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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간암 수술 실력, 세계적 수준…믿고 받으셔도 됩니다"

    "한국 간암 수술 실력, 세계적 수준…믿고 받으셔도 됩니다"

    과음과 피로에 시달리는 한국인에게 간암은 가장 큰 공포다. 한국의 간암 사망률은 OECD국가 중 가장 높다. 최신 암등록 통계(2015년 기준)에서 간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1만1311명으로, 폐암(1만7399명)에 이어 암 사망자 수 2위를 기록했다. 유병률 역시 전체 암 가운데 5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 한국인의 간암의 특징은 무엇일까. 국내 간암 명의인 분당서울대병원 한호성 교수를 만났다.
    간암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6/05 10:06
  • 경희대치과병원 김성훈 교수,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경희대치과병원 김성훈 교수,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정과 김성훈 교수가 5월 29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제11회 의료기기의 날 행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았다.김성훈 교수는 그동안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치과 교정진단 및 치료 관련 국내외 100여 건의 특허출원 및 63건 특허 등록을 성공시켰다. 또한, 치과용 투명 교정장치, 다중층 마우스가드, 디지털 교정진단 프로그램, 교정시술용 서지컬 앵커 가이드 및 앵커 시술 키트 개발과 다수의 특허 기술이전을 성공시키는 등 의료기기 발전에 이바지하여 치료의 질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김 교수는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도움으로 그동안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술 발전과 국민 보건향상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창은 의료기기 안전관리에 헌신적으로 노력하여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관계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6/05 09:26
  • 스쿼트·윗몸일으키기, 탄력은 높이지만 체지방 감소 효과 미미

    스쿼트·윗몸일으키기, 탄력은 높이지만 체지방 감소 효과 미미

    복부나 허벅지, 팔뚝 등의 군살을 빼기 위해 스쿼트나 윗몸일으키기 등 특정 부위에 자극을 주는 운동에 집중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스쿼트, 윗몸일으키기 등의 부분 근육 운동은 해당 부위의 체지방을 감량하는 데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해당 부위의 탄력을 높일 수는 있지만, 단기간에 사이즈를 줄일 수는 없다는 것. 비만클리닉 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특정 부위를 단련하는 운동을 하면 해당 부위의 근육이 강화돼 탄력이 생겨 사이즈가 준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며 "국소 부위를 집중해서 운동한다고 해도 체지방 감소율은 해당 부위에 상관 없이 전신에서 비슷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체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에서 식이요법 등으로 체지방은 감량하지 않은 채 근육 운동만 하면 원래 있던 근육이 커져 몸매가 날씬해지지 않고 라인이 보기 싫게 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정 부위의 지방을 줄이려면 전체 체중을 먼저 빼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복부 지방의 경우 전체 체중이 빠지면서 같이 빠지기 때문에 복부에만 힘을 가하는 윗몸일으키기보다 전신을 움직이는 유산소 운동이 뱃살 빼기에 효과적이다. 식이요법도 실천해야 한다. 김 대표원장은 "내장지방은 심근경색 등 각종 대사성 질환을 유발하므로 과일, 채소, 해조류, 버섯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과 함께 두부, 생선 등의 고단백 저지방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정 부위에만 과도하게 지방이 많이 쌓인 경우 운동만으로 체형을 개선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김 대표원장은 “이 경우 지방흡입을 고려해볼 수 있다”며 “지방흡입은 허벅지, 복부, 팔뚝에 있는 지방세포를 제거하므로 사이즈 감소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6/05 09:24
  • 김정은 위원장도 앓았던 ‘발목터널증후군’ 아세요?

    손목을 지나는 신경이 압박을 받아 저릿저릿한 증상이 나타나는 손목터널증후군. 손목터널과 유사하게 발목에도 이런 질병이 생길 수 있다. 발목 안쪽, 복숭아뼈 뒤쪽에는 발가락을 구부리는 힘줄과 발바닥으로 가는 신경·인대·혈관이 지나가는 발목터널(족근관)이 있다. 발목터널증후군은 이 발목터널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좁아지면서 압박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해 발의 감각에 이상이 생기며 저리거나 통증이 유발되는 질병이다.발목터널 증후군은 지난 201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통계에서도 대표적인 족부 질환으로 꼽히고 있다.(족저근막염-48.7%, 발목관절염-29.3%, 무지외반증-19.2%, 발목터널증후군-2.8%) 특히 지난 2014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발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잠시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 김정은 위원장의 경우에는 발목터널 안에 물혹이 발생해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목터널증후군 발병의 일반적인 원인은 발목을 자주 삐끗하거나, 골절·타박상, 무리한 운동을 들 수 있다. 발목터널증후군은 발병 초기에는 통증이 미미하지만 방치 시 시간이 지나면서 발목이 욱신거리고 찌릿한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이 발에서 시작해 다리 위쪽으로 퍼지기도 하며 발바닥이 화끈거리고 저리는 증상, 복숭아뼈 부분을 만지거나 누를 때 심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특히 대표적인 족부질환인 족저근막염이나 아킬레스건염처럼 발바닥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더본병원의 이동녕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똑같이 발바닥에 통증이 나타나더라도 일반적인 족저근막염의 증상은 발 뒤꿈치가 찌릿하고 보행 시 발바닥에 통증이 느껴지는데 비해 발목터널증후군은 발목 안쪽을 두드렸을 때 발바닥 쪽으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며 “하지만 환자분들이 발바닥에 나타나는 통증의 양상이나 위치를 정확하게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발목터널증후군이 족저근막염 등 유사한 증상의 족부질환과 감별진단이 필요한 이유는 장기간 방치 시 신경손상으로 인한 감각이상과 후유장애를 남길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족저근막염의 경우 소염제나 석고고정 같은 초기 보존치료를 통해 증상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나 발목터널증후군의 경우 보존적 치료로는 일시적인 통증완화만 기대할 수 있다. 보존적 치료로는 손상된 신경을 회복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발목터널증후군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전문의의 문진 등 이학적 검사와 함께 초음파·MRI 검사 등을 할 수 있다. 경미한 증상에는 소염진통제나 물리치료, 운동제한 등으로 치료효과를 기대하기도 하지만 신경손상이 심한 경우나 발목터널 안에 종양이 생겼을 경우 등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6/05 09:19
  • [헬스&라이프] 윗배, 아랫배… 어디가 통통한가요

    [헬스&라이프] 윗배, 아랫배… 어디가 통통한가요

    뱃살이라고 다 같은 뱃살이 아니다. 윗배부터 나왔는지, 울룩불룩 접혔는지 등 그 모양새에 따라 뱃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가 달라진다.
    종합2018/06/05 09:05
  • 심근경색·배뇨장애… 겨울 질환, 여름에도 방심 금물

    심근경색·배뇨장애… 겨울 질환, 여름에도 방심 금물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왔다. 지난 주말 대구와 광주의 기온은 최고 32~34도로, 작년과 비교하면 4도가량 높았다. 이런 더운 날씨에는 각종 질환 위험이 커진다. 특히 '겨울 질환'으로 알려진 심근경색·협심증·전립선비대증 등은 겨울 못지않게 여름에도 많이 발생하므로 안심해선 안 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살피면 2015~2016년 여름(6~8월)에 발생한 심근경색 환자는 평균 7만1713명으로, 겨울(12월, 이듬해 1~2월) 7만3193명과 큰 차이가 없었다. 전립선비대증 역시 같은 기간 여름과 겨울 각각 102만5822명, 110만9528명으로 나타났다.◇탈수 때문에 혈전 생겨 심근경색 위험심근경색의 경우 여름·겨울의 발생 원인이 다르다. 겨울에는 차가운 기온 때문에 혈관이 좁아지면서 심근경색이 발생한다. 반면, 여름엔 땀을 많이 흘리면서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혈액이 끈적끈적해져 혈전(피떡)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이 혈전이 혈관을 막아 심근경색으로 이어진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6/05 08:05
  • 과식 한 번 했다고 다이어트 끝났다 생각 말자

    키 165㎝에 몸무게 99㎏인 20대 후반의 여성이 진료실에 왔다. 식이 및 운동요법을 하면서 3개월 만에 90㎏이 됐다. 두 달 뒤에 왔는데 몸무게가 다시 96㎏이 됐다. 요요가 발생한 것이다. 이유를 물어보니 고생고생해서 살을 뺐는데 겨우 9㎏이 빠져서 실망해 포기했다는 것이다.한 연구에서 이렇게 몸무게가 99㎏인 사람에게 물어본 결과, 61㎏이 꿈에 바라는 몸무게이고, 68㎏이면 정말 행복할 것 같고, 74㎏이면 이 정도면 받아들일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81㎏이면 실망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 여성도 90㎏까지 빠지고 체중을 더 빼기 어렵다고 생각하자 급실망해 버린 것이다. 위 여성처럼 의학적으로는 5~10%의 체중 감소만 있어도 혈당·혈압이 좋아지는 등 이득이 크다. 값진 체중 감량을 했음에도 만족하지 못해 실패했다고 믿는 것은 몹시 위험하다. 그 동안의 노력을 생각해서 감량한 체중을 잘 유지해야 한다. 식이 및 운동요법으로 더 이상 살이 빠지지 않으면 비만치료제를 써 볼 수도 있고 다음에 추가 감량의 기회를 노리면 된다.다이어트를 하다가 피치 못하게 과식을 하는 날이 있다. 이런 날 "역시 나는 안 돼"라고 자신을 힐난하며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겨우 하루 어긴 것 뿐이다. 많이 먹은 날 밤에 좀 더 걷고 다음 날 좀 덜 먹으면 된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인지 재구조화'라고 한다. 모 아니면 도라는 흑백사고는 위험하다.
    다이어트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2018/06/05 08:01
  • 재발 잦은 귓불 낭종, 크기 커지면 제거해야

    재발 잦은 귓불 낭종, 크기 커지면 제거해야

    직장인 김모(37)씨는 몸이 좀 피곤하다 싶으면 귓불에 혹이 생긴다. 고름이 차있어 만지면 아프고, 고름을 짜기도 어려워 병원에 갔더니 의사는 '표피낭종'이라고 했다.표피낭종은 피부 아래에 작은 주머니 같은 것이 형성되면서 그 속에 피지·각질세포 등이 차는 양성 종양이다. 여드름은 피지샘에 피지가 고여 있지만 주머니는 없다.표피낭종은 피지가 많은 사람이 잘 생기는 편이며, 짰을 때 악취가 난다. 얼굴에 가장 잘 생기며 등, 목, 팔 순으로 잘 발생한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원장은 "표피낭종은 자세히 보면 작은 구멍이 있다"며 "그 구멍으로 세균이 들어가 감염이 되면서 붓고 염증이 생긴다"고 말했다. 표피낭종은 그냥 두면 염증이 사그러들면서 크기가 줄어들긴 하지만 재발을 반복한다.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은 "낭종의 크기가 계속 커지거나 재발이 반복되고 통증이 심하면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수술은 낭종 주변을 절개해 주머니를 떼어내는 식으로 진행된다. 항생제만 투여해도 낭종 크기가 줄어들긴 하지만, 재발 위험이 높다. 이상준 원장은 "피부에 엄지손톱 2개 이상으로 사이즈가 큰 종양이 만져진다면 정밀 영상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생명을 위협하는 근육이나 뼈의 종양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6/05 08:01
  • 골반이 욱신욱신…혹시 골반울혈증후군?

    골반 주변이 욱신거리거나, 묵직한 통증이 있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지속되는 골반 통증은 방치하면 위험하다. 근육통증이 아닌 '골반울혈증후군'일 수 있다.골반울혈증후군은 국내 만성골반통증 환자 10명 중 3~4명이 가지고 있는 질환이다. 난소정맥 속 판막이 고장나 혈액이 역류하면서 골반 내 정맥총(혈관덩어리)에 울혈이 생기는 일종의 정맥류다. 이 질환이 있으면 골반 주변에 통증을 느끼며, 정맥류 질환 가족력이 있으면 잘 나타난다. 김건우 민트병원 원장(인터벤션 영상의학 전문의)은“하지정맥류와 발병원인은 같지만 부위가 다른 것”이라며“난소 쪽에 유발된 정맥류는 혈액을 심장으로 원활히 흘려보내지 못하고 골반에 뭉쳐 골반통증을 유발한다”고 말했다.골반울혈증후군은 진단이 어렵다. 대중 인지도가 낮아 환자가 단순히 '골반 주변이 아프다'고 생각할 뿐, 난소에 정맥류가 생겼다는 가능성을 인지하기 쉽지 않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좋아지고, 진통제를 사용하면 통증이 줄어드는 탓도 있다.통증 부위가 애매한 것도 원인이다. 김건우 원장은 “자궁과 골반 주변부는 피부에 비해 신경이 적게 분포돼 있어 통증이 국소화되지 않고 넓은 부위에 나타나 통증이 모호하게 느껴진다”며 “환자 입장에서는 허리·척추문제, 탈장, 맹장염, 자궁근종 등과 혼동하기 쉽기 때문에 관련 없는 병원을 찾게 되며 치료시기가 더욱 늦어진다”고 말했다.골반울혈증후군이 있으면 골반외에 배나 엉덩이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생리 직전,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을 때, 성관계 후 통증이 더 크게 느껴진다고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질염·방광염에 자주 노출되거나, 성교통이 심한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도 의심할 필요가 있다.김건우 원장은 골반울혈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는 정확한 지표로 회음부나 사타구니나 엉덩이에 꼬불꼬불하고 굵은 혈관이 비치는 것을 꼽았다. 골반부위에 간헐적인 통증이 나타나면서 허벅지 안쪽, 음부 등에 면발처럼 튀어나온 혈관이 만져진다면 골반울혈증후군일 확률이 높다. 병원에서는 간단히 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산부인과에서 환자의 골반울혈증후군을 의심해 영상의학과로 의뢰하는 경우도 있다”며 “영상의학과에는 일반 초음파보다는 혈관의 기형이 및 흐름을 동시에 파악할 수 있는 도플러초음파를 활용하고 있어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데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확진은 MRI를 사용한다.골반울혈증후군으로 진단받은 경우, 초기에는 3개월 정도 약물치료하며 경과를 지켜본다. 정도가 심하면 색전술을 시행한다. 색전술은 혈관내 치료법인 ‘인터벤션 시술’의 일종이다. 2㎜ 크기의 얇은 카테터를 혈관 속에 넣어 역류된 곳을 경화제 등으로 막아 문제 혈관을 차단한다. 김건우 원장은 “골반울혈증후군 색전술은 난소정맥부전과 골반정맥류를 진단과 동시에 치료할 수 있고, 시술 합병증이 없으며, 기존 치료법에 비해 입원 기간이 짧은 게 장점”이라며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의 간단한 시술이면서 통증 감소 효과가 커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산부인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6/05 07:00
  • 중년 뱃살 빼기 힘든 건 '성장호르몬' 줄어든 탓

    멋진 몸매와 건강을 위해 뱃살을 빼려고 노력하지만 운동을 해도, 식사량을 줄여도 허리 둘레는 쉽게 줄지 않는다. 나이가 들면 더 그렇다. 왜일까?나이가 들면 젊을 때와 달리 뱃살이 유독 잘 찌고,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해도 잘 안 빠진다. 젊었을 때는 살이 찌더라도 온몸에 골고루 찌지만 나이가 들면 지방이 몸 전체로 퍼지지 않고 소장 주변인 복부에만 쌓인다. 이는 지방을 사지(四肢)로 골고루 퍼지게 하는 '성장호르몬'이 감소하는 탓이다.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평생 분비되는 호르몬이지만, 20대부터 10년마다 14.4%씩 감소, 60대에는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365mc 강남본점 손보드리 대표원장은 "운동·식이 조절을 실천하더라도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지 않으면 뱃살이 쉽게 빠지지 않는다"고 말했다.성장호르몬 분비를 늘리기 위해선 운동을 한 번에 오래 하는 게 좋다. 운동 시작 후 20분이 지나면 성장호르몬 수치가 일시적으로 높아지므로 유산소 운동을 매일 20분 이상 하는 게 좋다. 아미노산의 하나인 알기닌도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알기닌은 소고기에 풍부하게 들었다. 소고기를 살코기 위주로 먹는 게 좋다. 잠을 잘 자는 것도 중요하다. 취침 후 2시간 동안, 기상 전 2시간 전부터는 성장호르몬이 안 나오므로 수면 시간은 한 번에 4시간 이상이 돼야 성장호르몬 분비 효과를 볼 수 있다.
    종합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6/05 06:59
  • [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면 왜 아침잠 줄까

    [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면 왜 아침잠 줄까

    나이가 들면 아침잠이 없어져 꼭두새벽에 잠에서 깨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두 가지 원인이 있다. 하나는 우리 몸의 생체리듬을 관장하는 뇌가 노화했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일찍 잠자리에 드는 수면 습관 때문이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석훈 교수는 "저녁에 일찍 잠들어서 새벽 일찍 깨는 것을 수면위상전진증후군이라고 한다"며 "뇌의 시상하부가 늙어 수면·각성을 담당하는 생체리듬의 조절 능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난다"고 말했다. 또 잘 때는 심부 체온이 평균보다 1도 정도 떨어지고 깰 때는 정상 체온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시상하부가 노화하면 이 주기가 2~3시간 이상 앞당겨져 너무 일찍 자고 새벽에 깨게 된다.자신의 수면 패턴도 뒤돌아봐야 한다. 정석훈 교수는 "젊을 때는 바쁜 생활 탓에 늦게 잠들지만, 나이가 들수록 생활이 여유로워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경향이 있다"며 "일찍 자면 당연히 일찍 일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새벽에 일찍 깨고 싶지 않다면 취침 시각을 늦춰야 하는 것이다. 새벽에 깼다고 낮에 1~2시간 잠을 자서는 안된다. 보통 아침 기상 시간 후 17시간 뒤에 잠에 든다. 17시간 동안에는 낮잠을 자지 않아야 밤에 충분히 잘 수 있다.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6/05 06:59
  • 위·아래로 배 접히면 '가장 위험'… 아랫배만 볼록하면 금방 빠져

    위·아래로 배 접히면 '가장 위험'… 아랫배만 볼록하면 금방 빠져

    중년의 직장인, 출산한 여성, 폐경 후 주부에 이르기까지 아무리 노력해도 빠지지 않는 뱃살 때문에 고민인 사람이 많다. 하지만 뱃살이라고 모두 다 같은 뱃살이 아니다. 뱃살이 나온 유형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유해한 영향은 다르다.1. 윗배부터 접히는 뱃살 가장 안 좋아폐경 후 여성에게 많은 유형으로, 건강에 가장 안 좋다. 윗배와 아랫배가 모두 나왔으면서 배꼽선을 중심으로 울룩불룩 접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옆구리, 등에도 살이 많다.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윗배가 나왔다는 건 내장지방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젊었을 때에는 피하지방 때문에 아랫배만 볼록 나와 있다가,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내장지방도 함께 쌓이는 게 원인이다"라고 말했다. 이 경우,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의 안 좋은 영향을 모두 받을 수 있다. 내장지방으로 인해 대사증후군, 심뇌혈관질환 등의 위험이 올라가고, 피하지방이 몸의 중심부에 붙어 있어서 하체 근골격계에 무리를 주기도 한다.▲어떻게 빼나=살이 찌면 피하지방→내장지방의 순서로 붙고, 살을 빼면 반대로 내장지방→피하지방 순으로 빠진다. 그만큼 뱃살을 완전히 빼는 게 다른 유형에 비해 가장 어렵다. 뱃살을 잡았을 때 두께가 줄었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피하지방이 빠질 때까지) 장기적으로 다이어트를 유지해야 한다. 전체적인 열량 섭취는 줄이되 단백질 보충에 신경 쓰는 게 좋다. 운동도 필수다. 반드시 복부운동을 할 필요는 없지만 유산소 운동은 해야 한다. 일주일에 3번, 한번에 30분 이상은 해야 한다. 운동 강도도 중요한데, 옆 사람과 대화는 나눌 수 있지만 노래는 못 부를 정도의 중간 강도로 운동을 해야 한다. 일상생활의 활동 강도를 30% 정도 높이는 것도 뱃살 빼는 데 도움이 된다.2. 수박처럼 동그랗게 나온 뱃살이 그 다음윗배부터 불룩 나온 뱃살은 울룩불룩 접히는 뱃살 다음으로 위험하다. 중년 남성에게 많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내장지방을 억제하는 성질이 있는데, 남성의 경우 30세 전후부터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서 내장지방이 많아진다. 내장지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은 무수히 많다. 내장 사이의 지방세포는 피하지방보다 혈액 속으로 더 쉽게 유입된다. 그러면 고혈압·당뇨병·심뇌혈관질환 등으로 이어진다.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지면 심근경색·뇌졸중의 위험이 커지고, 지방이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양을 증가시켜 전립선비대증을 유발하기도 한다.▲어떻게 빼나=하루 섭취 열량을 500㎉ 정도 줄여야 한다. 술을 끊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소주 한 병은 403㎉, 생맥주 한 잔은 185㎉이다. 술을 끊으면 자연스레 기름진 음식을 안주 삼아 먹는 걸 막을 수 있어서 하루에 섭취하는 전체 열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든다. 유산소 운동은 기본, 스트레스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365mc 강남본점 손보드리 대표원장은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부신에서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식욕을 부추기고 복부에 내장지방을 쌓는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3. 엉덩이·허벅지 살로 이어지는 뱃살 놔두면 위험주로 출산 후 여성,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 여성에게 많은 편이다. 임신 중에는 태아를 보호하려고 복부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는데, 이때 쌓인 지방 중 1~4㎏ 정도가 아기를 낳은 뒤에도 빠지지 않고 남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출산 후 여성은 지방이 늘어져 하복부에 잘 쌓인다. 피하지방이 많은 여성이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에도 엉덩이·허벅지에까지 살이 붙는다. 이를 방치했다가 나이가 들면서 내장지방까지 붙으면 건강에 가장 해로운 뱃살 유형으로 바뀐다. 내장지방이 붙지 않더라도 이 뱃살 자체만으로도 허리·고관절·무릎·발목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다.▲어떻게 빼나=식이요법·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중 관리를 하는 것과 함께, 라인을 살리는 운동을 추천한다. 요가·필라테스 등으로 아랫배·엉덩이·허벅지의 체형을 바로잡으면 살이 하복부로 몰리는 걸 막을 수 있다. 출산 직후 여성이라면 모유 수유를 하는 게 가장 좋다. 산모는 하루 700~800㎉를 모유 수유에 쓰는데, 이 중 300㎉는 복부를 중심으로 지방이 연소되면서 나온다.4. 아랫배만 볼록 나온 뱃살 쉽게 빠져피하지방이 쌓이기 시작하는 단계로, 아랫배만 볼록하다. 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다만, 이런 뱃살은 바르지 못 한 자세가 원인일 수 있다. 등이 구부정하면 복근의 힘이 빠져서 복부가 단단하게 잡히지 않아 뱃살이 튀어 나올 수 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만으로도 아랫배를 들어가게 할 수 있다.▲어떻게 빼나=드로인 운동이 좋다. 손보드리 원장은 "등을 곧게 펴고 배를 홀쭉하게 만든다는 느낌으로 집어넣은 뒤 힘을 주면 체형 관리에 도움 된다"고 말했다. 의식적으로 배를 집어넣으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고 근육 주변에 있던 체지방이 분해된다. 평소 운동을 전혀 안 하는 사람이 하면 특히 효과가 좋다.
    종합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6/05 06:58
  • 유방이 크면 유방암이 잘 생길까?

    유방이 크면 유방암이 잘 생길까?

    그룹 쎄쎄쎄 멤버 임은숙이 유방암 투병 중 오늘(4일) 4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유방암은 2010년 이후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암이다. 많이 들어 익숙하지만, 그만큼 잘못 알려진 오해도 많다. 유방암에 대한 대표 질문과 답을 모아봤다.Q. 유방암은 생존율이 낮은 암이다 A.  답은 'X'다. 유방암은 발견 시기에 따라 생존율 차이가 크다. 유방암은 0기부터 4기까지 나눠진다. 1기는 발견 시 95%의 높은 생존율을 보이지만, 4기(말기)에 다르면 다른 장기로 전이돼 37% 정도의 생존율을 보인다. 최근에는 의료기술 발달로 4기 판정을 받았어도 환자 10명 중 4명은 5년 이상 생존한다.Q. 유방암은 엑스레이만으로 조기진단이 가능하다. A.  답은 'X'다. 유방암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서는 엑스레이 검사와 초음파 검사 모두 필요하다. 유방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미세 석회(칼슘 성분이 침착된 것)는 엑스레이 검사로만 발견된다. 또한 치밀유방에 있는 혹은 초음파 검사로 봐야 정확하다. 치밀유방은 유방 내에 유선(유두를 중심으로 방사선 모양으로 퍼져 있는 일종의 피부샘) 조직이 뭉쳐있는 것인데, 엑스레이로 촬영하면 하얗게만 보일 수 있다.Q. 유방 재건술이나 성형술을 한 사람은 유방암에 걸리기 쉽다. A.  답은 'O'다. 보형물과 유방암 발생은 어느 정도 연관이 있다. 까끌까끌한 종류의 실리콘 보형물 표면에는 세균이 잘 달라붙는다. 세균은 염증을 일으키고 유방암으로 이어진다는 가설이 가장 유력하다. 때문에 미국식품의약국은 보형물 삽입 후 3년 후부터 2년 주기로 MRI 촬영을 할 것을 권고한다.Q. 유방이 크면 유방암이 잘 생긴다. A.  답은 'X'다. 유방이 클수록 유방암이 생길 위험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상대적으로 유방이 큰 서구 여성이 유방암 발생률이 높은 것은 비만과 관련이 있다. 암 예방을 목적으로 축소 수술을 해도 발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은 아니다. 규칙적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유방암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다.Q. 유방암 전이는 뼈에 가장 잘 일어난다. A.  답은 'O'다. 유방암 환자 3명 중 2명은 암이 뼈에 전이된다. 유방암 환자들이 겪는 뼈 건강 이상에 ‘골격계 증상(SRE, Skeletal-related Events)’이라는 진단명이 따로 있을 정도다. 뼈 전이 유방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골격계 합병증을 경험한다. 골격계 합병증은 암세포가 증식하는 과정에서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뼈의 파괴·생성 작용이 활성화해 골절, 척수압박 등이 나타난다.
    내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6/04 15:29
  • 담소유병원, 복강경탈장수술 논문 SCI국제학술지(JLAST) 게재

    담소유병원, 복강경탈장수술 논문 SCI국제학술지(JLAST) 게재

    담소유병원 복강경탈장클리닉 의료진 및 연구소가 발표한 연구 논문이 SCI국제학술지인 미국내시경복강경학회지(Journal of Laparoendoscopic & Advanced Surgical Techniques and Videoscopy)에 게재 확정됐다.해당 연구는 재발 탈장 치료시 새로운 보강막을 사용한 복강탈장교정술(TAPP) 효과를 평가한 연구다. '복강경탈장 수술 후 재발된 탈장 치료를 위한 복강경봉합술: 새롭게 추가한 보강막과, 이전 보강막을 사용한 탈장 부위의 치료와 전 복벽의 완전한 보정 (Novel transabdominal preperitoneal hernioplasty technique for recurrent inguinal hernia: Overlapping of whole posterior wall with newly added mesh and pre-existing mesh by closing hernia defect)'이란 주제로 진행됐다.연구에서는 서혜부탈장 치료를 위해 담소유병원을 내원한 24명의 성인 재발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수술 후 통증 정도는 기존보다 적었고, 입원기간은 약 1일로 짧았다. 정상적 일상 생활 복귀까지 소요된 시간은 약 1주일이었다. 현재까지 재발이나 만성 합병증이 발생한 환자는 없다고 나타났다.연구논문 책임저자인 담소유병원 이성렬 박사는“복강경탈장수술후 재발하면 개복수술을 진행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서 재발된 경우에도 다시 복강경수술로 치료하는 게 효과적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외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2018/06/04 15:26
  • 국내 연구진, 위암 치료법 ‘하이브리드 노츠’ 수술 성과 발표

    차병원 소화기내과 고원진, 조주영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위암 치료법 ‘하이브리드 노츠(Hybrid NOTES)’ 수술 성과에 대한 논문을 소화기 분야 국제 저널 내시경 복강경 외과학회지에 최근 등재했다.구미차병원 소화기내과 고원진 교수,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팀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하이브리드 노츠 수술을 받은 위암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2017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37명이 완치됐다고 밝혔다. 이후 연구팀은 완치된 환자들의 설문지 응답을 통해 환자 모두에게 소화불량 증상이 없었고, 수술 전 몸무게로 회복됐음을 확인했다. 나머지 환자 11명도 추가 위절제 수술을 받고 완치됐다.하이브리드 노츠는 내시경과 복강경, 다빈치로봇 수술을 융합한 위암 치료법이다. 먼저 위 내시경으로 위 종양의 위치를 확인해 해당 부위의 위벽을 도려내 구멍을 낸다. 그리고 복부에 절개한 작은 구멍을 통해 내시경, 복강경을 넣어 도려낸 위벽 안의 위 종양을 제거한다.위암 환자 중 종양의 주변 조직에 암 세포 전이의 위험성이 있을 경우에는 내시경만으로 암을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개복을 통해 주변 조직들을 포함한 위의 절반 이상을 절제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노츠 수술은 절개한 작은 구멍을 통해 위 종양을 필요한 만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위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절개 부위가 작아 주변 혈관 손상, 출혈, 감염 등의 위험성이 적은 장점이 있다.조주영 교수는 “내시경 수술로 치료가 되지 않거나 점막이나 점막의 깊은 곳에 위치한 암의 크기가 5cm 이하인 위암 환자에게는 하이브리드 노츠 수술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고원진 교수는 “하이브리드 노츠 수술법은 2016년에 미국 소화기 학술대회에서 교육용 비디오로 제작해 발표되는 등 세계 각국에서 주목 받고 있는 치료법”이라며 “이번 논문은 이 수술법이 장기적으로도 효과적인 치료법임을 증명한 첫번째 연구 발표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6/04 15:21
  • 경희대한방병원, 24시 진료센터 개설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이 ‘한방병원 24시 진료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한방병원 24시 진료센터는 전문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해 야간, 주말, 공휴일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한방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교통사고 손상, 중풍 및 어지럼증, 안면마비, 소화기 장애 등을 신속하게 대처, 치료 가능토록 체계를 마련했다.침구과 이승훈 교수는 “특히 교통사고 손상이 있는 경우, 자동차보험 적용을 통해 본인부담없이 빠른 시간 내에 한방치료를 통해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며 “상해 정도에 따라 24시 진료센터를 통해 한방병원에 바로 입원해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한방병원 24시 진료센터는 경희의료원 응급의료센터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6/04 15:20
  • 등산하다 무릎이 "뚝", 평소 쪼그려 앉는 자세 피해야

    등산하다 무릎이 "뚝", 평소 쪼그려 앉는 자세 피해야

    50대 남성 김씨는 등산을 하던 중 무릎에서 "뚝"하는 큰 소리가 났다. 약간의 통증이 생겨 곧바로 귀가했지만, 무릎은 계속 붓고 통증은 더 심해졌다. 병원을 찾으니 의사는 "반월상연골판이 찢어졌다"며 "수술로 봉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절내시경을 통해 파열된 부위를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일상생활에 무리 없이 지내고 있다.반월상연골판은 무릎 관절 사이 빈 공간을 채우는 반달모양의 구조물이다. 걷거나 뛸 때 무릎의 충격을 흡수하고, 체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무리한 움직임이나 노화로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되기도 한다. 바른본병원 하지관절센터 고택수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무릎이 구부러진 상태에서 비틀리는 힘을 받게 되면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될 수 있다"며 "무리한 운동, 사고뿐만 아니라 노화로 생기는 퇴행성 파열도 발생할 수 있어 중장년층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되면 무릎 일정한 부위에 통증이 나타난다. 앉았다 일어날 때, 계단을 내려갈 때도 통증이 나타난다. 반월상연골판은 한번 파열되면 자연스럽게 재생되기 어렵다. 방치하면 파열된 부위가 점점 넓어질 수 있고, 찢어진 부분이 관절 사이에 끼어 더 큰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하기도 해, 통증이 발생한 초기에 검사하면 좋다.최근에는 절개 수술 대신, 관절내시경으로도 치료한다. 1cm 미만의 작은 구멍을 통해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삽입해 찢어진 곳을 봉합한다. 집도의가 관절내부를 모니터로 직접 관찰하며 치료하는 방법이다. 고택수 원장은 "관절 속을 자세히 볼 수 있어 MRI로도 확인하기 어려운 병변도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료가 가능하며, 절개부위가 작아 상처 크기와 수술 후 통증이 작다"며 "연골판 상태에 따라 봉합하거나 절제할 수 있으며, 녹는 실인 흡수성 봉합사를 사용하여 봉합사로 인한 재파열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수술시간도 1시간 내로 빠른 편이다.반월상연골판 파열을 예방하려면 평소 쪼그려 앉기나 무릎 꿇기 등 무릎 뒤쪽 압력을 높이는 자세를 피한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틈날 때 마다 스트레칭을 해 주면 도움된다.
    정형외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6/04 15:06
  • “피가 섞여 나와요”…혈담·혈뇨가 보내는 위험 신호

    “피가 섞여 나와요”…혈담·혈뇨가 보내는 위험 신호

    가래와 소변, 대변에서 피를 발견하면 '건강에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라며 걱정하기 마련이다. 갑작스럽게 분비물에서 피를 발견했을 때 의심해야 할 질병과 대처법을 알아봤다.◇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담’기관지확장증, 폐결핵, 폐암을 의심할 수 있다. 목이 건조해 약간의 피가 일시적으로 섞여 나오는 것이 아니라면, 혈담은 호흡기 질환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가 된다. 혈담은 암의 특징은 아니지만 폐암의 조기 발견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침, 가래, 호흡곤란, 식은땀, 식욕부진, 급격한 체중감소, 오랜 미열 등을 동반한다면 폐결핵을 의심할 수 있다. 가래에서 혈전(피떡)이 관찰된다면 폐혈전의 가능성도 있다. 폐혈전은 혈전이 폐의 혈관을 막아 생기는 질환이다. 작은 혈전으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큰 혈전이 생기면 흉통, 호흡곤란 증상도 나타난다.◇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혈뇨는 흔히 방광이나 콩팥 질환으로 생긴다. 그런데 극심한 운동도 혈뇨를 발생시킬 수 있다. 과격한 운동으로 근육 세포가 손상되거나 괴사하면 근육 속 '미오글로빈'이 혈액에 녹아든다. 혈액 속 미오글로빈은 콩팥의 세뇨관을 괴사시키고 급성신부전증을 일으킨다. 이때 혈액이 밖으로 함께 배출된다. 과격한 운동 후 혈뇨를 봤다면 운동을 우선 중단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그 외에 혈뇨가 발견되면 병원에서 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전문의에게 확실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눈으로 봤을 때 소변이 붉은색을 띠지 않아도 정밀 검사를 하면 혈뇨인 경우가 있어, 단순히 소변 색으로 혈뇨를 판단하면 안 된다.◇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변’혈변은 소화기관의 건강 이상을 알려주는 신호다. 일반적으로 선홍빛 혈변을 보면 치핵이나 대장암을 의심해야 한다. 흑색 혈변은 상부 위장관(식도, 위, 십이지장 등)에 출혈이 있다는 신호다. 대변이 직장·항문을 향해 내려오면서 그 속의 혈액이 산소와 만나 산화돼 흑색으로 변하는 것이다. 40대 미만의 혈변은 치핵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가정의학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6/04 14:49
  • 여름나기 샌들 선택법…노출 많고 폭 좁으면 피해라

    여름나기 샌들 선택법…노출 많고 폭 좁으면 피해라

    이른 더위에 샌들을 신는 사람도 늘고 있다. 발이 노출되는 샌들은 시원해 보이지만, 밑창이 얇고 발과의 밀착력이 떨어져 부상 위험이 크다. 샌들 신을 때 주의할 점을 알아봤다.◇폭 좁으면 소건막류 위험 높여발의 앞쪽을 조이는 폭좁은 샌들은 ‘소건막류’ 위험이 크다. 소건막류는 새끼발가락이 외형적으로 바깥쪽으로 튀어나오거나 빨갛게 변하는 상태다. 새끼발가락 모양에 선천적인 이상이 있거나 자신의 발 폭보다 좁은 신발을 신었을 때 발생한다. 샌들 중에서도 앞코가 뾰족하고 높은 신발을 신으면 무의식적으로 새끼발가락에 힘을 주게 된다. 이런 상태로 걸으면 새끼발가락 관절이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바깥쪽으로 돌출되는 것이다. 발가락 통증 때문에 무게 중심이 흐트러져 무릎·골반·허리·어깨·관절 등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방치하면 안 된다. 발 볼이 넓으면 샌들을 고를 때 발 길이보다는 발 폭을 위주로 골라야 한다. 새끼발가락의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샌들 속에 작은 스펀지를 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굽 높으면 만성 발목불안정성 조심굽 높은 샌들은 발목 염좌 원인이 될 수 있다. 샌들은 발꿈치뼈 뒤 아킬레스건을 지탱해주는 힘이 약하다. 밑창이 얇고 단단해 잘 구부러지지 않아 안정성도 낮다. 높은 굽 샌들을 신을수록 발목 관절과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한다. 완치 전 부상이 반복되면 자꾸만 넘어지는 ‘만성 발목불안정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굽이 낮은 샌들을 신거나, 발등을 3cm 이상 충분히 덮고 뒷부분에 끈이 있어 발뒤꿈치를 잡아주는 샌들을 고르는 것이 좋다.◇노출이 심하면 무좀 악화 우려무좀이 있는 사람이 맨발로 샌들을 신으면 세균 감염 위험이 커진다. 무좀 환자는 통풍이 잘 되라고 슬리퍼나 샌들처럼 발가락 부분이 뚫린 신발을 선호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좀 환자는 땀을 제거하고 건조하게 유지할 수 있는 면 소재의 양말을 신은 뒤 통풍이 잘되는 운동화를 신는 게 가장 좋다. 신발은 3일마다 한 번씩 바꿔 신고, 신발을 보관할 때는 신문지를 구겨 넣어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 신발 안쪽을 알코올로 닦은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리면 도움된다. 운동화를 신고 다니기 어렵다면 3~4켤레의 구두를 번갈아가며 신어 습기를 제거하는 것도 방법이다.
    생활습관일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6/04 14:47
  • 날도 더운데…보양(補陽)하려면 삼계탕 대신 물·채소를

    날도 더운데…보양(補陽)하려면 삼계탕 대신 물·채소를

    평년기온을 웃도는 이른 더위로 에어컨 판매가 급증하는 등 많은 사람이 더위에 지친 모습이다. 더위는 체력을 떨어뜨려 질병 위험을 높인다. 그러다보니, 더위로 지치면 "보양식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건강에 도움되는 보양식은 무엇일까?◇수분 보충이 가장 중요 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면 체력이 저하된다. 땀 속에는 수분과 생리활동에 필요한 나트륨 등 전해질이 있어서다. 전해질은 몸 속 세포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다. 땀을 많이 흘려 전해질이 부족한 상태가 되면 현기증, 어지러움, 구토,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몸 60~70%를 차지하는 수분이 부족해지면 탈수 증상이 오기도 한다. 수분이 부족하면 체내 혈액 흐름도 나빠진다. 혈액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의사들은 여름철 보양법으로 '수분 보충'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더운 날이면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식전에 마시면 소화액 분비가 제대로 안 되므로, 되도록 밥을 먹고 30분 정도 지난 뒤부터 마셔야 한다.◇삼계탕 대신 채소·과일을보양식이라고 하면 흔히 삼계탕이나 장어구이 등을 떠올린다. 고단백·고지방 식품이라 영양이 부족하고, 체중도 적게 나가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대사증후군이나 만성질환을 많이 가지고 있는 성인이 자주 먹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지방이나 단백질 섭취가 충분한 상태에서 고단백·고지방 식품을 자주 먹으면 대사증후군이 더 심해질 위험이 있다. 오히려 미네랄과 수분이 풍부한 채소·과일이 더 효과적인 보양식이다. 당뇨병이 있다면 과일 대신 채소 위주로 섭취한다. 새콤한 맛의 샐러드는 보양식으로도 손색 없고, 입맛 회복에도 도움된다.◇신부전·고혈압 환자는 의사와 상의 수박이나 참외는 수분이 풍부하고,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는 과당이 있어 여름철 피로회복에 좋다. 단, 신장 기능이 저하된 신부전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신부전 환자가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서다. 신부전 환자는 여름철 보양 식단을 무작정 먹기보다, 의사와 상의해 식단을 짜는게 좋다. 자몽도 수분이 많고, 신맛이 돌아 여름철 피로회복에 좋은 과일이다. 그러나 고혈압 환자라면 주의하자. 고혈압 약이 자몽과 상호작용해 약효가 달라질 수 있다.
    푸드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6/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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