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권세’라는 뜻으로 이름지은 예권이는 태어나자마자 병원에서 5번 염색체 이상이라는 키치클라인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키는 또래 아이들과 비슷하지만 무척 마르고 말도 하지 못해 재활원에서 언어치료와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 예권이를 볼 때마다 목사인 아버지 김창옥(44)씨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예비하신 시련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예권이는 2005년부터 허리가 조금씩 휘어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작년 겨울에는 65도나 굽은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았다. “하루 빨리 굽어진 허리를 펴는 수술을 받아야 된다”는 의사의 말에 예권이의 부모는 척추에 심을 박아 허리를 펴 주는 수술을 올 11월 초로 예약해 뒀지만 월 120만원 가량 되는 목사의 박봉으로서는 수술비가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었다. ‘해맑은 아이 캠페인’의 9월 지원 대상자로 예권이가 선정됐다는 말에 아버지 김창옥 씨는 “하나님께서 내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신 것 같다”며 “사회적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 해도 너무 고맙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삼성코닝정밀유리와 헬스조선이 저소득층 어린이 환자에게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하는 ‘해맑은 아이 캠페인’ 다섯번째 달 대상자로 예권이를 포함한 14명의 어린이가 선정됐다. 선천성 심장병인 활로씨사증을 앓고 있는 송연주(1), 윤원제(1), 이주연(1) 아기를 비롯해 담도폐쇄증으로 간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는 김건우(2), 남윤아(1) 아기, 심실이 하나 밖에 없는 미숙아로 태어나 수차례 수술을 받아야 하는 이우진(1), 그 밖에도 최지현(1), 송현서(1), 김태윤(2), 이성민(1), 이준명(1), 박채원(4), 이지우(8) 어린이 등이 치료비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대상자들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사회복지사와 삼성코닝정밀유리, 헬스조선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내년 5월까지 계속되는 ‘해맑은 아이 캠페인’은 수술이나 치료가 필요하지만 병원비가 없어 애태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찾아주기 위한 삼성코닝정밀유리-헬스조선의 캠페인이다. 저소득층 어린이를 둔 부모나 주변에서 안타까운 사연을 알고 있는 교사, 사회복시자 등이 헬스조선닷컴(www.healthchosun.com)의 이벤트 코너를 통해 사연을 신청하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술·치료비를 지원한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해맑은 아이 캠페인2006/10/10 17:31
가족 중 감기환자가 있을 때 접촉을 피해야 할 집안 집기들은 무엇일까?
최근 미국 버지니아의대 연구팀이 감기환자 15명을 호텔에서 하룻밤 묵게 한 뒤 조사한 결과, 감기 바이러스가 가장 많이 검출된 곳은 전등 스위치, 수도꼭지, 문손잡이, TV리모컨, 전화기, 펜(Pen), 샤워 커튼, 커피 메이커, 알람시계 등이었다.
실험자들이 호텔방을 나선지 1시간 뒤에는 60%, 24시간 후에는 33%의 장소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연구팀은“감기환자가 접촉한 전등 스위치를 만진 뒤 그 손을 코나 눈에 갖다 대면 감기에 걸리게 된다”고 말했다.
리얼톡톡헬스조선 편집팀2006/10/10 14:02
리얼톡톡헬스조선 편집팀2006/10/10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