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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꼽 없는 여배우...재생수술 가능할까?

    배꼽 없는 여배우...재생수술 가능할까?

    지난 10일 성형 수술의 부작용으로 인해 배꼽이 없어진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미국 여배우 패트리샤 히튼(50)의 복부 사진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해외 언론들은 히튼이 최근 뱃살 제거 및 가슴 성형수술을 받은 후 그 부작용으로 배꼽을 잃어버린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성형수술로 배꼽을 잃어버리는 것이 가능한 것일까, 배꼽은 어떻게 재생할 수 있을까?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기가 거의 희박하다고 말한다. 그랜드 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복부 지방흡입을 하다 보면 배꼽을 떼어내서 그 위치를 바꿔줘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 과정에 사고로 배꼽이 없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사고가 발생할 경우는 극히 드물다. 현재로선 합성 사진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위드 성형외과 김지혁 원장은 "아마도 이 사진은 배꼽을 새로 만드는 과정에서 작아졌거나 사진상에서 잘 보이지 않는 경우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꼽이 없더라도 기능상으로는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외관상 문제가 되다 보니 배꼽이 없어질 경우 배꼽 재생수술을 받는다. 대표적인 사례가 심한 화상을 입어 배꼽 모양이 상실됐거나 장이 배꼽 쪽으로 탈장되는 선천성 기형을 갖고 있는 소아들이다. 이들은 배꼽 부근의 살을 튜브모양으로 동그랗게 말고 안쪽까지 연결하는 수술을 받는다. 여름철이 되면 원래 있는 배꼽을 더 예쁘게 만들기 위해 배꼽성형을 감행하는 이들도 있다. 한일(-)자 모양의 가로 배꼽이나 튀어나온 배꼽(참외배꼽), 틀어진 배꼽 등을 바로잡아 가로로 길쭉하게 만드는 수술이다. 배꼽을 복부에서 떼어낸 후 모양을 만들어 다시 꿰매주는 방법. 대개 1시간 정도 걸린다. /헬스조선 편집팀
    성형외과2008/03/12 15:49
  • 너무 활발한 우리아이, 알고 보니 수면장애?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어린이의 대부분이 과잉행동장애(ADHD)로 의심되는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면질환 전문 숨수면센터는 2007년 6월~2007년 12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상이 있는 어린이를 둔 부모 3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지나치게 활발하고, 짜증이 많고, 친구들과 자주 싸우는 등 ADHD로 의심되는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자녀를 둔 어머니들은 아이의 낮 동안 행동방식에 대해 집중력이 약하고, 산만하며 지나치게 움직인다는 응답을 공통적으로 선택한 경우가 많았다. 응답자의 59.4%(189명)가 ‘아이가 지나치게 활발하고 뛰어다닌다’고 답했다. ‘짜증이 많고, 자주 싸운다’는 응답이 50.9%(162명),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다’고 응답한 경우도 51.9%(165명)에 달했다. 그밖에 ‘정리정돈을 못하고, 물건을 망가뜨린다’ 41.5%(132명), ‘숙제나 책가방 정리를 잘 못한다’는 응답이 24.8%(79명)로 나타났다. 박동선 원장은 “수면호흡질환 소아에게서 ADHD와 유사한 행동이 나타나는 것은 저산소증, 이산화탄소증으로 수면 회복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면호흡장애가 있는 경우 전전두엽(prefrontal cortical)의 기능을 감소시켜 행동장애, 감정조절, 기억과 인지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 이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정보를 처리하기 힘들고, 사고 결정 능력, 집중력이 떨어지고, 동기부여 등의 감정이 저하되고, 특히 소아에서는 과잉행동을 유발하게 된다. 소아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 결국 화를 잘 내고, 공격적인 성격, 심하게 변덕스럽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 셈이다. 숨 수면센터 이종우 원장은 “소아수면무호흡으로 진단받은 아이들 대부분이 과잉행동장애와 유사한 행동 패턴을 보여 대부분 부모가 정신적 문제를 먼저 의심하고, 실제 ADHD로 진단을 받지만, 수면질환이 근본적인 원인인 경우라면 이를 개선했을 때 상당부분 호전되는 양상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내과2008/03/11 17:44
  • 한국 아기들, 저녁에 너무 늦게 조금 잔다

    한국의 아기들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더 늦은 시각에 잠을 자고, 수면 시간 또한 짧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의 베이비 스킨케어 브랜드 존슨즈베이비가 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유아수면 전문가 조디민델 박사를 초청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조디 민델 박사는 “한국의 아기들이 상당히 늦은 시각에 잠을 자고, 수면 시간 또한 짧다는 것을 설문 결과를 통해 알게 됐다”며 “왜 한국 부모들이 아기를 잠 재우는 것이 힘들다고 하는지 추측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디민델 박사는 존슨앤드존슨, 인터내셔널 슬립 서베이, 하정훈 소아과 원장 등과의 공동조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3만여 명의 0~3세 영유아 수면패턴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흥미로운 점은 한국 아기와 다른 나라 아기의 수면습관 차이. 한국 영유아의 평균 취침 시각(22시06분)은 아시아계 영유아의 평균 취침 시각(21시26분)보다 40분이 늦고, 백인계 유아의 평균 취침 시각(20시51분)보다는 무려 1시간15분이나 늦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아기의 평균 수면시간(9시간25분)도 백인계 유아(10시간)보다 35분이나 적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계 아기가 너무 늦게 자고, 잠도 조금 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디 민델 박사는 “저녁 취침을 위한 시간을 정해 놓고, 매일 밤 동일하게 30~45분 정도 따뜻한 목욕, 마사지, 잠자기 전 포옹 등을 통한 취침 전 단계적 수면습관을 들여주면 아기가 숙면을 할 수 있고, 더불어 엄마도 편히 잘 수 있다”며 유아 숙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정훈 소아과 원장은 “한국의 경우 부모들이 늦게까지 밝은 조명에 TV 시청, 컴퓨터 사용을 하기 때문에 아기가 잠자기 위한 환경에 상당한 방해가 된다”며 “아기가 잠자는 동안 나오는 성장호르몬은 낮 시간의 3배나 되므로 충분한 수면은 아기의 성장에 매우 중요하며, 수면이 부족하면 아기의 발달과 일상 생활에 많은 영향을 준다” 고 조언했다. 한편, 존슨즈베이비는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아기들의 수면패턴 조사데이터와 함께 맞춤형 아기 수면습관 분석 사이트를 선보였다. 존슨즈베이비 자사 홈페이지(www.johnsonsbaby.co.kr)에서는 최근 두 달간 우리 아기의 수면패턴에 대한 38개 설문항목을 입력하면, 수면패턴 분석과 함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울=뉴시스
    신경과2008/03/11 17:43
  • 生水 건강 물오르다

    生水 건강 물오르다

    서울프라자호텔 이탈리안 레스토랑 ‘투스카니’. 자리에 앉으니 웨이터가 가장 먼저 ‘워터 리스트’를 건넨다. 리스트에는 ‘알프스 언덕 700m 깊이에서 끌어 올린 온천수’ ‘프랑스 오베른 휴화산 청정계곡에서 탄생한 천연미네랄 워터’ ‘노르웨이 오염되지 않은 대수층(帶水層)에서 끌어 올린 스파클링 워터’ 등 10여 가지 수입 생수와 그에 대한 설명이 상세히 적혀있다. 물 한잔 가격은 6500~1만원. 웨이터는 “이 물은 목 넘김이 부드럽고, 이 물은 약간 달면서도 짠듯한 맛이 난다”고 설명한다. 그는 와인처럼 여러 종류의 물 맛을 감정하고 골라주는 ‘워터 소믈리에’다.물만 전문적으로 파는 ‘워터카페’도 인기다. 서울 선릉공원 근처에서 워터카페 ‘노트랜스’를 운영하는 황주성씨는 “반응이 너무 좋아 현재 확장 공사 중에 있으며 전국적인 체인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학원생 이모(27)씨는 “프랑스에서 2년 정도 생활했는데, 그때 마셨던 물 맛을 잊지 못해 한국에서도 계속 구입해 마신다”고 말했다. ◆ “물 하나도 맛과 건강을 따진다” 강남 신세계백화점 식품 매장. 음료수 코너 시작 지점에 20여 종의 수입 생수가 빽빽하게 진열돼 있다. 알프스 만년설이 녹은 빙하수 ‘에비앙’, 용해도가 높아 끓이지 않고도 분유를 탈 수 있다는 유아용 ‘왈프 베이비 워터’, 700m 깊이에서 끌어 올린 온천수 ‘산펠레그리노’, 햇빛이 닿지 않는 일본의 깊은 바다 속에서 길어 올린 해양심층수 ‘마린파워’…. 투명한 유리병에 담긴 생수는 마치 화장품처럼 고급스럽다. 노르웨이 탄산수 ‘보스’의 용기는 유명브랜드 ‘캘빈클라인’의 향수 디자이너가 디자인했다고 한다. 500㎖ 기준 한 병 당 가격은 국산의 2~10배 수준인 1000~5000원 선. 자작나무 줄기에서 추출한 자작나무수액 ‘버치샙’은 1만9000원, 가격이 붙어 있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2~3년 전부터 백화점과 강남의 대형 마트에는 수입 생수만 파는 코너가 들어서고 있는데 연간 약 30%의 판매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수수입업체 (주)휘슬러F&B의 김지훈씨는 “건강과 미각(味覺)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수입 생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외국 생활을 한 사람이 늘어난 것도 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8/03/11 16:41
  • 한국인 전립선암, 진행 빠른 '악질' 많아

    한국인 전립선암, 진행 빠른 '악질' 많아

    조기 수술 시 10년 생존율 70~80% 로봇 수술, 발기부전 등 부작용 줄여전립선암은 비교적 간단한 혈액 검사로도 조기 검진이 가능하고, 발견돼도 진행 속도가 폐암의 20% 정도로 느린 편이어서 '순한 암' 또는 '자비로운 암'으로 불려왔다. 하지만 전립선암에 대한 이런 평가는 이제 수정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연구결과 한국 남성들이 걸리는 전립선암의 약 76%가 일단 걸리면 다른 부위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은 '독한 암'이란 사실이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보다 전립선암 발생 빈도가 훨씬 높은 미국의 경우 전립선암 중에서 '독한 암'의 비율은 30%에도 못 미치는 것과 비교하면 한국 전립선암의 특징은 뚜렷하다.
    비뇨기과조남욱 헬스조선 기자2008/03/11 16:25
  • 인하대병원 암 환자들의 '홈 커밍데이'

    인하대병원 암 환자들의 '홈 커밍데이'

    "길어봤자 열흘을 못 넘긴다던 제가 암 수술 후 10년째 이렇게 잘 살고 있습니다. 암이라도 절대 포기 마세요. 이겨내려는 마음이 수술과 항암치료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노성훈씨·38)"고향 베트남이나 일본, 홍콩에서도 치료를 반신반의했었는데 한국에서 백혈병을 고쳤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까지 너무 건강해요. 성금까지 모아서 치료비를 대준 인하대병원 직원들과 한국소아암백혈병협회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 드려요."(비엣웅군·12)주말이던 지난 3월8일 인하대병원 강당에 설레는 표정의 어른과 아이 30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암을 완치한 150여 명과 현재 암과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환자, 그리고 의사, 간호사, 암 환자 가족들이다. 이날 행사는 병원측이 마련한 '홈 커밍데이'로 암 환자들의 체험 동영상, 암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이야기, 의료진의 암 치료 체험담 등을 듣는 자리였다. 그 동안 병원들에서 암 극복 환자 몇 명을 초청해 투병기를 들려주는 등의 행사는 있었지만 이처럼 대규모로 환자와 가족, 의료진들이 참가한 행사는 이례적이다.인하대 병원 암센터 소장 김철수 교수는 "암은 완치 가능한 질환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환자들의 극복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글·사진=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8/03/11 16:25
  • 번지는 여드름… 혹시 편평 사마귀?

    번지는 여드름… 혹시 편평 사마귀?

    회사원 이선경(33)씨는 얼마 전 얼굴 뺨 주변에 좁쌀만한 여드름이 두 개 난 것을 발견했다. 필름 마케터인 그는 최근 업무 폭주로 밤을 새울 때가 많아 피부 트러블이 일어난 것으로 생각했다. 20대 때 자주 났던 좁쌀 여드름과 비슷하게 생긴 것 같아 세안을 하루 2~3회 더 하고 크게 올라온 여드름 한 개를 짰다. 그런데 이것이 문제가 됐다. 여드름이 순식간에 얼굴 전체로 번지더니 2주일 만에 목과 등을 거쳐 팔·다리와 손으로까지 번진 것이다. 이씨의 여드름은 사실은 여드름이 아니라 사마귀다. 여드름은 피부 모낭에 생긴 염증이지만, 사마귀는 피부 표피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한 것이다. 이 사마귀는 별로 가렵지 않으며 모양이 여드름과 비슷하다. 정확한 이름은 '편평 사마귀'다. 이 사마귀의 원인은 '파필로마'라는 바이러스 감염. 대개 다른 사람이나 물건 접촉을 통해서 옮긴다. 인체의 방어력이 약한 여성과 임신부들에게 잘 생긴다. 피부과 의사들도 치료 도중에 환자들로부터 흔히 옮긴다고 한다. 건국대병원 피부과 이양원 교수는 "피부 속 염증으로부터 생기는 여드름과는 달리 편평 사마귀는 바이러스 때문에 생기기 때문에 겉만 치료해서는 잘 낫지 않는다"고 말했다. 초기에 발견하면 그 부분만 치료하면 되지만, 오래 방치하거나 짜다가 번지면 치료가 매우 까다롭다고 이 교수는 말했다. 편평 사마귀 퇴치법은 레이저 치료가 주로 쓰인다. CNP차앤박피부과 김지은 원장은 "편평 사마귀는 초기 치료가 매주 중요하다. 레이저를 이용해 사마귀를 아주 얇게 깎아내는 방법을 쓴다"고 말했다.
    피부염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8/03/11 16:23
  • 대장 썩어가는 난치병 이겨내고 어느덧 레지던트 1년차 됐어요

    대장 썩어가는 난치병 이겨내고 어느덧 레지던트 1년차 됐어요

    1998년 2월, 그토록 바랬던 의과대학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나는 어릴 때부터 의사가 되고 싶었다. 대학 생활은 너무나 달콤했다. 잦은 술자리는 즐거웠지만 불규칙한 식사와 일상생활은 어느새 내 몸의 일부로 자리를 잡아갔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더니 설사가 나기 시작했다. 2~3개월 만에 몸무게가 6㎏이나 빠졌다. 하지만 장염이나 위염이겠거니 생각했다. 약국에서 약을 사먹으며 3~4개월을 보냈다. 의예과 1학년 가을 어느 날, 하루 종일 심한 설사를 하던 나는 대학병원 내과 교수님을 찾아갔다. 각종 검사가 끝난 뒤 교수님은 어두운 표정으로 나를 물끄러미 보셨다. 몇 분간 아무 말씀도 없던 교수님의 입에서 '궤양성 대장염'이란 말이 나왔다. 대장(大腸)이 조금씩 썩어 들어가는 병. 난치성 희귀병이란 그 무서운 병에 내가 걸렸다는 것이다. 대장을 들어낼 수 있겠냐고 교수님은 물어보셨지만 "네"라고 대답하지 못했다. 당시 내 나이는 스무 살. 대장을 모두 들어내는 치료법을 택하기엔 너무 젊었다. 그래서 염증을 막는 약물 치료법이 선택됐다. 하지만 약물 치료는 받을 때뿐, 나을만하면 재발하는 현상이 반복했다. 결국 1년 반 동안 기나긴 약물 치료를 마무리한 2000년 여름, 대장을 모두 들어내는 수술을 받았다.회복실에서 눈을 뜨니 교수님이 서 계셨다. 내 손을 꼭 붙잡고 "수술이 아주 잘 됐으니 아무 걱정도 하지 말게. 이제부터는 모두 자네의 의지에 달려 있네"라고 말씀하셨다. 수술이 잘 됐다는 기쁨은 잠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해 왔다. 하루에도 7~10번씩 대변을 봐야 하고 체력이 현저히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만약 건강에 따라주지 않으면 의사의 길을 중간에 포기해야 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마음을 짓눌렀다. 부모님은 의대에 복학하지 말고 공과대학이나 다른 학과로 전과하라고 권유하시기도 했다. 하지만 의대 교수님은 달랐다. "몸은 정신을 절대 이기지 못한다네. 정신력으로 끝까지 이겨내서 다른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야 하네. 그게 진정한 의사의 길이야."나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됐다. 언제 닥칠지 모를 배변에 대비해 1분 단위로 생활 계획을 짰다. 갑작스런 배변 때문에 스케줄이 구멍이 날 지 몰랐기 때문이다. 수술실 실습 중에도 배변 때문에 수술실을 뛰쳐나가는 일이 다반사였다. 수업 중에도 마찬가지였다. 동료들보다 뒤쳐지지 않으려고 남들 쉴 때 책을 한 번 더 보았다.그렇게 힘든 의대 본과와 인턴 생활을 마치고, 이달부터 재활의학과에서 수련을 시작했다. TV드라마를 통해 잘 알려져 있듯, 그렇게 힘들다는 레지던트 1년 차를 시작한 것이다.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되겠다고 결심한 것은 환자에게 수술과 치료만큼,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이어지는 '신체적·정신적 재활'이라는 것을 직접 몸으로 겪었기 때문이다.병은 큰 시련을 나에게 주었지만 재활의학과 의사로서 환자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도 됐다. 환자의 몸을 고치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음까지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의사가 되는 것이 나의 꿈이다.※이번 회를 마지막으로 '나의 희망이야기' 연재를 마칩니다. 주치의 코멘트 약물요법한계 대장 절제수술로
    대장질환정리=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8/03/11 16:20
  • 50세 이후부터 매년 PSA 검사해야

    미국 존스홉킨스의대의 전립선암 환자 치료 지침에는 가족 중 전립선암 환자가 없다면 40세와 45세에 각각 한번, 50세 이후에는 매년 PSA 검사를 하라고 조언한다. 대한전립선학회는 직계 가족 중에 전립선암 환자가 있는 등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50세 이후부터 시작하는 것을 권한다. 최근 40대 등 비교적 젊은 층에서 전립선암 환자가 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50세 이후 발병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더욱이 PSA 검사를 한 뒤 수치가 정상범위(4ng/mL) 보다 높으면 조직 검사를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각종 부작용까지 감수하면서 50세 이전에 검사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학회의 입장이다. 조직 검사는 항문으로 초음파 탐침을 넣고 의심 부위에 바늘로 조직을 떼어내는 방식으로 하는데 이 과정에서 직장의 변이 바늘에 묻어 전립선으로 옮기면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정병하 교수는 "감염 예방을 위해 조직검사 전에 항생제를 투여하지만 큰 병원에서는 1년에 3~4 명 꼴로 패혈증을 겪는 환자가 나타난다. 불필요한 조직검사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PSA 검사 결과는 검사 받는 사람의 생활습관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검사 전 성관계가 있었거나 특정 약물을 복용했다면 미리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검사 이틀 전에 사정(射精)했거나 전립선염이 있는 사람은 수치가 높게 나온다. 만일 PSA검사 1시간 전 사정했다면 PSA 수치는 평상시보다 41%나 높게 나온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대머리 치료제인 '프로페시아'를 복용하는 사람은 복용 전 PSA 수치의 절반 밖에 나오지 않는다.
    비뇨기과조남욱 헬스조선 기자2008/03/11 16:16
  • 알부민 3월 말이면 완전히 바닥 4월 '수술 대란' 온다

    알부민 3월 말이면 완전히 바닥 4월 '수술 대란' 온다

    암 진단이 내려져 빨리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조치가 필요한데도 수술을 받을 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 4월에 전국적으로 '수술 대란'이 빚어질 전망이다. 헌혈의 급격한 감소로 수술 필수의약품인 알부민 생산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3월까지는 각 병원들이 비축 물량을 이용해 간신히 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나, 이번 달 말이면 그마저 완전히 바닥나게 되고 추가 공급도 제 때 이뤄지지 않아 교통사고 같은 응급수술은 물론이고 암이나 심장병 같은 예고된 수술도 중단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
    종합정시욱 헬스조선 기자2008/03/11 16:10
  • 미네랄 없는 '정수기 물'로 밥 짓지 마세요

    미네랄이 풍부한 생수로 밥을 지으면 밥 맛도 좋아질까? 결론부터 말하면 미네랄이 풍부한 물로 밥을 지을 수록 밥 맛도 좋아진다. 칼륨, 나트륨, 칼슘과 같은 미네랄 성분은 쌀 알 깊은 부분까지 침투해 쌀 알 하나하나의 모양을 탱탱하게 유지하게 해 주고 밥에 윤기도 흐르게 한다. 고소한 맛도 난다. 옛날 사람들이 밥을 지을 때 소금이나 다시마를 넣어 밥 맛을 더 좋게 하는 것도 이런 원리다. 오색약수와 같은 경수로 지은 밥 맛이 더 좋은 것도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수기로 미네랄을 완전히 제거한 물로 밥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영양관리센터 이금주 팀장은 "수돗물이 못 미덥다고 정수한 물로 밥을 하면 밥 맛도 없고 밥알도 푸석푸석해지고 윤기가 없어진다"며 "수돗물 그대로 밥을 하거나, 약수나 생수로 밥을 짓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국내서 시판 중인 국산 생수에는 일반적으로 수돗물보다 1.2배 정도의 미네랄이 들어 있다. 최근에는 기존 생수보다 미네랄을 40~50배 정도 강화시킨 밥 짓기 전용 생수도 인기다 . 
    생활습관일반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8/03/11 16:09
  • 풋풋하고 싱그러운 미나리

    풋풋하고 싱그러운 미나리

    독특한 향, 강한 생명력, 해독 작용이 있어 숙취해소에 그만이다. 칼륨이 풍부해 과도한 염분 섭취에 따른 문제점도 보완해준다. 이 정도면 눈치 챈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바로 미나리다. 겨울을 보내고 봄 기운이 요동치는 요즘, 풋풋하고 여리면서도 싱그러운 미나리는 잃어버린 식욕을 되찾게 해준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8/03/11 16:08
  • 온천수 마시면서 위장병·통풍 고친다

    프랑스, 독일, 일본 등지에서는 온천수를 마시게 해 병을 치료하는 의사들이 많다. 연세대원주의대 환경의생물학교실 이규재 교수는 "특히 유럽에선 만성 소화기 병이나 순환기 병의 치료에 온천수 처방을 내려 마시게 하는 의사가 많다"며 "의학 교과서에는 '하루 세 번, 식후 30분 전부터 30분에 걸쳐 100~ 200mL의 온천수를 천천히 마셔야 효과가 좋다'고 적혀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유럽에서 쓰이는 대표적인 온천수 음용 치료 사례들이다.■위장병|탄산수소나트륨천은 알칼리성이 강하다. 이 온천 성분은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될 경우 위산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유문(위와 위 밑 부분 십이지장을 연결하는 경계 부위)의 경련을 완화시키는 작용도 한다. ■당뇨병|황산천에는 아연이 많이 함유돼 있다. 아연 성분은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인슐린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함)의 베타세포를 자극해 인슐린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조절 시 이용된다.■통풍|단순알칼리성 온천수의 지속적인 음용이 고요산혈증(통풍·체내에 요산이 지나치게 많이 쌓여 관절 등에 통증이 오는 것)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1000mL정도 마셨을 때 효과가 나타난다.■빈혈|동이나 철이 함유된 온천을 마시면 개선효과가 있다. 
    생활습관일반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8/03/11 16:08
  • 생수(生水) 약간 미지근할 때 가장 맛 좋아

    생수(生水) 약간 미지근할 때 가장 맛 좋아

    좋은 물의 기준은 매우 애매모호하다. 의학적으로는 유해물질이 없는 깨끗한 물이 몸에 가장 좋은 물이다. 미네랄이 듬뿍 든 해양심층수나 질병 치료효과가 있다는 온천수 등은 '좋은 물'이라기보다는 특정 기능성 물질이 확인된 '기능수(技能水)'일 뿐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같은 기능성 성분이 몸에 해를 줄 수도 있어 기능성 물이 반드시 좋은 물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 의학자들은 "물은 물일 뿐이며 의학적 효능을 기대해선 곤란하다"고 말한다. ■미네랄 워터, 얼마나 마셔야 하나칼슘, 마그네슘 등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은 체내 생성이 안 되므로 보통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데, 건강검진에선 정상인데‘그냥 피곤하다’고 느끼는 사람의 대부분이 미네랄 부족 때문이다. 그러나 미네랄을 물만으로도 충분히 채울 수 있다는 광고는 대부분 과장됐다. 보통 성인남성의 경우 칼슘 하루 1~2g, 마그네슘 200~300㎎이 필요한데, 시중에 판매되는 미네랄 워터엔 1L당 칼슘 20~80㎎, 마그네슘은 20~40㎎씩 들어 있다. 최대치로 계산해도 1L들이 생수를 하루 10병 마셔야 필요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샛별 교수는“인체가 필요한 미네랄은 대부분 다른 식품으로 섭취 가능하며, 생수 1L보다 종합비타민 한 알에 더 많은 미네랄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네랄이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질병 치료 효과는 확인되지도 않았고, 이런 광고는 허위광고로 처벌 대상이다.
    생활습관일반정시욱 헬스조선 기자2008/03/11 16:07
  • '알부민' 병원서 어떻게 사용되나

    알부민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단순 단백질로 우리 몸에 약 300g 가량 있다. 60%는 근육, 피부, 간 등 혈관 밖에 있으며, 나머지 40%는 혈관 안에 존재한다. 알부민 수액은 핏속 단백질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하므로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의 큰 수술이나 긴급 수술을 받을 때 반드시 필요하다. 알부민을 제때 처방 받지 못하면 장기이식 환자, 교통사고 환자, 화상환자 같은 경우 혈압이 떨어지고 쇼크가 일어나서 사망할 수도 있다. 내과에선 ▲간 질환으로 인한 복수 ▲간염 등으로 혈장 알부민 수치 3.0g/dL 이하로 떨어진 경우 ▲신장염, 폐결핵, 당뇨병으로 인한 단백 결핍 ▲각종 쇼크 ▲심한 부종 ▲영양실조 등의 치료에 알부민을 사용한다. 외과에선 ▲수혈이 필요한 모든 수술 ▲화상 ▲인공 심폐기를 사용하는 수술과 뇌혈관 축소 방지에 알부민을 쓴다. 산부인과에선 ▲복수가 생긴 시험관아기 시술 환자 ▲과다출혈을 일으킨 임산부의 혈장 보충 목적으로 사용한다. 소아과에선 ▲신생아 황달 치료 ▲미숙아의 혈장 량을 보충하는데 알부민을 쓴다. 그 밖에 각종 쇼크, 빈혈, 영양 부족, 임신부의 심한 입덧, 산전산후 임신부 체력 저하에 이용한다. "알부민 주사를 맞으면 기운이 난다"며 영양제나 정력제처럼 쓰이는 경우도 있는데 근거 없는 얘기다. 알부민 수치가 정상인 사람이 알부민 주사를 맞으면 필요 이상의 알부민은 모두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아무 소용이 없다.
    종합임형균 헬스조선 기자2008/03/11 16:04
  • 비타민D 부족하면 대장암·유방암 위험 커진다

    비타민D 부족하면 대장암·유방암 위험 커진다

    한국인의 비타민D 부족이 심각하다. 비타민D 부족은 그동안 골다공증이나 골절 위험 등을 높이는 것으로만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에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임승길 교수가 영국·프랑스 등 연구팀과 공동으로 유럽·남미·아시아 등 18개국의 55세 이상 여성 골다공증 환자 1285명을 대상으로 혈액 내 비타민D 수치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여성이 최하위였다. 임 교수 연구에 따르면 국내 55세 이상 여성의 혈액 내 비활성화 상태의 비타민D 농도는 평균 20.4ng/mL였으며, 조사 대상의 88.2%가 결핍 증상을 보였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비타민D 결핍에 따른 부작용 예방을 위해 하루 최소 400단위(IU) 이상 섭취하라고 권장한다. 이 정도를 섭취하면 혈액 속에 비활성화 상태의 비타민D를 30ng/mL이상 유지할 수 있다.
    푸드조남욱 헬스조선 기자2008/03/11 16:03
  • [카운셀링] 분노와 성욕 "이젠 느낄 수 없어요"

    조선일보 헬스조선(www.healthchosun.com)은 의료상담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카운셀링’코너에서 1:1 의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과 경희대 한방병원을 비롯해 약 90명 가량의 각 분야 전문의들이 질문의 답변을 담당합니다. 앞으로 헬스조선은 질문이 채택된 분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고 관련 내용을 연재할 계획입니다. <헬스조선 편집팀> Q: 저와 남편은 한두 달에 한번 정도 관계를 가집니다. 남편은 원하고 좋아하는데 저는 전혀 욕구가 생기지 않는 겁니다. 어쩔 땐 남편에게 너무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친구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너희 남편 바람 피우겠다”며 저더러 “심한 것 아니냐”고 합니다. 그래서 억지로 응해보지만 매번 빨리 끝나기만을 재촉하게 됩니다. 즐거움은 전혀 느끼지 못하겠습니다.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었습니다. 오르가즘도 느끼고 즐길 줄도 알았는데 시댁식구들과의 불화로 남편에게 신뢰가 떨어지고 난 이후부터는 성관계를 거부하게 됐습니다. 남편에게 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유독 저와의 성관계를 좋아하는 남편에게 일종의 복수를 생각한 겁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다보니 진짜로 성을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끔 그런 것을 이용합니다. 남편이 미운 짓 할 때마다 덩달아서 관계를 거부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은 미워하면서도 잘하던데 그리고 싸우고 나면 부부관계를 하고 나면 풀린다고 하던데 저는 왜 그런가요? 제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가요? A: 현재 님은 표면적으로 성욕저하증에 해당되는 문제를 안고 있지요. 우선 문제의 원인을 찾아서 교정하는 치료를 받아야겠지요? 그런데 님이 그 원인을 어느 정도 알고 계셔서 다행입니다. 한국에는 성기능장애라고 하면 무조건 성기의 문제로 몰아서 이상한 수술만 해대고, 이런 문제의 심리적 갈등이나 기피에 대해서는 전혀 무관심하고 치료법조차 모르는 자칭 전문가들이 너무 많은 게 참으로 개탄할 일이지요. 님은 비록 현재 문제가 심각하나 나름대로 자신의 문제를 볼 줄 아시고, 다만, 문제의 뿌리가 해결되지 않다 보니 여기까지 온 것이지요. 이제 그 문제의 뿌리가 가져다 준 여파를 님이 겪고 있습니다. 남편에 대한 분노감정이나 불만은 그 문제 자체에서 풀었어야 하는데, 님은 성과 관련하여 태업하는 형식으로 문제를 컨트롤 해왔던 점이 문제지요. 그렇다고 님이 정신적으로 이상한 사람이라고는 말하기 어렵고, 다만 님의 내면에 남편과의 분노감정이나 남편 역시 왜 이렇게 되도록 내버려뒀는지 함께 해결책을 찾아야지요. 이는 당사자들끼리 해결하기가 힘들 것입니다. 님은 장기적인 성기피로 인해 성 흥분 반응이 이제는 차단된 경우로 다시 정상적인 성 흥분 반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심리치료와 성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님의 남편에 대한 분노감정과 님이 쓰고 있는 방어기제도 좀 풀어야 할 것입니다. 병원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강동우 강동우성의학클리닉 원장
    성의학2008/03/11 14:24
  • 집안까지 파고드는 황사, 제대로 없애려면...

    예년보다 심한 황사가 예상되는 가운데 집밖 황사뿐 아니라 집안 황사관리도 중요해졌다. 베란다나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황사로 오염되는 실내공기도 만만찮기 때문.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를 비롯해 알레르기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 환자들은 황사철 효과적인 집안 청소 방법과 실내공기정화방법을 염두해둬야 한다. 1. 외부 먼지는 털어낸 후 귀가 황사가 빈번하게 발생할 때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지만 이는 불가능한 일이므로 외출 시 항균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귀가 시에는 옷에 묻어 있는 먼지를 충분히 털어 낸 후 들어가도록 한다.베란다나 창문을 열어둔 채 옷의 먼지를 털게 되면 외부의 먼지와 옷에 묻어 있던 먼지가 바람을 타고 다시 실내로 들어와 실내공기를 오염시킬 수 있다.외부활동 후 집안으로 들어올 때는 신발바닥을 깨끗하게 털어내고 신발 바닥은 물로 깨끗하게 씻어서 보관하도록 한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 손발을 깨끗이 씻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 이때 자극이 거의 없고 보습효과가 강한 제품을 사용해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던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 2. 진공청소기 대신 물걸레로 청소하자! 겨우내 쌓인 먼지를 털어내기도 전에 봄철 황사 먼지가 집안에 먼저 쌓이기 시작한다. 황사 먼지 속의 세균이 비염, 천식 등 각종 알레르기의 주범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집안청소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흔히 사용하는 먼지떨이와 진공청소기는 먼지를 흩어지게 할 수 있다. 가능하면 물걸레와 스팀청소기를 사용하여 집안을 청소하는 것이 좋다. 평소 손이 잘 닿지 않던 소파와 식탁 밑, 장식장 주변은 더욱 꼼꼼히 닦아주어야 하며 먼지가 쌓이기 쉬운 거실의 PDP나 LCD TV 화면은 정전기 방지제가 첨가된 가전용 세제를 사용해야 청소 후 먼지가 적게 달라붙는다. 신발 때문에 외부 먼지가 쌓이기 쉬운 출입구는 물걸레로 자주 닦아 주어야 한다. 3. 황사가 없는 날 환기를 시켜야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키는 것은 실내 환경 개선에 필수지만 황사철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우선 일기예보를 주의 깊게 듣고 황사지수를 확인하여 지수가 낮거나 황사가 없는 날을 선택하여 실내 환기를 시키도록 한다. 오전 이른 시간은 피하고 오전 10시 이후나 낮 시간대를 이용하고 오후에는 9시 이전이 좋다.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에는 오염된 공기가 지상에 깔려서 환기되기보다는 오히려 오염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올 위험이 있다.환기를 시킬 때는 실내 공기가 완전히 교체될 수 있도록 베란다의 창문과 반대편의 창문을 최소한 10분 정도는 열어두도록 한다. 환기를 시키기 전에는 창문 틈새에 쌓여 있던 먼지와 방충망에 묻어 있던 먼지를 충분히 제거한 후 환기를 시켜야 한다. 지저분한 방충망을 통해 더 많은 먼지가 실내에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가급적 환기를 피하고 숯이나 공기정화식물을 이용하여 공기를 정화하도록 한다. 4. 정화효과가 탁월한 실내식물을 놓아둔다. 정화효과가 탁월한 식물로는 관음죽, 대나무야자, 산세베리아, 스타티필름, 싱고니움 등이 있다. 관음죽 병충해가 거의 없으며, 어디서나 잘 자란다. 암모니아와 클로르포름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어서 화장실 같은 곳에 두면 좋다. 빛이 잘 들지 않고 통풍이 되지 않아 나는 퀘퀘한 냄새를 없애준다. 대나무야자 산소 배출량이 매우 높아 거실이나 베란다, 침실의 창가 쪽에 많이 배치한다. 특히 겨울철 실내습도가 낮은 경우에 대나무야자를 두고 규칙적으로 물을 주면 실내습도를 정상 상태로 유지시킬 수 있다. 벤젠, 트리클로로에틸렌, 포름알데히드 같은 휘발성 유기물질을 제거하는 데 탁월하다. 산세베리아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며, 다른 식물에 비해 음이온을 많이 내뿜고, 다른 다육식물과 마찬가지로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발생하기 때문에 안방에 놓아두어도 좋다. 스파티필름 휘발성 유기물질 중 알코올, 아세톤, 트리클로로에틸렌, 벤젠, 포름알데히드, 질소산화물, 이산화항, 오존 등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최근 들어 실내 오존제거율도 높은 것으로 밝혀져 실내에 둘 수 있는 최고의 기능성 식물이다. 부엌의 가스렌지 옆은 조리할 때 발생하는 다양한 휘발성 물질이 발생하므로 스파티필름을 두면 효과가 높아 최적의 장소이다. 주의할 점은 물을 아주 좋아하지는 않지만 공중습도가 높은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도조절을 잘해주어야 한다. 싱고니움 실내 관엽식물로 인기가 있으며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곳에 두면 피로와 스트레스가 훨씬 감소된다. 포름알데히드, 벤젠, 톨루엔, 자일렌과 같은 실내 휘발성 물질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인도고무나무 다른 식물에 비해 실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며, 휘발성 유기물질 중 특히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데 좋다. /도움말=이판제 코비한의원 원장/헬스조선 편집팀
    알레르기일반2008/03/11 14:16
  • 한가인의 성숙미, 황신혜의 동안 비결

    21세기 대표미인 한가인과 20세기 대표미인 황신혜의 ‘볼 살’에 변화가 찾아왔다. 한가인은 통통했던 볼 살을 빼면서 수척해졌고, 황신혜는 통통한 볼 살로 46세의 나이가 무색하리만큼 앳된 얼굴을 유지하고 있는 것. 지난 ‘납세자의 날’을 맞아 일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 납세자들을 위한 행사에 참여해 모처럼 얼굴을 드러낸 한가인은 유난히 쏙 빠진 볼 살 때문에 생기 없고 핼쑥한 느낌을 주었다. 네티즌들은 “살이 너무 빠진 것 같다”, “아파 보인다”는 등 근심 어린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 동안 선이 곱고 동그란 얼굴형으로 청순함과 여성스러움은 물론 발랄함과 깜찍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한가인은 쏙 들어간 볼살 때문인지 이젠 더 이상 예전의 귀엽고 깜찍했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게 된 것이다. 대신 스타일리쉬하고 세련되며 섹시한 이미지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 컴퓨터 미인 황신혜는 46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20대 미모를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유명 패션브랜드 콜렉션에 참석, 도저히 40대라곤 믿기 어려운 얼굴로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비결은 다름아닌 통통한 ‘볼 살’이다. 볼 살은 나이가 들면서 리포프로테인리파제(lpl)이라는 효소의 변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빠진다. 특별한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으로 쉽게 찌우거나 할 수 있는 부위가 아니다.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나이 들어 푹 꺼진 볼 살로 고민하고 있다. 압구정 위드성형외과 김지혁 원장은 “볼 살은 ‘동안의 상징’이라 불릴 만큼 여성의 얼굴을 생기 있고 어려 보이게 해 주지만 한편으론 미성년자 티를 벗지 못 한 어린애 이미지를 만든다”며 “최근 섹시한 V라인의 유행으로 젊은 여성들은 볼 살을 빼려고 다이어트를 하는 반면 30대 이후 여성들은 볼 살을 조금이라도 유지함으로써 동안을 지키려 노력하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움말=위드성형외과 김지혁 원장/헬스조선 편집팀
    성형외과2008/03/11 10:46
  • 내 아이 놀이방 보낼 때 가장 걱정되는 것

    어린이집이나 놀이방, 유치원, 초등학교 등 첫 단체생활을 시작한 자녀를 둔 부모가 가장 힘들었던 것은 ‘자녀가 감기나 비염 등 잔병치레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함소아 한의원이 지난 2월 15일~월 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단체생활을 시작한 자녀를 둔 부모 354명을 대상으로 단체생활 시작 후 가장 힘든 점(복수응답 가능)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그 중 271명(76.6%)이 ‘감기나 비염 등의 잔병치레에 시달린 것’이라고 대답해 호흡기질환에 대한 걱정이 최우선으로 나타났다. 또 가지 않으려고 떼를 썼다는 답변이 91명(25.7%), 안 좋은 말과 행동을 배워왔다는 답변이 70명(19.8%), 체력이 달려 힘들어 했다는 답변이 67명(18.9%), 친구를 때리거나 친구에게 맞았다는 답변이 54명(15.3%)으로 뒤를 이었다. 아이가 단체생활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 때는 증상에 따라 기관에 보내기도 하고 안 보내기도 한다는 답변이 179명(50.6%)으로 가장 많았으며, 상관 않고 보낸다는 부모는 83명 (23.4%)이었다. 무조건 보내지 않고 집에서 쉬게 한다는 답은 56명(15.8%)이었다.   감기치료를 위해 먹이는 항생제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311명(87.9%)의 부모가 좋지 않다는 건 알지만 어쩔 수 없이 먹이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항생제는 감기에 효과가 없기 때문에 먹이지 않는다고 답한 부모는 21(5.9%)에 그쳤다. 압구정 함소아 한의원 최현 원장은 “지난 2006년 2월 이후 감기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률 공개하면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항생제를 믿는 사람이 많다”며 “항생제를 오남용하면 아이의 면역력 형성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자녀를 단체에 보내는 이유로는 1위가 직장 때문에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115명, 32.5%)였고, 2위는 아이에게 친구를 사귀게 하려고(111명, 31.4%)로 1위와 비슷했다. 그 뒤로는 배움의 기회를 주고 싶어서(61명, 17.2%), 둘째 아이를 돌보느라(42명, 11.9%) 등이었다. /헬스조선 편집팀
    한의학2008/03/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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