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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장비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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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이모(20·경기 안산시)씨의 부모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말했다. 지난 8월이었다. 이씨는 강원도 홍천 계곡에서 깊이 3m의 물에 빠졌다. 구조했을 땐 이미 호흡이 멈추고 의식이 없었다. 구급차가 도착해 기도 삽관을 하고 인공호흡기까지 달았지만, 인근 병원에 도착했을 땐 폐뿐 아니라 심장·콩팥까지 망가진 상태였다. 심폐소생술은 소용이 없었다.억장이 무너지는 이씨의 부모에게 의료진은 최후의 방법으로 '에크모' 치료를 권했다. 즉시 에크모 치료가 가능한 한림대성심병원으로 옮기기로 했다. 원래는 병원의 구급차로 환자를 옮겨야 하지만, 이번엔 한림대성심병원에서 보낸 구급차를 기다리기로 했다. 에크모 장비가 달린 국내 유일의 구급차였다. '움직이는 중환자실'로 불리는 이 구급차로 100㎞가 넘는 거리를 달려 평촌의 한림대성심병원에 도착했다. 의대생인 이씨는 지난 9월 무사히 퇴원하며 "훌륭한 의사가 돼 사회에 은혜를 갚겠다"고 말했다.◇중증·응급 환자 생존율, 7%에서 51%로이씨를 죽음의 문턱에서 건져 올린 것은 에크모 치료였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시도하는 인공호흡·심폐소생술·심장마사지로도 소생 가능성이 없을 때 에크모 치료를 진행한다. 마지막 중의 마지막 방법인 셈이다.이씨 같은 급성호흡부전뿐 아니라 급성심근경색·심근염·심부전·폐부종·폐색전증·패혈증 등으로 심장·폐 기능이 정지된 거의 모든 응급 상황에서 시도할 수 있다. 생사를 넘나드는 상황에 시도하다 보니 기존의 생존율은 그리 높지 않았다. 보고에 따르면 에크모 시술을 받고 회복해서 퇴원하는 비율은 낮게는 7%, 높게는 26%에 달한다.최근 들어선 생존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선 한림대성심병원이 에크모 치료 성적을 끌어올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 한림대성심병원 에크모 센터의 환자 생존율은 2015년 개소 이후 평균 45%의 생존율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9월까지 51%로 더 높아졌다. 환자 수가 적어서, 혹은 생존가능성이 큰 환자에게만 시도해서 만든 통계적 착시현상이 아니다. 한림대성심병원 에크모센터장 김형수 교수(흉부외과)는 "급성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정지, 패혈증, 뇌출혈 등 사망에 매우 가까웠던 환자를 포함한 생존율"이라며 "연간 에크모 치료를 20례 이상 시도하는 곳은 전국에 10여 곳뿐인데, 한림대성심병원은 연간 60례 이상"이라고 말했다.◇교수 3명 72시간 상주해야 한 생명 살려내에크모는 기계를 환자 몸에 연결한다고 시술이 끝나지 않는다. 첫 연결 후 2~3일 정도는 환자의 상태가 매우 불안정하다. 당장의 심장 정지와 산소 공급 중단을 막았을 뿐, 원인 질환이 해결되지 않으면 위험은 그대로기 때문이다. 또한, 에크모의 두꺼운 도관을 삽입하는 과정에서 주요 혈관이 파열될 수 있다. 이외에도 뇌졸중·급성신장손상·감염 위험이 크다.이런 이유에서 에크모 시술 이후 생존율이 높다는 것은, 시술 전후의 처치가 적절했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이 생존율을 높일 수 있었던 것 역시 여러 과 전문의들이 에크모 이후로 관리·처치에 힘쓴 덕분이다. 흉부외과·호흡기내과·응급의학과·중환자 의학 전문의·전담 간호인력을 기본으로, 원인 질환과 환자 상태에 따라 신장내과·정형외과·외과·마취통증의학과·신경과·순환기내과 등이 최소 72시간은 환자 옆에서 상주하다시피 하며 비로소 한 생명을 살려낸다.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성훈 교수는 "적절한 시점과 정확한 부위에 에크모를 달고, 에크모가 심폐기능을 잘 대신하는지 24시간 파악해야 하며, 에크모로 시간을 버는 동안 적절히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수 교수는 "환자 한 명을 살리기 위해 교수급 의료진 3명과 전문 간호사, 체외순환사 등 체외순환치료 전문팀이 붙고, 필요에 따라 여러 과 전문의들과 협진을 시행한다"고 말했다.에크모의 작동 원리
의료장비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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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10/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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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아이들의 면역력 강화에 신경 써야 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 등 각종 질병에 취약해지고, 키성장도 더뎌질 수 있다.◇면역력·키성장 한 번에 챙기기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는 아이의 면역력과 키성장을 모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를 지키도록 하자. 숙면, 균형잡힌 식사, 운동이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숙면을 취하고, 칼슘·단백질(아미노산)·아연·비타민·철분·마그네슘을 골고루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면역력을 높이는 동시에 키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부모는 평소에 아이가 성장하는 기간에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키성장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 만약 아이의 키가 매년 4㎝ 미만으로 자라거나, 표준 신장보다 10㎝ 이상 작거나, 부모의 키가 작아 아이의 성장이 염려되거나, 학교에서 키 작은 순서로 3% 안에 든다면 조금 더 신경써야 한다. 저신장인 아이들 중 성장호르몬 결핍증 같은 질병이 원인인 경우는 성장호르몬 보충 치료를 해야 한다. 나머지 80%는 성장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특발성 저신장'으로, 성장호르몬 주입 치료를 할 필요가 없다.◇홍삼, 황기추출물 등 건강기능식품 도움면역력과 키성장을 위해 영양·운동·수면 습관을 제대로 지키는 게 쉽지 않다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 좋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 면역력과 키성장을 위해 건강식품, 한약, 보조기구 등에 매달리지만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것이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키성장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은 홍삼과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이다. 홍삼은 식약처에서 면역력 증진·기억력 개선·피로 회복·혈행 개선·항산화 등 여섯 가지 효능을 인정했다.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 역시 키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정받았다. 7~12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12주간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의 인체 적용 시험을 진행했더니,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 섭취군이 비(非)섭취군에 비해 신장 표준편차 점수와 성장 단백질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10/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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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매서워진다. 움츠린 몸과 마음에 활력과 재충전과 위로가 필요한 시간이다. 떠나자. 눈부신 태양과 파란 바다, 녹색 숲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남쪽 나라로. 피서(避暑) 말고 피한(避寒)이다. 한 달 동안 길게 살든 며칠간 스마트하게 다녀오든, 행복 호르몬이 당신을 감싼다.◇하와이에서 한 달 살기 여행4~5년 전부터 여행자의 새로운 트렌드가 된 한 달 살기 여행. 중장년에게 최적인 한 달 살기 여행지로 하와이만큼 완벽한 곳은 없다. 날씨는 화창하고, 공기는 잘마른 빨래처럼 보송하다. 시시때때로 뜨는 무지개는 기분 좋다. 쇼핑센터, 레스토랑, 공연장, 식료품점 등 모든 편의시설은 편리하다. 안전은 기본이다. 사람들의 미소는 눈부시다. 섬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영화 '쥬라기공원' 속 자연이 펼쳐진다. 골프, 쇼핑, 서핑, 낚시, 트레킹, 훌라댄스 강습…. 백이면 백 취향에 맞는 즐길 거리도 무궁무진하다. 굳이 무얼 하지 않아도 된다. 야자수 그늘 아래서 해 뜰 때부터 질 때까지 바라보는 것이야 말로 특권 중의 특권이다.하와이는 미국 본토에서 장기 휴가지로, 은퇴자의 이주지로 1순위다. 한 달 단위로 집을 렌트하는 시스템이 보편화됐다. 와이키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콘도나 편의시설이 집중된 곳은 인기가 많으니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올 겨울 한 달 살 곳을 알아보려면 지금이 적기다.
여행강미숙 헬스조선 기자2018/10/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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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계절이 돌아온다. 미세먼지는 신체 거의 모든 곳에 악영향을 끼치지만, 특히 호흡기엔 치명적이다. 그중에서도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을 앓는 환자에게는 더욱 위험하다.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COPD는 생각보다 훨씬 치명적이면서 흔한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COPD는 주요 사망원인 4위 질환으로, 2030년경에는 3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특히 인식이 낮다. 많은 환자들이 천식으로 잘못 알고 있어,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하는 것이다. 10월 10일 ‘폐의 날’을 맞아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이형 교수와 함께 COPD에 대해 알아보자.◇COPD의 가장 확실한 원인 ‘흡연’COPD는 돌이킬 수 없이 기도가 좁아지는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이다. 기도가 좁아져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만성적인 기침, 가래가 동반된다. 김이형 교수는 “주로 담배를 피우거나 유해가스 노출, 실내외 대기 오염, 폐 감염 등에 의해 기관지와 폐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면서 생긴다”며 “그 중에서도 흡연이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 흡연자는 ▲만성 기침이 있거나 ▲숨이 차거나 ▲가슴에서 쌕쌕거리는 소리(천명)가 난다면 COPD를 의심해 봐야 한다. 흡연 이외에도 COPD가 생길 수 있어 비흡연자라도 유사한 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라고 말했다.실제로 흡연율과 폐쇄성 폐질환 유병률은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폐쇄성 폐질환 유병률은 2007년 15.3%에서 점차 줄어 2015년 12.3%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국내 흡연율도 최대 27.7%였던 흡연율이 2016년 23.9%까지 감소했다.◇천식과 비슷?…“COPD가 훨씬 치명적”많은 사람이 비슷한 증상으로 인해 COPD를 천식과 혼동한다. 이에 대해 김이형 교수는 “COPD와 천식은 호흡곤란, 천명, 기도폐쇄 등 증상이 유사하다”며 “그러나 발병 시기부터 원인, 임상경과, 합병증, 치사율, 치료법까지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일반적으로 COPD는 주로 40대 이후에 발병하며, 담배를 많이 피운 사람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서서히 진행되면서 폐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된다. 증상은 야간 혹은 이른 아침에 기침이 심하고, 호흡곤란, 천명, 기도폐쇄는 항상 일어난다. 이와 달리 천식은 이른 나이에 발병하고 비흡연자 또는 소량의 흡연자에게서 나타나는 차이가 있다. 보통 간헐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며 알레르기 질환과 연관이 있는 경우가 흔하다.치료적인 측면에서 보면, COPD에는 기관지 확장제가 가장 중요하고 우선적으로 사용되어야 하지만, 천식의 경우는 흡입형 스테로이드가 가장 중요한 치료제이다.
천식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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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에는 본인이 주간 졸음, 피로감, 집중력 저하 같은 증상을 자각해서 오는 경우도 있지만, 수면 중 무호흡을 목격한 가족과 함께 오는 경우도 많다. 특히 자는 도중 남편의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춘 모습을 보고 밤새 지켜보느라 한숨도 못자서 오는 배우자도 있고 아이가 코를 골다가 갑자기 숨을 안 쉬는 모습을 보고 놀라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오는 보호자도 있다.자다가 반복적으로 호흡에 장애가 발생하는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은 왜 치료를 받아야 할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증상을 개선시키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주간 졸음, 수면 중 호흡곤란, 기억력 감소, 아침 두통, 피로감, 집중력 저하, 잦은 뒤척임, 성기능 감퇴 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이 중 주간 졸음, 집중력 저하는 일상생활, 업무, 학습 등 여러 모로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자칫하다가는 졸음운전사고나 산업재해를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의 합병증으로는 고혈압, 부정맥,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 당뇨, 인지기능장애, 뇌졸중 등 여러 가지 심각한 질병들이 있는데, 특히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은 대부분의 심장·뇌혈관질환의 발생과 악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마다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사망원인 통계를 살펴보면, 암을 제외하면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러한 결과 뒤에는 실질적으로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이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코골이·수면무호흡증이 증상과 합병증의 발생과 악화에 영향을 미치는 기전은 무엇일까?첫째, 반복적인 저산소증이다. 무호흡이나 저호흡 같은 수면 중 호흡장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게 되면 혈중 산소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게 된다. 조직이나 세포에 산소 공급이 잘 안 되면 조직이나 세포가 손상을 받아 그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심지어 불가역적인 손상을 받을 수도 있다. 특히 뇌와 심장은 산소에 민감한 조직이므로 저산소증에 매우 취약하다.둘째, 교감신경계의 과활성화이다. 교감신경계는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이에 대처하는 우리 몸의 신경반응체계다. 과활성화 되는 경우 혈관에 변화가 발생하여 심박수가 증가하고 혈압이 상승한다. 마찬가지로 수면 중 호흡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 우리 몸에서는 호흡장애의 지속을 막기 위해 교감신경계의 과활성화가 반복되어 결국 심혈관계에 심각한 부담을 주게 된다. 셋째, 수면 분절이다.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하룻밤 동안 최소 수십~수백회 이상 무호흡이나 저호흡이 발생하며, 이에 따라 교감신경계의 과활성화와 함께 각성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잦은 각성현상은 결국 수면의 연속성을 깨뜨리게 되는데, 이를 수면 분절이라고 한다.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은 반복적인 저산소증, 교감신경계의 과활성화, 수면 분절 등 다양한 기전을 통해 여러 심각한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관련 증상이나 합병증이 있는 경우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수면다원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8/10/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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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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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수)은 임산부의 날이다.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 형성을 위해 제정됐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은 모든 임산부의 소망이다. 하지만, 최근 평균 혼인연령이 높아지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고연령·난임·고위험 임산부가 증가하고 있다. 임신은 모든 여성에게 낯설고 어려운 과정이다. 임신 기간 중 조심해야 할 것을 알아봤다.① 임신 초기 : 출혈이나 하복부 통증에 민감해야임신 초기(~14주)에는 질 출혈이나 경미한 하복부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다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음주와 흡연은 반드시 삼가야 하며, 꾸준한 운동을 권장한다. 약물복용에 매우 민감한 시기이기도 하다. 태아의 기관이 형성되는 4~8주경, 외부생식기와 신경계가 발달하는 10주 전후의 약물 복용은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전제되어야 한다. 단, 임신 사실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 소화제, 감기약, 기타 치료 목적의 약물을 복용했다고 하여 임신 중절까지 고려할 필요는 없다. 이 경우에는 반드시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약물 복용 관련 상담을 받아야 한다.② 임신 중기 : 태교를 통한 교감이 중요해요!임신 중기(15~28주)는 태아 신체 중 기억과 관련된 기관이 형성되는 시기다. 이 시기에는 태교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이 전의 태교가 엄마의 기분을 아기가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외부 자극을 태아에게 전달하는 것이 포인트다. 임신 5개월이 되면 아기의 움직임을 엄마가 느낄 수 있는데, 이를 태동이라 한다. 특히, 태아의 청각이 완성되는 시기로 부드럽게 말을 걸어주거나 좋음 음악을 들려주는 것을 권장한다. 임신 7개월이라면, 외부 자극에 태아가 반응하기 시작한다. 이 때 태아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고 교감을 나누면 효과적이다. ③ 임신 후기 : 충분한 휴식이 필요해요!임신 후기(29주~출산)에 고혈압, 심장질환 등 합병증을 앓고 있다면 운동을 삼가야 한다. 특히, 볼록 나온 배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고 중심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만일을 대비하여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을 권장한다. 임신 36주까지는 여행이 가능하다. 다만,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이 병행되어야 한다. 또한, 약 70%의 임산부가 요통을 호소하는데, 몸을 구부리기보다는 쪼그려 앉는 것이 좋고, 굽이 높은 신발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산부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10/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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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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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하다. 환절기 건강 주의점을 알아봤다.◇차고 건조한 공기가 바이러스 전파, 호흡기 질환 증가가을과 겨울철에는 감기나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먼저 차고 건조한 공기가 바이러스의 전파에 유리하고, 건조한 겨울 날씨에 의해 비 점막이 건조해져 바이러스가 쉽게 침입해 상기도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일단 전파된 바이러스나 세균이 기관지염이나 폐렴을 일으키면 기관지가 붓고 점액성 분비물이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바이러스는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로 전파되는데, 특히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몸을 무리하게 하거나 흡연, 영양이 부족한 경우 회복기간이 더 연장될 수 있다. 정상인에 비해 호흡할 수 있는 능력이 약한 만성 폐질환 환자들은 호흡곤란과 기침, 객담 등의 증상이 심해지고, 호흡기감염은 갑작스런 호흡곤란과 호흡부전 등의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독감예방접종 해도 호흡기 감염 질환 예방 효과는 없어 10월부터 본격적인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생후 6개월 이상 12세 이하)와 노인(만 65세 이상)은 국가에서 3가 백신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독감은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겨울부터 이른 봄에 유행하며 일반 감기보다 증세가 심하고 발열, 전신의 통증, 근육통, 두통, 상기도 또는 하기도 염증 등이 생긴다. 일반 감기에 비해 독감은 특히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저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 만성질환자의 경우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독감 백신에 따른 면역력은 접종 후 약 2주가 지나야 생기기 때문에 늦어도 11월까지는 예방접종을 해두는 것이 좋다.간혹 독감예방접종을 맞으면 감기도 같이 예방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혹은 독감과 감기가 다른 병인 사실을 아는 사람도 둘 다 호흡기 감염이라는 점에서 백신이 조금은 호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자체가 다르므로 독감예방접종을 맞는다고 해서 감기가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 감기는 200여종 바이러스 중 1종 단독 혹은 2종 이상이 결합해 발병한다. 콧물, 코막힘, 목 통증, 기침, 미열, 두통, 근육통이 주요 증상이다. 필요에 따라 대증치료를 하고, 대부분 저절로 치유된다. 을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병훈 교수는 “독감 예방주사는 어디까지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주사이므로, 일반 감기나 기관지염 혹은 일반 세균에 의한 폐렴 같은 다른 호흡기 감염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는 없다”고 말했다.◇고혈압 환자, 일교차 큰 환절기 각별히 주의해야환절기에는 순환기 질환도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들도 체감 기온이 떨어지면 이완기 혈압이 여름철에 비해 겨울철에 약3~5mmHg 정도의 상승을 동반하게 된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도 고혈압약 복용에 상관없이 겨울철이 여름철에 비해 혈압이 상승한다. 혈압의 상승은 고혈압성 합병증인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 등의 유발요인이 되므로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이들 질환으로 인한 유병률 및 사망률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환절기 고혈압 환자들은 혈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을지병원 심장내과 박지영 교수는 "혈압을 측정하고 가능한 짠 음식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며 "항고혈압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고, 특히 최근 호흡곤란이나 흉통을 경험한 경우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라"고 말했다.
종합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10/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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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임신은 축복이지만, 임신으로 체중이 늘고 배가 불러오면서 생기는 통증을 많은 여성이 걱정한다. 체중이 증가해 무릎, 허리 통증을 대부분 경험하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임신 기간 동안 체중이 보통 10~12kg이 증가한다. 하중을 감당하는 하체에 통증이 생기는데,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일상활동에서 부하가 많이 걸리는 무릎이나 발목 통증이 잦다. 특히 여성의 관절이 지탱할 수 있는 이상으로 체중이 증가하면 무릎 통증과 함께 연골 마모가 쉽게 일어나 무릎 관절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임신부의 무릎 통증은 약물이나 수술 치료 대신에 테이핑 요법이나 가벼운 운동, 적절한 자세 등을 통해 통증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과도한 체중이 되지 않도록 평지를 걷거나 맨손 체조, 무릎에 따뜻한 찜질 등을 하는 것이 좋다.임신부의 배가 많이 불러오면 똑바로 눕기 어렵고, 임산부 대부분이 임신 5~8개월 차에 허리통증을 느낀다. 체중이 증가하고 복부가 무거워지면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허리는 뒤로 젖혀진다. 허리를 뒤로 젖히는 자세가 될수록 척추와 디스크에 과도한 압박이 가해지며 쉽게 요통이 발생할 수 있다. 임신으로 인한 요통을 줄이고 순산을 하기 위해서는 임신 전 허리를 튼튼하게 만들어 놓아야 한다. 일반 산모도 출산은 힘든 과정으로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임산부는 임신 기간 내내 남들에 비해 더욱 조심해야 하며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강북힘찬병원 백경일 의무원장은 “척추 질환을 앓고 있어도 자연분만은 가능하며, 산통이 허리 문제 때문에 증가하는 것은 아니며 분만 자체로 디스크가 파열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분만 후 허리를 잘 보호하고 디스크가 악화되거나 없던 증상이나 통증이 나타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일반적으로 임신 중에는 몸의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켜주는 호르몬인 릴렉신이 분비된다. 출산 과정에서 골반이 충분히 열려야 하기 때문인데 분만 중 이완됐던 관절 주위 조직이 자리 잡기 위해 출산 후 산후조리가 중요하다. 이때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릴렉신 분비에 의해서 다른 관절부위가 이완되면서 손가락 마디나 팔꿈치와 같은 부위가 아플 수 있다. 관절 보호를 위해 통증이 있는 부위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무게를 분산하고 부담을 줄이는 방법으로 관절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최소화해야 한다.임산부는 출산 후 뼈 건강도 신경 써야 한다. 임신 중 혈액 속 칼슘이 태아에게 전달돼 체내 칼슘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출산 후 뼈 건강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할 경우 골격대사에 이상이 생기면서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다. 골다공증은 예방이 최우선이다. 칼슘과 체내 뼈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D가 함유된 햇빛을 많이 보고, 우유, 다시마 등의 해조류처럼 칼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근력 운동을 하면 골밀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걷기 등의 적정한 운동은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
임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10/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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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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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09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