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4/05/16 18:19
푸드헬스조선 편집팀2014/05/16 17:50
단신헬스조선편집팀2014/05/16 17:46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4/05/16 15:50
뷰티라이프이태경 기자2014/05/16 15:17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4/05/16 15:00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14/05/16 14:12
‘A형 간염’의 계절이 돌아왔다. A형 간염은 환절기인 3월부터 크게 늘기 시작해, 5,6월이 되면 최고조에 이른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2008~2010년까지 3년간 A형 간염 환자를 월별로 집계했을 때 1월, 2월 각 4%, 3월 7%, 4월 10%, 5월 15%, 6월 16%로, 6월까지 환자가 꾸준히 상승한 후, 7월 14%를 시작으로 점차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12월이 되면 4.5%로 줄어든다.
A형 간염이란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 HAV)에 의해 발생하는 간염을 말한다. 전염력이 매우 높아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걸리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과거에는 유행성 간염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대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대변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 조개류 등을 먹을때 감염된다. 밀집된 단체생활을 하는 경우 집단 발생할 수 있으며, A형 간염 환자와 접촉한 가족이나 친지들에게도 전파될 수 있다. 봄철 A형 간염 환자가 급증하는 것도 봄이 되면 야외 활동 및 해외여행 활동이 많아지면서 A형 간염 바이러스와 접촉할 기회가 늘기 때문으로 전문의들은 보고 있다.
A형 간염은 ‘먹어서’ 감염되는 만큼, 위생상태와 매우 연관이 큰 질병이라고 볼 수 있다. 주로 개인위생 관리가 좋지 못한 후진국에서 많이 발병된다. 우리나라도 20-30년 전에는 A형 간염 발병률이 높았고 어릴때 대부분 감염되어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 20-30대 성인의 90% 이상이 항체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위생상태가 현저히 개선된 최근에는 성인층의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이 낮아지고 있다. 특히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난 20-30대 성인의 경우 대부분 항체가 없어 A형 간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 우리나라 성인에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의 70-80%를 A형 간염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실제로 2008년~2010년 A형 간염 환자 수를 연령별로 분석해 보면, 0~9세 1%, 10~19세 6%, 20~29세 37%, 30~39세 43%, 40~49세 11%, 50~59세 1% 60세 이상 1%로, 감염자의 80%가 20-30대 성인에 분포해 있음을 알 수 있다.
A형 간염은 특이하게도 어릴때 감염되면 가벼운 감기 정도로 앓고 지나가는데, 성인이 되어 걸리면 그 증상이 훨씬 심해진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평균 4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감기처럼 열이 나고 전신피로감, 근육통이 생기며 식욕이 떨어지고 구역질이 나타나 감기몸살이나 위염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 그 후 소변 색깔이 콜라색처럼 진해지면서 눈 흰자위가 노랗게 황달을 띠게 된다. 심하면 간부전이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사망할 수도 있다.
초기에는 감기와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감기증상이 있으면서 식욕저하, 피로, 온몸에 힘이 빠지는 권태감이 심하고 속이 울렁거리는 경우 한번쯤 A형 간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도록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입원하여 안정을 취하고 약물치료를 하면서 회복될 때까지 경과를 보아야 한다. A형 간염은 급성간염만 일으키고 만성으로 진행하지는 않는다.
A형 간염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사 전이나 음식을 조리하기 전, 화장실 이용 후,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고 날것이나 상한 음식을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지하수나 약수같은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죽는다.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A형 간염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 A형 간염에 대한 항체가 없다면 예방주사를 맞도록 하자. 보통 예방백신을 한 번 접종한 후 6~12개월 후 추가 접종을 하면 95% 이상에서 항체가 생겨 예방이 된다. 그러나 A형 간염 예방백신 접종은 커녕, 자신에게 A형 간염 항체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소화기 질환 특화병원 비에비스 나무병원에서 지난 3월, 병원을 방문한 성인남녀 4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자신의 A형 간염 항체를 보유 여부를 모른다는 사람이 39%로 집계됐다. 또한 A형 간염 항체생성을 위한 예방백신을 맞았냐는 질문에도 ‘모르겠다’는 답변이 42%에 달했다. ‘항체가 없어서 백신을 맞았다’는 답변은 17%에 불과했고, ‘항체가 없는데도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답변은 22%를, ‘항체가 있어서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답변은 18%를 차지했다.
‘항체가 없는데도 예방백신을 맞지 않은’ 119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필요성을 못느껴서’가 43%, ‘귀찮아서’가 37%, ‘비용상의 문제’가 1%, 기타 이유가 19%로 분석됐다.
비에비스 나무병원 서동진 원장은 “A형 간염 항체 여부는 간단한 피검사를 통해 바로 결과를 알 수 있다”며, “항체가 없다고 확인되면 백신을 맞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기존에 간질환이 있는 경우나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국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예방백신을 꼭 맞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4/05/16 13:00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4/05/16 11:13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14/05/16 11:11
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14/05/16 10:30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4/05/16 08:00
본격적인 레저와 아웃도어의 계절이 시작됐다. '가족의 달'을 맞아 어린이나 어르신들을 동반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야외활동 중 즐거운 일만 가득하면 좋겠지만, 부상 위험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마련. 또 이동시간이 길어지고 활동이 평소보다 갑자기 늘어나면 근육과 골격에 부담이 더해져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건강한 나들이를 위해 주의해야 할 세대별 척추질환 예방과 대처법을 알아본다.
◇허리건강에 취약한 중장년층, 걷는 자세에 신경 써야
트레킹을 나서는 중장년층이 많다. 하지만 허리 통증이 있거나, 척추관협착증이 있는 환자라면, 연휴 트레킹 전 허리건강을 점검해봐야 한다. 중장년층이 많이 겪는 척추관협착증은 나이가 들며 뼈 사이의 관절 부위나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생기는 질환. 전에 비해 커진 뼈나 인대가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을 좁게 만들어 신경을 압박하면 통증이 발생한다. 척추관협착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걷기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척추관은 구조적으로 허리를 뒤로 젖히면 좁아지게 된다. 걷은 운동을 하는 동안 허리를 펴고 걸으면 척추관은 더 좁아지게 돼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선 무엇보다 바른자세로 걷는 것이 중요하다. 15-11 보행법을 기억하자. 시선은 전방 15m에 두고 허리는 곧게 펴고, 11자를 유지해 걷는 것. 걸을 때는 뒤꿈치부터 발바닥 전체, 발끝 순서로 딛고, 두발은 11자를 유지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걷다가 허리통증이 느껴지면 휴식을 취하면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캠핑 후 허리통증 막으려면 텐트 바닥 푹신하게
몇 년 전부터 열풍이 일어난 캠핑. 그 중 2030대 젊은층의 캠핑 열기가 가장 뜨겁다. 이번 연휴에도 캠핑을 계획하고 젊은 캠핑족이라면 잠자리에 더욱 신경 써야 척추건강을 지킬 수 있다. 텐트 바닥에 침낭만을 의지해 잠을 잔다면 허리와 바닥 사이 공간이 생겨 척추의 S자 곡선이 제대로 유지할 수 없어, 자는 동안 허리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캠핑 시 베개 대신 옷이나 가방 등을 베고 잔다면 경추에 부담이 가해져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캠핑장의 일교차도 척추에 영향을 미친다. 낮에는 덥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는 허리 근육을 긴장시키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이에 따라 척추 주변 근육이 기능을 못하고 뼈와 신경조직에 부담을 줘 허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자기 전 텐트 바닥에 매트리스나 두꺼운 담요를 충분히 깔아 푹신한 바닥을 만드는 것이 좋다. 체온 유지를 위해서도 담요는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물품을 베개 대신 사용할 때는 단단하면서 목의 곡선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대체하고, 옷을 겹쳐 입는 것이 보온에 효과적이다.
◇어린이는 보호장비 필수…성장판 골절 방지해야
어린이를 동반한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무엇보다 골절에 주의해야 한다. 성장기를 거치고 있는 어린이의 경우 '성장판 골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창 성장기인 어린이의 팔, 다리 등 관절 부위에 있는 성장판은 뼈보다 약한 연골로 이루어져 있어 작은 충격에도 손상되기 쉽다. 성장판이 손상되면 ‘성장판 손상 후유증’으로 인한 성장장애와 뼈 변형 등의 후천적 기형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어린이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 여행 중 야외 활동 시 팔꿈치나 무릎 등 주요 관절부위에 보호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활동량이 많고, 움직임이 과격한 남자아이들의 경우 여행지 지형에 대한 숙지하고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을 충분히 설명해 부상을 예방해야 한다. 주위 병원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여행 중간중간 가족들이 함께 스트레칭을 해 몸을 유연하게 해주는 것도 도움된다. 여행 중 골절이 났다면 종이박스나 나뭇가지 등으로 골절부위를 고정시킨 뒤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바른세상병원 강준희 원장은 "건강하고 즐겁게 연휴 여행을 즐기기 위해선 중간중간 스트레칭으로 몸을 이완시켜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며 " 부상이나 통증이 없더라도 여행 후에는 따뜻한 물로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통증 부위를 마사지로 풀어주는 것도 좋다. 하지만 며칠씩 통증이 가라앉지 않으면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14/05/16 07:00
단신헬스조선편집팀2014/05/15 18:09
8년째 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 신모(36)씨는 조금만 무리해도 쉰 목소리가 나온다.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스스로 위로한 지 수년째. 동료나 선배 교사들을 둘러봐도 상황은 비슷하다. 실제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교사 중 67%가 성대결절, 하지정맥류, 무지외반증, 탈모, 피부질환 등을 겪었다고 답했다. 제대로 치료할 틈도 없이 증상이 반복돼 만성질환이 되기 쉬운 선생님들의 직업병을 알아본다.
◇성대결절,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치료해야
교사에게 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성대 질환으로는 성대결절과 성대폴립(물혹)이 있다. 교사는 직업상 지속적으로 말을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인에 비해 성대에 이상이 생기기 쉽다. 성대 결절과 성대 폴립은 모두 지속적으로 목을 많이 사용하고 무리한 발성을 하면 생긴다. 그런데 성대결절은 성대내 국소 출혈 및 울혈(피가 모인 상태)이 염증 반응으로 섬유화(굳는 현상)가 되면서 발생하고, 성대폴립은 성대내 급성 출혈이 장기간 흡수되지 않고 유리질 변성(콜라겐 섬유가 유리 모양을 띠는 상태)을 거치게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 성대 결절은 주로 양측성으로 발생하고 성대 폴립은 단측성으로 나타난다. 성대결절은 지속적으로 쉰 목소리가 나오고 고음에서 잘 갈라지는 등의 이상이 동반되지만, 목에 통증도 없고 음식물을 삼키는 데에도 지장이 없어 대수롭게 넘기기 쉽다. 하지만 쉰 목소리가 나면 원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목에 더욱 힘을 주면서 소리를 내기 때문에 성대결절이 악화될 수 있다.
감기와 같은 특별한 이유 없이 쉰 목소리가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초기 성대결절은 주로 음성치료를 통해 잘못된 발성습관을 교정하고 성대를 부드럽게 하는 약물로 치료한다. 그러나 직업적으로 장기간 목을 혹사하는 교사는 음성 치료만으로는 완치가 어렵다. 이럴 경우 '미세후두수술'이 효과적이다. 후두 현미경으로 성대를 약 8~20배 정도 확대해 관찰하면서 미세한 수술도구를 이용해 굳은살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대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청수 교수는 "평소 역류를 유발할 수 있는 기름진 음식, 청량음료, 카페인 음료, 술 등을 삼가고, 과일이나 물 등의 수분을 하루 2L 이상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빠른 치료에 도움이 된다"며 "목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하면 수업시간 외에는 이야기하는 시간을 줄이고, 목소리에 힘을 너무 주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선생님의 청량한 목소리를 제자들에게 오랜 기간 들려주기 위해서는, 음성변화를 단순히 말을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적절한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면 치유되는 음성질환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래 서있으면, 울퉁불퉁 '하지정맥류' 생겨
교사뿐 아니라 오랜 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들은 하지정맥류를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있는 정맥의 피가 심장 쪽으로 들어가도록 하는 정맥판막이 망가져 생기는 것으로, 심장으로 가야 할 혈액이 역류해 압력에 의해 혈관이 늘어나면서 피부 밖으로 드러나는 질환이다. 이렇게 혈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평소에도 다리 저림이 잦고 조금만 운동을 해도 통증, 부종으로 고생한다. 지속적으로 방치하면 말기에는 가려움증, 염증, 피부궤양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정맥류의 치료를 위해서는 도플러 초음파 검사나 정맥촬영술을 시행해 문제가 되는 원인 부위를 정확히 찾아내야 한다. 또한 정맥순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심부정맥의 이상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하지정맥류의 치료는 발생 원인과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증상 완화 방법으로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들어주고 의료용 탄력스타킹을 신는 방법이 있다. 탄력스타킹은 발목과 무릎, 종아리, 허벅지에 각기 다른 압력을 주어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가기 쉽게 도와준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쪼그려 앉지 말고 부기가 심하다면 발목에서 무릎을 향해 쓸어 올리듯 마사지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 밖에 약물복용, 약물경화요법, 수술적 절제술, 혈관내 레이저 치료, 고주파치료 등이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각각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약물경화요법은 늘어난 정맥류에 혈관을 섬유화시키는 경화제를 주사하는 방법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외래에서 시술이 가능하다. 시술 흉터가 없으며, 바로 활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정맥류의 직경이 크거나 증상이 심한 환자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 기존의 수술 방법은 수술 시간 및 입원기간이 길고 흉터가 많이 남는 단점이 있어 수술을 기피했으나 최근에는 수술기법과 의료장비의 발달로 최소한의 흉터와 짧은 수술 시간 및 입원치료가 가능하다. 고주파를 이용한 정맥류 수술이나 레이저 치료는 기존의 외과적 수술의 문제점을 극복한 최신 수술로 하지 정맥류로 고민하는 많은 환자의 고통을 손쉽게 덜게 됐다. 정맥류로 의심되면 일단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증상에 맞는 치료법을 택해야 한다.
대전성모병원 흉부외과 권종범 교수는 "평소 자기 힘에 맞는 운동을 통해 다리 근육을 기르고 하체에 체중이 몰려 병의 진행을 부추길 수 있으니 체중 관리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엄지발가락 변형 무지외반증, 발 피로 수시로 풀어줘야
교사들은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선 자세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만큼 엄지발가락이 변형되는 무지외반증의 발병률 또한 높다. 특히 굽이 있는 구두, 하이힐을 자주 신는 경우 무지외반증 발병률이 더욱 높아진다. 무지외반증은 외형적으로 보기 흉한 문제도 있지만 통증이 심한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엄지발가락 안쪽의 돌출 부위(건막류)가 신발에 자극을 받아 두꺼워지고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한다. 5개의 발가락이 서로 붙어있기 때문에 엄지발가락이 비뚤어지면, 옆의 발가락들도 다 비뚤어지게 되어 발가락 변형이 생기면서 엄지발가락 이외의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보통 신발을 신고 오래 걸으면 아프고, 심해지면 걷기조차 힘들어진다. 또한 엄지발가락의 기능이 없어지면서 나머지 발가락이 상대적으로 많은 일을 하게 되면서 통증이나 변형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경미한 수준의 무지외반증은 크고 앞이 넓은 신발 등 편안한 신발을 골라 신는 치료를 한다. 그러면 자연히 통증이 가시고 경우에 따라 변형된 발가락이 원상회복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변형이 심할 때는 수술을 해야 한다. 수술적 방법은 매우 다양하므로 환자의 나이, 변형의 심한 정도, 환자가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는 부분 등을 고려해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수술법은 일반적으로는 돌출 부위의 뼈를 깎아내고 내·외측으로 치우친 뼈를 잘라서 각을 교정하며, 짧아진 근육 및 연부 조직을 늘려 주는 식으로 진행된다.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정재중 교수는 "직업상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쉬는 시간을 활용해 족저근(발바닥 근육)과 장딴지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스트레칭을 통해 발의 피로를 수시로 풀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족저근을 풀어주는 운동에는 '발가락 가위바위보'가 있다. 발가락을 모두 오므렸다가 나머지 네 발가락을 제외한 엄지발가락만 힘껏 펴는 동작, 다섯 발가락을 모두 오므렸다가 전부 쭉 펴는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4/05/15 17:02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4/05/15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