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홈
  • 라이프
  • 뷰티
  • 푸드
  • 다이어트
  • 피트니스
  • 여행
  • 책/문화
  • 잘 삐지는 남자, 터프한 여자… 호르몬의 비밀

    잘 삐지는 남자, 터프한 여자… 호르몬의 비밀

    중년 남성들이 흔히 털어놓는 걱정거리 중 하나가 "마누라가 점점 터프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중년 여성들은 "남편이 젊을 때에 비해 잘 삐지고 잔소리가 늘었다"고 성토한다. 나이가 들면서 여자는 남자처럼, 반대로 남자는 여자처럼 변하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비밀은 '호르몬'에 있다. 호르몬은 여성이 폐경, 남성이 갱년기를 겪으면서 변화가 생기는데, 문제는 호르몬의 상대적 비율이다. 여성에게 지배적이었던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 여성호르몬 대 남성호르몬의 비율이 달라지며, 남성도 마찬가지다. 즉 여성에게는 남성호르몬, 남성에게는 여성호르몬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커진다.◇터프해지는 중년 여성여성의 여성호르몬 양은 배란 주기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40~400pg/mL 된다. 하지만 폐경을 지나면 여성호르몬이 급격하게 떨어져 10pg/mL(젊을 때의 4분의 1~40분의 1) 이하까지 떨어진다. 반면, 여성의 남성호르몬은 상대적으로 천천히 떨어진다. 여성의 남성호르몬 정상 수치는 0.1~1ng/mL이었다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떨어진다. 여성호르몬은 확 줄지만, 남성호르몬은 상대적으로 적게 줄어 여성호르몬 대 남성호르몬의 비율은 젊을 때와 큰 차이를 보인다.이런 호르몬 비율의 변화가 중년 여성들을 터프한 '아줌마'로 만드는 한 요인이 된다. 호르몬 비율의 변화는 겉모습의 변화도 부른다. 중년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탈모증상도 이 때문이다.여성은 폐경 후 남성호르몬이 상대적으로 많아지면서 여드름이 나거나 심지어 턱수염이 자라는 경우도 있다. 여성은 대머리가 없지만, 폐경 이후 여성의 30% 정도는 호르몬 비율이 달라지면서 머리 가운데가 빠지는 탈모를 겪는다.◇드라마 보면서 우는 중년 남성남성의 남성호르몬은 20대 초반을 최고점으로 1년에 1% 정도씩 감소한다. 정확한 연구결과는 없지만 남성의 여성호르몬도 이와 비슷한 속도로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의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의 감소 비율은 비슷하지만, 절대 양에서는 남성호르몬이 훨씬 많이 줄어든다. 이 때문에 나이가 들면 여성호르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이 같은 호르몬 비율의 변화는 중년 남성의 성격변화와 관련이 깊다. 남성들은 중년이 되면 잔소리가 많아지고 성격이 소심해지며 부인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커진다. 젊을 때에는 터프하던 남성이 중년이 넘으면서 TV드라마를 보다가 갑자기 우는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이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20 22:00
  • 남편이 첫사랑 잊지 못하나요? '이것'에 민감하기 때문

    남편이 첫사랑 잊지 못하나요? '이것'에 민감하기 때문

    비오는 날 문득, 길을 걷다 문득, 책 읽다가 문득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 바로 첫사랑이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첫사랑의 추억을 잊지 못하는 이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왜 첫사랑은 잊기가 힘든 걸까.첫사랑을 못 잊는 것은 ‘한계 효용의 체감 법칙’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다. 한계 효용의 체감 법칙이란, 이득이 하나씩 추가될 때마다 그 하나에 따른 효용은 줄어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밥을 먹을 때 처음 한 공기는 맛있게 먹지만 두 번째, 세 번째 공기로 갈수록 맛도 떨어지고 만족감도 줄어드는 경우와 비슷하다. 마찬가지로 첫사랑을 할 때는 행복감과 만족감이 최대에 달하는데 그 이후에 다른 사람을 만나면 만날수록 그에 준하는 효용을 얻지 못하는 것이다.‘초두효과’로도 설명이 가능하다. 초두효과란 머릿속에 비슷한 정보들이 계속해서 들어올 경우 가장 처음 들어온 정보가 가장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유명한 심리학적 이론이다. 사랑에 있어서도 그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해준 이성이 가장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는다.흔히 남자는 첫사랑을, 여자는 마지막 사랑을 잊지 못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남녀 차이라기 보다 개인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초두효과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최근효과’ 라는 것이 있는데, 가장 최근에 들어온 정보가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는 이론이다. 사람마다 초두효과와 최근효과 중 어떤 것에 더 민감한지는 다 다르기 때문에 초두효과에 민감한 사람은 첫사랑을, 최근효과에 민감한 사람은 마지막 사랑을 잊지 못하는 것이다.첫사랑을 그리워하는 것이 병적으로 깊어지는 것에 대해, 신경정신의학적 측면에서는 현실에서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거나 의존적인 사람들이 옛 기억을 더듬어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사례가 많다. 현실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자신이 가장 행복했던 시절, 그 중에서도 첫사랑을 경험했던 시절을 떠올림으로써 욕구 충족의 한 방편으로 삼는 것이다. 이 경우 현재 생활에서 자신에게 즐거움을 주는 요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20 20:00
  • [이게뭐약_펫] 강아지·고양이에게 '사람용 유산균' 먹였더니…

    [이게뭐약_펫] 강아지·고양이에게 '사람용 유산균' 먹였더니…

    사람만 감염되는 줄 알았던 코로나19에 동물도 감염된 사례가 전 세계에서 확인됐다. 국내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기르는 고양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반려동물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우리집 반려동물을 위한 유산균은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강아지, 고양이도 유산균 복용 필요할까?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는 동물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현재까지 잘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가 유산균(Lactobacillus) 이기 때문에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흔히 유산균으로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유산균을 비롯한 비피더스균(Bifidobacterium), 엔테로코쿠스(Enterococcus) 등 프로바이오틱스는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유익하다.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과 관련된 장점이 주로 두드러지면서 소화불량, 변비, 설사 등 주로 소화기증상의 예방이나 개선을 목적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고 혈당 및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알려졌다. 이러한 효능은 동물에게도 발휘된다.대한약사회 강병구 동물의약품위원회 부위원장(삼성약국 약사)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와 고양이의 장내에도 수조~수백조의 미생물(microbiome)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병구 약사는 "프로바이오틱스는 동물 건강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최근에는 필수영양제가 되어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강아지, 고양이에게 사람 유산균 먹여도 괜찮을까?그렇다면 사람에게 좋은 유산균을 개와 고양이에게도 좋을까? 전문가들은 동물에게 좋은 프로바이오틱스는 따로 있다고 전했다.강병구 약사는 "개의 경우, 사람처럼 대장에 세균이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지만, 그 종류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강 약사는 "사람과 동물의 종간차이, 생활환경이나 장내환경의 차이로 인해 서식하는 균종에는 다소 차이가 있어 사람에게는 효과가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라도 개나 고양이에게는 효과가 전혀 없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오히려 사람용 프로바이오틱스가 반려동물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경우에 따라서는 사람 제품에 들어 있는 첨가제로 인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사람용 프로바이오틱스를 반려동물에게 주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강아지, 고양이 유산균, 몇 살부터 먹여야 할까?기본적으로 반려동물용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전연령용으로 나오고 있지만, 균종이나 균수에 따라 복용 권고 연령대가 다르다. 제품을 먹이기 전에 제품별 복용 가능 연령을 확인해야 한다.특히 어린 반려동물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생후 1개월령 미만의 강아지이나 고양이는 아주 적은 양부터 주기 시작해 이상반응의 여부를 살피는 것이 좋다. 강병구 약사는 "어린 반려동물이라면 이상반응을 살피며 차차 용량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동물 유산균수, 높을수록 좋을까?사람의 경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적정 유산균 수가 어느 정도 표준화되어 있다. 식약처가 고시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1일 권장 섭취량은 1억 마리에서 100억마리(CF)다. 사람마다 장내 환경에 차이가 있어 유산균 수와 기능이 비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개나 고양이는 유산균수에 따른 효능·효과에 대한 연구가 부족해 적정한 수가 얼마인지 명시된 것이 없다. 강병구 약사는 "사람의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량을 참고했을 때, 1억~10억 마리 정도를 권장하나, 반려동물의 반응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제품을 고를 때는 투입균수와 보장균수를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제품에 표기된 투입균수가 제품 한 상자 전체에 들어간 균수인지, 1회 분량에 들어 있는 균수인지 제품마다 표기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보장균수 또한 명확하게 표기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유통기한 내에 얼마까지 균수가 보장되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유산균 먹일 때 주의할 점은?간혹 유산균을 복용했는데 속이 더 더부룩해지고 설사를 했다는 사람들이 있다. 맞지 않는 유산균을 복용했을 때의 이상반응이 나타난 것이다. 개와 고양이도 유산균을 먹고 부작용이 생길 수 있을까?개, 고양이도 예외는 아니다. 유산균을 섭취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복용 초기 가스생성, 묽은 변, 복명음,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행히 이러한 증상이 흔하지는 않으며,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강병구 약사는 "유산균을 먹인 후 이상반응이 나타난다면 복용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나서 상태를 관찰하면서 차츰 용량을 늘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에 따라 소화효소제를 포함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소화기 부작용 경감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20 18:00
  • 여성호르몬의 마법… 폐경 전후 '이상징후' 최소 30가지

    여성호르몬의 마법… 폐경 전후 '이상징후' 최소 30가지

    폐경이 임박한 여성들은 안다. '여성호르몬'의 소중함을. 여성의 여성호르몬 양은 배란 주기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40~400pg/mL 된다. 하지만 51세 전후로 폐경을 하면 여성호르몬이 급격하게 떨어져 10pg/mL(젊을 때의 4분의 1~40분의 1) 이하까지 떨어진다. 그러면서 폐경 전후에는 몸의 이상 징후가 30가지 이상 나타난다. 안면홍조 같은 가벼운 증상부터 심혈관질환·치매 같은 심각한 질환까지 다양하다. 국내 여성의 90%가 이러한 증상을 겪는다. 여성호르몬이 어떤 효과가 있길래 폐경 여성을 이토록 괴롭힐까◇여성호르몬의 효과 △매끈한 피부='아기 피부같다'고 하면 여성이 먼저 떠오르는 이유는 여성에게 월등히 많이 분비되는 여성호르몬 때문이다. 여성호르몬이 많으면 남성이든 여성이든 피부 속 '콜라겐'이 많아져 피부 탄력성이 좋아진다. △잘록한 허리=여성호르몬은 임신·출산 때문에 엉덩이에 지방이 잘 축적되도록 한다. 반면 여성호르몬은 복부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잘록한 허리를 갖게 될 수 있다. ‘콜라병 몸매’가 여성호르몬 덕분인 것. 그러나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복부비만이 증가하게 된다. 근육양이 감소하고 이는 기초대사량의 저하로 이어져 비만은 가속화된다. △동맥경화 예방= 폐경 전 여성은 동일연령의 남성에 비해 심혈관질환의 빈도가 3분의 1 정도로 낮다. 여성호르몬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관세포의 기능을 좋게 만들어 동맥경화를 예방하기 때문. 또한 총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동시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이상지질혈증의 주요 원인이 되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감소시킨다. △질 점막 위축 방지= 여성호르몬은 질 점막을 촉촉하고 탄력있게 해준다. 그래서 성관계를 할 때 통증을 줄이고 질 손상을 방지한다. 여성호르몬이 줄면 질 점막이 얇아지고 건조해지며 질 위축이 오게 되는데, 이 때 여성호르몬이 함유된 질정제를 쓰는 것도 여성호르몬 보충을 위한 것이다. 여성호르몬이 줄면 방광의 탄력성도 감소되며 방광을 지지하는 조직의 이완으로 방광 조절 능력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밤에도 여러 번 일어나 화장실을 찾게 된다. △뼈 건강= 여성호르몬과 뼈와도 관련이 있다. 뼈를 만드는 세포(조골세포) 분화는 촉진하고, 뼈를 없애는 세포(파골세포) 분화는 억제해, 뼈의 생성 속도는 높이고 뼈의 흡수 속도는 낮춰 뼈를 단단하게 한다.◇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안면홍조·시력감퇴= 갱년기 여성은 갑자기 가슴부터 시작해 목·얼굴·팔에서 오한과 발한을 경험한다.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뇌 속에 온도를 조절하는 중추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시력이 점차 흐려지거나 안구가 쉽게 건조해지기 쉽다.△우울증·건망증·무기력증= 갱년기가 되면 아무런 이유 없이 우울한 기분이 지속된다. 또 기억력이 떨어져 자주 깜빡하는 일이 생긴다. 이는 사람의 인지·기억능력을 담당하는 뇌의 해마 부위에 많은 여성호르몬 수용체가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질건조= 갱년기 여성에서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게 되면 질과 요로계도 영향을 받는다. 질 점막이 얇아지고 건조해지며 탄력성을 잃고 위축이 오게 된다. 호르몬 부족 상태가 계속되면 질은 더욱 건조해져 성관계 시 통증이 생기고 손상을 받거나 감염되기 쉬운 상태가 돼 자연히 부부관계를 피하게 된다.△요실금=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 요로 상피가 얇아지고 방광 탄력성이 떨어져 방광 조절 능력이 떨어진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는 긴장성 요실금이 나타나고 요도염이나 방광염에 잘 걸리게 된다. △심혈관질환=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게 되면 몸에 이로운 고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은 낮아지는 반면, 몸에 해로운 저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은 높아진다. 이러한 콜레스테롤 수치의 변화로 폐경 후에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즉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빈도가 남성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한다. △골다공증= 여성호르몬 생산이 급격히 감소하는 폐경기부터는 약 5~7년에 걸쳐 동일 연령의 남성에 비해 10배 정도의 골손실이 일어난다. 골손실이 많이 일어나는 부위는 척추, 대퇴부, 골반부, 장골 등으로 심하면 척추에 압박 골절이 생겨 요통이 생기고 신장이 줄어들거나 등이 굽기도 한다. △치매= 폐경 후 에스트로겐 부족은 치매(알츠하이머질환) 발생과도 연관이 있다. 대한폐경학회는 폐경 후 10년 내 비교적 젊은 폐경 나이에 호르몬요법을 시작하면 치매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다.
    산부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20 14:00
  • 비 오는 날 더 주의해야 하는 질환 4

    비 오는 날 더 주의해야 하는 질환 4

    비 오는 날 유독 증상이 심해지는 질환들이 있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의학계에서는 저기압으로 인해 히스타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늘어나 자율신경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비 오는 날 증상 악화를 더욱 주의해야 하는 질환을 알아본다.관절염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내리면 기압이 낮아지는데, 이때 관절 내에 있는 관절액이 팽창한다. 팽창한 관절액은 관절뼈 끝을 감싸는 활막액을 자극해 관절 통증을 유발한다. 또한 습도가 높아지면 연골이 관절액에서 영양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체내 수분액이 잘 순환되지 못하면서 관절이 부을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퇴행성관절염, 섬유근육통(몸 여러 곳에 통증이 발생하는 병)에서 주로 나타난다.우울증일조량이 적은 저기압 상태에서는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 분비량이 줄고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량은 늘어난다. 이로 인해 졸음이 오고 평소보다 우울감이 심해질 수 있다. 두통해가 없거나 비가 오는 저기압일 때 대기 중에 음이온보다 양이온이 많아진다. 양이온이 많아지면 체내 세로토닌 분비량이 감소해 두통을 유발한다. 날씨가 추우면 기압 변화로 혈관이 수축돼 혈압과 뇌압이 평소보다 증가해서 나타나기도 한다.치통충치가 있으면 기압이 낮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 충치 구멍 속의 가스가 팽창하면서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이다. 충치 부위에 특정 물질을 넣어 치료했어도 치아와 물질 사이에 공간이 있으면 가스가 생긴다. 이때 마찬가지로 가스가 팽창하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한다.
    종합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3/20 12:00
  • 불붙듯 번지는 성병 ‘곤지름’… 혹시 나에게도?

    불붙듯 번지는 성병 ‘곤지름’… 혹시 나에게도?

    성병 ‘곤지름(콘딜로마)’이 불붙듯 번지고 있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은 “최근 다양한 성병 중 곤지름이 압도적으로 많아졌다”며 “‘최강성병’이라 불러도 될 만큼 많은 환자에게 발견돼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곤지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질병 분류 중 ‘달리 분류되지 않은 기타 주로 성행위로 전파되는 질환’에 속하는데, 해당 환자 수가 지난 2016년 14만3359명에서 2019년 25만9698명으로 3년 새 약 81%나 급증했다. 곤지름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성기나 성기 주변에 생기는 사마귀다. 모양은 닭벼슬 같이 울퉁불퉁하고, 색깔은 회색빛에서 검은빛을 띤다. 크기는 다양한데, 방치하면 점점 커지면서 성인 남성의 엄지손톱만큼 커질 수 있다.곤지름이 빨리 퍼지는 이유는 성관계 중 ‘콘돔’을 사용해도 감염 예방에 소용없기 때문이다. 이영진 원장은 “곤지름이 콘돔으로 가려지는 부위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의 성기와 맞닿으면 쉽게 감염이 이루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곤지름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성기 주변에 발생하는 데다가 털에 가려지는 경우가 많아 방치돼 문제가 된다. 그 상태로 성관계를 하면 자신은 물론 상대도 모르는 사이 인유두종바이러스 전파가 이뤄진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감염력도 강해 한 번의 성 접촉으로 50%가 감염된다. 이영진 원장은 “성병 중 전염력이 가장 강하다”고 말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남성에게는 드물게 음경암, 항문암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여성에서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한다.
    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20 10:00
  • 소변 색으로 알아보는 건강… 짙은 노란색이면?

    소변 색으로 알아보는 건강… 짙은 노란색이면?

    소변은 우리 몸이 노폐물을 내보내는 방법 중 하나다. 그 색을 통해 현재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의 소변은 대개 연한 노란색이나 황갈색을 띤다. 갑자기 색이 달라졌다면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짙은 노란색 소변소변이 계속해서 짙은 노란색을 띤다면, 간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한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 노란 빛을 띠는 빌리루빈의 수치가 높아지게 되는데, 빌리루빈이 소변으로 배출된 것일 수 있다. 짙은 노란색 소변과 함께 황달 증세가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내에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다만,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음식을 짜게 먹거나 비타민B를 많이 섭취해 나타난 현상일 수 있다. 혈액 응고를 막는 약물 등을 복용해도 오렌지색 소변을 볼 수 있다.◇짙은 갈색 소변소변이 콜라처럼 아주 짙은 갈색이라면 사구체신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사구체신염은 신장의 여과 부위인 사구체에 염증 반응이 생겨 발생한다. 사구체신염은 치료를 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대개 회복되지만, 일부 환자는 시기를 놓치면 회복되지 않고 계속 망가지기도 해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 짙은 갈색 소변은 횡문근윤해증의 증상일 수도 있다. 횡문근융해증은 갑작스러운 고강도 운동이나 감염질환 등으로 횡문근(팔이나 다리 등 움직이는 부위에 붙어 있는 가로무늬 근육)이 손상되면서 세포 속의 마이오글로빈, 칼륨, 칼슘 등이 혈액으로 녹아드는 질환이다. 이 물질들은 신장에 무리를 줘 급성신부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짙은 갈색 소변을 본다면 방치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붉은색 소변붉은색 소변을 혈뇨라 부르는데, 소변에 비정상적인 양의 적혈구가 섞여 배설된 것이다. 혈뇨는 소변이 이동하는 통로인 요로계통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상부 요로계인 신장·신우·요관 등에 출혈이 있으면 검붉은 색깔을, 하부 요로계인 방광·요도·전립선 등에 출혈이 있으면 붉은 색깔을 띤다. 무리한 운동이나 특정 약물 복용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으나 질병으로 인해 혈뇨를 보는 경우도 있다. 요로감염, 요로결석, 전립선비대증, 방광암·신장암·전립선암 등의 비뇨기암 등이 있으면 증상의 하나로 혈뇨가 관찰될 수 있다. 따라서 혈뇨를 본다면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투명한 무색 소변소변의 색깔이 없이 투명하다면 체내 수분양이 많다는 증거다. 과도한 수분 섭취는 신장 기능의 이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수분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무색의 소변은 신장성 요붕증의 신호일 수도 있는데, 신장성 요붕증은 심한 갈증에도 불구하고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농축되지 않은 소변을 보는 상태를 말한다. 대개 항이뇨 호르몬의 생성과 작용 단계에서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 탈수 증상과 함께 방광이 팽창하면서 요실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소변 농축 능력이 부족한 상태가 계속되면, 혈중 나트륨 수치가 지나치게 높아져 무력감이나 의식 저하, 경련과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투명한 무색의 소변을 본다면, 평소보다 수분 섭취를 줄이고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3/20 05:00
  • 연애에 서툰 나, 아무래도 유전자 때문일까?

    연애에 서툰 나, 아무래도 유전자 때문일까?

    연애가 유독 서툴고 어렵다면 유전자 때문일 수도 있다. 실제로 ‘5-HTA1’와 ‘CADM2’ 유전자는 일명 연애 유전자라 불린다.‘5-HTA1’ 유전자는 2014년 중국 베이징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연애 유전자다. ‘5-HTA1’는 C와 G 두 가지 표현형으로 존재하는데, 사람들은 CC, GG, CG 중 한 가지를 가지게 된다. 연구팀이 대학생 57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CC 타입의 5-HTA1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G 타입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에 비해 연애할 확률이 높았다.CC 타입은 50.4%가 연애 중이었던 반면 CG나 GG 타입의 학생들은 39%만이 연애 중이었다. GG 타입의 60%는 이성 교제 경험이 없었다. 이런 차이가 나타난 이유는 ‘5-HTA1’ 유전자가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C 타입의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더 높은 세로토닌 수치를 나타냈다. 연구팀은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비관적인 정서와 불안, 우울감을 드러내 연애에 실패할 확률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CADM2’ 유전자는 성격, 행동, 외모 등에 영향을 미쳐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더 연애를 잘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 뱅크에 등록된 40~69세의 12만 5667명 DNA를 분석해 연애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 38개의 유전자 영역 목록을 만들었다. 검증을 위해 다시 25만명이 넘는 아이슬란드와 미국의 남녀 사례에 적용해 재검토 과정도 거쳤다.그 결과, 일부 유전자가 성호르몬 분비나 사춘기가 찾아오는 나이 등 생식과 관련된 생명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발견했다. 그 중 특히 CADM2를 가진 사람이 위험을 감수하는 도전적인 성격을 가져 더 일찍 연애를 시작하는 경향을 보였다. 다산하는 경우 많고 성생활도 빨리 시작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팀을 이끈 존 페리 박사는 “첫 연애 시기를 결정하는 유전적 요소가 있으면 적어도 25%는 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3/20 05:00
  • 하루 10명이 진단받는 '암', 바이러스가 주원인

    하루 10명이 진단받는 '암', 바이러스가 주원인

    우리나라는 매년 약 5만 명 이상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료를 받고, 한해 약 3500명이 새롭게 진단을 받는다. 2017년에는 800명 이상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했다. 하루 평균 10명 정도가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고, 2명 이상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는 셈이다.◇HPV 감염이 주원인… 질 출혈 있다면 검사받아야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아랫부분인 자궁 경부에서 발생하는 암이다.자궁경부암은 여성 생식기에서 발생하는 암 중 가장 많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HPV에 감염됐다고 해서 모두 자궁경부암이 되는 건 아니다. 어린 나이에 성관계를 시작한 여성, 여러 명과 성관계를 갖는 여성일수록 암 발생률이 높다. 또 담배를 피우거나 만성적인 면역 저하 상태 등에서도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자궁체부암은 자궁내막암이 대표적으로 자궁 내부를 덮고 있는 자궁내막 세포에 주로 발생한다. 자궁경부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하지만 최근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자궁경부암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비정상적인 질 출혈이다. 특히 성관계를 할 때 질 출혈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암이 진행되면서 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 골반 통증, 체중감소 등이 있을 수 있다.자궁체부암 역시 대표적인 증상은 질 출혈이다. 하지만 폐경 이후 질 출혈이 있으면 자궁체부암일 가능성이 높다. 반드시 산부인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 초음파 검사로 자궁내막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자궁내막 조직검사를 시행해 확진한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용욱 교수는 “자궁경부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가 진단이 힘든 암 중 하나다”며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 상담 후 필요한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단일공 복강경수술로 치료… HPV 백신으로 90% 이상 예방 자궁경부암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임신을 원하고 암세포의 침투 깊이가 3㎜ 미만이면 자궁경부만을 도려내는 원추절제술만으로도 완치할 수 있다.그러나 암세포가 깊게 침투한 경우에는 자궁을 절제한 다음, 상태에 따라 동시 항암화학방사선치료(항암제+방사선치료)를 한다. 주변 조직이나 다른 장기로 퍼진 경우에는 수술을 하지 않고 동시 항암화학방사선치료나 항암화학치료를 시행한다.초기 자궁체부암 환자는 자궁절제만으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진행된 경우에는 방사선치료나 항암화학치료가 필요하다.김용욱 교수는 “최근 자궁경부암 등 자궁암의 수술방법으로 복부에 여러 개의 구멍을 뚫지 않고 배꼽에 작은 구멍 하나만을 뚫은 후 모든 수술기구를 그 곳에 삽입해 시행하는 단일공 복강경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면서 “이 수술법은 흉터가 보이지 않고 통증이 적으며 회복이 빨라 환자들의 수술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자궁경부암은 HPV 백신으로 약 90% 정도 예방할 수 있다. HPV 바이러스는 성적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김용욱 교수는 “최근 젊은 여성에서 자궁경부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데, HPV 백신은 성생활이 시작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며 “다만 백신을 접종해도 자궁경부암이 100% 예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성생활을 시작한 후에는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19 20:00
  • 갑상선질환 관련있는 '요오드'… 한국인, 권장량 최대 5배 섭취

    갑상선질환 관련있는 '요오드'… 한국인, 권장량 최대 5배 섭취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요오드 섭취량은 적정 수준의 최대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시마·미역·김 등 해조류를 통해 전체 요오드의 3/4 이상을 공급받았다. 요오드는 인체의 필수 미량성분이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요오드는 위와 소장 상부에서 대부분 흡수돼 갑상선과 신장으로 이동한다. 갑상선에서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합성에 필요한 정도만 사용되고, 나머지는 대부분 소변으로 배설된다.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나 인지기능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과다하면 갑상선염·갑상선종·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저하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초일 박사(기획이사)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만1147명(남 9381명, 여 1만1766명)을 대상으로 요오드 섭취량을 추정했다. 김 박사팀은 115개의 식품을 대상으로 식품별 요오드 함량 검사를 수행했다. 60%(69개)의 식품에서 요오드가 검출됐다. 다시마·미역·김이 요오드가 풍부한 3대 식품으로 확인됐다. 홍합·고춧가루·멸치·새우·굴 등에도 요오드가 들어 있었지만, 양이 많진 않았다.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요오드 섭취량은 417㎍이었다. 65세 이상의 일평균 요오드 섭취량(455㎍)은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요오드 섭취량은 권장 섭취 기준(80∼150㎍)의 2.8∼4.8배에 달했다. 임신부·수유부의 하루 평균 요오드 섭취량도 권장 섭취 기준(각각 240㎍·340㎍)의 1.3배였다. 김 박사팀은 논문에서 “국내에선 일상적으로 해조류를 섭취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은 전통적인 산후조리 풍습에 따라 수유 중에 미역국 섭취가 많이 늘어나 요오드 과잉 섭취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 국민의 절반 정도(54.1%)가 요오드를 적절하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절반 정도는 요오드 섭취량이 적정 수준을 벗어났다는 의미다. 국민의 39.0%는 요오드 섭취가 부족했다. 11세 이하 어린이에게선 요오드의 적정 섭취 수준을 초과하는 비율이 20∼35%였다.우리 국민의 요오드 섭취량에 가장 기여도가 높은 식품군은 해조류(77.3%)였다. 이어 우유류(5.2%)·(4.5%)·채소류(3.9%) 순이었다. 미역(42.1%)·다시마(21.8%)·김(13.1%) 등 세 해조류가 전체 요오드 섭취량의 거의 77%를 차지했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19 19:00
  • '코로나섬니아' 만연… 전 세계인들이 밤잠 설친다

    '코로나섬니아' 만연… 전 세계인들이 밤잠 설친다

    “잠은 죽어서나 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면의 중요성은 무시돼 왔다. 하지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잠은 필수다. 이런 중요성을 기리기 위해 세계수면학회에서 세계 수면의 날을 제정했다. 바로 3월 셋째 주 금요일(19일)이다.이번 해 특히 잠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사람들이 많다. 코로나19로 불면증 환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코로나19와 불면증(insomnia)를 합쳐 일명 ‘코로나섬니아’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지현 교수는 “불면증은 만성화되기 쉽다”며 “불면증이 늘어난 배경을 추정하면 코로나19가 끝나도 불면증 환자 수가 쉽게 줄어들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의 삶을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숙면을 위한 일상 속 실천이 필요하다.◇또 다른 전염병? 코로나섬니아코로나19가 사람들의 밤까지 침범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일상화된 불안과 공포심 그리고 바뀐 생활 패턴이 많은 사람들의 잠을 방해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국에서 코로나19 이후 수면의 질이 떨어졌다는 연구와 설문조사가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지난해 8월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 연구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불면증을 경험하는 사람이 6명 중 1명에서 4명 중 1명으로 증가했다. 그리스에서는 실험 참가자의 40%에 달하는 사람이 불면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국에서는 봉쇄 기간에 불면증 비율이 14.6%에서 20%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지난해 단어 '불면증(insomnia)'에 대한 구글 검색량도 예전보다 크게 늘어났다. 필립스의 한국인 999명을 포함한 총 13개국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수면 설문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응답자의 70%가 코로나19 이후 수면 문제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은 62%가 같은 증상을 호소했다.잠은 정말 중요하다. 수면 시간 동안 우리 몸속에서는 낮 동안 소모되고 손상된 중추신경계를 회복시키고, 기억을 저장하고, 불쾌하고 불안한 감정들을 정화한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인지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최근에는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에 축적돼 치매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강승걸 교수는 “아직 일관적인 데이터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수면 부족이 뇌 부피를 줄이거나, 뇌 중요 영역간 연결성을 깨는 등 비가역적인 뇌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코로나섬니아 유발 원인은 불안과 생활 습관 변화불면증은 잠들지 못하거나, 밤중에 깨거나, 수면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운 수면 유지 장애다. 불면증이 일어나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심리적 문제, 수면 위생(잠을 자기 위해 지켜야 할 하나의 생활습관), 수면 무호흡 등이다.코로나19 이후 불면증이 늘어난 이유로 전문가들은 심리적 문제와 수면 위생을 꼽았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승걸 교수는 “코로나19로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로토닌이나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이상이 생기며 불면증을 유발한다”며 “해당 신경전달물질들의 전구체인 트립토판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전구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생활 습관이 바뀐 것도 불면증을 유발한 원인이다. 안지현 교수는 “재택근무를 하면서 업무와 생활의 경계가 불명확해져 생체리듬이 깨졌을 수 있다”며 “햇빛을 보는 양은 줄고, 운동량도 줄고, 자기 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량은 늘어 멜라토닌 분비량이 줄어 불면증이 생길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바뀐 생활습관으로 살이 쪘다면 수면 무호흡증이 생겼을 수도 있다. 순천향대학 부속 부천병원 최지호 교수는 “턱과 목의 살이 잘 때 기도 입구를 압박해 숨 쉬는 통로를 좁게 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수면 무호흡이 유발돼 자는 중간 깰 수 있다”고 말했다.◇코로나19 종식 후에도 불면증 계속될 수 있어불면증은 급성과 만성으로도 나눌 수 있다. 수면 문제가 3개월 이상으로 넘어가면 만성 불면증이다. 만성 불면증은 쉽게 치료하기 힘들다. 실제로 캐나다 라발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불면증을 앓은 사람의 37.5%가 5년 후에도 불면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성 불면증 환자일수록 지속성이 높았다.이미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골머리를 앓은 지 1년이 넘어가기 때문에 만성 불면증을 시달리고 있는 사람이 상당수일 것으로 보인다. 안지현 교수는 “심리적인 문제와 생활 습관을 다시 바로잡을 수 있다면 시간을 들여 불면증을 극복할 수 있다”면서도 “이미 자리 잡은 문제가 돼 코로나19가 끝나도 바로 해결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불면증 해소하려면 수면 위생 원칙 2주는 지켜야불면증 해소를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수면 위생을 지켜야 한다. 자기 한 시간 전 전자기기를 보지 않고, 수면 패턴을 만들기 위해 매일 정해진 시간에 침대에 들어가야 한다. 자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클래식 음악을 통해 몸을 이완시키는 게 도움이 된다. 당연히 카페인이 든 음료는 저녁 6시 이후 마시지 말아야 한다. 불안이 불면증의 원인이라면 걱정 일지를 써 자기 전 침대에서 깊은 고민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햇빛이 비치는 낮에는 30분~1시간 정도의 산책을 하는 것도 멜라토닌 생성에 도움이 된다.불면증 환자의 경우 이런 수면위생을 지키는 원칙을 지키려고 해도 잘 낫지 않는다는 사람이 많다. 강승걸 교수는 “생활패턴을 바꾸는 게 쉽지 않다”면서 “엄격하게 실천해 적어도 2주 정도는 실천해보면 상당한 변화를 겪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개월 정도 실천을 했는데도 고쳐지지 않는다면 전문의를 찾아 전문적인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를 받아야 한다. 안지현 교수는 “우울증 등 동반 정신 질환이 있다면 불면증 치료만으로는 불면증 치료가 잘 안 될 수 있다”며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3/19 17:59
  • "군발두통 산소치료법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군발두통 산소치료법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3월 21일 ‘군발두통 인식의 날’을 기념해 군발두통 환자들을 위한 산소치료 안내 영상을 제작했다.군발두통은 극심한 두통이 눈물, 콧물 등과 함께 1~3개월에 걸쳐 하루에도 여러 번 반복되는 두통증후군이다. 군발두통 인식의 날은 봄철 증상이 심해지는 군발두통 환자들의 고충을 공유하기 위해 영국에서 처음 제정됐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조수진 교수(대한두통학회장) 연구팀이 SCIE급 학술저널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군발두통 환자들의 경우 3명 중 1명꼴로 중증의 불안 및 우울증을 겪는다. 직장에서 어려움을 겪을 확률이 두통이 없는 환자보다 8배 높고, 불안감이 클수록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군발두통 환자를 위한 국내 제도적 지원은 여전히 미흡하다. 군발두통은 100%의 고농도 산소를 15분간 흡입하면 개선될 수 있지만, 호흡기 환자와 달리 산소포화도 감소가 없어서 산소치료처방전을 받을 수 없다. 또 군발두통을 진단 및 치료하는 신경과 전문의에게 산소치료처방전 발행 권한이 없어서 환자가 집에서 산소치료를 할 수 있도록 처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군발두통 환자들이 가정용 산소치료에 필요한 고가의 장비를 개별적으로 구입 또는 대여해서 사용하고 있고, 의사들 또한 적극적으로 산소치료에 개입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산소치료의 경우 장비사용법이 간단하지 않아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있으며, 일부 해외사이트 외에는 환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안내영상이 없었다.이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군발두통 환자들을 위해 산소치료 방법을 세세하게 담은 안내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에는 사전 준비과정부터 건식 및 습식 의료용 산소통 차이에 따른 산소치료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등을 담았다. 유튜브 한림대학교의료원 채널에서 볼 수 있다.조수진 교수는 “산소치료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 받지 못한 채 가정에서 산소치료를 시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군발두통 환자들을 위해 이번 안내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군발두통 인식의 날을 맞아 산소치료 처방전 개정 등 군발두통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19 17:19
  • 코로나19 20대 사망자 1명 추가 발생… 국내 3번째

    코로나19 20대 사망자 1명 추가 발생… 국내 3번째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에서 20대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2명 중 1명은 20대다.코로나19 20대 사망자로는 이번이 3번째 사례다.이 사망자가 언제 확진됐는지, 또 평소 기저질환이 있었는지 등의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국내 코로나19 20대 사망자 3명은 모두 올해 나왔다.지난달 부산에서 뇌출혈로 1년간 병원 치료를 받아왔던 20대가 숨진 데 이어 또 다른 20대는 서울대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당일인 이달 13일 사망했다.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천690명이고 치명률은 1.73%다.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 후 치료 도중 숨졌거나 사후 검사에서 확진된 경우를 모두 사망 사례로 집계하고 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19 15:55
  • 몸에 잡힌 멍울 '이럴 때' 암을 의심하라

    몸에 잡힌 멍울 '이럴 때' 암을 의심하라

    몸에 멍울(혹)이 있으면 한 번쯤은 암이 아닐까 걱정한다. 하지만 대다수는 암이 아니다. 언제 암을 의심해야 할까? 몸에 생기는 멍울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한다. 세균에 감염되거나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림프절이 커지는 '림프절비대'이거나, 세포가 과하게 증식해 뭉쳐있는 종양 중 '양성(良性) 종양', 혹은 '악성(惡性) 종양(암)'이다. 양성 종양은 몸에 원래 있던 세포가, 악성 종양은 새로 생긴 이상 세포들이 과도하게 증식해 생긴다.림프절비대는 몸의 면역력이 회복되면 1~2개월 내에 거의 사라진다. 양성 종양은 저절로 사라지지는 않지만,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 성장이 더디고 일정한 크기 이상 자라지 않으며, 다른 조직을 침범하지도 않는다. 반면 악성 종양은 크기가 눈에 띄게 빨리 커진다. 평균적으로 4~8개월 사이에 2배로 커지고, 빠르면 한 달 새 2배가 되기도 한다. 주위 조직을 잘 파고들기 때문에, 혈관이나 림프관에 들어가 온몸을 돌며 암이 전이(轉移)된다.신체 부위별로 잘 생기는 멍울의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목=목에 생기는 멍울은 림프절비대인 경우가 가장 많다. 목에 림프절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귀 밑부터 쇄골로 내려오는 부위에 잘 생긴다. 림프절비대가 1~2개월 이상 지속되고, 돌처럼 단단하면 전이성 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목 앞쪽 중앙 부근에 멍울이 잡히는 것은 갑상선 양성 종양이거나 갑상선암이다. 그런데, 갑상선에 생기는 종양은 예외적으로 양성 종양이 악성 종양보다 빨리 자라며 크기도 크다. 갑상선암도 크기는 계속 커지기 때문에 검사를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가슴=가슴에 생긴 멍울이 크기가 자라지 않고 유지되면 양성 종양(섬유선종)일 확률이 크다. 6개월 내 멍울이 안 커지면 대부분 암이 아니다. 2년까지 그대로면 99% 안전하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크기가 계속 자라면 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통증의 유무만으로는 암을 확인할 수 없다.▷배·등·팔·다리=양성 종양의 일종인 지방종, 섬유종, 신경종 등이 대부분이다. 각각은 몸속의 지방세포, 섬유세포, 신경세포가 과하게 증식해 덩어리를 만든 것으로, 생기는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배·등·팔·다리에 만져지는 멍울이 크기가 커지고 통증이 생기면 암일 수 있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얼굴·머리·귀 주변=표피낭종이 잘 생긴다. 표피낭종은 피부 속에 작은 주머니가 생기고, 그 안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단단해지는 종양이다. 피지선(기름샘)이 많은 머리, 얼굴, 귀 주변에 잘 생긴다.악성 종양은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반면 양성 종양은 그대로 둬도 큰 문제가 없다. 다만, 크기가 너무 커져 피부가 당겨 불편하거나, 미용상 보기 안 좋을 때 수술로 제거한다다. 림프절비대는 저절로 낫기 때문에 따로 치료하지 않고, 통증이 있으면 진통소염제를 복용한다. 표피낭종은 피부 속 주머니를 제거하는 시술을 해야만 완전히 사라진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19 15:53
  •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에 조욱제 부사장 임명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에 조욱제 부사장 임명

    유한양행은 19일 제9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조욱제(67세) 부사장을 제22대 사장으로 선임했다.신임 조욱제 사장은 1987년에 유한양행에 입사한 이후 병원지점장 이사·ETC 영업·마케팅 상무·약품사업본부장 전무·경영관린 본부장 등 주요직을 두루 거쳐 2017년 3월 부사장에 임명됐다.신임 조욱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랜 세월 몸 담은 유한양행의 전문경영인으로 선임되어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욱제 사장은 "앞으로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19 15:51
  • [이게뭐얌 TV]긴 감자, 동그란 감자 뭐가 다를까? 영양 성분 대공개!

    [이게뭐얌 TV]긴 감자, 동그란 감자 뭐가 다를까? 영양 성분 대공개!

     감자도 종류가 다양하다.크고 길쭉한 감자와 동글동글 귀여운 감자, 빨갛고 노란 감자, 포슬포슬 건조 감자와 여러 모양의 냉동 감자까지! 감자 종류별 영양은 어떻게 다를까? 감자를 어떻게 조리하는지에 따라 영양 성분도 달라질까? 그동안 미처 몰랐던 감자의 영양에 대해, 한국식영양연구소 심선아 소장과 함께 알아봤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19 15:29
  • '끄억~' '뚝'… 몸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

    '끄억~' '뚝'… 몸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

    우리 몸에서는 심장 뛰는 소리나 장에서 소화되는 소리 등 다양한 소리가 난다. 하지만 평소엔 들리지 않던 소리가 잦아졌거나 심해졌다면 특정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크고 잦은 트림 소리, 위장질환 의심트림 소리가 유독 크고 잦으면 위장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트림은 음식물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소화 기관으로 들어간 공기를 배출하는 현상이다. 식사 후 서너 번의 트림은 정상이다. 하지만 너무 잦은 트림은 락타아제 결핍이나 유당 분해 효소 결핍증일 수 있다. 락타아제는 소화관에서 유당을 분해하는 데 필요한 효소인데, 이것이 없으면 유당이 주성분인 식품을 소화하지 못해 위장에 가스가 차게 된다. 위식도 역류 질환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 위궤양, 쓸개 질환, 담석, 열공탈장(횡경막 안에 있는식도 열공이 확장돼 그곳을 통해 위의 일부분이 흉강 안으로 들어가는 상태)일 때도 트림 소리가 심하게 난다. 이 경우 구역질이나 구토가 동반되고 배변 습관에 변화가 나타난다.2주 이상 지속되는 쉰 목소리, 역류성식도염 의심쉰 목소리에 가까운 걸걸한 목소리는 일반적으로 감기나 알레르기가 원인이다. 하지만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역류성식도염이나 역류성후두염일 수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이고 역류성후두염은 위산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것이다. 자고 일어났을 때 목이 쉬어 있고 속쓰림과 구역질이 동반되는 경우 두 가지 유형의 역류 질환이 모두 있다는 신호다. 역류 질환을 치료하지 않으면 축농증, 귀 염증, 식도 궤양(바렛 식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무릎 구부릴 때 ‘뚝’ 소리, 추벽증후군 의심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에서 뚝 소리가 나거나 다리를 굽히고 펼 때 통증이 있다면 추벽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추벽 증후군은 무릎 앞쪽에 위치한 얇은 섬유막이 딱딱하게 변하면서 연골에 자극을 주는 질환이다. 추벽이 연골을 긁으면서 무릎에서 뚝 소리가 나는 것이다. 평소 걸어 다니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무릎을 굽힐 때보다 펼 때 통증이 더 심한 특징이 있다. 추벽증후군을 방치하면 추벽이 더 두꺼워져 연골 자극에 따른 연골손상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악화되기 전에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종합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3/19 15:12
  • 그냥 3D가 아니다… 조헌제 앵글치과 원장의 거대한 구상

    그냥 3D가 아니다… 조헌제 앵글치과 원장의 거대한 구상

    미국에서 교수를 하다 10년 전 귀국한 조헌제 앵글치과 원장은 3D 수술 교정 분야의 세계적 권위다. 그가 미국에 있을 때 내놓은 3D 안면골격 분석은 미국 치과교정학회지의 커버에 실렸다. 복잡하게 조합된 얼굴의 뼈들을 3D 이미지로 복원한다…. 얼핏 간단해 보이는 메시지가 양악수술을 포함한 치과 수술의 패러다임을 바꿀 단초를 품는다. 사실은 치과를 넘어 외과 수술 일반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되리란 게 조 원장의 숨겨둔 속내, 궁리다.  ◇“의사가 유능해도 제대로 된 수술을 하기 어렵다”지금은 서전(sergeon·의사)이 유능해도 제대로 된 수술을 하기 어렵다…. 3월 중순, 서울 압구정역 부근 앵글치과 4층 연구실에서 만난 조 원장의 단언이다. 양악수술로 범위를 좁혀보자. 치아와 위아래 턱을 포착한 2차원 이미지를 아무리 겹치고 포개도 적절한 수술 방향을 도출할 수 없다. 수술 전후의 오차도 제어 못 한다. 이유는 명확하다. 3D의 안면 골격을 교정하는데, 2D의 안면 분석이 먹힐 리 없다. 불가피한 한계다. 그럼 3D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솔루션은 없나. 있다. 나라 안팎으로 출시된 소프트웨어들이 한둘 있고 그 중, 예컨대 미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소프트웨어는 다른 사람 아닌 조 원장의 3D 안면골격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그러나 연구의 당사자이며 권위자인 조 원장이 보기에 기존 소프트웨어들은 많이 부족하다. 임상의 경험도 반영되지 않아 소프트웨어의 논리랄까, 치료의 전 과정을 꿰뚫는 개념적 이해가 결여된 상태다. ‘논리’가 없으니, 자신이 뭘 해야 할지, 할 수 있는지 알지 못하는 소프트웨어다. 조 원장은 자동차와 드론을 얘기했다. 시야(視野)의 수준 얘기다. 자동차가 아무리 날래봐야, 먼 하늘서 지리 전체를 부감(俯瞰)하는 드론을 따라가겠나. 조 원장은 자동차 수준의 3D 영상 소프트웨어를 두고 볼 수 없었다. 직접 ‘드론’을 만들기로 한다. ◇‘드론’급 3D 영상에 ‘논리’를 탑재한다압구정역 2번 출구를 나와 300m 남짓 걸으면 모던하고 단아한 앵글치과의 5층 건물을 만난다. 단순한 병원 건물이 아니다. 치의학 연구소가 있고, 그 위엔 ‘3D ONS’란 생소한 이름의 기업도 들어서 있다. 3D 영상을 통해 진단을 하고, 치아교정·악안면수술·임플란트의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다. 수술에 필요한 스플린트와 보철물 등을 제작해 공급하는 3D 의료 서비스까지가 사업 내용이다. 조 원장이 5년 전에 세운 회사다. 2016년 9월 30일에 출범했다고 조 원장은 말했다. 회사에 대한 애정이 묻어났다. 그 회사가 개발해 꾸준히 업그레이드 하고 있는 소프트웨어가 ‘ON3D’다. ON3D(온 쓰리디) 소프트웨어의 출발은 콘빔(Cone Beam) X-레이를 활용한 ‘볼륨 렌더링(volume rendering)이다. 3차원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 얻어진다. 간단해 보이지만 정밀도와 정확도에서, 기존 3D 영상 소프트웨어와는 큰 차이를 보인다. 기존 소프트웨어가 도스(DOS)라면 ON3D 소프트웨어는 윈도우(Windows)라고 조 원장은 말했다. 그렇게 얻은 플랫폼에 치료 목적에 맞는 ’논리‘를 탑재해 나간다. 안면 골격의 이미지 위에 해부학적으로 중요한 점들을 찍고, 각각의 치료 목적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쌓아 나간다. 그런 과정을 거쳐 보철과 교정과 임플란트와 양악수술에 3D 영상을 활용한다. 땅 위를 달리던 자동차가 하늘로 떠 드론이 되는 지점이다. ◇“우리 의료체계는 CT에 묶여 있다”우리의 의료체계가 CT(컴퓨터 단층촬영)에 묶여 있다고 조 원장은 말했다. 2D를 극복하려 했지만 본질적으론 여전히 2D의 플랫폼에서 진단이 시작되고 수술이 이뤄진단 얘기다. 자, 여기서 조 원장의 속내와 궁리가 드러난다. 자신이 개발했고, 여전히 개발 중인 3D 소프트웨어가 치과의 진료와 수술을 넘어 전체 메디컬 차원으로 확장, 적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럴 수 있다고 조 원장은 믿는다.  두경부 이상의 진단과 수술을 위해 그는 3D 이미지에 해부학적으로 중요한 점들을 찍는다. 양악수술을 위해서라면 위아래 턱과, 위아래 앞니, 양쪽 어금니 등 주요 포인트에 8개의 기본 점을 찍어 영상을 변화시키면서 진단하고 수술을 시뮬레이션한다. 두경부가 온몸으로 확장돼도 원리는 같다. ON3D 소프트웨어의 확장이 의료 현장 전체를 변화시키리란 게 조 원장의 믿음이다.  긴 여정이다. 조 원장은 서두르지 않는다. 2019년에 ON3D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2020년에 수술용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올 3월엔 ON3D 얼굴 영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내놨고, 올해 안에 교정용 소프트웨어를 따로 만들어 내놓을 계획이다. 조만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얻고, 유럽 CE(통합규격인증)를 따내 현지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90년대 미국에서 시작한 3D 안면 분석 연구가 긴 세월을 거쳐 독창적인 소프트웨어 개발로 이어졌다. 조헌제 원장의 바람은 간단하다. 높은 수준의 진단과 치료를 보편적인 것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바람을 전하면서 조 원장은 조심스럽게 “인류에 대한 기여”까지를 얘기했다.
    치과이지형 헬스조선 기자2021/03/19 14:30
  • 근육경련엔 그냥 물보다 ‘이것’ 마시세요

    근육경련엔 그냥 물보다 ‘이것’ 마시세요

    생수 대신 전해질 음료를 마시면 근육경련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에디스코완대학 연구팀은 40~60분 동안 운동한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생수와 전해질 음료가 근육경련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 종아리에 전기 자극을 가해 근육경련을 유도했다. 필요한 전기 자극의 빈도가 낮을수록 근육 경련이 일어나기 쉬웠다. 그 결과, 운동 중과 후에 전해질 음료를 마셨을 경우 근육 경련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전기 자극이 증가했지만 생수의 경우 감소했다. 연구팀은 전해질 부족이 근육경련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팀은 많은 사람들이 탈수가 근육경련을 유발한다고 생각해 운동 중 생수를 마시지만 이런 경우 오히려 근육 경련이 일어나기 쉽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생수가 체내 전해질 농도를 희석시키고 땀을 통해 손실된 전해질을 대체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연구를 진행한 호주 에디스코완대학 연구팀 켄 노사카 교수는 “이번 연구로 운동 중이나 후에 전해질 음료를 마신 사람들이 생수를 마실 때보다 근육 경련에 덜 민감하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근육 경련을 예방할 수 있는 최적의 전해질 양을 추가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스포츠영양학회지(Journal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Sports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2021/03/19 14:00
  • 정부 "예방접종 후 발열·근육통은 2~3일 내 사라져"

    정부 "예방접종 후 발열·근육통은 2~3일 내 사라져"

    코로나19 예방접종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예방접종에는 면역형성과정에서 발열·근육통·두통·오한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증세가 없어지거나 해열·진통제로 증상이 완화된다”고 밝혔다. 지난 달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현재까지 약 66만 명(19일 0시 기준)이 접종을 받았다.그러나 해열·진통제를 사용했으나 전신증상(발열·근육통 등)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갑자기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호흡곤란, 의식소실, 안면부종 등을 동반한 심각한 알레르기(아나필락시스 등)가 반응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실에 방문해야 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예방접종 이후 경미한 증세임에도 불구하고 응급실을 찾게 되면 중증 환자가 적시에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될 수 있으므로, 발열, 근육통, 두통 등에 증세가 있을 경우 해열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를 복용하면서 집에서 휴식을 하되, 호흡이 곤란하거나, 의식이 흐려지는 경우 등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에는 즉시 119 신고 또는 응급실을 찾아주시기를 당부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19 13:30
  • 3431
  • 3432
  • 3433
  • 3434
  • 3435
  • 3436
  • 3437
  • 3438
  • 3439
  • 3440
맨 위로