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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분해서 잠 안올땐 참외 · 수박 드세요

    흥분해서 잠 안올땐 참외 · 수박 드세요

    이번 독일 월드컵은 대부분의 경기가 우리시간으로 새벽에 치러져 많은 이들이 새벽잠을 설치게 될 것이다. 직장인들은 낮 시간 동안 수면부족으로 졸거나, 기운이 없어서 일에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멍한 상태로 지날 수 있다. 잠이 부족한 경우에는 낮잠을 자면 되겠지만 직장에서 근무해야 하는 사람들은 참아도 참아도 쏟아지는 졸음에 허덕일 수밖에 없다. 월드컵을 앞두고 자의든 타의든 잠 못 자고 잠 안 자는 원인과 유형을 파악, 잠드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한의학문병하 - 광동한방병원 사상체질과 원장2006/06/07 15:45
  • <닥터Q의 맛기행2>380세대의 시대공감 - ‘고래불’

    <닥터Q의 맛기행2>380세대의 시대공감 - ‘고래불’

    내 나이 앞뒤 10년 정도의 세대라면, ‘고래’라는 단어만 들어도 일단 가슴이 벅차오를 것이다. 우리의 학창시절은 통제와 억압의 시대였기에 기껏 ‘고래사냥’이라는 노래를 부르거나 동명의 영화를 보면서 가슴 속에 꽁꽁 숨겨둔 청춘의 거대한 꿈을 조금이나마 분출하곤 하였다.  MT를 가거나 학사주점에서 우리는 ‘고래사냥’을 목청껏 부르며 자신의 비겁함을 은폐시키려 하였다. 앞장서 시위를 주도하는 친구들을 부러워하는 동시에 자신의 소심함과 나약함을 탓하는 마음도 있었을 것이다.
    푸드2006/06/07 15:13
  • [해랑 선생의 일기]갈매기살과 안창살, 그리고 해부학공부...?

    [해랑 선생의 일기]갈매기살과 안창살, 그리고 해부학공부...?

    가로막은 가슴안과 배안의 경계를 이루는 근육이다. 가로막은 위로 볼록하기 때문에 가로막이 수축하면 가로막 자체가 아래로 내려가서 가슴안이 커진다. 그러면 가슴안에 있는 허파도 커지면서 공기가 허파로 들어간다. 즉 숨을 들이쉰다. 숨을 들이쉬니까 허파가 커지는 것이 아니라, 허파가 커지니까 숨을 들이쉬는 것이다. 이처럼 가로막은 가슴안을 크게 만드는 데 가장 많이 이바지한다. 가로막은 뼈대근육이지만 우리가 의식하지 않아도, 보기를 들면 잠자고 있어도, 알아서 수축, 이완을 되풀이한다. 이것은 뇌줄기에 있는 호흡중추 덕분이다. 호흡중추가 다치면 가로막이 알아서 수축하지 않기 때문에 인공호흡기로 숨쉬게 해야 한다. 가로막이 갑자기 수축하는 것이 딸꾹질이다. 이 때 공기가 허파로 쓸데없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성대문틈새가 닫히며, 따라서 딸꾹질 소리가 난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6/06/07 14:19
  •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 ‘다빈치 해부노트’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 ‘다빈치 해부노트’

    1452년 4월 15일 이탈리아 플로렌스에서 서쪽으로 30㎞ 떨어진 빈치라는 마을에서 사생아로 태어난 레오나르도는 정신분석으로 알려진 프로이트의 말처럼 “다른 사람들이 아직 자고 있는 깜깜한 밤에 너무 일찍 깨어났던” 인물이었다. 그는 현대인들이 신비스럽게 여길만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모나리자’나 ‘최후의 만찬’ 같은 전설적인 그림들이나 당시로서는 기상천외했던 각종 기계의 설계도들이 그런 예에 속하는데, 의학 분야의 예로는 ‘다빈치의 해부 노트’라는 문서가 있다. 플로렌스에서 그림 공부를 시작한 레오나르도는 당시 다른 화가 지망생들과 마찬가지로 인체의 각종 관절이나 근육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모양을 그리기 위해, 주로 범죄를 저질러 처형 당한 죄인의 사체를 의사들과 함께 해부했다. 이 때 그는 정교한 해부도를 곁들인 노트를 작성했는데, 존재 자체가 그의 사후 200년이 지나서 알려진 이 노트는 엄청나게 난해한 특이한 문서였다. 근래에 밝혀진 사실이지만 그는 글을 거꾸로, 오른쪽에서부터 왼쪽 방향으로 썼을 뿐 아니라, 단어와 단어 사이를 띄지 않고 연결해서 쓰다가 자기 멋대로, 예를 들어 단어의 중간에서 불규칙적으로 띄어 썼다. 또 마침표나 쉼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자기가 만들어낸 알파벳으로 글을 썼으며, 스스로 개발한 속기술을 쓰기까지 했다. 설상가상으로 그는 어떤 페이지의 한쪽 구석에 글을 적다가 이어지는 글을 엉뚱한 페이지의 다른 구석에 적곤 했다. 일부 학자들은 이가 신비로운 천재의 특징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이 그림으로 표현하는 능력보다 현저히 뒤떨어지는 인물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이라고 주장한다. 레오나르도가 몹시 과묵했다는 기록이나 어린 시절의 라틴어 성적이 남들보다 상당히 뒤떨어지는 편이었다는 사실이 이 학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로 레오나르도는 글이 아니라 연속되는 여러 장의 그림으로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 그의 노트가 당시의 학술 공용어였던 라틴어가 아니라 일상생활에 사용되던 이탈리아어로 쓰여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마치 암호 책 같아서 아무도 알아볼 수가 없었던 해부 노트는 인체의 구조를 과학적으로 묘사한 스케치의 원조였음에도 불구하고 의학 발전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채 잊혀지고 말았다. 그러나 근대적인 해부학 책을 최초로 저술한 것이 레오나르도 다 빈치였다는 사실만은 역사의 진실로 남았다. /울산의대 인문사회의학과 교수
    종합2006/06/06 19:11
  • 안면무료 성형수술 신청 받아

    대한성형외과학회는 6월 한달 동안 안면에 화상 흉터가 있는 환자와 구순·구개열 환자에 대한 무료 성형수술 신청을 받는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나 차상위(差上位) 계층 등 저소득층 환자만 신청할 수 있으며 구순·구개열 환자는 나이에 상관없이 신청을 할 수 있으나 안면 흉터 환자는 18세 미만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우편(서울 서초구 서초동 1355-3 서초월드오피스텔 1814호 대한성형외과학회), 전화(02-3472-4252, 4253), 팩스(02-3472-4254), 이메일(kprs@chollian.net)으로 할 수 있다.
    성형외과2006/06/06 19:09
  • ‘치아의 날’ 행사 9일 열려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치과계 5대 단체는 6월 9일 ‘치아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건치(健齒) 노인 선발대회, 노인 구강건강 무료검진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전국 치과의사협회 16개 지부에서 추천한 70세 이상 노인이 참가하는 건치 노인 선발대회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만원(1명), 우수상 50만원(3명), 장려상 30만원(12명)의 상금과 부상으로 전동칫솔이 수여된다. 행사 당일 참석자 모두에게 구강용품을 나눠주며, 오전 9시부터 구강 검진, 치아관리요령 교육, 틀니 수리 등 무료 행사도 열린다. 문의 (02)498-6320
    치과2006/06/06 19:08
  • 12번째 태극전사 붉은 악마 응원 부상 경고!

    12번째 태극전사 붉은 악마 응원 부상 경고!

    5000만의 붉은 에너지가 또 다시 소용돌이 친다. 귓가에는 벌써부터 “대~한민국!”의 함성이 환청(幻聽)처럼 들린다. 꽈배기처럼 꼬이고 미로(迷路)처럼 헷갈리는 세상. 그러나 이 때만은 미친 이처럼 마음껏 소리치고 길길이 날 뛰어도 좋겠다. 꾹꾹 눌러 애써 참아왔던 스트레스와 응어리를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월드컵의 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 왔다. 밤 새워, 목청을 높여 태극 전사들을 응원하자. 밤낮이 뒤바뀐 경기를 시청하려면 요령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건강과 일상에 무리를 주지 않고 월드컵을 즐길 수 있다. 아무런 준비도, 아무런 계획도 없이 월드컵을 맞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만성질환 환자들에겐 지나친 흥분이 때로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 1. 심근경색고혈압,협십증 환자 흥분 조심심근경색은 원래 새벽에 빈발한다. 밤새 안정돼 있던 자율 신경계의 균형이 새벽에 깨어 지면서 혈관이 경련하기 때문인데 특히 술과 담배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 새벽 심근경색이 흔하다. 이를 ‘변이형(變移型) 협심증’에 의한 심근경색이라 한다. 따라서 평소 고혈압, 고지혈증, 협심증 등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새벽 경기 시청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이는 단순한 엄포나 기우가 아니다. 삼성서울병원 급성흉통센터 최진호 교수팀이 2001~2005년 심근경색환자를 조사한 결과 한·일 월드컵이 벌어지던 2002년 6월에 ‘이례적으로’ 심근경색 환자가 급증했다. 즉 2001년과 2003~2005년 6월 평균 환자 수는 12.5명이었으나 2002년 6월에는 2.2배 많은 27명이었다. 또 2002년을 제외하면 4년 모두 5월(평균 22.8명) 환자 수가 6월(평균 12.5명)보다 크게 많았지만, 2002년에는 6월(27명)이 5월(22명)보다 이례적으로 많았다.최 교수는 “평소 심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사람이 많이 몰려 열광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는 곳보다 가정에서 TV를 시청하는 것이 좋으며, 경기를 시청하다 갑자기 숨이 가쁘거나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쓰러지는 경우엔 즉시 병원에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2. 수면리듬밤새워도 낮잠은 20~30분 이내로7시간 시차를 두고 벌어지는 독일 월드컵을 즐기면서 건강과 생활리듬을 지키려면 철저한 수면·생활리듬 관리가 필요하다. 첫째, 새벽에 벌어지는 경기를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보다는 차라리 “조금 덜 자겠다”고 생각하고 평소대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수면리듬 유지에 좋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일찍 일어나기 위해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은 대표적 넌센스”라고 말했다.둘째, 친구들과 함께 응원하느라 밤을 꼬박 새운 경우에도 낮잠은 20~30분 이내로 자야 한다. 전 날 못 잤다고 낮잠을 오래 자면 수면리듬이 깨어져 불면증이 올 수 있으므로 낮에 아무리 졸려도 자지 말고 참는 것이 좋다.셋째, 토고전의 경우처럼 밤 12시쯤 끝나는 경기는 흥분한 상태서 곧바로 잠자리에 들면 숙면을 취하기 어려우므로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킨 뒤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넷째, 새벽에 경기를 시청하고 다시 잠을 자야 하는 경우엔 TV를 시청할 때 조명을 약간 어둡게 하는 것이 좋다. 3. 성대 관리응원 전에는 허밍으로 준비 운동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 남성은 1초 당 100~150회, 여성은 200~250회 정도 성대가 진동을 한다. 그러나 “대~한민국”하고 크게 소리 칠 때 성대의 진동 횟수는 3000회 수준이다. 또 성대의 점막이 받는 압력은 평소의 4배 이상이다. 때문에 소리 높여 응원을 하면 성대 점막이 붓거나, 점막하출혈(피멍)이 생겨 목소리가 쉬게 된다.운동을 하기 전 스트레칭이 필요하듯 응원을 할 때도 성대를 워밍업해야 한다. 예송이비인후과 김형태 원장은 “응원 전 가볍게 허밍을 5~10분 정도 하거나, 가성으로 응원가를 부른 뒤 소리를 지르면 성대 손상도 예방되고 소리도 훨씬 잘 나온다”며 “응원이 끝난 뒤엔 입안에 공기를 잔뜩 머금고 ‘우’ 하는 소리를 내면서 조금씩 공기를 빼 내는 행위를 5분 정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큰 소리로 응원을 할 땐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서 성대 점막을 보호해야 한다. 김 원장은 “녹차, 홍차, 커피, 콜라 등 카페인 성분이 포함된 음료는 성대 윤활유 분비를 차단해 성대를 더 건조하게 하므로 반드시 물을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그 밖에 담배는 성대를 직접 자극하므로 응원을 할 땐 삼가야 하며, 술이나 초콜릿도 성대를 건조하게 하는 것들이다. 먼지가 많거나 건조한 장소에서도 성대가 더 쉽게 손상되므로 큰 소리를 내지 말아야 한다. 4. 보디 페인팅 기초화장 제대로 ·클렌징 철저히보디 페인팅이 화려해 지면서 월드컵 보는 재미가 더 커졌다. 그러나 수채화 물감이나 마커 등으로 보디 페인팅을 하면 그 속의 화학 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두껍게 페인팅 한 경우엔 모공이 막혀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피부가 따끔거리거나, 가려우면서 붉은 반점들이 생기는 것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보디 페인팅으로 인한 피부염 증상을 예방하려면 스킨, 로션, 메이크업 베이스(make-up base) 등 기초 화장을 충분히 해야 하며, 지울 때엔 클린징 크림이나 클린징 오일로 먼저 지운 뒤 다시 클린징 폼과 물을 이용해서 씻어내는 것이 좋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피부과 김상석 교수는 “피부가 가렵거나 따갑더라도 절대 긁지 말아야 하며, 차가운 물에 적신 거즈 등으로 환부를 가볍게 마사지하며 진정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임호준 기자 hjlim@chosun.com )
    가정의학과임호준2006/06/06 18:46
  • 혈압 125, 공복혈당 110 …나는 환자일까?

    혈압 125, 공복혈당 110 …나는 환자일까?

    환자로 보기에는 아직 질병 수치가 낮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정상이라고 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고혈압도 아니고 정상 혈압도 아닌 약간 높은 혈압을 들 수 있다.의학적으로는 이런 경우 질병 전(前)단계로 분류된다. 그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 질병 상태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을 ‘환자’ 버금가게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주장이 의료계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낌새가 있을 때 빨리 ‘정상’으로 돌려놔야 한다는 것이다. ◆ 고혈압·고지혈증·당뇨 전단계 기준은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20(㎜/Hg) 미만, 이완기 혈압 80 미만이다.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피를 뿜어내기 위해 수축할 때의 혈압, 이완기는 심장이 확장할 때의 혈압을 말한다. 고혈압 기준은 수축기 140 이상, 이완기 90 이상이다. 그 사이 혈압이 고혈압 전(前)단계이다< 그래픽 참조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27.9%가 고혈압이다. 고혈압 전단계는 30.4%이다. 특히 남자 40대는 거의 절반이 고혈압 전단계에 있다. 수면 위로 드러나 고혈압 밑에는 엄청난 ‘잠재 고혈압’ 환자가 있는 것이다.혈액 속의 총(總·Total) 콜레스테롤 수치가 220~240(㎎/㎗)을 넘어가면 고(高)지혈증 상태로 진단된다. 이들은 약물 치료 대상이 된다. 정상 치는 200이하이다. 그 사이가 ‘고지혈증 전단계’로 분류된다.2004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성인의 14.2%에서 총콜레스롤치가 240을 넘었다.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지선하 교수는 “1994년 7.4%에 불과하던 고지혈증이 10년 사이 2배로 늘어났다”며 “비만 인구의 급증으로 전단계 그룹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콜레스테롤 중 심장과 혈관을 갉아 먹는 주범인 ‘LDL(저밀도단백) 콜레스테롤이 특히 문제가 된다. 이 수치는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 160을 넘어가면 약물 치료 대상이 되며, 130~160 사이는 위험 그룹으로 분류된다.당뇨병 전단계는 ‘공복 혈당 장애’로 불린다. 8시간을 금식한 후에 체크한 공복(空腹) 혈당이 126(㎎/㎗)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분류된다. 정상 공복 혈당은 110 이하이다. 그 사이 110~125는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분해 기능에 이상이 온 것으로 간주된다. 최근 의료계에는 그 기준을 더 낮춰 정상 공복 혈당을 100으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30세 이상 성인 8.1%가 당뇨병을 앓고 있다(2005·국민건강영양조사). 공복 혈당 장애인 경우 매년 2~3%가 당뇨병으로 넘어간다. ◆ ‘경계선’ 환자들, 어떻게 해야 하나 우선은 생활습관 교정이다.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은 비만·운동부족·과식·소금 과다 섭취·과음 등으로 발생하거나 악화되기 때문이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심혈관센터 정남식 교수는 “먼저 3~6개월 간 저(低) 칼로리 식사, 규칙적인 운동, 저(低)염식, 고(高)섬유질 식사 등을 하도록 유도한다”며 “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약물 치료에 들어간다”고 말했다.공복 혈당 장애의 경우 생활습관 교정을 했을 때 약 60%에서 당뇨병 발생을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오연상 교수는 “생활습관 교정 없이 약물 치료만 하면 10명에서 3명만이 당뇨병을 막을 수 있다”며 “그 만큼 생활습관 교정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생활습관 교정을 하면 체중·혈압·혈당·콜레스테롤치 대부분이 동시에 떨어져 상승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성인병을 앓고 있거나 위험 인자 여러 개가 동시 다발로 있는 경우에는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바로 약물 치료를 하기도 한다. 정남식 교수는 “심장병·당뇨병 등이 있는 경우 또는 비만·흡연 등의 위험 요인이 많은 경우는 약물 치료를 하여 최대한 질병 위험 수치를 낮춰야 한다”며 “심장병 예방을 위해서는 LDL콜레스테롤 치를 최대한 낮추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지선하 교수는 “최적의 건강 지표를 유지하는 것이 무병 장수하는 비결”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질병 수치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혈압 분류 (단위 : mmHg) 자료: 대한고혈압학회   수축기 이완기 정상 120 미만 80 미만 고혈압 전(前)단계 120~139 80~89 제 1기 고혈압 140~149 90~99 제 2기 고혈압 160 이상 100 이상 각종 생활습관병 위험 그룹 기준 항목 위험그룹 질병상태 고(高)지혈증 총콜레스테롤치 200~219(㎎/㎗) 220 이상 저밀도(LDL)콜레스테롤 130~160 160 이상 당뇨병 공복 혈당 100~125(㎎/㎗) 126 이상 식후 2시간 혈당 140~190 190 이상 비만 체질량지수(BMI) 23~25 25 이상(※체질량지수=체중(㎏)을 키(m) 제곱으로 나눈 값) /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doctor@chosun.com
    가정의학과2006/06/06 18:43
  • 동병상련 나누고 정보도 얻죠

    동병상련 나누고 정보도 얻죠

    서울 풍납동의 한 목욕탕. 100명 가까운 손님들이 한꺼번에 들이닥쳤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암 환우회 ‘핑크리본’이 아예 목욕탕을 빌렸기 때문이다. 가슴에 아직 길다란 수술 자국이 있는 사람, 재건(再建) 수술을 받아 예쁜 유방을 가진 사람…. 무슨 할말들이 그리 많은지 탕 안은 시끄러운 말·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서로의 가슴을 쿡쿡 찔러보면서 “어머, 수술 잘됐다”고 감탄하는가 하면, 오전의 부종 강의를 떠올리며 그 동안 팔이 부을 때마다 얼마나 고생했는지 서로의 경험담을 나누기도 했다.동병상련(同病相憐)을 나눌 수 있는 환우회(患友會)가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 10여 년 전만 해도 특정 질병 분야에서 아주 드물게 존재했던 환우회가 이제는 각종 희귀질환부터 암에 이르기까지 전국 대형 병원들마다 서너 개씩 존재할 정도로 없는 곳이 없다. 유방암 환우회처럼 아직까진 친목 도모나 동병상련이 주 목적인 환우회가 더 많지만 당뇨병이나 신장 이식 환우 모임처럼 정보 교류나 다른 환자들의 교육과 상담에 더 열성적인 환우회도 있다. 그런가 하면 함께 모여 재활 치료를 하는 것이 주 목적인 환우회도 있다. 성대 절제술을 받은 뒤 음성재활을 위해 모인 후두암 환자들의 모임, 화상환자들의 모임, 신체가 절단된 환자들의 모임 등 각양각색이다.
    종합2006/06/06 18:41
  • 가벼운 천식? 암만큼 위험합니다

    가벼운 천식? 암만큼 위험합니다

    천식은 국민들에게 잘못 알려진 대표적인 질환의 하나다. 우리나라는 당장 치료 받아야 할 중증(重症) 천식 환자가 200만 명, 한 해 사망자만 4000명을 넘어선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천식을 ‘잘 낫지 않는 기침’ 정도로 가벼이 여기며 대처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천식에 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올해 초부터 ‘천식 사망자 반으로 줄이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와 헬스조선은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학여울 무역전시장에서 ‘천식·아토피 건강강좌 및 전시회’를 연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김유영 회장(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민들과 개원의사들의 천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 한다”며 “헬스조선과 함께 하는 대국민 홍보활동이 소중한 생명들을 살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식2006/06/06 18:37
  • 미리보는 천식 ·아토피 건강강좌 전시회

    전시회는 천식관, 아토피관, 생활 전시관, 제약관 등 4개의 전시실로 꾸며져 있다. 천식관에서는 대표적인 천식원인물질인 집먼지 진드기균을 직접 눈으로 보는 ‘현미경으로 보는 천식의 원인’ ‘천식에 관한 OX퀴즈’ ‘기도(氣道) 모형 구조물’ ‘소리로 들어보는 천식’ 등을 만날 수 있다. 가장 흥미를 끄는 것은 ‘내 방에 있는 천식 요인’이다. 실제 방처럼 꾸며진 전시장의 베개, 카펫, 커튼, 벽 등에는 알레르기 원인물질의 사진이 붙어 있어서 천식 등을 일으키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의 서식처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생활 전시관에는 천식이나 아토피 환자들이 실생활에서 도움 받을 수 있는 여러 제품들의 전시가 이루어진다. 항균침대, 스팀청소기, 청소로봇, 천연비누, 천연화장품, 천연건축자재 등 45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제약관은 알레르기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들의 현주소를 보여 준다. GSK, 아스트라제네카, 한국MSD 등 11개 업체가 참여해 최신 약물들을 소개하고 천식 치료제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 등을 설명한다.행사장에선 천식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요람을 흔드는 손’, ‘구니스’ 등 천식 환자와 치료방법 등이 자세히 묘사된 할리우드 영화 세 편이 상영된다. 그 밖에 아토피 체질 검사, 폐 나이를 측정하는 행사 등도 실시된다. 아울러 국내 최고 천식·아토피 명의들의 건강강좌도 열린다. 8일 오후엔 조상헌(서울대병원 내과), 임대현(인하대병원 소아과), 편복양(순천향병원 소아과) 교수 등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천식과 아토피 질환에 대해 강의하며, 9일에는 개원 의사들을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 최현묵기자 seanch@chosun
    천식2006/06/06 18:34
  • [스타와 질병] 원빈의 전방십자인대 파열

    [스타와 질병] 원빈의 전방십자인대 파열

    군에 입대했던 한류 스타 원빈이 전방십자인대 수술을 받고 의병 제대를 한다. 월드컵에서 큰 활약을 기대했던 이동국 선수도 얼마 전 전방십자인대의 파열로 꿈을 접어야 했다.무릎 안에는 앞뒤로 십자가처럼 교차되어 있어 큰 인대 두 개가 있다. 이들 중 앞에 있는 것을 전방십자인대, 뒤에 있는 것을 후방십자인대라 한다. 전방십자인대는 걸을 때 무릎과 다리가 앞으로 빠지는 것을 방지해 주는, 무릎 안에서 가장 중요한 구조물이다. 이는 축구, 농구, 스키 등과 같은 운동 중에 넘어지거나 다리가 뒤틀렸을 때, 또는 교통 사고를 당했을 때 파열되거나 손상이 된다.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무릎 안에 피가 고이며 붓고 통증이 생겨서 정상적인 걸음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붓기나 통증이 심하지 않고, 다치고 며칠 후 거의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어 인대 파열 사실을 간과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그러나 이 경우도 불안정한 무릎으로 계속 움직이면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무릎이 빠지는 느낌이 들고, 아파서 정상 생활이 불가능하게 된다.원빈도 입대 전부터 무릎이 좋지 않았는데 군 생활을 하면서 증상이 심해졌다고 한다. 전방십자인대는 정형외과 의사의 검사나 MRI 검사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파열된 전방십자인대는 저절로 재생되거나 제 자리에 자리잡을 수 없으므로 수술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나이가 많은 경우나 활동을 많이 하지 않는 사람들, 또는 부분적으로 파열돼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수술 없이 재활 운동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그러나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원빈이나 이동국과 같이 젊고 활동력이 많은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그 상태서 계속 움직일 경우 2차적으로 무릎 안에 있는 다른 구조물이 손상을 받거나 나중에 관절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수술하는 경우가 많다. 수술한 뒤에는 약화된 다리 근육을 강화시키는 재활치료를 해야 한다.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를 성실히 받으면 후유증이나 장애는 남지 않으며, 수술 후 6개월부터는 축구나 스키 같은 운동도 다시 할 수 있다. / 신상진·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교수
    정형외과2006/06/06 18:33
  • ‘초음파 지방흡입술’ 도입

    지방 흡입을 하지 않고도 지방 세포 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부설 비만센터는 61명에 대해 ‘체외충격파 지방세포 파괴술’을 시행한 결과 단 1회만으로 복부 둘레가 4~6㎝ 감소한 환자가 14.8%, 2~4㎝ 감소한 환자는 65.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술 5개월이 지나도 이 같은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도입된 ‘체외충격파 지방세포 파괴술’은 요로결석 치료에 사용되는 쇄석술처럼 강한 초음파를 미사일처럼 정 조준하여 쏴 줌으로써 혈관이나 신경 등의 손상 없이 지방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방법이다. 이 병원 장가연 박사는 “마치 오렌지를 까지 않고 알갱이를 터뜨리는 것처럼 지방 세포막이 터지게 된다”며 “파괴된 지방세포는 글리세롤과 지방산으로 분해돼 림프 순환계를 통해 간으로 전달된 뒤 담즙의 형태로 체외로 배설된다”고 원리를 설명했다.기존의 지방흡입술은 수술을 받아야 하며, 수술 후 멍이나 흉터가 생겨 꺼려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시술은 아무런 통증이 없으며 편안하게 지방세포를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그러나 피하지방만 파괴할 뿐 내장지방은 제거할 수 없으며, 얼굴이나 팔뚝 같이 좁고 가느다란 부위의 시술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다. 1회 시술 비용이 400만원으로 비싸다는 것도 단점이다. 이 시술은 현재 유럽이나 일본 등 세계 20여 개국에서 시술되고 있다.   /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성형외과2006/06/06 18:30
  • 성인병, 농촌사람에게 더 많다

    대사증후군은 도시보다 농촌에 거주하는 사람에게 더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도시인에게 성인병이 더 많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정 반대의 결과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와 아주의대 예방의학교실 조남한 교수가 도시와 농촌에 거주하는 40~70세 성인 1만44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도시 주민은 22.3%, 농촌 주민은 29.3%로 조사됐다. 농촌 주민은 복부비만(46.9%)과 혈압이 높은 사람(45.2%)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도시 주민은 중성지방(37.6%)이 높거나 좋은 콜레스테롤이 낮은 사람(37.0%)의 비율이 높았다. 임수 교수는 “농촌 주민들은 염분 섭취가 더 많고, 유산소 운동량이 적고, 흡연을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 당뇨, 고지혈증(중성지방 상승, 좋은 콜레스테롤 저하), 고혈압 중 세 가지 이상에 해당되는 것이다. ( 임호준 기자 hjlim@chosun.com )
    종합임호준2006/06/06 18:26
  • 심장병 환자, 독감 백신 꼭 맞아라

    협심증 등 심장병 환자들은 심근경색과 같은 2차 심혈관 질환의 예방을 위해 매년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하고, 하루 30~60분 정도의 운동을 주 5~7회 할 필요가 있다는 새 지침이 나왔다.미국심장학회와 미국심장협회는 관상동맥 질환과 기타 동맥경화성 질환의 위험 요인 기준을 대폭 강화한 새 지침< 표 >을 지난달 발표했다. 새 지침에 따르면 모든 심혈관 질환자는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70㎎/㎗ 이하로 유지하고, 당화혈색소를 7% 이하로 유지하되 매월 2~3회 혈당체크를 하고, 흡연뿐 아니라 간접흡연도 삼가고, 매주 5~7회 운동을 하며, 아스피린을 하루 75~162㎎ 복용하며, 년 1회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 운동 횟수가 주 3~4회에서 주 5~7회로 강화된 것과 독감 백신의 접종이 추가된 것 등이 특징이다.세브란스병원 순환기내과 정남식 교수는 “심장병 환자가 독감에 걸려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에 걸리면 심장에 부담이 가서 심부전증에 더 잘 걸린다’며 “지침에 독감 예방주사 접종을 추가한 것은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운동 횟수를 늘린 것과 관련해선 “저강도의 운동을 하루도 빼 먹지 않고 생활화하라는 의미”라고 정 교수는 설명했다. 서울아산병원 순환기내과 최기준 교수는 “아스피린 용량을 낮춘 것은 동질의 약효를 보장하면서도 위장출혈 등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미국심장협회와 미국뇌졸중협회는 지난달 17일 여성건강연구(WHS·Woman’s Health Study)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의 뇌졸중 예방을 위해 매일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담긴 새 지침을 발표했다. 45세 이상의 건강한 여성 3만987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겐 저용량(100㎎)의 아스피린을, 또 다른 그룹에겐 가짜 약을 이틀에 한 번 복용케 하고 10년 동안 관찰한 결과 아스피린 복용 그룹의 뇌졸중 발병 위험이 17% 낮았으며, 특히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위험은 24% 낮았다. 우리나라에선 전체 뇌혈관질환 사망자의 53% 정도가 여성이며, 2004년 여성 뇌혈관질환 사망자는 1만7871명이었다. 미국심장학회 ·협회가 발표한 새 치료지침   변경전 변경후 감기 예방 주사 없음 년 1회 운동 법 30~60분 적당한 운동/주 3~4회 30~60분 적당한 운동/주5~7회 LDL 콜레스테롤 수치 ㎎/㎗ 위험 환자: <100㎎/㎗/고위험 환자: <70㎎/㎗ 모든 심혈관질환자: <70㎎/㎗ 혈압 일반인: < 140/90㎜Hg/당뇨병 환자: <130/80㎜Hg/급성 신장질환자: <130/85㎜Hg 일반인: <140/90㎜Hg/당뇨병 및 급성 신장질환자: <130/80㎜Hg 체중(BMI) BMI: 18.5~24.9㎏/㎡남자 허리사이즈: <40인치여자 허리사이즈: <35인치 BMI: 18.5~24.9㎏/㎡남자 허리사아즈: <40인치여자 허리사이즈: <35인치 당뇨 당화혈색소: <7% 당화혈색소: <7%혈당체크: 월 2~3회 흡연 금연 간접흡연율 포함한 금연 아스피린 일 <325㎎ 일 75~162㎎ ( 임호준 기자 hjlim@chosun.com )
    내과임호준2006/06/06 18:25
  • [해랑 선생의 일기] 다치면 치명적인것을 아킬레스힘줄...

    [해랑 선생의 일기] 다치면 치명적인것을 아킬레스힘줄...

    아킬레스힘줄의 올바른 용어는 발꿈치힘줄이다. 장딴지가 볼록한 것은 장딴지근과 가자미근이 있기 때문이다. 이 두 근육이 만나서 이루는 힘줄이 발꿈치힘줄이다. 걷기 위해서는 먼저 발꿈치를 땅에서 들어야 한다. 발꿈치힘줄이 끊어지면 장딴지근과 가자미근이 수축해도 발꿈치를 들 수 없고, 따라서 걸을 수 없다. 옛날에 나쁜 짓을 많이 한 사람한테 주는 벌의 하나가 발꿈치힘줄을 끊는 것이었다. 그러면 걸어 다닐 수 없고, 따라서 나쁜 짓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다치면 치명적인 것을 아킬레스힘줄이라고 한다. 보기를 들어서 지나친 노동 운동은 경제 발전의 아킬레스힘줄이라고 한다. 실제로 힘줄이 끊어지면 정형외과에서 힘줄을 꿰매서 치료하므로 치명적이지는 않다. 발꿈치힘줄이 다치면 치명적인 것은 다른 까닭 때문이기도 하다. 아킬레스가 아기일 때 영원히 죽지 않게 하는 스튁스 강물에 담갔다. 그런데 아킬레스의 발목을 잡고 강물에 담근 바람에 발꿈치힘줄은 강물에 닿지 않았고, 따라서 발꿈치힘줄이 다치면(화살을 맞으면) 치명적이었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6/06/05 14:42
  • [남자와 여자사이]이제 그만 씻으세요, 잦은 뒷물이 성교통 부른다

    성교통은 성욕저하증과 함께 가장 흔한 여성 성기능장애 중 하나다.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성기가 작거나 모양이 이상해서 혹은 남성의 크기가 너무 커서 성교시 통증이 생길 것이라 두려워하지만 이는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다. 실제로 여성 성교통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질입구에 전정염이 생긴 경우가 전체 성교통의 45%에 이른다. 전정염은 캔디다증과 같은 곰팜이 감염에 따른 질염이나 호르몬의 불균형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최근 필자를 찾은 여성환자 C씨는 성교시 통증 때문에 도무지 성행위를 할 수 없었다. 다른 곳에서 질내부나 자궁·난소에 혹이나 다른 문제는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실제 성교통은 질내부 보다는 질입구의 통증이 원인의 절반을 차지하는데, 대부분 질 내부의 문제에만 몰두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질 내부에 문제가 없다고 하니 설상가상, 남편마저 C씨가 정신적으로 이상하거나 자신을 싫어해서 아프다는 핑계를 댄다고 의심했다. “ 이제 그만 씻으세요.” 필자가 여성 환자 C씨를 검진하고 이렇게 말하자, C씨 부부는 몹시 당혹스러워했다. “ 아니, 박사님, 그만 씻으라뇨? 몸이 안 좋은데 안쪽까지 자주 씻을수록 좋은 것 아닌가요? “ 자상하고 상세한 필자의 설명과 미소에 그들의 표정은 이내 밝아진다. 청결에 유독 신경쓰는 C씨의 과다한 세척행위가 문제의 핵심이었기 때문이다. 즉, C씨는 의학적으로 전혀 옳지 않은 질 내부 세척을 해왔고, 질외부도 아침저녁으로 씻지 않으면 괜히 무슨 병균에 감염될 것처럼 겁냈다고 한다. 더구나 이런 습관으로 인해 가려움증까지 더해지자 그녀는 뭐가 잘못된 줄 알고 세척행위에 더욱 열을 올리면서 상태는 점차 악화되었다. 쉽게 관찰하기 힘든 C씨의 질입구 전정 주위는 심각한 염증에, 소음순 내측은 지나치게 말라있어서 이 상태로 성행위시 당연히 성교통이 올 수 밖에 없었다. 실제로 C씨 등 질세척이나 외음부를 너무 심하게 씻는 여성들은 오히려 염증을 앓는 경우가 많다. 또한 많은 여성들이 질 내부세척이 여성의 건강에 도움이 되거나 성교후 임신을 막는 목적으로도 좋다고 착각하지만 도움되기는 커녕 몸에 해롭다. 여성의 질내부는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이로운 균들에 의해 산성상태를 띄며 해로운 균들의 침입으로부터 보호된다. 문제는 질 내부세척을 하게되면 오히려 몸을 보호하는 균들까지 사멸되어 여성의 자연 방어기능이 떨어진다. 즉, 질세척은 질내 감염률을 높인다. 또한, 불임 및 여성생식기에 치명적인 문제를 유발하는 골반염(PID)의 위험이 질세척을 하지않는 여성에 비해 73%나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이에 미국 산부인과 학회나 여성의 건강에 관련된 정부기관은 질세척을 하지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 이제 질내부 세척은 하지 말고, 가볍게 외음부만 씻으세요. 그리고, 부부관계할 때 아내가 통증을 느끼면 좋아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는 남자들의 착각도 좀 버려야지요.” 필자의 설명에 C씨 부부는 환한 미소를 보였고 그들은 몇 번의 치료후 행복한 부부생활로 돌아갔다.  청결을 위해서라면 용변을 본 후나 샤워시에 질 외부만 비데하거나 가볍게 물로 씻는 정도로 족하다. 오히려 과다한 청결행위가 여성의 성기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 행여 염증이나 가려움증 등이 있다면 혼자 해결하려고 들지 말고 의사의 검진을 받고 가벼운 치료를 받으면 쉽게 끝난다. 질세척이나 과도한 청결제사용에 대해서는 ‘이제 그만 씻으라’는 것이 오히려 더 올바른 처방이다. /강동우-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연구소 소장/백혜경-성의학 전문의, 커플치료 전문가
    SEX2006/06/05 09:51
  • 구릿빛 피부, 스프레이로 1분이면 OK

    구릿빛 피부, 스프레이로 1분이면 OK

    뜨거운 햇살이 피부노화에 해롭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효리처럼 섹시한 구릿빛 피부의 유혹을 이기기는 쉽지 않다. 최근에는 이런 ‘여심(女心)’을 노린 선탠전문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직 여름 휴가 시즌은 안됐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섹시한 응원패션을 위해 선탠업계도 월드컵 특수를 맞고 있다. 압구정동의 한 선탠 전문샾에는 하루 평균 40~50명의 고객이 찾는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선탠전문업체 매직탠 윤정민 실장은 “평균 6월 중순에 고객이 많이 찾는데 비해 올해는 월드컵 특수로 찾는 시기가 빨라졌다”며 “월드컵에 미니스커트 패션이 유행해서인지 올해는 작년보다 찾는 고객의 연령대가 다양해 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 해변에서 낭만적인 선탠을 하기에는 이른 시기인 6월 초에 가장 많이 하는 선택은 피부관리실을 찾아서 하는 인공선탠이다. 특히 최근에는 연예인이나 20대 여성들의 전유물로만 생각했던 선탠이 보편화 되고 있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기계선탠은 원통형 기계에 들어가 일정시간 동안 자외선을 쪼여 살갗을 태우는 방법으로 몸의 색깔을 변하게 한다. 자외선은 A·B·C로 나뉘어 지는데 C는 오존층에 의해 차단이 되므로 실제 피부에 영향을 주는 것은 A와 B다. 일반적으로 B가 더 강한 자외선으로 피부의 탄력저하, 기미, 주근깨, 색소 침착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선탠업체에서는 자외선 A만을 사용한다. 그러나 전문의들은 자외선 A도 안전하지 않다고 충고한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원장은  “자외선 A도 피부 노화 및 피부암에서 안전하지 않다”며 “특히 인공선탠은 자연광보다 자외선 A의 비율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자외선 노출시간은 최소화하고 선탠효과는 높이는 새로운 기계가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구릿빛 피부를 만들려면 최소 10~20회 사람에 따라서는 100회 가까이 해야 할 만큼 노출회수가 많아 자외선 노출 문제는 가장 큰 문제다. 1분이면 간단하게 구릿빛 피부로 변신을 할 수 있어 유행을 하고 있는 ‘스프레이 선탠’은 자외선 없이 선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적절한 대안이 되고 있다. 스프레이 선탠은 우리 몸의 피부가 일주일을 주기로 각질이 떨어진다는 원리를 이용해 피부 표피(각질)에 스프레이로 색소를 침투시켜 염색을 하는 방식으로 선탠을 한다. 샤워부스형 기구에 들어가서 1분 간 색소 샤워를 하는 것인데, 이 때문에 선탠은 길어야 1주일 밖에 가지 않는다. 또 각질이 쉽게 벗겨지거나 민감한 피부인 경우는 주의해야 한다. / 장선이 헬스조선 기자 sunny0212@chosun.com
    피부과2006/06/03 00:35
  • "Be the Reds" 붉은색, 인체에선 어떤 일이?

    지금도 기억할 것이다. 2002년 6월 우리나라의 축구경기가 있는 날이면 전국의 거리는 붉은색의 인간물결로 가득 찼다. 이와 같은 거리응원과 한국축구대표팀을 후원하는 응원단인 ‘붉은악마’의 응원은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붉은악마(RED DEVILS)라는 명칭은 멕시코 청소년 축구선수권대회 때 4강에 오른 한국대표팀의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열심히 뛰어다니는 우리 선수들을 보고 붉은악마들(Red devils)이라고 칭한데서 비롯되었다. 붉은 악마의 그 응원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바로 거대한 빨간 티셔츠의 물결이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붉은색일까? 푸른색이나 흰색이면 안될까?’라는 의문을 가져 볼 수 있다. 그 선명한 붉은색이 우리에게 미치는 정서적, 생리적 영향력은 과연 어떠할까? 가장 빠르게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붉은색색은 각각의 독특한 성질을 가지고 고유의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특히 붉은색은 자극적인 색으로 우리의 감각과 열정을 자극한다. 이 색은 힘과 에너지, 생명력 그리고 흥분감과 연관된다. 붉은색은 힘, 환희, 행복감, 사랑의 감정 등을 자극할 수 있다. 진홍색은 가장 근원적인 육체적 정열인 동물적 본능을 일깨워 줄 수도 있다. 붉은색은 인간적이며 가장 따스한 느낌을 지닌 색이다. 붉은색은 생기가 없거나 혈액순환이 좋지 않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색이다. 모든 가시색들 중에서 가장 느린 진동파를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어떤 색보다 가장 빠르고 즉각적으로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색이 바로 빨간색이다. 좋아하던 붉은색 싫어지면 의욕상실 의심붉은색의 생리적 영향은 내분비선인 뇌하수체와 연관이 깊다. 붉은색에 노출될 때 동작하여 수분의 일초 이내에 화학적 신호가 뇌하수체선으로부터 부신으로 전달되어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아드레날린은 혈류를 통해 흐르며, 신진대사의 영향과 함께 특정한 생리적 변화를 일으킨다. 혈압이 상승하고, 맥박이 빨라지며, 호흡이 가빠지고, 식욕이 왕성해지며, 후각이 예민해진다. 한의학에서는 붉은 색은 오장 중에서 오장 중에서는 심장에 해당된다. 한의학에서의 심장은 단순히 혈류만 순환시키는 기관이 아니다. 한의학에서는 ‘심자신명출언(心者神明出焉)’이라 하여 정서기능과 사유기능도 심장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진단과 치료에 응용한다. 그래서 진단에 있어 얼굴색이 유난히 붉으면 심장기능의 이상을 의미한다고 본다. 평소에 좋아하던 붉은색이 싫어지고 있다면 자신감과 넘치는 의욕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붉은색은 힘, 환희, 행복감 등을 자극이러한 붉은색의 생리적, 정서적 영향을 생각해볼 때 왜 우리나라 국민들이 붉은 티셔츠를 원했는지 우울증과의 관계를 통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특정 연예인의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문제에 우리가 친숙하듯이 현재 우울증이 심각한 보건문제 중 하나이다. LG경제연구원이 조사한 지난 연말 체감실업률은 7%로 4년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서민의 생활고통지수도 당연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자살증가율은 25%를 넘어 OECD 1위를 기록, ‘고통한국’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붉은색 응원의 선택은 매우 적절하다 할 수 있다. 붉은색은 자극적인 특성으로 우리의 열정과 감각을 자극하며 이로 인해 생기가 없거나 혈액순환이 좋지 않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색이다. 이러한 붉은색이 가득 찬 경기장에서 함성을 지르며 같은 목소리와 같은 구호로 응원을 하는 광경을 떠올려 보자. 붉은색은 사람의 감정을 자극할 것이며 같은 목소리와 같은 구호로 소리를 지르는 것은 기의 소통을 도울 것이다. 즉 응원에 참여한 사람이나 그 응원을 지켜보는 사람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쳐 울체된 기를 풀고 심장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이다. 즉, 힘, 환희, 행복감, 사랑의 감정 등을 자극할 수 있다. 이는 우울감의 해소 및 전 국민적인 건강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붉은 악마의 붉은색을 이용한 응원이 태극전사의 선전과 전 국민의 우울감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하기를 기원한다.
    정신과황의완 경희대한방병원 신경정신과 교수2006/06/02 18:44
  • ‘월드컵 응원병’ 예방과 치료

    성대가 부어서 생기는 애성(목이 쉼)은 대표적인 ‘월드컵 병’이다. 애성은 1~2일 지나면 저절로 없어지지만, 목이 쉰 상태로 계속 큰 소리를 지르면 후두염이 생기거나, 성대의 모세혈관이 터지고, 폴립(물혹)이 생기는 등 증상이 악화된다. 이렇게 되면 회복도 더디고, 자칫하면 수술을 받아야 하므로 감기에 걸렸거나, 목이 쉰 상태에선 큰 소리를 지르지 말아야 한다. 성대를 보호하기 위해선 가급적 물을 자주 마셔 성대 점막을 촉촉하게 하는 게 좋다. 술이나 커피는 성대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며, 담배는 성대를 직접 자극하므로 응원중엔 피해야 한다. 습관적인 헛기침, 가래뱉기 등도 성대를 자극하므로 삼가는 게 좋다. 월드컵 기간 중엔 소화불량·식욕부진 환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를 시청하다보면 자연히 간식을 많이 하게 되는데다, 활동량도 평소보다 적어지기 때문이다. 경기를 시청하는 동안 윗몸 일으키기, 앉았다 일어서기 등을 하는 게 좋으며, 간식은 칼로리가 많은 맥주, 크래커, 치즈 등 보다 야채나 과일이 적당하다. 당뇨병 환자는 월드컵 기간 중의 불규칙한 생활 패턴 때문에 혈당 조절에 실패할 수 있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 한편 평소 쉽게 잠이 들지 못하는 사람은 월드컵 기간 중 불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경기를 보며 과도하게 흥분하거나 화를 내면 교감신경이 자극돼 각성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 낮에 못 본 경기를 시청하기 위해 새벽까지 TV앞에 앉아 있다보면 수면 패턴이 깨어져 불면증에 빠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진성민·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임호준 기자 hjlim@chosun.com
    종합2006/06/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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