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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아, 수능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내일로 다가왔다. 수백만의 수험생들이 자신의 학업성취도를 평가받는 이날은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한 번의 시험이 모든 것을 결정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매년 시험결과에 낙담한 나머지 극단적 선택이나 큰 정신적 충격을 받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은 것 또한 현실이다. 시험이 끝난 후 정신적 공백이 생기기 쉬운 수험생을 다독이기 위한 부모들의 역할에는 무엇이 있을까? 김어수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교수의 도움말로 문답형식으로 알아봤다. 1. 매년 수능이 끝난 후, 시험결과에 스스로 낙담한 나머지 자살을 택하는 학생들이 생겨 부모들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극단적인 선택을 택하는 자녀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부모들의 미리 알아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수능시험의 실패를 자살로 연결할 정도로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받아들이는 청소년이라면, 평소 학업성적에 대해 큰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부담감은 좋은 성적이 자신의 가치를 나타내는, 그래서 미래의 성공과 행복을 얻는 유일한 방법으로 알고 있는데서 온다고 봅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기대 수준 또는 자신의 기대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나 만족할 만한 정도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 부모님으로부터뿐 아니라 자신으로부터 그리고 주변 사람(친구나 선생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한다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자존감도 낮아지며 부모님과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사이도 멀어지게 됩니다.또한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으로부터 압박이 크지 않더라도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청소년은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비판적이어서 자신의 작은 실수나 실패를 용납하지 못하고 괴로워하거나, 실패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합니다. 또한 기대수준이 높거나 완벽주의적 성격이 있는 학생이라면 평소 열심히 공부해서 학교 성적이나 모의시험 성적이 상위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수능시험이라는 스트레스가 큰 시험에서는 실패할지 모른다는 긴장감이 오히려 시험을 망치게 되어 의외로 기대 이하의 성적이 나오는 수가 있습니다. 모든 것을 걸었다는 각오로 준비를 했기 때문에 결과가 나쁠 경우 모든 것을 잃었다는 극단적 절망감에 빠질 수 있으며, 또한 그 원인이 다름 아닌 바로 자신이라는 생각 때문에 자신에 대한 분노가 자살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걸었던 사업가의 사업실패 후에 생기는 우울증과 같은 현상입니다.거꾸로 화려한 은퇴 후 우울증에 빠지는 CEO처럼, 결과가 나쁘지 않아도 우울증의 위험성은 높아집니다. ‘시험만 끝나면 좋겠다’고 생각한 학생은 나름대로 해방감을 누릴 수 있지만, 자신의 존재가치를 시험 준비에서 전적으로 찾았던 학생들은 시험이 끝난 후 허탈감과 공허함에 시달리며 인생자체에 대해 회의에 빠질 수 있습니다.이러한 원인으로 우울증이 생기게 되면 다음과 같은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 집중력이 떨어져 공부가 잘 안되고, 주변 일에 흥미를 보이지 않고, 말이 없어지고, 행동이 느려지고, 잘 먹으려 하지 않고 그로 인한 체중이 떨어지고, 잠을 잘 못자고, 힘 없어하고 피곤해 하고, 초조해 하고, 자신이 가치 없는 사람으로 느끼고 또는 과도한 죄책감을 나타내고, 우유부단하고, 죽음에 대한 반복적 생각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을 나타내는 등입니다. 특히 청소년시기에는 다소 비전형적 양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는데, 짜증이나 반항적 태도, 폭력적 행동이나 비행, 무단결석이나 가출, 폭식, 잠을 너무 많이 잠 등이 우울증의 증세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부모님들은 자녀에게서 이러한 모습들이 보이는지의 여부를 잘 관찰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자살의 위험이 커지므로 이를 제대로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우울 기분 또는 상실감을 달래기 위해, 또한 한편으로는 그동안 억눌러 왔던 우울기분을 분출하기 위해, 또래들과 어울려 그동안 금지되었던 음주, 흡연, 성경험 등의 일탈행동들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 시기의 우울증은 우울한 기분 자체보다 일탈행동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녀들의 행동변화를 지지적인 관점에서 잘 살펴보고 정확한 도움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2. 낙담한 자녀들을 격려하는 부모들에게 권하고 싶은 것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요? ▶ “먼저 자녀의 실망에 대해서 잘 받아줄 필요가 있습니다. 자녀에게 수능 성적을 잘 받지 못한 것으로 인해서 장차 어떤 일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물어보고 그 대답을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사실은’ 수능 성적을 잘 받지 못한 것이 인생의 단지 일회성 사건이라는 것을, 즉 인생 전체를 실패한 것이 아니라는 말을 해 주어야 합니다. 자녀가 스스로 의지가 있다면 앞으로 다시 공부를 하든, 또는 다른 직업적 개발을 하든 얼마든지 기회가 더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주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후원해주겠다고 해 주세요. 가장 나쁜 것은 향후 계획을 부모가 모두 짜서  다시 자녀에게 강요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부모님 입장에서 속상한 것을 자녀들에게 드러내면 안됩니다. 너무 별 일 아닌 듯한 태도나 너무 무거운 태도를 모두 피하고, 자녀의 방황까지 포함하여 있는 모습 그대로를 포용하며 항상 부모님의 ‘그 자리’에 있어 줄 것이라는 느낌을 전달하십시오. 또한 ‘속상할 필요 없다’는 식상한 위로보다는 실제로 어떤 것을 아쉬워하고, 억울해하고, 자책하고 있는지 충분히 들어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3. 기타 수험생과 부모들에게 당부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혹시 자녀가 원하는 장래희망이나 재능에 대한 고려 없이 부모님의 기대와 욕심을 자녀에게 요구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부모님 스스로 자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녀에 대한 기대와 욕심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부모가 과거에 이루지 못한 것이나, 혹은 자신들이 이룬 것에 걸맞는 성취를 자녀에게 무의식적으로 강요해온 경우에는 부모의 과거에 녹아있는 갈등을 자녀에게 재현시키게 되기 때문에 반드시 문제를 일으킵니다.부모님이 가져야 하는 태도는 시험당일 시험장소로 홀로 걸어보내는 모습과 같아야 합니다. 항상 이 자리에서 기다리며 기도하고, 도움을 원하면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그럴 경우 자녀의 자발성이 증가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 안심하고 세상을 탐험하게 됩니다. 항상 자녀를 ‘이끌고’ 다니거나, 강요하던 부모를 둔 자녀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 오히려 혼자라고 느끼게 될 것입니다.
    정신과헬스조선 편집팀2009/11/11 11:43
  • 크레타식 건강음식 5가지… 집에서 만들어 보세요

    크레타식 건강음식 5가지… 집에서 만들어 보세요

    크레타 사람들이 즐기는 대표적인 건강 음식 5가지의 조리법을 소개한다. 모두 올리브 오일이 들어간다. 크레타산 올리브 오일은 국내 일부 백화점에서 판매한다. 다른 크레타 식재료는 국내에서 구하기 어렵지만, 국산이라도 신선한 재료로 만들면 크레타의 맛과 영양을 집에서 느낄 수 있다. 한국음식연구원 심기현 박사의 도움말로 각 요리의 영양가치도 분석했다.
    푸드하니아·콜림바리(크레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11/10 16:28
  • 크레타의 냉장고에는 반드시 요구르트가 있다

    크레타의 냉장고에는 반드시 요구르트가 있다

    크레타 사람들은 요구르트를 입에 달고 산다. 크레타의 가정집이나 식당의 냉장고에는 반드시 요구르트가 있다.현지인들은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이기 때문에 우유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어려워 발효유를 먹기 시작했다"고 설명한다. 육류와 생선을 덜 먹고 주로 올리브와 콩 등을 통한 식물성 식생활을 하는 크레타 사람들에게 요구르트는 단백질을 보충하는 중요한 식품이다. 요구르트는 장내 유해균이 만들어내는 독소를 제거하는 유산균, 발효 중에 만들어진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우리나라의 슈퍼마켓에서 간 건강을 지켜주는 요구르트, 대장 기능을 개선해 주는 요구르트 등 다양한 기능성 발효유를 판매하는 것처럼, 크레타에서도 다양한 요구르트를 판매한다. 요구르트의 종류는 한국보다 훨씬 다양하고, 용량도 2~3배 많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11/10 16:22
  • [1분 헬스 Q&A] 소리없는 도둑 방귀가 고약한 이유

    [1분 헬스 Q&A] 소리없는 도둑 방귀가 고약한 이유

    소리나지 않는 '도둑 방귀'가 우렁찬 '대포 방귀'보다 냄새가 고약한 이유는 무엇일까?사람은 누구나 하루 10여 차례 방귀를 뀐다. 하루에 배출하는 방귀의 총량은 0.5~1L 정도. 가스 양이 많거나, 밀어내는 힘이 세면 소리가 크게 난다.
    대장질환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09/11/10 16:21
  • '관절염, 독하게 고쳐라' 관절 질환에 관한 모든 것

    '관절염, 독하게 고쳐라' 관절 질환에 관한 모든 것

    관절척추 전문병원인 연세사랑병원이 관절 질환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는 '관절염, 독하게 고쳐라'(비타북스 刊, 1만4800원)을 펴냈다. 이 책은 어깨, 무릎, 발, 허리 각 분야의 전문의들이 각 관절에 생기는 질병의 종류와 치료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환자 상태나 증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수술요법와 비수술요법을 소개한다. 수술시 환자의 마음가짐, 수술 방법, 재활 방법 등을 꼼꼼하게 정리했다. 85가지 재활 운동법은 관절 수술후 빠르게 정상 생활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준다. 관절 질환을 막기 위해 틈틈이 실행할 수 있는 42가지 예방 운동법도 유익하다.
    책/문화2009/11/10 16:21
  • "올리브 오일 먹으면 80세까지 부부관계 즐겨"

    "올리브 오일 먹으면 80세까지 부부관계 즐겨"

    "올리브 오일 먹고 이 올리브 나무만큼 오래 살 겁니다, 하하하."크레타섬 서북부의 해안 휴양도시인 콜림바리의 부베스 마을에는 수령(樹齡) 3000살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올리브 나무가 있다. 나무의 둘레가 12.5m나 되는 이 나무에서는 아직도 올리브 열매가 150㎏나 나오고 있다. 아테네와 베이징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에게 씌워준 '올리브관'(월계관)을 이 나무의 가지와 잎으로 만들었다.지난달 21일 만난 콜림바리의 폴리흐로니디스(78) 시장은 이 나무 줄기를 툭툭 치면서 "내 이름이 '오래사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가장 오래 살고 있는 올리브 나무에서 딴 열매로 만든 올리브 오일을 매 끼니 먹는 것이 건강 비결"이라고 말했다. 폴리흐로니디스 시장은 98년 처음 당선된 뒤 2번 연임하고 있다. 꼿꼿한 허리로 젊은이처럼 걸어다니고, 대화를 나눌 때는 몸짓을 크게 취하는 정력적인 모습은 여든 살이 가까운 나이를 무색케했다. 오후 10시에 자신의 취미라며 크레타 전통 춤을 춰 보이기도 했다.
    종합콜림바리(크레타)글·사진=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11/10 16:20
  • [건강서적] 전립선 바로알기 외

    [건강서적] 전립선 바로알기 외

    전립선 바로알기대한전립선학회 지음|일조각 刊|1만8000원2006년 출간한 같은 이름의 서적 개정판이다. 전립선의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을 살펴보고,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전립선암의 세 질환으로 나누어 증상과 진단, 치료법, 예방법을 설명했다.
    책/문화2009/11/10 16:19
  • 신종플루보다 무서운 '신종플루 공포증'

    신종플루보다 무서운 '신종플루 공포증'

    두려워 씨(가명)는 너무 괴로워서 사는 게 사는 것 같지가 않다.그가 처음 진료실에 들어올 때 방역업체 직원이 소독나온 줄 알았다. 방독면에 장갑을 끼고 중무장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두려워 씨는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들은 뒤 겁이 나기 시작했다"고 했다. 열심히 손을 씻고 마스크를 썼다. 그러나 불안감은 점점 커졌고 걱정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었다. 회사와 집 곳곳에 소독제를 비치했고, 가족을 모아놓고 위생교육을 수십 번 실시했다. 사망자 수가 곱절로 늘었다는 보도가 나온 날은 멸균 소독기를 들여놓았다. 밥도 살균한 식기에 따로 먹었다. 손 씻지 않고 문고리를 만졌다고 아들과 대판 싸운 뒤 가정의 대화는 단절되었다.피해는 심각했다. 우선 본인이 너무 괴로웠다. 우울증에 빠질 지경이었다. '이렇게 살아서 뭘 하나. 차라리 죽는 편이 낫겠다.' 영업직인 그가 외부 사람을 만나지 않으니 수입이 반토막 났다.두려워 씨의 진단은 신종플루 공포증이다. 일종의 건강염려증인데, 요즘 정신과 진료실에서 점점 더 자주 목격하고 있다.신종플루에 걸릴'까봐' 늘 두렵고, 기운이 없고 목만 칼칼해도 병에 걸렸을'까봐' 걱정한다. 앞사람이 마른기침만 해도 신종플루일'까봐' 찜찜하다. 늘 '~까봐'로 말이 끝나기 때문에 필자는 환자들에게 '까봐'병이라고 설명한다.문제는 우리 사회가 집단으로 신종플루 공포증에 걸려 있다는 사실이다. 신종플루와 백신에 관한 각종 괴담이 떠돌아다닌다. 지난주 금요일 둘째 아이가 '예방 접종을 받겠느냐'는 가정통신문을 보여주며 "예방주사 맞으면 죽는다"며 펄펄 뛰었다. 전국이 집단 히스테리 상태이다.필자는 특히 사망자 숫자를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해서 보도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많은 사람은 TV 자막으로 신종플루 사망자 발생 속보가 반복되는 것이 제일 싫다고 한다. 오늘 세 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그래서 어쩌라고? 무서운 괴질이니 어디 피난이라도 가라는 것인가? 왜 아직도 공포에 떨지 않느냐고 윽박지르는 것인가?신종플루 자체가 공포증을 낳는 게 아니라, 반복된 보도가 공포증을 낳는다. 9·11 테러 당시 TV에서 건물 붕괴 장면을 반복해서 보여주었는데, 그걸 시청한 사람이 직접 현장에서 목격한 사람보다 더 심한 정신적 후유증을 겪었다는 유명한 연구 결과가 있다.신종플루를 지나치게 걱정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도와줄 방법이 있다. 우선 일부러 안심시키려고 애쓰지 말자. 그러면 오히려 더 초조해진다. 둘째, 루머에 휘둘리지 말고 신종플루 치사율은 일반 독감보다 낮다는 공신력있는 정보를 숙지한다. 얼마 전 신종플루가 심각단계로 격상되었는데, 이것은 많이 퍼져서 흔해졌다는 뜻이지, 신종플루 자체가 더 치명적인 중증 질환이 된 것은 절대 아니다.공포증이란, 두려움의 빌미가 무엇이든 결국 뇌에서 공포 반응이 엉뚱하게 오작동된 현상이다.따라서 평소 신종플루 걱정이 심각해 사람을 만나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면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무엇보다 정부가 사회 전체의 혼란과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 적극적·체계적 노력을 해야 한다.
    기타우종민 서울백병원 정신과교수2009/11/10 16:18
  • 잠자기 전 치실 사용으로 충치 안녕~

    잠자기 전 치실 사용으로 충치 안녕~

    세계보건기구(WHO) 각국 구강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 12세 아동의 1인당 평균 충치 경험 개수는 3.3개로 세계 평균 1.61개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 성인의 잇몸 질환 유병률은 70% 이상이다. 그러나 한국인은 칫솔질은 열심히 하고 있다. 한국의 1인당 연간 치약 사용량은 미국 다음으로 2위이다(맥킨지 2005년 조사). 한국인의 1일 칫솔질 횟수도 2.35회로 일본의 1.97회에 비해 높다. 박용덕 경희대 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는 "한국의 구강 건강 수준이 선진국보다 낮은 것은 치실을 쓰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칫솔질만으로 치태 제거 어려워치실 등 보조기구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칫솔질만으로 구강 세정을 완벽하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치실의 가장 큰 효과는 충치의 원인인 치태(세균 집합체) 제거이다. 손수민 중앙대병원 치과 교수는 "칫솔질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잇몸과 맞닿은 부위의 치아나 치아 사이는 닦기 어려워 충치가 생기기 쉽다"고 말했다. 김백일 연세대 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는 "올바른 칫솔질은 치아수명을 2.6년, 6개월 간격의 치과 검진은 2.5년 늘리는데 비해, 지속적인 치실 사용은 6.2년을 늘린다"고 말했다.매일 치실을 사용하는 아동은 충치 발생률이 다른 어린이보다 40% 이상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임플란트 했으면 꼭 치실 써야
    치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11/10 16:18
  • HPV(자궁경부암 바이러스) 감염, 50代가 더 많다

    HPV(자궁경부암 바이러스) 감염, 50代가 더 많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률이 50대에도 20대 못지 않게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HPV 감염률은 20대에 가장 높고 이후에는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김재훈 강남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팀은 지난해 7월부터 올 4월까지 10~59세 여성 1116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를 통해 HPV 감염률을 조사했다. 50대 중 HPV에 양성률 여성은 12.6%로 20대(23%) 보다는 적었지만 30대(8.9%), 40대(7.7%)보다 많았다. 자궁경부암 고위험 HPV(16, 18번 바이러스) 항체 양성률 역시 50대는 20%로 30대(16.4%), 40대(18.8%)보다 많았다.김 교수는 "HPV는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되므로 감염률은 성 관계 빈도와 비례한다. 서양에서도 성 생활이 가장 활발한 20대 감염률이 가장 높고 이후에는 감염률이 점차 떨어지는데 이번 조사에서 이례적으로 50대에 갑자기 감염률이 높아졌다"고 말했다.김 교수팀은 50대의 HPV 감염률이 원인을 일단 두 가지로 추정했다. 첫째, 현재 50대인 여성이 20~30대이던 수십년 전보다 진단 기술이 발전해 당시 발견되지 않았던 감염자가 지금 발견된 것이다. 둘째, 폐경을 맞으면서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여성호르몬은 자궁경부를 부드럽게 하는 역할을 하므로 폐경이 되면서 질이 건조해져 자궁경부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커진다. 또 폐경 후에는 전신의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20대에 감염된 후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잠잠히 잠복하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그러나 정확한 이유는 아직 모른다. 역학조사 등을 통해 앞으로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HPV에 감염됐다고 무조건 자궁경부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이 병원의 김민아 산부인과 교수는 "고위험 HPV에 감염된 사람 중 80~90%는 1년 6개월 이내에 바이러스가 자연히 소실된다"며 "그러나 HPV 감염자 중 1~4%는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므로 HPV에 한번 감염된 사람은 6개월 후에 1번씩 자궁경부 세포진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산부인과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09/11/10 16:15
  • 된장국은 생후 12개월 이후에 시작해야

    된장국은 생후 12개월 이후에 시작해야

    이유식은 단순히 젖을 떼는 과정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음식을 처음 접하는 이유기에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평생 식습관이 좌우된다. 이유식을 건강하게 시작하면 비만, 편식, 알레르기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대한소아과학회는 지난해 9월부터 석 달간 생후 9~15개월 유아를 가진 여성 1078명을 대상으로 이유식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결과를 15년 전이었던 1993년 생후 12~24개월 아기를 둔 여성 14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와 비교해 보았다. 이유식을 너무 일찍 혹은 너무 늦게 시작하거나 이유식을 숟가락이 아닌 젖병으로 먹이는 습관 등의 문제점은 개선됐지만, 아직 문제가 많았다. 엄마들이 잘 모르는 내용을 정리했다.1 치즈·조미김·된장국은 생후 12개월 이후에 시작한다(모르는 엄마 43%)이유식에 소금 간을 하면 안 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가공식품이나 조리된 음식의 염분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슬라이스 치즈 한 장(20g)에는 염분이 0.6g들어 있으며, 손바닥 만한 조미김 1장에는 맛 소금이 0.17g들어있다. 하루에 치즈 2장, 조미김 5~6장만 먹어도 우리나라 영유아 권장량(소금 1g)을 초과한다. 생후 12개월까지는 미각이 결정되는 시기로, 이 시기에 짜게 먹으면 평생 짜게 먹게 된다. 된장국은 어른보다 된장의 양을 절반 이하로 끓여주고, 건더기 위주로 먹인다.
    육아홍유미 헬스조선기자2009/11/10 16:14
  • '프릴리지' 이것이 궁금하다

    '프릴리지' 이것이 궁금하다

    프릴리지는 먹는 조루치료제로는 처음 출시된 약품이어서 약을 처방받는 사람들의 궁금증이 많다. 환자들이 자주 물어보는 질문을 골라 도성훈 연세우노비뇨기과 원장에게 설명을 들었다.1.발기부전 치료제와 같이 먹어도 되나?조루 환자 중 20%는 발기부전이 있다. 아직까지 프릴리지가 발기력을 강화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약화시킨다는 결과도 없다. 발기부전 환자는 발기부전 치료제를 따로 처방받아 복용해야 한다.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 치료제는 음경으로 가는 혈류량을 많게 하는 약으로, 프릴리지와 작용 기전이 다르다. 따라서 함께 복용해도 두 약물의 상호 작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드물다. 그러나 부작용 등에 대한 공식적인 연구 결과는 없으므로, 발기부전과 조루를 함께 가진 사람은 주치의에게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린 뒤 프릴리지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2.한번에 여러 알 먹어도 되나?한 번에 여러 알을 복용한다고 효과가 커지지 않는다. 병원에 가면 보통 3알을 처방해 준다. 한국인의 한달 평균 성생활 횟수가 3~4회인 것을 감안해 한번에 1알씩만 먹도록 하기 위해서다. 임상시험 결과, 30㎎짜리 3~4알을 한번에 복용하면 60㎎을 먹을 때와 효과는 비슷하면서 부작용 발생률만 높아졌다. 하루에 한 알씩 3일 연속 복용하는 것은 괜찮다.3.조루가 아닌 사람도 효과를 볼 수 있나?조루가 아닌 사람(사정시간이 5분 이상)은 약을 복용해도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임상시험 결과 똑같이 30㎎짜리 약을 복용해도 사정시간이 30초 미만이었던 사람은 사정시간이 4.9배 길어졌고, 30초~1분 미만이었던 사람은 사정시간이 3.27배 길어졌으며, 1분~2분 미만인 사람은 사정시간이 2.76배 밖에 길어지지 않았다. 프릴리지는 전문의약품이므로 조루로 진단받지 않은 사람은 어차피 구입할 수 없다.
    비뇨기과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09/11/10 16:13
  • [서울시·헬스조선 공동기획] 대사증후군 100만인 찾기 프로젝트①

    [서울시·헬스조선 공동기획] 대사증후군 100만인 찾기 프로젝트①

    우리나라 30세 이상 남녀 10명 중 8~9명은 ▲복부 비만이거나 ▲혈압이 높거나 ▲혈당이 높거나▲중성지방이 높거나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가 낮다(200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5가지 항목 중 3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대사증후군이라고 부르는데, 전국민 3명 중 1명꼴로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전체 환자 중 자신이 대사증후군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12.2%에 불과했다. 오상우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대사증후군은 천천히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평생을 괴롭히는 무서운 질병이기 때문에 '죽음의 5중주'라고 부른다.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10년 뒤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9.8%, 20년 뒤에는 20.2%에 이른다"고 말했다.◆대사증후군은 떼지어 온다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은 각자 오는 것이 아니라 떼지어서 나타난다.박철영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병 환자의 60% 이상이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등을 갖고 있고, 반대로 고혈압 환자는 8년 뒤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8~12배 높다"며 "대사증후군은 마치 '조직폭력배'처럼 무리지어 우리 몸을 공격한다"고 말했다.이런 특성 때문에, 대사증후군의 진단 기준은 5가지 개별 질병의 진단 기준보다 엄격하다. 미래에 생길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다. 고혈압의 기준은 140/90(mmHg)인 반면, 대사증후군 항목 중 혈압 기준은 130/85(mmHg)이다. 이름도 고혈압이라고 하지 않고 '높은 혈압'이라고 붙였다. 당뇨병 단독으로는 공복 혈당 기준이 126(㎎/dL)인데 비해,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은 100(㎎/dL)이다. 이름은 '높은 혈당'이다.◆복부비만이 가장 문제5가지 대사증후군 진단 항목 중 복부비만이 가장 중요하다.윤석준 고려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대사증후군 환자는 복부비만부터 없애야 한다. 복부비만만 줄여도 고혈압·당뇨병 등 대사증후군의 다른 요소가 같이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복부비만을 일으키는 내장지방은 대사증후군의 뿌리인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한다. 특히 동양인은 서양인보다 복부비만에 취약한데, 같은 허리둘레라도 동양인이 서양인보다 질병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허리둘레 기준은 남성 90㎝, 여성 85㎝이다(미국은 남성 102㎝, 여성 88㎝).물론, 복부비만과 함께 고혈당, 이상지질혈증 등 다른 항목도 관리해야 한다. 박철영 교수는 "대사증후군을 치료할 때는 5가지 항목을 통째로 본다. 즉 대사증후군 중 하나만 관리가 안 돼도 나머지 질병이 나타나며, 거꾸로 한 항목만 좋아지면 나머지 위험요소까지 함께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11/10 16:12
  • '30초 남편', 이 약 먹으면 '파워 남편' 될까?

    '30초 남편', 이 약 먹으면 '파워 남편' 될까?

    지난달 20일 판매가 시작된 먹는 조루치료제 프릴리지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뜨겁다. 시판 5일만에 국내에 수입한 28억원 어치가 바닥나 지금은 '없어서 못 팔고' 있다. 그러다 보니 약이 먼저 시판된 유럽에서 약을 들여다 파는 불법 장사꾼까지 등장했다.◆2분이내 사정하면 조루조루는 ▲사정시간 ▲사정조절능력 ▲사정에 대한 만족도 이 세 가지 기준에 따라 진단한다. 지금까지 사정시간은 '2분 이내'가 기준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사정시간을 130초라고 답한 조루환자의 실제 사정시간이 60초미만이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이 기준이 바뀌었다. 실제 사정시간보다 자신의 사정시간을 더 길게 생각하는 조루 환자들의 성향을 감안해, 국내 전문가들은 조루의 사정시간 기준을 '본인이 생각하기에 4~5분 이내' 혹은 '여성 파트너가 스톱워치로 쟀을 때 2분 이내'로 본다. 또 사정시간은 신체·정신적 컨디션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성관계 4번 중 3번 이상에서 사정시간이 짧아졌을 때만 조루로 진단한다. 우리나라 남성 10명 중 2~3명은 조루다. 4월 대한남성과학회가 19세 이상 남성 2037명을 대상으로 조루진단에 사용하는 설문지(PEDT)를 이용해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27.5%가 조루였으며, 20, 30대 젊은 환자도 23.4%, 24.4%나 됐다.
    비뇨기과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09/11/10 16:11
  • [김종우 교수의 '건강한 마음'] ② 소음인 아내·소양인 남편 코드 맞추기

    [김종우 교수의 '건강한 마음'] ② 소음인 아내·소양인 남편 코드 맞추기

    35세의 주부 L씨는 결혼 전에는 남편의 성격과 취향이 자신과 분신처럼 똑같은 줄 알았다. 그러나 결혼 뒤의 실상은 달랐다. 매사에 사소한 것부터 틀어지는 것이 일상이었다. 무엇이든 꼼꼼하게 챙겨야 하는 L씨와 대충 준비하는 남편의 스타일이 맞지 않았다.L씨는 "남편에게 화를 내면 '뭐 그런 일로 그러냐'며 무시하는데 그게 더 속상했다"고 말했다. 반면, 남편은 "저와 아내는 별로 싸울 일이 없어요. 가끔씩 하는 가벼운 말다툼은 싸움이 아니잖아요"라고 말한다. L씨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남편에게 화내는 것조차 체념하고 말도 걸지 않는다.이 사례처럼 부부간의 '코드'가 깨지는 순간 애정이 깨진다. 애정이 깨진 상태에서 시간이 지나면 서로 깨진 사실을 확인할까 두려워서 대화를 피하게 된다. 그 다음 단계는 이런 상황에서 나오는 불만을 혼자 삭히려고 끙끙 앓다가 불안, 짜증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이 상태가 되면 정신적으로 이미 위험한 상황이다.한의학에서 코드를 설명하는 중요한 요소가 두 사람의 체질이다. 소음인 부인과 소양인 남편이 코드가 어긋나기 쉬운 대표적인 조합이다. L씨 부부가 이 경우이다. 소음인 아내는 매사 확실하게 처리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스케줄이 늦어지더라도 철저한 준비를 요구하고, 준비가 잘 되지 않으면 짜증이 난다. 반면, 소양인 남편은 신속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소양인의 급함은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며, 일처리가 늦어지면 화가 난다. 그래서 아내의 짜증과 남편의 화가 맞붙게 되는 것이다.코드가 깨지지 않게 하려면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 먼저, 좋았던 기억을 떠올려 보자. 부부가 찍은 사진을 펼치고 서로가 함께 행복해 하던 장면을 찾아본다. 그리고 그 기억을 현실까지 확장시킨다. 한 두 가지라도 같은 장면이 나오면, 아직 둘 사이에 애정의 불씨가 살아있는 것이다.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아내는 남편과 좋은 기억이 없다고 하고, 남편은 부인이 자기에게 잘 해주었을 때만 기억한다. 혹은 서로가 다른 기억을 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코드를 다시 연결하기 위한 깊은 대화가 필요한 단계다.코드가 깨져서 스트레스클리닉을 찾는 사람들은 이미 부부 사이의 화목한 코드를 되살리는 것을 포기한 체념 상태이다. 짜증과 화가 나서 다툼을 하다가 우울증에 빠진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부부싸움도 부부가 무언가를 함께 한다는 면에서는 코드를 되살리는 훈련이 될 수 있다.싸우더라도 짜증과 화를 직설적으로 내뿜지 말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의견을 교환해보자. 무엇보다 강력하게 추천하는 방법은 감사 일기를 쓰는 것이다. 매일 내 아내와 남편에게 적어도 하나 이상의 감사한 일을 자신만의 일기장에 적는 것이다. 이 방법을 쓰면서 시간이 지나면 배우자가 분명히 달라보인다.
    종합김종우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화병·스트레스클리닉 교수2009/11/10 16:08
  • 하루 한 끼만 듬뿍… 음식마다 항산화 올리브 오일 범벅

    하루 한 끼만 듬뿍… 음식마다 항산화 올리브 오일 범벅

    세계 최고 장수 식단을 취재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15시간의 비행 끝에 지중해 한가운데에 있는 그리스 크레타섬에 도착했다. 한나절도 되지 않아 기자의 건강 식생활 상식은 여지 없이 깨져나갔다.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는다', '과식하지 않고 일정량을 먹는다', '모든 음식을 골고루 균형있게 먹는다'…. 크레타에선 이런 '상식' 이 전혀 안 통했다.
    푸드크레타=글·사진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11/10 16:06
  • '급성요폐' 절반 이상 재발 처음에 제대로 치료해야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에서 지난해 1년간 전국 대학병원 9곳의 응급실을 찾은 급성요폐 환자 287명을 조사한 결과, 남자 환자의 57%, 여자 환자의 66.7%가 급성요폐를 두 번 이상 경험한 재발 환자였다.김영호 순천향대부천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이 조사 결과는 급성요폐를 처음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질환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급성요폐는 방광과 요도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정지해 소변이 마려워서 힘을 줘도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상태로, 환자는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 아랫배가 풍선처럼 부풀면서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주로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노년 남성에게 나타난다. 전립선비대증환자가 추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된 경우, 과음한 경우, 항히스타민제와 교감신경흥분제가 함유된 감기약을 복용한 경우 등에 자주 나타난다.급성요폐가 발생하면 응급실을 찾아가서 요도나 방광에 소변을 배출하는 도뇨관을 삽입해 오줌을 배출시켜야 한다. 박 교수는 "이와 같은 응급처치 뒤에는 반드시 방광 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지 못해 소변이 약하고 잔뇨가 남는지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장질환이동혁 헬스조선기자2009/11/10 16:05
  • 올리브 오일, 성인병 예방·항암 효과 탁월

    크레타 식단의 우수성은 오래 전부터 국제적으로 증명돼 있다.1956년 미국 영양학자 안셸키스는 서구 7개국 16개 지방의 40~59세 남성 1만2763명을 대상으로 심장질환 발병률을 조사했다. 10만명당 발병 인구로 환산했을 때, 핀란드는 466명, 미국은 424명인데 비해 크레타는 9명에 불과했다. 이 연구 결과가 국제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후속 연구에 불을 지폈다.'1960년부터 1991년까지 크레타 농부 700명과 핀란드 농부 70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크레타인은 50% 이상이 생존했고, 핀란드인은 모두 사망했다'는 연구, '심장질환자를 28명씩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은 크레타 식단을, 다른 그룹은 미국심장협회 추천식단을 제공한 결과, 10년뒤 크레타 식단 그룹은 8명이 사망한 반면 미국심장협회 그룹은 20명이 사망했다'는 프랑스 연구 등이 대표적이다.크레타 식단의 핵심은 ▲육류와 어류 섭취가 적고 ▲항산화 효과가 있는 올리브 오일과 발효식품인 요구르트를 많이 먹고 ▲크레타에서 나는 유기농 식재료만 사용하는 점이라고 하니야국립농업대학 메지다키스 교수는 설명했다.올리브 오일은 심장병·유방암·전립선암 예방, 소화성 궤양 완화, 당뇨병 완화, 성기능 향상 등의 효과가 의학적으로 증명돼 있다.콩은 다른 지중해 국가보다 섭취량이 2배 가까이 많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11/10 16:03
  • [건강 단신] 한양대병원, 온라인용 '근막통증후군 스트레칭' 개발

    한양대학교 류마티스병원은 컴퓨터를 보면서 따라할 수 있는 '근막통증후군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근막통증후군은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할 때 흔히 발생하는 관절 질환이다. 이 병원 박시복 교수가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 365 PLUS 박시복 교수의 힐링스트레칭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컴퓨터 상에서 자신의 통증 부위와 정도를 점검하면 자신에게 적합한 스트레칭, 근력강화 운동, 관절 운동이 화면에 나타난다. 컴퓨터 작업 중 매시간 1~2분씩 동영상을 보면서 이 운동을 따라하면 된다. 한양대의료원 홈페이지(http://hmc.hanyang.ac.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종합2009/11/10 16:03
  • 건조한 손, 여왕처럼 아껴주세요

    건조한 손, 여왕처럼 아껴주세요

    당신의 건조한 손을 위한 맞춤 처방전 눈가 주름 하나 늘까, 아니면 잡티가 생길까 노심초사하면서 정작 손에는 무심한 그대들. 어느 날 당신의 본래 나이보다 훨씬 늙어버린 손을 발견하고 땅을 칠지도 모를 일이다. 피부건조는 노화의 가장 큰 적이다. 나이에 따라 조금씩 달라져야 하는 손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뷰티라이프취재 _강수민 월간헬스조선 기자2009/11/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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