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심재훈 헬스조선 기자2008/11/12 11:30
12월만 되면 눈에 띄게 많아지는 것이 바로 크리스마스 장식들이다. 보기만해도 너무 예뻐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다.
그런데 이 보기에 좋은 장식들이 몸에도 좋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크리스마스 나무로 많이 쓰이는 전나무는 류머티스 관절염, 요통, 요도염, 폐결핵, 위염, 위궤양 등에 효과가 있다. 특히 전나무의'고'를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겨울에도 더위와 추위를 타지 않으며, 폐와다리가 튼튼해진다. 전나무의 '진'도 약으로 쓰인다.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중에 방문이나 벽에 걸어두는 동그란 모양의 화환이 있다. 그 화환에 쓰이는 나무는 '미슬토'라는 식물이다. 이 식물은 항암작용으로 유명하다. 항암치료를 받는 이들 사이에서는 '미슬토요법'이라고 불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
미슬토 요법은 처음에 독일의 의학자 Rudolf Steiner에 의해 창안되어 주로 유럽지역(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스위스)중심으로 발전돼 왔다. 미슬토는 1917년 Steiner에 의해서 종양 치료 약물로 추천되었으며 스위스의 Ita Wegmann 박사가 스타이너의 주장을 받아들여 1926년부터 실제적인 임상에 이용되기 시작했다. 1960년 초에 스위스 알레스하임의 루카스병원에서 본격적으로 암치료에 도입하여 획기적인 성과를 올리게 됨으로써 신약으로 개발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현재는 스위스의 루카스병원, 독일의 외셀브론병원, 바이오메드병원, 하벨회외병원, 프리덴바일러병원, 튀빙겐의대부속병원, 하이델베르그의대부속병원, 비텐-헤르데커대학병원,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의대부속병원 및 중부 유럽의 400여 군데 병원에서 항암치료에 미슬토 요법을 채택하고 있다.
이 미슬토 요법은 국내에서도 여러 병원과 클리닉 등에 확산되어 사용되고 있다. 미슬토요법에 대한 연구논문이 독일의학계에서만 1500여 편이 발표 되었고, 최근 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어 1990년 이후 800여 건의 연구 논문이 발표되었으며, 현재 미국 FDA 승인절차도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의들은 미슬토요법이 효능의 비해 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또 효과가 아예 나타나지 않는 사람도 있고 간혹 부작용도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타배지영 헬스조선기자2008/11/12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