 7. 자기 전에 무를 먹고, 아침엔 생강을 먹어라! 금원사대가(金元四大家)의 한 사람인 이동원(李東垣)은 이렇게 말한다. “자기 전에는 무를 먹고, 아침에 일어나서는 생강을 먹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생강이 능히 위의 기운을 열고, 무는 소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俗言上床蘿葍下床薑,薑能開胃,蘿葍能消食)” 생강의 매운 맛과 흩어지는 기운이 오미(五味)를 조화시키고 중초를 데워 위의 기운을 북돋우어 식욕을 증진 시키고, 소화흡수를 촉진시킨다고 본 것이다. 또한 생강은 맵고 발산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양(陽)적이고, 대추의 수렴하는 성질은 음(陰)에 가깝다. 따라서 천지만물의 기가 수렴하는 밤에 생강을 먹는 것은 음양의 이치에 어긋나는 것이다. 우리가 보약을 지을 때에 그야말로“약방에 감초”처럼 생강과 대추를 조합(薑棗組)하여 넣는 것은 바로 생강과 대추가 식욕을 증가 시키고 소화흡수를 증가시켜서 보약의 효과가 확실해지도록 하기 위함일뿐아니라, 음양과 기혈의 조화(剛柔相濟)를 꾀하는 뜻도 있다. 8. 소모적인 밥그릇 싸움 보다 생산적,합리적인 논쟁을! 우리나라처럼 좁은 땅덩어리에 인구가 1억이 채 되지 않는데도, 인구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나라는 자연히 생존경쟁이 치열해지기 마련이다. 그런 사회에서는 과학적 논의의 대상을 합리적인 논증을 통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결론으로 도출하기 보다는, 자파의 당파적 이익에 따른 정치적인‘밥그릇 싸움’으로 변질시켜 버리는 예가 허다하다. 연전에 있었던 이른 바“한약분쟁”이 대표적인 예이고 한,양방간 일원화니 이원화니 하는 소모적인 논쟁 역시 상궤(常軌)를 일탈하여 밥그릇 싸움의 양태로 진행되고 있음은 주지하는 바다. 어느 한의사가 이렇게 얘기한다고 하자. “아까 말한 이태리와 미국 대학의 생강 관련 연구는 가소롭다. 우리 한의학에서는 수천년간의 사람에 대한 임상경험을 통해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우리나라 삼국시대에 해당하는 중국 동한말년(東漢末年)에 나온 의성(醫聖) 장중경(張仲景)의《상한론(傷寒論)》에 양 대학 연구팀의 결과가 다 나와 있다” 그러면 서양의학을 전공한 의사도 발끈하겠지. “무슨 소리! 약성(藥性)이니, 기미(氣味)니, 귀경(歸經)이니 하는 귀신 씨나락 까먹는 듯한 소리 말고 엄밀한 서양과학적인 검증을 받아라” 여기서 동서양 과학의 우열을 논할 생각이나, 황희 정승 식으로 양시양비론(兩是兩非論)을 펼칠 생각은 추호도 없다. 또 그래서도 아니된다. 누가 원하든 원치않든 우리는 동서문명이 만나는 거대한 문명사적 조류의 한 복판에 이미 서 있다. 9. 양자역학의 창시자 하이젠베르크는 말한다“문명의 교차점에 풍성한 수확이...” 물리학자 하이젠베르크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인류의 사상사에 있어서, 두 개의 서로 다른 사상조류가 만나는 지점에서 가장 풍요로운 발전이 자주 이루어진다" 한류와 난류가 섞이며 어장(漁場)이 형성되는 자연스런 현상을 인위적으로 거스를 수 없고, 또 그 속에서 풍성한 어족(魚族)이 자생하듯이, 동서문명의 만남의 장 속에서 동서의학의 교류 역시 성숙한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태리 보렐리 박사나 미국의 지크 박사의 임상실험은 아마도 동양의학의 생강에 관한 논의를 빌어 착안했지 싶다. 아니라고 해도 상관은 없다. 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동양에 악수를 청한 것이다. 동서고금이 이렇게 자유로운 대화를 시도한 예는 없었다. 유사이래 유례가 없는 이러한 파천황(破天荒)적 시도가 성숙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동양의학 전공자들도 제국주의적 침탈의 기세로 몰려오는 서양과학의 거대한 힘에 주눅들어 국수주의적인 피해의식으로 척화비(斥和碑)를 세워서는 안된다.“너희들의 세계관으로 보는 인체와 우리 언어로 보는 인체가 어떠한지 비교해보자”는 허심한 자세로 그들이 내민 손을 꽉 잡아주며 화답해야 한다. 굳이 문화 상대주의니 하는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서양의학자들 역시 타 문명에 대한 이해와 관용의 태도가 절실하다.  오동나무 잎새 하나가 떨어지는 걸 보고 천하에 가을이 온 것을 알고 (一葉落知天下秋), 조그만 연장 하나 바뀌는 걸 보고도 거대한 문명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했다. 지금 우리는 생강이라는 일개 약용식물의 뿌리에 관한 논의 하나를 보면서, 수천년간 독자성을 유지해온 양대 문명 고유의 사유구조가 21세기라는 거대한 용광로 속에서 어떻게 창조적으로 융합되고 있는가를 목도(目睹)할 수 있는 것이다.    /M.D / 한의학 칼럼니스트 / 동방의학문화연구소장
    푸드2006/09/07 15:46
  • 뚱뚱하면 눈도 나빠진다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2010년 영국내 남성의 3분의 1이 비만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비만이 퇴행성 안 질환에 의한 시력손상의 위험을 두배 가량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RNIB(Royal National Institute for the Blind) McLaughlan박사팀에 의해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비만이 기존의 당뇨나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을 증가시키는 외에 또한 시력손상에도 비만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비만한 사람들이 노인성 황반변성이나 백내장을 앓을 위험성이 두 배가량 높고,2형 당뇨에 의한 당뇨병성 망막 병변을 앓을 위험성은 10배가량 높다고 말햇다. 연구팀은 건강한 눈을 가지기 위해 체중 관리및 신선한 야채나 과일 섭취, 적절한 운동, 금연및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체지방 지수가 30 이상인 사람들은 비만한 것으로 간주되어 시력 손상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안과2006/09/07 09:23
  • 손톱 관리 받다 무좀 걸린다

    직장인 김모 씨(27)는 얼마 전부터 발가락과 손가락이 참을 수 없이 가려워 피부과를 찾았다. ‘무좀’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 진찰을 받던 중 페디큐어를 지웠더니 무좀에 감염되어 있었던 것. 평생 무좀에 걸려본 적이 없던 김 씨는 아무래도 네일숍에서 손톱과 발톱을 관리 받은 것이 원인인 것 같다고 했다. 최근 네일관리숍이나 피부관리숍 등지에서 무좀을 옮아오는 환자가 적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주의를 당부한다. ‘관리’하러 찾은 곳에서 되레 병을 옮아온다는 것. 무좀 환자가 신은 슬리퍼를 다음 사람이 신어 전염되는 것 외에도, 관리실에서 사용하는 관리도구들의 경우,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불특정 다수에게 사용함에 따라 무좀 등의 병균이 옮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손·발톱 무좀은 손발톱을 손질하기 위해 손톱깎이나 줄을 사용하다가 상처를 낸 경우에도 무좀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BL클리닉 김성아 원장은 최근 환자들이 손발톱의 가려움증을 호소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들의 페디큐어를 지워보면 대부분 손발톱무좀에 감염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한다. 김 원장은 “아마도 네일숍에서 사용되는 기구들이 ’소독’의 개념을 거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진균의 감염이 쉬운 것 같다”며 “비슷한 경우를 발마사지숍을 다니는 이들 중에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사람 저 사람 쓰고도 소독은 하지 않으면, 무좀이나 사마귀 같이 전염이 가능한 피부질환은 쉽게 옮을 수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손발톱무좀이란? 손발톱무좀은 조갑진균증으로 손톱과 발톱에 곰팡이가 침범해 생기는 감염증. 무좀이 생기면 손발톱이 하얗게 되거나 노랗게 변색되며, 손발톱이 두꺼워지고 뒤틀리거나 들뜨기도 한다. 또 가장자리에서부터 백색이나 황색의 가루가 부슬부슬 떨어지고 심한 경우 손발톱이 거의 없어져 버리기도 한다. 그리고 손발톱이 피부를 눌러 피부가 빨갛게 되거나 염증이 생기고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물론 손발톱무좀은 치료 가능한 질환이지만 걸리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손발톱무좀은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발생률이 높아지는데 손발톱이 자라나는 속도가 점점 느려져서 그만큼 곰 팡이에 감염되기가 쉽기 때문이다. 또 팔다리의 혈액순환장애, 당뇨병, 손발톱의 기형, 유전적 요인 등도 발생 가능성을 높여주는 인자들. 공기가 통하지 않는 꼭 끼는 신발이나 장갑을 장시간 착용했을 경우, 손발톱을 손질하기 위해 손톱깎이나 줄을 사용하다가 상처를 낸 경우에도 손발톱무좀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치료는 어떻게? 손발톱무좀은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고 치료하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계속 방치해 두면 미용상의 문제 뿐 아니라 두꺼워진 발톱이 주위를 파고드는 등 2차 감염을 일으키고 계속해서 곰팡이를 양성해 만성적인 무좀의 원인이 되며, 다른 피부 염증을 끊임없이 초래하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손·발톱 무좀에는 크림이나 연고 형태의 일반 무좀약보다는 매니큐어 타입이나 스프레이 타입이 주로 쓰인다. 크림이나 연고 형태의 약보다 침투가 잘 되기 때문. 시중에 나와 있는 바르는 매니큐어 타입의 손·발톱 무좀약은 부작용이 적고 간편하며 효과도 있지만 또 바르는 약만으로는 완치가 쉽지가 않아 심하지 않은 경우 사용할 수 있다. 약 복용을 통한 치료 역시 위장 장애등의 문제로 인해 치료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는 매우 안전하면서 비교적 짧은 기간으로 치료되는 약들이 많아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치료방법으로는 먼저 외과적 수술법이 있다. 이 방법은 치료효과는 무척 빠르지만 고통스럽고 불편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경구복용 무좀약 치료는 매우 간편하지만 위장장애나 간독성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그 외 외용제를 이용한 치료 방법이 있다. 매니큐어 타입의 외용제를 쓰면 부작용은 비교적 적지만 치료효과가 약한 편. 두꺼운 각질층인 손발톱 밑의 피부까지 약효가 침투하기 어려워 치료가 손발톱에만 국한되며 재발률이 높다. 반면 바르는 액상 외용제는 치료가 아주 간편하고 부작용이 없다. 또한 손발톱과 피부를 동시에 치료해주므로 효과 만점이지만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다. ◇손발톱무좀은 예방이 중요! 무좀균은 각질층에 깊숙이 달라붙어 있어 일시적으로는 나은 듯 보여도 서서히 시간을 두고 다시 증식하므로 손발의 피부 무좀을 깨끗이 치료하여 손발톱으로 전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무좀균은 전염성이 있으므로 신발이나 양말을 다른 사람과 같이 신지 않도록 하고 신발을 고를 때는 너무 꽉 조이는 것을 피한다. - 팔다리의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고 틈틈이 손발에 바람을 쏘여주어 습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도록 한다. - 매일 따뜻한 비눗물에 발을 닦고 특히 발가락 사이를 잘 닦아 건조시킨다. 단 베이비파우더는 오히려 무좀균의 영양분으로 작용해 증식하도록 만들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손발톱을 너무 짧게 깎거나 옆모서리를 파서 상처가 나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조심한다. 발톱을 직선으로 깎는 것 역시 양옆의 피부가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종합2006/09/07 09:22
  • 간접흡연 호흡기 질환 유발 위험 77% 높다

    간접 흡연이 호흡기 건강에 장기적인 부작용을 유발해 공공장소에서 흡연 추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케 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스웨덴 uppsala 대학 Janson 박사팀은 9년간 4,2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간접흡연이 호흡기 증상의 시작에 미치는 영향및 폐기능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를 알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중 6.7%에 해당하는 83명이 연구기간중 간접흡연에 새로이 노출된 반면 17%에 해당하는 713명이 지속적으로 간접 흡연에 노출되고 있었다. 연구팀은 간접흡연에 대한 새로운 노출이 77%정도 천명과 호흡곤란등이 위험성을 77% 높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야간 수면시에 답답한 가슴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위험성도 최근 새로이 간접흡연에 노출된 그룹에서 80% 정도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유사한 결과를 기존에 간접 흡연에 노출됐던 그룹에서도 발견했다. 기존 간접 흡연 노출군에서도 운동중 천명이 69%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만성 기침을 앓을 위험성이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시작한 1990년 이래로 유럽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인구가 50% 가량 감소했다고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내과2006/09/07 09:21
  • 술 마시는 산모 아이들 알콜 중독 빠진다

    임신기간중 술을 마신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후에 알콜과 관련된 질환을 앓을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어떤 한 사람이 성인기에 알콜 질환을 앓게되는 결정인자가 소아기나 청소년기의 부모의 음주나 흡연에 간접 노출되는 등의 환경적인 인자가 아님을 밝힌 연구여서 주목을 끌고 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이 한 사람이 알콜 질환을 앓게 되는 것을 결정하는 인자가 생물학적인 기원에 바탕을 둔다는 것을 발견했다. 호주 Queensland 대학 Alati 박사팀은 1981년 주산기 알콜 노출이 성인기 알콜 질환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를 알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팀은 2,138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전 임신기간 임신후 알콜 복용 여부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후 21년후 자녀들의 알콜 질환 여부에 대한 검진을 실시했다. 연구결과 주산기 세 잔 이상의 음주가 자녀가 성인이 됐을때 알콜 질환을 앓을 위험성을 현저히 증가시켰다. 연구팀은 임신초기 알콜 노출은 자녀가 13-17세 됐을때 알콜 질환을 앓을 위험성을 세 배 가량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임신 후기 알콜 노출의 영향은 경미했으나 여전히 자녀의 알콜 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산모의 음주가 유전학적인 요인,환경적 요인과 더불어 자녀가 성인기 알콜 질환을 앓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출산·육아일반2006/09/07 09:20
  • 유소아 비만, 12세 때 비만 확률 5배-374배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유아들이 정상 체중의 유아들보다 12세가 됐을때 비만이나 과체중이 될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6일 발표됐다.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아동건강 및 인간발달 연구소 알렉산더 박사팀이 2-12세 사이의 아동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한 결과 뚱뚱한 유아들이 커가면서 살이 자연적으로 빠진다는 일반적인 생각은 옳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991년 연구 시작 당시에 출산한 미국내 10개 지역의 1042명의 소아들의 발달과정을 추적 관찰했다. 아이들의 다양한 사회 경제적 수준으로 부터 선정됐으며 이 들 중 80%는 두 부모가 모두 생존하는 가정에서 양육됐다. 연구팀은 아이들이 2,3,4,6,7,9,11,12 세가 됐을때 아이들의 키와 체중에 대한 자료를 수집한후 이들의 체지방 지수가 동일 연령 소아 통계치의 85 퍼센타일을 넘을때 과체중으로 분류했다. 연구결과 연구팀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 만일 2-4세 사이 적어도 한 번 과체중인 적이 있었던 아이들은 그렇지 않았던 아이들에 비해 12세가 됐을때 과체중이 될 확률이 5배 높다. - 초등학교때 적어도 한 번 과체중이 었던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12세 때 25배 과체중이 될 확률이 높다. - 초등학교때 두 번 과체중이 었던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군 아이들에 비해 12세 연령에 159배 과체중이 될 확률이 높다. - 초등학교때 세번 과체중이 었던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동년 아이들에 비해 12세가 됐을때 374배 과체중이 될 위험성이 높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소아과2006/09/06 18:43
  • 가정의 행복까지 파괴하는 '40대 사망' 원인은?

    40대 가장의 죽음은 비단 개인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한 가정까지 파괴되는 결과를 낳는다. 대한민국의 40대는 경제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임과 동시에 한 가정을 책임지는 아버지와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40대 사망 원인은 무엇이 있을까? 최근 발간된 ‘대한민국 40대 사망 보고서’라는 책에 의하면 통계청이 발표한 ‘2004년 사망원인 통계결과’를 바탕으로 0대 사망원인 1위는 간질환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2위는 자살, 3위 간암, 4위 뇌혈관질환, 5위 교통사고, 6위 위암, 7위 허혈성 심장질환, 8위 당뇨병, 9위 폐암, 10위 기타 심장질환과 대장암, 12위 유방암, 13위 추락사고, 14위 중독, 15위 자궁암, 16위 호흡기 결핵으로 분석됐다. 책의 감수를 맡은 고려대 구로병원 오동주 원장은 “우리나라의 사망률은 유난히 높다”며 “생존경쟁은 어느 나라나 같겠지만 한국에서 특히 높게 나타나는 것은 여러 문화, 경제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자기 몸을 관리하지 않고 ‘죽어도 좋아’식의 조금은 다혈질적인 우리 민족의 근성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40대 사망원인 10위 안에 암은 4개 보험개발원 발표 자료에 의하면 2004년 생명보험 가입자 가운데 사망자 3만8456명의 사인이 남성과 여성의 경우 모두 암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남성은 31.9%, 여성은 36.5%가 암으로 사망했다. 40대 사망원인 10위 안에서도 암은 간암, 위암, 폐암, 대장암 등 4개를 차지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가장 큰 사망원인이 암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다. 특히 간암의 경우 40대 남성이 40대 여성에 비해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이 약 8배 가량 높게 나타났는데, 사망 원인 1위인 간 질환까지 포함한다면 간 관련 남성 사망률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 간암은 자각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되기 어려운 질병이다. 따라서 평소 건강 검진이 필수이며 간을 위해서 체중관리와 신선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위암은 40대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의 남녀 비율이 남성 14.7명, 여성 10.2명으로 가장 비슷하다. 또한 ‘대한민국 40대 사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암이라고 불릴 만큼 위암은 2004년 암 진료를 받은 환자를 살펴보면 전체 암 환자 36만 명 가운데 위암 환자가 19.2%로 그 수가 높다고 한다. 그렇지만 간암에 비해 사망률이 낮은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위암이 조기 발견 된다면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고 2기나 3기라 할지라도 위암은 다른 암에 비해 완치가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한다. 40대에서도 역시 주요 사망원인이 되는 암 원인에 대해 세계보건기구의 산하기구인 국제암연구소(IARC) 및 미국 국립암협회지는 흡연, 감염, 음식 등의 환경요인이 주라고 전한다. 따라서 위험요인을 스스로 피하고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 암의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 무엇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의학적인 관점에서 암 발생인구 중 1/3은 식이습관의 변화, 금연, 간염백신, 운동 등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1/3은 조기진단만 되면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1/3의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완화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 40대 자살률, 남성이 여성의 2배 이상 자살은 우리나라에서 어느 연령대에서나 심각한 문제로 제시되고 있다. 2005년도 통계청에서 발표한 “2004년도 사망원인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자살사망율이 5세 이상 인구 10만명당 24.2명으로서, 국민들의 주요사망원인 중 4위를 차지했고, 최근 20년간의 자살사망율의 증가속도는 OECD 국가 중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그 문제를 외면할 수 없다. 40대에서도 2위를 차지했는데 가장 지적되고 있는 부분은 남성 사망률이 10만 명당 43.3명으로, 10만 명당 여성 사망률 15.3명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전문가들은 “가정을 책임지는 40대인만큼 가장으로서의 부담감을 다른 연령대보다 많이 느끼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더불어 ‘대한민국 40대 보고서’는 40대 남성 자살률이 유난히 높은 것은 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것을 강요하는 남성 콤플렉스가 한 원인이 된다고 지적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익숙해지라고 충고한다. 전문가들은 “40대의 사망은 가정의 해체까지 불러올 수 있다”며 “따라서 무엇보다 40대 스스로가 자신의 건강을 먼저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종합2006/09/06 18:41
  • 크로스 섹슈얼, 누가봐도 예쁜데 남녀가 무슨 상관?!

    영화 <왕의 남자>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동성애와 예쁜 남자가 인기를 얻고 있다. 공길 역을 맡았던 ‘예쁜 남자’ 이준기는 이미 국민배우가 되었다. 팬클럽 회원수가 35만을 넘는다고 한다.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낀다. 놀림받고 터부시되던 크로스 섹슈얼리티가 이젠 미(美)의 절정으로 칭송받다니. 게다가 동성애까지. 물론 정면으로 동성애를 다룬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적어도 ‘아, 그것도 사람끼리 사랑하는 방식일 수 있겠구나’ 라고 인정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짧은 기간에 예쁜 남자와 동성애는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게 되었을까? 동성애자가 늘어났기 때문인가? 아니면 미를 판단하는 유전자에 집단 변형이 일어났나? 나는 이 현상을 보면서 우리 사회가 ‘다르다’와 ‘틀리다’를 확실히 구별하게 되었음을 느꼈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가치관과 개성에 따라 ‘다르게’ 살아간다. 하지만 ‘다르다’고 하지 않고 ‘틀리다’고 하면 나는 옳고 남은 틀렸다는 흑백논리를 깔게 된다. 그러면 배척과 멸시, 갈등이 만연하게 된다. 글로벌 시대의 경제생활을 통해 우리는 ‘다름’을 포용하고 오히려 장려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적어도 ‘다름’의 문화적 코드를 소비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이다. 원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동성애나 예쁜 남자 선호현상은 늘 있었다.  어느 사회나 동성애자가 3~5% 내외는 있는 것을 보면, 인간의 유전자 속에 이미 그 씨앗이 담겨있다고 봐야 한다. 세계 정신의학계에서도 1970년대 초까지는 동성애를 정신질환의 하나로 보았지만, 이젠 전혀 그렇게 보지 않는다. 동성애를 윤리적 코드로 판단할 수는 없다. 그러면 옳고 그름을 자꾸 따지게 된다. 성적 취향은 유전자의 차이에서 비롯된 생물학적 다향성일 뿐이다. 다만 사회 상황에 따라 시한폭탄으로 볼 수도 있고, 그저 개인의 스타일로 볼 수도 있겠다. 예쁜 남자는 말할 것도 없다. 아무리 여체의 신비 어쩌고 해도, 사실 더 예쁜 건 잘 빠진 남자의 몸이다. 힘과 부드러움의 절묘한 배합에서 찬탄을 금할 수 없다. 다만 동성애자로 몰릴 까봐 대놓고 말을 하지 못했을 뿐이다. 이젠 그런 차이를 차별하지 않을 여유가 생기고 있다. 둘째, 세대의 차이가 있다. 영화 왕의 남자에 대한 감상은 세대에 따라 크게 갈린다. 기성 세대에 비해 2,30대 젊은 세대가 더 열광한다. 놀랄 일은 아니다. 문화의 주 구매자인 젊은 층은 이미 청소년기에 동성애를 다룬 '야오이' 만화를 즐겨왔다. 일탈을 선호하는 풍조는 이미 학교에 만연해있다. 물론 그들에게도 동성애는 아직 금기이다. 하지만 상품으로 소비하는 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현대는 양성동등의 시대이다. “남자는 이래야 해, 여자는 저래야지”라는 말이 낡은 장롱 속에도 차지할 자리가 없어진 시대이다. 취직을 할 때도 맡은 업무를 해낼 수 있는 능력을 따질 뿐이다. 일 잘 하고 돈 잘 버는 데 남자 여자가 무슨 상관인가. 그런데 왜 아름다움만 별도의 기준을 요구하는가? 예쁜 건 누가 봐도 예쁜 것이고, 애잔한 마음은 누구에게도 느낄 수 있는 것 아닌가? 관객수 800만 돌파는 큰 의미가 있다. 대한민국의 20%를 넘어가기 때문이다. 언제나 변화의 싹은 소수에서 시작한다. 그 수는 아주 더디게 늘어난다. 그러다 어느 선을 넘어서는 순간, 변화는 기정사실이 된다. 순식간에 그 수가 늘어난다. 20%를 넘어서면 나머지는 금방 이쪽으로 넘어온다. 물론 반대편 20%는 남아있다. 하지만 중간층이 적어도 더 이상 적대적일 수 없는 완충지대 노릇을 한다. 그래서 이젠 마이너리티의 딱지를 떼고 순식간에 메이저로 등장한다. 이처럼 18%와 22%는 질적으로 다른 차이가 있다. ‘다름’을 즐길 수 있는 사람들. 우리는 새로운 주류의 등장을 목격하고 있다.
    리얼톡톡헬스조선 편집팀2006/09/06 14:48
  • 유방암으로부터 아내를 사수하라!

    최근 유방암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본인이 느끼는 여러 가지 유방 증상을 호소하여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또 유방에 아무 증상이 없어도 매스컴이나 주위 사람의 권유로 유방암의 정기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크게 늘었다. 이는 좋은 현상이다.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 유방암을 초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 방법을 함께 시행할 것을 권하고 있다. 첫째는 유방 자가 검진 방법이다. 이 방법은 매달 월경이 끝난 후 1주일 뒤에, 폐경기가 지난 여성은 매달 1일, 혹은 특정한 날짜에 유방과 겨드랑이를 만져보거나 젖꼭지를 짜본 후에 유방에서 비정상적으로 만져지는 멍우리, 유두의 분비물, 유두의 함몰, 유방 피부의 색깔 변화, 염증, 부종, 피부 함몰 등을 관찰하고 이상이 있다고 느껴지면 즉시 유방 전문의를 찾아가야 한다. 하지만 한국 여성 대부분이 유방에 대해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매달 한 번씩 유방을 만져보는 것을 귀찮아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갑자기 유방암에 의한 멍우리를 발견해서 오는 경우에는 이미 멍우리가 크거나 겨드랑이 림프절에 퍼져 있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이미 뼈, 폐, 간, 뇌와 같은 전신 장기에 퍼져있기도 하여 환자 가족과 담당 의사를 안타깝게 한다. 둘째는 유방 정기 진찰 방법이다. 이 방법은 일년에 한 번, 혹은 매년 자기 생일 같은 특별한 날을 정해서 아무런 증세가 없다고 느껴져도 유방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방법으로서, 실제로 유방암 초기 때는 유방암에 의해 생긴 멍우리가 있어도 일반 여성들은 그것이 암인지 혹은 원래부터 유방에 있던 딱딱한 멍우리인지 구별하기 힘든 때가 많은데 이때 경험 많은 유방 전문의라면 1cm 정도 크기의 유방암은 발견해 낼 수 있다. 셋째는 유방사진촬영 방법이다. 실제로 유방에 미세한 암이 있어도 손으로는 만져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유방사진 촬영을 하지 않으면 발견하기 힘들다. 사진 상에 작은 덩어리가 보이거나, 유방조직이 변형되어있거나, 조개껍질 같은 석회질을 미세하게 갈아서 뿌려놓은 듯한 모양의 미세한 석회질침착 (microcalcification)이 보이기도 하며, 혹은 두 가지가 동시에 보이기도 하는데 때때로 특히 젊은 여성에서는 유방사진에서는 잘 안보이고 초음파에서만 덩어리가 발견될 수가 있다. 국내에서 유방암의 다른 증세 없이 선별 검사에서 발견된 유방암 환자의 비율은 13% 정도로 매년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미국의 경우는 40∼50%가 선별검사로 발견되고 있어 우리나라도 유방에 대한 관심과 유방사진촬영이 계속 늘어나면 초기 유방암의 진단이 증가할 것이다. 유방에 통증! 혹시 유방암? 유방은 월경 주기에 영향을 받는 생식기의 일부로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매월 주기적으로 변화를 하는데 주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유방의 발육과 변화에 관여한다. 이들 호르몬의 주기적인 작용에 의한 유방조직의 증식과 퇴화가 규칙적으로 이루어지며 이러한 과정에서 간혹 증식된 조직의 불완전한 퇴화가 유방 종괴(종괴는 낭종(물혹), 섬유선종, 섬유낭종성 종괴, 암의 네가지로 나눌 수 있다.)로 만져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임신과 수유 및 기타 자극으로 유방조직의 변화가 심한 경우에는 유방종괴로 잘못 판단되기 쉽다. 많은 여성들이 생리 전에는 유방의 통증을 느끼는 것이 정상이다. 실제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90%는 증세가 가볍고 일시적이며 유방 통증이 절대로 유방암에 의해 생긴 증세가 아니라는 의사의 확인을 받은 후에 대부분 저절로 증세가 없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나머지 10%는 통증이 1주일 이상 계속되거나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데 이런 경우 병원에서 치료받길 권한다. 유방 통증의 원인으로는 일부에서 카페인의 과량 섭취가 원인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확실한 증거는 없다.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중 많은 사람이 월경 불순을 같이 동반하고 대부분의 유방 통증이 월경 주기에 따라 같이 변화하는 점과, 폐경이 되면 자연히 통증도 없어지는 점 등으로 미루어 체내 여성 호르몬 불균형이 유방통증을 유발한다고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위장약이나 혈압약, 신경안정제 같은 약을 복용하거나 스트레스로 인해서 유방통증을 경험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유방 통증 자체는 유방암과는 관련이 없지만 유방암의 초기 증상 중에서 유방 통증을 동시에 호소한 사람도 7∼10%나 있어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통증을 느끼면서 유방에 멍우리가 만져질 때는 반드시 유방암과의 감별진단을 해야 한다. 유방 통증은 2∼3개월 관찰하면 저절로 소실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기다려 보는 것을 권한다. 물론 통증의 정도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만큼 심하다면 통증완화제를 사용하여야한다. 또 통증이 계속될 경우에는 콜라, 커피, 홍차, 녹차, 코코아 등과 같은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줄이거나 삼가도록 권유하며 그래도 통증이 계속되면 리놀렌산 제제의 복용과 다른 추천할 수 있는 약물로 타목시펜 혹은 다나졸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유방암클리닉 윤호성 교수
    유방암2006/09/06 14:18
  • 유아 비만, 12세 때 비만 과체중 위험 높아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유아들이 정상 체중의 유아들보다 12세가 됐을때 비만이나 과체중이 될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6일 발표됐다.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아동건강 및 인간발달 연구소 알렉산더 박사팀이 2-12세 사이의 아동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한 결과 뚱뚱한 유아들이 커가면서 살이 자연적으로 빠진다는 일반적인 생각은 옳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991년 연구 시작 당시에 출산한 미국내 10개 지역의 1042명의 소아들의 발달과정을 추적 관찰했다. 아이들의 다양한 사회 경제적 수준으로 부터 선정됐으며 이 들 중 80%는 두 부모가 모두 생존하는 가정에서 양육됐다. 연구팀은 아이들이 2,3,4,6,7,9,11,12 세가 됐을때 아이들의 키와 체중에 대한 자료를 수집한후 이들의 체지방 지수가 동일 연령 소아 통계치의 85 퍼센타일을 넘을때 과체중으로 분류했다. 연구결과 연구팀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 만일 2-4세 사이 적어도 한 번 과체중인 적이 있었던 아이들은 그렇지 않았던 아이들에 비해 12세가 됐을때 과체중이 될 확률이 5배 높다.- 초등학교때 적어도 한 번 과체중이 었던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12세 때 25배 과체중이 될 확률이 높다.- 초등학교때 두 번 과체중이 었던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군 아이들에 비해 12세 연령에 159배 과체중이 될 확률이 높다.- 초등학교때 세번 과체중이 었던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동년 아이들에 비해 12세가 됐을때 374배 과체중이 될 위험성이 높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종합2006/09/06 09:18
  • 하버드 의대 연구팀, 뇌 줄기세포 자극 성분 규명

    뇌속 줄기세포를 자극 파킨스씨병,뇌졸중,다발성경화증등 다양한 신경질환 환자의 손상된 기능을 돌릴수 있는 핵심 성분이 하버드 의대 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 이번 발견은 주요 뇌 세포인 뉴론의 재생을 유도 궁극적으로 뇌 기능을 원상태로 돌릴수 있는 성분 발견에 대한 주요한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주요 의미를 갖는다. 연구팀은 ’LTB4’와 ’LXA4’ 라는 두 성분에 촛점을 맞췄다. 두 성분 모두 염증에 있어서 주요한 역할을 하며 일부 세포 타입의 증식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쥐 배아의 뇌로부터 분리된 줄기세포가 ’LTB4’ 에 노출됐을때 세포들이 증식하고 분화되 부수적인 줄기세포및 분화된 신경세포를 생산한 것을 발견했다. 이와는 반대로 ’LXA4’에 노출됐을때는 세포 성장이 억제되고 아포토시스(apoptosis)라고 하는 세포가 괴사되는 것을 볼수 있었다. 연구팀의 리더인 Weissmann 박사는 이번 연구가 다양한 범위의 신경성 질환및 치료할수 없는 손상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한 이번 연구는 ’LTB4’가 신경줄기세포를 자극하는 분자세포학적인 기전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종합2006/09/06 09:12
  • 이젠 빛으로 병을 고친다

    이젠 빛으로 병을 고친다

    키 155㎝, 몸무게 71㎏인 김세나씨(여·25)는 웬만해선 집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뚱뚱한 몸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체중에 대한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해소하는 김씨의 체중은 늘어만 갔다. 그런 김씨의 체중에 제동을 건 것은 정신과에서 받은 광선치료. 병원 침대에 누워 1시간 동안 라이트 박스에서 나오는 4000룩스(lux) 이상의 빛을 쬐며 잠을 잤을 뿐인데 김 씨는 8번의 방문 끝에 가볍게 3㎏을 감량했다. 눈에 보이는 파장의 빛, 즉 가시광선을 이용하는 광선치료(light therapy)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빛 자체가 기분과 생체리듬과 내분비체계를 정상화시키고,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통증을 완화하며, 혈관을 확장시키는 등의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우울증이나 불면증과 같은 정신과 질환뿐 아니라 내분비질환, 피부질환, 통증, 비만과 같은 질병의 치료에도 응용되고 있다.
    종합2006/09/05 19:28
  • 전립선암 환자, 평균 9.5개월 자각증상 방치

    전립선암 환자 대부분이 전립선암 자각증상을 가벼운 증상으로 여겨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전국 19개 대학병원을 찾은 50대에서 80대의 전립선암 환자 208명에게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환자들은 배뇨장애 등의 전립선암 자각증상을 느끼고도 평균 9.5개월 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환자의 10%만이 자각증상을 전립선암으로 의심했다고 답했다. 이는 전립선암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매우 낮다는 것을 말해주는 결과다.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특이한 증상이 없지만 암이 커지면 소변 보기가 힘들어지고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며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 피로감, 허리 및 어깨통증, 하지 마비 등이 온다. 초기에 발견하려면 50대 이후 매년 전립선암 검사를 받아야 하고 가족 중 전립선 암 환자가 있는 사람은 40대부터 검사를 시작해야 한다. 환자의 9%가 유전적 이유로 발생하고 지방섭취가 많은 사람,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짧은 사람, 카드뮴을 다루는 합금 공장 근무자에게서 잘 나타난다. 잘 익은 토마토, 감귤, 시금치 등 녹황색 야채, 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 등이 전립선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립선암 사망자는 최근 20년간 20배나 증가했고 이중 98%가 50대 이상이었다. 한국중앙암사업본부가 남성 암에 대해 조사한 최신자료에서 전립선암의 증가율은 211%로 증가율 184%인 대장암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암일반2006/09/05 19:22
  • 대장암 정복의 길에 그들이 있다

    대장암 정복의 길에 그들이 있다

    대장(大腸) 수술 분야 ‘한국최고의사’에는 18개 병원 21명의 전문의들이 선정됐다. 전국 대학병원 대장수술 전문 교수 2명 이상으로부터 추천받은 명단이다. 이 가운데 김남규(신촌세브란스병원), 김영진(화순전남대병원), 김진천(서울아산병원), 박재갑(서울대병원), 이봉화(한림대성심병원), 전호경(삼성서울병원) 교수 등 6명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가나다순) 2명 이상의 교수가 명단에 오른 병원은 서울아산병원(3명), 서울대병원(2명) 등 두 곳에 불과해 다른 분야와 달리 ‘최고 의사’의 대형병원 쏠림 현상이 덜했다. 대학교수가 아닌 전문의로는 황대용(원자력병원), 이종균(송도병원) 박사 등 2명이 포함됐다. 최고의사 선정에는 전국 27개 대학병원 39명의 대장수술 전문 교수들이 참여했다. 교수 1인당 5명씩을 추천했으며, 본인 및 본인이 속한 병원·의료원 소속 의사는 제외됐다. 대장 수술 한국최고의사<가나다순> 김남규 신촌세브란스병원 김선한 고대안암병원 김영진 화순전남대병원 김준기 성빈센트병원 김진천 서울아산병원 김희철 서울아산병원 남영수 한양대구리병원 문홍영 고대구로병원 박규주 서울대병원 박응범 이대동대문병원 박재갑 서울대병원 서광욱 아주대병원 손승국 영동세브란스병원 심민철 영남대병원 오승택 강남성모병원 유창식 서울아산병원 이봉화 한림대성심병원 이종균 송도병원 전호경 삼성서울병원 최규석 경북대병원 황대용 원자력병원 대장수술 지역최고의사 광주전남 김영진(화순전남대병원) 대구경북 최규석(경북대병원) 심민철(영남대병원) 대전충청 박동국(단국대병원) 백무준(순천향대천안병원) 부산경남   홍관희(부산백병원) 백승언(고신대복음병원)
    대장암2006/09/05 19:16
  • 전쟁보다 많은 목숨을 앗아간 '엉터리 치료법'

    신학 공부를 하던 중 의학으로 전공을 바꾼 스코틀랜드의 의사 존 브라운은 18세기 말 남의 이론을 적당히 표절해 만든 “모든 질병은 외부로부터의 자극이 너무 많거나 또는 너무 적어서 생긴다”는 학설과 그에 따른 새로운 치료법을 발표했다. 그 후 수십 년 동안 엉터리 의사들의 교과서가 된 그의 저술은 그러나 출간 당시에는 별반 호응을 받지 못했다. 개업도 잘 안 되고 문하생도 줄어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그는 1786년 에든버러를 떠나 런던으로 진출하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브라운의 치료법은 그의 사후 의사들의 지지를 받기 시작했다. 이론 자체가 알기 쉽고 치료법도 간단했기 때문이다. 과잉자극에 의한 병에는 아편을, 과소자극에 의한 병에는 와인을 복용하는 식이었다. 그런데 다량의 아편과 와인을 사용하는 이 치료법은 얼핏 효과가 뛰어난 것처럼 보였지만 부작용이 만만치 않았다. 당시 유럽을 흔들었던 프랑스 혁명과 그에 이은 나폴레옹 전쟁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보다 브라운의 치료법 때문에 사망한 사람의 수가 훨씬 더 많았을 정도였다. 종내는 브라운 본인도 아편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 1810년에는 독일 라이프치히의 스위스 출신 의사 사무엘 하네만이 ‘동종요법’이라는 묘한 치료법을 내세우며 등장했다. 이 새로운 방법은 독은 독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단순한 생각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 예를 들어 열을 나게 만드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약물을 열병 환자에 투여하면 병이 낫는다는 식이었다. 현대의 정통파 의학은 돌팔이 요법으로 치부하고 있지만 당시에는 많은 의사들이 이 치료법을 지지했다. 사실 동종요법이 큰 호응을 받았던 이유는 약을 한 번에 한 종류만, 그것도 극히 소량 사용한다는 점에 있었다. 다량의 피를 뽑는 전통적인 치료법이나 아편과 와인을 대량으로 투여하는 브라운의 치료법과는 달리 이 치료를 받고 사망하는 환자는 극히 드물었다. 다시 말해서 효과가 없지만 부작용도 없었던 것이다. 하네만은 파리에서 죽었는데 사망 당시에 백만장자가 되어 있었다. 이처럼 과거에 과학적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제안된 여러 의학이론들은 당연히 많은 부작용을 낳았다. 논리학에서 흔히 말하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의학에서는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간명한 이론으로 포장된 만병통치법에 대한 맹목적인 기대야말로 새로운 의학이론이 나올 때마다 민중들이 피해를 입는 악순환의 원인이다. /울산의대 인문사회의학과 교수  
    책/문화2006/09/05 19:02
  • 마음으로 번진 암, 정신과서 치료를

    마음으로 번진 암, 정신과서 치료를

    #1 위암 2기 진단을 받고 위 3분의 1을 잘라낸 김미자(57)씨.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식사를 하지 못했다. 충분히 밥을 먹을 수 있는 상태인데도 “위가 없어졌는데 어떻게 먹나, 꽉 막혀 답답하고 아무것도 넘어가질 않는다”고 했다. 죽이라도 먹을 것을 권하는 가족들과 마찰도 생겼다. 매사에 주도적이고 철저한 성격이었던 김씨가 암에 걸려 받은 충격과 무력감이 빚은 결과임을 정신과 상담에서 알게 됐다. 식욕을 돋구고 잠을 잘 자게 도와주는 항우울제를 복용하면서 우울증과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후 김씨는 가족들에게 “이것 먹고 싶다”, 의사에게 “저것 먹어도 되냐”고 먼저 물어볼 정도로 호전됐다. #2 이철진(35)씨는 빨간색이나 병원 표시만 봐도 토하기 일쑤였다. 직장암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는 동안 속이 메스껍고 구토가 끊임없이 이어져 너무나 고통스러웠기 때문이다. 극도의 불안과 두려움에 이씨는 빨간색 항암제(5-FU) 주사나 병원 생각만 해도 속이 뒤집어질 지경이었다. 항암치료 전날부터 안절부절 못 하고 잠도 한숨 못 잤다.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고 싶은 심정이었고, 지켜보는 가족도 마음 고생이 심했다. 이씨는 정신과에서 불안 치료를 함께 받으면서 훨씬 수월하게 항암치료를 마칠 수 있었다. 처음엔 정신과 약까지 먹어야 한다는 것이 내키지 않았지만, 치료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암일반2006/09/05 18:53
  • 비싼 보청기도 훈련 안하면 무용지물

    비싼 보청기도 훈련 안하면 무용지물

    보청기는 진화를 거듭했다. 소리의 특징과 방향을 스스로 분석하여 꼭 필요한 방향에서 들리는, 꼭 필요한 소리만 들리게 할 정도다. 예전엔 불가능했던 TV나 라디오 같은 전자 소리도 듣게 하는 최첨단 제품도 최근 개발됐다. 그러나 기계가 아무리 좋아도 사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정종우 교수는 “보청기 소리에 익숙해지려면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는데, 이 과정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비싼 보청기만 사서 끼면 저절로 소리가 들릴 것이란 생각은 금물이며, 뇌졸중 마비 환자가 재활(再活) 훈련을 하듯 청력 재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청기를 꼈을 때 가장 괴로운 것은 웅웅거리는 소음이다. 예전에 듣지 못하던 소리가 들리는데 도무지 무슨 소리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 조용한 실내에선 그나마 괜찮은데 실외로 나가면 온갖 잡음이 증폭돼 들려 오히려 불편하다. 자신의 말소리가 울려서 들리는 것도 문제다. 하루 이틀 꼈는데도 이런 불편함이 지속되면 환자들은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물건을 속아서 샀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서울청각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성근 이비인후과의 김 원장은 “보청기 판매상이나 처방한 의사가 이 같은 환자의 불편함과 심리상태를 이해하고 완전히 익숙해 질 때까지 도움을 줘야 한다”며 “이렇게 하면 거의 모든 노인성 난청환자가 소리를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보청기를 처방 받아 구매한 뒤엔 단계적으로 조용한 실내에서 한 사람과 대화를 나눠보고 너무 오랜 시간 무리하게 착용하지 말고 개 짖는 소리, 그릇 부딪히는 소리 등 잡음을 듣도록 노력하고 TV나 라디오 같은 전자 소리는 아무리 노력해도 듣기 힘들기 때문에 포기하고 여러 사람이 동시에 하는 말을 이해하도록 노력하고 집 밖으로 나가 여러 가지 소리에 익숙해 지도록 노력할 것을 권했다. 보청기 익숙해지기 12 step 1. 처음에는 집에서 착용을 한다2. 편안한 정도로만 착용한다.(너무 성급히 오래 착용하지 않는다)3. 잘 아는 사람과 1대1 대화부터 시작한다.4. 모든 말을 다 들으려 하지 않는다.5. 주변소음으로 인한 방해에 실망치 않는다.6. 소리를 통해서만 소리의 위치 파악을 연습해 본다.7. 큰소리에 적응을 시도해 본다.8. 말소리의 구분, 이해력을 증진시켜본다.9. 소리 내어 책을 읽어본다.10. 집에서 여러 사람과 대화를 시도해 본다.11. 여러 환경으로 점차 확대해 본다.12. 대화 전략에 대해 수시로 전문의와 상의를 한다. / 임호준 기자 hjlim@chosun.com
    이비인후과2006/09/0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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